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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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소유한 타이틀

지리산

위치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전라북도 남원시·전라남도 구례군

높이

1,915m (천왕봉)

분류

, 국립공원

산맥

소백산맥, 백두대간

좌표

북위 35° 20' 16''

동경 127° 43' 50''

면적

483.022㎢

각국 표기

한국어

지리산(智異山)

영어

Mt. Jiri
Jirisan

중국어

智异山 (Zhì yì shān)[1]
智異山 (Zhì yì shān)[2]

일본어

智異山(ちり山やま)

지도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 사진 출처

바래봉 봄날의 일출 사진 출처

써리봉과 황금능선 사진 출처

1. 개요
2. 상세
3.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
4. 코스
4.1. 천왕봉 당일치기 코스
4.1.1. 백무동(함양) 코스
4.1.2. 중산리(산청) 코스
4.2. 대원사 코스
4.3. 칠선계곡 코스
4.4. 종주 코스
4.4.1. 주능선 종주 코스
4.4.2. 화대종주(대화종주)코스
4.4.3. 남부능선 종주코스
4.4.4. 서북능선 종주코스
5. 관광
5.1. 지리십경
6. 생태
6.1.1. 희귀식물
6.1.3. 수목
6.1.3.1. 평지~해발 500m 대표 수종
6.1.3.2. 해발 500~1,000m 대표수종
6.1.3.3. 해발 1,000~1,400m 대표수종
6.1.3.4. 해발 1,400~1,900m 대표수종
6.1.4. 약용식물
6.1.5. 식용식물
7. 지리산의 봉우리들
7.1. 봉우리 목록
8. 여담
9. 둘러보기

1. 개요

안개가 춤추는 노고단 사진 출처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1967년 12월 29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북에 위치하여 접근이 어려운 백두산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우는 산이다.

국립공원 소재지는 지도 상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이며, 국립공원사무소는 산청군 시천면에 있고 남부사무소는 구례군 마산면, 북부사무소는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해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1,915m)[3]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의 경계에 위치해있다. [4]

지리산의 높이가 1,915m와 1,916.77m 두높이로 혼동되고 있는데, 대한지적공사와 함양군이 2007년 실시한 측량결과에 따르면, 최고봉 천왕봉의 높이를 비교적 현대 기술인 GPS측량기를 이용하여 측량한 결과 천왕봉의 높이는기존의 1,915m보다 1.77m높은 1,916.77m로 확인되었다. 기사 GPS측량법은 광판을 이용한 측량법이나 광파기 등을 이용한 전자평판측량법에 비해 측량 기준점을 잡는 등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측량에 사용되고 정부 또한 GPS측량법이 과거의 측량법보다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높이는 1,915m이니 주의바람.

2. 상세

지리산의 봄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머릿말.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걸쳐있는 [5] 으로, 해발고도 1,915m이다. 대한민국(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남한 중 한반도 본토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산의 면적이 심히 광대하여 3개 도에 걸쳤는데, 지리산을 대표하는 3대봉 또한 적절함과 형평성을 두루 자랑하듯이 3개 도에 걸쳐있다.

3대봉[6] 중 제1봉인 천왕봉(1,915m)이 경상남도 3개 지방(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제2봉인 반야봉(1,732 m)이 전라북도 남원시, 제 3봉인 노고단(1,507 m)이 전라남도 구례군에 속한다.

지리산의 뜻은, 智異에서 알 수 있다. 智異는 다름을 아는 것, 차이를 아는 것, 그리고 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이 좋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백두대간의 맥이 다시 솟은 곳이라 두류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도교의 영향을 받아 방장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식물 1천6백여 종이 서식하고 반달가슴곰이 64마리 서식하고 있으며 천왕봉을 주봉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있다. 오래 전부터 큰 산으로 유명을 떨친 만큼 역사가 오래된 고찰이 많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성계왜구토벌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빨치산의 활동과 이로 인한 역사적 아픔이 있었다. 고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화재가 지리산에 많이 남았다. 천왕봉 정상에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라는 간지폭풍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3.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

지리산은 대한민국의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먼저 지정된 국내 1호 국립공원이다.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연도가 1967년인데, 당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회 분위기와 당시 정권의 성격'과 '국립공원'이라는'자연보호'와 '여가선용 개념'에 이질감과 의문을 가질 위키러가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처음 지리산을 국립공원으로 등재하자는 이야기도 정부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추진단의 주요 구성원은 바로 '구례군 주민들'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구례중학교에서는 '연하반(煙霞班)'이라는 구례중학교 교사들을 주축으로 하는 산악회가 있었다. 이들은 한국전쟁 후 입산통제를 받았던 지리산을 55년 처음으로 허가를 받아 등정을 하였고, 현재의 '화엄사-노고단' 및 '노고단-천왕봉' 종주 등산로를 개척했다. 그러다 60년대 초, 당시 어지러운 난국을 틈탄 남벌꾼들이 지리산을 황폐화했다. 그 규모는 당시 구례를 통해서만 하루에 트럭 250대 분량이 실려나갈 정도로 엄청났다고 한다. 그들은 도벌꾼들과 잦은 다툼을 벌였지만 이 커다란 산에는 주인이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많았고, 하도 산이 넓다보니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도 제한적이었다. 더군다나 주인 없는 산에서 파생되는 재물에 관련한 법적 근거 같은 것이 없었으니, 구례주민들은 날로 황폐해지는 지리산을 보고 가슴만 타들어갔을터.

비록 당시 국가에는 국립공원은커녕 국립공원에 관련된 법률조차 없었지만, 지식인 계층인 교사들로 구성된 연하반은 해외의 '국립공원'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캠페인으로 사용될 자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당시 구례군의 가구수가 1만 2천 가구였는데, 이중 극빈 가구층 2천 가구를 제외한 1만 가구가 동참했다고 한다. 이 1만 가구가 63년에 10원씩 내서 10만 원, 66년에 20원씩 내서 20만 원을 모았다. [7]

이 자금을 토대로 추진위원회는 수차례 상경하여 정부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하였고,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국회정부도 관심을 보여 마침내 66년 3월 국립공원법이 제정됐다. 법 제정 뒤 정부는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했고, 여러 과정을 거쳐 이듬해 12월 지리산이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구례주민과 연하반의 노력을 기념삼아, ‘연하’는 지리산 봉우리 하나의 이름으로 정해졌다.

4. 코스

4.1. 천왕봉 당일치기 코스

지리산 정상 당일치기 코스는 중산리 코스(산청), 백무동 코스(함양) 가 있다. 난이도는 백무동 코스가 중산리 코스보다 쉬운 편이다.

천왕봉만 갈 경우, 산청군 중산리에서 출발하는 짧지만 험한 코스(5.4 km, 4시간 소요)로 가는 방법이 있다[8]. 높은 산을 좋아하는 등산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에는 대피소 잠자리 예약하기가 정말로 힘들다. 가능하다면 아침 일찍 등반하여 낮에 하산하는 편이 좋다. 겨울에는 사고 위험이 높아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4.1.1. 백무동(함양) 코스

백무동은 서울과 부천, 대전에서 오는 직행버스가 있다.

중산리나 다른 지역보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버스노선이 많고 자주 오기 때문에 백무동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와 산악회가 많이 이용한다. 특히 수도권 노선이 많기 때문에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온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부천종합터미널,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또한 초심자라면 백무동 코스를 추천한다. 백무동 코스는 길이와 산행 시간이 중산리(칼바위) 코스보다 길지만, 다행히 혀 빼물게 힘든 구간은 없다. 무난하게 당일치기로 천왕봉을 밟고 싶은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코스.

다만 중산리 대비 쉽다는 것이지 동네 뒷산 수준은 아니다. 또한 중산리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산행 시간도 더 길다. 보통 천왕봉까지 5시간에서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중산리 칼바위 코스보다 1시간, 순두류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코스로 오르려면 좀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다.

참샘에서 소지봉까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지만 법계사 중산리 스타일의...1 km 넘게 이어진 급경사 돌계단길까지는 아니다.

참고로, 천왕봉 당일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서울남부터미널동서울터미널에 23:50차와 23:59차가 있는데, 이 차를 타서 새벽4시에 백무동에 도착한 후 천왕봉을 찍고 내려와서 오후 차를 타고 가면 숙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4.1.2. 중산리(산청) 코스

다음으로는 중산리가 기점인 최단거리 등로가 있다. 최단거리 등로라고 쉽게 생각하지는 말자. 산행 초심자 위키러를 위해 하는 충고로, 산행에서 '최단거리' 라는 말이 들어 있으면 먼저 의심을 해봐야 한다. 많은 등산 코스에서 '최단거리'라고 하면 쉬지 않고 토하도록 급경사를 쭉 올라가서 길이가 짧은 경우가 많은데, 중산리 코스도 아쉽지만 이 경우에 해당된다.

중산리로 가는 버스는 진주시가 기점이지만[9]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진주를 거쳐 운행하는 버스도 있으며[10] 산청에 위치한 원지시외버스터미널에 들른다. 원지시외버스터미널은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시외버스의 대다수가 정차하는데.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천왕봉을 등산할 위키러들은 원지에서 내려서 중산리행 버스로 갈아타는 편이 시간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훨씬 이득이었으나, 2015년 현재 동서울종합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로 가는 직행버스가 생긴 상태다.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심지어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우등버스'다. 덤으로 심야시간대 버스도 있으니 천왕봉으로 일출을 보러 갈 위키러들은 참고하길 바란다(동서울 자정 출발 버스, 남부 11시 30분 출발 버스).

중산리주차장에서 등산이 시작되는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산청분소까지는 지루한 포장도로를 1.5 km 가량 걸어가야 하며, 이곳에서 길이 2갈래로 갈리는데 한곳은 순두류, 즉 자연학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이며, 또 한 곳은 칼바위를 통한 천왕봉 등정길이다.

자연학습원까지는 3.2 km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리지만, 놀랍게도 올라가는 버스가 있다! 버스 시간은 산청분소 기준 상행이 주말 첫차 7시, 평일은 8시가 첫차이다. 9:00, 10:00, 11:00, 13:00, 14:10, 15:30, 16:30(평일 막차) 17:30(주말 막차)이며 순두류->산청분소 하행은 상행의 출발시간에 +30분을 더하면 된다. 단 13:00, 14:00, 15:30분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40분을 더한 시간이 하행 출발시간이다.

요금은 성인 2천 원. 청소년년과 국가유공자 천 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이다. 소요시간은 5분에서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왔을 때 천왕봉까지의 거리는 4.8 km인데, 현재까지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중 가장 짧을 것이다. 칼바위 등로와 만나는 중간지점이자, 한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인 법계사와 법계사 부근에 자리잡은 로타리 대피소까지는 2.8 km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이정표에는 나와 있고, 실제로 돌계단과 나무다리, 너덜길이 등장해 왜 지리산이 한국 육지에서 제일 높은 산인지 느낄 수 있다.

물론 등산을 칼바위 쪽으로 했을 때보다는 길이 완만해서 대다수 등산객은 대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안에 법계사에 도착한다.

칼바위 등로는 5.4 km로 순두류보다 0.6 km 정도 길지만 난이도의 차이는 크다(!!) 장터목갈림길까지 1.3 km는 너덜지대로 그렇게 경사가 급하지 않고 옆으로 계곡이 흐른다. 갈림길에 도착하면 지리산 천왕봉 아래 위치한 산장인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데 참고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갈림길에서 4 km, 천왕봉까지는 4.1 km이다. 여기서 법계사까지는 2.1 km지만 경사 급한 돌계단과 연이어 나타나는 나무계단이 처음부터 사람을 미치게 한다. 이 경사 급한 돌계단은 해발 1,100 m 즈음에 위치해 있는 망바위까지 이어지며 망바위에서 경사는 완만해지지만 여전히 가파르다. 이 길을 통할 경우 법계사까지는 2시간에서 초심자일 경우 2시간 30분까지 소요된다.

그렇게 숨을 몰아쉬면서 법계사에 이르면 마침내 마지막 2 km 구간에 접어드는데, 그 길이 굉장히 가파르다. 그나마 길이 잘 정비되어 크게 위험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위안삼으며 꾸준히 걷는 것밖에 방법은 없다. 다행히도 이전에 계곡 옆을 지나는 부분과 달리, 잠깐씩 지리산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너무 힘들면 쉬어가자.[11] 이후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중간 관문이라 부르는 자연석 2개로 이루어진 해발 1,700 m 개선문, 남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샘인 천왕샘(1,850 m)을 지나고 가파른 돌길과 나무계단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천왕봉 아래에 이르게 된다. 이 천왕봉 0.3 km 직전에 상당한 경사의 돌길과 나무계단이 등장하는데, 이 구간이야말로 천왕봉 등행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다. 법계사에서 천왕봉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이며 초심자일 경우 +30분 정도 여유시간을 두는 편이 낫다.

중산리분소에서 순두류까지의 버스 운행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그 전까지 지리산 등산객은 모두 칼바위->망바위->법계사 길을 통해 천왕봉을 올라갔다. 등산 초심자나 처음 취미를 들인 등산인에게는 이 칼바위->망바위->법계사->천왕봉 길은 일종의 통과의례로 여겨졌으며 특히 진주 시내에 있는 중고등학생 중 취미가 등산인 담임선생님의 반에 속한 학생들은 학부모의 동의 아래 봄소풍이나 가을소풍으로 이 등산로를 통해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하기도 했다(!).

4.2. 대원사 코스

지리산 대원사

대원사 코스는 대원사계곡이 유명하고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대원사[12]가 위치한 유평마을에서 시작하는 천왕봉 등산길이 있는데 대중교통은 앞에 쓴 중산리행 버스와 마찬가지로 진주가 주요 기점이며 드물게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지만 배차횟수는 적다. 물론 원지터미널에 필수정차한다. 유평주차장에 도착하면 첫 등산 기점까지 무려 도로 3.5 km를 걸어가야 하는데, 1.5 km 정도 걷다보면 대원사가 있다. 도로 옆으로는 대원사계곡이 흐르지만 철망으로 막혀 있고 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려 있다.(무슨 이유인지는 읽어보면 잘 알듯)

그렇게 계곡 옆을 계속 걷다보면 새재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새재마을까지는 3.7 km이고 새재마을에서도 천왕봉을 향해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무려 8.8 km다. 새재마을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10.2 km이며 성판악->한라산 9.6 km보다 약간 멀다. 이 두 등산로는 천왕봉이 5.8 km 남은 무제치기폭포에서 만나며 새재마을을 통한 등산로가 좀 더 짧고 완만하지만[13] 마을까지의 접근이 지루하고[14] 시작 기점까지의 접근거리+등산거리 총합을 따져봤을 때 새재마을이 16 km로 13.7 km의 갈림길 기점 등산길보다 2.3 km 더 길어서 산을 잘 타는 사람은 곧바로 새재마을 갈림길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편이 비교적 유리하다.

무제치기폭포까지의 길은 둘다 많이 완만한 편이지만 거리가 길고 아무래도 산길이라 국립공원공단에서 설치한 이정표엔 새재갈림길 3시간, 새재마을에서 1시간 30분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새재갈림길에서 출발해도 일부 바위구간만 빼면 완만한 오르막이라 3시간까지는 걸리지 않고 아무리 초심자라도 2시간 30분 안에 도달한다. 무제치기폭포에 이르면 두 등산로가 만나는데 이전보다는 경사가 급하고 돌계단도 꽤나 섞여 있다. 무리하지 말고 이 길을 걸어가면 치밭목대피소에 도달한다. 무제치기폭포에서 치밭목대피소까지는 1.8 km인데 육산으로서의 천왕봉 모습이 잘 드러나며 여기서 바라보는 천왕봉은 비교적 완만하고 오르기 수월해 보인다.

하지만 치밭목대피소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데 치밭목대피소까지 올라왔던 길보다 경사도 급해지고 바위가 군데군데 보인다. 해발 1,602 m 써리봉으로 올라가는 등로이며 1.8 km 정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 써리봉에 도달하는데 완만하게 보였던 천왕봉과 천왕봉 옆에 선 중봉이 써리봉에서는 사람을 위압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써리봉에서 중봉까지 오르막이 많이 급하며 해발 1,874 m인 중봉에 올라서면 천왕봉이 지척이다. 그러나 0.9 km 더 가야하며 이 역시 만만치 않다. 한번 급하게 내려선 다음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면 천왕봉에 닿는데 체력관리를 잘했다면 빠르면 5시간, 늦으면 7시간 만에 천왕봉에 도달할 수 있다.[15] 이 등산로는 올라갈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천왕봉을 느낄 수 있고, 지리산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중봉도 감상할 수 있다.

써리봉의 암릉미와 써리봉 아래 뻗은 황금능선 경치도 좋다. 대신 많이 길어서 당일 산행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해가 긴 여름철이 아니라면 1박을 하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이 등산로는 지리산 대종주(화엄사->노고단->천왕봉->대원사)의 기점이면서 종착점으로 쓰이는 등산로다. 긴 거리만 빼면 중산리에서 칼바위와 망바위를 거쳐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보다 완만하다.

4.3. 칠선계곡 코스

다음으로 최근에 제한적으로 개방된 칠선계곡 등로가 있는데. 이 칠선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남한의 3대 계곡이라 불리며, 용소에서 천왕봉까지 소 33개, 폭포 7개가 있는, 길이가 18 km 정도 되는 긴 계곡이다.

천왕봉 쪽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데 원시림이 잘 보존되었다. 거기다 급경사라 히말라야 원정대의 훈련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 등로는 5, 6월과 9, 10월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데며, 올라가기와 내려가기로 운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고용한 가이드 3명이 선두, 중간, 후미에 붙은 채 등산객을 인도하며[16] 올라가기는 월, 목, 내려가기는 다음날 화, 금요일이며 15일 전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물론 무료. 선착순 60명인데, 험준한 산길을 타야 하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증명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17]

산장예약은 자유지만, 초심자나 산행경력이 일천한 경우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수월한 산행을 담보한다. 올라가기, 내려가기 모두 산행은 6시 40분까지 집합한 후 7시에 산행이 시작되며[18] 올라가기는 오후 2시, 내려가기는 오후 1시에 끝난다.[19]

총 등산로의 길이는 9.7 km이며 산행은 추성마을에서 시작되는데.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려면 경상남도 함양군에 도착해 추성행 군내버스를 타야 하며 1시간 정도 걸린다. 추성마을에서 4.3 km 떨어진 비선담까지는 상시개방구간이라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계곡을 건너는 곳엔 철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계곡의 비경을 즐기면서 비선담까지 편안하게 가자.

물론 지리산 산중이라 경사 급한 길이 꽤 나타나니 위키러는 유의. 비선담에 접어들면 통제소가 나타나고, 허리 높이의 잠긴 철문이 나타나는데. 이 철문이 열리면서 천왕봉까지 5.4 km 등산길이 시작된다. 산길은 계곡의 옆에 나 있지만 계곡을 건너기도 한다. 이때 보는 소와 계곡이 빼어나다. 물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개방되지 않은 길이라 정비되어 있지 않고 칼바위->망바위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 저리가라 할 정도의 험준한 돌길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특히나 계곡을 건널 때 잘못 디디면 다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길도 많은데. 환장할 만한 사실은 내리막이라고는 전혀 없고, 평지라고는 계곡을 건널 때 밖이며 이 때도 약간 긴장해야 한다.

물론 계곡이나 폭포는 정말 아름답고 시원하다. 6월 폭염 때 이 등로를 예약해서 와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계속 오르다 보면 마지막 폭포란 뜻의 마폭포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칠선계곡 등산로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폭포이며 식수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다. 이곳의 고도는 해발 1,310 m이고 여기서 천왕봉까지는 '불과' 1.7 km에 불과하지만 고도차가 자그마치 600 m나 된다! 즉 지독한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으며 너덜과 긴장해서 건넜던 계곡길에 지친 위키러를 절망에 빠뜨릴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길은 계곡길과 다르게 덜 미끄럽고 너덜지대는 아니다. 그러나 경사가 정말로 급해 가이드조차도 이 길을 걸을 때만은 힘들어하며 탈진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법계사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힘든 마지막 0.3 km를 5배 정도 늘여놓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특히 천왕봉 0.8 km 이정표에서 0.4 km 이정표 사이의 등산로는 도보산행 등산로 치고 정말 경사가 급한데 해발고도 차이는 0.8 km 이정표(1,652 m), 0.4킬로 이정표(1,817 m) 무려 165 m나 된다. 1 km로 계산하면 400 m가 넘는데, 한국에 위치한 산의 1 km당 고도차가 보통 200 m, 가파르면 300 m라 하므로 정말 급하다. 그렇게 힘들게 급경사를 올라가면 0.1 km 정도 완만한 길을 걷다 마침내 철계단 지점에 다다르게 된다. 이 철계단 지점은 날씨 좋을 때 중봉에서도 바라보이는 칠선계곡 마지막 등로이다. 경사진 철계단을 힘들게 올라서면 마침내 나무 문이 열리면서 천왕봉에 도달한다.

물론 정상석이 서 있는 진짜 정상까지는 여기서 200 m 더 가야 한다. 이 등산로는 등산 초심자인 위키러에게 절대 권하지 않으며 그래도 가고 싶으면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하거나 대피소 예약을 하는 편이 수월하다.[20] 그리고 길이 험준해서 운동이나 산행 경험의 축적은 필수이다. 앞에서 말했듯 원정 훈련지로 사용되는 곳이며 현재까지 지리산에 개방된 단일 등산로 중 제일 보행 난이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4.4. 종주 코스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가 지리산의 주능선을 이루는데, 이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지리산 종주 코스가 유명하다. 그리고 숙박 공간이 있는 대피소의 예약이 쉽지 않아서 등산 성수기 때는 인터넷 예약의 어려움이 명절날 기차표 예약과 맞먹을 정도이다.

4.4.1. 주능선 종주 코스

지리산 종주를 했다고 하면 대부분은 이 코스를 이용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코스이다.

일반적으로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노고단-화개재-토끼봉-벽소령-세석평전-연하봉-장터목을 지나고 천왕봉에 도착한 뒤 중산리나 백무동으로 하산한다. 대부분 성삼재에서 중산리로 가는 성중종주 코스나 성삼재에서 백무동으로 가는 성백종주 코스를 이용하며, 일부는 역코스로 가기도 한다.

총 거리는 25.5 km(노고단~천왕봉)이고, 예상 소요 시간은 12~16시간 정도이다. 이론상 12~16시간이지 고산 지대의 특성상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당일 종주는 대단히 어려우며 1박 2일 코스도 일반인에게 쉽지 않다. 등정과 하산 장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등정과 하산 장소에 따라 거리와 소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21]

20여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봉우리 이외의 주능선은 비교적 완만하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봉우리 허리를 돌기도 한다. 계속 오르는 길은 1시간 정도를 오르는 곳이 2-3개 정도, 나머지는 20-40분 정도 오르면 그 다음은 다시 내려간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군데 군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성삼재 - 노고단 (2.5 km)

비교적 완만하다.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는 도로가 2 km정도 있고, 약간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노고단 대피소가 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임도(현재는 공사로 일시 폐쇄)를 따라 가거나 대피소 취사장 바로 옆의 돌계단길을 따라 몇 백 미터 정도 오르면 노고단 고개가 나온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700 m정도 아주 완만한 오름길을 걸어 오르면 된다.

노고단 - 화개재(6.3 km)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삼거리까지는 대부분 오솔길 수준으로 완만하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테크 계단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간다. 무려 597개의 계단이 연속되어 있다. 순행할 경우에는 내리막길일 뿐일 수 있지만, 역행할 경우 이곳은 헬게이트다. 자칫 여기서 체력분배를 잘못했다간 노고단까지의 일정이 매우 힘들 수 있다...

화개재 - 토끼봉(1.2 km)

화개재에서 토끼봉 구간은 1시간 정도를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3.0 km)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3.6km)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 까지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이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돌을 밟고 간다.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6.3 km)

벽소령에서 선비샘까지 길이 대부분 완만하여 1시간 정도는 편하게 갈 수 있다. 선비샘에서 세석대피소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 중 가장 지루하고 힘든 코스이다. 30~50도 정도 경사를 가진 바위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밧줄을 타고 바위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덕평봉까지 40여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3.4 km)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1.7 km)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나 밧줄을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천왕봉 - 중산리(5.4 km)

대표적인 하산 코스이다. 천왕봉에서 법계사를 거쳐 중산리로 하산하거나 장터목대피소으로 되돌아와 중산리로 하산한다. 급경사가 많기 때문에 하산 도중 무릎이나 발을 다쳤다면 매우 힘들 것이고, 또 조심해야 한다.

4.4.2. 화대종주(대화종주)코스

화엄사에서부터 시작하여, 천왕봉을 지나 대원사에서 끝을 맺는 종주이다. 총 거리는 46.2 km, 예상등반시간은 24시간이다.

화엄사-노고단과 천왕봉 이후 중청-유평-대원사 구간은 매우 어려움 구간이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성-백 (성삼재-백무동) 코스나 성-중 (성삼재-중산리) 코스를 타도록 하자

화엄사 - 노고단 (5.5 km)

화엄사 기점에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린 뒤 연기암길 다리를 건너 지리산을 향해 오른다. 2 km 가량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점차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며, 꾸준하게 강한 업힐이 등장한다. 돌뿌리가 상당히 험한 관계로, 주의해서 올라야 한다. 약 3~6시간 가량 올라가다 보면 성삼재 코스와 합류 구간이 나타나며, 20분 정도만 더 가면 노고단이 보인다.

만약 1박2일 화대종주를 원한다면 화엄사 구간을 3시간 정도로 주파 해야 한다.

노고단 - 화개재(6.3 km)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삼거리까지는 대부분 오솔길 수준으로 완만하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테크 계단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간다. 무려 597개의 계단이 연속되어 있다. 순행할 경우에는 내리막길일 뿐일 수 있지만, 역행할 경우 이곳은 헬게이트다. 자칫 여기서 체력분배를 잘못했다간 노고단까지의 일정이 매우 힘들 수 있다...

화개재 - 토끼봉(1.2 km)

화개재에서 토끼봉 구간은 1시간 정도를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토끼봉 - 연하천대피소(3.0 km)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3.6 km)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 까지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이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듯 돌을 밟고 간다.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6.3 km)

벽소령에서 선비샘까지 길이 대부분 완만하여 1시간 정도는 편하게 갈 수 있다. 선비샘에서 세석대피소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 중 가장 지루하고 힘든 코스이다. 30~50도 정도 경사를 가진 바위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밧줄을 타고 바위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덕평봉까지 40여 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3.4 km)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1.7 km)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나 밧줄을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천왕봉 - 중봉(0.8 km)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코스이다.

계단 폭이 좁은 관계로 주의해서 오르내린다.

중봉 - 치밭목 대피소(2.4 km)

가파른 계단과 심한 고저차로 매우 힘든 구간이다. 중간 중간 밧줄을 잡아야 하는 구간도 있고 실족할 경우 절벽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자.

화대종주를 진행중이라면 이곳에서 체력 손실이 상당하다. 대피소 조리실에 버스시간표도 붙어있으니 미리 미리 시간을 확인하자.

치밭목 - 유평 삼거리 (6.8 km)

수많은 계단과 구불구불한 커브,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간이다. 겨울에 간다면 계곡 사이로 얼어붙은 얼음 위를 지나가기도 한다.

통행량이 적은 관계로 등산로가 가려져서 잘 안보일 수 있기도 하다. 화대종주의 마지막 구간이라고 무리해선 안되며 체력을 아끼며 하산한다.

유평 - 대원사 매표소 (3.5 km)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다.

유평으로 하산한 뒤 대원사로 이동한 뒤 대원사에서 매표소까지 2.5 km를 더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4.4.3. 남부능선 종주코스

대원사에서 시작하여, 세석대피소에서 방향을 틀어 삼신봉을 거쳐 쌍계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4.4.4. 서북능선 종주코스

성삼재에서 시작, 바래봉을 거쳐 구안월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보통은 성삼재-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덕두봉등을 거쳐 구인월 회관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총연장 22km 정도이다.

5. 관광

지리산은 관광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18년 한해 지리산을 찾은 방문객은 300만명이 넘는 3,308,833명이다. 이는 전국의 국립공원들 중 방문객 수 3위에 해당하는 인원이며[22],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산악형 국립공원들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2016년부터 해마다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천왕봉 등산객, 노고단 등산객, 지리산 종주등산객 등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봄에는 철쭉을, 여름에는 물놀이를,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상고대와 설경을 즐기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5.1. 지리십경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원규 詩

1972년 지리산 등산지도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배포한 지리산 산악회는 지리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중 대표적인 10곳을 선정하여 지리산 10경을 발표하였다.

  • 1경 - 천왕일출(天王日出)

이른 새벽 동틀 무렵 해발 1,915m 의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회색 구름바다 저 멀리 동녘 하늘에 희뿌연 서기가 어리기 시작한다. 이것도 잠깐 동녘 하늘이 오렌지빛으로 물들면서 휘황찬란한 오색구름 속에서 진홍빛 거대한 태양이 눈부신 햇살을 부채살 같이 뻗치며 불쑥 솟는다. 이 천왕봉 해돋이는 지리산 10경중 제1경으로 이 일출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은 삼대에 걸쳐 적선을 해야 된다는 속설도 있다.

  • 2경 - 피아골단풍(직전단풍,稷田丹楓)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는 피아골 단풍은 현란한 "색(色)의 축제"다. 산도 붉게 타고, 물도 붉게 물들고,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삼홍(三紅)의 명소. 피아골의 단풍은 가을 지리산의 백미다.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할 정도로 단풍이 좋다. 조식 선생은 "온 산이 붉고 물이 붉어서 사람 마음도 붉다"는 삼홍시를 읊었다고 한다.

  • 3경 - 노고운해(老姑雲海)

지리산 서쪽 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있는 노고단은 이 산의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도 영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화엄사 계곡을 따라오르는 10km의 노고단 산행코스는 중간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져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지만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4시간 남짓의 힘든 산행을 한층 뿌듯하게 해줄만큼 장엄하다. 특히 노고단 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의 절경은 가히 지리산을 지리산 답게 만드는 제 1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으며, 5월에 산철쭉이 고원 전체를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한여름철과 가을에 걸쳐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화엄사 계곡의 끝머리 바위턱에 앉아 파도처럼 밀려갔다 밀려오며 계곡을 덮고, 능선을 휘감아 돌다 저 들녁까지 이르러 온통 하얀 솜이불을 깔아놓은듯 펼쳐지는 운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잠시 인간의 세계를 벗어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신비롭기 그지없다.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코스의 출발점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임걸령 - 반야봉 - 토끼봉 - 벽소령 - 세석평전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능선길은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밟아보고 싶어하는 영원한 동경의 코스다. 봄에서 초여름까지 노고단의 비경으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원추리 꽃이다.

  • 4경 - 반야낙조(般若落照)

해발 1,732m의 지리산 제 2봉인 반야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여자의 엉덩이 같이 보인다는 봉우리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면 바치 여인의 젖가슴처럼 봉긋 솟아있는 봉우리다. 노고단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3시간 30분 가량의 산행코스인 반야봉은 사방이 절벽지대로 고산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반야봉에 오르는 기쁨은 낙조(落照)의 장관에서 찾는다. 여름날 해거름에 반야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서쪽 하늘의 황홀한 낙조는 아마도 자연이 인간을 위해 베푸는 시시각각의 축제 중에서도 가장 경건하고 가장 의미심장한 축제가 아닐까? 때로는 구름바다를 검붉게 물들이며, 때로는 마지막 정염을 불사르는 선홍의 알몸으로 서서히 스러지는 태양과 마주하는 순간, 사람들은 아득히 먼 시원(始源)의 날에 시작된 한 편의 장엄한 드라마가 끝난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 5경 - 벽소명월(碧宵明月)

벽소령은 빼어난 경관과 지리산 등줄기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입지조건에서 밀림과 고사목 위에 떠오르는 달은 차갑도록 시리고 푸르다. 시인 고은씨는 "어둑어둑한 숲 뒤의 봉우리 위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천지에 부스러지는 찬란한 고요는 벽소령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찬탄하였다.

  • 6경 - 세석철쭉(細石)

봄이면 난만(爛漫)히 피어나는 철쭉으로 온통 꽃사태를 이루는 해발 1,600m의 세석평전은 30리가 넘는 드넓은 평원으로 남녘 최대의 고원이다. 이름 그대로 잔돌이 많고 시원한 샘물도 콸콸 쏟아지는 세석평전에는 수 십만 그루의 철쭉이 5월초부터 6월말까지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바탕 흐드러진 잔치가 벌어진다. 피빛처럼 선연하거나,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세석평전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시인 김석은 세석 계곡 훈풍이 꽃 사이로 지날 때마다 꽃들의 환상적이고 화사한 흔들림, 그것은 남녘나라 눈매 고운 처녀들의 완숙한 꿈의 잔치라고 이곳의 철쭉을 노래하기도 했다. 지리산 철쭉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처절하도록 서럽게, 그러나 꺾이지 않는 의지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지리산을 단장하는 명물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7경 - 불일현폭(佛日顯瀑)

청학봉(淸鶴峰과) 백학봉(白鶴峰) 사이의 험준한 골짜기 속의 깊은 낭떠러지 폭포로 오색무지개가 걸리고 백옥같은 물방울이 서린다. 6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쾌한 폭포 소리가 온몸을 파고드는 냉기는 몸과 마음이 얼어 붙는 긴장감마저 느끼게 한다.

  • 8경 - 연하선경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과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 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요초가 철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 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모를 풀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고 간다.

  • 9경 - 칠선계곡(七仙溪谷)

지리산 "최후의 윈시림" 지대로 자연자원의 보고이다. 계곡 전체가 청정한 선경으로 일일이 그 이름조차 명명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 10경 - 섬진청류(蟾津淸流)

산이 높으면 물도 맑다. 지리산을 그림자로 한 채 남서로 감돌아 남해에 이르는 섬진강은 그 물이 맑고 푸르러 한 폭의 파란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고 앙쪽에 펼쳐진 백사장도 하얀 명주천을 깐 듯 아름답다. 급류를 타고 오르내리며 은어떼를 낚는 어부의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지리산 산자락을 그림자로 한 채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의 푸르고 맑은 강물과 하연 백사장과 더불어 이 강에 뜬 돛단배는 지리산 역사와 사연들을 들려주는 듯하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데이터 참고

6. 생태

지리산의 마스코트 반달가슴곰

지리산의 희귀식물 산자고

지리산의 수달

한신계곡의 가내소폭포 사진 출처

지리산 고산지대의 구상나무

검은등뻐꾸기[23]

지리산 세석평전의 철쭉군락지와 구상나무[24] 군락지 사진 출처

지리산은 야생동물 서식에 알맞은 울창한 수림과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식물에게는 낙원이다. 2011년 대한민국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리산에는 1,600여종의 식물과 122종의 야생조류, 24종의 포유류, 10여종의 양서류, 10여종의 파충류, 42종의 어류, 5,000여종의 곤충, 기타생물까지 총 7,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연의 보고이다. 2011년 환경부 지리산 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멸종 위기의 국내 희귀 야생 동물로인 반달가슴곰·수달·삵·담비·애기소똘구리·큰소쩍새·까막딱따구리·올빼미·비단벌레도 서식한다.

6.1. 식물

지리산에는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추리, 산철쭉, 범꼬리, 구상나무[25].

2011년 대한민국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리산에는 식물 분포는 총1,526종으로 아주 다양하며, 멸종 위기의 야생 식물로는 산작약·기생꽃·자주솜대 등이 있으며, 외래 식물의 분포는 75종으로 개나래새·개망초·개쑥갓·개양귀비 등의 많은 종이 자생하고 있다. 2011년 환경부 조사

6.1.1. 희귀식물

지리산 하늘말나리.

지리산 지역에서 나는 한국 특산식물과 개체수가 점점 감소되어가고 있는 멸종위기종 21종을 포함한 희귀식물은 총 72종이다. 

지리산에 서식하는 식물 중 지리산의 이름이 붙어있는식물은 23종 이다. 지리고들빼기, 지리괴불나무, 지리대사초, 지리말발도리, 지리사초, 지리산 고사리, 지리산김의털, 지리산바위떡풀, 지리산숲고사리, 지리산싸리, 지리산오갈피, 지리산하늘말나리, 지리실청사초, 지리터리풀, 지리바꽃, 지리산개고사리, 지리쐐기풀, 지리미치괭이풀, 지리점나도나물, 지리고추나무, 지리회나무, 지리산물푸레, 지리오리방풀이 있다.

6.1.2. 고산식물

고산식물은 해발고도가 높아 낙엽활엽수는 살 수 없는 곳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지리산의 고산식물은 일반적으로 해발1500m 위부터 분포한다.

산오이풀

동의나물

대한민국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은 약130여종이다. 이 중 지리산 지역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은 81종류 이다.

산오이풀, 동의나물, 범꼬리, 세잎종덩굴, 꽃황새냉이, 산꿩의다리 등 초본식물들도 있고 구상나무, 산철쭉, 털진달래, 눈향나무, 시닥나무, 배암나무 등 목본식물들도 다양하게 자생한다.

해발1500m가 넘는 능선이 이어지는 지리산 주릉과 노고단 정상부쪽에 많은 고산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 갈 일이 있다면 그냥 지나가지 말고 지리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고산식물들을 감상해보자.

6.1.3. 수목

지리산의 다양한 나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밤나무[26], 소나무[27] , 구상나무[28], 털진달래. 털진달래 사진 출처

지리산은 산이 거대하고 높은 만큼 높이별로 각각 다른 종류의 나무들이 자생한다.

지리산에 있는 높이별 식물 안내판.

지리산의 해발고도(등고)별 대표 수종

평지~해발 500m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밤나무, 산초나무, 소나무, 향나무, 동백나무 등 

500m~1,000m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층층나무, 좀쪽동백, 서어나무, 작살나무,노각나무, 떡갈나무, 함박꽃나무 등 

1,000m~1,400m

가문비나무[29], 구상나무[30], 신갈나무, 거제수나무, 철쭉, 마가목, 진달래 등 

1,400m~1,900m

사스래나무, 주목, 야광나무, 잣나무, 눈잣나무, 기타 관목 등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6.1.3.1. 평지~해발 500m 대표 수종

밤나무

산초나무

해발 500m 아래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많다. 밤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상수리나무,갈참나무 등 참나무과 나무들이 많아서 가을이 되면 밤과 도토리가 매우 많이 떨어진다. 지역민들은 이 지리산에서 난 자연산 도토리를 이용해 묵을 만들기도 하고 밤을 줍기도 한다. 다람쥐와의 전쟁 또한 산초나무와 초피나무도 볼 수 있다. 이 두 나무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쓰임새는 다르다. 산초나무는 가을에 익는 붉은 열매를 기름을 짜서 약용으로 이용하고 초피나무는 가을에 붉게 익은 열매의 검은 종자를 향신료로 이용한다.

6.1.3.2. 해발 500~1,000m 대표수종

층층나무

좀쪽동백나무

해발 500m~1,000m 구간부터는 희귀한 식물들을 조금씩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크고 화려한 나무들도 많다. 이 구간의 대표적인 나무로는 소나무, 고로쇠나무, 층층나무, 좀쪽동백나무 등이 있다.

소나무는 보통 산의 양지바른 곳에 살고, 지리산에는 가끔 500년을 넘게 산 큰 소나무들도 있다. 유명한 소나무로는 전라북도 남원시 와운마을의 천년송이 있다.

고로쇠나무

수액을 뽑는 고로쇠나무

지리산의 고로쇠나무에서는 2월 중순쯤이 되면 나무에서 물이나오기 시작한다. 고로쇠물을 채취하려면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꽂아야 하기 때문에 이쯔음 지리산을 방문하면 에서 파이프가 꽂혀있는 나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물이 나오는 기간이 되면 이 고로쇠수액을 채취해서 파는 주민들은 보다 많은, 보다 좋은 고로쇠나무를 차지하기위해 경쟁하며, 때로는 높은 곳에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기위해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 또한 이시기에는 텅텅빈 야영장[31] 마다 고로쇠수액을 실어나르기 위한 트럭들이 비어있는 야영장을 차지하고 있다.[32] 이렇게 채취된 고로쇠물은 채취한 주민들이 각자 가지고 가서 기계를 통한 정제과정을 거친뒤 포장해서 판매한다. 고로쇠물에는 사람에게 좋은 영양분이 있고 특히 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고로쇠물 채취가 고로쇠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로쇠물은 나무뿌리에게 이 오는걸 알려서 을 준비하기 위해 수분과 영양분을 잎과 줄기에 보낼것을 재촉할때 뿌리에 보내지는 '옥신(auxin)' 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있는 고로쇠나무수액이다. 이를테면 고로쇠나무인 것이다. 하지만 이 물질에는 사람에게 좋은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리산의 고로쇠나무들은 해마다 이 오기도 전에 수액을 너무 많이 빼앗겨서[33] 강제 체혈 여름이 와도 다른 나무들은 무성한 을 자랑할때 고로쇠나무들만 가지마다 빈약하게 귀여운 잎사귀만 몇장 달고 있는 수난을 당한다.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1~2개 뚫고 적당량만 수액을 채취하면 고로쇠나무의 생장에 큰 문제가 없지만 현실은 나무가 부족해서 주민들이 해발 600m이상의 높은 곳으로 원정을 떠나는 마당인데 적당량은 지켜질리가 없다. 아무튼 고로쇠나무의 건강문제는 지역 구성원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층층나무는 5~6월에 이 피며 에는 밀원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양봉업에 도움을 준다. 목재로 작은 인형을 만들기도 한다.

좀쪽동백나무는 국내에서는 지리산에서만 자생한다. 5~6월이 되면 아름다운 하얀 꽃이 피고 꽃이 지면 귀여운 열매도 달려서 조경수로 쓰기도 한다. 기름을 짜내기도 하고 나뭇가지로 지역마을에서는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6.1.3.3. 해발 1,000~1,400m 대표수종

가문비나무[34]

진달래

이 구간에서는 추위를 잘 견디는 나무들이 산다. 상록수들도 많고 키가 작은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구간의 대표수종으로는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신갈나무, 철쭉, 마가목, 진달래 등이 있다.

여기에서는 철쭉과 진달래들이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기 때문에 5월 초에는 노고단이나 제석봉 등지에서 진달래와 털진달래 군락이 개화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5월 말부터 6월 초에는 세석평전이나 바래봉에서 철쭉군락이 개화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때문에 6월 초 철쭉이 개화할때가 되면 바래봉 철쭉군락지에서는 철쭉축제가 열린다. 진달래와 철쭉모두 지리산에서는 해발 1,000m~1,400m 구간에 많이 분포하며, 이 중 진달래는 해발 1,600m 이상의 높은 고지대에서 자생하기도 한다.[35]

또한 이 구간에는 가문비나무구상나무도 자생한다. 가문비나무는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하는데 지리산의 가문비나무는 이런 나무들과는 다르게 키가 20m~30m정도로 크고 아름답게 자란다. 주로 해발 1,200m이상의 지대에 자생하며 이 나무는 이 구간뿐만 아니라 1,400m~정상부 구간에서도 많이 자생한다. 하지만 가문비나무는 한대성 침엽수인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올라가서지리산의 가문비나무들이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구상나무도 이 구간뿐만 아니라 1,400m~정상부 구간에서도 많이 자생한다. 지리산의 구상나무는 주로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천왕봉-중봉-하봉, 반야봉, 세석평전, 제석봉-장터목, 노고단 일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3대 구상나무 군락지로 꼽힌다. 그러나 구상나무도 한대성 침엽수 인지라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문비나무와 함께 최근 고사하는 개체가 너무 많아지고 있어 멸종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36]

마가목의 꽃 사진 출처

마가목의 열매

마가목은 약용으로 많이 쓰이는 식물이다. 주로 해발 1,000m지역에서 자라며, 초여름에 하얀 꽃이 피고 가을이 되어 열매가 붉게 익는 열매와 줄기, 잎까지 모두 약용으로 쓴다. 중풍, 관절염, 혈액순환장애, 기관지염, 위장병치료와 항산화작용, 신장기능개선 등 다방면에서 치료제로 쓰인다. 섭취방법은 차로 끓여 먹는다.

6.1.3.4. 해발 1,400~1,900m 대표수종

사스래나무

구상나무

이 구간은 고산지대 중에서도 고산지대로서,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버티는 나무들만 자생한다. 대표적으로 사스래나무, 구상나무, 주목, 야광나무, 잣나무, 눈잣나무, 가문비나무, 거제수나무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구상나무가문비나무는 1,000m~1,400m 구간에서도 볼 수 있다.

사스래나무는 고채목이라고도 불리우며, 1,800m급의 높은 곳에서 자생한다. 지리산에 사는 사스래나무들은 거친 바람에 밀려 한 방향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폼이다. 추위에 매우 강하며, 회백색 또는 갈색의 나무 껍질이 종잇장처럼 벗겨진다. 사스래나무는 박달나무,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등과는 사촌격이다. 모두 자작나무과에 속한다.

출처

야광나무는 꽃이 4월 중에 개화해서 6월 중에 홍백색의 제법 예쁜 꽃이 핀다. 꽃이 밤에도 빛을 낸다 해서 야광나무이며, 2003년 지리산 천왕봉과 하봉아래 해발 1,500m지점에서 야광나무 군락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기사

구상나무가문비나무는 위 설명 참조.

6.1.4. 약용식물

만병초 사진 출처

복분자딸기

천궁

탱자나무

도라지

지황

지리산에는 으로 쓰이는 식물들도 굉장히 많다. 병 치료부터 건강보존, 영양보충까지 용도도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만병초, 오미자[37], 복분자, 천남성[38] , 작약, 천궁, 도라지, 화살나무, 익모초, 지황, 산수유, 탱자나무, 구기자 등이 있고 아주 희소하지만 산삼도 그 예이다. 또한 수많은 버섯들도 자생하는데 나무에 붙어서 자라거나 절벽에서 자란다. 참고로 국립공원의 식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니 함부로 식물을 채취하거나 훼손하지 말자.

지리산의 만병초는 주로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곳에서 산다. 이 곳에서 자라는 만병초는 노지의 만병초와는 다르게 키가 4m까지 크게 자란다. 7월에 백색 또는홍백색의 이 10~20송이씩 무리지어 크게 가지 끝에 피며, 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한다.[39] 이러한 만병초는 굉장히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40] 만병초는 고혈압, 저혈압 간경화, 간염, 당뇨, 관절염, 신부전증, 불임증, 천식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41] 복용 방법으로는만병초의 잎이나 꽃을 따서 말린 뒤 차를 끓여 먹거나 술을 담기도 하고 뿌리를 캐서 술을 담기도 한다. 만병초의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생명이 위태롭거나 호흡 중추를 마비 시킬 수 있다. 특히 잎 뒷면의 털에는 독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잎 뒷면의 털을 제거하고 복용해야 한다. 때문에 어린아이나 임산부는 섭취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지리산 주변 지역에서는 복분자 농사를 짓는 도 있지만 지리산의 산속 깊은 곳으로 가면 야생 복분자도 볼 수 있다. 복분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분자 문서 참조.

천궁은 지리산에 많이 자생한다. 가을이 되면 뿌리를 캐서 천궁차로 마시기도 하고 천궁청을 담가서 먹기도 한다. 천궁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 천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궁 문서 참조.

탱자나무 보통 지리산의 낮은 지대에서 산다. 화엄사 계곡 등지에 자생하고 가을에 열매가 완전히 익기전에 약용으로 사용한다. 열매는 향이 좋고 겉보기에는 예쁘지만 굉장히 맛이 없어서 덜익은 홍시+나무뿌리+레몬맛이다. 식용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탱자나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탱자나무 문서 참조.

도라지는 너무나도 유명한 약초이다. 뿌리를 캐서 약용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쓰고 도라지청을 담가먹기도 한다. 보라색 또는 흰색의 꽃이 제법 볼만 하기도 한 약초이다. 도라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도라지 문서 참조.

지황은 지리산에 많이 자생하기도 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가을에 굵은 뿌리를 캐서 요리에 넣어 먹거나 술, 효소, 건지황, 숙지황 등의 형태로 먹는다. 효능으로는 빈혈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생식기능 감퇴와 만성신장염·고혈압·당뇨병·신경쇠약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천식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천남성은 강한 독성이 있어서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천남성을 잘 이용하면 중풍이나 혈액순환장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담이 걸리거나 가래나 천식때문에 답답해진 가슴을 뚫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 외에 나머지 약용식물 작약, 구기자, 산수유, 화살나무, 익모초의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6.1.5. 식용식물

머루[42]

산딸기

굴참나무도토리

고사리

오미자

오디

지리산에는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맛이 있는 식물들 또한 많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고사리, 고비, 산머루, 산딸기, 오디(뽕나무), 잣나무, 다래, 도토리[43]보리수, 생강나무, 오미자, 등이 있다. 도토리는 주로 다람쥐들이 먹고 당분이 있는 열매들은 반달가슴곰같은 일부 포유류들과, 조류들이 먹는다. 약용식물과 더불어 식용식물 역시 국립공원내 무단채취는 불법이다.

포도과의 열매인 산머루머루나무열매로서 포도보다 더욱 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지리산에서 자생하기도 하고 주변 지역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열매을 담거나, 그냥 먹거나, 으로도 쓴다. 지리산에서 야생에 자생하는 식용 식물 중에서는 당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재배되는 산머루는 당도가 더욱 높다. 위의 사진은 재배되는 산머루로서 야생의 산머루는 이렇게 생겼다.머루는 약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비타민A비타민C가 풍부하여 야맹증괴혈병에 효과가 좋으며, 산머루설사구토,동상에 좋고 열매는 강심제와 조혈약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뿌리와 껍질은 부스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당뇨에 좋다. 산머루에 들어있는 '에피카테킨' 성분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산머루를 섭취하면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다.

산딸기는 굉장히 유명한 야생에서 나는 과일로서 지리산에서는 주로 낮은 곳에 많이 분포한다. 지리산 야생에서 많이 나오는 맛있는 과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산딸기 문서 참조.

도토리는 주로 해발 500m이하의 구간에서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참나무과에 속하는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에서 나오는 열매를 모두 통틀어 말하며, 지리산에는 크고 아름다운 참나무과 나무들이 매우 많이 살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지리산은 바닥에는 굴러다니는 도토리로 넘치는 세상이 온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도토리들을 주워서 도토리묵을 만들기도 한다.[44][45] 때문에 이쯤 지리산에 가면 마을 집이나 식당에서 도토리묵을 대형으로 끓이는 장면도 볼 수 있고 에 가면 다람쥐들도 많이 볼 수 있다.[46]

4월의 고사리

삶아지는 고사리

고사리

지리산의 특산물중 하나인 고사리이다. 야생에도 많고 재배되는 고사리도 많다. 고사리반찬이나 식재료로 널리 쓰이는 식물이며, 지리산에서 나는 고사리중국산보다 비싸지만 품질이 좋다고 한다. 에 나는 어린 고사리의 싹을 삶아서 찬물에 헹군뒤에 건조시키면 우리가 평소에 보는 건고사리가 된다.

오미자도 지리산의 특산물이다. 보통 오미자하면 재배되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리산에는 야생오미자도 상당히 많이 자생한다. 이러한 오미자들은 건조시켜서 차로 마시거나 효소로 만들어 먹는다.

뽕나무(오디나무)는 지리산에 정말 많다. 야생으로도 정말 많고 재배도 많다. 주변 지역에서는 가끔 가로수로 쓰이기도 하고 이나 식당의 마당에 심기도 한다. 쓰임새도 다양한데 열매오디는 맛이 좋아서 그냥 먹거나 , 효소로 담아먹고 야생에서 나는 산뽕나무[47]과 어린가지는 약용으로 쓰인다. 뽕나무의 가지는 중풍치료의 효과가 있고 뽕잎은 당뇨예방, 혈압낮춤, 고지혈증치료, 살균,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뽕나무의 쓰임새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심지어 뿌리까지 쓰이는데 '상백피'라고 하는 뿌리의 껍질을 약으로 쓴다. 효능으로는 기침완화, 해열효과, 탈모치료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뽕나무에서 나는 상황버섯은 다른 나무에서 나는 상황버섯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한다. 뽕나무상황버섯은 항암효과와 해독작용이 다른 나무에서 난것보다 뛰어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리산에서 나는 다래이다. 키위과의 식물이며, 산 깊은곳에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경우도 있다. 열매를 이용하여 을 만들기도 하고 에 나오는 어린싹인 다래순은 나물로 먹는다.

6.2. 조류

지리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자생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랑새출처, 때까치, 꾀꼬리, 붉은배새매출처/이석각 사진작가

2011년 대한민국 환경부가 실시한 '지리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 따르면 지리산에 서식하는 야생조류는 2002년조사와 2011년 조사를 취합하여 총122종이다. 대표적으로는 때까치, 파랑새, 붉은배새매, 꾀꼬리, 때까마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참새 등이 있다. 2011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조류중에서 때까마귀(16.8%)의 개체가 가장 많고 2위 붉은머리오목눈이(13.78%), 3위 직박구리(6.65%) 순으로 가장 많다.

겨울을 제외하고 지리산에서 야영을 하거나 펜션에서 숙박을 하면 부터 아침까지 각종 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6~8월에 밤이 깊으면 소쩍새의 소리가 들린다. 이 새는 해가 뜨기 전까지 우는데 여름에는 곤충소리, 물소리와 어우러져서 제법 분위기가 난다.

또 백무동야영장 같이 산속에 있는 야영장에서 야영할때 운이 좋다면 깊은 밤에 부엉이올빼미소리도 들을 수 있다.

겨울이 되면 지리산 마을 곳곳이 까마귀들로 가득해진다. 떼지어다니는데 까마귀가 영양상태가 좋은지 매우 크고 아름답다. 또 겨울이 아닐때에는 마다 백로들이 걸어다닌다. 특이한점은 백로들이 자동차에 대한 공포감이 적어서 차가 뒤에 달리고 있어도 그 앞으로 날아다닌다...

6.3. 포유류

지리산에는 여러 종류의 천연기념물 포유류와 멸종위기종인 포유류가 많이 서식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반달가슴곰, 담비, 수달, 하늘다람쥐.

지리산에 서식하는 포유류 종의 수는 여러가지 말이 있다. 그러나 본 문서에서는 신뢰성이 비교적 높은 2011년 대한민국 환경부의 조사결과를 인용하여 24종의 포유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기재한다. 환경부일때는 안 나타고 다른 기관일때는 나타나는 조사기관 가려받는 동물들

지리산의 대표 포유류를 꼽자면 단연 지리산 국립공원의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이 제일 먼저 꼽힌다. 국내 공식적인 반달곰 서식지는 지리산과 비무장지대(DMZ)가 유이하다. 하지만 비무장지대는 5마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지리산에는 64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규모는 지리산이 넘사벽.

설악산에서는 1983년 마지막 반달곰이 총에 맞아 죽은채 발견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리산에는 반달곰이 멸종하지 않았다는 증언과 그 흔적들이 1983년이후로 1990년대까지 계속 나왔다. 결국 2000년MBC가 지리산에 설치한 무인카메라반달곰이 여러마리 포착되어 지리산에서의 토종 반달곰 생존이 확정되었다. 보도

이에 지리산 국립공원은 5마리정도 남아있는 반달곰들을 그대로 남겨두면 이대로 지리산의 반달곰이 멸종할 것으로 보고 2004년반달곰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일단 지리산의 반달곰과 같은종인 러시아(연해주), 북한, 중국 북동부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을 도입하여 방사하였다. 목표는 단절된 단위 서식권의 연결을 하고 서식지 보호 통한 생존력 회복과, 2020년까지 50여 마리 수준으로 복원 등을 목표로 삼았다. 50마리 목표는 2018년에 56마리를 찍음으로서 2년 조기달성했고 생존력회복 목표는 일부곰[48]을 제외하고는 거의 달성했다.

한편, 현재 2019년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곰은 64마리로 확인되어 뛰어난 증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리산의 적정 개체수가 최대 78마리 정도로 보여지고 있는데 포화가 얼마남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앞으로 10년 내로 지리산의 반달곰이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각보다 빠른 개체수 증가에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다. 흠좀무

여담으로, 지리산에는 아주 유명한 이 있다. 바로 위 사진의 KM-53이다. 일명 오삼이. 이 오삼이는 '개척곰', '모험왕', '탐험가'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오삼이의 탈출 이력 때문이다. 오삼이는 2015년 1월에 종복원기술원에서 태어나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되었다. 그런데 2017년 6월 갑자기 사라지더니 지리산에서 70km나 떨어진 경북 김천의 수도산(해발 1,317m)에서 발견되어 잡혔다. 이에 국립공원은 오삼이를 다시 지리산에 풀어줬지만 오삼이는 지리산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불과 한달만에 다시 수도산으로 탈출하여 결국 잡혔고 지리산에 방사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불굴의 오삼이는 절대 굴하지 않았고 2018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세번째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이번 탈출은 순탄하지 못했고 결국 오삼이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건너다가 시속 100km(!)로 달리던 관광버스(!!)에 치여 왼쪽 앞다리가 으스러져 수술을 받았다. 기사 이후 회복에 전념하여 건강을 어느정도 되찾았다. 그리고 환경부는 오삼이의 강력한 의사를 존중하여 종복원기술원, 지자체 등과 논의 하여 오삼이를 수도산에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삼이는 2018년 8월에 그토록 살기를 원했던 수도산에 방사되었고 기사 이후 수도산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줄 알았으나...

오삼이를 수도산에 방사한지 10개월이 지난 2019년 6월, 오삼이는 수도산도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갑자기 사라지더니 수도산에서 40km 떨어진 구미시의 금오산(해발 977m)에서 등산객에게 발견되었다. 기사 이후 현재까지 금오산 정상근처를 배회하며 금오산에서 살고 있지만 주민들과 등산객의 안전문제 때문에 다시 수도산으로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찬반여론이 갈리고 있다.

아무튼 오삼이는 '모험왕'이라는 별명값 하나는 톡톡히 하고 있다. 지리산에서 70km나 떨어진 수도산으로 세번이나 탈출한 것도 모자라 수도산으로 보내줬는데도 얼마못가 40km 떨어진 금오산으로 또 이주를 했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현재 오삼이는 고향인 지리산에서 110km가 넘게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지리산의 담비는 다른 종과는 다르게 무리생활을 하면서 반달곰과 더불어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다. 사냥을 무리지어 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몸집이 큰 멧돼지, 노루,고라니 등을 잡아먹는다. 때문에 개체수가 너무많아 문제를 일으키는 멧돼지고라니들의 개체수를 조절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49]

한편 담비는 90년대 말까지 밀렵으로 지리산에서 종적을 거의 감추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서 밀렵이 확실하게 금지되고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진행한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생태계가 다시 살아나 담비의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담비의 개체수가 급증하여 카메라에 전보다 훨씬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도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다. 지리산에는 다른지역보다 수달이 비교적 많이 서식하는데 그래도 좀처럼 보기 어렵다. 국립공원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종종 나타나서 생존을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아주 가끔 방송사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한다. 농수로에 출현하는 일도 아주 드물게 있고 주로 엄천강 등 지리산의 강가에 서식한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서 천연기념물 제 328호 이다. 주로 지리산의 깊은 곳에서 서식하며, 2009년에는 함양군의 칠선계곡 근처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2018년에는 남원시의 구룡계곡에서도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하늘다람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늘다람쥐 문서 참조.

2019년 4월, 지리산에서 철거되어 부산으로 옮겨진 통신장비 안에서 새끼하늘다람쥐가 발견되었다.

미국에서 공수해온 초유를 먹는 새끼하늘다람쥐.

2019년 4월에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지리산 하늘다람쥐]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그 사연은 바로, 2019년 4월에 지리산 벽소령 대피소 인근의 긴급 태양열 중계기가 철거되어서 부산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이 통신장비 안에서 눈도 못뜬 몸무게 20g의 새끼 하늘다람쥐 2마리가 발견된 것이다. 이에 하늘다람쥐를 발견한 통신장비 업체 관계자들이 급하게 부산 을숙도 야생동물치료센터에 연락을 했고 새끼 하늘다람쥐들은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옮겨졌다. 그러나 야생동물치료센터에 새끼하늘다람쥐가 처음 도착했을때는 새끼하늘다람쥐의 상태가 희망적이지 못했다. 이에 야생동물치료센터는 수의사들을 총동원 하여 새끼하늘다람쥐들의 체온을 높여주고 미국에서 공수해온 초유를 주사기로 먹여주는 등 새끼하늘다람쥐들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리고 새끼 하늘다람쥐들은 극진한 간호에 결국 눈을 떴고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한달사이 몸무게가 55g 가까이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여 지리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하늘다람쥐들의 기구한 사연을 많은 언론들이 보도 하였고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소개되었다.

지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한 다람쥐 이다. 다람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람쥐 문서 참조.

여담으로, 지리산의 다람쥐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적다. 때문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 잡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이 와도 도망가지 않고 제 할일을 한다. 심지어는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다람쥐도 종종 있다.

참고로 위 사진의 다람쥐도 연하천 대피소에서 한 등산객이 발견한 다람쥐인데 사람들이 있어도 겁내지 않길래 아몬드를 던져줬더니 잘 받아서 먹고있는 장면이다(…).

이러한 지리산 다람쥐의 성격 때문에 지리산속의 길을 다니다 보면 길목이나 도로에서 갑자기 다람쥐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런 다람쥐들이 지리산을 관통하는 도로인 지리산로를 달리던 자동차에 치여서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런일 때문에 노고단의 접근성을 좋게 만들려고 뚫은 지리산로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침범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하튼 지리산로를 자동차로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람쥐를 비롯한 야생동물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리산의 다람쥐들은 가을도토리묵을 만드는 주민들의 최대 경쟁자다.

6.4. 양서류

지리산에는 10종 정도의 양서류가 산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꼬리치레도롱뇽, 두꺼비, 금개구리, 북방산개구리.

2011년 대한민국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리산에는 10종의 양서류가 서식한다. 대표적으로는 도룡뇽, 청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두꺼비 등이 있다

도롱뇽은 주로 지리산의 높은 계곡에 서식한다. 물이 아주 깨끗하고 차가운 곳에 서식한다. 도롱뇽의 유생(올챙이)은 주로 계곡 주변의 물이 잔잔한 웅덩이에서 볼 수 있지만 성체는 거의 보기가 힘들다. 도롱뇽의 야생도롱뇽은 개체수도 많은 편이 아니고 또 높고 깊은산속에 있는 계곡에 서식하기 때문에 생태가 잘 알려져있지 않고 자료도 부실한 편이다.

도롱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도롱뇽 문서 참조.

두꺼비는 지리산 주변에서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독을 가지고 있으니 함부로 잡으면 안된다. 두꺼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두꺼비 문서 참조.

여담으로, 지리산 가까이에 있는 마을에서는 주변 계곡물을 끌어다가 마당에서 조경용수 등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가끔 도롱뇽이 출몰하기도 한다.

금개구리는 멸종위기 생물로 지정된 희귀생물이다. 2018년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기사에서 발견되었다. 금개구리는 보통의 개구리들과는 다르게 1~2mm내외의 작은 알을 낳고 알의 숫자도 30~40개로 수천개를 낳는 다른 개구리와는 다르다.

북방산개구리는 구룡계곡 등지에 서식하는데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이다. 북방산개구리들의 산란시기가 기후변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표본으로 쓰일 정도 인데 2019년에는 산란시기가 2018년에 비해 10일정도 빨라지는 등 일정하지 않은 산란시기를 보이고 있다. 북방산개구리들의 산란기가 이렇게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면 곤충 등 먹이가 되는 다른 종의 출현 시기와 맞지 않아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지리산에는 여느 산과 다르지 않게 청개구리가 매우 많다. 비가 오고 나면 밤에 계곡 또는 냇가 주변에서 청개구리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길에서 뛰어다니는 청개구리도 가끔 목격할 수 있다.

6.5. 파충류

도마뱀 사진 출처

유혈목이

아무르장지뱀

줄장지뱀

구렁이[50]

남생이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누룩뱀

무자치[51]

지리산에는 10종 정도의[52] 파충류가 서식한다.

종은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다. 도마뱀이나 거북이는 개체수와 종류수 모두 적은 편이다. 요즘은 뱀의 개체수가 많이 감소해서 웬만한 청정지역에 가지 않는 이상 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지리산에는 이 옛날에 비하면 적지만 지금도 타지역에 비해 아주 많이 서식한다. 얼마나 많냐면, 국립공원 직원분들이 소탕작전에 나설때 뱀 출몰지에 가서 뱀을 잡으면 60~80마리가 나올 정도.[53]

야영장에 이 출현해서 야영객들을 놀래키거나 무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백무동 야영장처럼 그늘이많고 개울이 있는 야영장에는 돌틈에 이 많이 산다. 야영객들이 야영을 하면서 풀숲이나 바위에 텐트를 가까이 치거나 젖은 옷을 텐트근처에 놓으면 이 나타나기 딱 좋은 환경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신발을 밖에 내놓으면 신발 안으로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밤에 나갈 일이 있다면 신발을 살피는게 좋다. 지리산의 뱀들은 독이 있는 종도 있고 없는 종도 있지만 사람앞에 나타나는 은 있는종 없는종 다나오기 때문에 은 일단 피하고 봐야 한다. 에게 물리지 않는 요령은 첫째로, 뱀이 나타났을때 가까이 다가가면 안된다. 둘째, 이 좋아하는 환경인 돌틈, 어두운 구멍, 나무틈에 손발을 넣으면 안된다. 셋째, 텐트를 칠때는 바위주변과 풀숲주변, 통나무 쌓인곳 주변에는 텐트를 치는걸 피해야 하고 거기다가 축축하기까지 하면 더더욱 피해야 한다. 야영때 나타나는 을 피하는 자세한 방법은 이곳에 나와있다.

까치살모사는 지리산의 살모사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종이다. 몸집도 크고 독성도 매우 강하고 독의 양도 많기 때문에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까치살모사에게 물리면 7보를 걷기 전에 죽는다고 해서 칠보사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로 독이 강력하다. 또 까치살모사는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동물이라 함부로 잡아서도 안된다. 즉, 까치살모사는 만나서도 안되고 잡아서도 안되며, 혹시라도 만나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까치살모사는 출혈독을 가진 쇠살모사와는 달리 신경독을 가지고 있다. 출혈독을 가진 뱀에 물리면 2~10시간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에 가면 살 수 있다. 하지만 신경독을 가진 뱀에 물리면 극심한 고통과 함께 5분~1시간 이내에 즉사 한다고 한다. 까치살모사는 이렇게 무서운 인 것이다. 까치살모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까치살모사 문서 참조.

쇠살모사까치살모사 보다는 작고 독성도 출혈독으로 비교적 약하다. 그렇지만 이 독성이 까치살모사에 비해 약하다는 것이지 쇠살모사의 독성도 결코 만만치 않다. 개울가의 수풀속에 주로 서식하고 성격이 사나운 편이다. 쇠살모사에게 물리면 출혈독으로 인해 물린 부분으로부터 온몸이 퉁퉁 부어오르며 극심한 고통과 함께 피부조직이 괴사되며 세포조직 파괴 원상회복이 불가능 해진다. 쇠살모사에게 물렸을 때는 까치살모사에게 물렸을 때와 달리 물린 부분을 살짝 묶은 후에 즉시 병원에 가면 살 수 있는데, 이때 물린 부분을 칼로 째고 입으로 빠는 것은 별효과가 없으므로 쇠살모사에게 물린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자.

쇠살모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쇠살모사 문서 참조.

유혈목이무자치와 더불어 지리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다. 물을 좋아하는 이라서 축축한 곳이나 개울가에서 주로 나타난다. 전신에 꽃이 핀것같은 초록색과 붉은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화사, 꽃뱀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크기는 0.5m~1.2m로 지리산의 뱀종류 중에서는 큰편이며, 성격은 온순한 편이라 사람을 보면 먼저 피한다. 하지만 사람이 잡으려고 해서 궁지에 몰리게 되면 코브라처럼 몸을 세우고 공격을 시작한다. 유혈목이는 원래 독사가 아니라고 알려졌었으나 연구를 통해 독사로 밝혀졌고 실제 사망사고도 있었다. 함부로 잡으려고 했다가는 물려서 골로 갈 수도 있으니 유혈목이가 먼저 피할때 그냥 내버려 두도록 하자. 유혈목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유혈목이 문서 참조.

무자치는 위에서 말했듯이 유혈목이와 함께 지리산에서 가장 흔한 종류이다. 무자치의 크기는 60~90cm정도 되고 물을 매우 좋아해서 물뱀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물을 좋아하는 성격때문에 축축한 바위틈이나 수로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류이다. 무자치는 성격이 온순하고 독도 없는 안전한 인데, 무자치인줄 알고 함부로 잡거나 다가갔다가 무자치와 비슷하게 생긴 독사[54] 일 수도 있으므로 무자치처럼 생겼더라도 조심해야 한다.

무자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무자치 문서 참조.

구렁이는 과거 산에서든 마을에서든 지리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이었으나 요즘은 자취를 감춰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 졌다. 지리산에 사는 종류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으로 작은 포유류조류 등을 잡아먹는다. 독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살모사유혈목이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종이라고 할 수 있다.

구렁이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전설, 설화, 전래동화에서 자주 언급되었는데 지리산에서도 구렁이에 얽힌 설화가 있다. 노고단 근처에 위치한 사찰인 천은사에 얽힌 설화인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828년(신라 흥덕왕 3년) 덕운조사와 인도의 스님인 스루가 터를 닦고 절을 지어 처음에는 절이름을 감로사(甘露寺)라 하였다. 경내에 이슬처럼 맑고 차가운 샘이있어 감로사라 했는데,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도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들어 한때는 천명이 넘는 스님이 지내기도 했고, 고려 충렬왕 때에는‘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중건할 때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기에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 하여 조선 숙종 4년(1677년)부터 천은사라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름을 바꾼 후부터 원인 모를 화재가 잦고, 재화가 끊이지 않았고 주민들도 절의 수기를 지켜주는 뱀을 죽였기 때문이라며 두려워하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선 4대 명필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걸었더니 이후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새벽녘 고요한 시간에는 일주문 현판 글씨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일주문은 절의 귀중한 내력을 담고 있다.

지리산 천은사 입구 안내판 중

구렁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구렁이 문서 참조.

누룩뱀은 구렁이와 같은 속의 종이다. 무자치, 유혈목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이나, 지리산에서는 무자치유혈목이의 개체수에 비해 적은 편이라서 자주 나타나지는 않는다. 주로 설치류조류를 잡아먹으며 구렁이와 마찬가지로 독은 가지고 있지 않는다.

아무르장지뱀과 줄장지뱀은 장지뱀의 일종이다. 장지뱀은 우리나라에 아무르장지뱀, 줄장지뱀, 표범장지뱀 3종류가 있는데 지리산에서는 아무르장지뱀과 줄장지뱀 2종류가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자기 머리보다 작은 곤충이다. 장지뱀은 피부가 미끈미끈한 도마뱀과는 다르게 피부가 거칠거칠하다. 또한 아무르장지뱀과 줄장지뱀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데 줄장지뱀은 몸에 옆으로 흰줄이 있어서 이것으로 구별이 가능하다.장지뱀은 지리산에서 무자치, 유혈목이와 함께 지리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 파충류라서 지리산 아랫 마을에서도 가끔 볼 수 있고 산으로 가면 더 쉽게 볼 수 있다. 만약 지리산에서 도마뱀같은 동물을 본다면 그건 장지뱀일 확률이 매우 높다.

도마뱀백두대간을 따라 전국의 산림지역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꼬리까지 9cm정도 된다. 최근들어 점점 산림지역이 개발로 인해 훼손되어 도마뱀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도마뱀들의 개체수도 줄어서 이제는 왠만한 청정지역으로 가지 않는 이상 도마뱀을 만나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지리산은 국내에서 국립공원으로 가장 빨리 지정된 만큼 국립공원 지정 된 이후 52년동안 비교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왔고 도마뱀이 원래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많이 서식해왔기 때문에 지리산은 다른 지역보다는 도마뱀이 많은 편이다. 먹이는 주로 지렁이나 작은 곤충 을 즐겨먹으며, 꼬리를 스스로 자를 수 있기로도 유명하다. 도마뱀은 주로 계곡가의 작은 바위에서 볼 수 있고 그늘진 낙엽속 또는 비온뒤의 자갈밭에서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도마뱀장지뱀보다는 개체수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보기가 힘들다. 때문에 지리산에 가면 사람들이 장지뱀을 보고 도마뱀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도마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도마뱀 문서 참조.

남생이는 천연기념물 제 453호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지리산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개체수가 적다. 지리산 동네 주민 분들의 말에 의하면 30년 전만 해도 냇가의 바위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남생이를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환경 파괴와 붉은귀거북의 등장으로 인해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2012년 남생이 복원 사업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남생이 서식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리산에서도 남생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실 이전인 2008년에 지리산 일부 계곡의 하류인 섬진강 하류에서 남생이가 발견되어 MBC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남생이는 주로 수초미꾸라지, 붕어, 납자루 같은 민물고기를 잡아먹는 잡식성이며, 등갑은 평균적으로 25cm정도 되고 수명은 100년 정도 된다. 지리산에서 남생이가 주로 서식하는 곳은 주로 계곡 하류의 습지이며 가끔 더 하류인 강가에서 서식하기도 한다. 현재 남생이 복원사업이 지리산, 월출산 등 국립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남생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남생이 문서 참조.

7. 지리산의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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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 '지리산의 봉우리들' 목차에서는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들의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나 3대봉과 중봉, 하봉을 제외한 봉우리들은 ±10m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참고사항1

봉우리 해발고도에 오차범위가 있는 이유는 3대봉과 중봉, 하봉을 제외한 기타 봉우리들은 해발고도 측정이 오래전에 이루어졌거나 대충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참고사항2

봉우리들에 대한 정보는 지리산 국립공원, 지리산 둘레보고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직접 방문을 하여 얻었고 지리정보는 지리산 국립공원 이정표, 지리산 둘레보고, 지리산 지도 등을 참고하였다. 

참고사항3

지리산에는 해발 1,000m가 되지 않는 봉우리들도 많이 있으나 본 문서에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만 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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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제 2대봉 반야봉

지리산의 제 3대봉 노고단

제석봉의 설경과 일출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바래봉의 철쭉 출처

하봉에서 본 천왕봉과 중봉

연하봉의 경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면서도 유현(幽玄)함을 잃지 않는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 km로 800리쯤 된다. 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소개말 중.

지리산의 면적은 483.022㎢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최대의 면적이다. 산의 면적이 광대한 만큼 봉우리도 정말 많다. 이름을 가진 해발 1,500m이상의 봉우리만 19개 정도 되고 이름을 가진 해발 1,000m이상의 봉우리까지 다 합치면 50개 정도 된다. 게다가 이름을 얻지 못한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봉우리들까지 이름이 생기고 알려진다면 봉우리의 갯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봉우리의 이름이 같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다. 삼신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만 4개이고 중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도 2개이다. 그리고 왕시리봉, 왕시루봉, 왕실봉, 시루봉[55] 같이 이름이 비슷한 봉우리들도 있다.

7.1. 봉우리 목록

지리산의 봉우리

봉우리명

해발고도

봉우리명

해발고도

봉우리명

해발고도

비고

천왕봉

1,915m

반야봉

1,732m

노고단

1,507m

3대봉

중봉

1,874m

제석봉

1,806m

하봉

1,781m

높이 2,3,4위, 주능선

연하봉

1,730m

촛대봉

1,703m

영신봉

1,652m

주능선, 높이 6,7,8위

바래봉

1,165m

세걸산

1,216m

만복대

1,438m

서북능선[56]

칠선봉

1,558m

덕평봉

1,522m

형제봉

1,453m

주능선

명선봉

1,586m

토끼봉

1,534m

일출봉

1,590m[57]

주능선

두류봉

1,530m

영룡봉

1,543m

삼도봉

1,499m

하봉능선, 주능선

상내봉

1,211m

새봉

1,315m

써리봉

1,602m

동부능선

부운봉

1,121m

국수봉

1,038m

비둘기봉

1,482m

황금능선

관음봉

1,153m

거사봉

1,379m

삼정산

1,182m[58]

남부능선, 기타

왕시리봉

1,243m

왕시루봉

1,212m

왕실봉

1,263m

왕시루능선

덕두봉

1,149m

망바위봉

1,379m

차일봉

1,356m

서북능선

웃소지봉[59]

1,381m

소지봉

1,312m

주릉 삼신봉

1,690m[60]

하봉능선, 주능선

하동 삼신봉

1,284m

외삼신봉

1,288m

내삼신봉

1,354m

남부능선

큰고리봉

1,305m

작은고리봉

1,248m

종석대

1,361m

서북능선(노고단)

문바우등

1,196m

질등

1,147m

불무장등

1,446m

주요 등[61]

반야중봉[62]

1,731.8m

삼각고지

1,470m

세석평전

1,550m

-

임걸령

1,320m

벽소령

1,350m

돼지령

1,390m

주요 고개

8. 여담

신라대한제국은 신령스러운 산 5곳을 오악(五岳)으로 지정해 제사를 지냈던 기록이 남아있는데(한국의 오악 항목 참조) 두 나라가 공통으로 오악에 포함시킨 산은 지리산이 유일하다. 동서북중악은 모두 서로 다르다. 지리산의 위엄. 지리산이 종교적으로 중요시 취급된 건 민간에서도 마찬가지라 지리산에는 사당, 절과 같은 종교시설이 옛부터 몰려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유학자들이 지리산에 서원을 집중 세워서 이런 종교 시설들을 견제하기도 했다.

지리산 천왕봉, 중봉, 하봉의 높이와 행정구역을 2007년 현대적 기술인 GPS측량법으로 정확하게 측량한 결과 천왕봉(1,916.77m)은 함양군산청군의 경계에 반반씩 걸쳐 있고 중봉(1,874m)과 하봉(1,781m)은 함양군 방향으로 전개되어 있다고 한다.기사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만큼 무속인들과 수련하러 온 사람들, 도닦으러 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과거에는 무속인들이 지리산에 올라서 굿을 하는 일이 많았으나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국립공원 직원들이 이런 무속인들을 막는다. 왜냐하면, 무속인들이 음식을 들고 올라가 굿을 하고나면 쓰레기를 산에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고 또 촛불을 켜놓고 굿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 몰래 산 깊은 곳으로 가면 위험하기도 하다. 무턱대고 올라가서 굿하겠다고 고집부리면 제사용 물품과 제사용 음식은 몽땅다 뺏기고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지리산에서 굿은 하지 말자.

1박 2일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트레킹 코스인 지리산 둘레길도 유명하다. 남원시 주천면에서 시작하여 함양, 산청, 하동, 구례를 경유하여 지리산 일대을 일주하는 22개 코스가 있다.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지옥의 힐클라임 코스로 유명하다. 보통 성삼재-정령치-오도재 코스가 대표적인데, 남원시에서 2016년에 이 코스를 모두 포함한 지리산 그란폰도를 개최하면서 기존에 그란폰도들 중 최고난이도로 유명하던 무주그란폰도를 제치고 최고난이도 그란폰도의 위업을 세웠다.

하드코어 등급의 업힐을 정복할 꿈에 부풀은 많은 자덕들이 도전했으나 성삼재에서부터 끌바를 하는 인원이 속출하였고 그란폰도를 신청한 그 많은 인원 중 살아남아서 그란폰도를 완주하여 골라인을 통과한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는데, 상당수는 그란폰도 코스 완주를 포기하고 단축구간인 메디오폰도로 변경했거나, 강행하다 컷오프 당하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이날 오도재 정상에 도착한 등산객들은 쫄쫄이 입은 사람들이 몽땅 바닥에 쓰러져있는 기묘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도 가끔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을때 오도재를 차를 타고 올라가면 얼굴이 벌개져서 2초에 페달을 한번씩 밟으시는 자덕분들을 볼 수가 있다.그리고 지리산 그란폰도 이후 현자타임이 온 자덕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지금까지 방사된 의 숫자는 28마리인데, 6마리는 폐사하고 4마리는 적응을 하지 못해 회수되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겨울나기를 성공적으로 하고 번식을 하는 등, 야생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 2020년까지 50마리 이상이 야생화에 성공했을 때 전국 각지에도 복원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하지만 주민들은 털리겠지 2018년에 반달곰의 개체 수가 56마리가 되어 목표치인 50마리를 2년 조기 달성했다. 그리고 2019년 5월에 새끼곰 7마리가 또 태어나서 이젠 64마리로 늘었고 서식지 역시 인근의 경상남도 거창군과 80km 떨어진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수도산까지 확장되었다.[63]

때문에 탐방로를 벗어나서 등산하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니 하지 말자. 조난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탐방로 밖에선 곰과 마주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리고 특히 비박은 제발 하지 말자. 일단 국립공원 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야영과 비박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대피소 건물 바로 옆에서 비박하는 행위도 매우 위험하다. 밤에는 대피소 바로 앞까지 곰이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벽소령대피소 건물 밖에서 비박을 하다가 곰에게 습격받은 블로거가 있다. #

지리산 일대는 수많은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비구름대를 가로막는 지형적인 영향 탓에 게릴라성 호우가 잦아 연간 1,300mm가 넘는 비가 오는 다우지이다.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청학동마을이 있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흑역사1998년 7월 31일에 사망자 1백여 명이 발생한 지리산 폭우 참사가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상에 지리산 휴게소가 있지만 이 산과는 제법 동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IC가 있어 남원시 인월면으로 연결되고 거기서 지리산의 북서쪽으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이 쪽으로 지리산을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 통영대전고속도로 단성IC를 이용해 중산리로 가거나 구례, 하동 쪽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철도로는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 그나마 가장 가까운 역으로는 전라선 구례구역에서 군 읍내를 거쳐 성삼재로 오르거나, 남원역에서 구룡계곡-정령치로 오르는 길, 경전선 하동역에서 내려서 청학동으로 오르는 길 정도가 있다.

남원시가 지리산 산악철도를 짓는다고 한 상태이다.#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라는 섬에도 동명의 산이 있다.

일명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던 '심원마을'이라는 산마을이 있었다. 행정구역은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성삼재에서 달궁계곡으로 가는 길 근처에 있었다.본래 약초 채취와 양봉을 하며 생활하던 마을에서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그러나 2017년 주민들이 이주하고 건물들을 모두 철거한 뒤 나무를 심어서 생태 복원하였다.

지리산은 국내 명산들이 갖고 있는 타이틀인 '대한민국 국립공원', '대한제국오악', '조선의 사악', '신라오악' 4개 모두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산이다.

9. 둘러보기

대한민국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국내 300대 명산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1. [1] 간체 이다.
  2. [2] 번체 이다.
  3. [3] 아래 서술한 내용과 같이 2007년 GPS측량 때는 1,916.77m로 측정 되었으나 공식적으로 높이가 수정된 것은 아니다.
  4. [4] 실제로 2007년 높이 측정과 함께 실시한 인공위성이용 GPS측량결과에 따르면, 함양군산청군의 경계가 정확히 천왕봉 비석의 중앙을 지나고 봉우리 자체도 두 지자체가 반반씩 나누고 있는데 기사, 네이버 상에서는 천왕봉의 주소가 함양군 마천면으로 나오고 다음 상에서는 천왕봉의 주소가 산청군 시천면으로 나온다.
  5. [5] 노고단에서 세석대피소로 넘어가는 길목에 세 도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삼도봉이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있다. 각 면에 세 도의 이름이 적힌, 무릎만 한 조형물도 같이 있다.
  6. [6] 3대봉이라는 것은 각 3개도 각지역을 대표하면서 그 봉우리를 주봉으로 큰 능선이 이루어 지는 봉우리를 말한다. 봉우리가 주변의 다른 봉우리보다 크고 넓다는 것이지 높이순위 1,2,3위가 아니다. 예를 들어 천왕봉 옆에 있는 중봉(1,874m)과 하봉(1,781m)은 제2봉인 반야봉(1,732m)보다 높다.
  7. [7] 당시 10만 원이면 구례에서 괜찮은 집 한 채는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 한다.
  8. [8] 등산로 중간에 법계사와 대피소가 있다.
  9. [9] 진주시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
  10. [10] 물론 진주에서 출발하는 중산리행 버스보다 배차횟수는 적다.
  11. [11] 중산리 등로는 매년 '심장마비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무서운 곳이다. 자신의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뛴다 싶으면, 앉아서 쉬도록 하자.
  12. [12] 여순사건의 시발점이었던 그 대원사가 맞다.
  13. [13] 새재마을 3 km. 새재마을 갈림길 4.4 km
  14. [14] 3.5 km를 걸어서 등산 시작점에 이르렀는데 또 3.7 km를 더 걸어가야 한다니!
  15. [15] 유평주차장에서 기점까지 도보시간을 제외한 순수 등산로만 걷는 시간이다.
  16. [16] 등산객의 불법행위를 감시하며
  17. [17] 출발 전 검사를 꼼꼼히 하니 유의할 것
  18. [18] 올라가기는 추성마을, 내려가기는 천왕봉에서 1.7 km 떨어진 장터목대피소. 내려가기 신청 시 장터목대피소 예약 필수
  19. [19] 하지만 부상자 발생이나 탈진으로 인해 적게는 +1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 정도 연장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후미 가이드 기준이다. 도착한 이후의 산행은 개인의 재량이다.
  20. [20] 2 km 정도 험한 길을 내려와야 하는 법계사 부근의 로타리대피소 대신 1.7 km의 그래도 가파르지만 그나마 거리도 짧고 수용인원도 많은 장터목대피소를 권장.
  21. [21] 성삼재~중산리만 하더라도 거리는 8 km, 소요시간은 3~5시간 정도 더해야 한다.
  22. [22] 1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2위는 북한산 국립공원.
  23. [23] 우는 소리가 '홀딱벗고' 같아서 홀딱벗고새라고도 불린다. 므흣
  24. [24]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나무이다.
  25. [25] 원래는 천왕봉 주변, 세석평전, 노고단 주변에 많이 자생했는데 최근들어 기후 변화로 인해 구상나무들이 많이 고사해서 천왕봉 주변에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생기고 있다.
  26. [26] 이 나무는 평지에서도 잘살기 때문에 전국 어디의 산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27. [27] '천년송' 이라고 불리우는 두 그루의 소나무 중 할매소나무이다. 수령은 500년정도 되었으며 전라북도 남원시 와운마을에 있다. 천연기념물 제 424호.
  28. [28] 원래는 천왕봉 주변, 세석평전, 노고단 주변에 많이 자생했는데 최근들어 기후 변화로 인해 구상나무들이 많이 고사해서 천왕봉 주변에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생기고 있다.
  29. [29] 이 나무는 1,400m~1,600m 에서도 볼 수 있다.
  30. [30] 이 나무도 1,400m~1,600m 이상에서도 볼 수 있다.
  31. [31] 2월말부터 3월에 아무리 날씨가 풀린다 해도 이 시기의 지리산은 밤이 되면 거의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밤기온이 풀리려면 벛꽃이 개화할때쯤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야영장에서 이 기간에는 야영을 하기힘들고 사람도 없을 수 밖에. 참고로 지리산의 국립야영장은 모두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있다.
  32. [32] 거의 없지만 가끔 야영객이 온다면 당연히 비켜줘야 한다.
  33. [33] 적어도 2~3말은 채취한다.
  34. [34] 이 나무는 국내에선 지리산, 소백산, 덕유산, 계방산의 정상부 또는 능선부에서만 자생하는한대성 침엽수 이다.
  35. [35] 평지에서는 진달래가 3월 말에 개화하고 철쭉은 4~5월에 모두 개화하지만 지리산의 1,000m이상 고지대는 4월까지도 춥기 때문에 평지보다 한달가량 개화가 늦다.
  36. [36] 2018년 9월에 올라온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중봉~칠선계곡 능선의 구상나무가 80%이상이 고사했고 반야봉 정상은 70%이상 고사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나무들의 피해가 여실히 드러난다.
  37. [37] 약용뿐만 아니라 식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38. [38] 강력한 독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
  39. [39] 화분으로 기르면 에서 자라는 것 보다 많이 작게 자란다.
  40. [40] 만병초라는 이름의 유래가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41. [41] 이 외에도 훨씬 다양하다. 만병초는 민간요법에서 많이 쓰인다.
  42. [42] 이 사진은 재배되는 산머루이다.
  43. [43]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에서 난 열매를 모두 말한다.
  44. [44] 가을이 오면 지리산에는 도토리가 정말 많다. 열심히 하룻동안 줍기만 하면 세 양동이는 거뜬히 채운다. 이렇게 주워도 힘들어서 더 안줍는 것이지 계속 떨어지고 다른곳에도 도토리 천지이다.
  45. [45] 도토리나무의 종류에 따라 묵의 맛이 각각 다른데 그 중에서 지역 주민들이 '쏙쏘리'라고 부르는 도토리의 묵을 최고로 친다.
  46. [46] 줍기 편한곳에 있는 도토리와 질이 좋은 도토리다람쥐사람이 없을때 가져가기때문에 도토리를 줍는 주민들은 줍기 쉽고 좋은 도토리를 얻기위해서 다람쥐들과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47. [47] 누에의 먹이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뽕잎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48. [48] KM-53같이 다른 산으로 가는 곰
  49. [49] 개체 조절 능력이 표범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50. [50] 지리산 멸종위기 야생식물원에서 발견된 구렁이다.
  51. [51] 물을 좋아해서 물뱀 이라고도 한다.
  52. [52] 멸종된걸로 여겨지는 종류의 서식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고 개체수가 매우 적어서 공식 조사때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53. [53] 물론 까치살모사구렁이같이 보호종은 잡으면 안된다. 하지만 이런들은 잘 나오지도 않는다. 잘 출몰하는 은 비교적 흔한 종인 유혈목이무자치(물뱀)이다.
  54. [54] 어린 쇠살모사나 어린 유혈목이등을 무자치와 착각할 수 있다.
  55. [55] 높이가 993m밖에 되지 않아서 문서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56. [56] 만복대능선 이라고도 한다.
  57. [57] 추정치이다.
  58. [58] 함양군이 세운 삼정산 정상석에는 해발 1,182m라고 써있는데 인터넷 지도에는 사이트마다 각각 다르게 나와있다.
  59. [59] 소지봉보다 조금더 위에 있다. 아랫소지봉보다 별게 없어서 정확한 높이는 없고 해발 1,450m라는 설과 1,381m라는 설이 있다. 인터넷 지도 등고선으로 보아 1,381m가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60. [60] 추정치 이다.
  61. [61] 봉우리 처럼 우뚝 솟아있지 않고 애매하게 솟은 지형지물을 '등'이라고 한다.
  62. [62] 반야봉은 엉덩이 모양 처럼 두 봉우리가 가깝게 있다. 그중 조금 더 높은게 반야봉이고 조금 낮은게 반야중봉이다. 원래 봉우리 이름은 중봉이지만 천왕봉 옆의 중봉과 구별하기 위해 반야중봉 이라고도 한다.
  63. [63] 수도산의 반달곰은 코드네임 KM-53이란 5살짜리 수컷인데 본래 지리산에서 태어났으나 지리산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지 홀로 모험을 감행해 수도산에 정착했다. 다시 지리산으로 돌려보냈으나 계속 수도산에서 살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의사를 존중해 수도산에서 살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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