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라멘

1. 설명
2. 치킨라멘의 제품 일람
3. 관련 링크

1. 설명

지금의 라면을 만들어준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1]

1958년 일본 닛신식품안도 모모후쿠가 만든 인스턴트 라멘. 당시에 유행하던 닭 국물 베이스의 라멘을 인스턴트화한 제품이다.

삶아낸 면을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존, 유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덴뿌라를 만드는 것에 착안해 삶아낸 면을 튀겨냄으로써 수분을 제거하고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장기간 유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스턴트화에 성공했다.

봉지라면이지만 끓여 먹는게 아닌 오목한 그릇에 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3분간 불려서 먹는 방식이다. 다만 냄비로 끓여먹으면 1분간 조리한다. 어떻게 보면 컵라면에서 컵만 뺀 형태인데, 사실 컵라면의 원조격이기도 하다. 안도 모모후쿠는 미국 바이어가 이 치킨라멘을 종이컵에 넣고 불려서 먹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거기서 나온 것이 컵라멘인 컵누들이다.

분말 스프 없이 면 자체에 국물맛이 스며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국물이 우러나온다. 따라서 라면 포장이 상당히 단촐하고, 뜯으면 면 밖에 안 나온다. 그 흔한 건더기 스프도 없다. 면도 상당히 얇고 납작한 면발이라 다른 라면과는 꽤 이질적이다.

면만으로는 부족해서인지 달걀을 넣어 먹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고 2003년부터는 아예 달걀을 올릴 수 있게 면 가운데가 움푹 패인 형태로 제조하고 있다. 뜨거운 물만으로는 흰자가 완전히 익기 힘들어서 덜 익은 흰자를 먹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인들은 보통 반숙, 완숙뿐 아니라 날계란도 즐겨 먹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 된다.

국산 계란은 날것 상태에서 맛있다고 보긴 힘드므로 계란을 미리 상온에 꺼내두거나, 물을 끓이는 동안 가스렌지 근처에 놔둬서 미리 뜨뜨 미지근한 상태로 만들어놓은 뒤 조리하면 흰자가 알맞은 상태로 익는다.

일본 대부분의 인스턴트 음식들이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파는 라면에 비해 매운맛이 없어 짜게 느껴진다. 맛은 치킨라멘이라는 이름 때문에 잘 모르는 한국인 입장에선 치킨맛을 상상하기 쉽겠지만, 치킨맛이 아닌 도쿄식 쇼유라멘 맛이다. 도쿄식 라멘은 닭육수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치킨라멘인 것. 보다 구체적으로 그 맛을 설명하자면,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베이비스타 라면땅 맛이다. 베이비스타 과자에 물 부으면 딱 치킨라멘 맛이 된다. 물론 뿌셔뿌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라면 과자를 보통 라면처럼 해먹으려고 하다간 싱거워서 입맛만 버리기 십상인 건 감안하자. 어디까지나 맛을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저런 맛이란 거다.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다. 인터넷구매대행을 해 주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이 1.5배 가량 비싸다. 2013년 7월부터 아라가키 유이가 광고 모델로 나오고 있다.

닛신식품에서는 멀쩡한 치킨라멘 광고들도 잘만 찍는데, 가끔씩 이상한 곳에 공을 들인 광고나 타 회사제품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이 종종 튀어나온다.

만주국의 마지막 황제 아이신기오로 푸이가 죽기 전에 먹고 싶어하던 음식이었다.[2] 트리비아의 샘에서는 이 내용을 다뤘고, 제작진이 직접 그의 무덤에 가서 치킨 라멘을 조리해서 바쳤다.

2018년 8월에 Fate/Grand Order와 콜라보했는데 쓸데없이 고퀄리티 *http://www.chickenramen.jp/yume/

2. 치킨라멘의 제품 일람

2017년 5월 19일을 기준으로 판매 중인 제품들은 아래와 같다.

  • 치킨라멘 - 치킨라멘 5개 팩
  • 치킨라멘 미니
  • 치킨라멘 돈부리
  • 치킨라멘 돈부리 미니
  • 치킨라멘 돈부리 걸쭉하고 매운 만둣국
  • 치킨라멘 돈부리 덮밥
  • 치킨라멘 빅컵 누구 노른자일까?
  • 치킨라멘 오코노미야키

3. 관련 링크

공식 브랜드 사이트


  1. [1]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라오케워크맨을 제치고 자국의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혔다.
  2. [2] 회고록에 등장

분류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st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