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갤러리

酒類 Gallary 바로가기

1. 개요
2. 상세
3. 갤러리 성향
3.1. 이용자 성향
3.2. 다른 커뮤니티와의 관계
4. 기타
5. 주갤 전용

1. 개요

디시인사이드음식 카테고리에 속한 갤러리 중 하나. 주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2. 상세

술은 다 다룬다. 맥주와 위스키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칵테일, 소주, 니혼슈, 백주, 고량주, 전통주, 막걸리, 와인 등 다루는 주류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은 편. 다양한 종류의 술에 대해서 이런저런 글이 올라오고, 술안주 사진도 자주 올라온다.

국산 술에 대한 감정은 양가적인 편으로, 대체로 소맥으로 대표되는 한국 술 문화를 매우 싫어하는 편이나 디씨 특유의 힙스터 감수성 때문인지 무작정 국맥이라고 까고 보는 걸 좋아하진 않는 편이다. 오히려 대형 회사들이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면 곧잘 마셔보는 편이고 리뷰도 잘 올라온다. 증오해 마지 않을 것 같은 필라이트도 혼자 마시는 사진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편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소주에 대해서는 거의 싫어하는 편이다. 대선이 올라온 사진은 일단 알바로 본다든지, 대장부가 런칭 초기에 비해서 역한 맛이 생겼다든지 하는 식으로 양산형 소주에 대해서 좋은 말이 나오는 걸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일반적으로 주갤러들의 성지로 남대문시장을 꼽는다. 주갤러들은 남대문시장의 주류 코너를 남던이라 부르며, 여기 있는 가게들에서 위스키, 브랜디 등을 얻어와 인증글을 자주 올린다. 비싼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비싼 술만 파는 면세점 등은 매우 좋아하지 않으며, 센 술을 추천할 때는 서울에 올라와라도 남던을 들르라고 종용하는 편이다.

3. 갤러리 성향

다른 갤러리들과 차별되는 주류 갤러리의 단 한가지 특성은 뻘글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워낙 이용자들이 상시 술에 취해 있어서 그야말로 술 얘기만 하는 것. 뻘글같아도 자세히 보면 다 술 얘기다. 디씨의 다른 갤러리들과 많이 차별되는 주류 갤러리의 특징.

3.1. 이용자 성향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주류 갤러리는 상당히 낮은 연령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정모를 할 경우 평균 연령은 20대 중후반 정도를 형성한다. 갓 성인이된 20살(만19세) 갤러들도 있으며 미성년자 갤러들도 알게모르게 있다. 실제로 가끔 양심선언을 하고 탈갤하는 미성년자 갤러들이 종종 있어왔다.[1]

고닉들에 의해 갤러리가 주로 주도되고 있지만 유동 이용자들도 꽤 있는 편이다. 갤러리 리젠율에 비해 조회수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보면 유동인구가 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주제가 주제다 보니 관심있는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오는 것.

술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깊은 나머지 이용자들의 술 지출이 상당하다. 다들 평균 연령에 비해 엄청난 구매력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가성비를 상당히 따지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여기는 술들은 잔뜩 사모으는 것이다. 여행을 가면 트렁크 가득 맥주병들을 가득 실어오고 위스키를 사와서 심심하면 노란 자물쇠[2] 인증을 볼 수 있다. 주류의 반입에 평균 150%가 넘는 세율이 적용되는걸 고려하면 굉장한 애국자 애주가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갑부 유저들은 매일매일 칵테일 바에 월급을 상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주류 갤러리에서 이런 유저들을 '대주주'라고 부른다.

디씨의 여느 갤러리 답게 단순히 술을 소비하는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을 하는 능력자 이용자들이 존재한다. 미국의 홈브루잉(자가양조) 문화에 영향을 받아 일부 이용자들은 직접 맥주를 양조하며 정모에서 선보이기도 한다. 칵테일 갤러들은 칵테일 기구와 재료들을 구입해서 칵테일을 만들며, 신의 경지에 오른 일부 이용자들은 증류주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모 갤러는 직접 맥주를 증류하거나 오크 배럴을 구입해서 위스키를 만들어서 힛갤을 간 바 있다.

주세가 비싼 우리나라 특성상 자국에 대해 부정적인 유저들이 상당하며, 상대적으로 주세가 저렴한 이웃나라인 일본에 대해 찬양하거나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는경우가 많다. 실제로 일본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가 거의 매일 올라올정도. 물론 어디까지나 주류 관련 문화에 한정된 것. 일본 술을 과하게 빠는 것도 안좋게 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일뽕을 상당히 경계하는 편이다.

갤의 주제에 맞는 이야기만 하는지라 정치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는다. 가끔씩 분탕을 목적으로 혹은 주갤을 찾다가 주식 갤러리가 아닌 주류 갤러리에 잘못 온 사람들이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는데, 주갤러들은 항상 '주세 낮춰주는 정치인이 곧 주갤러들의 정치인'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3.2. 다른 커뮤니티와의 관계

맥주에 대해서만 또 설명하자면 디시의 갤러리 특성상 다른 갤러리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주제를 다루는 카페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대체로 주갤에서 카페의 회원들을 보는 시선은 마트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맥주를 전용잔행사를 진행한답시고 개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구입하는 등 전문성과 정보력이 떨어진다고 여겨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경향이 강하다. 유저들의 매니아적인 성향은 비어포럼>>>>>>>>>주갤>>>>>>>>>>>카페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애초에 비어포럼은 맥주라는 콘텐츠 하나만 다루는 데다가 홈브루잉까지 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매니악한 성향이 가장 짙은 게 당연하지만 이에 비해 주갤은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전부 다루니 넓은 범주에 비해 유저들의 전문성이 나름 갖춰진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카페, 주갤, 포럼을 눈팅하다보면 맥덕바닥이 거기서 거기라서 아이디가 비슷한 사람들이 동시에 활동하는 모습이 많다. 게다가 몇몇 갑부유저들을 제외하면 유저 개개인의 자금력은 세 사이트 중 제일 후달려서 할인하거나 유통기한 임박 또는 단종때문에 떨이로 싸게 파는 맥주만 열심히 찾아 마신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더블 IPA라든가.

또한 디씨의 갤러리답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경우 가차없이 매장이나 보틀샵,바[3]를 까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유저 중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4]들도 있고 수입사에서 새로운 맥주를 수입할 때 홍보를 하면서 마케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실상 본래 목적과는 완전히 달라진 주식 갤러리에서 여길 멀티로 만들고 싶은 건지 주류 갤러리에 정치 분탕글을 써놓고 추천 화력지원을 받아 정치글을 개념글로 올리는 분탕질을 가끔 볼 수 있다. 주식 갤러리가 점점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아예 주류 갤러리가 주식 갤러리를 대신하여 여러 사람들에게서 "주갤" 이라는 약칭 대표 자리를 차지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 글 중에 이슈되는 것들을 모아놓은 초개념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주갤"이라고 써 놓은 글은 거의 주류 갤러리에서 올라온 글이며 기존 주갤이라고 지칭되었던 주식 갤러리 글은 전혀 초개념 갤러리에 올라오지 않는다. 진작에 주식갤 본래 모습을 잃어버린지 오랜데 초개념 갤러리에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하다.

3.3. 친목질?

2010년 중반 디씨 전반으로 퍼진 반 친목질 정서에도 불구하고 주갤은 유독 친목을 용인하는 성향이 있다. 이건 주갤만의 특수한 성향 때문인데,

  • 물갈이가 잦다. 고닉들이 계속해서 바뀐다. 여기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의 이론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으레 그렇듯 오프라인 친목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게시판에서 사라지고 자기들끼리 방 파서 놀고 만나고 다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간이 개판 나서 더 이상 술을 즐길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체로 둘 다 물갈이의 이유로 인정받는 편이다.
  • 갤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친목이 일어난다. 도수가 높은 술이나 600ml 이상의 큰 맥주병은 혼자 까기 힘들고 같이 마실 사람이 필요하다. 주갤에 술 싸게 팔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 사람들이 몰린다. 주갤에서 많은 추천이 나오는 펍이나 바에 다른 갤러들도 간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당연하게도 주갤러들끼리 만날 수밖에 없다. 특히 오래되고 작은 칵테일 바들의 경우 같은 갤러들끼리 부대끼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며, 주갤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일부 가게들은 일반인이 술을 마시기에는 애매한 시간대에 주갤러들만 잔뜩 앉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갤 구성원이 동호인과 업계인으로 복잡하게 뒤섞여 있다. 업계인이 유행이나 분위기 파악을 위해 주갤에 눈팅을 하거나 글을 쓰는 경우도 있고, 아예 주갤러 출신이 창업을 하거나 그렇게 만들어진 업체에서 알바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펍이나 바에 주갤러가 갔는데 어디서 알아보고 왔냐고 물어보다가 주갤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주갤 친목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다 보니 유독 디씨 갤러리들 중에서도 친목을 문제삼지 않거나 찜찜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비율이 높다. 무엇보다 이렇게 친목이 잦은 것에 비해 문제가 일어난 적도 적은 편. 다만 2016년에 연남동 모처에서 있었던 비공식 모임에서 한 갤러가 일반인으로 오해를 사 주갤러들 테이블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가 키배가 벌어진 적이 있어 그 이후에는 대놓고 친목을 하거나 가게 추천, 홍보를 하면 안 좋게 보는 분위기가 생겼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는 갤러들이 가게 이름을 초성체로 표기하려고 하는데, 주갤러들이 매우 사랑하는 여의도의 모 칵테일 바처럼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 예외도 있어 일반화가 쉽지 않다.

4. 기타

한때 남대문 수입시장의 수입주류 가격을 정리한 게시물이 인기였다. 개념글로 지정되어 있는 글뿐만이 아니라 구글닥스를 통해서 정리해놓은 글도 있다. 환율이나 수입원가에 민감한 수입주류인 만큼 찾아가기 전에 보면 유용하다. 그러나 해당 가격표의 존재를 상인들이 알게 되면서 상인들이 해당 가격표 미만으로 가격을 내리지 않는 등 물가 통제에 써먹자 결국 삭제되었다.

대형마트의 전용잔 끼워파는 행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다. 질문갤이 따로 있으나 아무도 쓰지 않으며, 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런저런 정보를 얻기 좋다. 전용잔 행사 시즌만 되면 ㅇㅇ전용잔갤이 된다.

갤러리마다 있는 '(갤러리 주제)에 관련된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아무도 지키지 않는 공지 대신 '술이 꼭 있어야 됩니다.'가 올라와 있다. 운영자가 공지를 올린 다른 갤들과는 다르게 유식대장이 직접 썼고, 내용도 성의없는 복붙 대신 안주에 관한 당부가 들어있다.

한때 하이트 제로가 필수요소였다. 한국에서 맨 처음 나온 무알코올 맥주에 주갤러들이 촛불에 불나방 달려들듯 모여들어 마셔본 뒤, 여러가지 의미로 그 맛에 충격을 받아 맥주 추천글에는 무조건 하이트제로 추천을 하는 풍습이 생겼다. 꼭 한번 마셔보자 추천맥주를 여러 가지 권해주면서 그 사이에 하이트제로를 은근슬쩍 끼워넣는 식으로 응용해서 뉴비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준다.

하지만 2017년 들어서 이 포지션을 필라이트가 가지고 갔는데... 사실 좀 애매하다. 까일 때는 정말 무지하게 까이고, 필라이트콘까지 있을 정도로 심심할 때 까이는 술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모든 경우에 무작정 까이는 건 아니라서, 적어도 낮은 가격대에 취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하이트나 카스보다는 양심적이지 않은가 정도의 인식은 깔려 있다. 결국은 그래봐야 발포주고 심심하면 까이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하이트/카스보다는 욕을 덜 먹는다. 특히 경쟁자인 피츠가 술 취급도 못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증샷을 찍을때 발가락을 같이 찍는 풍습이 있다.

슬프게도 '주갤'이라고 검색하면 주식 갤러리로 넘어간다. 주류 갤러리는 주식 갤러리의 존재를 개의치 않고 '주갤'이라는 약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힛갤에 등록될 때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주식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주갤럼, 주갤러로 지칭한다. 술갤로 바꿔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헷갈릴 여지가 있다. 가끔 세계적인 악재로 인해 주식 시장이 폭락할 때 주식 갤러리에서 대거 몰려오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2016년 2월에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인해 한국 증시가 초유의 풋장을 기록하자, 많은 사람들이 한강을 가는 길에 들렀다며 주류 갤러리에서 쉬다 갔다. 많은 주식갤러들은 주류 갤러리의 평소 분위기에 따뜻해진 가슴을 안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와같은 일 때문에 주류 갤러리를 주식 갤러리로 오인해서 박사모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 박사모의 화력도 미미했지만, 워낙 술에 쩔은 갤러들이라 반응이 신통찮아서 흐지부지 끝났다.

오래된 술의 코르크 마개가 말라서 분쇄되는 현상 때문에 '코르크' 혹은 '바사삭'으로 검색해보면 꼬냑을 따는데 코르크가 주둥이를 막은 채 부서졌다 어떻게 하냐고 하소연하거나 코르크 마개를 고안한 사람을 욕하는 글이 꽤 많다.

주류는 청소년 유해상품이지만 해당 갤러리의 경우는 아직까지 성인인증을 하지않아도 누구든지 접속이 가능하다.[5] 논란이나 문제가 생길 경우엔 언젠가는 성인인증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6]

5. 주갤 전용

  • 헤헷 마시쪙

모 갤러가 꾸준히 달던 리플.[7] 처음엔 갤러들이 학을 떼었으나, 거의 수준의 성실함을 자랑했기 때문에 그 정성에 갤러들도 세뇌 감복하여 하나둘씩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밍아웃의 키워드로 등극했다.

ㅎㅇㅌㅈㄹ. 이후 필라이트가 출시되고 나서 ㅎㅇㅌㅈㄹ가 지켜오던 1인자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그 와중에 언급도 안되는 피츠 수퍼 클리어

양주 특히 위스키 관련해서 자주 달리는 댓글. 항목 참조.

  • 남던

용산 전자상가던전에 빗대 용던이라 부르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이유로 남대문시장을 시장을 부르는 것. 위스키 증류장 식으로 부르면 글렌모데아다.

  • 중문나흐

아벨라워 아부나흐 위스키. 주갤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면세점 술 추천'인데, 제주도 중문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아벨라워 아부나흐가 적절한 가격과 뛰어난 맛 때문에 주갤에선 사실상 제주 특산품 취급한다.[8]

  • 홈플대란

2016년 1월말에 홈플러스의 모회사가 테스코에서 교체되면서 재고처리 세일을 하였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가 각종 주류를 반값보다도 낮은 가격에 팔자, 주류 갤러리가 폭발해버렸다. 이전까지 홈플러스가 상대적으로 고가에 팔고 있어서 잘 마시지 못하던 술들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자 전국의 홈플러스들을 수색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홈플러스 지점들의 재고상태를 보고하고, 발굴되지 않은 지점을 찾기 위해 멀리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까지 있었다. 결국 거의 모든 재고들이 하루만에 소진되고 세일 2일차에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품목들만 구할 수 있었으며, 3일차에는 주류 코너가 사실상 텅텅 비어있었다. 이 와중에 근처에 주류갤러가 살지 않는 지방 지점들이나, 재고가 잘 파악되지 않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재고가 발굴됐다. 최후의 승자는 세일 마지막날 안산 지점의 마지막 재고를 사수한 두 이용자들이었다. 일주일에 걸친 세일이 너무나 과열되고 주류 갤러리의 리젠율이 폭등하자 이용자들은 이 사건을 홈플대란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홈플러스의 새 모회사가 정책을 대폭 조정했기 때문에 생겼다. 이전까지 테스코가 주도하던 주류 품목 다양화 정책을 멈춰서, 일정 기준 이상의 회전율을 갖추지 못한 모든 주류들의 재고를 소진시켰다. 모 이용자의 말에 따르면 맥주의 경우 일주일에 몇병 이상 팔리지 않는 품목을 세일로 선정한 것이라고 한다. 세일로 재고가 소진된 품목은 당분간 홈플러스에서 접할 수 없을 것이다.

이후로 제2의 홈플대란을 기대하며 이용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홈플러스를 이른 아침 방문해서 세일 품목을 확인하였으나, 인기가 적은 극히 일부의 주류들 이외에는 제2의 홈플대란은 오지 않았다. 대신 컴퓨터 주변기기, 캠핑용품 등 다른 분야의 재고들이 차례대로 홈플대란을 맞이했다.

사실 과거에도 비슷한 이유로 듀어스, 딤플 등이 저렴하게 풀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때는 OO떼기 등의 표현을 썼다. 그런데 홈플대란이란 표현이 입에 찰지게 붙는 덕분인지 '대란'이란 표현이 정착했다.

2016년 10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호가든 포비든, 그랑크뤼와 레페 블론드가 한병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풀렸다. 그런데 전술한 바와 같이 홈플대란이 재차 벌어지진 않았는데, 주갤에서 레페는 맥주창고 같은 곳에서 술 잘 못하는 여성용으로 적절한, 포비든이나 그랑크뤼는 어쩌다 생각날 때 한번 먹어주면 괜찮은 맥주 정도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이 할인 정보가 뽐뿌에 알려지면서 그쪽에서 대란이 터졌고, 카트 그득히 호가든과 레페를 쌓아올린 인증샷을 보면서 주갤러들은 대폭소의 도가니에 빠졌다. 더구나 호가든과 레페는 흔한 부가물 라거와 맛이 다른 터라 뽐거지들은 단체로 패닉에 빠졌고 주갤러들은 또 한번 대폭소의 도가니에 빠졌다. 팩트폭력

갤러들 상당수가 알코올에 쩔다 못해 어지간한 술은 삘이 안와서 자극적인 술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중 갤에서 가장 설치는위세를 떨치는 부류가 아드벡 라프로익 라가불린 등 아일라섬의 소독약 싱글 몰트를 추종하는 세력이다. 이들은 제조 과정에서 여타 위스키보다 피트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추종자들을 싸잡아서 피트충으로 부른다.

한동안 피트충이 독야청청했으나, 3을 사랑하는 한민족의 특성 탓인지 갤러들은 제2 제3의 충을 만들려는 시도를 반복했다. 2017년 봄 기준으로 아직 삼대장급은 못되지만, 봄베이 사파이어 진을 열렬하게 전도한 한 갤러 덕분에 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결집해 봄베충이 크게 세를 불렸다. 이 과정에서 미미하게 존재하던 법원충은 다른 밈으로 독립했고, 그 틈에 사워충[9]이 제3지대를 형성하려 하지만 식초충의 네임밸류에 고전중.

전술한 봄베충의 유래가 된 진(술). 특유의 솔잎향 비슷한 향이 강렬하기 때문에 이 술을 즐기는 사람을 송충이라고 깐다. 수많은 진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만큼 널리 퍼진데다가 병도 이뻐서, 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 올린 질문이나 추천 게시물에 낚시 하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 배우신 분

버번 관련 글에 달리는 댓글. '버번을 XX하시다니 배우신 분' 형태로 쓴다.

  • 남대문시장 가짜술

남대문시장에서 술 샀는데 이거 진짜인가요? 마트나 백화점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너무 싼데? 하는 질문글이 하도 올라오자, 진짜술 맞다고 대답해주다가 지쳐서 응 그거 가짜야 그러니까 제에발 남대문에서 술 사지마 내가 먹을것도 없으니까 라고 대답하던 것에서 시작된 밈. 처음에는 싸구려 보드카와 카라멜색소를 섞은뒤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공병에 담아판다는 내용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남대문시장 지하에 증류소와 약재상, 그리고 마스터블랜더가 존재하며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술을 만들어 판다고까지 발전했다.

  • 리멤버 브라더

남대문시장도 명색이 남던으로 불릴 만큼, 술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현란한 화술에 깜빡 넘어가 바가지를 쓰기 쉽기 때문에 갤러들도 여러모로 정보를 공유하며 사전에 대비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 갤러가 깔루아를 사려고 했다가 모 상회에서 추천한 커피 리큐르 카파리(KAPALI)를 산 인증글을 올리면서 어처구니 없다 못해 빵터진[10] 갤러들이 남던의 사기나 다름없는 상술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표어처럼 만들어낸 밈이다.

  • 낯선 천장

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갤럼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병이 나 링거를 맞게 되었을 때 이를 인증하면서 "낯선 천장이다..." 등의 제목으로 글을 올린다. 슬프게도 주갤처럼 병원 신세에 익숙한 바이크 갤러리에도 비슷한 밈이 있다.

  • 바사삭

처음에는 오래 묵은 코르크 병마개가 글자 그대로 바사삭 부숴졌을 때 짜증을 내며 올린 인증글과 이에 공감한 갤러들의 댓글을 통해 퍼진 표현이었다. 그러다 차츰 실수로 깨뜨린 술잔과 술병을 인증하면서 쓰는 단어로 뜻이 넓어졌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문, 휴대폰, 변기, 여자/남자친구(...), 본인의 간(......)등 무언가 망가졌을 때 인증하면서 쓰는 단어가 되었다.


  1. [1] 물론 갤러들은 그다지 상관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아마도 다들 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이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2. [2] 주류의 과세기준(1병, 400달러 이하, 1L 이하)을 일정 이상 초과하는 수화물이 발견되면, 세관에서 과세를 하기 위해 노란색 자물쇠를 채운다.
  3. [3] 한남동이나 청담동의 바를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주류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4. [4] 바 틸트, 크래프트브로스 탭 하우스 등
  5. [5] 그래서 간혹 미성년자가 보일 때가 있다.
  6. [6] 같은 유해 상품인 담배를 주제로 한 담배 갤러리가 있지만 그곳은 성인인증을 거쳐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7. [7] 2015년경에 해당 유저는 탈갤 인증글을 올리고 사라졌다.
  8. [8] 재고가 없을 경우 롱몬 16년을 대안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9. [9] 사우어(sour) 맥주.
  10. [10] 깔루아와 카파리는 일단 커피 리큐르 카테고리로 묶을 수는 있지만, 서로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대용품이 될 수 없다. 실제 커피 리큐르를 즐겨 쓰는 바텐더라면 몇 종류나 되는 제품을 용도에 따라 구분해 쓰기 마련이다. 하물며 카파리는 깔루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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