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공수사단

101공수(강습)사단 로고울부짖는 독수리 (Screaming Eagle).

Rendezvous with Destiny

운명과의 조우[1]

1. 소개
2. 위상
3. 트리비아
3.2. 라이벌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 소개

101st Airborne Division (Air Assault) - 'Screaming Eagles.' 미국 육군사단급 부대.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2년에 공수부대로 창설했으며, 현재는 헬리콥터로 투입되는 공중강습사단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도 예로부터 2차 대전, 베트남 전쟁 등 거의 미국의 현대사와 맥락을 같이한 부대이며, 공중강습사단으로 개편된 이후에도 공수사단이라는 명칭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는 메이커 부대이다. 본부대는 켄터키 주 소재의 Ft. Campbell[2]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소속 부대로 알려져 있다.[3]

켄터키주의 포트캠벨(Fort Campbell)

베트남 전쟁기인 1968년에 헬리본으로 개편되었다. 이 당시에 헬리본은 공중기동부대라는 뜻의 (Air Mobile)이 붙었으며 현대에 (Air Assault)로 개편되었다. 각각 공중(기동)사단, 공중(강습)사단으로 부를 수 있으며 생략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수사단으로 불러도 되고 공중강습사단으로 불러도 된다. 공수사단 쪽이 더 유명해서 자주 쓰이는 정도.

2. 위상

미국 육군 역사상 가장 명성과 공적이 높은 정예사단 중 하나이다. 창설 이후 노르망디 상륙작전 투입을 시작으로 유럽전선에서 전공을 세웠고, 전후에 해산되었다가 몇해만에 다시 재편성되어 지금까지 계속 활동 중이다. 그래서 부대 상징인 '울부짖는 독수리'가 공식명칭이 되었다.

이들의 전과는 유명한데, 마켓 가든 작전에서의 선전과 아르덴 대공세에서 바스토뉴 마을 방어선을 수적 열세에서 포위당하고서도 끝까지 수비해낸 것이 가장 유명하다.[4] [5] 독일군의 공격이 들어오는 곳에 이들은 지상에 대기하고 있다가 독일군의 공세 보고 직후 바로 트럭을 타고 투입되었는데 이를 지휘한 미 사령관은 후에 "물자없이 최악의 조건 속에서 버티는 일에는 이들만한 친구들이 없으니 (그들을)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예하 부대인 제506연대 소속 이지 중대의 활약상을 다룬 대작 전쟁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매우 유명해졌다. 그 외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찾아야 하는 라이언 일병도 BOB 등장인물들처럼 101공수사단 506연대 소속이다.[6]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도 예하 출신연대들이 한국전,[7] 월남전,[8] 중동문제 등 각종 평화유지군 임무, 카리브해의 각종 사태, 걸프전,[9] 테러와의 전쟁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쟁에 참가하였다.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4개의 BCT[10] 가지고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맹활약하였다. 이후에도 베트남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미 육군의 귀중한 전력으로 활약했고, 이라크 전쟁에서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들을 교전끝에 사살한 것도 101공수사단 병력들이다. 미특수전사의 악몽이라고도 불린 아나콘다 작전에도 101사단 187연대가 참가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공수작전에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정예보병사단에서 공수부대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현대전의 상황을 감안해서 헬리콥터를 이용한 강습부대로 바뀌었고, 이들은 지금까지도 헬리콥터를 이동수단으로 삼은 부대로 남아있다. 공격헬기로 전차를, 기동헬기로 장갑차를 대체한 공중기동형 기계화사단인 셈.

3. 트리비아

3.1. 리틀록 사건

101공수사단은 전쟁을 제외하고도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시작인 '리틀록 나인'과 관련되어 미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1957년 연방 대법원을 통해 흑백 차별 금지 명령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칸소 주지사 오벌 포버스가 주방위군 육군 및 공군 병력까지 동원해서 리틀록 시의 흑인 학생들이 백인만 다닐 수 있던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막자,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주지사가 가진 주방위군의 통수권을 회수하고는 "어느 누구도 정의를 방해하지 말라."폭풍간지말을 하며 직접 101공수사단을 투입해서 흑인 학생들의 등교 길을 보호하도록 했다. 그리고 101공수사단은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학교 근처에서 출동 대기를 했다고 한다. 이 일은 미국 대통령이 연방 대법원 판결 집행을 위해 군을 동원한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101공수사단 장병들의 경호 아래 등교하는 흑인 학생들.

3.2. 라이벌

제82공수사단과의 라이벌 관계는 21세기에도 지속 중으로, 82사단이 이라크에서 현지인들에게 까칠하게 굴다가 피를 많이 본 것과 달리 페트레이어스의 주도로 민정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호평받기도 했다. 82사단과 마찬가지로 미 육군 장성들 사이에서 요직 중 요직으로 꼽힌다.

제82공수사단과는 애증의 관계인데 101공수사단이 갓 창설되어 훈련 중일 당시 82공수사단은 이탈리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는 첫 참전인 101공수사단과는 달리 전투의 베테랑들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같은 공수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애송이 취급했다. 101공수사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대박이 터지자 82공수사단 출신의 2차대전 참전용사들은 누가 보면 저놈들이 전쟁 끝낸 줄 알겠다. 시칠리아,[12] 이탈리아에는 가보지도 않은 애송이놈들 주제에... 라며 비아냥거렸다. 2차대전 종전 후에도 이러한 관계는 변하지 않아서 101공수사단이 헬리콥터 강습부대로 전환되자 진정한 공수부대는 82공수사단이라며 101공수사단을 서자 취급하는 게 현실. 2차대전 종전 이래 군축을 하면서 두 공수사단 중 살아남은 것은 82사단이었고, 한국전쟁 때도 육군 수뇌부가 82사단이 한반도로 가게 되면 최정예 부대를 (만약 한국전쟁이 3차대전의 전조라는 가정하에) 유럽 등 본방이 될 주 전장에 투입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다며 본토에 전략 예비대로 계속 잔류시킨 점 등 육군 상층부 내에서는 82사단을 조금 더 쳐주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애초에 둘다 같은 에어본 포스지만, 에어본 포스중에서 가장 높게 쳐주는건 파라트루퍼들이다. 101사단의 헬리본 인판트리들은 그냥 "인판트리/트루퍼"라고 부르지만, 82공수사단, 173공수여단, 25보병사단 4공수여단전투단(ABCT)의 경우는 반드시 "파라트루퍼"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도 공식/사적으로도 엄중하게 구분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파라트루퍼가 되면 나중에 육군특전단이나 레인저 등 각종 특수부대를 지원할 때도 공수훈련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기에 특수부대원이 되고 싶어하는 일부 미국인들은 일부러 이러한 낙하산 부대로 지원하기도 한다, 특히 군생활 중 공수훈련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82공수사단이 인기다.

그 외에도 미 육군에는 제11, 13, 17, 80, 84, 100, 108공수사단이 있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미드"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들의 소속 부대가 바로 101 공수사단이다. 정확히는 101사단 소속 506연대 2대대 이지 중대.

  • 영화 "햄버거 힐"에서도 101공중기동사단이 주인공이다.

  • 영화 "더 호네츠 네스트"에서도 101공중강습사단이 사실상 주인공이다.[13]
  • 101공수사단이 미디어에서 이렇게 좋은 이미지로만 나오는건 아니다. 502연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퀴어 영화 '솔저스 걸'이 그 예. 이 영화를 보면 공수부대고 나발이고 현대 미군의 인적자원이 얼마나 질적으로 개판인가(...)와 더불어 의도만 좋았던 DADT의 실상이 드러난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캠페인에서도 등장. 중대 단위의 전투이기 때문에 사단 명칭은 나오지 않지만, 전장이 전장이기도 하고 공수부대를 주력으로 이용하기에 전쟁사에 밝다면 어림짐작이 가능할 정도.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 나오는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가 이 부대 소속이다
  • 닥터후 시즌 10 7화에 투르메지스탄에 주둔한 미군의 부대 소속이다.
  • 배틀 그라운드에서 '공수부대원' 이라는 업적으로 간접적이게 나온다. 101번 강하하라고 적혀 있는데, 사실상 게임을 101판 돌리면 자동 달성..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는 미군 특수유닛으로등장한다. 인게임 명칭은 101공정대


  1. [1] Rendezvous가 동사로 쓰인다면 "운명과 조우하라".
  2. [2] 위치가 켄터키테네시주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는지라 좀 묘한데 켄터키주 쪽으로 가깝게 붙어있다.
  3. [3]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101공수사단 506연대 2대대 E중대를 배경으로 한다.
  4. [4] 여기서 그 전설의 명언인 "엿먹어라(NUTS)!"가 나왔다. 독일 쪽에서 항복을 권유했으나 맥콜리프 부사단장이 저렇게 대답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서신에 적힌 채로 101공수사단의 병사들에게 퍼졌다.
  5. [5] 다만 이 전투는 운이 매우 좋은 편이었는데 당시 영국에 가 있던 맥스웰 테일러 대신 101 공수사단을 지위하던 부사단장 앤서니 맥콜리프는 독일군이 파상공세가 아닌 주요 지점 여러 곳에 순차적으로 제파 공격을 가하면서 취약점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독일군의 공격이 들어오는 곳에 예비부대를 몽땅 때려박는 방식으로 대응하여 독일군이 바스토뉴를 점거한 101 공수사단의 전력의 과대평가하게 되어 해당 전선을 고착화 시키는 데 성공한다.
  6. [6] 그 외 라이언을 찾다가 계속 헛다리 짚을 때 만나는 미군들도 대부분 101공수사단 소속이다. 공수 강하 이후 상당수의 부대원들이 궤멸되고 생존자들도 편제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뒤죽박죽으로 섞여있어서 구출대원들은 그냥 발품 팔아야 했다.
  7. [7] 참가한 공수부대는 현재 101공수사단 3BCT 187연대인 11공수사단이었다. 다른 공수부대도 아닌 11공수사단이 파견된 이유 중 하나는 2차 대전 때부터 태평양에서 싸웠던 점도 고려가 된 것이었다. 당시 11공수사단은 인천상륙작전(김포에 투입), 순천 강하, 영주 전투, 문산리 강하, 거제도 포로수용소 반란 진압 등에 참가했고, 휴전이후 11공수사단이 해체된 직후 바로 101공수사단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8. [8] 베트남 전쟁영화인 《햄버거 힐》의 주인공 부대도 101공수사단 소속 제187연대다. 이들은 506연대와 같이 싸웠다.
  9. [9] 82공수사단과 함께 바그다드에서 오는 증원 이라크군을 막는 임무를 맡아 연합군 최북단에 강하되었다.
  10. [10] 순서대로 327연대, 502연대, 187연대, 506연대. 숫자가 중구난방인 걸 보고 알아챘겠지만 중간중간에 부대가 해체되고 생성되는 게 반복되고 마구 섞이다보니 이렇게 중구난방이 되어버렸다. 옛날엔 101공수사단이 아닌 다른 사단이었던 연대가 101공수사단에 들어가 있다.
  11. [11] 이 부대가 드라마의 주역이기도 하다.
  12. [12] 근데 허스키 작전에서 82공수사단이 보여준 모습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다. 물론 아군 팀킬한 연합해군의 병크가 크긴 했지만서도 적 대공포 위로 아군 보병들을 낙하시킨 공수부대 지휘관들의 삽질 역시 매우 컸다.
  13. [13]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제506연대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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