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소 세츠나

WHITE ALBUM2 히로인

이즈미 치아키

오기소 세츠나

토우마 카즈사

스기우라 코하루

카자오카 마리

오기소 세츠나(小木曽 雪菜)

오리지널 Ver.

코믹스 Ver.

애니메이션 Ver.

1. 개요
2. 작중 행적
2.1. Introductory Chapter
2.2. Closing Chapter
2.2.1. 세츠나 루트
2.2.2. 서브 히로인 루트
2.3. Coda
2.3.1. 노멀 루트
2.3.2. 바람 루트
2.3.3. 카즈사 루트
2.3.4. 세츠나 루트
3. 평가
4. 그 외

1. 개요

小木曽 雪菜(おぎそ せつな)

WHITE ALBUM2의 히로인. 성우는 요네자와 마도카.

생년월일은 1990년 2월 14일.[1] https://ja.wikipedia.org/wiki/WHITE_ALBUM2 호죠대 부속 고등학교 3학년 A반.

1년마다 개최되는 학원제의 단골 코너인 미스 호죠대 부속 2년 연속 우승자로 학교의 아이돌이며, 온화하고 원만한 성격을 지닌 우등생이다.

2. 작중 행적

2.1. Introductory Chapter

"오늘부터 경음악동호회에 입부하게 되었습니다."

2년 연속 미스 호죠대부속.

절벽위의 꽃.

노래하는것을 좋아함.

온화하고 원만한 성격은 사실 절반쯤 대외용 성격으로, 원래 성격도 상냥하긴 하지만 그 이면으로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고집도 센 데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한 편이라서 그녀의 가족에게선 어린애같다고 생각될 정도다. 또 한편으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노래방에 가면 혼자 마이크를 차지하고 다른 이에게 넘겨주질 않아서 같이 가려고 하는 사람이 떨어져나간다고 세츠나가 스스로 얘기한다.

다만 미스 호죠대 부속에서 우승해서 학교의 아이돌이 된 이후 고상한 이미지가 붙어 버려서 원래 성격은 그다지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슈퍼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것도 그 허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 일할 때에는 안경끼고 머리는 양쪽으로 땋아서 같은 반 친구인 미즈사와 이오조차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키타하라 하루키는 알고 있었지만.

그러던 도중 미스 호죠대 부속 후보의 3년째 참가 여부를 물어보러 온 하루키와 처음 만나서 그때 하루키가 보여준 상냥하고도 성실한 모습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학교 옥상에서 키타하라 하루키토우마 카즈사의 합주에 이끌려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그 장면을 발견한 하루키에게 밴드부 참가를 권유받는다. 처음엔 거절했으나 하루키는 포기하지 않고 알바중인 그녀를 만나 다시 설득하고, 세츠나는 자신의 원래 모습을 드러내며 승락한다. 그 이후 하루키가 설명해주는 카즈사의 모습과 실제로 만난 그녀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 세츠나는 셋이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카즈사를 밴드에 가입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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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부터 세츠나는 '친구'라는 부분에 강하게 구애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건 중학교 때 친구들[2]에게서 '다른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받았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었기에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세츠나는 카즈사나 하루키가 자신을 따돌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만 하면 살짝 삐지기도 한다. 게다가 밝아보이던 모습도 사실은 하루키에게 의지하고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막상 하루키가 없는 리허설 무대에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셋이 합숙하는 동안 하루키와 카즈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 둘의 진짜 관계(본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를 눈치챈다. 그리고 3명의 합숙 이전에 이미 하루키가 카즈사의 집에서 며칠 지냈으면서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눈치채서 크게 상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루키와 카즈사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을 때 조용히 읊조리는 SOUND OF DESTINY의 가사가 세츠나의 심정을 대변한다. 세츠나의 심란함은 屆かない恋(닿지 않는 사랑)[3][4]를 준비하게 되면서 더욱 심해져 연습이 힘들어질 정도가 되지만, 카즈사와의 둘만의 대화에서 세츠나는 카즈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밝히고, 카즈사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둘의 우정을 쌓는다.

그러나 학원제가 끝난 후 카즈사가 하루키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된다. 세츠나는 그 두 사람을 위해 하루키를 포기하리라 마음먹지만 세츠나에게 그날은 너무나 꿈같이 행복한 날이었고, 하필이면 이런 날 본심을 나타낸 카즈사에 대한 원망과 질투심을 느끼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혐오하며 눈물흘린다. 그 순간 눈 앞에 깨어난 하루키의 한마디는 '토우마...?' 세츠나는 하루키와 그 날의 일을 얘기하며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고 하루키에게 고백한다.

그렇게 카즈사에게서 하루키를 빼앗았음에도, 하루키에 대한 사랑 못지 않게 카즈사와의 우정도 소중했던 세츠나는 이후 카즈사와의 관계가 끊어질까 전전긍긍하나, 카즈사가 둘의 연인관계를 인정하여 세 사람의 우정은 겉으로는 무사히 이어져나간다. 그러나, 하루키와 카즈사의 서로에 대한 감정은 세츠나의 예상보다 더욱 애절했고, 그로 인해 하루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눈치챈 세츠나는 그녀의 가족이 여행을 갔음에도 하루키에게 '모두 함께 생일 파티를 하자'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자신의 생일날 하루키를 초대해 몸으로라도 서로간의 관계를 진전시키려 한다.

그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카즈사를 데리러 간 하루키는 토우마 요코에게 카즈사의 유학에 대해 알게 되고, 카즈사와 만나 뒤늦게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다. 이후의 세명은 서로에 대한 죄책감[5]으로 얼룩진채 파국을 맞는다.

2.2. Closing Chapter

"...거짓말쟁이... 하루키군은,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호죠대학교 3학년.

캠퍼스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

현재 애인은... 불명.

한번 하루키와 사귄 입장이기에 다른 서브히로인보다는 우위에 놓여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본편에서 하루키가 생각하길, '세츠나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랑을 쉽게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세츠나만 보면 어쩔 수 없이 카즈사가 생각나서 견딜 수가 없다.'라고 할 정도이니 세츠나가 CC에서 처해 있는 상황은 완전히 현시창. 하루키와 세츠나 양쪽 모두 상대방에 대한 죄책감으로 망가진, 완전히 파탄난 사이임에도 공식적으로는 연인인 모순된 관계를 3년이나 계속하고 있었다.

이때 세츠나가 어떤 상태인지는 관련 소설인 '노래를 잃어버린 아이돌'에서 알 수 있다. 고교 시절부터 청순가련한 아이돌처럼 여겨지던 그녀는 하루키에 대한 애절함 때문에 이제 미묘한 색기마저 띠는 상황. 아가씨를 연기하던 학창 시절보다 오히려 매력이 늘어나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주변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친해지기 위해 접근하고, 미스호죠대도 출전만 하면 따놓은 당상이라며 출전 권유가 쏟아지는 여전한 학교의 아이돌. 하지만 하루키와의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녀는 그런 권유를 일체 거절함은 물론 그 외의 일에서도 매사 어두운 심리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여전히 세츠나에겐 하루키 뿐이고 하루키는 그런 그녀를 피해 정경학부에서 문학부로 전과까지 했으면서 결별을 선언하진 않고 있었다.[6] 그러다 어쩌다 만났을 때 무미건조하게 오가는 대화만으로 세츠나는 위안을 받고 있었고 가족에게는 행복한 연인임을 연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대화조차 하루키에겐 고문과 같았고,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음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아 CC 초반 첫 등장 장면에선 하루키와 마주쳐 기뻐하는 세츠나를 하루키가 완전히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세츠나의 가족들은 하루키가 세츠나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세츠나의 귀가가 늦어지던 날, 남동생인 타카히로는 하루키에게 연락한다. 이에 하루키와 코하루는 세츠나를 찾아다니고, 겨우 만난 세츠나에게 하루키는 아무런 질책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안부만 물어보고 집에는 자기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라며 세츠나의 귀가가 늦어진 핑계를 만들어주려 한다. 예전의 하루키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질책하며 다시 다가와주길 바랐던 세츠나는 이에 실망해 울면서 빨리 차줘... 날 편하게 해줘... 날 자유롭게...라고 하게 된다. 말하자마자 후회하고 하루키에게 전부 잊어달라고 하지만. 이 일이 있은 후, 하루키는 마리의 지시대로 카즈사에 대한 기사를 고쳐쓰게 되고 세츠나 역시 그 기사를 보게 된다.

하루키에게 문자 하나 보내는 것도 하루종일 고민할 정도로 주저하는 세츠나와 그런 세츠나와 만나는 것 자체를 괴로워하던 하루키였지만, 이이즈카 타케야미즈사와 이오가 중간에서 계속 등을 떠밀고 다리를 놓아주고 크리스마스에 둘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케야가 예약해둔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루키는 카즈사에 대해 쓴 기사를 세츠나에게 보여주고, 카즈사의 과거가 적나라하게 쓰여진 기사를 보며 즐거운 대화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하루키와 키스를 하게 되고, 이후 타케야가 예약해두었던 호텔방까지 가게 된다.[7] 그러나 하루키와 맺어지기 위해 들어갔던 호텔방에서 세츠나는 자신이 목욕하고 있던 순간조차 하루키가 토우마 카즈사에 대한 자필 기사를 읽고 있었다는 걸 알고 하루키의 마음을 확실하게 눈치챈다. 여전히 하루키가 카즈사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그 기사에 사실은 고교시절 하루키가 카즈사에 대한 얘기를 할때 보여주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즉, 제3자가 보면 카즈사의 안티가 지어낸 듯한 악의적인 내용일지라도 세츠나가 봤을 때에는 카즈사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러브레터였다는 것.[8] 하루키 스스로도 그 점을 눈치채지 못했고, 하루키는 세츠나가 그 기사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세츠나는 몇 번이나 읽어봤으며, 그 때마다 카즈사에 대한 하루키의 마음을 확인하며 상처받고 있었다.

하루키군은, 아까 카즈사와 얘기했던거지?

카즈사한테 도와달라고 한거지?

카즈사를 포기할 용기를, 카즈사한테 받은거지?

날 안을 수 있도록, 카즈사한테 격려받은거지?

세츠나는 울분을 터뜨리며 하루키를 내쫓고, 이 시점에서 극은 본격적으로 서브 히로인 루트와 세츠나 루트로 갈린다.

2.2.1. 세츠나 루트

크리스마스 이후, 하루키의 일방적인 고백을 받은 세츠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어쩔줄 모른 채로 하루키를 피해다니게 된다. 하루키는 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세츠나에게 연락한거지만 홀로 고민하던 세츠나는 준비가 안됐던 것. 그렇게 세츠나는 하루키를 피하고 하루키 역시 그런 세츠나를 기다리는 나날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이전에 잠깐 나타났던 야나기하라 토모가 재등장한다. 별의 별 트집을 잡아가며 세츠나를 귀찮게하고 억지로 노래 좀 해보라며 괴롭히기도 하더니 결국엔 궁지로 몰아붙여서 비명과 함께 하루키를 부르게 만든다. 3년전 세츠나와 카즈사, 하루키의 무대를 봤던 토모는 하루키가 누군지 바로 떠올리게 되고, 그동안 세츠나가 예전같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된다. 여하튼 이 일로 한번 감정이 폭발한 세츠나는 바로 하루키에게 전화를 걸어서 '키타하라 하루키 바보!'를 외치게 되고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 이후로도 토모는 집요하게 세츠나에게 달라붙으며 귀찮게 굴고, 그런 토모를 세츠나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서슴없이 대하게 된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이오는 저기 얼굴만 세츠나이고 하는 짓은 완전 다른 짝퉁 세츠나가 있다고 말했을 정도.[9]

토모가 일으킨 사건이 계기가 되어 하루키와의 사이를 회복해가고 있던 중, 토모는 세츠나를 강제로 라디오에 출연시킨 후 발렌타인 콘서트에 나가게 만든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노래를 잃었던 세츠나는 가출해서 호죠고 강당에 가있었고 하루키와 함께 하루키의 방으로 간다. 세츠나는 이번에야말로 더이상 망설이지 않고 하루키와 맺어지리라 다짐했으나 그녀를 기다리는건 기타 연습중인 하루키. 절대 콘서트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세츠나에게 하루키는 세츠나가 세상에서 두번째로 좋다고 한다. 자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엔 카즈사를 이길 수 없는 거냐며 멘붕하는 세츠나. 이에 하루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내 서투른 기타에 멋대로 맞춰가며 노래하는 세츠나'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설득한다.

그리고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이자 세츠나의 생일날,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된 세츠나는 콘서트에서 둘만의 '닿지 않는 사랑'을 부르며 하루키와 다시금 연인 사이가 된다.

그후 세츠나의 생일파티에선 부모, 하루키, 타케야나 이오는 물론 토모를 비롯한 친구들, 그리고 동생인 타카히로와 그의 친구들을 포함한 모두와 함께 집에 모여 3년 전과는 달리 즐거운 생일파티를 맞이하며 창 밖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끝이 난다.

2.2.2. 서브 히로인 루트

세명의 서브 히로인 루트는 전혀 별개 루트이지만, 각 루트의 세츠나는 하루키 앞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치아키 루트에서는 치아키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하루키와 치아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키를 차버린다. 마지막 등장 장면에선 하루키를 용서하지 않겠지만 받은 선물 만큼은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면서 결별한다.
  • 코하루 루트에서는 하루키에게 이제 자신은 괜찮다면서 웃으면서 떠나보내주고, 코하루에게 자신의 중학생 때 얘기를 들려주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하루키에게 보내주지만, 코하루가 밖에서 본 세츠나는 하루키를 떠나보낼 때와는 달리 울고 있었다.
  • 마리 루트에서는 생일 파티 날 하루키를 붙잡은 탓에 마리와 하루키 사이가 깨질 뻔한 위기의 원인이 된다. 타케야, 이오와 같이 간 여행지의 별장에서 하루키에게 메달리지만, 마리를 위해 세츠나에게서 떠나겠다는 선언을 듣고 차여버린다.

각각 '자기 쪽에서 억지로 차버리기', '웃으면서 이별', '끝까지 메달리기' 등으로 점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10] 그리고 본인의 루트에서 결국 자기자신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망가지게 된다. 이는 작가인 마루토 후미아키의 의도가 담겨있는 연출로, 플레이어가 계속 망가져가는 세츠나를 지켜보다가 세츠나 루트 끝에서 구원받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하지만...... 그런 해피 엔딩 끝에서 등장하는 건 바로 토우마 카즈사. 야 이 작가, 사디스트 자식아

2.3. Coda

"나이츠레코드의 오기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졸업후, 음악과 관련된 진로 선택.

중견 레코드 회사에 취직하여, 홍보부에 배속됨.

여전히 하루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음.

세츠나의 엔딩 이후 Last Chapter인 Coda가 열리는데, 이 Coda의 배경은 세츠나 엔딩으로 부터 2년 후. 즉 사회인 1년차로 하루키와는 거의 결혼 직전의 연인인 상태이다.

하지만, 카즈사와 하루키가 취재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세츠나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데……

2.3.1. 노멀 루트

오사카에서 하루키와 같이 잔 뒤 '속일 거면 끝까지 속여달라'는 식의 독백을 보면 알 수 있듯 세츠나는 하루키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진심을 말해주길 원했고, 또한 자신과 하루키와의 관계 못지 않게 카즈사 또한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 루트에서 하루키는 세츠나에게 끝까지 카즈사와 만났다는 사실도, 자신의 그녀들에 대한 감정도 제대로 밝히지도 않았고, 또한 카즈사조차 제대로 지탱해주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세츠나는 세 사람에게 배신의 상징인 '눈이 내리는 날'을 언급할 정도로 아직 마음의 상처가 깊은 상태이지만, 하루키와 마찬가지로 사랑한다는 말을 되뇌면서 그에 대한 원망을 애써 감추려 하고 있다.

2.3.2. 바람 루트

하루키와 결혼할 거란 사실을 가족에게 밝히긴 하지만, 그 시점에서 이미 하루키가 카즈사와 밀월 중이란 것은 대강 눈치채고 있었기에 친구들과의 파티에서도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거의 등장이 없다가, 카즈사의 두번째 콘서트날 카즈사의 초대를 받아 하루키의 옆에 앉게 되어 서로 대화한다. 그 대화의 끝에서 애써 자신을 거절하는 하루키를 떠나게 되지만, 일주일 동안 실컷 우는 걸로 스스로 회복한 다음 다시 하루키의 곁으로 돌아가서 실의에 빠져 있던 그를 일으켜 세운다. 일년 후엔 배신의 상징이던 눈 내리는 날조차 극복한 채, 공원에서 '닿지 않는 사랑'을 하루키에게 들려주면서 다시금 화목한 관계를 되찾는다. 단 PS3판에서 울고서 스스로 회복한 시기와 1년 후 화목하게 지내게 된 사이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2.3.3. 카즈사 루트

하루키에게 차인 이후로는 엉망으로 한 음식이 든 도시락을 들고 하루키의 맨션으로 찾아가질 않나, 하루키를 비난하는 토모 등의 친구나 가족의 모습을 참지 못하고 아예 그들과의 연락을 끊은 채 집에서 나가버리는 등 거의 정신적으로 붕괴해간다.

그리고 카즈사와 대화하면서는 방금 한 말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등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정신파탄 상황에서도 카즈사가 하루키를 가지는 대신에 피아노를 포기하겠다면서 유리컵을 깨고 스스로 손을 망가뜨리려는 순간 컵을 쳐서 떨어뜨려 카즈사를 감싸고, 소란에 놀란 점원에게 사과한 다음 함께 가게를 나가지만, 그 직후엔 자신이 이젠 왜 이러는 건지조차 모르겠다면서 울고 만다.

그 이후 교통사고를 당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행방불명되지만, 그녀가 그렇게 연락을 끊은 동안 자신을 걱정해준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힘입어 어느 정도 회복해선 그녀를 찾으러 온 하루키와 제대로 마주한 후 그와 결별한다.

2년후 에필로그에선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회복하여 영상메일을 보내는데, 하루키가 세츠나만을 위해 치겠다고 맹세했던 기타를 이번엔 세츠나가 연주하며 전작의 엔딩곡인 'Powder snow'를 부른다. 그리고 하루키와 카즈사에게 "Wie geht es dir. Ich bin immer noch singen.(잘 지내시나요? 저는 아직도 노래하고 있답니다.)"라고 안부를 전한다.

2.3.4. 세츠나 루트

하루키가 실은 카즈사와 같이 있었다는 고백을 듣고 카즈사와 있었던 것이 아닌 오히려 카즈사의 콘서트에 안가고 자기를 만나러온 하루키를 책망하고 이대로는 카즈사가 자신을 안 만나는 걸 보면 5년전 일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키를 놓아주지도 않을 꺼라면서 자신과 하루키를 용서하지 않았으니 결국 셋이 제대로 결론을 내려야 하고 일단 카즈사에게 가서 카즈사를 안심시키라고 하면서 당분간은 자기쪽에선 연락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즈사의 정신적 문제는 심각해서, 하루키가 오지 않아 마음이 흔들리는 탓에 첫 콘서트를 실패했고 하루키가 세츠나를 선택하고 자신을 거절한 점, 그리고 백혈병에 걸려 이제는 더이상 숙적도 목표도 되지 못하게 된 어머니와 같은 악재 때문에 거의 폐인 직전까지 되었고, 이걸 더이상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여긴 하루키는 세츠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둘이서 생각해 낸 방편은 하루키가 집필중인 잡지 증쇄본에 카즈사의 클래식 CD를 부록으로 첨부하고, 그 녹음을 세츠나의 회사에서 맡음으로써 세츠나를 카즈사 곁에 정식으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걸 위해서 카즈사의 모친인 토우마 요코까지 만난 끝에 그녀에게 허락을 받아낸 세츠나는 마침내 호텔 방에 틀어박힌 카즈사를 만나며, 서로의 본심을 토해내고 리나 크러쉬오마쥬대로 싸운 끝에 세츠나와 카즈사는 5년 전과 달리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후 콘서트의 대성공과 간신히 기한에 맞출 수 있게 된 CD 제작에 기뻐하는 그녀에게 하루키는 결혼 신청을 한다. 이제 겨우 셋이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지금 대답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망설이는 세츠나였지만, 하루키가 아무리 자신에게 화내고 비난해도 좋으니 마지막엔 용서해달라고 한게 도화선이 되어 하루키의 따귀를 때리고 하루키가 카즈사랑 있는 동안 보내지 못한 메일을 한꺼번에 보낸 다음 5년간 속으로 쌓아온 말들을 5분간 토해낸 뒤 승낙한다. 그리고 잠자리에서 하루키와 하루키의 모친과 꼭 화해해달라고 한다.

이후 잡지 증쇄본은 견본을 두기도 힘들정도로 팔리고 하루키는 모친과 함께 세츠나의 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에필로그 없이 엔딩곡인 '시간의 마법'과 함께 결혼식을 포함한 후일담을 그린 파스텔 풍 그림을 보여주는 것으로 루트는 끝난다.

미니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세츠나 루트로부터 약 1년 후인 크리스마스 직전 둘이 알콩달콩 살지만[11] 연말에 지금 사는 집에서 5개 역정도 떨어진 2LDK 맨션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때문에 이사 준비를 돕느냐 어머니가 매번 방문하는데 이사가게 된 것도 세츠나는 좀 더 저금하고서 가고 싶어하나 아버지좁은 방에 계속 둘 수 없다고 하여 가게 된 것이고 "전부 제가 할 테니 걱정마세요"와 비슷한 말을 하루키가 하면 딱딱하고 서먹하게 구냐고 화내면서 일을 도와준다든가 하루키의 엄마와 같이 연극보러 가는 등으로 어울려준다는 식으로 오기소 가 가족들이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각자의 생일과 이날은 꼭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오기로 약속된 날로 이때도 세츠나가 하루키에게 약속을 상기시키는데 8시쯤에 하루키네 잡지에서 비리를 폭로당한 건설 장관이 사임하는 특종이 터지는 바람에 약속을 못지키게 된다. 그러나 세츠나는 자기네 회사도 판매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겨 전량 회수해야 해서 판매점에 사죄하러 다니느냐 자기도 약속 못 지켰다고 하면서 이전과 달리 이제는 못 지켜도 대범하게 넘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타케야, 이오, 토모가 하루키네 집에 방문하여 전골 파티를 하는데 어쩌다 배란다에서 하루키와 타케야, 방안에서 세츠나와 이오가 타케야와 이오의 가족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결혼하고서 금방 애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였지만 누가 육아휴가를 할 건지에 대해 다투었다는 말을 한다. 이틀 후 아침 하루키와 세츠나는 이사준비를 마치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회상하는데[12] 하루키는 타케야와 이오의 가족계획과 이사할 집때문인지 세츠나에게 우리 둘의 아이를 원한다는 말을 하는데 세츠나는 임신 사실을 어제 알았다고 하루키에게 말한다. 그리고 점심 집을 비우고서 나가려는데 옆집에서 주소가 잘못되서 여기로 왔다며 카즈사의 엽서를 주는데 빈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고 연초에 돌아오겠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아이를 안은 세츠나 cg로 무사히 아이를 낳은 것을 보이며 끝난다.

3. 평가

  • 작가인 마루토 후미아키는 세츠나에 대해 평하길, "개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고양이 속성"이라고. 본질적으로 고집스러운 부분이 강하다고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본다면 주인공만을 위해 헌신하는 현모양처 스타일처럼 보이나 실제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상당히 완고한 면이 있다고 한다. 우직하지 않은 계산적인 면이 세츠나의 매력이라고. 시모카와 사장은 세츠나를 두고 표류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했는데, 타산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자신이 벌인 행동으로 인해 본인이 헤매게 되기 때문이다.
  • 세츠나 루트는 전형적인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점에서 가장 마루토 후미아키다운 루트라는 평가. 다만 그 당위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단 카즈사가 구원받긴 했지만, 카즈사에게 있어 하루키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이는 IC 때와 마찬가지로 카즈사에게 있어 씁쓸한 처사가 아니냐는 것. 하지만 작중 카즈사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고 자기 의지로 일본에 남은데다, 카즈사에게 있어 세츠나 역시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납득된다는 의견도 있다.
  • 잘 이뤄졌을 남녀사이에 끼어든 도둑고양이 포지션[13][14]에 선데다, IC에서 보여준 3인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인해 상당히 비난을 받기도 한다.하지만 IC에선 주인공 3명 모두 정신적으로 성숙치 못한 상태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 선택들이 꼬여버린거라 세츠나 하나만을 비난할 순 없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래 성격인 고집쟁이에 어리광쟁이인 면에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IC 이후 성장한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4. 그 외

  • 카즈사 루트에서 교통사고 당하는 부분이 나온 데다가 마지막 등장 때 노래부르다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침묵하는 모습으로 끝난 탓에 뭔가 후유증이 남은 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으나, 게마가 3월호 인터뷰에서 작가인 후미아키가 한 말에 따르면 교통사고신은 극의 텐션을 높이기 위해 나중에 추가한 것일 뿐이며, 덧붙여 "오체만족으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니 안심하세요."라고 확실히 입장을 밝힘으로써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 올클리어시 들을 수 있는 코멘트에서, 담당 성우인 요네자와 마도카씨는 스토리의 몰입감과 애절함에 수록에 꽤나 애를 먹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15] 또한 캐릭터 특성상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아서 그것은 정말 즐거웠다고 한다.
  • 겟츄의 2011년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4위를 했다.
  • 2012년 8월 24일에 오기소 세츠나 보컬 앨범 'WHITE ALBUM2 ORIGINAL SOUNDTRACK ~setsuna~'가 발매되었다. 그에 앞서 8월 10~12일 코믹 82 선행 출전으로도 발매. 선행 출전판에는 '오기소 세츠나 MC'가 특전으로 수록되었다.


  1. [1] 일본 위키피디아 화이트앨범2 메인 캐릭터 프로필
  2. [2] 중학교 당시 네 명의 친구가 있었던 듯 하며, 애니메이션 5화에서 이름이 공개된다. 지금도 집에는 저들의 사진이 있다. 그나마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는 요시미 한 명 뿐인듯 하며, 다른 세 명은 얼굴도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의 트라우마를 가지게 될 정도의 상태까지 되었다. 그럼에도 그것을 하루키에 숨김없이 말한 것은 중요한 부분이 된다.
  3. [3] 작사가가 후미아키의 예상보다 직접적인 가사를 썼기 때문에 '세츠나가 그런 내용을 보고도 하루키의 심정을 모르는 게 말이 되나?'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에피소드가 드라마CD '축제 전~두 사람의 24시간'에 실려 있다.
  4. [4] 애니메이션에선 세츠나가 그 가사를 보고 잠시 입술을 질끈 깨물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있다. 당시 세츠나의 심정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원작 게임을 한 사람들도 놀라게 만든 묘사였다.
  5. [5] 하루키와 카즈사는 세츠나를 배신했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을, 세츠나는 둘의 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의 관계를 깨버렸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6. [6] 자기 이외의 남자가 세츠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
  7. [7] 체크인을 위해 이름을 쓸 때, 하루키는 이이즈카 타케야 명의로 예약이 되어 있었기에 그의 행세를 한다. 하루키가 세츠나의 이름을 쓰지 못해 머뭇거리는 사이, 세츠나는 미즈사와 이오의 이름을 쓴다(...).
  8. [8] 토우마 요코가 하루키에게 티켓을 보내준 것 이유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드라마CD '1박2일의 개선'을 들어보면 쿠도 미요코 역시 같은 느낌을 받아 카즈사에게 전해준다. 카즈사는 기사를 읽고 분노했으나 기자가 하루키라는 것을 깨닫고 당황하게 된다.
  9. [9] 사실 이게 세츠나의 본 모습이다. 과거의 일로 생긴 세츠나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은 그녀를 호의만 갖고 대하던 이오나 타케야에게는 불가능했고 토모에게는 가능했던 것이다.
  10. [10] 물론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세츠나가 원하던 결말과는 다르며 그녀가 슬퍼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11. [11] 하루키가 요리를 하려고 하면 세츠나가 자기보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면서도 청소 빨래도 뺐어서 도와주기 때문에 하다못해 요리라도 내가 다 전담하겠다고 고집부린다.
  12. [12] 여기서 소설 2권의 단편 소설인 '세츠나 공주의 수난과 대신의 흉계'가 잠깐 언급되는데 하루키는 그때 일에 대해 세츠나에게 숨긴다.
  13. [13] 사실은 게임중에 복선이 나오는데, 처음으로 카즈사와 하루키를 집에 데려와 같이 밥을 먹을 때 세츠나의 동생엄마가 한 어떤 나라아침 드라마가 생각나는 상황 설정과 대화가 그것. 결과적으로, 말이 씨가 된다고 그 대화와 비슷한 진행으로 본편이 전개되어버렸다.
  14. [14] 그러나 세츠나가 처음부터 이런 포지션에 있을 생각은 아니었다는 것을 드라마 CD : 축제 전~ 두사람의 24시간속에서 가사를 계속 얘기함으로써 또는 애니메이션에서 축제때 카즈사와 서로 눈빛교환을 하면서 카즈사의 진짜 기분을 드러내 주길 원한것을 보면 하루키를 사이에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었던 듯 하다. 세츠나 또한 이오와 얘기할때 3명으로 계속 있다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카즈사가 기분을 드러내지 않으면 본인도 드러낼 생각은 없었던듯. 만약 정말 도둑고양이 포지션처럼 행동할려면 카즈사의 기분을 굳이 확인 시켜 줄 필요는 없었을건데 굳이 선의의 경쟁을 하려고 했던것을 보면 카즈사 또한 세츠나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사람인것을 알 수 있고 카즈사와 대등한 입장에서 하루키를 두고 경쟁하고 싶었던 듯 하다. 그만큼 세츠나의 3인의 집착은 강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균형을 카즈사가 깨버린것까지는 서로 마음이 있었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하루키가 졸고 있는 상태에서 키스를 했기 때문에 그 균형도 깨졌을 뿐더러 하루키는 카즈사가 키스한 사실도 모르고 세츠나 또한 자기의 기분을 숨기지 않게 되는 상태로 변하니 세츠나만을 탓할 수는 없는일. 도둑고양이는 도둑고양이이나 결국 생선을 고양이가 가져가기 쉬운곳에 놓고 가져갔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니....
  15. [15] 카즈사를 연기한 나바타메 히토미도 코멘트에서 감정이입이 너무 되다보니 울먹이는 연기에서 진짜 울먹였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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