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언어별 명칭

학명

Zea mays

표준어

옥수수

영동 방언

옥씨기, 옥시기, 옥덱기

육진 방언

슈끼

서북 방언

강내, 옥시기, 강능, 강냉이(평양)[1], 강능써울(평안북도), 강능써우래기(평북)

제주어

옥쪼시

동북 방언

당쉬, 옥쉬(함경북도), 옥수끼(함북), 개수끼(...)(함북), 수꾸(함북), 수끼(함북)

황해 방언

강내미

경기 방언

옥수꾸, 개꼬리(남양주시)

동남 방언

옥쑤기, 옥수꾸, 강낭수꾸(경상북도), 옥덱기(경북), 옥쑤시(산청군)

충청 방언

옥수깽이(충남), 외수꾸, 무수

서남 방언

옥쪼시, 옥찌시

중국조선어

옥시

한자어

옥미(玉米)

일본어

도-모로꼬시 (玉蜀黍)

중국어

玉蜀黍, 玉米

스페인어

el maíz[2]

영어

corn, maize[3][4]

프랑스어

le maïs

독일어

das Korn der Mais[5]

터키어

mısır[6]

인도네시아어

Jagung

전세계 옥수수 생산국 및 생산량

1위

2위

3위

4위

5위

생산국 상위 5개국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수출국 상위 5개국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크라이나

프랑스

수입국 상위 5개국

일본

대한민국

멕시코

중국

스페인

1. 개요
2. 특징
3. 품종 개량의 역사
4. 품종
5. 이용
5.1. 요리
5.3. 팝콘과 강냉이
5.4. 문화
5.5. 사료
6. 전동드릴로 옥수수 먹기
7. 관련 문서

1. 개요

한해살이풀로서,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에 속한다.

잉글랜드,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한 이후로 유럽으로 갖고와서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했다

2. 특징

을 압도하는 단위면적당 생산량, 높은 지방 함량(=높은 칼로리), 짧은 수확기간을 지녔으며, 토질, 수질을 가리지 않아 척박한 환경에서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 게다가 쌀이나 밀과는 달리 복잡한 가공 과정이 없으며[7], 삶아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도 있고 기름도 짜낼 수 있으며 가루를 내서 밀가루처럼 면이나 빵을 만드는 등의 쓰임새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이 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어마어마한 지력 소모. 옥수수를 심으면 연작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휴경지를 길게 보내야 한다. 땅에 질소를 다시 공급해주는 기능이 있는 같은 작물들과 주로 윤작을 하기 때문에 옥수수를 어마어마하게 생산하는 미국의 경우 옥수수밭 근처에 콩밭이 꼭 있고 해마다 번갈아가며 재배한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화학비료 없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쌀이나 밀에 비해 매년 생산하기 힘들다. 특히 이런 휴경기 개념과 화학 비료도 없던 전근대에는 산간에 옥수수 지어 먹겠다고 화전 농업을 선택해 지력은 물론이요 산 자체를 빠르게 소모시키고, 결과적으로 자연 재해가 폭증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8]. 마야 문명이 그렇게 개간에 열심이었던 이유도, 그러고도 마야 문명 멸망의 주요한 원인으로 토양의 쇠퇴와 자연 재해가 꼽히는 것이 이 때문으로 추정되며, 청나라 또한 18세기 이후 옥수수가 널리 보급되면서 산간 파괴와 이에 따른 자연 재해가 폭증했다. 그나마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땅콩이 지력 고갈을 미약하게나마 저지했다. 당연히 현대 중국, 특히 둥베이 지역에서 옥수수를 재배할 때는 대두와 같이 재배한다.

옥수수가 원산지이며 이런 문제를 일찍 파악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옥수수를 콩, 호박과 같이 심는 걸로 지력을 보충하였다. 세 자매(Three Sisters)라고 하는 농법인데, 원리는 간단하다. 옥수수를 지지대 삼아 자라게 하면 콩을 따로 지지대를 만들어 줄 필요가 없고, 콩은 질소를 배출하여 옥수수가 소모하는 지력을 회복하며, 바닥에 깔린 호박은 토양에 자연그늘을 형성하여 잡초가 자랄 빛을 차단하고, 역시 토질에 영양분을 제공한다. 이런 상호 작용은 실제로 놀라운 생산력을 발휘하여 완전 바위 절벽에 살던 아나사지 유적지에서도 큰 문제 없이 식량을 공급했을 정도다. 이나 가축화한 소의 부재로 새로운 땅을 경작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북미 원주민 입장에서는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며 수세기 동안 먹고 살게 해 준 고마운 발견이며, 훗날 유럽에서 건너와 정착한 북아메리카의 백인들도 이를 배워 잘 써먹었다. 여기서 눈치챈 사람은 옥수수가 많이 나는 곳에서 도 같이 많이 나온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먹을 때도 영양학적으로도 궁합이 좋다. 물론 전근대 농법인 만큼 그때 기준으로나 유효했던 거다. 끽해야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재배가 가능하다 정도. 현대농업 기준으로는 콩과 호박을 같이 심든 어쩌든 비료 없이는 만족할 만한 생산량이 나오질 않는다. 옥수수가 주식인 말라위에서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비료의 무상공급을 중단했다가 가뭄까지 겹치면서 콩이고 뭐고 대재앙을 맞은 실례가 있다.[9]

C4 식물이기 때문에 CO2를 고정하는 곳과 캘빈 회로가 일어나는 곳을 공간적으로 분리하여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C3 식물보다 생존성이 높지만 3단계에서 ATP를 소비하기 때문에 덥고 건조한 환경이 아니면, C3 식물보다 생존성이 떨어지게 된다. 다만 품종 나름이라 우리나라에서 개량된 찰옥수수같은 경우 장마가 잦아 습한 환경을 견딜 수 있고, 심지어 몇몇 사료용 품종은 연교차 적고 흐린 날씨가 잦은 조건에서도 기를 수 있다.(네덜란드에서 자라는 옥수수)[10]

보관 난이도도 높다. 밀과 쌀같은 작물들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은 탓에 그 해에 나온 옥수수를 잘 보관해도 1년이 한계다. 질소 함량이 높아 곰팡이 등의 공격에 취약해서 그런 걸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11] 2009년 기준 8억 1700만톤이 생산되어 6억 톤 후반대인 쌀과 밀을 상당한 격차로 따돌렸다. 생산량 1위 국가는 농업대국 미국이고, 2위는 중국. 2013년 기준 각각 3억 5천만톤, 2억 1천만톤.

유럽인들은 이탈리아 한정으로 옥수수 가루에 밀가루, 채소 등의 재료를 섞어서 폴렌타라는 죽을 끓여서 먹었다.[12] 반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절대로 그렇게 먹지 않았는데 물고기나 사냥감이 될만한 동물이 풍부한 지역에 사는 원주민들은 육류나 생선을 같이 먹고, 물고기나 육류를 구하기 힘든 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호박가루나 가루, 또는 강낭콩 줄기를 태운 를 섞어서 먹은 것이였다.

원주민들이 이렇게 먹은 이유는 옥수수는 필수 비타민 B3의 함량이 상당히 적은 식품이라, 나이아신 결핍이 걸리기 십상이므로, 굉장히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조리법을 사용해야 했다. 지금이야 처리과정에 효소를 사용하면 되고, 부족하다 싶으면 영양첨가를 하거나 영양제를 먹으면 되지만, 이런게 없던 과거엔 마냥 옥수수만 먹으면 비타민 B, 그중에서도 나이아신 결핍이 되기 딱이었다. 따라서 생선이나 고기류를 같이 안 먹고 옥수수만 먹게 되면 아미노산 결핍으로 인한 질병인 펠라그라에 걸리게 되기 십상인데, 과거 옥수수를 주식으로 삼던 마야, 아즈텍인들은 옥수수를 석회수에 담가서 껍질을 제거하고 칼슘철분, 니코틴산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닉스타말化(nixtamalization))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 걸렸다. 결국 펠라그라는 스페인인들이 옥수수만 주워가고 원주민들의 조리법은 야만스럽다고 무시해서 퍼진 것이다.[13] 옛날 미국 남부에서도 봄만 되면 펠라그라가 유행했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추수해 놓은 밀만 죽어라 먹었기에 비타민 부족이 없었지만 밀이 떨어진 봄부터는 줄창 옥수수만 먹었기에 봄마다 펠라그라가 유행한 것이다.

또한 원주민들은 옥수수로 음식을 만들때 거의 예외 없이 단 것이나 고춧가루를 넣었고, 메이플시럽이나 구운 열매를 첨가하기도 했다. [14]

국내엔 중국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때(16세기쯤) 명나라에서 전래되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오메가-6 지방산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오메가-6 지방산은 지방의 분해 및 배출을 저하시키고 축적을 돕기때문에 살찌기 쉽게 만들어준다. 때문에 성인병의 주범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사람이 직접 먹는 것 뿐만 아니라 가축의 주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가축에도 오메가-6가 축적되게 되고, 이걸 인간이 먹어서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품종 개량의 역사

출처

본래 야생 옥수수의 원품종이었던 테오신테(테오신트teosinte)는 강아지풀 같이 풀에 가까운 이삭만 얻을 수 있었고[15], 곡식이라고 볼 부분도 거의 없고, 너무 단단한데다 작았고, 그건 둘째치더라도 일단 원래 모습으로 추정되는 먹을 부분이 너무 없다. 물론, 야생 벼나 밀 역시 현대에 개량된 벼와 밀에 비하면 낟알이 엄청 적은 편이지만, 옥수수는 그에 비할바도 못된다. 중남미에서 이걸 왜 키우기 시작한 것인지부터가 미스테리다. 그래서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중남미 등지에서 엄청난 교배를 통해 그냥 먹을 만한 옥수수가 등장한 것이 12세기 정도라고 한다. 거의 마개조에 가까운 너무 엄청난 발전이기 때문에 그냥 "운좋게 돌연변이를 구한것이 아닌가?"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위쪽이 테오신테, 아래쪽이 옥수수, 중간이 둘의 잡종.

또 다른 3대 곡물 중 하나인 밀이나 , 보리와 비교하자면, 이쪽 야생종은 이미 자연 상태에서도 테오신테에 비하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였다.[16][17] 반면 옥수수는 원 모습과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개량하는데 엄청나게 긴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굵기로 비교하자면 야생 옥수수는 연필보다 작은 굵기였다.

기후를 크게 따지지 않고 성장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기 때문에, 남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쓸 목적으로 도입했다. 옥수수가 동물 사료로 각광받는건 비단 재배 효율이 높아서만은 아니다. 당분이 많아 가축이 살이 잘 찌기 때문에 고기용으로 가축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이 좋은 사료라고 한다. 다만 옥수수를 사료로 쓰면 목초로 키울 때보다 몸에 해로운 고기와 유제품이 된다는 설도 있다. 물론 반증하는 연구도 있는만큼 옥수수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옥수수를 직접 먹는 수준의 양으로는 저런 부작용이 절대 나타날 수 없다.

학자들은 중앙 아메리카의 아즈텍, 잉카, 마야 문명이 성립할 수 있었던 최대의 원인을 이 옥수수의 재배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마야 문명에서는 사람은 신이 옥수수가루를 빚어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믿었다고 할 정도로 옥수수를 중요하게 여겼다.

2015년 8월 14일 삼시세끼 방영분에 나온 정선군 농협 지점장(!)의 말에 의하면, 수확할 때 끝부분까지 탱글탱글하게 여문 것이 제대로 잘 익은 놈이라고 한다. 덜 여문 것은 끝부분이 흐늘흐늘하다고. 그리고 농협 가맹 농가는 개당 350원, 그냥 팔면 300원에 매입한다고...

4. 품종

미국산 옥수수에 비해 한국산은 하얀색이나 얼룩덜룩한 색이 많은 편.

샛노란 옥수수는 주로 스위트콘 같은 것으로 많이 나오며 예전과 달리 통으로는 시장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나오는건 주로 찰옥수수이며 스위트콘은 수확시기가 짧아 구경하기 정말 힘들다. 특히 스위트콘은 수확기간도 짧은데다 수확을 시작하는 때가 일반 옥수수보다 빨라서 다른 종류의 옥수수가 시장에 나올때쯤 찾으면 없다. 그리고 수확후 3일이 지나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18] 보통은 산지에서 소비하거나 통조림으로 만든다. 홈플러스 및 일부 편의점에서 진공 포장된 통스위트콘을 판다. 개당 2천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지만 전자레인지에 2분 가량 데우면 먹을 수 있다고. 먹어보면 맛이나 식감이 찰옥수수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찰옥수수를 삶을 때는 간을 잘 맞춰야 한다. 그냥 맹물에 삶으면 정말로 맛이 없다. 삶는 물에 설탕을 많이 넣어야 단맛이 난다. 설탕 때문에 걱정된다면 뉴슈가 같은 사카린 베이스의 감미료[19]를 조금 넣으면 된다. 설탕에 비해 사카린의 단맛은 많이 세므로 욕심 부리지 말고 조금만 넣자. 소금을 조금 넣고 설탕을 많이 넣어 간을 맞추는 방법도 있고, 압력솥을 이용하면 상당히 부드럽게 조리되니 참고하자.

2015년 농촌진흥청이 단옥수수(스위트콘) 국산 종자인 "고당옥"을 새로 개발하여 서서히 퍼뜨리고 있다. 수매가가 찰옥수수보다 높아서 조금씩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지나면 스위트콘도 큰 문제 없이 사먹을 수 있을 듯.

참고로 야생옥수수와 지금의 옥수수를 비교하자면 지금의 옥수수는 인간의 손없이는 제대로 생육이 불가능하다. 당장 생각해 봐도 재배종 옥수수는 낟알이 익어도 튕겨나가지 않고 식물에 붙어있다. 어떻게 후손을 퍼뜨린단 말인가? 이는 수천년동안 인간이 재배하기 알맞게 진화시켰기 때문.

사실 이런 현상은 비단 옥수수뿐만 아니라 인간이 기르는 모든 동식물에서 나타난다. 인간이 작물이나 가축을 기르면서 사용하기에 알맞은 형질만 선택적으로 골라 교배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순화(domestication)라고 부른다. 쌀, 밀, 콩, 소, 돼지, 닭 등 인간이 기르는것들은 모두 이 과정을 거친 상황이다. 그래서 작물의 경우 야생의 것보다 먹는 부분이 많고, 곡식의 경우 이삭이 잘 흩어지지 않으며, 동물의 경우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부분(감각이나 어금니 등)이 많이 퇴화해 있다. 개의 경우 그들의 인간성(...)이 인간과 같이 지내기 알맞게 교배했기 때문에 인간과 같이 지낼 수 있게 된 것이며, 고양이의 경우도 그렇게 시도해봤으나 사람이 기르는 다른 동물들에게서는 가축화되는 과정에서 사실상 사라지거나(ex:소, 양, 염소) 약화된(ex:돼지, 닭, 개) 야생성을 오직 고양이만은 유일하게 크게 잃지 않았다. 백제 때 과 조선 때 콩 낟알 크기를 비교해 보면 즉각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남부지방으로 갈수록 콩의 크기가 작아지는 특성이 있어서...

5. 이용

북부 멕시코가 원산으로 밀, 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현대인의 생존을 도맡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원탑. 옥수수는 사실상 가축의 가장 중요한 사료로서 인류의 육식까지도 책임지고 있고 생산 효율성을 다른 작물이 따라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밀이나 벼가 한 알에서 30배 이상의 효율을 내기가 힘든 반면 옥수수는 잘만 하면 수백 배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이는 옥수수가 고온에서의 광합성 효율이 높은 C4식물이기 때문이다. [20]

브라질에서는 남아도는 잉여생산물인 옥수수를 에탄올로 바꾼 뒤에 바이오 에탄올을 가솔린의 대체에너지로 사용한다. 그에 더해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기계나 자동차류를 에탄올로도 가동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로 만들어 가솔린 값이 오르면 에탄올로 기계를 돌리고, 옥수수 값이 오르면 가솔린으로 기계를 돌린다는 계획을 실현했으나… 가솔린 가격이 오르니 덩달아 에탄올 수요가 늘고, 에탄올 수요가 늘자 옥수수 가격이 올라 국민들이 먹을 옥수수마저 없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게다가 옥수수를 밥으로 많이 먹는(밑에 요리 참조) 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은 자국 옥수수를 죄다 선진국들이 에탄올 연료로 쓴다고 수입해가는 터에 식량난에 빠지기도 했고 민심이 폭발하자 많은 아프리카 나라들은 이대로 가다가 민중 폭동이 벌어진다고 부랴부랴 옥수수 수출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미국 역시 옥수수를 연료로 쓰려다가 그 여파로 돼지의 사료로 쓰던 옥수수값 인상에 의해 돼지고기값까지 인상되고 말았다. 이 탓에 벤치마킹하자던 소리가 쏙 들어갔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옥수수 본체가 아닌 버려지는 옥수수 대등을 이용한 에탄올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홍천군, 정선군, 괴산군 등의 찰옥수수가 등록되어 있다.

북한 또한 아직도 주식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윗동네 혹부리 영감님이 강냉이가 곡물의 왕이라 해 일어난 일. 애초에 북한 지형에서 논농사 가능한 땅은 얼마 없기도 하고...[21] 사실 강 건너편 연변만 해도 농경지라고 하면 죄다 옥수수 천지다. 중간중간 무지막지한 크기의 해바라기밭은 덤. 언덕빼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옥수수를 보다 보면 그냥 질린다. 그런데 북한은 옥수수 생산량에 하도 목을 멘 나머지 높으신 께서 가파른 산지를 개간하고 거기에 옥수수를 밀식으로 재배하게 하면서 일이 와장창 틀어져버렸다. 안그래도 지력소모가 장난아닌 옥수수를, 산비탈에, 통상 파종간격의 2/3 수준[22]으로 빽빽하게 심어버렸으니 그 산이 장마철에 남아나면 용한 일이다.[23] 설상가상으로 1990년대 이후로 화학비료 수급도 지지부진해지면서[24] 식량생산량은 점점 악화, 급기야는 이른바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대참사가 터지기에 이른다. 하지만 토지가 부족한 북한 현실에서 식량자급을 위해서는 옥수수 재배를 줄이기도 힘들다. 1990년대 후반부터 감자 혁명이니 뭐니 부르짖고는 있는데, 그 실태를 보려면 대홍단군 문서를 참고하자. 애초에 대홍단 같은 몇몇 시범지구 빼면 감자농사 짓는다는 농장은 어디에도 없다. 북한이 허구한 날 대한민국에 비료 달라고 징징거리는(...) 이유 중 하나.

문화적으로 사냥의 비중이 큰 곳이나 식인문화가 있던 곳은 높은 확률로 옥수수를 기르고 있었다는 연구도 있다. 옥수수가 쌀이나 밀에 비해서 단백질 함량이 부족하다보니 본능적으로 고기를 통해 섭취하려 하게 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 꼭 옥수수의 단백질 함량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그쪽 지역에 식용가축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남미는 말고는 쓸만한 가축, 특히 대형 포유류 가축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소도, 돼지도, 말도... 라마알파카는 소, 돼지에 비해 덩치가 상당히 작은 편이고 옥수수의 원산지인 중미 쪽은 그나마도 없었다. 미국 남부지방의 원주민만 해도 식인 그런거 안하고 옥수수 키우고 들소 잡으며 잘만 살았다.(...)

액상과당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옥수수를 가공하여 옥수수 전분(옥수수 녹말, 콘스타치라고도 한다)을 만들고, 전분을 효소나 산으로 가수분해하여 액상과당을 만든다. 옥수수녹말은 연중조업이 가능해서 감자 전분이나 고구마 전분보다 대규모 공장을 굴리기 좋고 값도 싸다. 액상과당을 옥수수로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25] 참고로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GI가 높고, 당수치가 빠르게 올라간다. 액상과당은 과당포도당의 혼합물이고, 포도당의 GI가 100이기 때문.

그리고 옥수수는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시리얼은 옥수수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최근에는 옥수수 우유도 인기. 물론 위의 연구 결과 자체가 씨리얼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걸지도 모르는데, 생각해보면 우유는 모든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서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이 없다.[26] 대표적인 예가 햄버거. 반대로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은 조개로, 복숭아와 장어 혹은 감과 간장게장처럼 같이 먹게되면 폭풍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조심하자.

술의 일종인 버번 위스키를 만드는데 쓰인다. 옥수수를 발효시켜 만든다. 버번의 일종인 테네시 위스키 또한 옥수수를 이용.

맥주에 첨가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보리 맥아와 홉 이외에 옥수수를 첨가하여 양조, 생산하는 맥주들로는 버드와이져와 함께 미국의 유명한 맥주인 밀러, 멕시코의 코로나와 솔, 키프로스의 케오, 일본의 삿포로와 아사히 슈퍼 드라이, 그리스의 비오스 5, 인도의 킹피셔, 벨기에의 레페와 스텔라 아르투아, 이탈리아의 페로니와 포르스트, 포르투갈의 슈퍼복, 스페인의 에스트레야 담 바르셀로나, 한국의 카스 후레시 등이 있다.

5.1. 요리

국내에서 기르는 옥수수는 그냥 쪄먹어도 맛있다. 옥수수가 수확되는 시기인 여름 즈음부터 먹을 수 있는데 커다란 냄비 같은 곳에 이른바 뉴슈가로 불리우는 합성조미료 같은 것을 물에 넣고 끓여서 익혀 먹으면 된다. 다만 옥수수는 작물의 특성상 수확한 후 빨리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데 문제는 맛이 사라지는 기간이 너무 빠르다는것. 실제로 옥수수는 수확한 후 뿌리 잎, 줄기를 잃은 옥수수가 생존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모되는 영양소가 하루에 최대 70%에 달할 정도다. 맛을 정확한 수치로 표현하는 게 무리이긴 하지만 단순 계산으로는 하루만 지나도 맛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소리. 가끔 보면 옥수수알에 바람 빠진 풍선과 같이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영양소 소모로 인한 수축현상 때문이다. 이런 옥수수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니 구입할때 참고하자. 노점 등에서 파는 옥수수가 맛이 부족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데 해결법은 수확하자마자 냉장실에서 저온 상태로 보관하던가 냉동실에 넣어서 얼리면 된다. 옛날에는 이러한 시설이 부족해서 금방금방 먹어야 했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맛이 떨어진 상태에서 팔려야 했기에 값이 쌌으나 요즘은 이러한 농산물 저장 기술이 보급되는 추세다. 물론 박스에 대충 담아서 파는 것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생각 외로 맛이 잘 보존되기 때문에 신선한 옥수수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사먹어봄직 하다.

실은 옥수수는 수확 후 상온에서 시일이 지나면 당분이 전분으로 바뀐다. 그래서 수확하고 나서 보관하면 점점 단맛이 사라지는 것이다. 수확하고 나서 상온에서 보관하면 흔히 "절삭는다"고 해서 점점 달아지는 고구마, 야콘과는 정반대.

물론 맛있는 찐 옥수수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수확시기에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것을 익혀 먹는 것인데... 정말 이런 엄청나게 신선한 옥수수는 사카린이나 설탕 등 아무런 조미료를 넣지 않고 물만 넣고 쪄도 달콤하다. 그리고 소금을 조금 넣어도 단맛이 강하게 난다. 역시 수수과 식물이다. 만일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꼭 먹어보도록 하자. 어쩐지 강원도에서 사는데도 옥수수가 맛있다가, 맛없다가 하더라 갓 수확해 먹는 조건이라고 하면 일본 홋카이도에는 심지어 생으로 먹는다고 한다. 텃밭에서 옥수수를 길렀다면 그루당 두어 개만 남기고 나머지 옆에 나온 작은 옥수수는 따버릴 텐데, 그냥 버리지 말고 억센 겉껍질을 벗겨 통째로 씹어먹어보자. 달콤할 것이다. 돼지가 괜히 먹는 게 아니다. 실제로 초당옥수수라고 해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옥수수 품종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옥수수 알이 기존 품종에 비해 무르고 아삭거리며 단맛이 많다고 한다.

옥수수의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삷은 옥수수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와 칠리페퍼를 뿌려 먹는다. 물론 이 뿐만이 아니라 본고장인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옥수수 요리를 자랑한다.

옥수수로 만든 유명한 식품으로는 팝콘, 콘플레이크, 콘푸로스트, 옥수수떡, 토르티야, 올챙이묵, 인디안밥 등이 있다.

통조림 형태로 파는 옥수수는 대부분 스위트콘이다. 이 스위트콘은 위에서 서술했듯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서 쪄 먹는 찰옥수수와는 품종이 다르다. 그리고 아무래도 달달하고, 부드럽고, 톡톡 터지는 식감 때문에 볶음밥, 탕수육, 샐러드 등등 웬만한 요리는 궁합이 잘 맞는다. 옥수수계의 아이돌? 옥수수 톡톡톡 물론 공정 과정에서 첨가되는 설탕과 소금 탓도 있다. 횟집이나 호프집에서 스끼다시나 간단한 안주로 나오는 콘버터를 만들때 사용한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두꺼운 팬에 버터를 적당량 녹이고 물기를 제거한 스위트콘과 양파, 당근등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모짜렐라 치즈등을 살짝 첨가하여 녹이면 끝이다. 마요네즈를 첨가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음식점 요리에는 완두콩과 같이 고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 요리된 음식에 완두콩과 옥수수를 각각 한 숟갈씩 위에 얹어놓는다.

이외에도 중국 요리 등에서 아직 여물지 않은 아주 작은 옥수수를 그대로 식재료로 쓰기도 한다. 영어로는 Young corn, 한국어로는 애옥수수라고 부르며, 크기와 굵기가 손가락 만하고 죽순 씹는 느낌 비슷하기 때문에 죽순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일단 굉장히 멀기는 하지만 친척 비스무리한 녀석들이다. 실제로 죽순을 삶다보면 옥수수 삶는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크실로스에서 나는 것으로, 옥수수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과 친척관계에 있는 당류다.

아프리카에서는 중요한 주식 작물이다. 옥수수를 가루로 빻아 끓인 물에 넣은 다음에 휘저으면 흰 떡같이 뭉치는데, 여기에 여러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거나 쌈을 싸먹듯이 먹는다. 이름은 여러 나라에 따라 다른데, 탄자니아케냐에서는 우갈리(Ugali)라고 부르고 다른 나라에선 주마, 사자 등으로 부른다. 만드는 방법

완성된 모습

맛은 그냥 순수하게 아무 첨가물 없는 탄수화물 그 자체인지라 맹탕이므로 여러 부재료나 양념, 적어도 소금이 있어야 먹을 만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은 맨입으로 그냥 먹는다고 한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당연히 원산지 주민인 만큼 다양하게 이용했는데, 페루 등지에서는 주식 외에도 일종의 청량음료인 치차 모라다나 막걸리 비슷한 양조주인 치차 데 호라 등으로 가공해 마시기도 한다. 치차 모라다는 자주색 옥수수 낱알로 만들기 때문에 색깔도 마찬가지로 자주색을 띤다. 치차 데 호라는 술이라고는 하지만 알콜 도수가 낮은 편이라 초딩 정도 밖에 안되는 아이들이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

옥수수 깜부기병(Corn smut)이라는 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이름대로 옥수수알이 포자에 감염되어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성숙해지면 와인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부풀어 오는것이다. 근데 이걸 먹을 수 있다. 말불버섯의 일종으로 식용가능하다고 한다. 비주얼은 영 별로지만 맛은 평범하게 버섯맛이 난다는 듯. 호밀 등에 기생하는 맥각균과는 달리 독성이 없고 맛이 좋아 진미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러나 저 깜부기버섯이 난 옥수수는 판매 가치가 되지 못하는 편이다. 멕시코에서는 '위틀라코체'라고 불리우며, 다른 이름으로는 '멕시칸 트러플'이라고 불리운다. 항균 및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지혈제나 수렴제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아미노산 성분도 있고, 섬유질과 단백질도 풍부하여 영양식으로도 훌륭하다. 남미쪽에서는 별미로 여겨서 의도적으로 깜부기를 재배하거나 통조림 등으로 가공해서 Corn Mushroom이란 이름으로 팔기도 한다.

요리라긴 좀 뭐하지만 옥수숫대 자체도 씹어서 단물을 빤다. 사탕수수와 마찬가지로 옥수숫대에도 설탕이 많이 있으며 기타 자일리톨과 같은 당알코올도 포함한다. 실제로 씹어보면 설탕처럼 단맛이 나는 게 아니라 살짝 단맛이 도는 정도다. 실제로 사탕수수와 달리 효율이 좋지 않아 설탕을 만드는 데 쓸 가치는 없다고 한다. 군것질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대에는 이런 걸로 입맛을 다시곤 했다. 물론 이럴 필요가 없어진 90~2000년대 이후 세대는 옥수숫대를 씹어 본 경험은 커녕 이게 먹을 수 있는 것인줄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지에서도 이걸 쓰이는게 나오는데 왕룽은 말렸다가 땔감으로 쓰려는데 오란이 갈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갈아버린다.

2015년 들어 설탕과 마요네즈와 버터에 졸인 옥수수를 치즈가루와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는 일명 '마약 옥수수'가 유행이다. 대형 할인점 등지에도 즉석 조리 된 제품이 팔리기도 한다. 위에 멕시코 본토에서 먹는 것하고 버터 빼고 거의 똑같다. 과연 원산지... 어째서인지 허니버터칩과 잘 엮인다. 삼시세끼 정선편 15화에 따르면 부작용으로 먹고 난 후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고. 아마도 고춧가루 때문인 듯. 해당 방송분에서 게스트 이선균이 이것을 직접 조리해서 선보였다.

5.2. 옥수수차

류 음료에도 징하게 쓰인다. 알맹이뿐만 아니라 옥수수수염으로도 차를 만들기도 한다.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

이외에도 동서식품에서 만든 자색옥수수차[27]도 있다. 그냥 색소 탄 거 아닐까

5.3. 팝콘과 강냉이

참고로 영화관에서 즐겨먹는 팝콘은 전용 품종이 따로 있다. 괜히 아무 옥수수나 볶았다가 태워먹지 말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옥수수 창고 안으로 잘못 굴러들어간 수류탄이 폭발하며 팝콘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보병이 들고 다니는건 파편 수류탄이 많기 때문에 창고만 엉망이 되고 고폭탄이라 해도 옥수수알이 파편이 되어서 사람 죽이기 십상이다 친환경 옥수수 클레이모어) 영화적 장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28] 옛날 KBS 스펀지 방송에서 이 장면이 현실에서 가능한지 알기 위해 창고에 팝콘용 옥수수를 채워넣고 폭파시키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주 약간의 옥수수만이 팝콘이 되었고 나머지는 터지지 않고 까맣게 타버렸다. 사실 팝콘 봉지 바닥에 남아 있는, 팝콘이 되지 못한 옥수수들을 모아 다시 볶아도 팝콘 안된다. 그냥 탄다.

옥수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오목씨(마치종 : dent corn) - 국산 옥수수는 대부분 이 품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재배한다. 식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공업용과 사료용으로 많이 쓰인다.
  • 굳음씨(경립종 : flint corn) - 옥수수 통조림으로 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 찰옥수수(나종 : waxy corn) - 쪄 먹거나 옥수수떡을 만들때 사용되는 품종이다. 국내에서는 충남대학교에서 개발한 대학찰옥수수라는 품종이 유명하다.
  • 스위트콘(감미종 : sweet corn) - 식용으로 가장 유명한 종. 제일 당도가 높고 수분함량이 많아 부드러운 종으로 식용과 통조림에 쓰인다.
  • 연립종 (flour corn) - 이름 대로 옥수수 전분(콘 스타치)을 만드는데 쓴다.
  • 튀김옥수수(폭렬종 : pop corn) - 쥐이빨옥수수라고도 불리우며 옥수수의 품종 중 가장 작고 가장 볼품없는 외관을 하고 있지만 이 품종으로만 유일하게 팝콘을 만들 수 있다. 다른 품종으로 팝콘을 만들려고 시도하면 절대로 팝콘이 만들어지지 않고, 굳이 다른 품종을 팝콘과 비슷하게 만드려면 뻥튀기 기계에 넣고 뻥튀기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강냉이[29]는 옥수수를 튀긴 것을 지칭하기도 하고 옥수수 자체를 지칭하기도 하며, 옥수수 중에 특별한 특징을 가진 것을 모아 지칭하기도 하는데, 지역에 따라 그 대상에 차이가 있다.

5.4. 문화

옛날 놀이기구가 마땅치 않았을 때에는 두 줄만 남기고 다 먹고는 하모니카처럼 부는 놀이도 했었다. 이걸 바탕으로 나온 노래가 바로 동요 옥수수 하모니카다.

유럽에선 옥수수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딱히 믿을만한 거리가 없으니 농담으로만 넘기길. 실제로는 소에게 옥수수를 먹이든 풀을 먹이든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은 큰 차이가 없다.[30] C4식물, C3식물을 따지고 들면 차이가 없지는 않은데, 그걸로 건강을 걱정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더 몸에 나쁘다. 해당 프로에서도 언급했듯이, 옥수수를 직접 먹으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중남미 사람들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삼았지만 오메가3가 풍부한 치아씨드를 함께 먹어주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물론, 무시하고 먹을지 걱정돼서 안 먹을지의 선택은 본인의 몫. 정 걱정된다면 오메가-3가 풍부한 들깨나 유채씨, 등푸른 생선 같은 걸 함께 먹자. 그러한 것보다는 사료로 쓰이다보니, 지방과다인 것이다. 그래서, 잎과 줄기로 동물 사료로 하는 개량이 김순권 박사가 추진하는 연구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이 박사님을 채갔다고 한다

옥수수가 식사 도중 나오면 포크와 나이프로 먹어야 된다. 그러나 후식으로 나오거나 코스요리와는 무관한 시점에 나올 경우엔 양손으로 잡고 먹는 게 예의라고 한다.

옥수수가 관련된 작품은 스티븐 킹의 단편 호러소설인 일리언(옥수수밭의 아이들)이 있다. 영화화도 되었고 몇편은 한국에서 더빙도 했다.

모 중고차 사이트에선 옥수수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한 사건이 있었다.

전차 모에화 게임인 강철의 왈츠에서는 양자정화라는 이름의 옥수수가 있는데, 원래는 식량 공급을 위해 만든 종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옥수수로 마개조했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교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게임 내의 모든 자원[31]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애정으로 키워야 하는 1성~2성 전차소녀를 3성급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32] 결혼운명의 훈장[33]도 옥수수로 구매해야 한다. 옥수수가 연료나 휘발유, 우유[34], 전차소녀의 인식표를 더해서 티타늄 캡슐 같은 걸 뽑아내는 것을 보면 사실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의 칩 같은 것일수도 있다.

5.5. 사료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워낙 빨리 자라고 또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에 가축에게 주는 사료용으로도 많이 재배된다. 참고할 것은, 사료용의 옥수수와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서로 다른 품종이라는 것. 백성귀족 만화에서도 사료용 옥수수를 식용인 줄 알고 서리했다가 뒷통수맞은 서리꾼 얘기가 나온다.

6. 전동드릴로 옥수수 먹기

찰리 채플린 감독의 영화 <모던 타임즈>의 한 장면.

전동드릴에 옥수수를 꽂아 전동드릴을 작동시키면서 먹으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우 위험하다. 중국의 한 여성은 이것을 시도하다가 머리카락이 벗겨지는 사고를 당한 뒤 대륙의 옥수수녀 라는 호칭을 얻었다. 아마 이 여성이 원조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여성은 그 후에 사고 부위를 치료하는 영상 등도 찍고 있다.

게다가 그 후엔 같은 나라의 남성이 이 짓을 시도하다가 이빨이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중국에서 시작되고 유행하다가 어째 세계 전역으로 퍼지는 느낌이다.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제발 하지 말자. 옥수수 자체도 딱딱한데 전동드릴의 속도까지 합쳐져서 잘못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고 다윈상 받기 딱 좋은 짓이다.

7. 관련 문서


  1. [1] 강냉이에 대해서는 아래 부분 참고. 본래는 옥수수와 같은 뜻이었지만, 지역차나 현대 의미의 변화 등 완전히 동일시하기에는 또 차이가 있다.
  2. [2] 원주민들이 옥수수를 가리키는 말을 그대로 옮긴것. 뒤의 유럽 언어들은 이 단어에서 파생된다.
  3. [3] 사실 'corn'은 '곡식', '작물'이라는 뜻을 가진 광의어였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옥수수를 뜻할 때 maize를 쓰며, corn이라 하면 주식이 되는 곡물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즉 corn이 영국에서는 , 스코틀랜드아일랜드에서는 귀리를 뜻하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골 때리는 오역이 발생하는데, 고대 로마 제국 시대나 중세 초기를 다룬 책에서 그 당시 유럽 대륙에 있지도 않은 옥수수(!)가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것. corn이라고 써놓은걸 무조건 옥수수로 번역해서 이런 참사가 생긴다. 혼란을 막기 위해 학계에서는 옥수수를 가리키는 말을 무조건 maize로 통일한다.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도 옥수수는 Maize항목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Corn을 치면 Maize로 리다이렉트된다.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4. [4] 옥수수는 '인디언(아메리카 원주민)의 작물'이라는 뜻에서 '인디언 콘(Indian corn)'이라 불리었던 것인데, 오늘날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어에서는 corn이라 하면 대개 옥수수를 뜻하게 되었다. 간혹 미국 구어체에선 오히려 정반대로 corn을 생략해버린 채, 그냥 'indian'으로 옥수수를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옥수수알을 corn이라고 부르지 않고 sweetcorn이라고 칭한다.
  5. [5] 독일어의 das Korn은 곡물의 낱알 또는 씨를 뜻한다. 영어의 경우와 같이 두 단어를 서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오스트리아에서는 der Kukuruz라고도 한다. der Kakaru가 아니다.
  6. [6] 터키어이집트를 뜻하는 mısır(므스르)에서 비롯된 말이다. 터키에 옥수수가 16세기 이집트를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 때문에 이집트와 옥수수를 이용한 말장난도 있다.
  7. [7] 기술이 발전한 현대기준이다. 옥수수는 비타민 B3이 부족해서 석회물, 잿물에 담구는 알카리처리를 하지 않은채 오로지 옥수수만 마냥 먹으면 펠라그라 병에 걸린다.
  8. [8] 문제는 이게 현대 국가북한이 식량난 테크를 타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 가장 중요한 하나라는 거. 계속된 무리한 옥수수 생산으로 지력이 고갈되어 생산량이 떨어지자 식량을 사 오는 대신 산꼭대기까지 숲을 밀어내고 밭으로 일구게 했다. 그리고 1995년에 결국 곳곳에서 큰 산사태홍수가 발생했고, 북한의 경제나락으로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아직도 뭐가 원인인지 모르고 이러고 있다. 악순환 또한 반복될 뿐이다.
  9. [9] 쓰레기더미에서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유명해진 말라위 소년 '윌리엄 캄쾀바'가 이때 소년시절을 보냈고, 그의 책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에도 당대의 참상이 구구절절 묘사된다. 결국 이 대통령은 비난 속에서 물러나야 했는데, 지 잘못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해외로 이주했다...
  10. [10] 사료용 옥수수는 링크의 사진처럼 대개 빽빽하게 심는다.
  11. [11] 다만, 농작물로 범위를 넓히면 가장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 1위는 의외로 사탕수수다. 2015년 기준으로 사탕수수 생산량은 18억 7천만톤으로 옥수수(9억 7천만톤)와 밀(7억 3천만톤)을 합친 것보다 많다.
  12. [12] 다만 폴렌타는 옥수수가 들어오기 훨씬 전인 로마시대부터 존재했던 요리다. 옥수수가 들어오기 전에는 수수기장같은 잡곡 종류(Millets)에 을 으깬거나 완두콩을 섞어서 만들었다. 당연히 옥수수 폴렌타와 달리 이것만 먹어도 어느정도 버틸수 있었다.
  13. [13] 스페인인들은 닉스타말화를 원주민이 게을러서 옥수수을 물에 불리는 것으로 오해했다.
  14. [14] 참고로, 옥수수를 반죽으로 만든 다음 구워서 싸먹기 쉽게 가공한게 바로 토르티야다.
  15. [15] 강아지풀을 개량한것이 현재의 이다.
  16. [16] 단지 바람에 낟알이 날리는 단점이 있었는데, 바람에 낟알애 날리지 않는 돌연변이는 상대적으로 생기기 쉽다. 역시도 야생 은 쉽게 날린다.
  17. [17] 얼핏 봐선 야생보리는 강아지풀 수준으로밖에 안 보이고 야생밀과 야생벼 이삭이 달린 모습은 그 이하지만, 우리가 현재 아는 모습의 곡식들은 오랜 기간 동안 수없이 품종개량을 거치면서 지금만큼 변한 거다. 그리고 주식으로 선택된 곡물들은 그렇지 않은 곡물들에 비해 그나마생산량이 많은 편이었다.
  18. [18] 단맛을 내는 성분이 녹말로 변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다른 옥수수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스위트콘은 그게 빨리 일어날 뿐.
  19. [19] 뉴슈가라는 제품이 주로 쓰인다. 사카린함량이 낮은편이라 조절하기도 쉽다
  20. [20] 열대 지방에서는 C4식물의 잡초가 C3식물의 곡류(벼, 밀)를 압도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21. [21] 기후 탓은 아니다. 국토 최북단인 함경북도 온성군에서도 일단 평야이기만 하면 농사 잘만 짓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 흑룡강성이나 러시아 연해주에서도 벼농사를 짓고 있다. 양강도 대홍단군 같은 고랭지라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건 대관령도 마찬가지.
  22. [22] 통상 옥수수 파종은 1정보당 4천주 정도를 권장하나 북한에서는 1정보당 6천주(!)나 심어버렸다. 관련기사
  23. [23] 더군다나 저 밀식재배는 이미 1950년대 대약진운동 때 중국에서 해봤다가 폐단이 너무 많아 포기하였다. 이뭐병...
  24. [24] 소련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이 끊긴 게 타격이 컸다. 석유가 있어야 비료를 만드니...
  25. [25] 옥수수의 재배와 유통, 소비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인 King Corn의 제작진은 직접 옥수수를 재배하여 팔기도 하였는데, 자신들이 재배한 옥수수들이 죄다 설탕대용의 액상과당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허무해하며 "우리는 옥수수가 아닌 설탕을 길렀던 것이다."라고 말한다.
  26. [26]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사실 우유를 같이 조리하는 예는 세계적으로 흔하다. 이를테면 리조또라던지.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타락죽이라는 찹쌀과 우유로 요리한 음식이 있다.
  27. [27] 페루산이라고 하며, 자색옥수수의 속대가 20%, 낱알 함량은 3% 가량. 나머지는 일반 옥수수.
  28. [28] 이런 장면을 넣은 이유는 영화속 인물들에게 일종의 휴식을 주고 싶었다는 의도였다. 출처는 감독의 인터뷰
  29. [29] '강냉이'라는 단어로 옥수수의 전파과정을 설명할수도 있다. 강냉이는 강남 즉 중국의 화남지방(양쯔강 유역)에서 왔다는 뜻. 강낭콩, 친구따라 강남간다, 강남갔던 제비 역시 같은 중국의 강남지방을 뜻한다.
  30. [30] 단, 풀을 먹인 소고기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2:1에서 4:1정도, 옥수수 사료만 먹인 소고기의 경우는 60:1에서 108:1 정도라는 주장도 있다. 사실 전혀 관계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식품 관련 연구에선 조금 신중한 편이 좋다. 어느 쪽이 정확한가는 확인바람.
  31. [31] 연구나 제작에 필요한 자원은 기초 자원과 옥수수를 같이 요구한다. 그런데 기초 자원은 생산이 느린 관계로 옥수수와 전차소녀의 인식표를 이용해 교환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그 인식표는 옥수수와 기초 자원으로......고만해 미친놈아
  32. [32] 3성 전차 소녀는 최대래벨이 99랩으로 올라간다.
  33. [33] 물론 훈장 사용할때 은화가 3성이 적게들고 1성이 많이들지만... 훈장을 사용하면 다른전차 소녀들과 다르게 프로필이 연녹색으로 변한다.
  34. [34] 전차소녀들이 마시는 우유는 치사량의 10배에 달하는 카테콜아민과 암페타민이 들어가 있어 일반인이 마시면 죽는다. 본격 마약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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