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

1. 한국의 로켓 추진 병기
3. 鑄貨

1. 한국의 로켓 추진 병기

한반도 화약, 화포 테크의 아버지 최무선이 개발한 것으로, 구조적으로는 중국의 화전과 같다. 한자로는 走火.

화살에 로켓을 달아서 자체 추진력으로 날아가게 만든 무기로, 로켓 기관을 달았으므로 크기는 작지만 쇠뇌연노보다 위력은 더 강하다. 하지만 신기전 항목에서 볼수 있듯이 한발한발의 정확도는 좀 미지수...

하지만 역사서에서는 최무선이 고려말의 왜구토벌 당시 이걸 사용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는 걸 보면 당시 정상적 해전의 기본양상이던 불화살의 사거리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려준 건 확실하다.

다만 당시 일본군의 주요 전법은 닥치고 상대 군함에 올라타서 백병전. 애초에 왜군의 배는 소형선박에다가 기본적으로 투사무기끼리의 싸움에선 고려-조선군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결국 고려군이 왜구가 배에 접근하기 전에 궤멸시키면 고려군 승. 붙어서 배 위에 오르거나 바닥에 구멍을 뚫으면 왜구 승리가 당시 공식.

최무선이 왜구를 격파한 진포 해전은 왜구들이 알아서 사슬로 배를 묶고 요새전하듯 버텨줬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원시적인 주화로는 소형 선박에 타고 빠르게 접근하는 왜구의 선박을 맞추기는 어렵다.

고려 해군이 왜구를 완전히 제압하는 것은 장군 정지가 왜구와 백병전을 벌일 수 있는 정예 수군을 양성하고, 화통 같은 보다 원시적인(하지만 근거리에서는 더 위력적인) 화약무기 개량이 보다 근본적 이유.

주화는 대,중,소 세 종류가 있었다. 이 중 대주화는 대신기전과 산화신기전으로, 중주화는 중신기전으로, 소주화는 이름만 소신기전으로 바뀌었다. 세종실록에 대주화90발, 중주화9440발, 소주화24000발이 배치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자세한 것은 신기전항목 참조.

간혹 조선시대에는 신기전을 주화라고 부르기도 했던듯 하다.

2.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한국의 고유 공성 유닛으로 등장. 그런데 한국의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시기에 나오는데, 아마도 밸런스 적 문제인듯. 게임 내 동일한 시대에 등장하는 투석기보다 성능이 좋으며, 별다른 공성 보너스가 없는 한국이 초반에 공성전을 치러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해당 시기에 거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장거리 투사 무기로 보병이 상대든 도시를 공격하든 모두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이동하다가 조립하여 포격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라 보병 지원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애매하며 다시 이동하려면 조립을 해제해야 하니 기동성 측면에서는 영 좋지 않다. 다만 다른 문명이 보유한 투석기보다 사거리에서나 공격력에서나 월등한 것은 사실이므로, 공성전이나 수성전처럼 자리를 잡고 싸우는 전투에서는 대활약을 해 준다.

3. 鑄貨

동전의 동의어로, 공중전화의 안내 메시지에서 동전이 아니라 주화라고 표현하거나 동전으로 된 기념 화폐를 기념 주화라고 부르는 등으로 쓰인다. 본래 동전은 구리 혹은 구리 합금으로 만든 것만을 일컫고 주화는 다른 금속으로 만든 것[1] 또한 포함하는 포괄적인 단어이다. 하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동전 또한 주화처럼 금속으로 만든 화폐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뀌고 있다.


  1. [1] (금화), (은화)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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