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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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액에서 수소이온을 해리시키는 물질에 대해서는 산(화학)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鹽基 base
1.1. 핵산의 염기
2. 한자어
3. 비호외전, 설산비호의 등장인물
3.1. 비호외전에서
3.2. 설산비호에서

1. 鹽基 base

Base / Alkali

일반적으로 수용액에서 수산화이온(OH-)으로 해리되고 과 반응하여 염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이건 아레니우스의 정의다. 브뢴스테드-로우리의 정의에 의하면 양성자(H+)를 받아들이는 물질이고, 루이스의 정의에 의하면 다른 물질에게 비공유 전자쌍을 내놓는 물질이다. 참고로 아레니우스의 정의에는 한계가 있어서 전체 반응에 이것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예로 아레니우스의 정의에 의하면 NH3가 물 속에 녹아 수용액이 되면 수산화 암모늄, 즉 NH4OH가 된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수산화암모늄은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다.

염기의 예로는 알칼리 금속(나트륨, 칼륨 등)과 알칼리 토금속(칼슘, 마그네슘 등)의 수산화물 및 암모니아 수용액 또는 암모니아의 유기 유도체(아민류) 등이 있다.

대체로 쓴맛이 나며,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만지면 미끈거린다. 따라서 웬만하면 만지지도 말고, 아래 서술한 것처럼 먹지도 말것. 베이킹 파우더로 이용되는 탄산수소나트륨이나 양이온 해리되는 아미노산라이신, 아르기닌, 히스티딘을 제외하면 대부분 식용은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금속에 대한 반응성이 보다 낮기 때문인지 산성보다 한 수 아래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창작물에서 '위험한 화학 물질'의 대표격으로 강산이나 초강산이 나오는 경우는 꽤나 많지만, 강염기는 거의 나오지 않으며, 현실에서도 염산, 황산 등 강산에 의한 범죄나 테러는 많지만, 강염기에 의한 테러는 빈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염기성 용액은 생명체에게 있어서는 산보다 한 수 위면 위지, 절대 아래가 아니다. 예컨대 강산을 들이키면, 물론 소화관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지만 괴사한 조직이 굳으면서 일종의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그러나 강염기를 들이킬 경우, 조직이 죽죽 녹아나가면서 피해 면적이 한없이 확장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단백질을 녹이기 때문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단백질은 인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다. 절대 먹지 말 것!

알칼리라고도 한다. 아랍어로 순수한 (قلي(Qalīy))[1]라는 의미다. 알칼리성이라고 하면 왠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산성 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의 구분, 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과학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다. 산성체질론 항목을 참고할 것. 특히 알칼리수 관련 논란은 희석식 소주 업계들간의 소송전쟁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여담으로 산은 애시드라고 부르지 않고 그대로 산이라고 부르지만 염기는 염기와 알칼리 둘 다 표준어이다.

암석학에서는 염기성이라는 용어는 화성암의 주원소 조성이 규소알루미늄 함량이 대체로 낮고, 마그네슘, 칼슘 함량이 높은 암석을 가리킨다. 이는 과거 암석의 형성이 물에서 침전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른바 '수성론'에 입각해 사용되던 용어이다. 수성론은 이제 화성암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가설이지만, 그 단어만 살아남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물론 그런 배경 때문에 오늘날 암석학에서는 염기성이라는 단어를 지양하고 고철질이라는 단어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고철질이 좀 더 광물 조성과 암석 색상에 근거한 정의를 따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염기성이라는 용어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표적인 염기성암은 현무암, 반려암 등이 있으며, 이보다 더 규소 함량이 낮고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함량이 높은 경우 이를 초염기성암이라고 하는데, 감람암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기할 사항으로는, 지질학에서는 염기성과 알칼리성(alkaline)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후자의 경우는 보통 특정 암석의 앞에 놓여 수식하는 단어로 사용되는데,[2] 이는 염기성의 의미와는 달리, 암석이나 마그마 내에 소듐포타슘의 함량이 더 많다는 뜻으로, 특히 비슷한 규소 함량을 가진 전형적인 화산암[3]와 비교하여 높다는 의미이다.

1.1. 핵산의 염기

한편 생명과학에서 핵산(DNA, RNA)의 주요성분 중 하나로 배우기도 한다. 인산-[4]-염기로 쓰이며 이 때의 염기는 DNA의 경우 A,T,G,C이고 RNA의 경우 A,U,G,C이다.(A-아데닌, T-티민, U-유(우)라실, G-구아닌, C-사이토신)

2. 한자어

  • 鹽氣
  • 厭棄
  • 厭忌

3. 비호외전, 설산비호의 등장인물

창주부에서 의원 노릇을 하다가 무공비급 두장은 얻은 뒤 상당한 무예를 쌓고 산동에서 도적이 되었다. 설산비호에서는 보수대사라는 중이 되어 등장하는데, 비호외전에서 중이 된 사연이 소개된다.

성격은 전형적인 소인배이고, 특히 금전욕이 남다른 인물이다.

3.1. 비호외전에서

상가보에 비마표국이 표화물을 운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가보에 침입, 표화물을 강탈하려 한다. 그리고 무공을 펼쳐 서쟁을 제압하고, 마행공과 대결하여 그에게 내상을 입힌다.

마행공을 쓰러뜨리고 표화물을 강탈하려던 도중에 비를 피해 쉬고 있던 전귀농이 나서게 되고, 전귀농을 알아보고 표화물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전귀농 또한 재물에 욕심이 나서 표화물을 자기 맘대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떠나려고 한다. 일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주저하던 염기는 전귀농이 오히려 표화물 나눠주자 기뻐한다.

하지만 전귀농과 묘부인을 추격하던 묘인봉이 상가장에 들이닥치고, 놀라 떨고 있었는데, 그 기화를 틈타 평사숙이 그에게 접근해 협박하자 품 속에서 비급 두 장을 그에게 넘겨준다. 하지만 묘인봉이 떠나자 평사숙에게 비급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며, 표화물 또한 다시 훔쳐가려고 한다.

그렇게 소란을 피우던 중 상노태가 그를 내실로 불러 들이고, 내실에서 상검명의 영전으로 안내되고, 상노태가 상가보에서 소란피운걸 묵과할 수 없다며 그와 결투를 벌인다. 그가 아는 무공은 호일도가 쓴 비급 앞부분 두 장이 전부여서 남편의 원수를 갚으려는 일념에 무공을 단련한 상노태에게 다리를 팔괘도에 찍혀 상처를 입고 진다.

결투를 하기 전, 상노태는 염기가 지면 목을 내놓으라고 했는데, 패하고 나자 염기는 목숨을 구걸하며 살려주면 중이 되고 도적질은 그만 두겠다고 한다. 상노태는 봐주지 않고 칼을 휘두르는데, 죽는 줄만 알았던 염기는 변발만 잘렸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렇게 상노태는 염기를 놓아주었고, 염기는 도적 무리를 이끌고 조용히 사라졌다.

3.2. 설산비호에서

상노태에게 혼쭐이 난 뒤 중이 되어, 법명을 보수(寶樹)대사 라고 지었다.

설산비호에서 여러 무리들을 이끌고 산장으로 와서 술대접을 받자 술과 고기를 먹어제끼고 말마다 저속한 말을 집어넣는 행동파계승 인증을 했다.

철합과 틈왕의 보도에 비밀을 알고 있는 모양이었고 호일도와 묘인봉의 결투를 회상하며 과거의 일을 들먹이지만 호일도의 최후 부분에서 그가 자살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묘약란이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버전의 얘기를 들려주고 사람들은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이때 평사숙이 홀연히 나타나 진실을 밝힌다. 호비가 나타나자 무서워서 숨었다가 전귀농의 죽음에 담긴 비밀까지 다 밝혀지고 난 뒤에는 사람들과 함께 보물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옥필봉 뒤편으로 가서 보물이 숨겨진 동굴을 찾아낸다.

그 동굴 속에서 제일 먼저 보물을 건드려서 재물에 눈이 가장 어두운 인물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다 뭇사람들이 싸우자 모두 싸우다 죽고 자기 혼자만 남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웃는다.

그러나 호비가 묘약란과 함께 틈왕 장보동에 들어오는 놀라서 철염주 알을 그에게 던지나 오히려 호비가 되던져서 상처를 입는다.

호비가 손바닥에 온갖 보석들을 쥐고 그를 타겟으로 하나하나 그의 혈도에 튕겨내 온몸을 명중시키는 바람에 고통에 몸부림치다 쓰러진다. 호비가 그를 고통스럽게 죽이려고 혈도에 힘을 주어 내려찍지만 묘약란이 이제 그만하라는 말 때문에 호비가 그만두자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호비가 틈왕 장보동의 입구를 막아버리자 사람들과 함께 그 안에 영원히 갇혀버린다.


  1. [1] 우리내에서 세제처럼 써왔던 잿물도 재에 물을 탄 것이다.
  2. [2] 예컨대, "알칼리 현무암(alkaline basalt/alkali-basalt)"
  3. [3] 화산호 및 해령에서 분출하는 화산암류
  4. [4] DNA는 디옥시리보스, RNA는 리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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