에스데스

원작

애니메이션

エスデス/Esdeath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첫눈에 반하다
2.2. 예거즈 결전과 다시 만난 타츠미
2.3. 최후의 결전
2.4. 애니메이션
4. 악역 메리 수
5. 의외로 무능한 장군?
6. 에스데스와 타츠미의 관계에 대해

1. 개요

만화아카메가 벤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케사카 사토미 / 크리스틴 오턴.

신장은 170cm. 쓰리사이즈는 87-54-85, 혈액형은 O형. 제도의 장군. 통칭 제국 최강. 또 다른 최강자인 부도 대장군에 필적하는 강자라고 오네스트 대신의 입으로 언급된다[1].

특수경찰 예거즈를 만든 인물이다. 이름의 공식 영문명은 Esdeath 이지만 아무래도 일본어 발음대로 읽으면 "Sです"(S입니다). EsDEATH도 뭔가 말이 되는디 이름대로 극도의 초 S다. S의 영혼이 형상을 이룬 걸로 보인다고 나올 정도. 나이는 약 20대[2]. 20대 중반이라는 나젠다보다도 연하라고 한다. 푸른 머리를 하고 있고 속눈썹도 푸른색이다.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은 풀어헤친 채 모자를 쓰고 다니지만 포니테일을 하기도 한다.

초패왕 항우와 굉장히 닮은 캐릭터. 항우 모에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적군 대량학살, 전투의 먼치킨, 정치력 부족, 협상력 제로라는 면에서 놀랄 정도로 닮았다.

북의 이민족을 토벌하고 여왕님 포스를 내뿜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한다. S답게 자기 신발을 핥게 한다거나 고문하는 걸 좋아한다. 바로 직전 주인공 일행의 대화에서 북의 용사로 창술과 군략의 달인인 강자라고 묘사되던 누마 세이카가 완전히 조교되어서 에스데스의 신발을 기쁘게 핥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병사도 백성도 긍지도 꺾여서 망가져 버린 건가...? 이런 것이 북의 용사라니... 시시하군. 죽어라, 똥개." 라며 머리를 발차기로 깨서 죽여 버린다. 북의 이민족을 토벌한 후 생매장[3]하면서 좋아했다고. 심지어 뜨거운 가마에 포로들을 넣고 고문하는 부하들에게 "그 온도에서는 금방 죽어 버리잖나." 라며 가마에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처넣어 가마의 온도를 식혀 두면서 모범(?)을 보인다[4].

북의 이민족 토벌 후 황제가 다른 상도[5] 주고 싶다고 하며 바라는 것이 없냐고 하니까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녀 자신도 투쟁과 살육 이외에 흥미가 있는 것이 생겼다는 것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듯. 대신"그렇지만 장군에게는 장군을 연모하는 이들이 주변에 산더미처럼 많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한 치의 주저함 없이 "그것들은 '펫'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6]. 근데 이 때 황제와의 문답을 보면 어차피 속으론 꼭두각시라고 생각하겠지만 처음 등장 때부터 보여준 독녀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정상적이고 공손한 말투를 사용한다. 막나가는 고문여왕도 군신의 예는 지키는가?!

휘하로는 직속 부하이자 최측근인 삼수사가 있다. 게다가 그 중 한 명이자 브라트의 전 상관인 리바는 이 여자를 연모하고 있다고. 작중 무대가 되는 세계는 분명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덕관념은 통용되는 세계인데, 이 캐릭터에 대한 그 어떤 묘사를 보던 이런 끔찍한 정신상태를 가진 인간에게 다른 사람이 진심으로 반하게 된다는 것은 분명 뭔가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애초에 그는 제국의 탐관오리들에게 깊은 절망을 느껴 많은 것에 회의감을 품고 있던 상황에서 에스데스에게 도움을 받아 그녀의 휘하에 있는 지금은 부패한 관리들에게마저 존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정황상 에스데스의 그 자체에 홀리는 것은 있을 만한 상황이며,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질려서 깊은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거기다가 군인으로서의 에스데스는 이상적인 상사다. 비판의식이 없긴 하나 그가 처해 있던 상황과 더불어 군인이라는 신분, 그리고 에스데스가 가지고 있는 그녀 나름의 긍정적인 면모를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적에 대해서는 민간인들에게까지 끔찍할 정도로 잔혹하지만[7], 부하들은 매우 아끼는 면모도 있다.죽은 녀석들은 약해서 죽어 버린 나약한 녀석들이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복수는 또 대신 해 주겠다고 하며 상벌을 확실히 하고, 전사한 부하의 유족들의 생활을 보장하기에 그녀의 군대는 제국 최강의 사기와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8][9]. 49화의 모습에서 보면 식사도 장병과 같이 한다. 장군 직위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적에게는 잔혹하지만, 아군을 아끼는 모습. 요약하자면 아군에게 있어서 덕장이자 사려깊은 상사, 적에게는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적. 잔혹함이 도를 넘었다고는 하지만 에스데스를 비롯한 제국군 입장에서는 그저 본인들이 명받은 일을 해야 했을 뿐이다.

다만 적을 죽이고 고문하는 것이야 인권 개념이 도입되기 전의 국가라면 거의 대부분이 하던 행위이지만, 대규모의 포로학살은 고대나 중세라고 해도 좋지 않게 여겼다. 가령 항우의 진나라 포로 학살에 대해서는 당대의 역사가들도 상당히 비판적이며, 그보다 이전인 진나라 사람인 백기 또한 학살에 대해서는 역사가들에게 큰 비판을 받는다.

더한 문제는 대신과 거래해서 전 대신을 삼수사를 보내 죽이는 등, 권력과 결탁한 것. 대신과 결탁한 시점에서 에스데스 또한 근본적으로 대신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10]. 또한 고문까지 행하니 이는 1화에 나온 막장 가족이나 다를 바 없는 짓거리. 고문 항목을 참조.

잘못된 건 정말 잘못되었고 잘된 건 정말 잘 된 극단적인 캐릭터. 성격파탄에 인격파탄, 고문광 사이코지만 부하와 식사를 같이 하며 부하를 인격적으로 아끼기도 하는 대인배의 속성도 공존한다.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는 미묘하다. 일단 부도 대장군처럼 황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니 근데 부도도 문제인 게, 상황이 이 모양 이 꼴인데 아무리 군인으로써 본분이 있다고 해도 몇 년 있으면 황제가 성인병 걸릴 위기인데...[11] 대신이 '황제가 술과 여자로 타락 루트를 걷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 '성인병이나 걸리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던가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에스데스에게 황제는 어찌되건 별 상관 없다. 또한 대신의 행위에 질리는 듯한 행동을 많이 보이지만, 작중 초반부에 대신의 의뢰로 대신을 죽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는 에스데스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굳이 대신이나 국가권력을 편들어 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직한 군인이기만 한다던가 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 본인 말대로 강한 자를 쓰러뜨리고 굴복, 유린하는 것만이 관심사이다보니 대신과는 서로의 이득을 위해 기브 앤 테이크 하는 윈윈 관계인 듯. 정치에 몸을 담그고 안 담그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 누님 머릿속에는 오로지 싸움 생각밖에 없다(...).

얼음을 다루는 제구를 사용하며 과거 나젠다의 한쪽 눈과 팔을 빼앗은 원수. 전장에서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 적 있는데, 남방 이민족들과의 싸움에서 기후, 바이러스, 야수 등 제국군을 위협하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얼려 버렸다. 가히 아이스 에이지 레벨. 물론 아무리 그녀라도 이렇게까지 능력을 사용하면 당분간은 힘을 쓸 수 없게 된다고. 그런데 에스데스는 맨몸으로도 신체능력이 대폭 증가하는 제구의 소유자인 레오네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다(...)[12].

이렇듯 잔혹한 면만을 보여주어 피도 눈물도 없는 적이 등장했나 싶었지만…

2. 작중 행적

2.1. 첫눈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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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에서 제구를 쓸만한 인재를 찾기 위해 무투 시합을 열었는데, 그 시합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타츠미의 활짝 핀 미소에 반해버렸다.

우승한 타츠미에게 다가가서는 갑자기 그의 목에 개목걸이를 채우면서[13] "지금부터 내 것으로 만들어주마. 궁전으로 와라. 내 방에서 이야길 나누자꾸나, 단 둘이서만..." 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잠깐 기다리라며 당황하는 타츠미의 목덜미를 툭 쳐서 기절시킨 건 덤이며 그 광경을 본 관중들 전원이 입을 떡 벌리며 경악했다.

이 화에서 에스데스의 남자 취향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다.

1. 무엇보다 장래의 가능성이 중요하니 장군급의 그릇을 가져서 내 손으로 단련시키고 싶다.

2. 배짱이 좋아서 언제라도 함께 위험수 사냥이 가능한 자일 것.

3. 나처럼 제도가 아닌 변경 출신일 것.

4. 내가 지배해야 하니까 연하일 것.

5. 해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일 것.

그러니까 타츠미. 의외로 연애는 순정파...일지도...

타츠미를 납치감금(?)한 후에는[14] 특수경찰 예거즈의 멤버들의 실력을 보기위한 산적 토벌에서 타츠미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등 알콩달콩 보냈지만[15] 참고로 이 때 한 키스가 첫 번째 키스. 위험수 토벌에서 감시로 붙여놓았던 웨이브가 타츠미를 놓치고, 나이트레이드도 추적하지 못한 채로 돌아오자 장난 반, 경고 반으로 웨이브를 고문(…)했다. 이 후 타츠미의 반란군 의혹이 짙어지자 삼수사의 죽음 이후 부하들의 죽음이 달갑지 않은지 가능하면 사로잡는 것을 원하지만 생사불문이란 조건을 달기도 했다.

문제는 이 다음에 독백.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문답무용으로 전력을 다해 마음을 부딪혀줄테니까!"

26화에선 이번 사태의 원흉으로 보이는 이의 제구에 의해 저먼 남쪽으로 날려져버렸다. 거기서 닥터 스타일리쉬의 거인형 실험체 2기를 만나나 제구의 힘으로 둘 다 순살시켜버리고 그동안 모자랬던 타츠미분을 채우는데 주력한다. 한마디로 데이트 또한 이때 타츠미에게 키스를 한다. 이것이 두번째 키스.[16]

여기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에스데스가 태어난 부족은 위험수 전문의 수렵민족인 "파르타스족" 출신[17]인 만큼 생사에 대해서 비교적 무덤덤했던듯하다. 당장의 에스데스의 부친만 봐도 "아내가 특급 위험수에게 잡아먹힌 건 약했기 때문이다." 라며 약간의 감상 이외에는 크게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없었다.[18] 선천적인 인간성 결락과 이러한 부족의 특성이 지금의 에스데스를 형성한 것. 부족이 이민족에 전멸한걸 보고 PTSD라도 걸렸나[19] 타츠미는 북방 이민족을 처리한게 일족의 복수 때문이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에스데스는 '내 부족은 약했기 때문에 진거고, 이민족은 본보기로 토벌했을 뿐'이라며 일축했다. 고문은 애초에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는 수렵시 하는 해체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20] 참고로 평소 일이 없을 땐 사냥과 고문을 하거나 연구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실력이 상당했던걸로 보인다. 아카메가 이블버드를 잡아먹는걸 보고 타츠미가 놀라며 '이블버드를 혼자서 잡았다고?' 이런반응을 보였는데, 아카메, 타츠미보다 5살이상은 어려보였을때 제구없이 혼자 이블버드를 잡고오는 장면이 나온다. 몇일 잠복하긴 했지만.[21] 여담으로 과거회상에 매일 눈이 내리는 추운 땅에서 반팔로 야산을 싸돌아다닌다(…). 부친도 반팔 차림인 것을 보면 부족 전체가 추위에 강한 내성을 가졌거나, 아버지의 내한성(耐寒性)을 에스데스도 물려 받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아무튼 에스데스의 제구는 북쪽 변방에 사는 위험종의 피라고 하는데 에스데스 자신이 북쪽 변방의 위험종을 사냥하는 부족 출신. 제구와 상성이 잘 맞았던 것은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본인이 살던 곳이 추운 곳이고 제구는 얼음 속성.[22] 덤으로 타츠미 앞에서는 어릴 적의 귀여운 모습과 나름 닮았다. 이 귀여운 얼굴이 남아있었더라면 순해보이는 인상이였을텐데.

즉 일족 몰살과 숙주를 미치게 하는 제구를 손에 넣었지만 에스데스의 정신 심부는 변질된 적이 없다.[23] 자아 자체가 터무니없이 강해서 타인이 보기엔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줄곤 에스데스를 설득해서 혁명군에 끌어들일려고 했던 타츠미조차 결국 이런 사람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포기한다.

이 성장 환경을 보면 에스데스가 이런 인물로 크게 된 것은 성장 환경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리 본성이 잔혹하다 해도 이 정도까지 되는 데에 과거의 환경이 당연히 큰 영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 만약 어릴 적에 그녀의 결락된 부분을 알고 좋은 방향으로 인도한 사람이 있었다면 이 정도까지는 안 갔을 것이다.[24] 그러니 에스데스 또한 세류나 쿠로메와 마찬가지로 시대가 만든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다. 덤으로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올바른 정부 밑에 있었다면 매우 좋은 장군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에스데스는 능동적인 악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선이나 악이나 어찌돼도 상관없다는 케이스이다. 즉 의외로 수동적인 악이다. 만일 제국이 제국민을 '아군'으로 인식했다면 에스데스도 아군을 대하듯 했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전쟁이 너무 좋아서 늘 이민족 토벌하고 다니는 유능한 초강경파 장군' 정도가 됐을 것이다. 적에게 잔학한건, 당시에 제네바 협약 같은게 없다 해도 점령지 관리에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작중 언급에서는 이 점을 노려 또 반란을 일어나길 바란다고….

2.2. 예거즈 결전과 다시 만난 타츠미

타츠미와 헤어진 후 41화부터 나이트레이드와 남은 예거즈의 결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나젠다, 스사노오, 레오네를 한자리에서 상처 하나 없이 털어버리는 위엄을 뽐낸다. 그나마 제구도 몇 번 사용 안 하는 데다가 레오네는 제구가 신체 강화 계열임에도 자신보다 신체능력이 뛰어난 에스데스를 보고 경악할 정도.

결국 셋을 가볍게 이기고 고문실로 보내려 하는데 여기서 레오네는 그 신체적인 터프함이 에스데스의 관심을 끌어 그 자리에서 왼팔을 제외한 사지와 오른쪽 유방을 베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더는 참지 못한 타츠미가 다른 임무가 있음에도 투명화 상태에서 기습을 걸어 에스데스와 대치하게 되며, 인크루시오를 쓰고 있는 타츠미의 정체를 아직은 모르는 중이다.

42화에서 타츠미는 당연한 듯 털려버리고 나젠다는 결국 두 번 남은 비장의 수 중 한번을 써서 스사노오를 각성시키는데, 생명력을 끌어다 쓰는 보람을 보여주듯 스사노오는 에스데스와 호각으로 겨루고 본래 목표인 볼릭을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그 순간 에스데스가 싸움 직전 언급한 데몬즈 엑기스의 비장의 수를 쓰는데 이게 다름 아닌 시간을 얼려버리는 시간 정지였다. 아무리 스사노오가 에스데스와 호각을 이루어봤자 이 비장의 수를 피할 도리는 없었고 결국 산산조각이 난 뒤에 핵을 파괴해서 스사노오를 완전히 리타이어 시킨다. 그러나 43화에서 나젠다가 무리하게 세 번째 각성을 사용해 스사노오가 부활하고, 레오네가 남아있던 왼팔로 볼릭의 발목을 잡아 암살은 성공했다. 스사노오가 죽음을 각오하고 혼자 에스데스에게 달려들어 시간을 버는 사이 나이트레이드 멤버들은 도주. 그러나 인크루시오를 입은 자에게서 익숙한 기척을 느꼈기에 타츠미가 나이트레이의 멤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51화에서 슈라의 함정에 빠진 타츠미가 변신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였다. 타츠미의 탈출을 저지하였지만, 이민족 습격 토벌의 포상 대신에 타츠미를 선택하며 그를 슈라의 고문으로부터 안전하게 해주었다. 그뒤 타츠미에게 손을 대려는 나찰사귀의 스즈카를 박살내고, 자신은 타츠미에게 추궁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타츠미를 다시 본 순간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다며, 적과 아군 관계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현재의 자신을 봐달라며 열렬히 고백하면서 3번째 키스를 하려고 하지만,[25] 타츠미의 큰 거부를 당하며 왜 키스를 이렇게 단번에 거부하냐며 소녀모드로 풀이 죽고(...)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에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후 의외로 크게 당황하지는 않고 제국에 붙으라며 설득을 계속하지만 타츠미는 당연히 꿈쩍도 안한다. 그러자 라바크는 이미 죽었을 거라며 설득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낸다. 그러자 결국 설득을 포기하고 그렇게 나온다면 타츠미를 죽여서 오직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슈라가 제도에 Dr. 스타일리시의 위험수들을 풀어놓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대신에게 보내 슈라와 그의 비밀경찰 와일드헌트를 사실상 실각시키며 의 복수를 한다. 제도에 위험을 끼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도에게 박살이 난다는 점을 이용한 것. 언제나 여유만만하던 대신도 이 자료가 부도에게 넘어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안심했다. 이런 점을 보면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정치적인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는 모양.

이후 53화에서는 타츠미의 대한 마음을 완전히 끊었는지 처형장에서 조금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반란군을 정리하고 이후 대신과도 결판을 짓겠다는 부도의 말에 그때는 자신이 싸울거라며 호승심을 보이며 웃는다. 이후 자신이 타츠미를 죽일것이며 시체도 받아가겠다고 선언한다. 역시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타츠미를 죽여서 시신만이라도 가질 생각으로 보인다. 정말 소름이 돋는 집착. 이후에는 자신은 사람의 어딜 찌르면 죽는지 안다며, 타츠미의 생명력이 높기를 기대한다 덧붙이고 찌르려 하지만 때마침 마인이 타츠미를 구하러 난입한다. 그리고는 이후 타츠미가 마인을 보고 눈물을 흘리자 크게 당황한다. 게다가 이후에는 자신이 타츠미의 연인이라는 마인의 발언에 전처럼 또다시 표정이 굳는다. 그리고는 타츠미가 웃음을 보이자 그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냐며 약간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부도와 함께 공격을 하지만 마인의 펌프킨 공격에 가볍게 막혀버린다! 그리고는 타츠미를 돌려받겠다는 마인의 말에 타츠미는 건네지 않는다 선언한다.

54화에서는 타츠미에 대한 마음을 끊지 않고 처형식에서 급소만 피해서 노려 가사 상태로 만든 다음 데려가려고 계획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재각성한 타츠미와의 전투를 즐기는 동시에 마인과 살벌하게 타츠미 쟁탈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마하발특마에 이어 새로운 신기술이 있는 듯한 언급을 하였다. 그리고는 타츠미가 잉크루시오의 새로운 진화로 자신과도 거의 대등하게 싸우자 "너와 처음으로 진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라며 기뻐한다. 그리고는 마하발특마로 시공을 얼어붙이고는 마인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후 마하발특마를 깨고 뒤에서 공격한 타츠미의 일격을 받고 뒤로 밀려난다. 에스데스 본인도 타츠미를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55화에서는 아카메와 대결. 아카메의 변칙적인 공격에 애먹지만 극한의 승부를 즐거워한다. 아카메의 무라사메를 얼음으로 막아내고 반격하려고 했으나 마인의 견제 사격으로 실패. 일단 아카메에게 집중하느라 마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싸우면서 아카메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자신의 '군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것이 준비했다는 신기술인 듯. 그러나 그때 부도가 경기장 전체에 떨어트린 번개가 날아드는 바람에 피한다.

56화에서 타츠미를 채가서 1:1 상황이 벌어지는데 얼음에 막힌 창을 버리고 주먹을 날린 타츠미에게 드디어 작중 처음으로 유효타를 얻어맞고 날아갔다.이후 나이트 레이드의 부도와의 대결이 끝나는 동안 참전하지 않고 다 끝난 다음에야 콜로세움에서 나온걸 보면 리타이어 상태 였던 것 같다.[26][27]타츠미 말론 자기에겐 전력으로 덤비라면서 정작 에스데스는 전력이 아닌 싸움을 즐기는 레벨이여서 틈이 있었다고 한다. 본인도 어느정도 자각하고 타츠미에게 전사로서 무례한 짓을 저질렀다고 회상한다. 이후 또 다음에 만나자고 생각한다.

2.3. 최후의 결전

궁전에서의 전투 이후 자신의 마음이 타츠미에게 전해지지 않았다며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진심으로 죽이려 들겠다고 다짐한다. 이어 제국이 혼란스러워 의욕이 떨어져 가는 쿠로메와 웨이브에게 승산은 충분하다며 자신의 비기를 보여줬는데, 정확한 묘사는 안 나왔지만 그 둘이 승리를 예감하는 걸로 보아 매우 엄청난 듯하다.

이 시기에 공적에 눈이 멀어 멋대로 제도로 쳐들어온 반란군 장군 누게를 죽인다. 이때 하늘을 나는 모습까지 보였다[28].

결전을 위해 황제에게 푸짐한 만찬을 선물받고, 웨이브에게 쿠로메가 암살부대 일에 참가했다는 말을 전한다. 거절할 수도 있었지만 본인이 바랜 일이라서 허가했다고 한다. 그녀의 태도를 보면 쿠로메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쿠로메를 비롯한 암살부대가 나이트레이드와 반란군에게 완전히 당하자 해당 상관이 살아돌아온 멤버들에게 폭언을 퍼붓는데, 이 때 등장해서는 그 상관을 죽인다. 승산도 없는 한심한 명령을 내린 상관을 처단했다고 한 뒤, 앞으로 특수부대의 운용은 자신이 할 테니까 암살부대에게 결전 때까지는 푹 쉬라는 말을 남긴다.

최종 결전 직전에 웨이브와 쿠로메가 전쟁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예거즈는 해체되고 에스데스 혼자 남게 된다.

또한 에스데스가 전에 언급한 '군대'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얼음 병사, 즉 "빙기병"이였다. 이민족과 혁명군을 토벌하기 위해 대다수의 제국군이 서부지방으로 몰려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군대를 보충하기 위하여 에스데스가 자력으로 만들어 낸 병사들이며, 규모는 수만 명에 달한다고 나찰사귀의 스즈카가 언급한다. 이를 본 오네스트가 "병력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니,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전무후무한 발상이군요."라고 극찬한다. 외형은 갑주로 전신을 무장하고 거대한 랜스를 들고 있는 형태이며, 아마 에스데스가 얼음 그 자체로 만들어놓고 명령하며 조종하는 형태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에스데스의 또 다른 비장의 수의 떡밥이 해명되었으며, 이들 빙기병은 이미 훈련을 마친 상태라고 언급된다. 이 때 혁명군 포로 둘이 도주하여[29] 정보가 새 나가게 되긴 했지만, 이미 혁명군 측에서도 비장의 수를 눈치 챘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아무래도 크게 상관없다는 듯. 이로서 혁명군은 에스데스와 그녀의 군대와의 또 다시 피할 수 없는 대격돌을 앞두게 되었으며, 에스데스는 이를 만족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웨이브와 쿠로메가 죽은 것은 안타깝지만, 이는 그들이 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되뇌이며 "내일의 전투에서 피의 축제를 벌여 부하들의 공물로 삼을 것이다."라고 한다.

최종 결전에서는 마침내 타츠미와 충돌하게 됐다. 반란군이 제도를 포위하고 100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물량으로[30]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는 가운데, 수비에 구멍이 난 제도의 방위보다 반란군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려는 생각으로 반란군 진영에 단신 돌입하나 타츠미가 이를 막아 선 것. 이것으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지만, 봐주는 거 없이 진심으로 무쌍을 펼치는 에스데스의 무용(武勇)에 타츠미가 밀리게 된다[31]. 이후 제국의 비장의 수인 지고테이저가 출격하자 잠시 물러난다.

후에 지고테이저와 싸우고 있는 타츠미를 공격하려 하나 아카메의 방해로 실패한다. 결국 아카메와 싸우게 되는데, 아카메가 암살자로서의 감을 둔하게 만들 수 있는 약물까지 복용하는 리스크를 감수하며 싸웠지만 에스데스를 베는 데 실패한다. 그러나 아카메가 시간을 끄는 사이 나젠다가 지휘하는 반란군 10만과 10명 이상의 제구 사용자가 에스데스를 포위한다[32]. 나젠다가 기획한 에스데스를 상대하기 위한 이상적인 전장(戰場)이 마련됐지만 에스데스는 빙기병에 쏟던 힘을 회수한 뒤 제국 전역을 뒤덮을 정도의 한파를 만들어 내고, 혹한 속에서 최후의 싸움이 시작된다.

어마어마한 눈보라로 인해 반란군의 사기가 꺾일 위기에 처했으나, 이는

  • 한 사람이 백만 명을 죽일 수는 없다. 아무리 에스데스라도 체력이 못 버틴다. 근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면...정말 그럴까...
  • 한 명이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사람 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 에스데스가 천하무적인 것인 양 분위기를 조성하며 '에스데스와 싸우는 것보다 도망쳐 추위와 싸우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주입시켜 적의 사기를 꺾는 것이 한파를 만든 진정한 목적이다.

라는 나젠다의 냉정한 분석으로 간파당하고 만다.

실제로 작중에서 에스데스의 전투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묘사는 없다. 물론 제국 전열을 뒤덮는 자연재해를 만든 것은 대단하긴 하지만, 이건 미리 만들어 놓은 빙기병들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니까 전투력 상승과는 관련이 없다. 폭설 역시 시간을 끌면 약한 녀석들은 쓰러지고 살 놈들은 산다는 정도의 머릿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자신의 힘을 과시해서 상대방의 사기를 죽이기 위한 심리전, 까놓고 말해서 허세일 뿐이다. 물론 에스데스를 죽이기에는 많이 힘들어졌지만, 에스데스 역시 인간이라서 제국 전체를 뒤덮는 한파를 유지할 만한 에너지가 계속 무한정으로 공급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생각한다면 더더욱 한계가 명확하다. 문제는 그래도 여전히 넘사벽이라는 거

그렇게 에스데스는 지금껏 나왔던 수많은 제구들[33]을 사용해 덤벼오는 반란군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친다. 그러나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후 '이러니까 싸움은 그만둘 수가 없다'며 싸움에 도취되어 있던 순간 아카메의 무라사메에 한 쪽 팔을 베인다. 그 직후 마하발특마를 발동시키고 팔을 절단해 주독을 무효화시킨 후 시공간이 멈췄음에도 자신을 공격해 오는 타츠미를 벤다[34].

마지막에는 무라사메의 진정한 인정을 받은 아카메와 마지막 싸움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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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메와의 전투 도중에 얼음 갑옷으로 무라사메를 막고자 하지만, 사실은 얼음을 깨기 위해 힘을 쏟느라 단조로워진 공격을 간파하고 역으로 얼음을 깨고 나와 아카메를 공격하려는 에스데스의 속임수였다. 기세를 몰아 무라사메를 깨뜨리지만, 부러진 무라사메를 버리고 에스데스가 떨어뜨린 검을 사용해 공격해 오는 아카메의 공격을 회피하는 과정[35]에서 무라사메의 부러진 조각을 이용해 공격범위를 늘린 아카메의 일격으로 결국 가슴 정중앙에 무라사메가 박힌다.

주독으로 죽어가는 와중에 자신도 너무 무라사메에게만 집중했다고 한탄하지만, 패배는 깨끗이 인정하는지 끝내 타츠미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 하나만 아쉬워하며 애니판처럼 자신을 얼음으로 감싸고 얼음째로 깨지는 것[36]으로 자살한다.

아카메는 쓰러진 에스데스를 보고 “강하기만 해서는 마지막에는 결국 이렇게 지는구나”라고 한다. 에스데스는 어떤 분명한 신념을 가지고서 살아간 것이 아니라 사실상 자포자기하면서 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힘밖에 모르는 강자는 결국엔 지게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그녀가 벌인 학살이나 고문은 '어차피 자포자기한거 마음대로 막 살다 가자.'라는 심리의 발로였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에스데스의 행적 자체가 모순이 많았다. 본인은 전쟁을 좋아하고 살육을 좋아하며, 강자와의 대결을 즐긴다, 지배하고 싶어한다고 말하긴 하지만, 정말 그것만을 좋아했다면 에스데스는 제국군이 아니라 혁명군에 있어야 했을 것이다. 혁명이 촉발되는 시점의 경우 혁명군이 제국군보다 명백히 열세인데다, 혁명의 특성상 유력자와 혁명가는 있어도 확고불변의 권력자가 혁명군에는 없을 수밖에 없으나 제국에는 황제(와 대신)라는 확고한 리더가 있다. 만큼 정말 앞뒤 재는 것 없는 순수한 전투광이고, 정말 정복과 지배만을 향해 달려가는 새디스트였다면 강자와 싸울 일도 많고, 지배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혁명군이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혁명이 완료된 후에는 새로운 반란군이 되어 다시 혁명세력에게 대적하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에스데스는 그렇지 않고 강성한 제국군에 소속되어 혁명군과 싸웠다. 이는 에스데스가 단순한 전투광, 새디스트가 아님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보면 에스데스는 결국 어릴 적 배웠던 약육강식의 논리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한 인물이다. 제국군이 강하니까 제국군 측에 붙어 충성하고, 강자는 약자를 유린해도 되니까 유린해 온 것이며, 무질서를 선호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육강식, 즉 가장 강한 '제국'이라는 거대한 질서를 추구한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다시 만화를 정주행 하면 상당히 의미있다. 전투력은 작중 최고급이고 성격도 매우 냉혹해 보이지만, 실제로 무의식 중에 깔린 정신력은 상당히 약한 인물이라고 할 만하다. 자아가 침범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광기에 물든 것과, 정신력이 강한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종화에서 나찰사귀의 스즈카가 그녀의 잘린 손을 들고 도주했는데, 본인 말로는 최고의 은퇴자금이라며 그 손을 뺨에 비비고 혀로 핥아 댄다.(...)이거네. 연금술때문에 잘린 손은 썩지도 않는다고... 국경에서 이민족들과 싸우던 그녀의 부하들은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에 해산했으며 대부분은 새로 편성된 국경수비대에 편입되었다. 하지만 부하들에게 인망이 두터웠던지라 부하들은 그녀의 무덤 앞에 떼로 몰려와 조문하며 오열한다. 신정부에서 무덤을 만들어준 것을 보면 완전한 악으로는 보지 않은듯 하다[37].[38]

2.4. 애니메이션

요약 : 에스데스가 얼린다!

쿄로쿠에서는 볼릭이 에스데스의 충고를 안 듣고 도망치다 살해당하는 바람에, 볼릭 암살 작전에서의 에스데스의 활약은 없어졌다. 대신 타츠미의 처형식에서 폭탄에 의해 함몰된 지하로 떨어져 스사노오와 대결을 벌여 원작과 같은 전개로 처치한다. 이후 이민족 정벌에 나서느라 활약이 없다가 혁명 때 뒤늦게 귀환, 황제의 지고의 제구를 쓰러트린 타츠미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그 장면을 보고 타츠미는 약해서 죽은 것뿐이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걸리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는 자신을 처치하기 위해 몰려드는 혁명군을 얼려버리면서 얼음의 장벽을 두르고, 그 안에서 아카메와 최후의 싸움을 벌인다.

사실 전쟁은 지고의 제구가 파괴된 시점에서 이미 혁명군의 승리가 결정된 상황이었고, 에스데스가 아무리 강해도 혼자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아카메도 이미 전쟁은 끝났는데 어째서 싸우냐고 묻지만, 에스데스는 계속해서 다음 적과 전쟁을 찾아갈 뿐이라고 답한다.

처음에는 아카메를 압도하나, 비장의 카드를 써서 각성한 아카메에게 마운트 당해 얼음방패로 무라사메를 겨우 막고 있다가 아카메가 힘을 더 주자 얼음이 깨져버리고 왼손을 찔려 주독이 흘러들어가 버린다. 하지만 왼팔을 스스로 잘라내며[39] 주독의 침범을 막고, 팔이 잘린 후에도 호각으로 싸운다. 정면으로 파고드는 아카메를 마하발특마의 시간정지로 멈추게 하고 얼음 칼로 머리를 찌르지만 잔상이라는 걸 깨닫고 아카메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다 위에 있다는 걸 알아채고 위를 보지만 끝나버린 시간정지와 동시에 자신의 머리 위에서 쇄도하는 아카메의 무라사메에 몸을 크게 베인다. 그리고 어떻게 마하발특마를 무너뜨린 거냐고 아카메에게 묻고, 아카메의 대답을 듣고 웃다가 재밌다면서 "그 강함은 어디서 온 거냐"고 물으며 아카메는 "짊어진 자의 무거움. 그것이 나를 강하게 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평생 그렇게 타인의 영혼에 끌려가며 살아갈 생각이냐?"고 묻고 아카메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에스데스는 웃으면서 이해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며 "죽도록 할까."라고 나지막하게 말하고, 주독이 흘러들어가 죽기 직전 타츠미의 시체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고, 아카메가 에스데스가 타츠미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알자 거대한 얼음 벽을 만들어 누구도 오지 못하게 막는다. 그리고 타츠미의 시체를 끌어안고

타츠미. 곁에... 네가 있어줬으면 좋았는데 말이야.

라고 말하며 타츠미와 자기 자신을 함께 얼려버린 뒤, 스스로 얼음을 깨버리는 걸로 타츠미와 함께 시체도 없이 소멸한다.

아카메는 공중으로 흩어져 가는 얼음 조각들을 올려다 보며 "그 타츠미를 생각하는 기분이야 말로, 네가 이해 못하겠다고 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찌 보면 뒤틀리고 일방적인 애정이었더라도 마지막까지 관철시킨 딥 러브는 좀 대단할지도.

평생 싸움 밖에 모르고 극 S인 에스데스를 생각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주검을 끌어안고 최후를 맞이한 마지막 장면은 애절하게 보이기도 하다.

아카메가 마지막에 한 저 말은, 짊어진 자의 무거움이 자신을 강하게 하고 평생 타인의 영혼에 끌려가며 살 것을 다짐한 아카메를 이해 못하겠다고 말하고 싸움 밖에 모르는 에스데스가 사랑하는 타츠미의 곁에서 최후를 같이 한 저 행동이 결국 자기도 본의 아니게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적인 아카메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하니 어찌보면 참 아이러니 하다.

에스데스의 최후와 아카메의 대사는 해석에 따라선 더 일찍 타츠미와 만났다면 그의 동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게 한다.

3. 제구 - 데몬즈 엑기스

4. 악역 메리 수

작 초반부터 등장한 악역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주인공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더 늘어났으며, 끝까지 이렇다할 약점이 나오지 않았다. 굳이 따진다면 에스데스도 인간이라 무라사메의 주독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과 아무리 그녀라도 어느정도 체력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약점: 인간임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할 만큼 상당한 인기 캐릭터로 카리스마 있는 악역인 건 맞지만, 시공정지라는 파격적인 기술로 인해 밸런스 조정에 실패하게 되어 버렸다. 강한 악역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순 있지만, 정작 주인공들이 에스데스를 쓰러뜨리는 개연성 있는 전개를 만들기가 힘들어져 버린 것.

나이트레이드의 리더인 나젠다가 평가하기를 에스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아카메를 포함한 10명 이상의 제구 사용자에 5만의 정예병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구의 총 개수가 48개인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무리수인 설정이다. 실제로 최종 결전에서도 상술한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아카메가 겨우겨우 에스데스를 죽일 수 있었다. 일대일로는 그 누구도 에스데스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에[40], 아카메 이외의 병력이 그녀의 체력을 어느 정도 고갈시켰기 때문에 승산이 보였던 것이다.

이 만화의 특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초반부터 주연들이 가차없이 죽어나가는 다크 판타지이므로 그에 상응하도록 절망적으로 강한 적을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아키하바라 게이머즈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악역이긴 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에스데스는 악역이고, 작품 내에서 저지른 악행이 엄청나다는 점 때문에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서는 에스데스의 강함이 개연성을 부족하게 한다는 것을 비롯해서 여러 악행과 작중 미화로 인해 대체 히틀러같은 년을 왜 좋아하냐는 안티도 심심찮게 보이는 편.

아카메가 벤다 완결 기념 인기투표에서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였다. 여기서도 먼치킨이냐

5. 의외로 무능한 장군?

사실 장군으로서는 많이 무능하다. 무력만 따지고 본다면 부도와 통틀어 2명이 함께 세계관 최강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무력만이 훌륭한 장군으로서의 기준은 아니다.왠지 이 분이 생각나는 건 기분 탓이다.

부하에 대한 정신적 수준의 관리'만' 본다면 최상급이다. 강하게 훈련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의 부하들은 여러모로 정말 확실히 챙겨준다[41].

에스데스의 지휘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을 품게 되는데, 첫번째로 부하 '자체'의 관리를 못한다. 대표적으로 삼수사가 허무하게 전사하게 되는 것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난다. 삼수사 말고도 제국에 대한 반대파나 정적 제거 등은 다른 부하에게 맡기고, 삼수사는 북방 원정 때부터 계속해서 서부 이민족 토벌 때까지 계속 데리고 다녔으면 나중에 이민족들을 토벌할 때 차질을 빚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42]. 게다가 삼수사는 무력만 강했던 게 아니라 에스데스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들도 해 주었다. 에스데스와 제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 경우에는 다른 마땅한 부하가 없었다고 반론할 순 있다. '제구에는 제구가 제격'이라는 것이 거의 공인된 세계관인 데다가, 오네스트 대신의 정적이라 할 정도라면 호휘에 상당한 신경을 썼을 것이기 때문에 삼수사 정도 되는 부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어디까지나 황제의 대리자인 대신이 에스데스에게 부탁해야 할 정도로 강한 세력을 가진 정치가를 죽이는 암살인만큼 아무나 임무로 보낼 수도 없고 말이다[43]. 게다가 에스데스는 설마 삼수사가 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삼수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에스데스와 함께 싸워왔고, 개개인이 제구 소유자에 타츠미보다 강했다[44].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전직 장군이었다! 그런 유능한 부하인 만큼 에스데스도 그들이 전멸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삼수사의 패배는 상대가 나빴던 것이라고 있다. 하필 상대가 나이트레이드의 순수 전투력 최강자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데스가 부하 관리를 잘 못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특수경찰 예거즈 창설 이후에도 이 문제점은 계속되는데, 닥터 스타일리시는 제멋대로 설치다 죽었고, 세류는 에스데스의 명령도 없이 전투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다가 죽었다. 이로 볼 때, 부하를 아끼기는 하나 부하들의 행동이나 안전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관리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닥터 스타일리시의 경우 무모하게 적진에 돌격하다가 죽지 않았다면 상당한 전력이었을 것이다[45] 타츠미 일행이 파워업한 후반부에서도 닥터 스타일리시는 여전히 버거운 강적이다.[46].

두번째로 적이 준비한 함정이나 대비책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강적인 에스데스를 시종일관 견제하려 에스데스 대비책을 짜는 나젠다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에스데스는 나젠다의 함정인 것을 짐작하면서도 병력을 둘로 나누었다. 이는 상당한 전력손실로 이어졌으며, 결국 나이트레이드 전원을 한꺼번에 상대할 수 있는 상당한 실력자인 쿠로메의 전력이탈과 보루스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아무리 나젠다의 지휘력이 뛰어났다고 해도 그 대가는 치명적이다.

그리고 이는 후에 안녕도 성당의 결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쿠로메는 심한 부상을 입었고, 야츠후사의 인형들도 상당수 잃어버린 바람에 중요한 호위 대상인 볼릭이 죽어버리고 만 것. 볼릭이 죽지 않았다면 안녕도가 제국의 적으로 돌아설 일이 없었다. 이러한 중대한 싸움에서 방심하고 싸움을 즐기다가 볼릭이 죽었다. 이는 장군으로서는 실책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최종 결전에서 또 일을 저질렀다. 수비를 잘 담당하고 있다가, 전선에 직접 나서겠다고 섣불리 움직여서 제국군 방어벽이 뚫렸다. 또다른 제국 최강인 부도의 경우 혁명군이 쳐들어오자 신중하게 성에서 방어전을 벌이는 길을 택했고, 반란군 격퇴 후에도 에스데스가 이민족 토벌 후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망타진한다는 길을 택해서 함부로 성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부도가 무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했을 리는 없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부도 쪽이 무인으로서만 부각되는 에스데스에 비해 훨씬 훌륭한 장군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제국 최강의 무장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제국 최고의 장군인지는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휘력만 보면 나젠다나 부도가 월등하다.

6. 에스데스와 타츠미의 관계에 대해

타츠미는 한없이 이기적이고 그야말로 순수악인 에스데스를 설득하는 것을 아예 포기했고, 에스데스 또한 궁궐에서의 전투 이후로 타츠미를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둘의 관계는 전혀 진전되지 않은 채 에스데스는 최종 결전에서 아카메에게 패배해서 죽었다.

결국 에스데스는 초반부터 이어져 오던 타츠미와의 연애 접점을 스스로 없앤 것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에스데스는 타츠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하지만, 타츠미는 작품 내내 에스데스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 애초에 타츠미는 에스데스와 처음 만났을 때, 삼수사 때문에 죽은 브라트를 생각하며 에스데스만 없었더라면 브라트가 죽지 않았을 거라며 오히려 분노했다.

근본적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아예 잘못되었다. 타츠미를 사랑한다고 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의 입장이나 심정을 고려해 본 적은 거의 없다. 위험수 사냥 등으로 타츠미를 반하게 하겠다고는 하지만, 에스데스야 타츠미가 위험수 사냥하는 모습을 보고 반하겠지만 타츠미는 그런 것에 흥미가 없다. 마치 케이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케이크만 계속 선물하는 꼴. 부하들을 아끼는 훌륭한 지휘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타츠미를 향한 최소한의 배려만 있었다면 가능성은 있었을 터이다. 본질적으로, 본인의 이상형의 조건인 '자신이 지배해야 하니' 연하여야 한다는 것처럼 서열의식과 '나의 이상형은 나의 지배를 받는 존재니 내 뜻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타츠미가 나찰사귀 스즈카처럼 골수 마조였다면 모를까

에스데스가 타츠미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단적인 예가 하나 있다. 타츠미에게 라바크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데, 라바크는 탈주하려다 죽었다고 하니 이제 포기하라는 식의 무성의한 대답을 한다. 진정으로 타츠미를 생각했다면 라바크도 같이 보호해 주거나, 라바크도 보호하려 백방 노력했지만 포로를 둘 다 자신이 데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했다면 타츠미에게 그렇게까지 미움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요컨대 연애에서 지뢰만 골라 밟은 셈. 애초에 이 만화에서 연애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47]

결론적으로 에스데스는 타츠미를 사랑하긴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그의 입장이나 심정따윈 어찌되든 상관없이 자신의 기분만 내세웠으므로 실패한 짝사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 [1] 흰수염과 사황의 설명처럼 설명이 부도에 필적한다면서 어디까지나 기준점을 부도에 둔것을 보면 일단 부도가 세계관 최강자의 기준인것 같다. 다만, '필적'이란 순수한 의미는 '능력이나 세력이 엇비슷하여 서로 맞섬'이란 뜻이며 에스데스의 힘이 부도보다 모자라다는 뜻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혁명군이 쳐들어 온다고 겁먹을 때 부도가 있다는 말에 곧바로 안심하는 신하들의 반응이나 타츠미가 부도랑 싸울 때 에스데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정점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면 실제 무력 비교는 둘째치더라도 위엄이나 신하들의 마음을 차지하는 비중, 위상 등은 부도가 좀 더 높아 보인다. 아무래도 부도가 경력도 더 길고 직위도 더 높다 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듯.
  2. [2] 정확히 말하면 20대 초중반 정도일 거다.
  3. [3] 그 수는 무려 40만 명.
  4. [4] 에스데스의 잔혹함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이지만 블루레이 스페셜 영상에선 바스트 모핑도 곁들이며 개그풍으로 각색됐다(...).
  5. [5] 첫 번째 상은 1만의 황금이었는데 감사하다며 북쪽에 남겨두고 온 부하들한테 죄다 보낸다고 했다. 아, 좋은 상사님...
  6. [6] 이 때 황제가 연인으로 대신을 추천하긴 했지만 고기를 자주 먹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내일을 알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근데 에스데스의 이상형을 보면 대놓고 싫다고 말하자니 좀 그러니까 놀릴 겸에 돌려서 그렇게 말한 것인 듯. 아니 에스데스가 아니더라도 대신이랑 사귀는 건 사양일듯
  7. [7] 예시로 위에 나온 북방 이민족 40만 명 생매장이라던가, 남쪽의 반란 토벌 시의 모습이라던가...
  8. [8] 물론 훈련을 빡세게 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워낙 S한 훈련이라 사상자가 속출한다.
  9. [9] 만약 황제와 오네스트, 에스데스가 죽으면 이들도 비록 제국의 명령을 받긴 했지만 반란군과 도적 토벌이라는 명분 하에 이민족 뿐만 아니라 제국의 백성들에게도 무차별적인 학살을 벌인 만큼 신정부 수립 후 그 처벌을 면할 수는 없다.
  10. [10] 똑같은 군인 신분이지만 에스데스와는 달리 부도 대장군 같은 경우에는 군인으로서 정치에 개입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가 넘은 대신의 악행을 그냥 넘기지 않으려고 한 점에서 둘의 모습이 대조된다고 할 수 있다.
  11. [11] 이 점은 부도의 문제점은 아니다. 부도는 에스데스와는 달리 군인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일 뿐이다. 게다가 이런 신념에도 불구하고 대신으로 인해 제국의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그냥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비추었다.
  12. [12] 사실 작가의 보정을 받았다고밖에는 보이지 않지만, 굳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대자면, 에스데스의 제구인 데몬즈 엑기스는 다른 제구와 달리 양이 한 항아리 정도밖에 없는 한정된 소모품 제구여서 사용자가 한 잔 분량만 마시도록 되어있는데, 에스데스는 제구와의 상성이 좋고 전부 마시면 훨씬 강해질것 같다는 이유로 혼자 다 마셔버렸다. 어떻게 보면 제구와의 상성이 극대화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13. [13] 사랑스러운 것에는 목줄을 채우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자신도 모르게 목줄을 채워버렸다고.
  14. [14] 다만 타츠미가 도망치지 않았으면 예거즈로 삼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당초 멤버들에게 후보생이니 잘 지내라고 하기도 했으니.
  15. [15] 덤으로 이때 타츠미는 에스데스의 알몸 와이셔츠 차림을 본 것은 기본이고 그녀에게 키스까지 받게 되었다. 다른 만화였다면 히로인 확정인데. 다른 만화였다면.
  16. [16] 타츠미는 무인도로 갔을 때 꿈인가해서 한 대 쳐보라고 했는데 에스데스는 타츠미가 마조라고 착각하고 타츠미가 대충 설명하고 다시 한 대 쳐보라고 했더니 키스했다.(…) 그래놓고 태연하게 냄새나 감각이 다 진짜라며 현실 인증(…) 그리고 섬을 조사하며 시간을 때우는 동안 그림을 그리는 데 엄청 못 그린다(…). 진짜 못 그린다. 제국최강의 유일한 약점 자기도 분명 자신과 타츠미를 그렸는데 안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에스데스의 몇 안 되는 결점인 셈. 본인 스스로도 예술에 약하다고 인정하긴 했지만.
  17. [17] 족장의 딸로 태어났다. 6권 작가 후기에 따르면 강해보이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스파르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그런데 북방민족의 침입으로 전멸했다. 강한 건가?
  18. [18] 에스데스도 삼수사가 죽었을 때도 너희들이 졌다는 것인 즉슨 약했다는 것이고 약자는 도태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어쩔수 없는 부하놈들이라고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쪽은 그 다음에 "어쩔 수 없는 부하들이니까 너희들의 원수는 내가 대신 갚아주마" 라고 덧붙여주신다.
  19. [19] 사실 이 사건이 어렸을 적부터 계속 교육받아왔던 약육강식의 논리를 에스데스에게 뿌리 깊게 각인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혼자 며칠 사냥나갔다가 돌아와보니 아버지를 포함한 남자들은 죽고 여자들은 모두 윤간당한 뒤 처참하게 살해당했는데...
  20. [20] 특히 애니판 14화에선 이 부분이 잘 드러났는데, 과거 에스데스가 아버지에게 죽은 사냥감에게서 추출한 부속물의 가치는 낮아지기 때문에 산채로 사냥감을 해체해야 한다고 배우는 장면이 나온다.
  21. [21] 대신 그 덕분에 이민족의 침략에서 목숨을 건졌다.
  22. [22] 이 부분을 보면 페이트 제로캐스터(4차)우류 류노스케의 관계가 생각나는데 4차 캐스터는 정신오염 A를 가지고 있어 동급으로 미친 존재가 아니면 대화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런데 류노스케 또한 못지 않게 미쳐있어서 캐스터와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캐스터에게 살해당하지도 않았다. 즉 에스데스가 이미 폭력과 광기에 물들어있는 강력한 자아를 가진 때문에 정신을 오염시키는 제구의 영향이 먹히지 않았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3. [23] 애초에 에스데스의 아버지도 그녀를 보며 무언가 결락된 부분이 있는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딱히 문제삼지 않았을 뿐….
  24. [24] 원작 27화와 애니판 14화에서도 나오지만, 에스데스의 아버지도 "에스데스는 천성이 수렵자다. 그 대신 뭔가 결락(缺落, 있어야 할 부분이 빠져서 떨어져 나감)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다른 부족원들과는 천성적으로 다른 무엇인가를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 "뭐, 문제 없나" 라는 식으로 넘어간다. 즉 부족원들이 전멸 당했건 당하지 않았건 에스데스는 인성이 망가진 상태가 방치된 채로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만약 에스데스에게 적어도 윤리도덕을 비롯한 인간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해 준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25. [25] 첫번째는 처음에 만났을때 침대에서 였고, 두번째는 무인도에서 였다.
  26. [26] 얼음갑옷을 만들었지만 그대로 깨져버렸다.
  27. [27] 근데 이 때 연출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한 대 얻어맞은 에스데스가 뒤의 부도의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보면 단기적으로나마 리타이어(전투 불능) 상태가 된 듯한데 이런 천운을 버리고 타츠미가 나이트레이드에 합류한 것처럼 묘사된다. 아무리 나머지 멤버가 위기에 처했어도 칼질만 해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쉽게 버린 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물론 당시 나이트 레이드가 아주 위험했던데다가 부도가 폭주한 상황에 적진 한가운데여서 이탈이 급 선무 였다. 에스데스를 마무리 하려다가 아군의 희생이 발생하거나 실패 및 지연으로 오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감당하기엔 너무 위험하기에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아니 그래도 한번만 싹둑하면 되는 거였는데
  28. [28] 자신의 신체에 얼음을 두르고 그 얼음을 공중으로 띄우면 자신까지 날 수 있는 방식.
  29. [29] 정확히는 감옥에 갇힌 것을 스즈카가 일부러 풀어준 것. 제국 측에서 의도적으로 놓아준 것이다.
  30. [30] 전국의 혁명군과 이민족들이 다모여서 결성된 숫자다. 즉 제국군은 수도를 제외하곤 이미 붕괴되었던것.
  31. [31] 타츠미가 대놓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생각할 정도.
  32. [32] 사실 에스데스는 포위당하는 걸 눈치 채고 있었지만 규모가 큰 싸움을 좋아하기에 가만히 있었다.
  33. [33] 엑스터스, 스펙테드, 헤비프레셔, 다이리거 등등.
  34. [34] 하지만 죽진 않았던 타츠미는 뒤이어 온 아카메에게 자신을 베어 달라 부탁한다.
  35. [35] 에스데스는 아카메의 동작을 보며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6. [36] 단 애니에서는 자신을 타츠미의 시신과 함께 얼린다.
  37. [37] 에스데스에게 충성심 깊은 정예병들을 달래기 위해서 혁명군과 제국의 전투간 이민족들을 막아준 것을 핑계로 명예순직으로 쳐준 것으로 보인다. 워낙 충성심이 깊으니 오네스트와 같은 취급을 했다가는 인망으로 따르던 강병들이 들고 일어날 수도 있으니...
  38. [38] 사실 작중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시점에서 보면 에스데스는 나라가 멸망할때까지 반란군들에 저항하고 순직한 나라에 충성한 장군으로 비칠수도 있다.
  39. [39] 원작에선 오른 손목을 베여서 오른팔을 잘랐다.
  40. [40] 부도는 가능할수도 있다.
  41. [41] 일례로 에스데스의 훈련이 많이 혹독하기 때문에 사망자도 발생하는데, 그 유족들에게 금전적으로 확실하게 지원해 준다.
  42. [42] 대신의 언급으로, 삼수사의 부재로 서부 이민족을 토벌하는 데 에스데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와 있다. 삼수사 각자가 에스데스 군대의 동량으로 병력 지휘에 뛰어나며 각자의 맡는 역할을 생각해 보면 수긍할 수 있는 부분. 결국 브라트와 타츠미에게 삼수사 전원이 몰살당하여 에스데스를 보좌하며 부대를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인물들이 사라져 버린 셈이다. 삼수사의 유능함은 이들의 공백을 대체할 만한 존재가 이후 나타나지 않은 데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43. [43] 사실 제구 사용자가 상당히 적은 편이기 때문에 특수 조직도 아니고 군인 신분이면서 상당한 실력의 제구 사용자를 셋이나 데리고 다니는 에스데스가 오히려 특이한 경우다. 원래 제구는 48개였지만 작중 등장한 제구의 수는 40개 미만이고, 거기에 상당수가 외국에 유출되거나 실종 상태이며, 또는 혁명군의 손에 있거나 심지어 아예 파괴된 제구도 있다.
  44. [44] 타츠미가 완결 시점에서 보면 거의 세계관 준최강자 수준이지만, 삼수사와 전투할 때는 거의 나이트레이드 최약체 수준이였다. 물론 그때 타츠미에겐 제구가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위험수는 가볍게 베어버릴 정도였지만 말이다.
  45. [45] 다만 이건 정말 이건 스타일리시의 독단 행동이라 에스데스의 탓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조금 있겠지만
  46. [46] 스타일리시의 연구결과인 위험수와 실험체들은 그의 사후에도 슈라를 비롯하여 와일드헌터 등에서 잘 써먹고 있고, 스타일리시의 연구로 각종 암살집단에서도 도핑 등으로 성과를 보았다는 것이 스핀오프작인 아카메가 벤다 영(제로)에서도 나온다.
  47. [47] 취소선 되어 있긴 한데, 이전 일들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농담은 아니다(...). 플래그가 꽃혔던 인물들은 죄다 끔살당했으며, 그나마 살아남은 마인과 타츠미도 절대로 정상적인 커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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