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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조법
3. 역사
4. 종류
4.1. 남한의 증류식 소주
4.2. 북한의 증류식 소주
5. 음용법

1. 개요

한국의 전통 증류주로서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술이다.[1] 고려시대몽골 제국으로부터 들어와 아라길주(阿喇吉酒)라고도 불렸다. 아라길이란 레반트 지역의 '아락', 몽골의 '아르히'[2], 혹은 유고, 불가리아의 '라키야'와 같은 어원을 가지는 북방 민족의 술이다. 땀을 뜻하는 아랍어 '아라크'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증류기에서 땀처럼 알코올이 응결되는 모습을 보고 증류주에 아라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즉, 페르시아의 증류법이 몽골을 거쳐 고려로까지 전해지고 소주가 탄생한 것. 현대에도 증류식 소주 중 '아락'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남아 있다.

원래는 이 전통 증류식 소주를 소주라고 불렀으나 1960, 70년대에 쌀을 많이 소모하는 전통주의 판매를 금지하는 국가 정책으로 인해 대체재로 만들어진 저렴한 희석식 소주의 등장으로 평소에 흔히 사용하는 명칭인 '소주'라는 이름을 희석식 소주에게 내어주고 한동안 밀려났었다. 이 때문에 증류식 소주를 언급할 때는 그냥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나 '전통 소주'라고 따로 강조해서 표현해야 할 때가 많다.

또한 도수가 아시아에서도 유명한 독주였으나 20세기 들어 희석식소주로 대세가 바뀌면서 매우 낮아져버렸다. 조선소주는 아시아에서도 유명한 독주(毒酒)였다.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에 첨가물[3]이 들어 있지 않아 맛과 향도 훌륭하다. 이름만 똑같지 정말로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 소주 등의 각종 전통주 레벨로 넘어가면 극상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전통 소주들은 증류주의 특성상 불순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숙취가 적은 편으로 좀 독하긴 해도 뒤끝이 없다.

2. 제조법

보통 멥쌀 등으로 만든 밑술을 담근 후 이를 증류해 만든다. 밑술은 탁주, 청주, 막걸리 모두 가능하나 청주가 제일 적합하다. 밑술의 부유물이 많고 알코올 도수가 떨어지면 증류한 소주의 맛이 떨어지기 때문. 식객에 의하면, 막걸리를 쓰면 소줏고리가 상하고 맛도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막걸리는 상하거나 신 막걸리로 사용한다고.

전통적으로 소주를 만드는 방식은 '소줏고리'란 장치를 사용한다. 제주도에서는 고소리라고 부르는 질그릇제 증류기를 사용했다. 고소리를 솥위에 올리고 시루본으로 솥과 소주고리의 틈을 막고 증류하거나 밑술을 가마솥에 넣고 한 가운데 소주를 받을 사발을 두고, 솥뚜껑을 뒤집어 닫고 솥뚜껑에 냉각수 역할을 할 냉수를 채워 솥을 가열. 증류된 알코올이 솥뚜껑에 냉각되어 뚜껑 손잡이로 모여 아래의 사발로 모이는 식으로 증류했다.

또 이 소줏고리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소줏돌이라는 물건을 썼었다. 솥 위를 모두 덮는 원형의 납작하고 가운데 구멍뚫린 뚜껑같은 물건인데, 여기 양 끝을 구부러트린 긴 대나무 관을 꽂고 구멍과 대롱 틈새 솥과 돌 사이를 반죽으로 막은 뒤 대나무관의 긴 부분 전체를 젖은 천으로 싸 대롱을 지나며 증기가 식어 고인 소주를 그 대롱 끝에서 받아내는 식으로 증류했다.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되었으며 그 유물이 남아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저 소줏고리나 소줏돌이나 현대 화학실험실에서 비슷하게 생긴 유리제 기구를 볼 수 있다. 사실, 서구에서 들어온 이화학실험도구 중 많은 것이 중세의 주방과 연금술사, 대장장이 도구까지 거슬러올라간다. 유럽의 증류주인 브랜디가 "술취한 연금술사가 와인을 가지고 꼬장부리다 우연히 탄생했다"는 설이 돌았을 정도다.

문배주를 만드는 중요무형문화재 이기춘 대표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등의 현대식 설비를 도입하면서 (물론 그 과정의 연구와 노력에는 고생이 컸지만) 술맛의 편차가 적어져 품질관리가 용이해졌다고 한다.

한 번 달인 것을 노주(露酒), 홍로(紅露)라 하며 두 번 달이면 환소주, 혹은 감홍로(甘紅露)라고 부른다. 이렇듯 소주는 서양의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고급증류주이다. 애시당초 소주(燒酒)라는 것 자체가 증류해서 만든 술이라는 뜻이다.[4] 즉, 이것이 오리지널 '소주'인 것이다. 지역이나 가문, 전통에 따라 다르나 주로 30도 이상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3. 역사

옛날에는 가장 중요한 주식인 쌀로 빚는 탓에 자연스레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그냥 쌀로 빚는 것도 아니고 쌀로 빚은 밑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들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얻어지는 양은 더욱 적다. 조선시대 때는 식량난을 우려해 소주 빚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가 빈번히 시행될 정도였다. 양반들도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 약을 음용하듯 마셨다. 소주잔의 크기가 작은 이유와 약주[5]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하였다.

일제강점기군사정권 시기 들어 전통 소주는 밀려나고 만다. 일제는 '주세령'을 도입하여 민간 사이에서 전통주 주조를 제한하였다. 또한 전통 누룩이 아닌 일본식 흑국을 쓰도록 강제하여 전통 소주의 맛 또한 변했던 시기였다. 광복과 한국 전쟁을 거친 후에도 고질적인 식량난으로 인해 쌀을 이용한 전통주의 제조는 한동안 풀려나지 못하였으며[6], 1965년 박정희 정권이 시행한 '양곡관리법'은 아예 쌀로 술을 빚지 못하게 만들어 전통 소주 제조를 금지시켜 버린다. 통일미 보급으로 여유가 생긴 뒤인 1977년이 되어 정부는 쌀막걸리 제조를 다시 허용하였다.

1988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주류 제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전통주 제조법의 발굴과 복원이 본격화되었다. 2016년 현재 전통주는 주세를 절반만 매기는 세제 혜택을 받고 있고 인터넷 판매도 가능하다.

4. 종류

한국의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접할 수 있는 증류식 소주는 아래와 같다.

  • 진로 '일품진로'
  • 진로발효 '안동소주 일품'
  • 광주요 '화요'
  • 문배주양조원 '문배주'
  • 금복주 '오크젠'
  • 롯데칠성 '대장부'
  • 한라주조 '연화'
  • 배상면주가 '보리아락', '배아락', '고구마아락', '복분자아락', '오디아락'
  • 국순당 '려'

이 중 일품진로와 금복주 오크젠은 참나무통 숙성과정을 거쳐서 위스키에 가까운 맛과 향을[7], 문배주는 고량주와 비슷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제품들을 추천. 화요는 좀더 정돈되고 세련된 맛이 나고, 안동소주는 좀더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준다. [8] 미국 라거vs독일 라거 '연화'는 찹쌀과 맵쌀을 35:65로 혼합하여 주조하여 감칠맛이 뛰어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화요(41도), 일품소주(40도), 문배주(40도), 화요(25도), 일품진로(25도[9]), 문배주(23도), 일품소주(21도)[10], 연화 (35도→25도), 대장부(21도), 천인지오(19.5도)[11], 이강주(19도), 화요(17도)순.[12] 할인마트 마다 파는 제품군이 조금씩 다르다. 앉은뱅이술로 불리는 서천의 한산소곡주를 증류한 불소곡주가 전통 증류식 소주 시장에 뒤늦게 가담했다. 이들 대부분이 희석식 소주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그 익숙한 녹색 소주병을 사용하지 않는다. 입맛이란 다분히 주관적이지만 몇명의 시음평을 볼 때 가격순으로 맛의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밤막걸리를 팔던 공주의 사곡양조장에서는 밤소주(25도, 40도)도 제조하였다. 2016년부터 롯데마트/슈퍼에 납품했다.

현행 주세법상에는 증류식 소주에다 희석식 소주에서 쓰는 주정(고순도 에틸알코올)을 섞어도 증류식 소주라고 표기할 수 있으니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반대로 증류식 소주 또한 제품에 따라 도수 조절을 위해 물로 희석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증류주에 흔하게 물을 타서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이면 된다.

도매점에서 구입할 경우 안동소주 일품(40도)는 355ml 1병 당 5천원. 그리 비싸진 않다. 다른 증류주(위스키, 브랜디 등)에 비해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숙성 없이 출하되는 증류식 소주와 비슷한 증류주로는 보드카, 과 레포사도 타입의 메즈칼(데킬라) 등이 있다. 몽골식 소주는 보드카로 표기해 판매하지만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와 흡사하다. 국내에는 범아시아 식품마트에서 취급하는 '칭기스칸 보드카'가 있다. 다만 몽골에서는 마유주를 증류한 증류주인 '시민 아르히'와 곡물 증류주인 '차간 아르히'가 대중적이다.(몽골 사람들은 유목민족이지 농경민족이 아니다.)

집에서 싸게 좋은 소주를 마시고 싶다면 인터넷상으로 전통소주 사이트를 찾아서 담금주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담금주는 보통 3.6리터 35도가 4만원, 45도가 6만원선으로 360ml 병으로 환산하면 병당 4천, 6천원의 저렴한 가격이다. 일반 소주야 같은 양이면 1천원대 초~중반을 이루고 있으니 가격은 비교가 안 되지만, 도수와 퀄리티로 따지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쪽이 훨씬 우월하다(...). 실제로 일반 초록 병에 판매되는 소주와는 급이 다르고, 다른 나라의 위스키, 브랜디 등의 술이나 전통주와 급을 나란히 한다. 증류식 소주는 은은한 곡향이 뛰어난 뒷맛을 보장하며 숙취 또한 일반 소주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하다. 아니, 도수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취기가 더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감이 그렇다는 것이지 육체에는 보다 많은 알코올이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숙취의 유형이 다른 것이지 숙취가 없는 것은 아니다.[13] 사실 같은양의 알코올을 섭취한다면 희석식 소주가 증류식 소주보다 숙취가 적다. 증류식 소주는 밑술을 빚는 알코올발효 과정에서 메탄올도 미량 생산되는데, 이게 증류과정을 거친다 해도 모두 날아가지 않기때문에 소주에 남는다. 이게 숙취에 악영향을 더하기 때문에 전통식소주가 숙취가 더 심한 결과를 낳는다. 메탄올을 모두 날리려면 증류를 여러번 해야 하는데 과연 그럴리가...

다만 전통 안동소주(위에 언급한 브랜드와는 다르다. 보통 명절 때 우체국 등지에서 파는 물건)의 도수는 보통 45도로서 매우 독한 편이다. 그래서 한 병(500㎖)을 사면 대학 한 학과 전체(40명)가 나누어 마셔도 될 정도로 독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도 좀 약한 편이고 정말 재래식으로 제대로 만들면 70도에 육박한다고 한다.한국산 보드카?! 정확히는 소주를 내렸을 때 처음 나오는 술은 수증기가 거의 없어 70도 정도고 나중에 나오는 술일수록 수증기가 섞여 도수가 낮아져, 결국 섞으면 45도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래도 희석식 소주보다 맛이 좋고 뒤끝이 없다는 점. 진짜 증류식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보고 희석식 소주를 먹으라 그러면 기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대장부는 극한의 보급형 증류식 소주로 가격이나 외관이 희석식 소주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2,000원 언저리.). 그리고 꽤 넓게 보급되어 음식점과 편의점 및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맛은 희석식 소주에 비해 들큰함과 약품냄새가 적어 깔끔하다. 참이슬로 대표되는 희석식 소주보다 더 나은 소주를 먹고 싶은데 가격과 접근성이 부담스럽다면 적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다. 희석식 소주와 아주 큰 차이는 나진 않으나 차이가 분명 있어 소주가 부담스러워도 먹을만하다. 청하(술)와 비슷한 위치랄까. 아니면 주정 섞은 이과두주의 한국 버전

금복주에서 대장부와 같은 콘셉트의 '제왕21' '제왕25'를 내놓았다. 대구경북지방에서는 대장부보다 좀 더 싼 가격이다.

국순당의 려는 고구마소주긴 한데 일본 고구마소주와 달리 일부만 고구마를 사용하고 쌀을 섞은 제품. 화요가 보드카와 전통소주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면 려는 이모쇼츄와 전통소주의 중간 지점 정도에 위치할지도. 일본 고구마소주에 익숙한 주당들에게서는 이도저도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그래도 다른 소주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있다. 초기 화요가 그랬듯이 군납으로 활로를 뚫고 있는 듯하며, 마트에서는 2019년에도 보이지 않는 곳이 있다.

4.1. 남한의 증류식 소주

2013년 봄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14]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DVD프라임을 타고 각 커뮤니티(특히 남초)로 널리 퍼지면서 명인 안동소주를 필두로 넷상에 증류식 소주바람이 불고 있다. 대부분 증류식 소주의 맛에 감격하는 반응이다. 간혹 서양식 칵테일[15]로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보인다.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주류보다 선택의 폭이 넓으며, 정보만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지역 특산물로 생산되는 증류식 소주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미국으로 기술을 수출해 만든 전통 증류식 소주도 있다.

  • 반 브런트 증류소 '토끼 소주(tokki soju)'

반 브런트 증류소(Van Brunt Stillhouse)의 증류 총괄을 맡고 있던 브랜 힐 씨는 한국에서 발효와 증류의 과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우리 쌀과 같이 찰기가 있는 종을 캘리포니아에서 찾아내어 효모를 한국 전통 누룩 띄우기의 방법을 이용하여 배양하였다고 한다. tokki soju는 현재 뉴욕의 주류 샵과 한식 레스토랑에서 판매중이다. 한국의 전통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엄연한 증류식 소주이며 은은한 과일향이 일품. 도수는 23도이며 홈페이지에 나온 소개글이 매우 인상적. "달과 함께 마실 때는 혼자가 아니다.(WHEN YOU ARE DRINKING WITH THE MOON, YOU ARE NEVER ALONE.)"

  • YOBO SOJU tokki soju와 마찬가지로 뉴욕에서 팔리고 있는 소주. 포도가 원료인게 특징이다.
  • WEST 32

4.2. 북한의 증류식 소주

북한에서도 증류식 소주가 생산되는데, 2종류가 있다.

  • 대동강식료공장 '평양주(30~40도)'
  • 대동강식료공장 '평양소주(25도)'

옥수수(강냉이)와 쌀이 주 원료이며, 평양주의 경우 특유의 깔끔함과 탁월한 향과 감칠맛으로 인기가 높아 2010년에는 북에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제품에 부여하는 명칭인 '2월2일제품'으로 등록되었고 2014년에는 최우수 품질 메달인 '12월 15일 품질메달'을 받았다. 기사 그 밖에 도수를 낮게 한 평양소주의 경우 남쪽의 희석식 소주와 같은 병(2홉들이)에 담기어 팔리고 1990년대 후반 남북관계가 좋을 때 수입돼서 팔리기도 했다. 조악해보이는 포장에도 불구하고 이 물건은 증류식 소주로 곡향이 탁월하고 희석식 소주로 의심될만한 저렴한 가격에 주당들을 즐겁게 해줬으나 인기가 좋아지자 바로 대륙의 짝퉁이 유입되어 외면받게 된다.[16]

5. 음용법

곁들여 먹는 안주의 경우,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다. 보통 맛이 순한 생선 요리나 등이 잘 어울린다. 안주 준비하기가 정 귀찮다면 제대로 만든 두부만 썰어서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집에 들기름이 있다면 두부를 들기름에 지진 것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또한 비름나물을 간장과 참기름에 살짝 무친 것도 담백해서 증류식 소주와 잘 어울리는 편. 의외로 기름진 고기나 자극적인 음식(닭발, 매운탕 등) 보다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이 잘 어울린다.

블랙 러시안을 만들때 보드카를 증류식 소주로 대체하면 블랙 코리안이라는 칵테일이 된다고 한다. 보드카로 만든 원판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고.

조선시대엔 이런 물건을 막걸리와 섞어 혼돈주라는 폭탄주 조상님(?)을 만들어 마셨다고 한다. 당연히 현대의 소맥보다 그 위력이 배가 되었음은 당연지사.

증류식 소주는 물을 타도 맛있다. 위스키 먹을 때 얼음 넣어서 먹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또한 40도 넘는 증류식 소주는 사케처럼 데워 먹어도 좋다. 40도가 넘는 술을 데우면 알코올의 향이 심해 제대로 먹을수가 없다. 위스키의 경우에도 뜨거운 물을 섞어서 음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 자체를 데워서 먹는건 거의 없고 따듯하게 먹고싶으면 그냥 사케같은 술을 먹던지 뜨거운 물등을 섞어 먹는것이 좋다.


  1. [1] 포도로 만든 소주도 있다.
  2. [2] 아르히의 경우는 재료로 말젖을 사용하기도 하며 몽골리안 보드카로도 불리며 보드카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3. [3] 희석식 소주는 단맛을 내기 위한 감미료가 들어가 있다. 사카린 대신 스테비오사이드나 아스파탐 등의 합성 감미료를 사용한다. 희석식 소주에서 감미료를 뺀다면 그야말로 맹물에 알코올을 탄 맛으로 참고 먹기 힘들다 카더라.
  4. [4] 실제로 일부 고급 소주같은 경우 호텔에서 비싼 값에 팔리기도 한다.
  5. [5] 당연하지만 원래는 술에 각종 약재를 재워두고 그 약의 성분을 우려내어 마시는 술이라는 뜻이다. 현대로 와서는 순수한 의미의 약술보다는 어른이 술을 마시는 것을 공손히 표현하는 것, 혹은 술에 대한 일종의 순화된 표현으로 많이 쓰고 있다.사실 제일 많이 쓰이는 의미는 술먹는 핑계
  6. [6] 전쟁기간동안 많은 피난민이 내려와서 안 그래도 파괴된 농업기반에 먹일 입이 확 는 데다 전쟁이 끝났으니 베이비붐이 불었기 때문. 이승만 때도 여전히 공무원이 단속하고 다녔다. 어머니가 단속을 피해 누룩단지를 들고 산으로 도망다닌 기억을 하는 어르신들이 아직 생존해 계신다.
  7. [7] 오크젠의 경우 숙성원액을 일부 블렌딩한 것. 따라서 가격도 일품진로에 비해 좀 더 저렴하다.
  8. [8] 안동소주의 대표적인 특징은 희미한 누룩향(희석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애주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전통적으로 소주고리에 걸러 만들기에 그렇다고
  9. [9] 30도→23도→25도
  10. [10] 이건 증류주 51%에 주정과 물을 섞은 제품이다. 같은 업체의 40도 제품은 100% 증류주라고 한다.
  11. [11] 증류소류30%라서 법적으로도 증류식 소주가 아니다.
  12. [12] 일품소주 이하는 도수 때문에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감촉이 난다.(물론 향은 천지차이). 익숙한 도수이기 때문에 독한 증류주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이쪽 맛부터 보는 편이 낫다.
  13. [13] 향과 바디감이 좀 더 둥글둥글하고 희석식 소주처럼 톡 쏘는 싸구려틱함이 없어서 잘 안 취하고 숙취가 없다고 느끼기 쉽지만, 알코올 도수가 2배나 되면 어쨌든 혈중 알코올 농도는 더 높아지고 간은 2배로 무리하기 마련이다. 희석식 소주처럼 쨍한 두통이 숙취로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날 하루의 활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섭취한 알코올만큼의 숙취가 확실히 찾아오니 유념할 것. 희석식 소주가 안면 잽이라면 증류식 소주는 보디블로 같은 숙취다
  14. [14] 일반 술은 인터넷으로 살 수 없다. 마트 쇼핑몰에서 파는 맥주도 모두 무알코올. 전통주는 업계 종사자들의 간곡한 청원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특별히 정부에서 인터넷 판매를 허락해 주었다. 다만 모든 연령이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공인인증서를 통해 성인인증을 받은 후 구매 가능.
  15. [15] 가장 기본적인 칵테일은 럼/위스키/버번 + 콜라(...), 보드카 + 사이다인데 여기서 보드카 대신에 증류식 소주를 사이더와 섞어 먹는 것이다. 맛은...보장할수 없다
  16. [16] 중국산 주정을 이용한 희석식 소주로 추정, 오리지널 상품의 라벨도 인쇄상태가 좋지 못하여 짝퉁과 구별이 불가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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