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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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때 나타나는 현상. 보통 35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온몸이 덜덜 떨리고, 입술, 뺨 등 혈색이 드러나는 부위가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 나타나게 된다. 심해질 경우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잠이 오기 시작한다. 조난 영화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때 잠들었다가는 삼도천을 건널 수 있다.

체력 및 정신력이 남아있는 동안은 인체는 덜덜 떨며, 근육을 움직여 어떻게든 체온을 높여보려 노력한다. 허나, 체력이 다하여 더 이상 움직일 기력이 없거나, 잠이 들거나 하여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체력이 바닥나기도 전에 체온 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점점 요단강을 건너게 된다. 특히, 술을 먹고 잠들면 자율신경 능력이 저하되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눈 오는 날, 칼바람이 부는 날 같이 몹시 추울 때 걸리는게 보통이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별 다른 보온 대책없이 계속 체온을 빼앗기다 보면, 그다지 춥지 않은 곳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보통 보온대책이 미비한 상태에서 야영 또는 노숙을 하거나, 물에 젖은 경우 등에 나타난다.

특히 물은 체온을 빼앗기 때문에 상온의 날씨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리는 것이 가능하다.[1]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강을 헤엄쳐서 건너거나 할 경우에는 옷이 물에 젖지 않게끔 하거나,[2] 물에서 나오자 마자 옷을 벗고, 몸의 물기를 잘 말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거나, 불을 피워 젖은 옷을 말려 입어야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에서 죽는 경우 실족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체온증이고, 물가에서도 운 좋게 익사를 피했다 하더라도 제때 구조 받지 못하면 표류 중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 있다.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어찌저찌 침몰에 휘말려 빠져 죽는 건 모면했지만, 결국 저체온증으로 죽고 말았다.(사실 타이타닉 침몰 때 승객들의 사망 원인이 익사도 있었지만, 가장 많았던 게 저체온증이었다.) 의외로 사막에서도 이 저체온증으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막은 일교차가 매우 커서 해가 진 뒤에는 섭씨 0도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기 쉽다. 이 때문에 한낮의 더위만 생각하고 방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가 저체온증에 걸리는 것.

충분하지 못한 수면이나, 과다한 수면이 지속될경우 저체온증도 아닌데 체감온도만으로도 저체온증을 느낄수 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에게도 흔히 발견되는 증상이다. 전신마취의 경우 기관지에 삽입한 인공호흡기 탓에 폐에서 증발하는 수분량이 많아 수술 시간에 따라 더 많은 수분 손실이 일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체온이 떨어진다. 개복 수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전신마취가 아니더라도 수술 중 출혈 등의 문제로 체내 보유 수분이 줄어들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당연히 의료진이 즉각 보온 조치를 취해주므로 오래가진 않는 편이다.[3]

선풍기 사망설의 원인으로 저체온증을 드는 사람이 있는데, 웃기는 소리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려면 체온이 최소 8~10도는 내려가야 하는데 선풍기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체온저하가 일어날 수가 없다. 전력소비 적은 선풍기로 체온을 8도 이상 낮출 수 있게 만든 사람이 있다면 떼돈을 벌었을 것이다. 술먹고 자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못 일어나고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 선풍기로는 애초에 체온 조절이 필요한 수준으로 온도를 떨어뜨리지 못한다. 변온동물이나 개구리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아예 없는데 여름에 바람 많이 불면 얼어 죽을거 같냐? 만약 선풍기로 저체온증에 걸려 죽는 날씨라면 최소라도 체온을 6~7도는 떨어뜨리는 날씨일테니 당연히 한겨울 그것도 혹한의 날씨일테니 선풍기 꺼도 저체온증 걸려 죽고, 최소한 추위로 인해 영구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할 날씨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날씨에는 선풍기 안 튼다.

이 외에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 동물들이 이것으로 죽게되는 일도 흔하다. 병아리 사와서 하룻밤을 못 넘기는 게 다 이유가 있는 셈. 신생아도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1. [1] 단순한 예로 몸의 물기를 잘 닦지 않고 목욕탕에서 나왔을 때를 들 수 있다.
  2. [2] 방수백 등에 넣거나, 강건너로 던진다.
  3. [3] 대충 수술실에서 병실로 돌아갈때까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 1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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