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 게임

1. 설명
2. 특징
2.1. 진행 방식과 난이도
2.2. 초호화 성우진
2.4. 스토리 및 엔딩
3. 오토메 게임은 BL이 아니다
4. 작품 목록
5. 제작회사 및 메이커
5.1. 비성인 브랜드
5.2. 성인 브랜드

1. 설명

여성향 게임의 한 종류이다.

여성 유저 취향의 노멀 연애 게임으로 한 명의 여주인공으로 타입별 미남들을 공략하는 시츄에이션이 일반적이다. 스토리의 성향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남성향 미연시의 성별 반전물이라 할 수 있다. 성향만 다를 뿐 연애 시뮬레이션이며 BL 게임과는 같은 여성향 게임에 속할 뿐 전혀 성향이 다른 게임이다.

乙女ゲーム(오토메 게임)은 즉 소녀의 게임이라는 뜻이다. 간질간질한 고백 대사나 핑크빛이 떠도는 스토리 라인 등 그야말로 꿈꾸는 소녀 취향이 많아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최초의 오토메 게임은 1994년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던 안젤리크.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는 코에이 등의 일부 대형 메이커의 작품만이 히트했으며 발매수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후 발매수가 상당히 늘어 2012년에 이르러서는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40여 개의 소프트가 발매될 정도로 늘었다.

PS2, PSP, DS콘솔로 나오는 게임의 비율이 높다. PC판으로 나온 게임도 인지도를 얻으면 이식 등을 통해 콘솔판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 이 때문에 오토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을 구매하는 유저도 있다. 단, 18금 게임의 경우 수위 특성상 거의가 PC로 출시된다.

일본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많이 출시되어 있어 핸드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용량과 가격 등의 문제로 성우가 없을 때가 많으며 일본 핸드폰으로만 할 수 있기에 한국 유저들은 거의 할 수 없다. 인지도를 얻으면 성우를 기용하고 그래픽을 개선해 콘솔이나 PC판으로 이식되는 형식.

한국에서는 네이트 앱스토어에도 진출한 스타프로젝트소셜 게임으로 나오기도 한다.

동인 제작이 활발한 장르로 물 건너 나라에서는 프리 배포인 게 꽤 많아서 하루에 1개씩 한다 쳐도 도저히 상업용 게임을 할 시간이 없을 정도. 한국에도 동인팀 중 결과물로 실적이 남은 게임이 여럿 있으며 웬디의 네버랜드처럼 성우를 기용해 출시하려는 동인 게임도 있다.

대다수가 남성 취향인 게임계에도 여성 플레이어가 있듯이 오토메 게임을 즐기는 남성도 적잖이 있다. 남성향에서 주인공 남성을 성의 없는 디자인이나 달걀 귀신으로 만들어놓는 데 비해 여성향은 상대적으로 주인공 여성의 디자인에 신경을 크게 쓰기 때문에 주인공에 모에할 수도 있고[1] 남녀간의 연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BL에 비해 접근 장벽이 낮은 점도 장점. "여성향 미연시가 있다고?" 하는 호기심에 질렀다가 의외로 괜찮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초반 오토메 게임의 경우 시뮬레이션 게임의 비율이 높았기에 비주얼 노벨 계열 진행방식에 질리거나 게임성을 중시하는 남성 유저들이 찾기도 했다. 이 바닥의 대작인 도키걸즈의 경우 프린세스 메이커 하는 기분으로 즐긴다나? 실제로 프린세스 메이커도 2에서 청년무관과의 관계에 따라 엔딩이 변하니까 이런 요소도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는 대놓고 남자들이 등장하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일본에서는 이 장르의 게임 온리전으로 러브 컬렉션이 2012년 여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케이크스퀘어의 쁘띠 온리전 형태로 애프터눈 티타임이 개최되었다.

2. 특징

2.1. 진행 방식과 난이도

첫 오토메 게임인 안젤리크 시리즈와 이후 히트한 도키메키 메모리얼 걸즈 사이드 등의 영향으로 초기(90년대)에는 공략에 특정 능력치를 필요로 하는 등 육성 요소를 띤 연애 시뮬레이션 계열이 많았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점차 선택지에 의한 호감도로 엔딩이 갈리는 형식인 텍스트 노벨 형식이 늘어나 2012년 현재는 발매 게임의 대부분이 선택지형 형식을 띠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난이도도 낮아졌다. 유저층이 복잡한 게임 방식보다는 간편하게 스토리 및 성우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하게 되기도 했고 비주얼 노벨 계열이 훨씬 제작이 쉬운 이유도 있었다. 아예 평소에는 선택지 방식으로 가고 미니게임만 일부 삽입하는 형식의 게임도 있다.

덧붙여 시뮬레이션 요소를 담아 출시되는 게임이 많던 시절에는 난이도가 이만저만 까다로운 게 아닌 작품들이 여럿 존재했다. 아래는 그 예시.

  • 안젤리크 시리즈 중 하나인 에트와르의 경우 각 수호성(공략 남캐릭터)의 호감도 노가다와 각 행성 발육 노가다를 병행하며 데이트 한 번을 해도 상대 수호성이 좋아하는 장소/좋아하는 대답/좋아하는 요리/좋아하는 선물 등의 선택지를 두고 공략집을 봐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이 무슨 시험 난이도급 전개
  • 머나먼 시공 속에서에서는 각 캐릭터가 좋아하는 향/종이 및 대사들을 맞춰야 하고 별개로 요괴를 잡으러 다니는 퀘스트가 존재.
  • 금색의 코르다에서는 음악 학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게임인 만큼 각 곡을 연주하여 숙련도를 높이면서 틈틈이 공략 캐릭터들과의 이벤트를 챙겨야 한다.
  • 소녀적 연애혁명 러브레보의 경우 다이어트와 연애질 그리고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둘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연애 엔딩은 물 건너가는 것.
  •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에서는 호감도는 물론 아르바이트 스탯도 관리해야 한다.
  • 하트나라의 앨리스에서는 극악의 300턴을 플레이해야 한다. 최소 300번을 캐릭터들을 만나고 다녀야 한다는 것. 난이도 이전에 지겨워서 괴로워진다.그나마 다행인건 PC판만 지옥의300턴이며 PSP판에서는 턴수제한이 없어진 비주얼 노벨 타입의 시스템.
  • Vitamin X에서는 공략하는 학생이 틀린 말을 했을 때 태클을 걸어야 할지 사랑으로 넘어가야 할지 골라야 한다. 그리고 월말마다 시험을 보는데 간단한 한자 독음부터 2차 방정식(암산)이나 헌법 문제까지 문제별로 10초 내에 풀어야 한다. 일본어/영어/이과(수학+과학)/사회(민법/윤리/일반사회 등) 총 4파트.
  • 노래의☆왕자님♪에서는 리듬감을 테스트 하겠다며 리듬게임을 시작한다. 리듬게임만을 따로 발매한 게임시리즈또한 3 작품이 돤다.

2.2. 초호화 성우진

여성 유저들 중에는 성우 덕후가 많은 관계로 성우진이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오토메 게임은 초호화 성우진을 자랑하며 아예 이를 주요 세일즈 포인트로 잡는 게임도 여럿 있다. 코에이 등 오토메 게임 회사들이 주최하는 이벤트는 성우 이벤트의 성격을 띠고 있을 정도. 이시다 아키라의 경우 오토메 게임 오브 더 이어라는 오토메 게임 인기투표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개최 기간인 5년 내내 인기 성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이런 호화 성우진은 게임 판매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단점은 만만치 않은 성우 개런티 탓에 애니화가 되면 대부분 작붕을 일으키는 안습한 사태가 일어난다는 것. 사실 오토메 게임 제작비에서 성우 개런티가 차지하는 비용은 상당히 크다. 이는 BL 게임 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특정 성우진만이 반복적으로 캐스팅된다는 불평도 있다. 남성 성우계는 세대교체가 느린 편이고 호화 성우진을 광고하려면 신인보다는 어느 정도 팬층이 확보되는 기존의 유명 성우들을 캐스팅하는 편이 매출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

다만 오토메 게임 유저=성우 덕후는 아니다. 물론 오토메 게임을 통해 성우 덕질에 입문하거나 그 반대인 케이스도 있다. 그러나 오토메 게임은 즐기지만 성우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인물' 정도로만 생각하는 유저도 많은 편이다.

2.3. 여주인공

오토메 게임의 여주인공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감정 이입을 위해 개성이 최대한 배제된 여주인공과 별개의 캐릭터로서 뚜렷한 캐릭터성을 지닌 여주인공.

개성을 최대한 없앤 여주인공은 초기 오토메 게임에서 주로 등장하던 타입으로 도키걸즈 같은 경우에는 디폴트 네임마저 없었다. 디폴트 네임 정도는 있다고 해도 남성향의 남주인공처럼 달걀귀신인 경우도 여럿 있다. 이는 플레이어가 쉽게 감정이입을 하도록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플레이어가 주인공에 감정이입하기 힘들 경우 높은 확률로 여주인공의 안티가 되기 때문. 스타스카 이식판처럼 전등 얼굴 on/off 기능을 장비하는 여주인공도 있다. 이런 쪽의 여주는 주로 갈색/검은색 단발 머리를 하고 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왜 하필 짧은 단발이냐 하면 대체로 실루엣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표준 머리 모양인 어깨에 닿는 머리로 하면 여성적인 라인을 드러내기 힘들고 잘못하면 어깨가 늘어나보이는 현상이 생기면서 남성적인 라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뚜렷한 캐릭터성을 지닌 여주인공은 주로 후발주자들에서 많이 등장한다. 머리카락이나 눈 등의 외모, 복장, 디폴트 네임 등 캐릭터 설정이 공략 캐릭터급으로 자세히 설정되며 가넷 크레이들 등 디폴트 네임을 변경하지 않고 진행하도록 만드는 게임도 있다. 캐릭터에 이입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 주인공에게도 별개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요구하는 유저가 늘어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퀸로제의 여성 주인공처럼 자아가 뚜렷하고 강인한 여성이라는 주인공 설정관도 늘고 있으며 리얼 로데의 여주인공은 게임 덕후 미소녀로 설정되는 등 여주인공에게 특이한 설정을 붙이기도 한다. 또 디폴트네임을 사용했을때 작중캐릭터가 디폴트네임을 음성으로 불러주는 게임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연령 오토메 게임은 주인공에게 성우를 붙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2][3] 18금 오토메 게임의 여주인공은 성우가 있는 게 일반적이다.

2.4. 스토리 및 엔딩

스토리가 게임 평가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만큼 중요시된다. 따라서 플레이 시간도 대체적으로 길어지고 캐릭터의 설정도 자세해진다.

오리지널 스토리 작품이 대부분. 그러나 만화, 드라마 CD 등 기타 매체로 먼저 제작된 작품의 게임판 형태로 발매되는 오토메 게임도 여럿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테니스의 왕자의 오토메 게임 버전인 학원제의 왕자님. 또한 스토리는 오리지널이지만 역사적 인물, 동화, 소설 등을 모티브로 삼은 오토메 게임도 상당수이다.[4]

18금 게임의 경우 성인 여성을 상대로 한 것이 명확한지라 스토리도 완전한 성인 지향이라는 이름 아래 극단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바람, 3P, 장난감, 근친 등 내용이 막장을 달리는 것도 여럿 있다.

한편 엔딩이 상당히 다양하다. 보편적인 개념인 진 엔딩, 굿 엔딩, 노멀 엔딩, 배드 엔딩이 여러 계열로 나누어지거나 아예 호감도의 종류가 여럿이고 각 호감도나 조건별로 엔딩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게임도 있다. 한 예로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nd는 특정 이벤트의 발생 유무에 따라서도 엔딩이 나뉘기에 한 캐릭터별로 6~7개의 엔딩이 존재한다.

또한 배드 엔딩트루 엔딩만큼이나 공을 들이는 게임이 여럿 존재한다. 이런 부류의 배드 엔딩은 '다크(Dark) 엔딩' 이라고 따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일반적으로 CG가 나오지 않는 남성향 게임의 배드 엔딩과 달리 CG도 존재하고 스크립트 등에도 공을 들인 엔딩으로 대개 공략 상대가 얀데레하는 엔딩이다. 아예 반드시 배드 엔딩을 거쳐야 하거나 배드 엔딩이 굿 엔딩에선 나오지 않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는 게임도 존재.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경우 1회차는 반드시 배드 엔딩으로 이어지고 이후 시공을 뛰어넘는다는 설정이며 하트나라의 앨리스의 경우 배드 엔딩 중 하나가 세계관 스포일러가 대부분 풀리는 진상 엔딩이다. 장미에 숨겨진 베리테의 경우 베드엔딩이라 부르지않고 "역사엔딩"이라고 부른다. 해피엔딩의 경우 역사를 벗어난 스페셜 엔딩이라한다. 역사상 대부분의 공략 캐릭터들은 사망하기 때문이다.

2.5. 수위

오토메 게임은 전연령판 게임이 성인용 게임보다 그 수가 많다. 콘솔 게임이 주가 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관계 묘사를 넣을 수가 없었던 것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전연령판도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수위가 상당히 낮았으며 네오 로망스 시리즈는 아예 키스 장면도 보기 힘들었다. CERO 등급으로 치면 B(12세 이상 이용가)가 대부분이고 금색의 코르다 1편 등 CERO A(전체 이용가)를 받는 게임까지 있었다.

이후 발매수가 늘고 유저층이 점차 자극적인 것을 찾기 시작하며 성인용 게임도 발매되기 시작했고 전연령판인 게임들도 CERO C(15세 이상 이용가)의 비율이 증가하고 스킨십 묘사가 농후한 게임이 증가하는 추세다.[5] 2ch 오토메 게임판에는 아예 오토메 전연령 게임 중 그쪽 암시가 많은 게임을 추천하는 스레가 세워진 적도 있다.

정식으로 18금 게임으로 발매된 첫 오토메 게임은 2003년작인 별의 왕녀. 이후 여성 유저를 전문으로 한 18금 노멀 게임의 수가 상당히 늘었으며 2011년 5월에는 최초의 여성향 18금 게임 전문 잡지까지 등장했다! 18금 오토메 게임 전문 회사도 여럿 설립. 전연령에 비해 스토리 및 설정이 자극적이다.

초기에는 '이건 뭔가요' 수준의 뽕빨 스토리, 여성향인지 남성향인지도 모를 수준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확대해 그려놓는 스틸 여자가 여자 몸 봐서 뭐가 즐겁냐고 몸이 이쁜 건 함정같은 문제가 보이는 작품이 많았지만 전문 메이커 회사까지 속속들이 설립되며 상당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6. 미디어믹스우려먹기

굿즈 및 관련작 활동이 활발한 장르. 웬만한 오토메 게임은 출시 후 드라마 CD코믹스화가 따르며 이식작 및 후속작도 많이 나온다. 한 예로 네오 로망스 시리즈(안젤리크 시리즈, 머나먼 시공 속에서, 금색의 코르다)는 계속해서 시리즈화되고 애니화, 이벤트, 굿즈, 극장판 등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실천하는 코에이의 효자 상품.

이는 여성 유저는 남성 유저에 비해 관련 상품 구매도가 높기도 하고 연애 게임이 원래 수익성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제작사에서 관련 굿즈 및 미디어믹스 판매로 수익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미디어믹스 내지 우려먹기가 심해서 몇몇 오토메 게임 메이커는 돈에 관련된 별명을 얻기도 한다. 돈에이, 오카네메이트, 돈로제, 머니비 등등.

2.6.1. 애니메이션화

애니화 비율은 남성향 미연시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며 그나마도 코에이의 네오 로망스 시리즈가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였다. 심지어 오토메 게임 원작인데도 여주인공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애니화된 케이스도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TVA가 아닌 OVA극장판 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애니화된 것 중에서도 한국에 더빙되어 들어온 것은 네오 로망스 시리즈가 전부이다.

2010년 이후 점차 애니화되는 작품이 늘고 있으며 오토메이트 계열 게임이 상당수. 애니화된 오토메 게임의 수는 1994년 이후 2012년 현재까지 10개를 넘기고 있다. 애니화, 특히 TVA 애니화는 팬들에게는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 보통 TVA가 접근성이 게임보다 높기에 인지도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만 그로 인해 무개념 팬이 늘기도 쉬운 부분. 사실 이건 어떤 작품이든 원작이 애니화될 때마다 우려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아래는 애니화되었거나 애니화가 발표된 오토메 게임 목록. 괄호 안은 형식.

3. 오토메 게임은 BL이 아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박해와 풍평피해로 버무려진 안습의 역사이다.

대다수의 남덕과 라이트 여덕들도 착각하고 있는 사실. 심지어 후자는 엄연히 BL 게임을 어디서 단어는 주워듣고 와서 오토메 게임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편견을 증폭시키는 경우도 드문드문 볼 수 있는데 BL 게임과 오토메 게임은 극과 극으로 불릴 정도로 정반대 성향이다.

오히려 오토메 게임 팬층에서는 BL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있는 게이머들이 상당히 많다. 금기, 터부 수준을 뛰어넘어서 해리 포터 시리즈 세계관의 볼드모트와 동일한 취급이다. 인터넷상의 오토메 게이머들이 여성향 게임이라고 뭉뚱그려 부르지 않고 꼬박꼬박 '오토메 게임', '여성향 노멀', 'BL 아닙니다' 같은 멘트를 꼬박꼬박 덧붙이는 건 이 같은 장르상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이다.

오토메 게이머들이 BL을 배척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첫 번째로 오토메 게임의 주 세일즈 포인트는 남녀 커플이라는 것이지 남남 커플이 아니라는 것. 애초에 주된 구매층은 남녀 로맨스물을 즐기는 오타쿠층 여성이지 부녀자가 아니다. BL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온 건데 여기까지 와서 BL을 봐야 하냐고 치를 떠는 팬들이 대다수이므로 함부로 BL이란 카드를 꺼냈다가는 몰매 맞기 딱 좋다. 이걸 간과한 기획이나 제작자,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시장 조사를 안 하고 대충 오토메 게임에 BL을 섞어 혼종을 만드는 대재앙을 일으키기도 한다.
  • 두 번째, 공략 남캐간 BL이 생기면 플레이어가 몰입해야 할 여주인공은 졸지에 연애를 주도해야 할 주인공에서 남자에게 남자 뺏긴 네토라레물로 인식되어버리기 때문. 남성향 미연시에서 백합내가 나도 남덕들은 그냥 백합 서비스신이라면서 좋아하는 걸 생각해본다면 매우 대조된다. 이는 남성향 작품에서 이런 전개나 암시가 가끔씩 튀어나와도 그런건 백합 팬들을 위한 서비스신일 뿐 작품 자체가 백합 결말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남덕들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적으로 남캐가 등장하는 것보다는 백합 여캐가 등장하는 게 더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 물론 평범한 NL 전개로 갈 듯 하다가 백합물로 가서 남자 주인공이 낙동강 오리알이 돼버리면 논란거리가 된다. 신무월의 무녀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 작품의 예이다. 이같은 기피현상은 설령 공략 불가 캐릭터끼리라도 용납되지 않을 정도로 빡빡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의외의 사실은 오토메 게이머들은 여성 조연이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걸로맨스적인 부분이나 백합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점. 이 부분은 남자에게도 인기 많고, 동성에게도 동경 받는 멋진 소녀라는 꿈의 충족이 가능해서인 점도 있겠지만 공략대상을 빼앗기는 쪽이 아니기 때문에 연애에 영향이 없다는 점, 백합으로 가더라도 여주가 러브라인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아예 수상한 메신저처럼 공략캐 중 한 명 이상을 여성으로 놓거나 여주와의 백합 요소를 집어넣는 오토메 게임들도 있다. 그러나 주인공친구의 지나친 우정이 연애나 스토리 몰입의 방해로 이어지는 경우는 게이머들의 혹평을 받는다.
  • 세 번째, 여성향이라는 단어가 BL이라는 뜻으로, 부녀자가 여성 덕후라는 뜻으로 오용되는 게 많아서 생긴 억울함. 남성 위키러들도 알아듣기 쉽게 비유하자면 메카덕과 밀덕이 똑같은 취급 당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특히 남덕들이 모여있거나 남초 사이트에서 여성향이라고 하면 99.9%의 확률로 "아, 여성향이요? 나 그거 알아, BL이지?" 내지는 ANG? 게이물이다!" 라고 은근히 깔아보는 편견 어린 시선으로 응답하기 때문에 오토메 게이머 사이에선 악명이 자자하다. 남녀물이라는 걸 인식한다 해도 여주인공을 걸레 내지는 비치라고 여성비하적인 폭언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이 남덕들이 무조건 게이물, 부녀자로 싸잡아 매도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 현상은 무려 2016년까지 계속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루리웹에서 단순한 오토메 게임 발매 정보에 부녀자 운운, 미연시하는 남자는 괜찮아도 오토메 게임하는 여자는 최악이라느니, 이런 장르는 발매되지 않는 편이 낫다느니 여동생이 이런 게임을 좋아하면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느니 같은 오토메 게이머들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시대착오적 폭언이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그나마 2014년 후반이 되며 정보란에도 오토메 게임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BL과의 대립구도는 한국 뿐만이 아닌 일본도 예외는 아닌 것이, 일본에서 노래의 왕자님은 후속작인 Debut에서 너무 노골적인 BL 떡밥을 던졌다가 혹평이 이어지고 한정판 반값 세일에[10][11][12][13][14] 분노한 오토메 게이머들의 몰표 러시로 의해 KOTY에 엔트리되기까지 했다. 대개 KOTY는 시나리오, 그림체, 시스템, UI, 버그 등등 종합적인 면모에서 채택되는 것이기에 남x남 이벤트를 집어넣은 것 단 하나만으로 똥쓰레기 게임으로 채택될 엔트리 후보까지 갔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15]

2ch의 오토메 게임 스레드들 중 '오토메 게임에서 BL을 파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 라는 주제로 크게 불타오른 적이 있을 정도.정작 섬국 오토메 덕후들도 우타프리는 답이 없다라고 포기했지만. 그 이전에 브로콜리사 자체가 BL 필 나는 분위기를 너무 많이 만든다. 카미아소의 북유럽팀 숙명 엔딩이라던가. 즉 우타프리만의 문제가 아닌 해당 제작사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우타프리 만들면서 BL떡밥으로 돈좀 벌더니 카미아소 노선이 그 지경이 됐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한국에서도 웬디의 네버랜드의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이 공식 블로그에 BL 일러스트를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한 사건이 있었다. 체리츠덴더라이언 또한 BL 냄새가 날 법한 장면을 서비스신으로 집어넣었다가 지적당한 사건이 존재한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오토메 게이머 혹은 익명 사이트에서 한 차례 혹평을 먹고 심심할 때마다 쿨타임 돌면 대대적으로 까인다. 설령 그걸 뒤늦게 수정하더라도 "그 회사 예전에 OOO에 BL 넣었었잖아" 라고 두고두고 낙인이 찍히게 된다. 입소문이 중요한 여성 소비자들의 세계에서 "별로 추천은 할 수 없다", "돈 아까우니 사지 마라" 라는 평가는 매상에 대단히 치명적으로 다가온다.[16] 이 정도면 전반적인 골수 오토메 게이머층의 反 BL 성향만큼은 위 아 더 월드급.

TVA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한 팬의 경우 BL 쪽으로 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골수 오토메 게이머층에게는 마치 평범한 작품의 여주 일편단심인 남주를 하렘 마스터 변태 찌질이로 만들어놓는 2차 창작과 비슷한 수준의 원작 붕괴 및 장르 파괴로 받아들여진다. BL 팬층의 유입을 걱정하여 TVA 제작 소식을 반기지 않는 오토메 게임 덕후들도 있다. 작붕 때문에 반기지 않는게 더 크겠지만 픽시브 등지에서 보이는 오토메 게임 관련 BL 2차 창작은 애니화의 대대적인 홍보 효과로 인해 유입된 팬층이 많으며 아예 애니 제작사에서 상업성을 위해 관련 서비스 일러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제작자들의 결론은 이익이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때문에 유명해지는 건 별로라는 원작팬이 많다. 제작자 입장에서야 돈만 벌면 그만이지만 물론 카린 엔터테인먼트처럼 BL 게임과 오토메 게임을 동시에 제작하는 회사도 있긴 하지만 그 경우는 어디까지나 BL 게임과 오토메 게임의 경계를 정확하게 갈라놓았기에 팬끼리 공존이 가능한 것이다.

사실상 오토메 게임의 BL 2차 창작은 우타프리[17] 정도를 제외하면 일본, 한국을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마지노선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오토메 게임을 즐기러 온 부녀자조차 '아무리 내가 BL을 즐기지만 이건 좀... 다른 걸로도 BL은 팔 수 있으니까' 라고 어느 정도 양보를 하고 오토메 게임 자체로 즐기는 축이 좀 더 많다. 애초에 BL 게임이 있으니까. [18]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토메 게임러들이 BL러들을 배척해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오토메 게임을 오래 한 팬들 중에서도 작중에서 BL 커플링을 파는 이들이 있으며 안젤리크, 머나먼 시공, 코르다도 다 BL팬덤 있다 충공깽 애니로 유입된 라이트 팬덤이라고 해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매너가 있다면 노말만 파는 오토메 게이머들과 BL도 파는 게이머들끼리 가능하면 충돌하는 일 없도록 조심하면서 취존하는 게 서로에게 가장 좋다. BL을 혐오하는 팬들은 '왜 오토메 게임에서 BL을 파냐' 며 거부감을 표시하고, 반대로 BL을 파는 유저들에게는 역으로 '내가 내맘대로 BL 2차창작 파겠다는데 왜 고나리질이냐 '하는 빈축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충돌 때문에 노말 유저와 BL유저는 따로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괜히 역린이라는 비유가 나온 게 아니다.

4. 작품 목록

오토메 게임/작품, 분류:오토메 게임 참조.

5. 제작회사 및 메이커

※ 오토메 게임 전문 회사가 아닌 경우에도 관련 게임을 3개 이상 발매했다면 기재한다. (☆표로 표시)

※ 비성인/성인 브랜드의 기준은 어느 쪽의 발매작이 더 많은지로 나눈다.

5.1. 비성인 브랜드

5.2. 성인 브랜드


  1. [1] 때문에 판타스틱 포츈에서 여캐를 공략했더니 주인공이 남캐가 되는 전개로 본의 아니게 남성 게이머들을 낚았다. 안헬족이라고 좋아하는 사람의 반대 성별로 성전환하는 종족이라서...
  2. [2] 애니화가 되어서 붙는 경우가 많다. 그 여주인공 성우도 은근 유명 성우가 많이 캐스팅된다. 박앵귀의 쿠와시마 호우코, 우타프리의 사와시로 미유키, 스타스카의 오리카사 후미코, 신들의 장난의 하야미 사오리 등.
  3. [3] 최근에는 여주인공에게 성우가 붙은 게임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예로 노른노넷은 여주인공이 3명이고, 셋 모두 스토리상 중요인물들로 나오므로 담당 성우가 있다. 한명을 선택하면 나머지 두명은 디폴트 네임으로 스토리상에서 등장한다.
  4. [4] 그리고 역사물의 경우 역덕이 아니면 수면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박앵귀의 히지카타 루트는 90%가 역사 소설이고 막판에 좀 달달하고 만다.
  5. [5] 사실 이건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의 대세 플랫폼인 PSP가 온 가족의 플스기 때문에 대놓고 씬이 포함된 에로게로 낼 수 없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수요층이 은밀하게(?) 즐기기엔 덕밍아웃 될 수 있는 PC보단 휴대용 게임기가 적격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대한대로 씬 직전이나 일 처리 후를 묘사하게 되었다.
  6. [6] 제작사에서는 안젤리크 시리즈와 별개로 분류하기에 따로 작성.
  7. [7] 원작의 게임판을 오토메이트에서 담당.
  8. [8] 인터넷 방송국인 애니메이트TV에서 방송되었으며 이후 지상파에서도 방송되었다.
  9. [9] 게임판의 주인공이 엑스트라화, 게다가 애니판은 BL층을 노리고 만들어졌다. 이미 오토메가 아니다
  10. [10] 이전 버전에 <이래도 오토메 게임을 게이물로 만들었다고 입소문이 퍼져서 안 팔리는 바람에 간신히 살아나온 제작사가 그 다음작부터 절대 BL의 B자도 넣지 않았다. >고 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Debut가 혹평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매 당해 오토메 게임중 탑을 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발매된 CD도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 애초에 일본의 게임 가격 하락은 입고수와 실판매수의 비율로 결정되는데 우타프리의 경우는 Debut의 전작이었던 Repeat가 애니1기 버프를 타고 12만장이라는 오토메 게임 역사상 탑5에 들어가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바람에 게임샵들이 너도나도 입고를 늘린 탓에 애니 종료후 버프가 꺼진 Debut의 판매가 입고수를 따라가지 못해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입고한 샵측의 손해이며, 이미 출하시에 받을거 다 받은 브로콜리측은 발매후의 게임 가격이 얼마나 하락하든 직접적인 손해는 한푼도 없다. 이전 버전 문서는 일본의 게임 유통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 유저가 2ch등의 익명게시판의 반응만 보고 작성했을 가능성이 크니 과신하지 않기 바란다.
  11. [11] Debut의 가장 큰 문제는 전작에서 하이스펙으로 묘사되었던 캐릭터들이 신규 추가 캐릭터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대량의 너프를 받은 사건이며 이 과정에서 기존 캐릭터들이 본인의 아이돌 활동이나 여주와의 연애는 뒷전으로 밀어놓고 신규 캐릭터를 미친듯이 떠받드는 시나리오가 혹평을 받았다. 일반적인 오토메 유저들은 여주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시나리오를 BL이라며 격분했고, 부녀자들은 부녀자들대로 여지껏 밀어왔던 캐릭들이 갑툭튀한 신규 캐릭을 위한 잡몹으로 전락당했다며 있는대로 깠다.
  12. [12] 참고로 Debut 다음에도 우타프리의 BL떡밥은 여전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녀자들의 수요가 적은 게임 본편은 정통파 오토메 게임 노선을 추구하고 비교적 부녀자들이 손대기 쉬운 드라마CD 계열과 리듬게임의 미니 시나리오(여주가 존재하지 않으므로)는 떡밥을 뿌리는 식으로 분리했다. 정교분리
  13. [13] 이전 버전에 <이 사건을 기점 삼아 크고 작은 회사들이 식겁하면서 오토메 게임 내에 부녀자층을 노린 떡밥이 거진 사라졌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도 엄밀하게는 사실이 아니다. Debut 이전/이후를 막론하고 우선 우타프리 제작사만큼 노골적인 BL떡밥을 뿌리는 회사가 원래 별로 없다(...). 우타프리 제작사인 브로콜리는 본시 오토메 게임이 아니라 남성향 콘텐츠 전문이었고 굿즈 판매로 먹고사는 회사다 보니 캐릭간의 케미 효과로 굿즈가 팔릴 것 같으면 BL이고 에로고 떡밥을 가리지 않는다.
  14. [14] 우타프리 무인 발매당시에는 15세이상 권장등급인 CERO:C라는 이유로 '에로충을 낚는다' '에로에 호소하는 게임이 무슨 오토메(=처녀) 게임이냐'며 기존 오토메 팬층에게 있는대로 까였다. BL로 까이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2년이나 지나 애니가 히트치면서부터이며, 우타프리 탓에 '오토메 게임의 대표작' 타이틀을 뺏긴 다른 오토메 게임 팬들의 어그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2ch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벌어졌을 때 우타프리 까는 스레드의 유저들이 대부분 고전 오토메 게임 유저들이었던 적이 있다.
  15. [15] 정확히 말하면 캐릭터 1명당 달랑 3개 있는 엔딩 중에 2개가 남x남 엔딩, 그나마도 그중 하나는 루트 주역이 되어야 하는 캐릭터가 여주와 소속사와 기타 사방팔방으로부터 쪼렙 취급받으면서 신규 캐릭터를 열심히 찬양하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이 돼 있었다. 이만하면 쓰레기 소리 들을만 하지 않은가?
  16. [16] 오토메 게임은 여덕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이다보니(삼각관계나 역하렘 싫어하는 일부일처주의의 여덕들은 오토메 게임 여주나 그 여주에 감정이입하는 유저를 대놓고 비치라고 까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다.) 팬덤이 매우 폐쇄적이고 이 게임 플레이한 유저가 저 게임도 플레이하는 식이라 오토메 게임 팬층 이외의 여덕들을 확실하게 잡을 자신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 팬층을 거슬렸다간 쪽박찬다. 브로콜리가 우타프리로 자신만만하게 BL떡밥을 깐것도 '남성아이돌 팬덤'이라는, 오토메 게임과는 거리가 먼 팬층을 잡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17. [17] 우타프리는 원작은 오토메 게임이지만 애니화에 따른 폭발적 인기로 라이트 팬이 늘어남으로써 오히려 여주인공을 배척하는 쪽도 생겨났다. BL 팬덤과 NL 팬덤이 나눠져 있을 정도.
  18. [18] 근데 이것도 깊이 들어가면 '어디까지나 좋아하는 캐릭터로 BL을 즐기고 싶은' 2차 창작계 BL팬과 '처음부터 BL을 보는것이 목적인' 오리지널 BL팬 사이에도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 전자는 우선 BL게임 같은건 안산다 전자에게 BL이 좋으면 오토메 파지말고 BL게임 가라고 해도 의미가 없다. BL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최애캐의 BL이야기를 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여성향 2차 창작의 대다수가 BL인 일본에서 BL게임이 좀처럼 성공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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