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1. 계절
1.1. 여름의 절기
1.1.1. 동양에서의 여름
1.1.2. 서양에서의 여름
1.2. 여름철 음식
1.3. 더위 대처법
1.3.1. 올바른 대처법
1.3.2. 잘못된 대처법
1.4. 배경이 여름인 작품
2. '열매'의 옛말
3. 인명
3.1. 실존인물
3.2. 가상인물

1. 계절

계절

여름

가을

겨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름'의 이미지[1]

동양의 흔한 여름

동양 여름의 장마[2]

언어별 명칭

한국어

여름

한자

독일어

Sommer

러시아어

лето

스페인어

verano

포르투갈어

verão

에스페란토

somero

영어

summer[3]

아이슬란드어

sumar

일본어

夏(なつ)[4]

프랑스어

été

라틴어

æstas

이탈리아어

estate

베트남어

mùa hè / mùa hạ

기상학적으로 6-8월, 음력으로는 4-6월에 해당하는 1년 4계절의 두 번째 계절로서, 태양남중 고도가 가장 높아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북반구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이고, 남반구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이다.[5] 절기로는 입하(5월 상순)부터 입추(8월 상순)까지를 여름이라고 한다. 21세기 들어서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여름의 시작이 점차 4월~5월로 전진하고 여름의 끝은 9월~10월로 후퇴하고 있다.

적도에 가깝게 내려갈수록 길어지는 계절이다. 정확히는 내려갈수록 기후가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열대기후 지방들은 1년 내내 여름이고, 반대로 극지방에는 여름이 없다.

북반구의 여름은 태양지구의 거리가 가장 먼 계절이다.[6] 이는 북반구가 여름일 때 지구가 공전 궤도의 원일점을 지나기 때문이지만,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많이 낮아 사실상 원에 가깝다.

자전축의 기울기 때문에 면적당 입사하는 에너지가 가장 많다.[7]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계절이라 내리쬐는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다. 손전등 불빛을 벽 등에 수직으로 비추는 것과 비스듬히 비출 때의 밝기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사계절 중 기온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지역에 따라 다습하거나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태양 광선의 양이 가장 많은 계절이면서 가장 오래 쬐는 계절이다. 이 때문에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해가 오전 5시 전후에 뜨고 오후 8시 전후에 저문다. 한국에서 1학기에 오후 6시까지 수업을 들으면 분명히 수업이 끝났는데도 해가 떠 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럽과 북중미 일대에서는 긴 낮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모든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사용하는 일광 시간 절약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동아시아는 여름에 습기를 동반한 비가 많이, 그리고 자주 내리는데 이것을 장마라고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기에 비례하여 사람들이 불쾌감을 갖는데, 이것을 지수로 측정할 수도 있다. (불쾌지수 계산법 = 불쾌지수=0.72(기온+습구온도)+40.6)

비가 오면 습도가 높아져서 불쾌하고 우울해지긴 하지만, 꼭 나쁜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비는 여름을 보내는 작물에게도 도움이 되고 여름의 빗소리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굼떠지는 때라 대부분의 일터에는 여름 휴가, 학교에는 여름 방학이 있다. 주로 정열적이고 감정적인 행동이 많아지는 계절로 많은 예술 작품에서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릴 때 시간적 배경을 여름으로 잡기도 한다. 공휴일은 6월은 현충일[8], 7월은 제헌절[9], 8월은 광복절[10]이 있다. 다만, 대구 같은 동네는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도 여름이다. 국내 워터파크들은 아예 4월 말~5월 초부터 10월 초까지를 여름으로 간주하고 야외 시설물을 개장하므로 워터파크 입장에서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은 물론 추석, 개천절, 한글날도 여름이 된다.

4년마다 [11] 한번씩 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주로 열리는 계절이 여름이다. 올림픽은 개최국의 사정에 따라 많이 바뀌지만 월드컵은 이 시기에 유럽 국가의 프로축구 시즌이 종결하는 시즌이라 월드컵이 열리기 딱 좋으며 유럽 역시 이 계절에 대부분 4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유로컵 대회가 열린다. 예외로 2002 한일 월드컵은 장마철을 피하기 위하여 초여름에 열렸으나 유럽 프로축구 시즌이 끝나자마자 했기 때문에 유럽 팀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12]고 한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올라갔던 이 팀의 경우를 보면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카타르의 날씨가 여름엔 기온이 40°C를 넘을 정도로 지나치게 더운 이유로 11~12월에 열린다.

서브컬처에서 여름은 잊지 못할 추억의 배경으로서 나오는 작품이 많은 편이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좋았던 순간을 다루는 시기는 타 계절에 비해 여름의 빈도가 높다.(그 다음이 겨울)

유럽, 특히 북유럽에서는 이 계절에 꽃이 가장 많이 핀다고 인식하며 그래서인지 영어권에서 4계절을 묘사한 부분을 보면 여름에는 마치 꽃이 만개하는 식으로 묘사해 놓는다. 한국에서 봄에 핀 꽃들이 일제히 지고 초록색만 무성해지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과 정반대다.

겨울과 달리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고[13]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안에서 에어컨 틀면서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름에 입대하면 일병 4개월 차 혹은 그 이전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노래도 여름은 겨울과 달리 신나는 노래들과 댄스곡들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주제는 바다나 휴가와 관련되어 있다.

1.1. 여름의 절기

입하(立夏) (양력 5월 5일 또는 5월 6일)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소만(小滿) (양력 5월 21일 또는 5월 22일)

본격적인 농사 시즌이다.

망종(芒種) (양력 6월 5일 또는 6월 6일)

씨를 뿌리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하지(夏至) (양력 6월 21일 또는 6월 22일)

연중 낮이 가장 긴 시기이다.

장마철 (대략 양력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장마전선으로 인해 강수량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소서(小暑) (양력 7월 7일 또는 7월 8일)

조금 더운 더위의 시작이다.

대서(大暑) (양력 7월 22일 또는 7월 23일)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이른바 한여름이다.

입추(立秋) (양력 8월 7일 또는 8월 8일)

가을의 시작, 즉 여름의 끝이다.[14]

1.1.1. 동양에서의 여름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북태평양 기단과 적도 기단[15]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날씨가 여름 내내 이어진다. 초여름에는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부딪쳐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장마 전선을 형성해 남북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린다. 이때 내리는 비가 1년 강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청동기시대부터[16]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벼농사가 시작되었다.[17]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여타 계절보다 곰팡이가 피기 쉬우며 음식물이 상하기 쉽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며[18]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19] 초복, 중복, 말복까지 삼계탕, 추어탕, 보신탕 등을 복날마다 먹음으로써 더위를 이겨내려 한다.

덥고 습한데다 장마나 태풍으로 인해 일조량이 매우 낮은 특성을 보이며 비가 오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처서까지 연일 이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폭염과 함께 여름을 1년 중 가장 최악의 계절로 인식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도 대한민국에서는 여름 장마철에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고, 자살률도 7월에 정점을 찍는 경우가 많다.[20]

이 때문인지 노골적으로 공포물 컨셉을 잡지 않더라도, 대체로 한국에서 여름은 음침하고 어둡고 불길한 느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1.1.2. 서양에서의 여름

1.1.2.1. 서안 해양성 기후 / 냉대습윤기후

스웨덴의 메이폴 댄스

서안 해양성 기후가 발달하는 영국, 프랑스등의 서부 유럽 지역에서는 적당한 강수량에 평균기온도 연중 최난월 기온이 섭씨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가 발달한다. 농사는 강수량이 집중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농작물을 경작하고 가축을 함께 사육하는 등 목축업 혼합 농업이 발달한다. 서유럽의 경우 이런 축복받은 기후로 인해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어 내었다는 주장도 있으며, 서유럽 국가들이 현재의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었으면 경제성장은 커녕 폭염으로 인해 경제활동 및 생산적인 활동 자체가 불가능하여 1인당 gdp 2000달러 이상 턱걸이하면 선방한 것이요, 최악의 경우 아이티, 짐바브웨, 파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21]과 같이 1인당 GDP1500달러 밑을 찍고 최저개발국이 되었거나 아니면 취약국가지수가 90점 이상을 찍었을 가능성, "순전히 기후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몰도바(유럽 최빈국으로 2015년 기준 1인당 GDP가 2000달러 미만인 유일한 유럽국가)나 우크라이나보다도 못사는 나라가 되었을 가능성도 높았을 것이다."라고 보는[22] 극단적인 주장도 있고 충분히 일리가 있다.[23] 서유럽 국가들이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었으면 에어컨과 선풍기 아무리 써도 다 소용없고 "몰락할 국가는 몰락한다"도 아닌 "발전 못할 나라는 절대로 발전하지 못한다"[24]의 한 예[25]가 되었을 수도. 서양인들은 고온다습한 동아시아의 여름에 학을 떼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의 폭염이 월드컵 4강 신화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냉대습윤기후(Dfb)를 띄는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15~18도 정도로 한국, 일본의 봄 수준에 불과하다. 북극권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아극 기후(Dfc)[26]와 아극 해양성 기후(Cfc)[27]를 띄는데. 여름철 평균기온이 10도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한반도의 초봄 내지 늦가을을 생각해보자.) 밖에 나올 때 스웨터를 입고 잘 때는 솜이불을 덮고 자는 경우가 많다.

1.1.2.2. 지중해성 기후

지중해성 기후가 발달하는 터키, 이탈리아등의 동남부 유럽 지역에서는 평균기온은 동아시아와 비슷하지만 반대로 습도가 낮으며 남쪽에 위치한 북부 아프리카에 자리잡고 있던 아열대 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28] 때문에 체감온도 또한 동아시아와 달리 그렇게 높지 않다. 건조한 기후 때문에 산불이 많이 나며 많은 강수량을 필요로 하는 농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포도, 코르크, 올리브 등을 재배하는 이른바 지중해성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일찍이 소, 양 등을 사육하는 이목이 발달하였다. 양이나 염소 등의 가축은 건조한 여름철에는 산지의 초지에서 방목하고 겨울철에는 저지대로 이동하여 사육한다.[29]

지중해 연안의 이목

고온 건조한 기후 때문에 가옥의 벽을 흰색으로 칠하여 빛이 쉽게 반사되도록 하였으며 벽을 두껍게 하고 창문을 작게 만들어 열을 차단하는 지중해만의 독특한 가옥이 발달하였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지중해성 가옥

1.2. 여름철 음식

뜨거운 여름에는 우리몸을 빨리 시원하게 하기 위해 시원한 냉방을 틀면서 따뜻한 음식과 매운맛 음식이 가장 많다. 장마철에는 부침개를 먹기도 한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특성상 물과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을 아주 좋아하는데, 과일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여름이기 때문. 산딸기, 참외, 수박,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아오리 등의 녹색 사과) 등등이 순서대로 쏟아져 나온다.

음식물이 부패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간과되기 쉬우나, AI로부터 가장 자유로워 1년 중 닭고기계란값이 가장 싼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삼복을 이기는 데 계란과 옥수수궁합이 좋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여름은 치맥의 계절이다.

1.3. 더위 대처법

1.3.1. 올바른 대처법

  • 에어컨, 선풍기 틀기 : 다만 에어컨의 경우 너무 오래 틀어두면 누진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 시원한 물 먹기. 냉장고에 찬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자.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차가운 물로하면 할 때는 괜찮지만 결국 더욱 더워진다 밑에 냉장고와 비슷한 원리.
  • 등목하기, 몸에 물 묻히기. 액체는 기화할때 주위의 열을 뺏게 되는데, 이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기본 작동 원리이다. 아주 시원해진다.
  • 풀 먹인 삼베 사용하기
  • 과일, 채소 등으로 수분 섭취. (과일주스와 탄산음료 등의 음료는 오히려 탈수 증상을 일으킨다.)
  • 옷 벗기, 혹은 간단하게 입기 : 면류 옷은 땀을 흡수해줘서 오히려 시원해지는 경우도 있다.
  • 지하실로 들어가기 : 지하는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시원한 경우가 많다. 바리에이션으로 차있는 사람중 아예 지하주차장에서 차안에서 잔다는 사람도 있다는 듯하다. 다만 사방팔방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한번 습도가 차면 빼기 힘든 단점이 있다.

1.3.2. 잘못된 대처법

  • 냉장고 문 열어놓기 : 냉장고 앞에 서있으면 몸은 시원해지지만 음식이 상해버린다.(이전 서술엔 엔트로피 때문에 결과적으로 집안 온도가 올라간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엔트로피의 불가역적인 증가는 고립계에서만 성립하므로 틀린 서술이다. 외부로부터 전기가 유입되어 에너지 교환도 있는데다 물질교환도 있으므로 열린계.)
  • 달달한 음식 먹기 :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등, 일시적으론 시원하겠지만 칼로리가 높아서 결과적으론 열이 난다.[30] (수박, 참외, 복숭아 같은 과일은 괜찮다.)

1.4. 배경이 여름인 작품

2. '열매'의 옛말

조선초기에 사용되던 '열매'〔實〕의 옛말이라고 한다.[41] '열-음'이란 통사 구조로 만들어진 단어인 것 같은데, 이 단어가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아마 '열음'이란 형태로 쓰였을 것이다. '얼-음'이란 통사 구조로 만들어진 명사가 '얼음'으로 쓰이고 있듯이. 근데 실은, 계절 이름인 여름〔夏〕이 애초부터 "열매가 열리는 계절"이란 아날로그에서 애초부터 '열음'이란 의미로 만들어진 말인지도 모른다열음에는 열음이 열음.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여름〔夏〕은 옛날에 '녀름'이라고 표현했다. 18세기 경부터 구개음화된 ㄴ(/ȵ/, /ɲ̟/)이 어두에서 묵음화되는 두음 법칙이 나타남에 따라 '녀름'은 '여름'〔夏〕으로 바뀌고 열매를 의미하는 '여름'은 사어가 되었다.

3. 인명

동명이인

· · · · · · · · · · · · ·

Summer나 여름 모두 동서양 막론하고 여성 이름으로 쓰인다.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괴랄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적인 편이라 드물지 않게 보인다.

영미권에서는 히피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DQN네임 인식이 박힌 히피 이름들과 달리 무난하게 안착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영미 이름 중에서 중위권에 올라올 정도.

3.1. 실존인물

3.2. 가상인물

3.2.1.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도깨비

레콘

나가

기타

인간 / 어디에도 없는 신

북부군

괄하이드 규리하 · 라수 규리하 · 키타타 자보로 · 베미온 굴도하 · 코네도 빌파 · 그룸 빌파 · 토카리 빌파 · 세미쿼 · 무핀토 · 지코마 펠독스 · 데오늬 달비 · 바르사 돌

하인샤 대사원

쥬타기 · 오레놀 · 라샤린

유료 도로당

보늬 · 케이 · 하르체 도빈

기타

케이건 드라카 · 주퀘도 사르마크 · 여름 · 극연왕 · 아젤키버 · 지그림 자보로· 토디 시노크

사실 맛은 별로 기억나지 않아요. 뭔가 기막힌 복수의 맛 같은 것이 날 줄 알았는데, 집에서 늘상 먹던 것이랑 다름없었어요. 시시했지요.

케이건 드라카의 아내. 여름은 키탈저 사냥꾼의 딸이었는데, 3대에 걸친 별비 사냥 끝에 그녀 가문의 남자가 모조리 죽고 말았다. 키탈저 사냥꾼들이 유구한 전통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을 때[43] 여름은 스스로 모든 사냥꾼의 딸을 자처하고 나서 마침내 별비에게 복수할 권리를 인정받았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가장 완고한 사냥꾼을 설득하고 다른 사냥꾼들의 아들들과 함께 교육받았으며, 마침내 별비 사냥에 성공하여 그 을 꺼내 나눠먹었을 만큼 강하고 용감한 여인. 작중에서 키탈저 사냥꾼들의 진정한 무기는 독특한 사냥 기술 같은 것이 아니라 바로 끈기였다는 서술이 등장하는데, 이를 참고하고 보면 여름은 그야말로 모든 사냥꾼의 딸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인물이다.

또한 바라기를 훔쳐 왕국을 멸망으로 이끌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케이건을 절망으로부터 구해낸 여인이다. 케이건의 회상에 따르면 여름은 원추리꽃을 좋아했는데, 재미있게도 원추리는 '여름'에 피는 꽃이다. 한편 원추리의 다른 이름이 망우초(忘憂草)라는 점은 여름이라는 인물이 케이건에게 어떠한 의미였는지 암시하는 부분. 그러나 여름은 죄책감에 죽어가는 케이건을 위해 나가들에게 접근하였고, 결국 그들의 흉계에 휘말려 케이건이 보는 앞에서 산 채로 뜯어먹히게 된다. 나가들에게 죽어가면서도 케이건에게 끊임없이 도망치라고 외칠 정도로 강인했으며 케이건을 사랑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케이건은 도망치는 대신 여름을 살해한 나가들을 모조리 죽인 뒤 배를 갈라 조각난 그녀의 시체를 다시 끼워맞췄다.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라는 종족에게 끊임없이 증오를 불태우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여인이다. 또한 여름은 당대의 나늬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어디에도 없는 신인간에게 준 것은 나늬라는 것을 알게 된 케이건은, 현재의 나늬인 데오늬 달비와 마주친 뒤 그녀의 얼굴에서 여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나늬의 뜻을 생각해 보자면, "여름"이 선민종족인 나가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정말 나늬라면 그 나가들에게조차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하므로, 여름은 나늬의 자매인 보늬일 가능성이 있다, [44] 나가들이 여름을 살해한 것은 나가와 여름 사이의 관계 이전에 나가와 케이건 사이의 관계에 의한 사건이다. 소리에 관심이 없는 나가가 여름에게 비명을 지르게 만들어 케이건에게 고통을 주려 할 정도의 증오를 품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더불어 나늬는 단순히 아름다움으로 매료하는게 아니라 네 종족을 아우르는 '길잡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케이건과 나가들이 각자의 증오를 발산하도록 이끌었다고 해석하면 여름이 가진 나늬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도 않는다.

참고로, 이 쪽의 '여름'은 위 2번의 여름이라고 한다.

4. 여름(애플리케이션)

해당 문서 참조.


  1. [1] 사진과 같은 풍경은 지중해성 기후의 여름이다.
  2. [2] 장마 시기인데 왜 단풍이 있느냐는 의문을 품는 독자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저건 적단풍이라는 품종으로, 가을에 걸쳐 총 두 번 단풍이 드는 품종이다. 공원이나 학교 캠퍼스 등에서 흔히 식재하니 봄~여름 무렵에 유심히 관찰해 보자. 신기하게도 5~6월 동안 적색이었다가 여름이 깊어지며 점차 녹색이 증가하고, 여름 동안 푸르다가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붉게 단풍이 든다.
  3. [3] 흔히 알려진 발음은 '섬머'이지만, 실제 발음이나 외래어표기법상 발음은 '서머'가 맞는다. 영어의 중복 자음은 한국어의 받침처럼 이해해선 안 되고, 한 개의 자음처럼 생각해야 한다. 비슷한 예로 running은 '런닝'이 아니라 '러닝'이다. ???
  4. [4] 일본어 표기법에 따르면 나쓰.
  5. [5] 따라서 남반구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있을 수 없다.
  6. [6] 반대로 남반구의 여름은 태양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계절이다.
  7. [7] 하지날 정오의 태양의 북회귀선은 입사각 90도이다.
  8. [8] 요일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있다.
  9. [9] 재지정론이 있으며 2017년 여론조사에서 78.4%의 찬성률을 보였다.
  10. [10] 다만, 광복절은 절기상으로는 가을이다.
  11. [11] 올림픽쥐띠, 용띠, 원숭이띠 해마다, 월드컵범띠, 말띠, 개띠 해마다
  12. [12] 프랑스포르투갈은 조별리그 광탈, 이탈리아스페인은 개최국인 대한민국에 패배.
  13. [13] 대개 7말8초라고 해서 이 시기에 휴가를 많이 간다.
  14. [14] 하지만 이건 중국 화북지방 기준이며(베이징은 7월이 가장 덥고 8월부터 내려간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되려 이 시기가 가장 덥다.
  15. [15] 적도 기단은 태풍에 영향을 준다.
  16. [16] 벼농사가 확산된 시기는 철기시대 이후이지만 처음 시작은 청동기시대였다.
  17. [17] 다만 장마로 인해 토양의 침식 가능성이 크며 토양층의 영양분을 씻어버리기 때문에 벼농사를 비롯한 곡물농사를 지으려면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18. [18] 때문에 다른 북반구 국가들은 월 평균 최고기온이 7월인데 비해 동아시아에서는 평균 최고기온이 8월에 가장 높다.
  19. [19] 드물게 처서가 지난 뒤로도 열대야가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20. [20] 여름 우울증은 굳이 우중충하지 않더라도 불쾌지수로 인한 경우가 많다.
  21. [21] 비슷한 처지의 국가들이 몇개 더 있지만 대부분 내전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최근에 내전이 일어나 기후적 요인보다 내전 중인 상황이 국가에 미치는 부분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2. [22] 이것도 "혹독하게 무더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사병, 열사병, 전염병 등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가 되는 더 극단적인 상황은 면했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다. 이런 상황이면 최빈국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거의 멸망한 거나 다름없다.
  23. [23] 이라크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이 10% 이상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서유럽 국가들이 동남아나 사바나 기후, 동아시아 등에 있었으면 GDP 손실이 10%로는 안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
  24. [24] 차라리 "몰락할 국가는 몰락한다"라면 잠시나마 선진국의 대열에 끼어본 적이 있거나 낄 수 있는(훗날 몰락하더라도) 희망이라도 있지, 이건 아예 발전다운 발전 한번 못해보고 영원히 저개발국, 최빈국, 약소국에서 못 벗어난다는 얘기가 된다.
  25. [25] 이 주장대로라면 특히 남유럽도 아니고 서유럽인데 1인당 GDP(구매력기준)으로 과거 공산정권의 지배를 받았던 중부유럽국가들에 사실상 추월당한 일부지역은 그냥 "최상의 기후조건을 퍼다줬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기후조건속에서도 1인당 gdp에서 남한보다도 확실하게 우세하지 못한데 그 지역이 동아시아나 동남아 같은 곳에 위치해 있었으면 그냥 최빈국 확정이었다.
  26. [26]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의 내륙
  27. [27]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의 해안 등
  28. [28] 반대로 겨울에 강수량(제설량)이 높다.
  29. [29] 여름철의 산지는 기온과 증발량이 낮아 저지보다 풀이 자라기에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30. [30] 도리어 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 더 효과적이다.
  31. [31] 습하고 구름이 자주 끼는 날씨라 더더욱 공포물이 유행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서구권(특히 북유럽)에서는 상기한대로 화창한 날이 많고 들뜨기 딱 좋은 계절이라 발랄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영화가 이때 유행한다.
  32. [32] 제목이랑 정반대이긴 하지만 분명 겨울왕국의 시기상 배경은 7월로, 북반구 기준으로는 여름이 맞다. 작 중 등장하는 무역상 오큰은 아예 대놓고 폭설이 오는 와중에도 꿋꿋이 "유후! 여름 바겐 세일!"을 외친다. 정작 여왕님 능력 때문에 제대로 여름 날씨가 나타나는 건 초반부랑 후반부 한정이라서 그렇지...
  33. [33] 여름이 배경이며 디퍼와 메이블 남매 또한 여름 막바지가 생일이다.
  34. [34] 배경이 여름방학이다.
  35. [35]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바뀌어 일본은 1년 내내 여름이 되었다는 설정.
  36. [36] 게임판의 작중 배경이 여름방학.
  37. [37] 작중 배경이 여름방학이 취소된 시점.
  38. [38] 1 시리즈 한정.
  39. [39] 주요 에피소드 대부분의 시점이 여름이다.것보다도 주인공 이름 부터가 여름인걸
  40. [40]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세계에서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의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 작중 시점에서 오랜만에 긴 주기의 여름이 찾아왔는데 이때문에 긴 겨울을 걱정하는 묘사가 나온다.
  41. [41] 대표적으로 용비어천가 2장 전연인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됴코 여름 하나니 根深之木 風亦不扤 有灼其華 有蕡其.'를 들 수 있다.
  42. [42] 성이 여씨에 이름이 름이다.
  43. [43] 키탈저 사냥꾼이 사냥 중에 죽으면 살아남은 사냥꾼들은 죽은 사냥꾼의 아들을 모두의 아들로 삼고 생부의 원한을 갚을 수 있게 교육한다. 그리고 사냥에 성공했을 때 대상의 생간을 꺼내어 원한을 푸는 의식에 참여할 권리 또한 물려준다. 원래라면 여아에게는 권리가 없었던 모양.
  44. [44] 작중에서 '이번 대의 나늬는 특이하다'는 언급 직전에 언급된 사람이 여름이며, 보니는 자매이니 나늬와 닮는다는 언급은 이 직후에 나온다. 선후관계상 여름 역시 나늬라고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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