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상위 문서: 격투기 무술 관련 정보

1. 개요
2. 역사
2.1. 미국
2.2. 일본
2.3. 그 밖의 지역
3. 시합 양상
3.1. 룰
3.2. 체급
3.3. 프로모션
3.4. 파이팅 스타일
4. 몇가지 오해
4.1. 그래플링이 타격기에 약하다?
4.2. 기(도복) 주짓수가 과연 종합격투기에 도움이 되는가?
4.2.1. 상업성 문제
4.2.2. 파운딩과 그라운드 타격
4.2.3. 노기(평복) / 기(도복)의 차이점
4.2.3.1. 도복은 도움이 된다
4.2.3.2. 도복은 도움이 안 된다
4.2.3.3. 결론
4.3. 투기 계열 엘리트 체육
4.4. 종합격투기의 실전성?
5. 주요 단체
6. 관련 인물
7. 기타

1. 개요

종합격투기. Mixed Martial Arts(MMA).

이종격투기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1][2][3] 이종격투기가 서로 다른 무술간의 대결이라면 종합격투기는 이러한 이종격투기가 체계화되면서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무술이라고 볼 수 있다. 무술가들은 어떤 무술과 싸워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최대한 제약이 없는 룰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추구했고, 여러 격투기의 기술이 혼합된 전천후 격투기가 탄생한 것이다.

'

즉, 종합격투기는 수많은 이종격투전 사이에서 태어난 현대 무술의 혼종이다. 사실상 타격, 그래플링, 그라운드가 섞여있는 기술체계이기 때문에 어떤 무술이든지 무기를 사용 하지 않고 1대1로 싸워서 이긴다.[4]라는 목표를 두고 발전하면 종합격투기화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의 판크라티온은 현대 종합격투기와 규칙이 닮은 것 이외에는 어떤 직접적인 계승관계도 없지만, 기술 체계는 현대 종합격투기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5] 사람 몸은 수천년간 딱히 변한게 없고 룰이 같으면 승리의 공식도 같을테니 벌어진 일종의 수렴진화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브라질의 발리 투도 또한 지금의 종합격투기와 매우 유사하다.

종합격투기는 이러한 무술, 격투계의 양상, 혹은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2. 역사

최소한의 금지사항(깨물기, 급소공격, 무기 사용하기, 눈 찌르기 등)만을 남겨두고 모든 공격을 허용하는 규칙의 격투기 대회는 멀리는 고대 그리스 로마판크라티온이 있었지만 이후로 실전되고, 20세기 초 시작된 브라질발리 투도에서 지금의 종합격투기가 파생되었다.

2.1. 미국

1930년대 엘리오 그레이시에 의해 활성화된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발리 투도(Vale Tudo)에서 다른 모든 격투기들을 누르고 이종격투기 무대를 제패한다. 엘리오의 아들인 호리온 그레이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으로의 진출을 꿈꿨고 1970년대 미국으로 이주하여 기반을 닦은 후 1993년 아트 데이브와 함께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1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초창기 UFC는 스포츠라기보다는 싸움에 가까웠다. NHB(No Holds Barred)라고도 불리우는 이 규정하에서는 급소공격과 눈 찌르기조차 가능했으며, 깨물기도 금지보다는 하지 말라는 권유사항에 가까웠다고 한다.[6] 판정, 라운드, 체급 모두 존재하지 않았던 원초적인 대결에서, 왜소한 체격의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 1, 2, 4 토너먼트를 모두 석권하면서 파란을 일으킨다.

초기 UFC 토너먼트 시리즈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잔인한 룰이 논란이 되면서 1995년에 방송금치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룰이 생겼고 라운드제와 판정이 도입되면서 UFC는 조금씩 이종격투기를 벗어나게 된다. 2001년 UFC를 인수한 로렌조 퍼티다와 데이나 화이트는 MMA를 합법화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고 세분화된 룰과 체급, 보호장구를 도입하였다. 이는 MMA가 실전을 벗어나 하나의 스포츠로서 자리잡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격투기에서 스포츠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룬 UFC는 합법화와 대중들의 인기를 업고 미국내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갔고, 라이벌 단체였던 PRIDE가 2007년 도산하자 세계 1위의 단체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UFC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뒤를 쫓는 Strikeforce, Bellator MMA, WSOF 등의 단체들이 꾸준히 세계 2, 3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은 명실상부 현재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2.2. 일본

아메리카 대륙의 MMA가 발리 투도에서 시작되었다면 일본 MMA의 모태는 프로레슬링이다. 둘은 전자가 규칙을 더하고 후자가 규칙을 푸는 방식으로 각각 발전했다. 일본에서는 이노키즘의 영향으로 인해 프로레슬링이 실전에도 강하다는 마케팅이 성행했고, 이런 노선의 귀결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UWF가 독립하게 되었다. 다만 UWF는 실전을 표방했다고는 하지만 캐치 레슬링 시대의 현실적인 레슬링 기술로 이루어진, 철저히 승패가 기획된 프로레슬링이었다. Rings와 Pancrase는 바로 UWF에서 갈라져 나온 단체로 극초기에는 이 단체들에도 승패가 기획된 워크 경기와 실전 경기가 섞여있었다 .

1985년 실전 프로레슬링을 표방하며 발족한 Shooto는 사상 최초의 이종격투기 단체 중 하나였다. 사야마 사토루가 설립한 이래 Shooto는 건실한 경영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경량급 스타들을 양성했다.

1991년 마에다 아키라가 출범한 Rings는 2002년 해체될 때까지 일본 MMA에서 1, 2위를 다투는 단체였다. Rings는 타류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는데 유도, 레슬러 이외에도 브라질의 주짓때로와 러시아의 삼비스트들을 대거 영입하였다. 그 결과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댄 핸더슨 등의 걸출한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1993년 후나기 마사카즈에 의해 탄생한 판크라스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부동심' 곤도 유키, 기쿠타 사나에, 고노 아키히로 등이 간판 선수이며 바스 루텐, 켄 샴락 등은 UFC에서도 활약하며 MMA 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PRIDE는 원래 1997년 타카다 노부히코힉슨 그레이시의 대결을 위해 만들어진 1회성 이벤트였다. 당시 풍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던 DSE(Dream Stage Entertainment)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PRIDE 첫 대회는 5만이 넘는 엄청난 수의 관중동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결과에 고무되어 다카다를 총괄본부장으로 하는 본격적인 단체가 출범하게 된다. 프로레슬링 시합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연출과 사쿠라바 카즈시라는 수퍼스타의 등장으로 뛰어난 엔터테인먼트성을 보여주었으며 2002년 해체한 Rings의 선수층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수준높은 시합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2007년 자금원에 범죄조직이 관련되어 있다는 루머가 돌자 방송사가 등을 돌리며 파산하고 만다.

K-1는 UWF가 아닌 정도회관 가라데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1993년 이시이 카즈요시가 10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내걸며 전 세계의 입식 격투가들을 불러모은 것을 시작으로 출범하였다. 이후 MMA 단체인 K-1 HERO'S를 신설하였고 이는 다시 DREAM으로 흡수된다.

2007년 PRIDE의 몰락 이후, PRIDE계 잔존 조직에 의하여 DREAM, SRC(센코쿠)가 결성되었지만 역시 큰 반향 없이 몰락하였고, 이 두 단체의 잔존 세력은 동남아 기반 단체인 ONE Championship으로 이동하여 이제 일본 내에서 메이저급 종합격투기 단체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역사가 오래된 Deep, Shooto, Pacrase 등의 단체가 남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 위상은 세계적으로 볼 때 중소 마이너단체에 불과한 수준으로 과거 전성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 최근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는 Road FC, TFC 등 한국 단체에 출전하는 것을 선망하는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어 과거 양국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따로 없을 지경이다.

그 반면에 2014~2015년대에 일본에서는 '지하격(地下格)'이라 약칭되는 지하격투기가 흥성하고 있다. 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전하지만 아마추어와 다른 점은 대전료를 받고 입장료도 받는 흥행이라는 점이다. 선수들은 주로 치마, 야쿠자, 양키, 등 불량청소년 출신 등으로 '반 그레이'라 불리는 양아치 집단이며, 흥행 역시 반 그레이 집단에서 '강매'를 사용하여 성립되고 있다. 이런 흥행에는 마에다 아키라 등이 개입되어 있고, '불량청소년의 갱생'등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지하격투기 단체의 대표가 보이스 피싱 혐의로 체포되거나 경찰에서도 주시하는 등. 그리 온건한 분위기는 아니다.

2015년, PRIDE의 중심인물들이 다시 모여 Rizin FF를 창설하며 일본 메이저단체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표도르 예멜리아넨코를 필두로 유명 선수들을 불러 모아 연말 대회를 개최했는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2.3. 그 밖의 지역

브라질은 종합격투기의 역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발리 투도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고향답게 종합격투기 인기도 상당하고[7] 인재들도 엄청나게 배출된다. 그러나 메이저급 단체가 성장하지는 못해서 브라질에 있는 대부분의 MMA 단체[8]UFC 등의 메이저 단체에 선수를 키워 보내는 역할을 한다. 왠지 축구랑 비슷하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종합격투기의 역사가 짧지만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는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MMA 인기가 오히려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One Championship이 단연 아시아 최고의 단체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세계적으로도 메이저급 대우를 받을 정도로 커졌으며, 한국도 Road FC 등의 단체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유럽은 오랫동안 MMA의 불모지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프랑스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선 사실상 불법화되어 있을 정도.] 영국의 Cage Warriors, 러시아의 M-1 Global, 폴란드의 KSW 등의 단체들이 나름 인기를 끌며 저변을 넓혀왔고 특히 UFC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코너 맥그리거마이클 비스핑 등의 유럽출신 스타가 등장하면서 MMA의 인기가 올라가는 중.

3. 시합 양상

3.1. 룰

최초의 종합격투기는 아무 규칙도 없는 그냥 닥치고 실전이었다. 심지어 시간 무제한에 복장 무제한이었다. [9] 단순히 경기장에서 두 선수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를 기권시키거나 때려눕히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후 스포츠화되어감에 따라 세부적인 룰과 경기방식이 정착되었다. 세세한 룰은 단체에 따라 다르며, 입식 격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가 쓰러져도 경기가 계속되며 룰을 어기지 않는 한 어떠한 공격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한이 생겼음에도 현존하는 모든 투기 중 가장 폭넓은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다. 킥복서의 킥은 복싱 룰에서 반칙이지만 MMA에서는 그렇지 않다. 주짓수의 가드를 유도시합에서 쓰면 그대로 감점 대상이지만 MMA에서는 이것도 가능하다. 즉, 복서건 킥복서건 주짓떼로건 특공무술 연마자건 종합룰로는 자신의 기술을 (비교적) 원만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급소가격이나 후킹 등 기본적인 금지사항이 존재하지만 이건 어느 투기를 하건 마찬가지고, 그나마 초창기에는 이런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심지어는 UFC 타이틀전에서 눈찌르기가 나오기도 했다. UFC 12의 초대 헤비급 타이틀전. 마크 콜먼댄 서번에게 써밍을 당하면서도 초크를 풀지 않으며 서브미션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규칙이 정비되면서 이러한 막장스러운 자유도(?)가 떨어지고, 사실상 종합 경기만의 특성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현재의 종합격투기는 '여러 무술 가운데 최강의 무술을 가린다'던가, '실전을 최대한 재현한 격투' 같은 묘하게 로망을 자극하면서도 쌈마이스러운 대회가 아니라 '종합격투기라는 이름의 스포츠 종목'이 되어가고 있다.

  • 기본적인 규정
    • 지정된 오픈핑거 글러브마우스피스를 반드시 착용한다.
    • 시합 전이나 시합 도중 어떠한 종류의 오일, 젤, 스프레이, 크림, 바세린도 도포할 수 없다.
    • 지정된 복장을 착용한다. 트렁크, 신발, 패드, 보호대, 핑거 테잎, 파울 컵 등의 적용여부는 단체에 따라 다르다.
  • 승부가 결정되는 조건
    • 녹아웃 (KO)
    • 레프리 스탑
    • 닥터 스탑[10]
    • 코너에서의 타월 투척[11] (여기까지 TKO)
    • 항복하거나 tap을 하는 경우 (서브미션)
    • 판정
  • 반칙으로 규정하는 행위
    • 꼬집기
    • 을 공격하는 행위
    • 로블로
    • 링을 벗어나 달아나는 행위
    • 링 밖으로 밀어내는 행위
    •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
    • 무기를 사용하는 행위
    • 물기
    • 박치기
    • 인체의 구멍(…)에 손을 집어넣는 행위 Ang?
    • 작은 관절(손가락, 발가락)꺾기
    • 할퀴기
    • 호흡기관 가격
    • 후두부 및 척추 가격[12]

이외에도 세세한 룰에 대해서는 단체마다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스톰핑, 사커킥, 4점 니킥[13]과 팔꿈치 사용 및 각도에 관한 것이다. 상단에 적히 눈찌르기, 물기등은 대부분의 단체가 동일하게 금지하고, 위의 4가지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하느냐에 따라서 단체의 룰적 차별성이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3.2. 체급

종합격투기 초창기(1990년대까지)에는 체급 개념이 없거나, 있어도 단체에 따라 체급 체계와 한계체중 모두가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그러다 2001년 미국 네바다 주체육위원회가 제정한 통합 체급 규정이 UFC 등 미국 단체들에 적용되었고, UFC가 압도적인 세계 메이저 단체가 되면서 이 통합 규정에 기반을 둔 체급 체계가 국제표준화되어 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복싱만큼 완벽한 표준화는 이루어지지 않아 단체마다 한계체중 및 명칭이 조금씩 다르고 특히 헤비급/슈퍼헤비급 구분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다.

과거 입식격투기 K-1은 헤비급이 무제한급이어서 160kg의 최홍만과 80kg 대의 카오클라이가 붙기도 하였다. 한때 MMA의 최고봉이던 프라이드는 93kg 이상 무제한급이어서 180kg의 버터빈이 70kg 대의 스도 겐키와 붙기도 하였으며(스도 겐키가 그래플링으로 이겼다!), 당시 헤비급 챔피언이던 효도르는 180kg의 줄루와 붙어서 23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MMA의 최고봉인 UFC는 헤비급이 93kg이상 120kg이하라는 제한이 있는데(그래서 최홍만은 못뛴다), 현재는 헤비급이 가장 높은 체급이고 사실상 헤비급 챔피언이 '70억분의 1' 최강자 취급 받는 상황이지만, 한때 '슈퍼헤비급 도입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120kg를 감량해서 출전하는 브록레스너가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시절이다. 특히 전 헤비급 챔피언인 프랭크 미어를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파워로 한손으로 제압해서 못 움직이게 눌러놓은 뒤 다른 한 손으로 퍽퍽 때려서 초주검으로 만드는 장면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사실 프라이드 이전 시절만 해도 챔피언이던 노게이라, 효도르는 물론 크로캅 등 강자들이 100kg전후의 체중이었던 지라 슈퍼헤비급 도입 논란 자체가 없었는데, 120kg를 '감량해서' 출전하는 브록레스너가 압도적인 파워로 승승장구하자 슈퍼헤비급 도입논란이 커졌던 것이다.

원래 이전엔 격투기 전문가들은 100kg 대 전후의 체중을 헤비급의 이상적인 체중으로 꼽았다. 당시 헤비급의 강자들이 그 정도 체중이었기도 했지만, 어차피 100kg가 넘으면 누구든 한 방에 보낼 파괴력을 갖추게 되고(효도르가 180kg 줄루를 러시안 훅 한방에 다운시키는 장면을 떠올려 보자), 스피드와 체력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덩치가 커지면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지며 체력도 저질이 되는 단점이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줄루를 봐도 너무 덩치가 크니 느린 데다가 체력도 안 좋아서 상대가 장기전을 유도하거나, 혹은 효도르처럼 스피드의 우위로 전광석화 같은 러시안 훅을 날리면 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효도르나 크로캅을 봐도 한방 파괴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혹은 공격할 때 몸놀림이 진짜 빠른데, 덩치가 커질수록 유연한 몸놀림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즉, 파워가 늘어나는 대신 상대를 맞추거나(파워가 아무리 강해도 못 맞추면 황이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가 어려워지기에, 차라리 파워를 좀 낮추고 스피드를 살리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120kg를 감량해서 출전하여 압도적인 파워로 승승장구하는 브록 레스너의 등장으로 격투기의 패러다임이 바뀐 게 아닌가 하는 의견마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당시 '포스트 효도르'라 불리던 케인의 등장으로 이런 말이 다시 쑥 들어가게 되었다. 케인은 효도르와 비슷한 덩치로서 헤비급에선 작은 체구였으나 브록 레스너와의 타이틀전에서 압도적인 TKO로 물리치며 슈퍼헤비급 도입 논란 자체를 없애버렸다. 사실 브록 레스너가 예외나 다름없었다. 원래 덩치가 커지면 스피드가 눈에 띄게 느려지기에 단점이었던 건데, 브록 레스너는 120kg를 감량하여 채우면서도 엄청난 스피드와 유연성과 탄탄한 아마레슬링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WWE에서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브록 레스너는 UFC 시절보다 훨씬 더 큰 덩치였음에도 무려 슈팅스타 프레스를 구사했을 정도였다. 3단 코너에 올라가서 그 덩치로 몸을 360도 회전시키는 것만 봐도 엄청난 유연성과 탄력성 스피드를 보유한 말도 안 되는 괴물이었다.

여하튼 MMA계에서 이런 브록 레스너의 등장으로 슈퍼헤비급 도입 논란이 잠깐 펼쳐졌으나, 케인의 등장으로 그 말이 쏙 들어갔으며, 그 이후 헤비급 챔피언들은 산토스, 베우둠, 미오치치 등 100kg대의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인지라 더 이상 슈퍼헤비급 도입 논란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더 이상 덩치가 커지면 스피드와 체력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체중이 더 나간다고 해서 딱히 유리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체급에서는 선수들이 무리한 감량까지 해가며 한계체중을 꽉 채우려는 반면, -120kg인 헤비급에서는 선수들이 딱히 무리하게 120kg까지 증량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도 그렇게 증량해버리면 스피드와 체력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이다. 예를 들면 2016년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는 빠른 스피드와 한방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이미 한방 파워를 가지고 있기에 120kg로 증량해서 얻을 수 있는 파워의 이점보다, 스피드와 체력의 감소라는 단점이 훨씬 더 커지기에 한계체중에 무리하게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몸에 최적화된 파워-스피드-체력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체중을 찾아서 유지할 뿐이다.

2017년 7월, 통합 체급 규정을 관리하는 ABC(Association of Boxing Commissions, 복싱 커미션 연합)에서 슈퍼 라이트급(165파운드), 슈퍼 웰터급(175파운드), 슈퍼 미들급(195파운드), 크루저급(225파운드) 등 4개 체급의 추가 신설을 승인했다. 이전부터 제기됐던, 모든 체급이 10파운드씩 차이 있게 한다는 '10포인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북미의 MMA 단체들이 이 체급들을 의무적으로 신설할 필요는 없지만, UFC의 경우에는 과거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에서 UFC측에 선수들의 감량고를 고려해 체급의 신설을 권유했던 적이 있어 이 체급들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체급 도입이 될 경우 다른 문제가 생기는데, 다른 체급들과 달리 중간의 웰터급은 애매하게 5파운드씩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 일단 통합 체급 규정에는 웰터급이 그대로 남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추가 승인된 체급들을 포함해 기존 규정에 있는 다른 체급들도 각 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운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신규 체급을 만드는 대신 기존 웰터급(170파운드)은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

스트로급

115 lb (52.2 kg) 이하

플라이급

125 lb (56.7 kg) 이하

밴텀급

135 lb (61.2 kg) 이하

페더급

145 lb (65.8 kg) 이하

라이트급

155 lb (70.3 kg) 이하

슈퍼라이트급

165 lb (74.8 kg) 이하

웰터급

170 lb (77.1 kg) 이하

슈퍼웰터급

175 lb (79.4 kg) 이하

미들급

185 lb (83.9 kg) 이하

슈퍼미들급

195 lb (88.5 kg) 이하

라이트헤비급

205 lb (93.0 kg) 이하

크루저급

225 lb (102.1 kg) 이하

헤비급

265 lb (120.2 kg) 이하

슈퍼헤비급

265 lb (120.2 kg) 이상

3.3. 프로모션

초창기에는 주로 원데이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대회 수가 적고 선수층이 얇아 한 대회에 단체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고 이는 초기 MMA가 PPV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00년대 이후로는 원매치 형식으로 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이 대세. 메이저 단체의 경우는 언더카드를 포함하여 10개 내외의 시합을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매치 형식이면서도 랭킹제를 도입하는 단체가 Shooto 외에는 거의 없었으나 2013년 UFC에서 랭킹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14]

기본적으로 복싱계의 프로모션 방식을 모방하면서도 선수들이 모여 단체를 결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한다는 차이점이 있다.[15] 이는 MMA 최대의 불안요소로 꼽히는데, 주최측와 프로모터가 분리되어 선수-단체-프로모터간의 권력분산이 가능한 복싱과 달리 단체가 프로모션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단체가 가진 힘을 견제할 수단이 없다. 한마디로 경영진과 대주주가 선수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단체를 굴릴 수 있다는 얘긴데, 이는 선수들이 수익 배분에서 밀려난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MMA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권력이 집중된 탓에 단체는 비교적 손쉽게 팬들이 원하는 빅매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복싱처럼 많은 이익주체들이 얽혀있는 무대에서는 빅네임을 가진 선수들의 대전을 성사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 '매니 파퀴아오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떡밥에서 알 수 있듯 천문학적인 대전료와 프로모션에서의 갈등, 이외에도 수많은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인다. 반면 MMA는 전적으로 소수 권력자의 의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시합을 성사시키는 것이 비교적 쉽다. 그러나 이것도 같은 단체 소속일 경우 얘기지, 소속 단체가 다른 경우에는 성사시키기가 복싱만큼 어려운 경우도 허다하다. 예를 들어 과거 PRIDE 헤비급 3인방[16]UFC 헤비급 강자들[17]간의 경기는 많은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드림 매치였으나 이들간의 대결은 결국 PRIDE가 UFC에 흡수된 이후에나 성사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UFC가 독보적인 MMA단체가 됨으로써 위에서 말한 단점은 상쇄된 상황이다. 이제 더 이상 라이벌 단체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다른 단체는 UFC보다 질이 떨어지는 하부리그 수준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 예로 네이버 MMA 파워 블로거인 고우키 블로그에서는 매년 연말 즈음에 나름 무슨 무슨 상을 발표하는데 과거만 해도 '올해의 단체'도 뽑았었으나 UFC가 압도적이 되면서 몇년 독식하더니 어느 순간 더이상 올해의 단체는 뽑지 않게 되었다.(...) 이젠 UFC가 명실상부한 MMA의 메이저리그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드림매치는 바로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비극은 적어도 MMA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는 붙는다는 떡밥을 5년 넘게 끌다가 결국 붙긴 붙었으나 최악의 졸전으로 악명을 떨쳤는데, 사실 많은 팬들은 처음 떡밥이 나왔던 시절, 즉 양 선수 모두 최고의 리즈시절에 붙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당시 파퀴아오는 정말 무적의 극강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서 메이웨더가 강도높은 도핑검사를 요구하다가 파토났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는데, 당시 메이웨더는 철저히 피하다가 그 후에 파퀴아오가 충격적인 KO패를 당하는 등 이전보다 기세가 떨어진게 확연히 느껴지자 메이웨더가 자신이 이길 수 있겠다는 승산이 섰는지 시합이 성사되었는데, 이미 파퀴아오의 기세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좀 흥이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무슨 경기 붙는다는 말이 나온 걸 5년 이상 우려먹은 것만으로도 짜증나던 팬들이 많았는데 실제 경기도 기대에 못 미쳐서 많은 복싱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 최고의 황금시장으로 자리 잡은 복싱조차 이런 밀당으로 짜증나서 떨어져나가는 팬이 많을 정도인데, 하물며 아직 태동기에 가까운 MMA에서 이렇게 복싱을 흉내 내서 밀당하고 이런다면 팬들이 떨어져나갈 확률이 높아서 MMA가 자리잡기 전에 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은 최강의 선수들을 한데 모아서 붙여가며 MMA의 가치를 어필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물며 MMA가 각자 찢어져서 떡밥만 잡아먹는 경기만 펼치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케인, 베우둠, 오브레임 등 UFC의 강자들이 각자 찢어져서 왕노릇하며 떡밥들만 잡아먹으면서 서로간의 경기를 밀당하고만 있다고 생각해보면.(...)

하지만 UFC는 빅 매치는 아낌없이 바로바로 질러버린다. 아직 라이벌 단체라는 게 있었던 시절에 스트라이크 포스를 흡수한 뒤 당시 스트라이크 포스의 챔피언이던 오브레임의 UFC데뷔전을 바로 UFC의 간판스타 브록 레스너와 붙여버리지 않았던가? 당시 스트라이크 포스는 베우둠, 오브레임, 효도르, 알롭스키, 조쉬 바넷, 안토니오 실바 등이 포진해 있어서 헤비급 로스터만큼은 UFC 라이벌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그런 스트라이크 포스를 UFC가 흡수해 버리면서 효도르 빼놓고는 전부 다 데리고 와서 사실상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드림매치를 그냥 마구 아낌없이 질러버렸다. 효도르는 비록 UFC에 오지 못했으나 이미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핸더슨에게 연패를 당했기에 이미 정상권에선 멀어진 상태였다.

즉, 파이터들이 단체 소속인 경우는 단체의 간판 파이터들끼리 붙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나(단체의 간판스타를 내보냈다가 패하면 단체의 위상 하락과 파이터의 가치 저하를 피할 수 없어 리스크가 크다), 현재 UFC는 라이벌 단체들을 모조리 다 흡수해서 천하통일 해버린 상태기에 그 단점은 상쇄된 것이다. 이런 경우 선수 복지 차원에선 단점일 수 있으나, 팬들에게는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비극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바로바로 붙여주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 복싱 전문가는 이런 점을 UFC의 단점으로 꼽기로 했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같은 초대박 매치가 UFC에서는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UFC는 강자가 나타났다 하면 바로바로 붙여버리기 때문이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서로 피하면서 압도적인 무패행진을 벌이며 각자의 네입밸류를 최대한 끌어올렸기에 '세기의 매치'가 되버린 건데, UFC에서는 조금 강자가 나타났다 하면 몇경기 만에 바로 챔피언과 붙여 버려서 누구 하나는 반드시 패하게 되니 딱히 최강자VS최강자 컨셉의 드림매치 구도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UFC는 이런 단점을 체급챔피언VS체급챔피언 구도로 상쇄하고 있긴 하다. 예를 들어 미들급의 앤더슨 실바가 10차 방어전까지 성공하여 적수가 없자 윗체급의 존존스라는 최강자와의 드림매치라든지, 혹은 아래 체급의 최강자인 GSP와의 드림매치로 떡밥을 유도하긴 했었다. 2016년 현재만 봐도 페더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디 알바레즈의 드림매치가 잡혀있는데, 강자가 나타나면 몇 경기 만에 단숨에 챔피언과 붙여 버리는 UFC의 구도상 같은 체급 내에서 최강자VS최강자 컨셉은 힘들지만 체급최강자VS체급최강자 컨셉으로 이 단점을 상쇄하고 있다.

3.4. 파이팅 스타일

MMA의 기술체계는 굉장히 방대하다. 애초에 무규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기술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 MMA는 격투 기술 관련 정보 항목 중 대부분의 기술이 허용된다.

초기 MMA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무술로만 싸웠으며 이종 무술 간 대결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 그래서 가라테[18], 권투, 레슬링, 무에타이, 삼보, 유도, 킥복싱, 프로레슬링, 중국권법까지 다양한 무술들이 실험적으로 쓰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실전성이 부족한 무술들[19], 성격 자체가 격투 경기에는 맞지 않는 무술들[20]이 도태되었으며, 유도나 삼보 같은 경우 강력하기는 한데 좀 복잡한 사정(?)이 작용해서 도태되었다 [21] [22]. 그렇게 해서 4가지 무술이 보편적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MMA 체육관들은 4가지 무술만으로 클래스를 나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4가지 무술은 아래와 같다.

  • 권투 : 펀치는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직관적이고 유용한 공격수단이다. 특히 다양한 테이크다운 및 그라운드 공방전이 필수적인 MMA의 특성상 빰 클린치를 제외하면 무에타이에 비해 킥의 제한이 많기 때문에 펀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킥은 발 하나가 떠 있을 수 밖에 없어 무조건 무게중심이 떠버린다. 킥을 잘못 날렸다가는 싱글렉에 당하기 딱 좋은 자세로 노출된다[23].
  • 레슬링 : 테이크다운 공방전, 그라운드에서 상위 압박, 클린치를 위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무에타이 : 로우킥 및 킥 공방전, 클린치, 팔꿈치나 무릎을 활용한 타격을 위해 필수적이다. 원래 입식타격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강의 무술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확실히 유리하다. 요즘에는 스탠스와 가드의 문제로 권투와 스탠스가 유사한 킥복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물론 킥복싱 자체가 무에타이에서 파생된 무술이라 기본적인 베이스는 비슷하다.
  • 브라질리언 주짓수 : 서브미션 및 그라운드 공방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입식타격에서는 무에타이가 있다면 유술에서는 주짓수가 있다. 게다가 MMA에서 그라운드는 주짓수 그 자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확실히 유리하다. 엄밀히 말하면 노기(평복) 주짓수만을 말하지만 주짓수를 주력으로 삼는 격투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어느 정도 이상의 기(도복) 주짓수 경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격투가에 따라 다른 기반들로 대체하거나 섞어오기도 한다. 이를테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 다 시우바의 경우 발차기 공방전에 카포에라를 활용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발차기 공방전에 ITF 태권도, 가라데, 카포에라를 섞는다. 조쉬 칼다니[24]는 주먹 공방전에 영춘권을 쓴다. 심지어 료토 마치다는 흔히 '실전성' 하면 떠올리는 풀 컨택트 계열이 아닌 송도관 가라데를 활용한다. 추성훈이나 론다 로우지같은 유도가 출신들은 물론이고, 비 유도가 출신 격투가라도 보다 다채롭고 예측 불가능한 테이크다운을 위해 유도의 발기술들이나 허리기술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동유럽 출신 선수들의 경우 삼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초기에는 공통적으로 그라운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심지어는 그래플러들 사이에서도 관절기에 대한 대비책이 취약했다. 이러한 초기의 NHB를 제패한 것은 호이스 그레이시를 필두로 한 그레이시 가문의 브라질리언 주짓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짓수는 많은 선수들의 연구대상이 되었고, MMA형 그래플링의 뿌리가 되었다.

90년대 중반 마르코 후아스의 참전은 토탈 파이터에 대한 인식을 불러 일으켰고, 돈 프라이, 마크 콜먼, 랜디 커투어, 마크 커, 사쿠라바 카즈시 등의 실력자가 등장하며 점점 현대 MMA로의 틀이 잡혀가기 시작한다. 선수들은 수많은 이종격투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무술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종합격투기의 진화를 완성단계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으로는 단연 Pancrase의 '프로토타입' 프랭크 샴락이 꼽힌다. 90년대 후반 전성기를 맞았던 프랭크 샴락은 타격과 그래플링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MMA에 컴플리트 파이터의 시대를 열었다. 한가지의 무술만으로는 아무리 완벽한 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살아남기 힘들어졌고, 4가지 무술을 모두 마스터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대의 기술을 이해하고 대비책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무술 중 4가지를 모두 갖추면 챔피언에 근접하고 3가지를 갖추면 톱 콘텐더에 위치하고 격투가로서 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스트라이킹+그래플링 스타일로 2가지를 갖춰야한다.

이 흐름은 00년대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BJ 펜, 조르주 생 피에르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그래플링을 베이스로 그라운드와 스탠딩 양면에서 뛰어난 운영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GSP는 주짓수와 레슬링양면에서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고 여기에 복싱마저 연마하여 이상적인 컴플리트 파이터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는 레슬라이커의 세상이다. MMA의 중심지가 다시 미국으로 옮겨 뛰어난 레슬링 기술에 타격능력과 주짓수를 겸비한 선수들이 옥타곤을 장악했다. 이들은 기존의 올라운더 패러다임인 스트라이킹+그래플링 스타일에 레슬링을 강화시킨 선수들로 라샤드 에반스를 비롯해 케인 벨라스케즈, 존 존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조르주 생 피에르도 레슬라이커에 가깝다. 2010년대 이후에는 낙무떼로도 만만치 않은 강세를 떨치고 있다. 조제 알도를 비롯해 파브리시오 베우둠,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그 선봉장.

2016년 이후 테이크다운 디펜스형 스트라이커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디펜스형 스트라이커의 전술은 그래플링은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내는데 치중하거나 깔려도 최대한 신속히 빠져나오는 것에 주력하고 모든 승부를 스탠딩 타격전으로 보는 유형이다. 미르코 크로캅, 주니어 도스 산토스, 코너 맥그리거, 요안나 옌드레이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성적이 좋을 경우 거의 대부분 굉장한 인기를 끌게 되는데, 희소성도 있는데다 경기 양상 자체가 화끈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스타일만 고집하면 패턴이 한정되기 때문에 결국 개비기를 제한적으로나마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걸 못하면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파이터는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전술한 스트라이커들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데 더하여 기존의 레슬라이커 스타일의 선수들도 상호간의 레슬링 레벨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스탠딩 타격전의 비중이 높아져 사실상 디펜스형 스트라이커처럼 싸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4. 몇가지 오해

새로 MMA를 보기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 몇가지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4.1. 그래플링이 타격기에 약하다?

초창기 둘의 관계는 정반대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래플러가 타격가에 대해 절대 우위인 경우가 많았으나, MMA의 기틀이 잡힌 후 2010년부터는 다시 타격전이 경기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사실 스트라이커가 그래플러보다 우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MMA 선수들 전원이 그래플링은 기본으로 깔려 있다. 애초에 그래플링이 약하면 대결이 성립하지조차 않는다.[25] 요즘 주짓수 바탕 선수들이 성적이 저조하기 때문에 주짓수에 대한 폄하도 많은데, 이는 서로 모두가 주짓수를 기본으로 배우고 나와서 더 이상 주짓수만으로는 승부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지 주짓수 자체가 쓸모없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애초에 주짓수를 배우지 않으면 그라운드 공방을 전혀 하지 못한다. 실제로 파브리시오 베우둠, 호나우도 소우자 데미안 마이아같은 주짓수 베이스의 최상위 콘텐더들도 아직 제법 많다.

그리고 애초에 종합격투기이기 때문에 무엇이 강하냐, 약하다기보다는 원거리에서는 타격기, 가까이 붙으면 클린치와 레슬링, 더 가까우면 그래프링이 벌어지므로 선수의 성향이나 수련기반에 따라 본인이 선호하는 방향이나, 취약한 방향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것임을 숙지하는 것이 편하다.

4.2. 기(도복) 주짓수가 과연 종합격투기에 도움이 되는가?

많은 종합격투기 혹은 종합격투기 및 주짓수 병행 체육관들에서는 도복을 입는 주짓수 수업이 꼭 있는 편이다. 여기서 도복을 입는 것은 기(Gi), 평복을 입는 것은 노기(Nogi)라고 구분한다. 현직 격투가들 중에서는 기와 노기를 병행하기도 하고, 종사자나 감독, 코치에 따라서 도복훈련이 도움이 되냐, 안되냐에 대한 의견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4.2.1. 상업성 문제

사실 도복 주짓수 옹호론을 자세히 뜯어보면 다분히 상업적인 요인도 들어있다. 아주 악랄하게 부수익을 추구한다 치면 승급/승단 심사를 이유로 돈을 받고, 띠를 바꿀 때에도 본인이 부담하고, 반드시 체육관에서 판매하는 도복만 입고, 체육관에서 판매하는 로고를 본인이 부담해서 구입한다음 재봉해야 하는 등 정말 끝도 한도 없으며, 이러는 도장들이 진짜로 존재한다. 단, 첫 도복 공짜, 도복 자유 [26], 승급/승단시 띠 제공 무료, 승급/승단 비용 [27] 무료 등의 비교적 온건한 (?) 곳도 많다.

4.2.2. 파운딩과 그라운드 타격

그런데 노기와 기의 차이점은 둘째치더라도 노기 성적도 우수한 그래플러가 종합격투기무대의 그라운드상황에서 제압을 당하거나, 반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이의 가장 큰 원인은 그라운드에서 타격 즉 파운딩 때문이다.

단순히 타격을 배제한 그래플링만 상정한다면, 위에 있는 사람보다 바닥에 등을 댄 사람이 걸 수 있는 공격 즉 서브미션과 스윕의 기회가 더 많은 편이다.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기술을 걸려면 상대방의 다리와 발을 제쳐야되는데, 다리의 가동범위가 넓고, 또 인체의 특성상 상체보다 하체의 근육이 더 많다보니 체력소모가 더 크다. 그나마 상위 포지션인 자가 걸기 쉬운 서브미션은 하체인데, 역으로 가드에 있는 사람이 지면에 붙어 있는 서있는 사람의 발을 공략할 수도 있고, 서로 상대의 하체를 붙잡고 교착상황에 빠지는 등 타격을 배제한 그라운드에서는 상위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꽤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그래플링 경기나 대회를 보면 굳이 초장부터 태익다운이나 상위를 얻으려 하기보다는 앉아서 시작하는 시팅가드나 스스로 가드포지션을 자처하는 셀프가드도 자주 나오며, 하위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오히려 더 선호하는 선수들도 많다. 게다가 판정에서도 테익다운이나 인가드 상위 포지션이어도 득점이 없거나 매우 적은 대신에, 가드 패스에 대한 득점은 높다. 즉 타격을 배제한 순수한 그래플링에서는 득점으로나, 경기양상으로나 가드포지션이어도 아무 패널티가 없다.

그런데 여기에 파운딩 하나만 가능해도 양상이 순식간에 변해버린다. 메이저 종합격투무대인 UFC에서는 노기 그래플링대회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둔 그래플러가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상대방에게 제압당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 타격을 배제한 그래플링에서는 상위에 있어도 가드패스를 하지 않으면 바닥에 드러누은 상대를 제압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은데 비해, 종합격투기 대회에서는 굳이 가드패스를 하지 않더라도 파운딩으로 상대방을 때릴 수 있다. 밑에 깔려있는 사람도 위에 있는 사람을 때릴 수있지만, 상위에 있는 사람은 전신의 체중과 중력을 이용해서 보다 힘있게 내려칠 수 있다.

종합격투기 초창기인 2000년대 초반에는 주짓수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가드포지션의 밑에 있는 사람이 위에 있는 사람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고 상대방과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파운딩으로 득점은 할 수 있어도 넉아웃이나 큰 결정타는 줄 수 없다는게 중론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라운드와 파운딩을 내세운 파이터들이 주짓수 기반 파이터들에게 서브미션으로 지는 경우도 많았고, 그 유명한 효도르마저도 가드에서 파운딩으로 넉아웃을 시킨 적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가드에서 파운딩만으로도 결정타가 나오는 경기가 속출하기 시작했고, 개중에서 주짓수 수련경력이 많은 파이터들이 주짓수 수련경력이 낮은 파이터들에게 속절없이 당하기도 하면서, 가드 포지션을 비롯한 하위포지션에서의 불리함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28]

특히 서브미션도 그렇지만, 하위포지션에서 여러가지 포지션 역전 기술인 스윕이 쉽사리 봉쇄되어 파운딩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들어 상대의 반격을 모조리 봉쇄한 뒤, 가드패스를 진행해야 하위의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그래플링 대회와 달리, 종합격투기에서는 그렇게 봉쇄만 한 채, 체력소모가 큰 가드패스는 하지 않고 파운딩으로 후드려 패기만 하면 된다. 그래플링 시합에서라면 밑에 있는 사람이 수월하고 활발히 공격하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파운딩이 있으므로 밑에 있는 사람은 우선 상대방의 펀치를 막거나 피해야 된다. 하위에서 서브미션이나 스윕을 하려면 상대방의 상체를 제압하거나 제대로 힘을 못쓰게끔 해야되는데, 이를 위해 목이나 손목을 잡으려 들면, 상대가 이를 역으로 뿌리치며 내 얼굴에 주먹을 강타할 수도 있고, 단순히 무게중심만 살짝 옮겨도 그대로 기절할 수 있다.

니 실드 하프가드의 경우 아예 한쪽 다리와 두 손을 치켜올리고 방어와 대치에 특화되어 있으며, 실제로 종합격투기에서 그런 용도로 많이 쓰인다. 또, 치켜올린 다리를 치우고 언더훅을 판 다음, 상대의 허리를 본인의 머리즈음으로 확 끌어당긴 형태의 경우, 스윕을 하기에 좋으면서도 밑에 있는 사람이 파운딩이나 목조르기를 당할 위험이 별로 없다. 이걸 주특기로 삼는 파이터들이 득세한 초기에는 꽤 먹혀들어갔었다. 그러나 하프가드는 밑에 있는 사람이 위에 있는 사람의 겨드랑이를 파는 언더훅을 못하거나, 오버훅으로 견제를 당하거나, 머리나 이마를 밀리는 것만으로도 공격봉쇄가 가능하고, 또다시 이런 상태로 파운딩을 무수히 맞을 수 있다. 보통은 니 실드로 대치를 하지만 스윕을 하기 위해서는 니 실드를 내리고 언더훅을 파며 기어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과정에서 봉쇄당하면 꼼짝 못하고 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고전적인 하프 가드 체계 그 자체의 약점으로 [29], 하프 가드를 주무기로 하던 호드리고 노게이라, 마우리시오 쇼군, 제프 몬슨, 데미안 마이아가 전부 그렇게 그라운드에서 패배했다.

그래도 최근 경기에서 데미안 마이아가 거너넬슨을 상대로 다시 하프가드를 무수히 성공시키며 선전했지만, 최근으로 올 수록 단순한 하위포지션에서의 탈출기라면 자주 나오지만, 그래플링 교착상황을 오래 가지며 스윕을 하는 경기는 그리 흔치 않다. 가드 포지션에서 스윕은 단지 몇가지 방어팁이 있다면 쉽사리 봉쇄를 하고 오히려 파운딩을 노려봄직하기 때문에, 보통 가드포지션을 잡으면 버터플라이 가드를 취해 상대방을 밀쳐낸 뒤 일어나거나 탈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파운딩이나 펀치를 방어한 다음 케이지를 등대고 일어나거나 다시 거리를 두고 일어나는 것, 하프가드에서도 상대의 가랑이 사이인 밑으로 이동하는 딥하프 가드보다는 옆으로 돌면서 일어설 수 있는 기본적인 하프가드 탈출이 더 많이 등장한다. 베우둠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데미안 마이아나 호나우도 소우자같은 주짓수와 그래플링 대회에서 모두 날고 기었던 파이터들도 타격과 레슬링, 테익다운 능력을 강화하여 타격으로 압박하고 그라운드에서 상위포지션을 점유하는데 중점을 두는 편.

즉, 순수 그래플링경기와 달리 서브미션과 스윕, 포지셔닝에 주력하기 보다는 가드에 갇힌 상태에서 그대로 파운딩을 치거나, 혹은 하위에 깔렸을 때는 깊고 오래잡아서 스윕을 노리기 보다는 재빨리 상대와 거리를 벌려두고 탈출을 노리는게 최근 종합격투기 추세다. 기본적으로 종합격투기는 노기이기 때문에 노기 주짓수 수련이 도움이 되는 편이지만, 파운딩이 있기 때문에 X-가드, 딥 하프 가드 등의 일부 심화기술을 아예 못쓰는 것은 아니지만 쓰기가 어렵고 [30] [31], 주로 나오는 기술들이 탈출기나 방어 또 파운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훈련이나 대비 역시 그에 맞춰져서 이뤄지다 보니 순수 그래플링의 양상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파운딩을 잘 쓸 줄 알면 상대보다 얼핏 보면 떨어지는 그래플링 실력이나 경력을 메꾸고도 남는데, 가드를 취한 상대를 터틀로 몰아가거나 심지어는 역으로 서브미션을 시도할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하프 가드 상위에서 다스 쵸크, 기무라 등은 주짓수 내에서도 보편적으로 교육되는 예시이며, 최근에는 알렉세이 올리닉이 선보인 풀 마운트 하위에서 에제키엘 쵸크를 건 전례를 응용해서 클로즈드 가드 상위에서 에제키엘 쵸크라는 전법도 개발되었다 [32]. 도복은 흰띠였던 존 존스가 검은띠인 마우리시오 쇼군을 그라운드에서 제압한 경기나, 차엘 소넨이 마찬가지로 같은 상대를 그라운드로 제압한 것, 흰띠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윌슨 헤이스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것도 모두 교착상태를 유발함으로서 가드에서의 기술 시도를 차단하고 적절한 파운딩으로 가드를 패스하지 않고도 가드에 갇힌 쪽에게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서 가능했다.

4.2.3. 노기(평복) / 기(도복)의 차이점

평복과 도복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도복을 입으면 마찰력이 매우 커지며, 땀 때문에 미끌거리는 데다가 굵어서 악력이 제대로 나오기 힘든 팔/다리 대신 도복깃을 잡을 수 있다. 또, 도복 그 자체를 일종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일반적으로 노기 대회들이 하체 관절기에 대한 규칙에 대해 훨씬 더 관대한데, 이로 인해 보통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 도복을 반드시 입어야만 가능한 기술들이 종류를 막론하고 꽤 많이 있다. 일부 가드들 [33]이나 스윕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탈출 [34], 가드 패스 [35] 나 서브미션 [36] 도!
  • 도복을 입었을 때에는 훨씬 더 정교하게 상대를 제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가드에 갇히면 노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반대로 노기 상태에서는 상대의 자세를 정교하게 제어하며 가드에 가둬놓기 힘들다.
  • 도복을 입었을 경우 옷깃이나 띠를 잡음으로서 아주 간편하고, 정교하고, 직관적으로 기술을 부릴 수 있으며, 거기다가 도복을 활용해서 기술의 위력을 직간접적으로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노기 상태라면 직접 몸뚱아리를 잡는 대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언급했듯이 자칫하면 풀리기 쉽다. [37] [38] [39]
  • 도복을 입었을 경우 무제한 체급에서 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다.
  • 노기에서는 힘빨을 위시한 어거지로 기술을 푸는 것이 도복을 입었을 때보다 훨씬 더 쉽다. 반대로 도복을 입었을 때에는 마찰력 때문에라도 그렇게 못하니 기술은 기술로 방어해야 한다.
  • 노기의 경기양상이 훨씬 더 역동적이며, 격렬하다. 반대로 도복을 입었을 경우 진행속도가 더디며, 또 마찰력 때문에 기술을 걸 때나 움직일 때의 느낌이 전반적으로 노기와는 아주 미묘하게 다르다.
  •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노기에서 훨씬 더 중요시되며, 반대로 도복을 입었을 경우 정교한 기술로 인한 수싸움과 전략/전술이 더 부각된다.
  • 도복을 입었을 때 손과 깃싸움 공방이 훨씬 더 치밀하다.
  • 하체 관절기 공방은 노기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특히 삼보의 그것을 접목한 힐훅 공방.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는 순전히 규칙 때문에 그런 것이며, 도복을 입으면 하체 관절기의 유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복을 입으면 마찰로 인해 하체 관절기를 탈출하기 더욱 힘들어진다. 대신, 상대를 붙들고 하체관절기를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노기보다 쉽기는 하다.
4.2.3.1. 도복은 도움이 된다

도복 수련시 도복에 대한 잡기 공방에 민감해지며, 도복 기술이 정교해지며, 수싸움에 신경쓰게 되며,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 보다는 수싸움에 더 집중하게 된다. 요컨데, 체력 활용해서 모든 것을 어거지로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고 체력 활용하게 된다. 즉 이렇게 길러진 경기수행력이 노기경기나 종합격투경기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더불어 대부분의 노기 주짓수 고수 및 종합격투기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래플러들은 도복 주짓수를 깊게 수련하며 띠를 받았다. 노게이라 형제, 마르셀루 가르시아, 파브리시우 베르둠, 자카레 소자, 데미안 마이아, 히카르두 아로나, 카이우 테하 [40], 브루누 말파시니, 코브링야, 가비 가르시아, 맥켄지 던, 미셸 니콜리니, 라파엘 로바토 주니어, 키라 그레이시 등. 참고로 도복 훈련을 아예 배제하는 에디 브라보의 경우에도 엄연히 RCJ 마샤도에서 검은띠를 받으며 도복 주짓수에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또, 이들 중에는 대충 봐서는 도복 주짓수에 특화된 주특기를 가지고도 노기에서도 잘만 선전한 경우가 많다. 스파이더 가드를 위시한 소매깃/손목 그립을 활용한 가드를 주특기로 하는 호물루 바할도 노기 대회인 ADCC를 우승한 바 있다.

4.2.3.2. 도복은 도움이 안 된다

도복 훈련에 익숙해질 경우, 도복 깃을 잡아야 더 효율적이고, 도복깃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방법 등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 피라스 지하비가 이미 지적한 바 있지만, 예컨데 도복 주짓수에서 기본적으로 익히는 스파이더 가드(Spider guard)나 라쏘 가드(Lasso guard)는 소매깃의 접지력에 의존해서 상대의 팔을 묶어놓고 봉쇄하는 것인데, 당장 도복을 입지 않는다면 잡아야할 도복 목깃(Collar)이나, 팔깃이 없기 때문에 둘다 쓸 수 없다. 굳이 특정 가드 말고도, 도복 수련을 하다보면 깃싸움이나 손싸움을 할 일이 많고, 도복을 입는 유도 또한, 실력을 늘리려면 목깃이나 손목깃을 잡는 연습을 별도로 꾸준히 해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체력이나 악력을 길러줘서 다른 종목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노기 그래플링이나 종합격투기에서 직관적으로 기술적인 효과가 있는 훈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 앞서 내용을 반대로 이야기 하면, 도복을 벗으면 수싸움과 기술의 정교함 등은 역으로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 도복싸움 외의 기지 등에 의해 파쇄될 수 있다. 분명히 도복 주짓수를 수련하지 않았음에도 종합격투기와 노기 그래플링에서 도복주짓수 수련자들을 상대로 선전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41]

따라서 경기전반에서 내세울 수 있는 체력이나 지구력, 힘, 그밖에 그라운드 상황에서의 그래플링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되, 도복의 착용여부에 따라 아예 다른 종목이 되어버려서 직접적인 수련효과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도복을 입은 유도와 상체만 사용하는 그레코로만 레슬링이 설사 비슷한 기술이 많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종목이고, 세세 기술들의 사용방법 역시 다르고 전체적으로 경기양상이나 선수들의 움직임도 서로 다른 것과 같다. 아예 아무것도 없이 수련하는 것보다야,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했던 것이 유도수련시에 도움이 된다거나, 유도수련이 그레코로만 레슬링 수련에 도움이 주는 정도는기대할 수는 있어도(체력과 근력, 무게 중심을 잡는 감각이나, 상대방을 넘기는 기본 감각, 낙법 등) 직접적인 연관성이나 향상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더불어 노기에서도 뛰어난 도복주짓수 수련자들 역시, 별도로 노기 적응 훈련을 한다. 극단적인 예로 그렇게 노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르셀루 가르시아의 경우 1주일에 1~2번 정도밖에는 노기 훈련을 하지 않지만 노기 훈련을 생각보다 하는 것이지 하는 것이 아니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호나우도 자카레, 데미안 마이아 등의 유술가들도 종합격투기 대비 훈련 편성을 보면 대부분 노기위주로 되어있다.

4.2.3.3. 결론

도복 수련이 종합격투기나 노기 그래플링 향상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노기를 할려면 엄연히 노기를 해서 익숙해져야 한다. 도복 주짓수에 뛰어나다고 해서 별 다른 적응 없이 섣불리 노기 주짓수에 뛰어들면 노기 환경에서 뛰어난 격투가에게 충분히 질 수 있다. 특히, 종합격투기를 하려면 흰띠고 검은띠고 무엇보다도 파운딩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며, 파운딩 공방에 노련하다면 심지어는 비교열위의 주짓수 경력을 가지고도 충분히 선전할 수 있다.

4.3. 투기 계열 엘리트 체육

엘리트 체육인이 활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엘리트 체육에서 뛰어난 선수가 오면 큰 활약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데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기존에 있던 무술과 MMA가 요구하는 재능은 서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엘리트 체육에서 뛰어난 선수라도 MMA에서 성적이 나쁠 수도 있고 엘리트 체육에서 별로인 선수라도 MMA에서는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일본 드림의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올림픽 레슬링 국대 출전하려다가 좌절된 실력이었는데, 일본 단체에서 보상 차원(?)인지 무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를 붙였다! 하지만 알다시피 키드의 일방적인 학살극이었고 상대가 안됐다. 물론 레슬링 실력만큼은 금메달리스트가 나을 수 있으나 '종합'적으로 겨루는 시합이다보니 타격 등 다른 분야에서 차이가 너무 나서 상대가 안되었다. 레슬링에서의 단점을 타격 등 다른 분야로 보완한 것이다.

특히 키드는 입식타격인 K-1에도 출전했을 정도로 타격 실력이 뛰어났으며 레슬링의 기본 정도는 갖추고 있었기에 레슬링 하나밖에 없던 금메달 리스트보단 유리한 상태였다. 크로캅 등 완전 입식타격 파이터라도 테잌다운 디펜스 정도만 갖춰도 유리해지는데, 키드는 아예 올림픽 레슬링 출전을 타진할 정도로 나름 탄탄한 레슬링 기량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타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금메달 리스트의 레슬링 기술을 봉쇄한 뒤 타격전으로 이끌어 끝내버렸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레슬링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헨리 세후도를 니킥으로 이기기도하였다.

또다른 예로는 유도 올림픽 수상 경력이 있는 론다 로우지 가 있는데, UFC에 입성 후 초기에는 20여년간 수련한 유도 베이스와 압도적인 피지컬 단 두 가지 만으로 최강자로 군림하여 장기집권을 하는가 싶었으나, 후에 홀리 홈아만다 누네스 같은 강력한 타격가들을 만나면서 무너지게 된다. 이러한 원 베이스형 선수는 남성부에서는 진작에 사라졌던 케이스로, 론다 로우지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여성 종합격투기는 남성부에 비해 10여년이나 수준이 뒤떨어진 상태였다. 때문에 원 베이스만으로 밀어붙이는 게 가능했을 뿐, 후에 여성 격투기의 인기와 인프라가 높아지고 다른 수준 높은 타격가들을 만나게 되자 처참히 무너지게 된 것.

그녀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홀리 홈 은 전직 복싱 챔피언이자 킥복싱 대회 경력도 있었고 심지어 왼손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사우스 포 스탠스를 고수하는 스타일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론다와 그녀의 코치진[42] 들은 복싱을 비롯한 타격 훈련에 만전을 가하지 않았다.[43] 결국 엉성한 타격을 바탕으로 피지컬을 내세워 정면 승부를 도전한 론다 로우지는 첫 K.O 패를 당해버리고 말았고, 이러한 모습은 아만다 누네스 전에서도 전혀 발전이 보이지 않았다.

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는 레슬러 출신이 아닌데 뛰어난 레슬링 실력 탓에 역으로 호주 자유형 레슬링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호주 레슬링이 약한편임을 감안하더라도 주목할만한 일이다.

4.4. 종합격투기의 실전성?

여러 격투애호가나 시청자들이 인터넷이나 사석등에서 공공연히 이야기 하는 주제중 하나는 실전이다. 실전의 정의가 구체적으로 어떻느냐는 사람마다 이야기하는 내용과 전제가 달라서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주로 이야기가 많이 되는 것이 길거리에서 불특정 다수나 한사람과 시비가 붙어 싸우게 되는 경우거나, 그도 아니면 전쟁터에서 초근접거리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기도 한다.

우선, 특별히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맨손으로 싸운다는 전제 아래라면 종합격투기가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도구나 흉기를 든 상대방과 맞붙는 상황이 도래하면 종합격투기는 물론이거니와 어떤 무술이라도 적합한 대응 도구를 쥐지 않는 이상 대응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그런 상황이 도래하게되면, 개인의 임기응변이나 기지가 중요하지, 정작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무기술을 익힌다고 할지라도 상대방보다 더 긴 흉기를 들고 대응하지 않는 이상 흉기를 든 상대방을 제압할 방법은 뚜렷히 없다. 나이프 파이팅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간단한 날붙이를 휘두르는 사람에게 조그마한 상처만 입어도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 매우 간단하게 중상이나 사망에 이르므로, 방검복이나 보호구가 있어야만 흉기를 든 사람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자연히 맨손일 때는 공격을 하기위해 접근은 커녕 방어조차 하기 어렵다.

군이나 경찰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국적과 상관없이 무술유단자인 경우가 많고, 한 때 국내에서는 무술유단자 특별채용도 있었다. 또 최근 미군에서는 총검술 훈련을 대폭줄이고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훈련비중을 늘리고 자체적인 대회도 여는 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 현황과 추세를 보고 착각하기 쉬우나 미군사훈련의 주는 사격술과 무기술이고, 종합격투 훈련은 부득이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투쟁심과 판단력을 기르고 체력을 단련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봐야된다. 다른 군이나 경찰도 마찬가지지만 똑같이 칼이나 도구를 휘두르더라도 다양하게 움직이고 활동을 하려면 체력이 좋은 것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유리하니 유단자 특별채용을 한다거나, 무술훈련을 더 할 뿐이지, 실제로는 똑같이 도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훈련받고 체력이 월등히 좋은 사람조차도 운동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순식간에 비명횡사 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당장 한국의 강력계 형사들이 채용과정이나 진급과정에서 체력심사가 까다롭고 대게 무술유단자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 체포과정에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체력이 낮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형사 여럿이 죽거나 중상을 입어온 사례가 무수히 많고 현재에도 신문이나 언론에 보도되지만 않을 뿐 그런 사건사고는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다. 불특정인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할 위험이 큰 전쟁터는 말할 것도 없다.

종합격투기 선수들도 마찬가지라 실제로 종합격투기 선수가 몽둥이나 흉기를 든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현실의 상황에서 무력분규가 벌어진다면, 상호간에 완전히 맨주먹이 아닌 이상 무술 수련이 빛을 발하기는 힘들며 프로 격투기 선수라고 할지라도 흉기를 사용하는 상대방에게는 다른 여느 사람과 똑같이 조심할 수 밖에 없다.

5. 주요 단체

5.1. 미국

  • UFC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 Bellator MMA
  • PFL (Professional Fighters League)[44]
  • King of the Cage
  • Invicta FC[45]
  • CFFC (Cage Fury Fighting Championships)
  • Legacy FC
  • RFA (Resurrection Fighting Alliance)
  • TPF (Tachi Palace Fights)
  • Titan FC
  • XFC (Xtreme Fighting Championships)
  • Strikeforce (UFC에 흡수, 소멸)

5.2. 일본

  • Shooto
  • Pancrase
  • Deep
  • Jewels[46]
  • Rizin FF[47] (Rizin Fighting Federation)
  • IGF (Inoki Genome Federation)
  • ZST[48]
  • Rings (소멸)
  • Pride (UFC에 흡수, 소멸)
  • K-1 Hero's (소멸)
  • SRC (Sengoku Raiden Championship) (소멸)

5.3. 한국

  • Road FC
  • TFC (Top Fighting Championship)
  • All FC
  • Angel's Fighting
  • Battle Field FC
  • Gleamon FC
  • Spirit MC (Spirit Martial Challenge) (소멸)

5.4. 아시아

5.5. 브라질

  • Jungle Fight

5.6. 러시아

  • M-1 Global
  • FEFoMP (Far Eastern Federation of Modern Pankration)
  • ACB (Absolute Championship Berkut)

5.7. 영국

  • Cage Warriors
  • BAMMA (British Association of Mixed Martial Arts)
  • Ultimate Challenge MMA
  • ICE FC (International Combat Elite FC)

6. 관련 인물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7. 기타


  1. [1] 간혹 주특기가 두드러지는 데미안 마이아호나우도 소우자같은 선수들이 다시 이종격투기 시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초창기의 이종격투기와 달리 이들은 다른 무술을 부종목으로 병행하면서 자신의 주종목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모두 각자의 특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처럼 (적어도 겉모습만 봤을 때) 어떤 특정 단일종목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는 없다.(물론 내부적으론 다른 종목도 했으니까 그게 가능한거지만.) 특히 현 시점의 MMA에서 주짓수가 가장 보편화되고 가장 상향평준화된 종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스타일은 더욱 놀랍다. 한마디로 그래플링, 특히 주짓수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타격에서 차별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현재로선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유행을 완전히 파괴한 것.
  2. [2] 초창기 이종격투기와 최근에 싹을 트기 시작한 이런 새로운 스타일의 선구자들이 모두 주짓떼루라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주짓수가 현대 무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계속 새로운 자극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듯 하다.
  3. [3] MMA 선수 중에서 주짓수 실력만으로 따진다면 파브리시오 베우둠도 이들 못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베우둠은 이들처럼 주짓수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종합격투기의 전반적인 유행을 따르면서 주짓수를 보험으로 남겨두는 길을 선택했다. 베우둠의 경우만 보더라도 마이아나 소우자의 스타일이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이들이 새로 보여준 이런 스타일이 다른 선수, 다른 종목으로도 계속 확대될지 이들의 개인적인 스타일로만 끝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4. [4] 무기 포함하여 다수 격투는 사실상 현재로선 하나로 정립할수없다.
  5. [5] 다만 타격의 경우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복싱 스킬의 본격적인 발전은 근대에 와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6. [6] 실제로 UFC 초창기, 한국계 격투가 조 선키스 해크니와의 경기에서 급소 공격이 이루어졌다. 조 선이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자 키스 헤크니가 그의 낭심을 수 차례 공격한 것. 물론 당시 룰대로 그는 반칙패를 당하지 않았다. 동영상은 이 곳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nVr2T_cBA_s
  7. [7] 전 세계에서 복싱보다 종합격투기가 더 인기있는 나라가 딱 두 곳인데 그게 대한민국과 브라질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8. [8] Jungle Fight가 대표적
  9. [9] 이것은 그레이시 가문의 발리투도에 대한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
  10. [10]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는 각자 주치의가 붙어다니는데 매 라운드마다 이 주치의들이 선수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 때 종합격투기 선수의 몸 상태가 싸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면 경기를 중지시키는데 이를 닥터스탑이라 한다.
  11. [11] 세컨드측에서 선수가 싸울 수 없다고 판단할 때이다.
  12. [12] 상당히 애매한 규칙으로 특히나 후두부 가격 금지는 진짜 대놓고 때리는거 아닌이상 측두부타격으로 눈감아준다.
  13. [13] 그라운드 상태인 상대의 머리에 가하는 니킥. 그 외 부위 니킥에는 로블로가 아닌 이상 반칙으로 처리하는 단체는 없다시피 하다.
  14. [14] 셔독, MMA 위클리 등이 랭킹을 선정하긴 했다. 현재는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단체가 된 UFC 공식랭킹 때문에 거의 유명무실해졌지만.
  15. [15] 프로레슬링과 유사한 형태
  16. [16] 표도르 예멜리아넨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17. [17] 안드레이 알롭스키, 팀 실비아, 프랭크 미어, 랜디 커투어 등.
  18. [18] 종합격투기가 정립된 이후에도 료토 마치다, 코너 맥그리거, 조르주 생 피에르, 스티븐 톰슨 등 이 있다
  19. [19] 중국권법, 태권도, 풀컨택트를 제외한 가라테 등의 전통무술.
  20. [20] CQC 등의 군용무술, 프로레슬링, 스모, 아이키도, 카포에라.
  21. [21] 유도. 특히 서구권 유도계의 경우 근본적으로 종합격투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며, 현역으로 이름을 등록한 상태에서 종합격투기에 발을 들이면 유도가로서 활동하는 데에 온갖 정치적인 방해를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IJF 같은 경우 대놓고 현재 이름이 등록되어 순위가 매겨져있는 유도가가 다른 그래플링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한다. 그래서 론다 로우지같은 경우도 일단 명목상 은퇴한다음 종합격투기에 데뷔하는 형식을 취했다.
  22. [22] 삼보같은 경우 동유럽 밖에서는 접하는 것 자체부터가 쉽지 않다.
  23. [23] 단, 선수들의 수준이 나날이 상승하면서 킥을 잘 차는 선수들도 늘어났다. 테이크다운을 쉽게 당하지 않을 정도의 타이밍 싸움과 콤비네이션 능력, 설령 테이크다운을 당하더라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능력이 갖혀지면 킥을 차도 된다.
  24. [24] 아직 UFC에 입성 못한 2급 단체들을 전전 중인 격투가
  25. [25] 타격가라도 알고 보면 주짓수 블랙벨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6. [26] 반드시 체육관에서 파는 도복을 입는 게 아니라, 본인이 알아서 구입한 도복도 상관 없다.
  27. [27] 예를들어 심사를 하는 곳이라면 심사비가 무료이며, 심사 없이 관장 주관하에 승급/승단을 시킨다면 승급/승단 그 자체가 무료
  28. [28] 참고로 클로즈드 가드에 갇힌 상태에서 가드를 하는 상대에게 타격을 날리는 것은 균형감각이라던지 자세를 잡는 것이라던지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잠근 두 다리를 과감히 풀고 본인의 얼굴 앞으로 모아서 말 그대로 다리로 상대의 주먹질을 막을 수도 있다. 클로즈드 가드가 약한 게 아니고 격투가들의 대처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봐야 한다.
  29. [29] 니 실드에서 바로 스윕이나 뒤를 잡는 기술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심지어 니 실드에서 하체를 잡는 루트도 있다. 또, 언더훅이 방해당하거나 플랫 하프가드로 깔렸을 때에도 아주 확실히 스윕을 하는 방법이 있다- 락다운 하프가드가 그것. 다만 해당 기술을 선보인 10번째 행성/텐스플래닛 유파가 여러모로 악명이 좀 있는지라 이 기술마저 덩달아 평가절하당하기도 한다. 락다운 자체는 20세기 초부터 '두번얽기' 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재조명된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30. [30] 델 라 히바 계열의 경우 업킥 때문에 의외로 실전성 좋은 기술에 속한다.
  31. [31] 특히 X-가드와 딥 하프의 경우 진입에 성공하면 별 문제가 안되지만 진입에 실패해서 어정쩡한 상태로 그라운드에 노출되면 진짜 망했어요. 모 아니면 도.
  32. [32] 하프 가드 계열이 기무라, 다스 쵸크 등에 뚫리고, 심지어는 웬만한 오픈 가드 계열들이 죄다 하체 관절기에 뚫릴 때에도 클로즈드 가드만은 가드에 갇힌 쪽이 섣불리 가드를 하는 쪽에게 서브미션을 걸 수 없다고 생각되던 편견을 깬 기념비적인 발전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33. [33] 스파이더, 라쏘, 라펠, 컬러 앤 슬리브, 웜
  34. [34] 곁누르기 탈출법중에 도복을 잡고 상대를 브릿지해서 넘기는 방법이 있다. 도복이 없으면 상대의 등을 직접 감싸면 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좀 미끌거린다.
  35. [35] 레그 레이스/레그 위브와 니 컷 패스의 경우 도복을 입으면 그 위력이 크게 향상되며, 롱 스텝 패스, X-패스, 투우사/불파이터/토리안도 패스 같은 경우 도복이 없으면 거의 쓸 수 없다.
  36. [36] 특히 목조르기. 도복이 없다면 목조르기는 맨손조르기, 아나콘다 조르기, 다스 조르기, 어깨누르기나 삼각조르기 정도가 전부지만 도복을 입었다면 죽지걸어조르기, 안아조르기, 이십자/야구방망이조르기, 십자조르기, 브라보 조르기, 종이칼/페이퍼 커터 조르기, 라펠을 활용한 노스사우스/윗누르기 조르기 등의 무수히 많은 선택지들이 추가된다. 또, 대회 규칙과는 별개로 도복을 입으면 하체 관절기들이 더 위험해지면 위험해졌지 안전해지지는 않는다.
  37. [37] 예를들어 가위치기/시저 스윕을 할때 웬만해서는 소매깃과 가슴깃을 붙잡고 하지만, 노기 상태라면 손목과 뒷목을 잡는다. 문제는 컬러 타이를 푸는 것이 가슴깃 그립을 떨쳐내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
  38. [38] 마찬가지로 가드에서의 대표적인 서브미션기인 암바나, 트라이앵글, 기무라 등은 목깃이나 손목깃등을 제압해서 상대방의 상체를 제압한 뒤에 사용할 수 있고, 서브미션 그립을 완성시킨 뒤에도 도복깃등을 잡아 실패율을 낮출 수 있으나, 노기에서도 상대의 상체와 손목을 제압해주는 기본기는 같으나, 도복이 없으므로 목깃이나 팔깃을 이용해 상대방의 공세를 봉쇄하고 서브미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은 쓸 수 없다. 인가드에 있는 상대가 팔을 오므리고 수그리고 있다든가, 인가드에서 탈출해서 가드패스를 노리려고 고개를 든다거나 했을 때 도복은 목깃을 통해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지만, 노기에서는 손으로 상대의 머리와 목을 직접 잡아야 하며, 땀이 나거나 잡는 각도나 거리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놓치기가 쉽다.
  39. [39] 또 예컨데 딥하프가드 스윕을 할 때에는 도복을 입은 것과 입지 않았을 때의 느낌이나 방식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마찰력 때문에 빠져나가거나 포지션을 바꿀래도 도복깃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40. [40] '카이오 테라' 라고 알려져 있는, 브루노 말파시니와 라이벌각을 이룬 그 루스터급 선수 맞다.
  41. [41] 노기 그래플링에서 마크커의 활약이라던지, 문디알 우승자인 호나우도 자카레를 상대로 랜디커투어가 분전을 했던 것이라던지..
  42. [42] ufc 역사상 가장 무능하기로 평가받은
  43. [43] 항목을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사우스 포 스탠스는 기존의 오른손 잡이 스탠스(오소독스)와 달리 대응법이 달라 수준 높은 타격가들도 따로 대응법을 배워야 할 정도로 까다로운데, 엉성한 타격을 지적받아 왔던 론다 로우지는 말할 것도 없다.
  44. [44] 구 WSOF
  45. [45] 여성 MMA 단체로, 현재는 사실상의 UFC 산하단체이자 선수공급처 기능을 하고 있다. 멀지 않아 UFC에 흡수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46. [46] 2008년 발족된 여성 MMA 단체로, 현재는 Deep에 종속되어 Deep Jewels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47. [47] 독립된 단체라기보다는 연맹 성격이 강하다.
  48. [48] 약자처럼 보이지만 약자가 아니고 그냥 ZST이며 '제스트'라고 읽는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st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