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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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말이 아닌 존댓말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에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습니다.

1. 개요
2. 한국어에서
3. 외국어에서
3.1. 2인칭 복수나 3인칭 대명사를 존칭으로 이용하는 언어
3.2. 어휘선택으로서 존칭을 나타내는 언어
4. 현실에서
4.1. 사회
4.2. 학교
4.3. 군대
4.4. 인터넷
5. 관련 문서

1. 개요

尊對-

존댓말은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인물이나 청자들에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쓰는 언어 표현이다. 경어 또는 높임말, 존댓말이라고도 부른다.

여러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표현이나 특별히 아시아권에서는 비중이 상당히 큰 언어습관이며, 과거 들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신하에게는 존댓말을 쓰기도 하였다.[1]

자신보다 청자가 나이가 더 많거나 높은 계급에 있는 경우나, 혹은 만난 지 서로 얼마 되지 않아 친분이 없는 경우 쓰게 된다.

허나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공통된 사항으로 인터넷상에서는 존댓말이 현실에서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며,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할 경우 고의적인 컨셉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2. 한국어에서

한국인 또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한국어의 존댓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표현은 일본어에도 있지만, 한국어처럼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세분된 언어는 아니다. 또한 일본어에서의 존댓말은 친밀감과 계급(직급)을 척도로 해서 나누지만, 한국어는 직급, 계급, 나이에 따른 구분을 바탕으로 한 상하 수직관계 설정의 도구로 사용된다.

중국어에는 존댓말과 반말의 구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인도유럽어족 계통 언어에서도 존대 형식이 있긴 하지만 한국어처럼 세분되어 있진 않다.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존댓말이다.

아울러, 몇몇 외국인들은 '일본어의 존댓말과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어설프게 한국어를 배울 수도 있는데, 두 언어 사이의 존대 표현들이 실제 문장이나 회화에서 1:1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서로 그냥 직역할 경우 어색한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한국어에서 선생님, 사장님과와 같이 어떤 직책 따위를 가리킬 때 ~님을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해당 단어의 번역인 'さま'[2]가 붙지 않는다. 게다가 붙이게 되면 역으로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국인에게 또한 쓰임새를 신경을 써서 구별하여야 할 때가 매우 많으며 이에 소홀하면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의 알바들은 높은 확률로 손님도 높이고 상품도 높이고 신용카드 결제도 높이는[3] 이상한 존댓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표현은 사물존칭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존댓말 오용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여기에는 손님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미숙하여 잘못된 존댓말 사용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는 따지고 보면 양측 모두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물존칭의 극단적인 예시는 인터넷 게시판 중에서 반말 사용을 금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은 곳들에서 자주 발생한다. 무조건적으로 인물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 존댓말 혹은 존댓말이라 여길만한 어구를 붙여 사용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를 존대하는 기본적인 예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사물존칭의 경우가 있다.

  • "확인해보니 부가서비스가 가입되어 있으십니다. 요금은 천원이시고..."(주체를 높이는 '시'가 천원에 붙어 있는 경우입니다)
  • "게임을 구동시키려면 최소 8기가는 되셔야 합니다."(구동하는 주체가 컴퓨터이므로 '되어야' 가 옳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냐면 아르바이트생이 존댓말을 안 쓴다고 이의제기를 거는 손님들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왜 상품이랑 돈이랑 신용카드를 자신과 동격으로 두느냐고 회사나 담당자에게 질문하면 잘못된 높임말에 대해 이의제기를 거는 사람보다 자기 돈과 상품과 신용카드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이의제기를 거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변형으로 반말과 존댓말을 번갈아 사용하는 반존댓말 형태가 있다. 크게 두가지 경우로 쓰일 수 있다.

첫 번째는 존댓말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반말을 함으로서 사실은 상대방을 전혀 높일 생각이 없으나, 높이는 척하며 비꼬는 효과를 내는 경우다. 이런 경우 반말을 쓸 때보다 더 건방지게 보일 수 있으니 완전한 존댓말을 하든가 아니면 그냥 반말을 하는 편이 나을듯 하다. 픽션에서도 재수없거나 건방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반존댓말을 구사하는 캐릭터들이 간혹 있다.

또 하나는 특히 동등한 지위가 아닌 상대방과 각별히 친한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반존대 속성을 주기도 한다. 단, 이 경우에는 앞서 말했듯 서로에게 일정 이상의 친분이나 호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3. 외국어에서

존댓말을 한국어 및 몇몇 언어들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현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전세계 수많은 언어들에서 보이는 아주 흔한 현상이다.

유럽 언어들은 대부분 2인칭 복수를 존칭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T-V구분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존댓말은 복수형 대명사(및 그에 수반한 동사변화)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점이 한국어와의 차이점이다.

쉽게 말하자면 '너희'가 '너'의 존칭이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3인칭 복수(독일어), 3인칭 단수(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대명사를 2인칭 단수 대신으로 사용함으로서 존칭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어에서의 '존댓말'이라고 하긴 하지만 상당수의 언어에서는 '심리적인 익숙함과 친근함/공식성과 거리감'을 화자들 사이의 상하관계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긴다.

'신에게 기도'하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말하기' 같은 경우에는 한국어 화자들은 당연히 존댓말을 해야 하지만 유럽 언어의 화자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친근한 존재인 신, 조부모에게 '평어'가 아닌 '높임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한국어에서의 존댓말-반말과 유럽 언어들에서의 존칭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3.1. 2인칭 복수나 3인칭 대명사를 존칭으로 이용하는 언어

  • T-V구분 항목을 함께 봐주기 바란다.

주로 인도유럽어족이나 튀르크어족, 셈어파에서 많이 보인다.

다만 유럽 제어[4]의 존칭과 한국어 및 일본어와의 존칭이 갖는 큰 차이점은 한국어의 존칭에는 위계질서가 강하게 작용하는 반면(즉 비상호적인 존칭) 대부분의 근대 유럽 제어에서는 상호주의가 원칙으로서 작용되고 있다는 것, 즉 너도 존댓말 쓰면 나도 존댓말 쓴다는 것이 통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상급자에 대한 경어라기보단 다른 사람에게 거리를 두어 예를 표하는 공적이고 예의바른 말로써의 성격이 강하다. 때문에 가족이나 허물 없이 친한 사이끼리 존댓말을 사용하면 너무 예절을 따진다거나 거리를 두려 한다고 여겨져 실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끼리는 존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존칭을 사용하는 것이 실례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해당 언어의 '반말'을 친한 사이에서 쓰는 말이라는 뜻으로 '친칭'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유럽 제어에서도 중세나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의 그것과 비슷한 상하관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어쩌면 한국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상호주의적 존댓말로 진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3.1.1. 게르만어파

3.1.1.1. 영어

영어는 2인칭 단수가 없어지고 2인칭 복수가 2인칭 단수를 의미하게 된 특이한 경우이다. 예전에는 단수 thou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중세 영어를 보면 예를 들어 자식은 부모에게 you를 사용하나 부모는 자식에게 thou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영어에도 이러한 위계질서에 따른 존댓말 구분이 있었던 셈이다. 현대 시대의 영어에는 존댓말이라고 칭할만한 것이 딱히 없으나 그렇다고 좀 더 바르게 정중한 언어와 문장으로 말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예를 들자면, 고맙다는 말을 하기 위한 표현으로 "Thanks" 라는 말을 할 수 있는데, "Thanks"는 "Thank you"보다 비교적으로 좀 더 가벼운 뉘앙스를 담고 있으니 만약 손윗사람이나, 공적인 관계, 또는 살짝 먼 관계의 사람이라면 "Thank you"라고 하는게 더 알맞을 수 있다. "Thank you"가 좀 더 진중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다고 "Thank you"를 친한 사이에 쓰면 어색하거나 하진 않다. 이는 문학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길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법과 단어 암기 위주로 배운 한국인들이 가장 적응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영어의 존댓말은 끝에 sir나 ma'am을 붙이느냐의 여부(특히 군대나 일부 직장/학교), 의문문 조동사를 would나 could 등으로 변형하느냐의 여부, 그냥 이름 대신에 Mr/Mrs 혹은 직함으로 부르냐의 여부, 기타 공손한 표현으로 바꾸느냐의 여부 등으로 갈리는 편이다.

평민이나 귀족이 왕족을 지칭할 때는 you, he, she 대신에 your Majesty, his Majesty, her Majesty라는 극존칭으로 부른다.

3.1.1.2. 독일어

독일어에서는 특이하게 3인칭 복수대명사 Sie[5]가 존칭 역할을 한다. 즉 쉽게 말하면 '그들' 이라고 부르는 셈이다. 남부 방언에서는 2인칭 복수인 ihr가 존칭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독일어에서 쓰이는 Siezen(지첸)과 Duzen(두첸)은 한국어에 존재하는 존댓말-반말 개념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두첸은 주로 친하거나 허물 없는 사이에서, 지첸은 그 반대의 경우에 쓰인다.[6] 하지만 한쪽이 20대 이하이고 다른 한쪽이 중년~노년 사이의 연령일 경우, 비대칭 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서로가 친밀한 관계가 되면 결국 두첸으로 통일된다.

3.1.2. 로망스어군

2인칭 복수인 vous를 존칭으로 쓰는 프랑스어를 제외하면 로망스어군은 대체로 존칭으로 3인칭 대명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보인다. 스페인어에서는 3인칭 존칭대명사 usted를 쓰며, 이탈리아어에서도 3인칭 Lei를 쓰고 포르투갈어에서는 você를 쓴다. 다만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는 오래전부터 대체적으로 존칭표현만 사용되어왔으며 2인칭 단수인 tu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반말, 존댓말 구분을 하진 않는다.

3.1.3. 슬라브어파

러시아어, 체코어 등에서 V-T 구분은 심리적 거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를 존중하느냐 마냐와는 별 관계가 없다. 친근한 사이에서 부모님이나 아는 형, 아는 언니 등에게 Добрый день이나 Декую 등 먼 거리에서 쓰는 표현을 쓰면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모른다. 반대로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라고 해도 안 친한 사이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쓰는 표현(친칭?)을 쓰면 이상하게 쳐다볼지도 모른다.

3.1.4. 터키어

터키어에서는 원래 존댓말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상당히 복잡한 관료 체계가 발달해 있었고 사람들은 자신보다 신분이나 직급이 높은 상대방을 부를 시 그에 적합한 호칭을 붙였다. 가령 '케말 장군님' 이라고 부르려면 '케말 파샤(Kemal paşa)'라고 부르고 '건축가 메흐메트님' 이라고 부르려면 '미마르 메흐멧(Mimar Mehmet)'이라고 불렀다. 이런 관습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어서 남성에게는 과거에는 장교 직급을 의미했던 bey(베이), 여성에게는 하렘의 후궁이란 뜻의 hanım(하늠) 혹은 bayan(바얀)이란 호칭으로 부르고, 더 공손하게 부르고 싶으면 예를 들어 '친애하는 무스타파님' 이라고 부르고 싶으면 'Bay Mustafa kaya(바이 무스타파 카야)' 식으로 직급을 부르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유럽어의 영향으로 2인칭 복수대명사인 siz와 siz로 수식되는 2인칭 복수형 문형을 따라가면서 존댓말을 사용하는 풍습이 도시 지역에 정착해 있다. 물론 터키어의 존댓말 개념도 한국과는 달리 많은 유럽어처럼 상대방과의 거리를 고려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3.2. 어휘선택으로서 존칭을 나타내는 언어

이러한 단수/복수, 2인칭/3인칭의 구별 이외에도 성별, 직급에 따라 다양한 대명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한국어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대할 때 '너', '당신' 이라고 부르지 않고 'OO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맥락에 따른 적절한 어휘와 관용구의 선택이 존대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어로 치자면 '먹다-드시다', '자다-주무시다' 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3.2.1. 중국어

중국어는 2인칭 경칭 대명사로 您을 이용하기도 한다. 나아가 선생님 등의 윗사람에게 말할 때에는 대개 직명을 붙여서 말한다. 예를 들면 선생님에게 你好(니하오)라 하지 않고 老師好(라오스하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2.2. 마인어

존칭 대명사로 anda, awak 등이 있다. 그 외에 자바어발리어, 마두라어, 순다어 같은 자바 및 그 주변 지역 언어는 레지스터별로 복잡한 어휘사용규칙이 적용되는 식으로 존칭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해당 표현들도 한국식처럼 낮춤표현과 존비어 표현인 것은 아니고 어느 상황에서 어떤 사람에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달라질 뿐이다. 예를들어 anda는 보통 뉴스보도 등에서 사용되는 표현이고 awak는 격식을 갖출필요가 없는 사람에게 쓰는 친근한 표현이다. 대게는 서로 지칭할때 Kamu라고 표현한다.

3.2.3. 태국어

태국어에서는 말 끝에 존칭을 표현하기 위해 카(여자)/캅(남자)을 붙여 쓴다. 나아가 2인칭 대명사도 터(친칭)/쿤(존칭)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일반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궁정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구분되어 있다.

4. 현실에서

4.1. 사회

사회상에서는 친하지 않거나 초면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유 여하 및 상하여부를 막론하고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초면에 반말을 하게 되는 경우 상대방에 따라 포용적으로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쾌감과 기분 나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심하게 나갈 경우 명예훼손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목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계질서가 있거나 상관지위 사회 등이 짙은 회사나 집단 등에서는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보여도 자기보다 직책에 상사 및 상관급인 경우 반드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멋 모르고 반말을 할 경우 봉급삭감 및 직위해제 등 회사 및 상사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런 위계질서로 방송에서 PD가 존댓말로 인터뷰질문 하면 대게 인터뷰 받는 사람은 존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반말을 한다면 저 사람은 왜 인터뷰중이고 방송 나가는데 반말이냐고 생각할수 있다.나이 드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방송과 현실에서 존댓말을 하는 경우라면 흔히 어르신들은 저 양반은 배운 양반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보는 사람들도 또한 반말하는것보다 덜 거북하다.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서신 및 문서의 경우, 언문 사용의 편의 및 문장의 간략화를 위해 간이 존댓말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게 쓴다.

1. 상대(글을 읽는 이)를 부르는 호칭은 모두 "귀하"로 통일한다.

2. 문장의 맨 끝에 오는 동사만 존댓말로 쓴다.

  • 예시

올바른 존댓말 문장:

귀하께서 2015년 10월 1일에 신청하신 민원에 따라 허가서를 발행하였으니 본청에 방문하시어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간이 존댓말 문장:

귀하가 2015년 10월 1일에 신청한 민원에 따라 허가서를 발행하였으니 본청에 방문하여 수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댓말은 굵은 글자로 표시하였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 하나의 문장에 여러 개의 용언이 포함되는 경우의 존댓말 사용이 있습니다. 이는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곧바로 예제 문장을 하나 살펴 보자.

1. 귀하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2.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3.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4.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시기로 결정하여도 좋습니다.

5.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시기로 결정하셔도 좋습니다.

6.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시기로 결정하셔도 좋으십니다.

1번과 6번이 존댓말의 잘못된 사용임은 쉽게 알 수 있겠지만, 2, 3, 4, 5번 중에서 어느 것이 옳은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하여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답변이 다음과 같다.

'귀하께서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셔도 좋습니다.'와 같이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음의 "표준 언어 예절"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언이 여러 개 함께 나타날 경우 일률적으로 규칙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문장의 마지막 용언에 높임의 선어말 어미 ‘-(으)시-’를 쓴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밖의 용언에도 ‘-(으)시-’를 넣을 수 있다.

용언마다 ‘-(으)시-’를 넣는 것이 더 높이는 말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용언마다 ‘-(으)시-’를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나친 존대는 도리어 예의가 아니고, 모든 용언에 ‘-(으)시-’를 넣는 것이 항상 자연스럽지도 않기 때문이다.

“OO이/가 일을 마치고 갔다.”를 높여 말하는 경우 “OO이/가 일을 마치시고 가셨다.” 또는 “OO이/가 일을 마치고 가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가능한 말이다. 그런데 ‘왔다가 가셨다’보다는 ‘오셨다가 가셨다’가 자연스러운 반면, ‘읽으시고 계시다’보다는 ‘읽고 계시다’가 적절한 말이다. “할머님이 주무시고 가셨다.”에서 ‘자다’에 대한 존경의 어휘가 ‘주무시다’처럼 따로 있는 경우에는, 언제나 존경의 어휘를 쓰고 함께 나타나는 다른 서술어에 ‘-(으)시-’를 붙여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2. 학교

학교에서 학생들의 경우 교사에게 반드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이 기본 예의이다. 또한 교사수업할 때 보통 존댓말을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7] 드물게 학생과 학생끼리 학급회의 등 공적이 아니여도 사적으로도 존댓말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학에서도 교수강사에게 무조건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초중고등학교랑 차이점이 있다면 대학생성인이기에 교수 또한 학생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학생 한 명이랑 대화를 해도 무조건 존댓말로 하는 교수도 있다.[8] 존댓말을 할 때는 보통 xxx 학생, ooo 학생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호명한다. 직접 호명출석을 하여 출석부에 출결사항을 기재할 때도 이름 뒤에 호칭으로 학생을 붙여주는 경우도 있다.

4.3. 군대

군대에서는 육해공 공통으로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동생같이 보인다고 해도 계급 사회의 특성 상 자기보다 계급이 높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경우 반드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게 보인다거나 만만하게 보인다고 해서 반말을 할 경우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불쾌감이나 상관모욕죄 등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았거나 군입대 예정인 분들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또 군대에선 상급자에게 존댓말을 쓸 때는 다나까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간부에 해당하는 장교/부사관들은 계급에 상관 없이 무조건 상호 존대다.[9] 그러나 계급, 나이 차이가 굉장히 큰 경우 높은 쪽이 반말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10] 자네가 주임원사인가요?

4.4. 인터넷

인터넷 상의 커뮤니티에서는 처음부터 반말이 일상적인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존댓말을 쓰는 것이 기본인데 사실은 격식체 구어로 반말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문화를 모르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반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특히 플레이 대상 중에 아이들이 많은 게임에서 이 경향이 심하다. 인터넷에서 만나는 대개의 유저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낮기는 하지만 이것은 상당한 실례다.[11]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반말을 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도 있다.[12]

또한 위키위키에서는 반드시 문어체로 문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공지성 문서는 예외적으로 존댓말의 사용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위키백과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또한 위키니트들에게 경고성 메세지를 전할 때에도 존댓말로 표기한다. 다만 구스위키류 중 일부는 반말을 쓴다고 한다. 백괴식으로 작성된 ~님, ~께서, 그리고 ~니다를 남발하는 백괴사전의 존댓말 문서.

5. 관련 문서


  1. [1] 물론, 그렇다고해서 나이가 많은 신하라도 나이가 어린 왕한테 반말을 했던 것은 아니다.
  2. [2] 또는 'さん'
  3. [3] '이 상품은 지금 세일 중이십니다.' 등.
  4. [4] 근현대 유럽에서 사용되는 언어들
  5. [5] 3인칭 여성 단수대명사는 대문자가 없는 sie이다. 3인칭 복수대명사도 존칭이 아닐경우 대문자가 없는 sie로 쓴다.
  6. [6] 가족 관계는 친밀한 사이에 속하기에 나이 많은 삼촌이나 조부모를 칭할 경우에도 당연히 Du로 칭한다.
  7. [7] 물론 추임새나 기타 표현들은 반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본 수업에 있어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수업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기에 존중해주기 때문이다.
  8. [8] 물론 이건 케바케로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반말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체적인 경향은 아래와 같다. 교수의 나이가 젊거나 수강생 중에 만학도가 있으면(교수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존댓말을 쓰고, 반대로 교수의 나이가 많고 20대 젊은 학생들밖에 없으면 학생들에게 반말로 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전공과목 교수의 경우 이미 해당 학생을 잘 알고 있으며 평생지도교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편하게 반말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건 해당 교수의 성향마다 모두 차이가 있다.
  9. [9] 다만 이는 장교부사관 사이에서의 얘기지 부사관과 부사관, 장교와 장교 사이에서는 상호 존대하지 않는다. 부사관의 경우 대부분 부사관후보생 기수로 기수가 구분되고 장교도 사관학교, 학사장교 등 출신은 다르더라도 임관년도 등의 나름 비교가능한 기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10. [10] 예를 들어 대대장이나 연대장이 부대의 하사중사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는 흔하다. 이 경우 계급은 둘째치고라도 나이만 적어도 10살 이상 차이나기 마련이라 하사나 중사 입장에선 삼촌뻘 되는 사람이 된다. 물론 상사원사 계급으로 올라가면 이 어느 정도 찻고 군 생활을 최소 7~8년에서 10년 이상 한 사람들이라 상호 존대해준다.
  11. [11] 특히 흔히 급식충이라 불리우는 아이들에게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반말체나 특유의 급식체, 타인의 부모님 안위를 묻는 행위 등이 대표적이다.
  12. [12] 다만 디시인사이드는 존댓말을 사용해도 문제 될 건 없긴 하지만 존댓말로 질문 했을 때 반말 답변이 오기도 하며, 몇몇 갤러리에서는 일베저장소와 똑같이 "왜 초면에 존댓말 이냐?" 등의 공격적인 반응과 태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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