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아가씨

MBC 일일 드라마

매일 그대와

인어 아가씨

백조의 호수

1. 소개
2. 등장인물
3. 명대사
4. 여담

1. 소개

'열정'이란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자라난 전처 딸.

<인어 아가씨>는 의 혈육을 향한 치밀하고 냉정한 복수극과 그녀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통해 '결혼'에 담긴 신성한 의무와 '사랑'에 담긴 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대부분의 일일극은 결혼을 통한 남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인어 아가씨>는 일반적인 일일극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루면서도 한 가족을 둘러싼 과거사와 복수 등의 도발적인 내용을 시도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일상을 뒤흔드는 새로운 형식의 일일극,

그리고, 매일 저녁을 강렬하고 다양한 색채로 아우르는 극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다.

- 인어 아가씨 홈페이지에 있는 기획의도[1]

MBC에서 2002년 6월 24일부터 2003년 6월 27일까지 월요일~금요일 밤 8시 20분에 방영한 일일 드라마. 기획 : 이재갑, 극본 : 임성한, 연출 : 이주환.

임신한 조강지처와 딸을 버리고 내연녀와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 그리고 후처에게 복수하겠다는 목표로 인생을 살아온 버림 받은 딸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특히 드라마 작가가 된 전처 딸이 배우인 후처를 자신의 드라마에 캐스팅해 과거 후처가 벌인 불륜(간통)과 가정 파탄에 대한 내용을 대사로 읊게 하고, 회를 거듭할 수록 치밀하고 강도가 높아지는 복수 방법, 그리고 이복 자매(전처딸/후처딸)가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 등이 백미다.

그러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자 MBC 측에서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2](임 작가의 요청이 있었다는 말도 있다.)[3] 장기 연장 방영으로 가게 되고 이때부터 임성한 작가 드라마의 본격적인 막장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드라마 처음부터 아리영의 복수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까지는 등장인물의 행동 및 성격 묘사, 꼼꼼하고 치밀한 구성, 탄탄한 대사가 일품이었다. 특히 아리영이 은진섭과 심수정에게 자신의 정체를 까발리고 이주왕과 은예영을 파혼에 이르게 하는 시점의 이야기가 하이라이트. 그러나 연장이 결정된 이후 아리영의 엄마가 죽고, 아리영이 이주왕과 결혼하면서부터 드라마가 전혀 다른 극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해 버렸다.

연장 방영 후부터 죽자살자 하던 등장인물들이 한지붕 아래에서 하하 호호 웃는 기묘한 상황에 이르기도. 혹자는 연장방영 이후 후반부를 '홈쇼핑 드라마', '아리영의 요리교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 주부들이 보기에 말도 안 되는 생활 상식이 나왔는데, 김치찌개3시간을 끓여야 한다는 아리영의 대사나 칫솔딸기를 씻어야 농약이 없어진다는 마마린의 대사가 그 예이다.[4][5] 또한 '딸의 불임이 그 어머니의 업보'라는 설정도 등장했으며, 이것 때문에 임성한은 팬이었던 시청자들이 대거 안티로 돌아서면서 드라마 작가 최초로 안티 카페가 생기는 위엄 달성. 마지막에서는 아래 등장인물 설명처럼 대충 끼워맞춰 흐지부지 종료.

한편, 이 작품은 방영 초반엔 막판에 시청률 상승을 해 오던 동시간대 KBS 1TV <사랑은 이런거야> 탓인지 10%대의 시청률에 그쳤으나, 첫 방송 이후 23일만에 21.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한달 후에는 30%대의 시청률을 넘었으며, 2002년 11월 이후부터는 평균 시청률이 40%를 뛰어넘었다.그리고 <당신 옆이 좋아>는 안습의 길로... 이 과정에서 2002년 12월 끝낼 예정인 것을 높은 인기 덕에 2003년 6월에서야 막을 내렸다.

사실, 이 드라마는 미니 시리즈로 기획되었고, 결말도 아리영이 심장병에 걸려서 복수의 정점에서 주왕의 품에서 죽고 유언으로 자신의 안구를 기증해서 생모인 정영숙에게 광명을 찾게 한다는 것이었으나[6] 어느 틈엔가 그런거 없다로 돌변, 결국 불쌍한 정영숙만 극중에서 사망크리를 밟는다. 원래대로만 갔다면 욕도 덜 먹었을 것이고, 임성한 작가도 흑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최후반부에 이르면 이야기가 완전히 산으로 가서 백수림(박탐희)이라는 여자가 나타나 아리영(장서희)에게 앙갚음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유는 바로 아리영(장서희)이 이주왕(김성민)을 만나기 전, 그에 대한 연습을 위해 이원재라는 남자를 유혹해 사귀었는데, 이원재는 아리영과 헤어진 후 폐인이 된채 백수림과 원치 않던 결혼을 했고, 결혼 생활이 실패로 끝나자 백수림이 그 원인을 아리영에게로 돌렸기 때문이다. 1회부터[7] 이원재에 대한 떡밥들을 계속 깔아 놨었던 걸로 봐서 드라마의 제목처럼 비극적인 결말을 내기 위해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모로 비판 받은 부분이다. 더군다나 불륜을 저질러 자신과 엄마의 인생을 파탄낸 은진섭(박근형)과 심수정(한혜숙)에게 복수를 하던 은아리영(장서희)이 어느 순간 부터는 복수를 포기하고, 마지막회 즈음에는 은진섭, 심수정과 가족으로 지내는 모습[8] 역시 상당히 많이 비판 받았던 부분이다.

연장 방영되기 이전에는 당시 획일화된 일일 연속극을 탈피하여 가족에 얽힌 과거사나 혈육을 향한 냉정하고 치밀한 복수와 그에 따른 인과응보를 여과없이 그려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9]. 그리고 배우 장서희를 스타로 끌어올린 1등 공신 드라마. 물론 연장 방영 이후에는 이러한 호평을 모두 엎어버리는 병크의 연속이었지만...

이후 해외로 수출되어 중국 CCTV에서도 방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아내의 유혹>과 함께 막장 드라마계의 지존으로 꼽혔으나, 임성한은 이후 작품에서 막장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2013년 시점에서는 <아내의 유혹>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막장혹은 또라이 드라마계의 독보적인 지존이 되었다. [10]

해피타임!’ 명작극장 요약 버전.

2. 등장인물

각고의 노력으로 젊은 나이에 인기 드라마 작가가 된 여자 주인공. 필명은 '은아'로 그 필명만 들어도 드라마 내 모든 사람들이 설설 긴다. 예외는 심수정과 그 가족 정도? 그분들은 설설 긴다긴 보단 벌벌 떤다...본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친아버지 은진섭이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그냥 아는 사이도 아니고 무려 아내의 후배인 심수정과 불륜을 저질러 아이를 갖고, 부모가 이혼하게 되면서 가정환경이 무너졌다.[11] 어머니를 따라갔는데 자폐아였던 친동생이 사고로 죽고[12]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눈이 멀자 아버지와 심수정 탓이라고 생각, 복수하기 위해 접근했다.[13] 고등학교 2학년, 어머니의 실명 직후부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 하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에 생긴 상처를 고치는 바람에 은진섭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초기에는 자신의 상황을 비슷하게 그려낸 드라마에서[14] 심수정에게 촌스러운 파마머리 가발을 씌우려 하는 등 유치한 일을 저질렀지만 드라마가 전개되며 이복동생 은예영의 약혼자 이주왕을 뺏는 등의 일을 저지른다. 그런데 뺏었다가 애인 뺏긴 동생이 정신병원에까지 들어가는 상태가 되자 동생을 위해 이주왕에게 이별을 고하고 파리로 떠난다. 다시 예영과 주왕의 결혼이 확정되자 돌아왔지만 조수아가 진실을 까발려 버려서 다시 예영과 주왕과 결혼이 깨지고 진실을 알게된 동생과는 화해한다. 또한 이주왕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주왕과 맺어진다.끝내 이주왕과 결혼하는데, 결혼만 하고 드라마가 끝났으면 그냥 좋았으련만 드라마가 연장되면서 시어머니와 시할머니에게 멸치똥을 따라는 등 못살게 굴며 시가(媤家) 어른들을 조교(?)한다. 결국에는 과거의 일[15]을 알게 된 이주왕이 흔들리자 오히려 이주왕에게 이혼을 요구한다(...).적반하장 그래서 드라마 끝 무렵에 임신한 상태에서 임신한 줄 모르고 이혼을 하고, 잠적을 했는데 몇 개월 후 자신을 찾아 돌아다니던 이주왕과 마주친데다가 아리영 찾으려고 수림을 만난 이주왕을 괜히 오해하고 만삭의 몸으로 도망가다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아이를 낳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 장면으로 끝[16]. 달리기를 무척 잘하는지 만삭의 몸으로 뛰는데도 이주왕이 못 쫒아온다(...).작가 말고 선수를 하지 드라마 초반에 아리영이 딸인 줄 알게 된 은진섭은 멀쩡한 몸으로 뛰는 아리영을 잘도 쫒아온 걸로 봐서는 이주왕이 저질 체력인듯. 주왕이 캐붕캐릭터로 따지면 아내의 유혹구은재격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장성은 그쪽이 더 심하다(...).[17]
은아리영의 엄마. 유복한 가정의 무남독녀로 모 대학 영어영문학과 1학년 때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은진섭과 결혼해 아리영을 낳아 주부가 되었다. 평탄하게 지내나 싶었지만 은진섭이 후배인 심수정과 바람을 피며 인생이 끔찍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아리영이 성장해 결혼할 때, 부모의 이혼 내력이 흠이 될까 서류 정리만이라도 아리영이 결혼한 이후로 미루어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심수정과 그 사이의 딸 예영에게 눈이 먼 남편 은진섭은 경혜를 매몰차게 밀어내 결국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 은진섭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깨닫지만 심수정에게 넘어간 진섭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후 은진섭에게 받은 위자료를 들고 미국으로 떠나지만 아들이 돌 무렵 자폐 판정을 받게 되고, 진섭에게 받은 돈을 아들의 치료비로 전부 날린 채 빈털터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아들이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고 이 충격으로 맹인이 된다. 드라마 중반에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은아리영과 은예영의 아버지이자 심수정의 남편. 만악의 근원 1이자, 인간 말종, 태양일보의 국장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은예영의 파혼 사건[18]을 겪고 사표를 제출한다. 이 과정에서 은예영과 이주왕의 결혼을 최종 파토낸 범인이 아리영이라고 생각하고 아리영을 또 다시 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럼에도 아리영과 이주왕이 결혼하자 뻔뻔하게도 신부 아버지로 결혼식에 참석할 후안무치한 생각을 하다가 아리영에게 까이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그 이후 퇴직금과 심수정의 돈으로 출판사를 차렸다가 졸딱 망하는데, 이를 탓하는 심수정에게 외려 이혼하자는 말을 하는 등 계속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인간 이하의 모습을 보임에도, 그래도 마지막엔 어찌저찌 아리영과 얼렁뚱땅 어느새 지들 맘대로 화해는 한다.
만악의 근원 2. 잘 나가는 탤런트로, 친하게 지내던 언니[19]인 한경혜의 남편 은진섭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아이를 갖게 되었다. 자신의 생활을 위해 그들을 이혼시키고 대신 결혼한다. 그 후에도 승승장구해서 잘 먹고 잘 살았는데,[20]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 은아리영 때문에 생고생을 한다.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아리영의 요구로 드라마에 출연하여 남편 뺏기는 역할을 하게 된 데다,[21] 머리스타일을 바꾸지 않기로 유명한 자신이 아줌마 파마 가발까지 쓰게 됐으니 말이다. 난 뽀글뽀글 머리는 싫단 말이야! 게다가 딸 뻘 되는 아리영[22]의 뺨을 한 대 때렸다가[23] 두 대 맞고, 다음 날 남편인 은진섭이 아리영의 뺨을 때리자 아리영은 뜬금 없이 심수정의 뺨을 날린다. 이틀 사이에 의붓딸(?) 한테 뺨을 세 대 맞고 '내가 동네 북이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야 이 년아! 만만한 게 나야?! 이후에도 외동딸 은예영의 결혼이 망가지는 등 온갖 큰 일을 겪는데 결국 아리영에게 굴복한다. 그러나 그 후에도 내리막이었다. 거기에 아리영 및 예영과 주왕과의 결혼 문제로 속을 끓이고, 은진섭이 출판 사업에 손을 대다 망하는 바람에 고급 빌라에서 허름한 아파트로 이사 가게 되면서 더욱 속을 끓인다. 아리영이 이주왕과 결혼한 이후 갑자기 아리영과 사이가 좋아지더니 이혼 위기의 아리영이 친정(?)으로 찾아오자 '친정같이 생각하라'며 맞이하며, 아리영을 거진 자신의 딸처럼 생각한다. 속도 좋으시지 본래 한혜숙은 이 역할이 자신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여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었지만, 임성한은 전화로 무려 2시간 동안이나 한혜숙을 설득한 끝에 간신히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혜숙은 이 드라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성한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 정점이 <하늘이시여>.
심수정의 딸로 아리영과는 이복 자매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신문사 사장의 아들인 주왕과는 서로 사랑하고 있는 관계. 문화지면에서 일하며 작가 은아와 인터뷰를 시도하나 번번이 실패했기도 하고, 어머니 심수정이 은아와 갈등을 빚는 바람에 작가 은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정정당당하게 일하는 은아와 달리, 기자 역의 예영은 부정적으로 그려졌는데 기자의 직위를 이용해서 날조된 이유로 아리영의 드라마를 까내리는 기사를 쓰기도 한다.임성한은 이때부터 기자들과 척을 졌다지 게다가, 약혼한 관계였던 이주왕이 '은아=은아리영과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이주왕과 파혼하고 죽을 듯이 난리를 치면서 충동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자기와는 헤어져도 상관 없으니 아리영과의 관계도 정리해줄것을 이주왕에게 요구하다가 잘 안풀리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은 나머지 정신질환으로 의심되는 이라고 쓰고 동네 초딩이 봐도 정상이라고 보기 힘든 증상을 보이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간신히 퇴원하고 결혼이 다시 추진되나 싶더니 부모의 과거사 폭로건으로 인해 입이 돌아가는 사태도 겪게된다. 은아리영이 자신의 이복 언니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해후해서 매우 친한 관계가 된다. 불륜에 의해서 자신이 생겼고 또한 그로 인해 아버지가 조강지처 버리고 이혼하고 자신의 어머니와 재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 어머니를 증오하게 되는 건 덤. 드라마가 연장되며 이주왕은 잊고 마마준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이후 불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드라마 내에서는 그 이유가 심수정의 잘못으로 인한 업보로 제시되었다.[24] 그리고 작가는 저때부터 욕을 거하게 먹었다지드라마 극초반에는 정말 재수 없는 부잣집 외동딸 완전체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주왕에게 수시로 짜증과 갖은 투정 및 앙탈을 부려대는데, 그걸 침착하게 다 받아치는 주왕이 정말 부처로 보일 수준. 대학 졸업까지 한 대형 신문사 기자라고는 도저히 보기 힘든 수준이다. 극 초반 파혼 당하기 전 가장 자주 하던 대사가 “내가 뭘!”[25] “아 짜증나게 하잖아!”[26] “진짜 꼴보기 싫어 죽겠어!”[27] “됐어! 치워!”[28] “오빤 대체 누구 편이야?”[29] 등등(...) 남 탓하는 말과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는 투의 말만 잔뜩 늘어놓는다. 특히나 남자친구이자 약혼자인 주왕, 오랜 절친 마린에게 저 대사를 주로 시전하는데 그럴 때만 보면 정말 영락없는 동네 초딩 수준 정신 연령으로 보인다.파혼당하기 전 기준으로 유일무이한 태양일보 일가의 예비 며느리에 남편 될 사람이 미래의 태양일보 사주인데, 태양일보 오너 일가에 시집 갈 애가 한다는 짓이 자기 엄마 열받게 만든 건방진 드라마 작가 깎아내리는 글 쓰기, 그 글 같은 팀 선배 이름으로 대신 올려 곤란하게 만들기 등이다. 태양일보 일가에 시집간 이후 이름을 빌려준 선배 기자 윤성미가 폭로라도 하면 집안 망신에 무개념으로 전국적으로 낙인이 찍힐 텐데, 그런 글을 쓰고도 혼자 좋다고 시시덕거리고 자랑스러워 하는 걸 보면 파혼당하고 입원하기 전까지 정말 무남독녀 외동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하나로 모은 집합체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한 줄로 표현하자면 예쁨 + 유복한 집안 + 버릇 없음 + 응석쟁이 + 떼쟁이 + 이기주의자 + 남탓 프로. 그러나 주왕과의 파혼을 겪고 정신병원 입원까지 하고 돌아온 이후에는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는지 예전보다 차분하고 성숙한 어른스러운 모습을 제법 보인다. 부모의 지저분한 과거 불륜 행각을 알게 된 이후에는 자신이 살면서 그동안 누려온 행복이 남의 행복(한경혜, 은아리영)을 짓밟고 빼앗아 온 결과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이런 부모와는 도저히 살 수 없다며 가출을 감행한다. 사랑만 받고 자란 무남독녀 외동딸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중 그나마 개념인 포지션.
이주왕의 아버지. 태양일보의 사장이다. 아리영에 대해서는 부인과 어머니 보다는 비교적 잘 대해주는 편. 정략 결혼한 터라 아내 실라에게 정이 없다.[30] 며느리 아리영의 기지로 실라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잉꼬부부로 잘 지낸다.
이성수의 어머니. 같은 성씨인 며느리 실라와 고부 사이가 좋고 죽이 잘 맞는다. 손주 며느리 아리영에게서 어두컴컴한 그늘이 느껴진다며 미워한다. 며느리 실라에게 한 달 안으로 아리영을 내쫓으라며 잠깐 동생집에 가있지만, 그 기간 동안 이미 아들 내외는 모두 아리영에게 넘어간다. 망했어요. 아리영을 내쫓는다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음식으로 왕따당하고 집안 어른 체면을 구긴다. 결국, 아리영의 진심어린 편지로 동화되어 아리영을 좋아하게 된다.
이성수의 부인이자 이주왕의 어머니. 성악을 전공하였으며 살림에는 영 소질이 없어 남편 성수에게 구박을 받는다. 시어머니 옥선과 합세해서 반대하는 결혼으로 들어온 며느리 은아리영을 훈육해 보려고 하나 번번이 당하다가 결국에는 사이좋게 잘 지낸다. 아리영의 과거가 까발려지자 실망하지만 이미 아리영과 주왕 사이에 애도 있고, 이미 아리영 자매와 몇 번 돌아가며 결혼이 성립되려다 깨지고 되려다 깨진 아들 및 손녀 신세가 불쌍해서 이혼에는 부정적인 태도가 된다. 참고로 이 역을 맡은 김용림과 시모역할을 맡은 사미자는 둘다 1940년생으로 서로 동갑이다.
신문사 사장 이성수의 아들로 본래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은예영과 약혼을 했으나,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접근한 아리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인생이 꼬인다. 결국에는 여차저차 결혼을 했으나, 아리영이 자신과 결혼하기 이전 애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져 이혼한다. 아리영과 다시 재회했는데, 주왕을 피하려는 아리영을 쫓아가다가 아리영을 차에 치어 사망하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아리영과 낳은 아이들과 잘 먹고 잘 산 듯. 만악의 근원인 은진섭, 심수정 부부 못지 않게 이 쪽도 문제인게 극 초반에 은예영과 안 보고는 못 죽는 사이도[31] 아님에도 분위기에 밀려서 결혼은 하려고 하다가 아리영한테 홀딱 넘어가서 은예영과 결혼 깨고 아리영과 결혼하려다가 아리영에 대한 마음이 정리된 것도 아닌데 아리영 떠나자 또 은예영과 결혼한다고 하다가 또 다시 은예영과 결혼 깨지고 또 은아리영한테 들러붙고, 후반부에는 은아리영을 계속 좋아하면서도 이혼해 달란다고 또 이혼을 하고, 결국 마지막회에는 만삭의 임산부도 못 쫒아가서 사고나게 만들었으니 단호하지 못한 유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이복 자매들을 고생하게 만든걸 보면 좋은 남자라고 보기는 어렵다..사실상 제일 이해 안가는 캐릭터다이 배역을 맡은 탤런트 김성민[32]은 드라마가 연장되며 내용이 없자 화장에 여자 옷을 입은 후 아리영 앞에서 쇼를 하는 기행까지 벌여야 했다. 게다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배역을 벗어버리지 못해 한동안 TV에만 나타나면 본명을 잃은 채 '주왕'이라고 불리워야 했다. 결국 몇 년 후 <환상의 커플>의 '빌리 박' 역할을 통해 주왕이 이미지를 약간이나마 벗고 '빌리 주왕'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게 어딜 봐서 이미지를 벗은거냐 더한거지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을 통해서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어쨌든 이주왕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는 없었던 듯. 비슷한 일을 <하늘이시여>의 '구왕모', <아현동 마님> '부길라'가 겪었다.
본명은 조영춘. 심수정의 옛 친구이자 은아리영의 엄마인 한경혜와도 언니 동생 하는 사이이다.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너무나 찢어지게 가난해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다섯 식구가 한경혜의 집에 딸린 단칸방에 세 들어 살았다고 한다. 항상 쉴 틈 없이 치고 받고 싸우는 부모님과 도시락도 싸가지 못할 정도의 가난에 질려 그 시절이 너무나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경혜의 어머니가 여름이면 냉장고 한 켠을 영춘네 살림살이에 내어주고 그 딸인 경혜 또한 옷도 나눠 입혀주고 맛있는 것 있으면 영춘에게 나눠주는 등 경혜네의 배려로 어려운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고. 실명해 앞을 완전히 보지 못하게 된 경혜를 25년 만에 다시 만났을 때 우느라 밥도 못 먹고, 한밤 중 불 꺼진 부띠끄로 돌아와 깡 양주를 들이키며 자신의 과오를 떠올린다. 항상 어렵고 힘들었던 자신의 삶과는 달리 유복하고 평탄하고 어려움이라고는 모르고 살던 경혜에게 끔찍한 불행이 닥쳤을 때, 은연중에 언니도 이런 일을 한 번은 겪어 봐야 공평하다 생각했었다고. 그러나 막상 25년 만에 실명한 경혜를 만난 이후에는 자기가 그런 생각을 해서 벌을 받아 자신은 과부가 되어 힘들게 살고 경혜가 실명한 것 같다며 자책한다. 작중 검은 속내를 아주 여러번 드러내지만 경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그 딸 아리영을 아끼는 만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진심인 듯 하다.심수정과는 대외적으로는 절친한 사이이나 심수정은 조영춘을 자기 꼬붕 혹은 시다바리(...) 정도로 생각하고, 조영춘은 심수정을 남의 가정 파탄 낸 가정 파괴범이자 벼락 맞아도 모자란 인간 말종이라고 생각한다. 심수정과는 학창 시절부터 오래된 친구이기는 하지만 늘 겉으로는 듣기 좋은 소리를 해 주지만 심수정이 뒤돌면 바로 비아냥거리고 비웃는다. 심수정에 대한 증오심은 작중 아리영 다음으로, 처음 우연히 자신의 부띠끄 실장을 통해 아리영을 만났을 때,[33] 아직도 심수정과 가까이 지낸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리영이 자신과 경혜의 존재가 심수정과 은진섭에게 알려질까 조영춘을 극심하게 경계했었는데, 그 때 아리영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래된 세월, 묵은 정 같은거지. 좋고, 친한 건 아니야. 나도 조강지처다. 잘 사는 남의 가정 파탄 낸 인물, 난들 안 괘씸하겠니.” 유명 부띠끄 사장으로 성공하여서 주왕의 집안과도 절친한 사이이나 학창시절 한 살 어린 심수정[34]이 자신을 업신여기고 좀 산다고 부려먹었다는 이유로[35] 속으로는 앙심을 품고 있고, 속으로는 심수정을 경멸하고 멸시한다. 어쨌든 아리영과 예영 집안을 오래 전부터 잘 알던지라 두 집안의 모든 사정을 다 알고 있다. 심수정에 대한 앙갚음도 할 겸 은아리영이 은진섭의 딸이고 은진섭과 심수정의 불륜관계 등을 이성수의 집에 알려서 은예영과 이주왕의 두번째 결혼시도를 파탄나게 한 주범이다. 아리영 가족의 편에 서서 조력자 역할도 하는 듯 하나, 은근히 속이 검고 교활한 인물. 모든 진실을 까발린 구실은 어차피 언젠가는 터질 일이고 결혼하고 나서 심각하게 터지느니 미리 진실을 말하는 게 정의로운 일이라고 하였지만, 결혼이 깨지는 이주왕은 자신의 사위로 받아들이고 아리영은 며느리로 맞이하려는 속셈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둘 다 안 이뤄지고 아리영은 주왕과 맺어지고 마마준은 친구이자 웬수인 심수정의 딸 은예영과 결혼하고, 마마린은 이혼남에다 10살 많은 PD와 결혼 하는 등 결국 자신도 자식들 결혼 문제로 속 썩는다. 심수정이 자신의 업보 때문에 고생했다면 이 쪽도 만만치 않게 남의 결혼 깨놓고 속 썩는 캐릭터. 게다가 겨우겨우 맞이한 며느리 은예영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친구이자 웬수이자 사돈인 심수정과 함께 또 속을 썩는다. 예영에게 인공수정을 시도하게 하다가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입양이라도 해서 손자를 보기로 한다. 은아리영이 결혼하기 전 한경혜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천애고아가 된아버지가 살아 있는데? 솔직히 그게 아버지냐;; 아리영의 결혼식 때 한경혜 대신 아리영의 어머니 자리에 앉아서 화촉을 점화한다. 심수정하고는 만나기만 하면 정도로 사이가 험악해 진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은예영과 마마준의 결혼 이후로는 어느 정도는 사이가 회복된다.
조수아의 아들로 이름대로 엄청난 마마보이. 정보석씨의 연기를 지켜보고 있자면 배우가 불쌍해진다.[36] 원래 아리영을 좋아했지만 아리영이 이주왕에게 시집가고, 드라마 내용이 연장되며 은예영과 맺어진다. 작중 등장하는 씬의 90퍼센트가 여동생 마마린과 치고 받는 장면이다.
조수아의 딸이자 마마준의 동생. 은예영과 친구 사이이자 앙숙이다. 이름 때문에 붙은 '마가린'이라는 별명이 있다. 서브 구성작가로 일하다가 해고된 후 백조로 놀고 먹다가 엄마 찬스로 갑자기 드라마 작가가 된다. 결말부에서 갑자기 안형선 PD와 맺어지는데, 신혼여행을 가서 첫날 밤 세라복을 입어주는 서비스 샷을 선보였다.
태양일보 기자로 은예영에게는 선배 기자이며 은아리영의 친구이다. 실상은 은진섭 가족의 소식을 전하고 이주왕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저런 정보를 전하고 은진섭과 은아리영의 인터뷰 자리를 만드는 등 아리영이 태양일보에 심어둔 첩자이다. 첩자노릇으로 아리영의 복수를 도와주는 동시에 아리영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좋은 친구다. 친가 쪽 사촌언니가 조수아의 부띠끄에서 일하는데, 사촌언니 말로는 성미의 아버지도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버리고 상간녀를 조강지처로 들였고 그 이후 친가쪽과는 거의 연을 끊다시피 하고 사는지 성미의 아버지가 사촌언니에게 가끔 성미의 안부를 묻는다고 한다. 이런 가정환경이 아리영과의 유대감의 밑바탕이 된 모양. 은예영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에 회사에 사표를 냈고, 한경혜의 사망 이후 극에서 하차했다.
방송국 PD로 초반 아리영이 쓴 드라마의 연출을 맡아 요구대로 심수정을 캐스팅했다가 두 여자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안습한 신세가 된다. 중반부 비중이 줄었다가 갑자기 다시 나와서 마마린과 연애 끝에 마지막회에 결혼한다. 이 과정에서 장모인 조수아와 갈등을 빚는다.
  • 진경(사강)
드라마 연장 이후에 갑툭튀한 캐릭터로, 은예영과 마마린의 친구. 극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던 캐릭터인데, 마마준을 짝사랑하고, 조수아와 마마린도 진경을 마마준과 어떻게든 이어주려 했는데, 마마준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는 바람에..... 이후 연적인 은예영에게 패드립을 날렸다가 몹시 두들겨 맞은 후 마마준을 포기하게 되었고, 그대로 극에서 하차했다.
드라마 막판에 갑툭튀한 캐릭터. 아리영이 복수를 개시하기 전 잠시 사귀었던 재벌가 아들 이원재가 아리영에게 버림 받은 후 결혼했었던 부인. 그러나 남편이 아리영을 못 잊고 폐인이 된 바람에 이혼했다고 한다. 아리영에게 복수하겠답시고 이주왕에게 접근해서 과거를 다 불어버린다. 마지막회에 아리영의 소식을 듣기 위해 찾아온 이주왕을 만났다가 우연히 아리영과 조우하는데 괜히 혼자 팔짱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서 만삭의 아리영이 전력질주하게 만든다.
  • 은세영(배역 없음)
은아리영의 동생이자 은예영의 배 다른 동생으로 은진섭과 한경혜가 이혼할 때 이미 뱃속에서 5개월 째였다고 하나 한경혜의 이혼 충격 때문인지 자폐증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1살이 지난 무렵에 병원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게 된다., 13살 때 납치되었는지 행방불명돼서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은진섭이 이혼하면서 지급한 위자료를 은세영의 치료비로 사용하느라 안그래도 나빠진 살림살이가 더 안 좋아졌다. 은진섭 심수정의 불륜으로 인해 신세 망친 3남매 중 가장 안습이지만 항상 이야기로만 나오지 실물이 등장한 적은 없고 사진으로는 등장한 바 있다. 드라마 초반에는 상당히 오래 이름이 등장하였다. 이렇게 이름으로만 등장하는 인물이 꼭 있는 것이 임성한 작가 작품의 특징이라고 한다.
  • 이원재(배역 없음)
언급만 되고, 역시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는 인물로, 은아리영이 엄마의 실명을 목격하고 이복 여동생인 은예영의 애인을 유혹하여 뺐을 계획을 세웠을 때 연습 삼아 유혹했던 인물이다. 우주그룹의 2세인데, 은아리영하고는 무려 8년을 사귀었었다고 한다. 은아리영이 그냥 연습 삼아 유혹했던 남자와 어째서 8년씩이나 사귀었었는지 그 이유는 불명[37] 은아리영에게 버림 받은 후 폐인이 되었고, 그 상태로 백수림과 결혼했다가 결국 결혼에 실패를 하였고, 백수림이 은아리영에 복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된다. 조수아와 심수정이 언급하기로 외모는 잘 생겼다고 하는데, 금실라와 금옥선이 말하길 이원재 보다 이주왕이 더 잘 생겼다고 한다.
우주그룹의 사모님이자 이원재의 모친, 아들과 은아리영의 결혼을 반대하다 은아리영에게 빠진 아들에게 져 결국 은아리영과 아들의 결혼을 허락하지만, 은아리영이 결혼을 거부한다. 처음에는 은아리영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었지만, 이후 은아리영에게 호감을 가졌는지 호의적으로 대하고, 아들이 은아리영을 못 잊고 폐인이 되자 은아리영에게 아들을 만나달라 부탁하기도 한다.

3. 명대사

"야! 너 작가면 다야?"

"어따 대본 던져요. 밤 새워 피고름으로 쓴 대본, 어따 던져요!"

"미친 일곱 살이야, 뭐야!"

"잘 나왔네요, 사진."

"다시 한 번 손 대봐. 난 죽고 사는 거 몰라!"

"저는 드라마 연장 같은 거 안 해요."[38]

"어디, 다시 한 번 말해봐요. 누구 앞에서 이 자식이래?"

"날 쳐?!"

"은예영이 내 동생이면, 미국 대통령인 빌 클린턴은 내 오빠게?"

"러브! L.O.V.E!"

맨 위 빼고 전부 다 아리영이 한 대사들이다. 실제로 들어 보면 장서희의 연기력 덕에 더 개소름끼친다.

4. 여담

  • 초중반부 장서희의 대사량과 감정 소모가 상당하다. 33회에서 가발 쓰기 싫다는 심수정과의 대립, 56회에서 이주왕과의 관계를 추궁하는 심수정과의 대립, 57회에서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은진섭 앞에서 심수정의 뺨을 대차게 날리는 아리영 등 그야말로 아리영을 극한으로 밀어 붙인다. 게다가 잦은 싸움과 엄청난 대사량에도 장서희는 정확한 발음과 훌륭한 감정 묘사로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40회에서 자신의 집을 찾아와 '사죄하겠다'는 은진섭에게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쏟아내는 10분 가량의 시퀀스가 압권.
  • 명장면으로 57회의 은진섭, 심수정과 아리영과의 싸움신이 가장 많이 손꼽히는데, 이 장면에선 무려 아리영이 병을 깨고 자기 손목에 대며 위협을 하고(!), 은진섭이 말리면서 아리영의 뺨을 때리자 아리영이 "날 쳐?!"라며 심수정의 뺨을 맞때려친다! 심수정의 "야 이년아, 만만한 게 나야?!"의 깨알웃음은 덤이다 이런 충격적인 장면에 장서희 특유의 악마라도 소환한 듯한 미친 연기력까지 더해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 채시라가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하고 싶다고 요청하였으나 임성한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채시라는 최고의 톱스타였고, 채시라 당사자도 출연을 원하고 MBC 고위층에서도 채시라를 적극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장서희는 이번에도 또 밀려서 주연을 못 할거라고 낙심한 상태였는데, 임성한이 적극 본인을 추천해서 아리영역을 맡았다고 한다.
  • 남자 주인공인 이주왕 역에 본래는 류진이 출연 예정이였으나 류진 측에서 여자 주인공이 장서희라고 취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장서희가 어때서?[40] 손지창도 이주왕 역에 한때 거론됐고 당초 안연홍이 마마린 역이었지만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거절했다.
  • 제작발표회 당시까지만 해도 MBC의 고위층 간부들이 실패할 것이라며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고 한다.[41] 그런데 대박이 나자, 안면 싹 바꾸고 '수고한다'며 응원해줬다고...
  • 이 드라마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박용하, 유진 주연의 KBS 미니시리즈의 원래 제목은 《인어공주》였고, 기획의도를 보아도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으며,# 내용도 물에 빠진 이혁(박용하 분)을 진다래(유진 분)가 구하나 조수경(이유리 분)이 구한걸로 오해하는 등 인어공주를 기본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이 드라마와 방영시기가 겹쳐 시청자들이 혼동할 것을 우려되어 드라마 제목을 《러빙유》로 바꾸어야 했다. #
  • 이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장서희의 라디오 DJ 도전이 물거품 되어버렸다. 강성연의 후임으로 KBS 2FM 가요광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인어아가씨》 때문에 KBS 9시 뉴스 시청률도 떨어지는 판국에 그 주인공을 자사에 기용할 수 없다는 높으신 분들의 방침에 따라 장서희 DJ 기용건에 대한 결재를 받지 못하고 최종 불발된 것. 기사
  • 핑클 출신 옥주현의 솔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난(亂)》의 작사를 옥주현이 직접 했는데, 가사의 모티브를 이 드라마에서 얻었다고 한다. 원래 이주왕과 결혼할 예정이었던 은예영이 실연당한 후, 그 상처로 실성하자 그 장면을 보고 옥주현의 뇌리에 "세상 끝난 듯 울던 난... 웃음도 나오던 난... 넋이 나간 사람처럼 낮과 밤도 잃어 버린 채 살았지만... 다시 생각했죠..." 이 가사가 생각났다고 한다.
  • 2019년 2월 18일 개국한 MBC ON 채널에서 재방송되고 있다. 동채널에서 방영 중인 다른 1990년대에 제작된 다른 드라마에 비해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베타캠에 제대로 저장해서 리마스터링한 화질과는 거리가 멀다.
  • 2001년 5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iTV에서 편성된 안개비연가가 해당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네티즌들 사이에 제기됐는데 공교롭게도 <인어 아가씨> 집필자(임성한)의 첫 연속극 집필작이었던 보고 또 보고 전작인 MBC <방울이>[42] 집필자 박진숙 작가는 안개비연가와 같은 시간에 경쟁한 작품 중의 하나였던 SBS <아버지와 아들> 집필자였다.


  1. [1] 사실 그 이전까지 평범한 홈 드라마 위주로 이루어졌던 보통 일일극의 틀에 벗어나 파격적인 시도를 했던건 사실이다.
  2. [2] MBC는 그 이전에도 임성한 작가의 <보고 또 보고>의 인기를 바탕으로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에서 이득을 보며 'KBS 뉴스 9'을 제친 일이 있었다.
  3. [3] 그러나 연장 방영 이후의 드라마의 진행을 보면 단순히 임 작가의 요청만으로 연장 방영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연장 방영 이후 아리영과 주왕의 신혼여행을 촬영하면서 방영 당시(2003년)에 일일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해외(스위스) 촬영이 포함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연장 방영에 방송사의 지원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
  4. [4] 딸기는 껍질이 없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해도 적게 사용하고, 소금물에 담그면 삼투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농약이 속으로 들어간다. 그것도 잠깐 나오는 거면 모르겠는데, 이 생활상식(?) 강좌로 한 에피소드의 10분을 때웠다.
  5. [5] 이런 말도 안되는 생활상식은 뭘 좀 모르는 마마린이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는 캐릭터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6. [6] 사실 '인어아가씨'라는 제목이나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의 희생을 본다면 이 설정이 제대로 맞는 것이다. 때문에 연장이 결정되기 전 분노연기하는 장서희는 꽤나 숨차하면서 길고 긴 대사를 내뱉는다. 원래 설정으로는 이미 심장병환자였기때문에.. 장서희가 호흡이 딸려서가 아니라 연기인것.
  7. [7] 아리영이 등장하는 첫 장면이 이원재 엄마에게 결혼을 허락 받는 장면이다.
  8. [8] 이주왕과 결혼할 때 즈음 은진섭에 대한 증오는 계속 되었지만, 심수정에 대한 태도는 달라져서 심수정을 부드럽게 대하더니 결국에는 뜬금 없이 은진섭에 대한 증오마저 털어낸다.
  9. [9] 순간 최고시청률은 47.9%를 기록
  10. [10] 이건 좀 애매한게, <아내의 유혹>은 막장 드라마가 어느정도 대중화(?) 된 이후에 나온 걸작(?)이다. 당장 <인어 아가씨>의 시대차이는 5년(<인어아가씨> 02년, <아내의 유혹> 08년)이 넘고, 그사이 임성한 작가는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3작을 썼다.
  11. [11] 은진섭이 자신과 헤어지면서, 자신에게 사탕을 주며 이야기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 뒤로 사탕을 못 먹는다고 한다.
  12. [12] 동생 은세영의 죽음은 정확하게 규명이 되지는 않은 듯 하다. 작중 이야기로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하고 사방으로 찾아다녔는데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동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납치인지, 길을 잃은 건지는 불명.
  13. [13] 그 이전에 고등학생 때 은진섭과 심수정이 사는 집에 한겨울에 찾아간 적이 있는데, 자신은 싸구려 옷을 입고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데 은진섭 부부와 당시 중학생이었던 은예영은 비싼 코트를 입고 그랜저에 탑승하며 스키까지 타러 가는 것을 본 기억을 가지고 있다. #
  14. [14] 남편이 아내 후배와 바람나는 이야기(...) 실제 상황에서는 상간녀인 심수정에게 조강지처 역할을 시켜 친한 후배에게 남편을 빼앗긴 연기를 하게 만들었다. 즉 역지사지인 셈
  15. [15] 주왕을 뺏기 전 연습 삼아 재벌 2세를 유혹했었고, 재벌 2세는 은아리영을 정말 사랑했었다고 한다. 재벌 2세의 어머니도 은아리영에게 정말 잘해줬었고 결혼 허락도 받았었는데 복수를 위해 결혼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후 그 재벌 2세는 백수림과 결혼했는데 은아리영을 못 잊고 폐인이 돼서 이혼했는데, 그래서 백수림은 자신의 결혼이 실패한 원인을 은아리영에게로 돌리고 은아리영에게 복수하려 한 것이다.
  16. [16] 훗날 장서희는 모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그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장면에 대해 "아리영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17. [17] 공교롭게도 이 은아리영과 그 구은재 역할을 맡은 배우가 모두 장서희다.막장의 여신
  18. [18] 주왕이 아리영의 유혹에 넘어가 예영과의 약혼을 깬 것이 1차 파혼이고, 예영의 정신병 발병 및 입원 소식을 듣고 아리영이 파리로 떠난 후 예영과 주왕이 다시 약혼하는데, 조영춘이 한경혜-은진섭-심수정 세 사람에게 얽힌 지저분한 과거사를 태양일보 금방울 자매에게 고발해 2차로 파혼하는데, 2차 파혼 후 퇴직한다.
  19. [19] 친한 학교 친구인 조영춘네 주인집 언니가 바로 경혜였다. 영춘과 수정이 붙어다니며 친하게 지내고 자주 서로의 집을 오가다 보니 경혜와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20. [20] 청담동에 개인 부띠끄, 역삼동에 마당 딸린 2층짜리 주택을 가진 잘 나가는 디자이너 조수아(조영춘)도 자신이 아무리 잘 벌어봤자 심수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텔레비전을 틀 때마다 채널 여기저기에서 심수정이 각종 드라마, CF 등에 빠짐없이 출연한다 하며, 심수정 본인도 대한민국에서 꼬맹이들 빼고는 전부 자기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고, 그 꼬맹이들마저 자기 이름은 모를지언정 얼굴은 안다고 한다.
  21. [21] 본인이 약 25년 전 경혜에게 했던 똑같은 짓을 당하는 역할로 나온다. 조강지처 역할(...)
  22. [22] 전작 왕과 비에서는 동서 관계(정희왕후(한혜숙)과 숙빈 홍씨(장서희))로 나왔다
  23. [23] 이복 동생 예영의 남자를 뺏으려고 한다고
  24. [24] 단순 연장으로 인한 끼워맞추기는 아니다. 본래부터 이런 설정이었는지 49화에서 조수아(고두심)가 “자식은 부모 업 따라간다 그러거든?” 이라는 대사를 한다.
  25. [25] 전방위하게 쓴다. 주왕과 싸울 때, 주왕과 싸운 후 엄마인 심수정이 자신을 나무랄 때, 주왕이 옳은 말 할 때 등.
  26. [26] 주왕과 말싸움을 잔뜩 하거나 친구 마린과 머리채를 잡고 뒹굴고 싸운 후, 엄마 심수정이 왜 그랬냐고 물을 때 주로 사용한다.
  27. [27] 상동. 은예영의 삽질로 싸움이 나거나 갈등이 생긴 경우 누가 먼저 사과하라고 하면 이렇게 대답한다.
  28. [28] 주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삐진 예영의 기분을 주왕이 선물 등으로 풀어주려 노력할 때 사용한다.
  29. [29] 주왕이 마린 혹은 은아 작가의 편을 들며 예영에게 옳은 말 맞는 말을 시전할 때 사용한다.
  30. [30] 금옥선의 남편이자 이성수의 아버지가 40대 후반이란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급하게 결혼시켰다고.
  31. [31] 은예영 쪽은 간절했지만
  32. [32] 이 드라마를 찍을 당시에는 김성택이었지만, 이후 개명했다.
  33. [33] 부띠크 실장이 성미의 사촌 언니이다. 성미가 지나가는 말로 심수정의 지저분한 과거와 아리영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흘렸는데, 그 이야기를 조영춘이 우연히 듣고 아리영이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4. [34] 조수아가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1년 늦게 다녔다. 심수정은 이걸 꿇었다(...)라고 표현한다.
  35. [35] 말이 친구지 부려먹은 걸 보면 진짜 심수정 본인이 말한 대로 꼬붕이나 다름이 없었다. 자기 컨디션 안 좋은 날에는 영춘에게 가방을 들게 시키고, 하기 싫은 숙제 있으면 대신 해오게 하는 등 요새 기준으로 보면 학교폭력이랑 별다를 것 없는 행동이다.
  36. [36] 이 당시 그의 나이는 42세, 극중 마마준의 나이는 29세였다.(...)
  37. [37] 금실라가 은아리영에게 그 이유를 직접 물어보았을 때는 은예영의 애인을 뺏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었다고 대답했지만, 이는 본심이 아니라 금실라가 자신에게 정을 떼게 만들기 위한 거짓말인 것으로 보인다.
  38. [38] 그런데 정작 이 인어 아가씨는 시청률이 잘 나오자 120회나 연장했다. 원래 계획보다 반년 넘게 연장 방영한 것(...). 모순일세!
  39. [39] 수상 당시의 부문 명칭은 드라마 작가 부문 특별상.
  40. [40] 이 드라마 이전까지의 장서희는 드라마에서 주로 조연을 맡던 배우였다가, 《인어 아가씨》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연급으로 올라서게 된 것이었다. 그 전까지는 흥행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거절한 게 당연했다.
  41. [41] 그럴만도 한게 당시 KBS 1TV 일일 드라마 경쟁작의 여주인공은 하희라였다. 당연히 MBC 입장에서는 하희라와 대적하기 위해서라도 조연만 전전하던 장서희보다 당연히 채시라를 기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장서희를 기용하는 것 자체가 크나큰 모험이었는데 그 모험이 결국 성공한 셈.
  42. [42] 이 작품의 전작인 <세 번째 남자> 집필자 이홍구 작가는 <세 번째 남자>의 실패 후 97년 10월 13일 첫 회부터 월~금 9시에 편성된 iTV <가족>으로 집필활동을 재개했으나 이홍구 작가가 <세 번째 남자>를 끝낸 지 2달 여만에 일일극을 써 건강에 이상이 생기자 97년 12월 29일부터 98년 1월 2일까지 휴방에 들어갔으며 <가족>은 98년 1월 5일부터 월~금 8시 30분으로 옮겨 <방울이> 뿐 아니라 KBS 1TV 인기 일일극 정 때문에와 맞서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져 98년 1월 30일 막을 내렸고 결국 iTV는 <가족>을 끝으로 일일드라마를 한동안 편성하지 않았으며 2002년 11월 4일부터 2003년 1월 30일까지 월~목 9시 30분 편성된 <해바라기 가족>으로 일일드라마를 재편성했는데 <인어 아가씨>에 앞서 MBC 편성론이 제기됐으나 이승연 지수원 이영후 전인택 한인수 신애라 노주현 도지원 유동근 전광렬 김혜선 등의 캐스팅이 좌절되어 iTV에서 간신히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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