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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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染病

communicable diseases/epidemic

1. 개요
2. 설명
3. 발병
4. 전염병과 면역
5. 전염병의 종류
5.1. 병원체에 따른 분류
5.2. 유행 범위에 따른 분류
5.3. 감염 매개 요인에 따른 분류
5.4. 법정 감염병
5.4.1. 법정 제1군 감염병
5.4.2. 법정 제2군 감염병
5.4.3. 법정 제3군 감염병
5.4.4. 법정 제4군 감염병
5.4.5. 법정 제5군 감염병
5.4.6. 지정 감염병
6. 관련 항목
7. 대중문화 창작물

1. 개요

감염성 질환의 하위 분류의 하나. 병원체가 숙주에 감염되어 발병하며 다른 숙주로 전파되면서 확산되는 특징을 지니는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이다. 흔히 돌림병이라고도 부르며, 유행병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감기[1], 성병, 장티푸스, 말라리아, 콜레라, 뇌염, 페스트 등이 있다.

2. 설명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인류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친 질병이다. 고대 아테네 문명의 몰락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고,[2] 중세 유럽과 아시아에 괴멸적 타격을 입혔던 흑사병(=폐페스트)이나 신대륙 개척자들이 원주민들에게 퍼뜨린 천연두전쟁조차 능가하는 인명피해를 입히며 역사에 그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서양인들이 옮겨온 천연두를 비롯한 질병 때문에 거의 쓸려나가다시피 죽어갔고, 그로 인해 도시나 문명 자체가 붕괴되는 경우도 있었다.[3]

외부의 병원체(종류는 후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경우에서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 백신 덕분에 천연두는 현재 지구상에서 거의 완전히 퇴치됐으며, 다른 질병들도 발병 사례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물론 전염병은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존재하며, 가축 사이에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조류독감, 돼지 콜레라가 있다. 대규모 폐사가 되는 경우가 많고 발병지 주위의 해당 가축들 모두 생매장 처리를 해야 한다. 농가와 가축들 지못미

식물들 사이에도 전염병이 돈다. 대표적인 것이 식물 탄저병. 식량작물에 병이 발생할 경우 농업 생산량이 떨어지고 아일랜드 대기근 같은 대규모 식량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인디언들이 유럽의 전염병에 몰살당할 때, 유럽의 포도들은 아메리카의 해충성 전염병에 죽어가고 있었다(...).

옛날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호환, 전쟁과 함께 마마라는 전염병이 가장 무서운 재앙으로 불렸다고 한다 .[4]

특정 동물을 매개체로 하는 전염병의 독성이 지독하다. 이에대해서는 벌새를 연구하던 폴 이월드(Paul Ewald)가 설명했는데 보통의 기생생물은(바이러스와 병원균을 기생생물로 볼 때) 기주가 죽으면 그 운명을 같이 하기 때문에 기주를 최대한 살리지만 모기를 매개체로 삼는 말라리아와 쥐벼룩을 매개로 삼는 페스트는 사람이 기운이 남아있어서 병원체를 옮기는 모기와 벼룩을 잡으면 전염이 안 되니까 그것들을 잡을 기운도 없이 쉽게 피를 빨리도록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청결을 유지하면 감염될 가능성이나, 감염되고 나서도 심각한 증상으로 번지는 것을 높은 확률로 막을 수 있다. 과거에 전염병의 여파가 지독했던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이 청결에 무심했기 때문(사실 신경을 쓰더라도 당시 기술로는 한계[5]가 있었거나, 별의별 이상한 사이비나 민간의학 등에 의존하는 문제가 있던 것[6]도 원인이다).

시대가 흘러 의학이 발전하여 과거엔 신의 징벌로 불리며 벌벌 떨기만 했던 전염병들도 지금은 예방접종만 잘 하거나 생활습관만 청결하게 유지하면 평생 볼 일이 없는 잡몹(...)쯤으로 위상이 추락했다. 비록 전염병의 근원은 병균들은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해 기존 백신이나 항상제를 우습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계속 진화중이지만 그럴 때마다 백신 또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은 다른 매개체를 얻게 되었는데 바로 국제화. 이제는 전세계를 단 24시간 내로 왕복이 가능할 만큼 교통수단의 발달로 사람이 쉽게 지구상 곳곳을 누빌 수 있게 되면서 바로 이러한 수단을 통해 한 곳에서 일어난 전염병이 다른 곳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사건만 해도 본디 서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전염병이 지리적으로 전혀 상관없는 프랑스, 미국 등으로 번져나간 것이 좋은 예. 다만 이 경우는 해당국들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여 실제로 진원지인 서아프리카만큼 심각하게 발전하지는 않았다.

3. 발병

병원체가 포함된 공기, 음식을 통해 전해지거나, 작은 동물과 벌레에 묻어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의 대소변이나 체액을 통해 옮겨지는 경우도 있다.

4. 전염병과 면역

전염병의 증상의 심각성과 예후는 숙주의 면역능력에 따라서 달라진다. 같은 병원체에 감염되었더라도 가지고 있는 면역 능력에 따라 아예 증상도 없이 지나갈 수도 있고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감염 후 질환의 증세가 나타나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현성과 불현성으로 구분하는데 현성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 항체가 생기면서 감염에 따른 몸의 이상 증세가 일어나는 것이고, 불현성은 면역 항체는 생기지만 실제적인 증상은 생기지 않는 것이다.

5. 전염병의 종류

5.1. 병원체에 따른 분류

5.2. 유행 범위에 따른 분류

  • 범유행성(pandemic): 유행성 질병이 전세계에 걸쳐서 나타나는 경우를 이른다. 항목 참조.
  • 유행성(epidemic): 비교적 넓은 지역(대체로 국가 레벨)에서 한정된 기간동안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질병.
  • 국지성(endemic): 특정한 지역에 한정하여 비교적 꾸준히 발생하는 질병. 풍토병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풍토병이 인구 이동 등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경우 유행성 혹은 범유행성 질병이 되기도 한다.
  • 산발성(sporadic):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물리적, 시간적 간격을 두고 발병하는 질환. 산발성 질환의 경우 보통 감염자들 사이에서의 전파보다는 별개의 감염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5.3. 감염 매개 요인에 따른 분류

  • 공기를 통한 전염 : 병원체에 오염된 공기를 호흡함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결핵, 수두, 인플루엔자, 홍역 등)
  • 물, 음식물을 통한 전염 : 수인성이라고도 하며, 병원체에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장티푸스, 콜레라 등)
  • 신체 접촉을 통한 전염 : 감염체 혹은 감염자와의 피부 접촉 혹은 성적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성병 등)
  • 동물, 곤충을 통한 전염 : 동물 및 곤충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광견병, 수면병, 일본뇌염, 황열, 흑사병 등)

5.4. 법정 감염병

전염성이 강하거나 국민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질환들은 '법정 감염병'[8]으로 분류되어 법에 의거해 특별관리된다.

본디 의사에게는 환자의 동의가 없는 한 환자의 질병 관련 정보를 타인에게 공개해서는 안되는 비밀 보장 의무가 있으나, 법정전염병은 예외적으로 발병 사실을 기록하고 병원 원장과 보건소장에게 신고[9]한 후 환자에 대한 정보를 관계 당국에 제공하는 것이 의무화 되어있다.

5.4.1. 법정 제1군 감염병

수인성 또는 식품 매개성 전염병이나,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가 가능한 전염병. 집단 발생이 우려되므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대책이 필요하다.

5.4.2. 법정 제2군 감염병

예방접종으로 관리하는 전염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예방접종 12가지에서 결핵을 제외한 11가지가 이에 해당한다.[10]

5.4.3. 법정 제3군 감염병

잠복기가 길거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는 만성 전염병. 혹은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질환이 이에 해당한다.

5.4.4. 법정 제4군 감염병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 또는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행감염병으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감염병.

5.4.5. 법정 제5군 감염병

기생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서 정기적인 조사를 통한 감시가 필요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감염병

  • 회충증
  • 편충증
  • 요충증
  • 간흡충증
  • 폐흡충증
  • 장흡충증

5.4.6. 지정 감염병

제1군감염병부터 제5군감염병까지의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감시활동이 필요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감염병

6. 관련 항목

7. 대중문화 창작물


  1. [1] 아데노바이러스 혹은 라이노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되는 엄연한 전염병이다.
  2. [2] 페리클레스가 이타카를 비롯해 아테네 교외 주민들을 모두 아테네로 밀어넣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패착이 돼버렸다. 갑자기 인구가 증가해 바글바글해진 아테네에 전염병이 창궐했고 수많은 시민들이 사망한데다 지도자인 페리클레스까지 목숨을 잃으면서 결국 아테네의 국력은 쇠퇴하고 만다.
  3. [3] 그러나 이 부분은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식민주의 흑서'에서는 그토록 높은 사망율은 병들거나 몸이 쇠약해져도 쉬지도 못하게 일을 시킨 식민지 환경하고도 연결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4. [4] 카더라가 아니라 진실이다. 근대까지만 해도 아이를 많이 낳았던 이유 중 하나가 지나치게 높은 유아 사망률 때문이었다. 전쟁이나 호환 등은 잘 일어나지 않더라도 천연두가 한번 돌면 마을 하나 날아가는 건 시간문제였다.
  5. [5] 오늘날은 각 집에서 깨끗한 물이 기본으로 나오고 비누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과거엔 비누 그런 거 없었고 물도 수질 자체는 좋았을지 몰라도 그 댓가로 별의별 세균이 서식하는 등 겉보기와는 달리 엄청 더러웠다. 일례로 유럽은 물이 죄다 석회수라 그냥 마실 수 없어 반드시 가공을 거쳐 마셔야 했는데 당시 물 가공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 바로 술로 만드는 것이 전부였고 그래서 포도주, 맥주, 럼주 등이 일상화된 게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한마디로 술이 좋아서 마신 게 아니라 살려면 술밖에 먹을 게 없었으니 그렇게 먹다보니 술이 일상화 된 것. (그래서 당시엔 포도주와 맥주는 술로 쳐주지도 않았고 여기에 술을 신성시하는 종교적인 이유까지 포함되어 미성년자도 거리낌없이 술을 마셨다)
  6. [6] 중세 유럽에선 전염병에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냄새 때문이라고 여기는 풍조가 있어서(음식이 썩거나 환경이 매우 더러우면, 부패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냈으니, 경험에 근거하여 그렇게 생각한 걸로 볼 수있다.) 냄새를 막기 위해(= 전염병을 막기 위해) 향수와 향신료의 사용률이 무지하게 높았다. 차라리 청소를 했으면 효과가 더 좋았을 텐데 ( ...) 즉 높으신 분들은 향수로 때우고, 일반 서민들은 향수 살 돈이 없으니 그 대신 값싼 향신료를 지님으로서 향신료의 향으로 향수의 효과를 대신했다(흡혈귀가 마늘에 약하다는 설정도 당시 민간인들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늘을 가까이 하고 다닌 걸 의미를 확장시켜 흡혈귀를 막으려면 마늘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발전한 것이 원인이다). 추가로 이 당시에 방독면이 개발되었는데 당시 방독면은 저런 생각에 의거해 정화조 따윈 없었고 그저 향수만 한가득 들어있는 물건이였다(...).
  7. [7]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는 미생물.
  8. [8] 본디 '법정 염병'이었으나 부정적 뉘앙스때문에 용어 교체
  9. [9] 1~4종은 즉시, 5종과 지정감염병은 7일 내 신고
  10. [10] 여러 질환이 한 항목에 있는 경우 이는 하나의 예방접종으로 동시에 예방하는 질환들을 의미한다.
  11. [11] 2009년 범유행 했던 신종 인플루엔자는 4군으로 분류되었다.
  12. [12] Plague Inc.의 모델이 된 플래시 게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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