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의 침공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1. 개요
2. 정치적 성향
3. 아주 뻔한, 그러나 너무 황당한 전개
4. 이단아들
5. (낮은)가능성
6. 외계의 침공을 그린 작품
7. 관련 문서

1. 개요

사진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2005년작 영화 우주전쟁

스트라이더?

SF 장르의 영화나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제일 흔하게 다뤄지는 주제.

사악한 인류가 평화롭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지구현명한사악한 외계인갑툭튀하여 깽판을 놓는 바람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나, 반대의 경우도 있다. 다른 형식의 이야기도 많은 편이다.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타이베리움의 채굴을 목적으로 했던 스크린처럼 외계인이 지구에서 특정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침공하는 경우도 있고, V처럼 인간 자체를 음식으로 삼으려 침공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아예 생각을 뒤집어 인간을 돕기 위해 침공하는 경우,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침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2. 정치적 성향

처음의 외계 침공물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비판하는 성향이 강했다. 특히 허버트 조지 웰즈The War of the Worlds(우주전쟁)의 경우 그런 성향이 강한데, 당시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확장 정책과 그를 위한 전함 외교를 외계인 침공물을 통해 깠다.

냉전 당시에는 미국소련에서 서로를 까기 위해서(...) 외계인 침공 소설들이 튀어나오곤 했는데 대부분 외계인 침공 세력을 적국으로 풍자해 깠다. 굳이 이런 걸로 서로를 까야하나 싶을 수준(...).

이와 비슷하게 냉전 당시 "공산주의자들이 미국 내에 침투해있다!"라는 생각을 철저히 반영해서 나온 드라마도 존재하는데, First Wave라는 드라마의 경우 외계인들이 전면전 이전에 지구에 이미 침투해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침투한 보람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3. 아주 뻔한, 그러나 너무 황당한 전개

사실 못해도 수십광년, 기본이 수천, 수만광년을 이동해야 하는 '성간 항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약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겁나게 에너지 효율적이거나, 에너지가 많이 필요 없는 겁나게 사기적인 이동 수단을 외계인이 독점하고 있고, 따라서 막대한 에너지 이용 및 방출 기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아닌 한, 최소 톤 단위의 물체를[1] 아광속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인류는 외계인을 절대 이길 수 없다. 타고 온 우주선 하나를 아광속으로 쳐박기만 해도 인류는, 아니 지구는 박살난다.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박살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기초적인 설정 자료나 컨셉을 들여다보면 허구헌날 우주에서도 한가닥 하던 애들이 쳐들어왔는데, 신기하게도 지구에 온 이후로는 줄곧 막장테크를 탄다.(...) 게다가 대부분이 "니네들이 떠나라. 싫으면 다 뒈지든지" 식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서로 편가르고 싸우던 인류가 하나로 뭉치게 만든다. 국가 간의 이해관계를 이용한 이간질로 인류가 하나로 뭉치기 어렵게 만든 다음 각개 격파하는 상황도 만들 수가 있을텐데 어째 창작물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99%가 이런 식이다.(...)[2]

그래도 일단 성간 항해를 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놈들이라 그런지 거의 모든 작품에서 초반에 갑작스런 외계인의 공격에 지구의 군대들은 속수무책으로 깨지게 된다. 그러나 중반 즈음에 가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지구방위대를 결성하고 외계인이 지닌 약점을 발견해서 오히려 역관광을 시키는 시나리오가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가끔 허를 찌르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드물다.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인류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므로(...) 정말 "이거 뭥미"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

인디펜던스 데이의 경우에는 고작 모 회사노트북 컴퓨터으로 찾아낸 보안 취약점 때문에 보호막 시스템이 무력화 되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에너지 플라즈마를 운용하는 하이테크 병기들이 고작 20세기의 미사일과 기관포에 줄줄이 털리기도 하며, 초반에는 핵을 써도 안부서지던 외계인들의 병기가 약점이 들통나면 원시적인 무기에도 썰려나갈 정도로 안습하다. 근데 기관포도 약과다. 팀 버튼이 제작한 화성침공에선 40-50년대[3][4]풍의 달달한 재즈에 화성인의 고유진동수가 동조하여 뇌가 폭발한다.

만약 이야기가 장편으로 전개되면 발렸던 인간들이 세력을 복구해서 외계인을 몰아내고 있고, 심하면 외계인들이 더 험한 꼴을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로그.

작품이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의 경우에는 항상 미군이 인류의 승리를 선사하면서, 미군은 지구방위대란 인식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보통 어느 나라에서 만드느냐에 따라 지구방위대는 바뀌는 편이다.

4. 이단아들

물론 지구정복에 성공한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도 있다. 스카이라인이라든지.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는 이미 정복에 성공한 외계인이 지구를 자신이 살만한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설정도 있으며, 반대로 하프라이프 2 같은 경우 차원을 넘어 침공해 온 우주 연합지구를 7시간만에 점령, 그들의 앞잡이 윌라스 브린 치하의 괴뢰정부는 암흑에너지를 응용, 인간들을 불임[5]으로 만든 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들을 피해 도시로 몰려든 이들에게 겉으로는 환영한다 말하면서 시민 보호 기동대들을 주기적으로 보내 이들을 구타하며 어딘가로 끌고 간 뒤 기차에 태우거나 총살했다. 사실 콤바인 입장에선 (잠재적인 위협인) 인류의 멸종이 시급하지, 지구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고든이라는 구세주가 나타났고, 얼마 뒤 그가 노바 프로스펙트를 함락시키자 시민들은 그를 중심으로 뭉쳐 적잖은 희생을 치루고서 결국 이들의 억압을 해제하고 포탈 폭풍을 피해 도시를 빠져나가 저항을 이어나간다. SF 소설 체체파리의 비법 에서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큰 데미지를 주지 않고 인류를 멸종시키기 위해 특수한 생화학 무기[6] 를 사용해서 남자가 여자들을 모두 죽이게 만들어버린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경우는 특이한데, 초공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지구가 철거당한다.(...) 퓨처라마에선 외계인들이 재미있게 보던 막장 드라마를 셧다운 시켜버려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외계인들이 막장 드라마를 재방영할 때까지 지구를 말아먹었다. 방송국이 잘못했네 전형적인 드라마 애청자들의 반응 정신줄 놓은 타이틀로 이름이 높은 세인츠 로우 4에서는 외계인이 미국 대통령(...)이 된 주인공 일행을 일방적으로 털어버리고 가상세계에 가둔 다음 어르고 다그쳐도 끝내 말을 안 듣자 지구를 한큐에 날려버렸다! 물론 그 뒤에는 주인공에게 털린다(...).

그리고 진정한 궁극의 안티테제는 바로 크툴루 신화다. 여기선 아예 외계의 존재들을 이미 인간의 이해의 영역을 아득히, 아주 아득히 벗어난 초자연적인 존재들로 설정해서 절대 인간이 이길 수 없게 만들어놨다. 지구방위대? 미군? 그딴거 없다. 마지막에는 무조건 인류가 몰살당한다. 이런 장르는 코즈믹 호러라고 한다.[7]

그런데 이런 것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인간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외계 침공을 묘사하는 작품도 꽤 많다. 이런 경우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문화를 지구에 퍼트리고, 아직 의식 수준이 성숙하지 못하고 기술도 발달하지 못해 자신들의 행성을 스스로의 손으로 파괴하고 있는 야만인 수준의 인류문명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는 180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폭 넓게 받아들여졌던 백인의 의무와 일맥 상통한다. 이것을 위키백과에서는 "Little Gray/Green Man's Burden"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작품들에서는 지구를 정복한 외계인들은 인간들을 노예나 피지배자들로 보기보다는, 자신들에게 지식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동등한 존재로 보는 면이 강하다.

어떤 작품에서는 지구를 전면적으로 침공하기보다는, 뒤에 숨어서 지구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문명을 파괴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외계인이 인간을 도와주기위해 지구를 침공하는 플롯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지구가 멈추는 날(1951)과 아서 클라크유년기의 끝, Uplift 시리즈, 철인 캉타우, 컨택트, 가지 않은 길[8] 등이 있다.

이 중에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는, 두 외계인은 지구의 지도자들 앞에서 "지구인들이 그들의 호전적인 면을 버리지 않고, 결국 다른 우주사회의 멤버들과의 공존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결국 자기 자신에 의해 멸망하거나 은하 연방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하고 지구를 떠난다. -

철인 캉타우에서는 조금 다른데, 일단 침략자 외계인의 침략 목적은 아름다운 지구를 인간이 개발살내고 있기에 이를 막음으로써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반대로 주인공 외계인은 지구는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기에 우리가 지구를 파괴하던 말던 남이 끼어들면 안된다는 사고방식으로 침략자에 저항하는 것.

아바타(영화)에서는 외계인과 지구인의 입장이 완전히 반대가 되는데, 여기는 인류가 탐욕스런 침략자이고 판도라의 원주민이 침략에 저항하는 원시문명... 게다가 이 작품에서 이 지옥 같은 행성도 지구가 아니라 판도라다.

5. (낮은)가능성

실제로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 인류와 접촉할 경우 그것은 우호적 목적일 가능성이 크며, 침략 등의 비우호적 목적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에 올 확률은 낮다는 주장도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침략을 할 만큼 호전적이고 난폭한 외계인은 다른 별을 침략할 수 있을 정도로 문명을 발달시키기 전에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멸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잠깐 인간도 엄청 호전적이지 않나?. 칼 세이건이 생전에 이 주장을 밀었다.

둘째, 성간 이동을 실현시킬 만큼 발달된 기술을 가진 외계인은 인력이나 자원 등의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텐데 그러한 그들이 굳이 지구를 침략할 이유도, 침략해서 얻을 이득도 없다.

물론 이건 가능성이 그렇다는 것뿐 결코 그럴 일이 없다는 건 아니다. 예를들어 지딴에는 좋은 이유 혹은 장난삼아 하는 일이거나, 문명 발달로 우주에 진출한 후에 제멋대로 나뉘면서 호전적이고 약탈을 일삼는 부류로 변질되는 등.

역으로 지구인이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내용도 요즘은 종종 나온다. 아바타퀘이크 4 등.

6. 외계의 침공을 그린 작품

단순히 외계인이 나오기만 하는 경우는 추가하지 말 것. 외계인이 확실히 '침공'한 경우에만 작성.

7. 관련 문서

전쟁 중 포획한 외계인에서 기술력을 뽑아내는 전개를 종종 볼 수 있다.가령 엑스컴이라던지 인디펜던스 데이 라던지..


  1. [1]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쓰인 전함만 해도 무조건 배수량 수만톤이었는데, 외계인의 군대와 식민건설자원을 싣고 다니는 우주선이 그것보다 가벼울 리 없지 않은가.
  2. [2] 이건 인간도 곧잘 저지르는 실수다. 쓸데없는 자만심이나 조사 소홀, 정보 부족 등
  3. [3] 바로 이 시절에 외계의 침공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는 SF가 유행했다!
  4. [4] 이때는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대신 소련을 대표로 하는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던 시기였다. 매카시즘, 중국 대륙의 공산화, 그리고 급기야 6.25 전쟁으로 그 절정에 달했으니 미국을 위시한 자본주의 서방세계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계하던 때였다.
  5. [5] 아이작 클라이너의 설명에 따르면 태아로의 발달을 막는다고 한다. 게다가 이는 까마귀나 갈매기들과 달리 인간에게만 적용되었다.
  6. [6] 남성에게만 작용해서 여성을 죽이면 더없는 쾌감을 느끼게 만들고, 동시에 그런 여성 살인 행위를 종교적인 행위로 승화하게 여기게끔 만든다.
  7. [7] 근데 원본 크툴루 신화를 잘 살펴보면 의외로 약한 면(?)도 있다. 크툴루는 고작 증기선 들이박은 걸로 다시 잠들었고(...) 골 고로스는 중세시대 오스만 투르크 군에게 쳐발렸다(...). 러브크래프트 이후의 크툴루 세계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들에 대항하는 조직까지 생긴다. 뭐 애초에 증기선 들이박히고 다시 잠든 건 그 당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한계가 있던 것도 있고 애초에 설정상 일반인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리니까 상대가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8. [8]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
  9. [9] 2,X,3,6에서 외계인이 등장한다.
  10. [10] 사실 진짜 외계인이 아니라 화성에 이주한 인간이다. 그래도 다른 행성에서 지구로 쳐들어왔으니 침공이 맞다.
  11. [11] 프라이가 냉동되기전인 천년전에 폭스사에서 방송되던 앨리 맥빌이 방송사고로 인해 마지막화를 방영하지 못하게 되는데 지구로부터 천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천년뒤 전파를 받아 보다 마지막화를 보지 못하게 되자 지구를 침략한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st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