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게임

War Game 전쟁놀이

1. 훈련용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이용한 훈련
1.1. 민간용 워게임
2. 보드게임
3. 게임 시리즈
4. 1983년작 미국 영화 및 원작 소설 제목
5. 1965년작 영국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6. 컴퓨터 공부 워게임

1. 훈련용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이용한 훈련

말 그대로 전쟁컴퓨터게임하듯 시뮬레이트 하는 훈련. 스타크래프트? BCTP라고도 한다.[1] 주 목적은 간부들의 지휘능력 시험 및 향상이다.

컴퓨터 발명 이전에는 도상연습이라고도 불렸다. 지도상에 말을 놓고 주사위를 굴려 했는데, 때문에 미니어처 게임의 시초로도 꼽힌다. 여기 그 모습이 잘 되어있다. 당연히 주작질 같은건 말고. 적어도 19세기 이전부터 존재했다. 춘추전국시대에 집필된 손자병법에도 전쟁 이전에 '묘산'이라는 가상전쟁 비슷한 걸 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걸 봐서는 상당히 역사가 오래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적인 전산화된 워게임은 미국에서 시작된것으로 보이며, 다른 나라들도 실제 훈련보다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훈련은 점점 이쪽으로 대체하는 추세.

각종 직군이 전용 온라인망으로 연결되어 있는게 원칙이며 실제로 시뮬레이트가 이뤄지는 C4I 지휘용 컴퓨터와 상황을 보고하는 보고용 컴퓨터[2]는 철저하게 분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사단급 모델인 전투21에서는 보고용 컴퓨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FTX를 전제로 한 훈련이 아닌 CPMX 훈련시에는 워게임만을 이용해서 훈련을 시행하기 때문에 C4I 체계와 연동하지 않고 자체 연결만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육군전투지휘훈련단에서 주관하는 전투21이라는 사단급 모델과 창조21이라는 군단 및 군사령부급 모델, 공군은 창공 모델, 해군의 경우엔 청해 모델, 그리고 별도의 해병대용 천자봉 모델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여러군이 합동으로 하는 훈련의 경우 호환성 문제[3]로 훈련 중단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미군은 별도의 워게임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UFG 훈련 등을 할 때는 미군의 모델을 일선 장병들이 배워야한다.

생각보다 여러 가지 사항이 잘 고려되어 만들어졌다. 예를들어 창조21급 이상의 모델에서는 특공대 투입을 위해 연막탄을 집중 발사하면 연막탄 때문에 시계가 제한된다. [4]

거기에 도입 초기에는 프로그램이 완벽하지 않아 구룡이 산꼭대기에서 사격을 한다던가, K1 전차수륙양용이 돼서 바다로 진격한다는가, 피난민들이 M48을 타고 질서정연하게 피난하다가 적 특수부대를 격멸한다던가예비군 아저씨들이 타고 특수부대 사냥을 나간거다 하는 엽기적인 일이 있기도 했다. 한국군의 기술력은 세계 최강! 한국군의 흑마술 연구의 결과? 뭐, 시간이 지나면서 보수를 하고 나니 많이 나아져서 현재는 저런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전투21 특유의 피해계산 연산 알고리즘의 문제로 인해서 곡사포/박격포 짤짤이(...)나 유탄수 1명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는 여전히 유용하다. 근데 이거 실전에서도 유용 할 지 모르는거 아닌가?

그래도 버그 어뷰징 등 갖은 꼼수가 여전히 많다. 예를 들어 전투21에서는 특공대원을 정찰조로 파견하면 일정 비율로 그 숫자가 줄어서 돌아오게 되어있는데, 1명을 파견하면 소수점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1명이 그대로 돌아온 것.. 그 외에도 직사화기[5]를 이용해서 대충 좌표를 잡고 쏘면 자동으로 유도가 되면서 근처 적을 때리는 공격+스캔 기능도 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과 비슷하게 서버 다운이 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돌아가는 원리 자체는 온라인 게임과 같다. 물론 다운되었다고 해서 전투 진행 과정이 날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투를 잠시 중지하고 서버를 재부팅시킨 뒤 계속 진행하게 된다.

사실 날아가서 한두시간 빽섭되기도 한다. 문제는 공격중에 서버가 다운되었을때, 공격측 데이터는 복구가 되고, 방어측은 빽섭이 되서 양측이 부대가 뒤엉킬 때가 있다. 이럴 경우 서버를 켜는 순간 수천 단위의 병력이 백병전에 돌입하면서 난리가 난다. 수작업으로 부대를 전부 풀어주는 수밖에....

워게임 관련 자격증 3종류도 존재한다.

보안사고 사례중에는 이 게임에 너무 재미를 들인 나머지, 프로그램을 유출시킨 사람이 구속된 경우도 있다. 보통은 사단급 이상에서 실시하며 코렁탕을 피하기 위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 민간용 워게임

민간용 워게임 프로그램도 있기는 하나 별로 인지도는 높지 않다. 워게임을 극도로 단순화 시킨 게임들이 더 유명하고, 드물게 민간용 게임을 워게임화 하는 사례도 있긴 하다. 제작진이 중증 밀덕후라도 되나 이거….

실제로 진짜 중증 밀덕후들 중에서는 동인집단을 만들어 군용 워게임과 동등한 워게임을 만들거나 아예 정식 게임 제작사를 만드는 경우도 꽤 많고, 유저 역시 적지 않다. 이쪽 인간들만 알고 넘어가서 그렇지, 매년 수십 개 정도는 발매되고 있다. 오히려 군용 워게임은 보통 플레이어의 상대측을 인공지능으로 할 필요가 없고 인터페이스 역시 미적 요소나 게임성을 배제했으므로 그만큼 단순하기 때문에 오히려 민수용 게임보다 훨씬 단순해서 그만큼 만들기도 쉽다. 사실 군용 워게임보다 민간용 워게임을 만들기 어려운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전술/작전지휘에 숙달된 인간과 대결 가능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며,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을 제대로 구현한 민수용 워게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 문제 때문에 이상적인 워게임은 인간끼리 보드게임을 할 때 또는 E메일 등으로 플레이할 때만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북미지역의 민간 회사들이 군과 공급계약을 맺어 개발(HPS Simulations. Point Of Attack 2)하여 민수용으로 다운그레이드 한 버젼을 판매하거나, 군용의 구형 워게임 엔진을 타이틀만 변경하여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Shrapnel Games. BCT. 미군 여단급 워게임 JANUS 엔진 기반).

HPS 회사

Shrapnel 회사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이나 디지털 다운로드방식을 통해 구매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전략시뮬 장르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플레이에 흥미를 잃을 만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장르의 저변이 넓은 북미에서도 수요가 그리 큰편은 아니며 'grognard'라 불리우는 워게임 매니아들에 의해 주로 소비가 되고 있다.

대략적으로 보았을 때 HPS, Shrapnel등의 회사가 워게임을 개발, 유통하고 있으며, 이보다 좀 더 대중화하거나 간략화한 형태의 워게임(혹은 전략시뮬장르)은 Matrix Games에서 주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협의의 개념이냐, 광의의 게임 장르이냐에 따라 워게임에 대한 정의도 달라질 수 있다.

군에서 운용하는 시뮬레이션에 국한할 수도 있고, 전사(戰史)적 사건과 상황을 재현하는데 목적을 두어 고증에 치중한 작전술/전술 레벨의 시뮬 게임을 가리켜 워게임이라고 구분 짓기도 한다.

2. 보드게임

전쟁을 축소한 보드게임시리즈를 이르는말.

3. 게임 시리즈

Eugen Systems에서 개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시리즈. 현재까지 3개 작품이 출시되었다. 워게임 시리즈 항목 참조.

4. 1983년작 미국 영화 및 원작 소설 제목

워게임(1983년 영화) 항목 참조

5. 1965년작 영국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1965년 영국 BBC 에서 제작한 흑백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TV영화. 원제목은 'The War Game'. 상영시간 46분에 감독은 피터 왓킨스.

당시 냉전이 한참이던 시절, 핵전쟁으로 영국이 초토화된 이후의 상황을 가상해서 촬영했다. 핵전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무미건조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국내에선 2007년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피터 왓킨스 감독 회고전의 일환으로 처음 상영되었다. 비슷한 작품으로 1983년작 그날 이후가 있다.

6. 컴퓨터 공부 워게임

주로 해킹기술 등을 숙련시킬수 있는 곳을 말할 때 쓰인다. 유명한건 wechall, Webhacking.kr, hack-me.org, xcz.kr, Reversing.kr.wargame.kr.hacker.org,chall.stypr.com,codeshell.kr 등이 있다. 해킹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가 보자.물론 관심만 있고 관련 지식이 없다면 들어가도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1. [1] BCTP는 이러한 시뮬레이션 적인 워게임에 더해서 해당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두 부대가 FTX까지 실시하는게 일반적이다.
  2. [2] 워게임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시에도 사용한다.
  3. [3] 사단별로 세팅이 달라서 업데이트 버젼과 설정 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체로 같은 군단 아래에서는 거의 설정이 같고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의 설정이 조금 다르다. 또 각급 운용부대에서 현실성의 문제로 데미지를 상향 및 하향 하는 경우도 있다.
  4. [4] 모 포병여단 워게임 중 실제 목격한 사례. 특공대측에서 "연막탄 때문에 아무 것도 안 보입니다!"라고 연락오자 작전참모 왈, "바람이 북서풍이니까 1분만 기다려봐!"
  5. [5] 곡사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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