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비안

왼쪽부터 이언 매슈스(드럼), 크리스 에드워드(베이스), 톰 메이건(보컬), 세르조 피조르노(기타, 작곡)[1]

카사비안[2]은 1999년 영국 레스터[3]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영국에서는 2010년대 초반 기준 가장 잘 나가는 밴드 중 하나로 한 손에 꼽는다. 단 미국에서의 존재감은 0에 한없이 수렴한다...

한국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밴드 중 하나로 밴드명은 유명한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의 추종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린다 카사비안에서 따왔다.[4][5]이 이름을 지은 멤버 크리스토퍼 카를로프는 2집 작업 중간에 탈퇴했다.

전반적으로 개러지록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니카와 사이키델리아를 잔뜩 섞은 댄스 록 스타일을 갖고 있다. 초창기에는 Club Foot 같은 어두운 곡들이 대세였으나, 카를로프가 서지와 싸우고 탈퇴한 뒤 1집의 어두운 분위기는 아예 사라졌다는게 대체적인 평이다. 좋은지 나쁜진 호불호가 갈리는 편. 어쨌건 간에 매 앨범마다 크게 히트하는 싱글을 내놓으며[6] 이들은 모두 댄서블한 성향이 강하다. 과거 매드체스터 밴드였던 스톤 로지즈해피 먼데이즈, 일렉트로니카와 록을 잘 조합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프라이멀 스크림과의 유사성도 어느정도 있다.

서지와 톰은 오아시스노엘 갤러거와 친분이 깊다.[7] 보컬 톰 메이건은 갤러거 형제와 맞먹을 정도의 건방짐과 걸걸한 입담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지만[8] 팬들에겐 친절하다. 실제로도 자선 혹은 구호,구금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플라잉 로터스한테 콜라보 요청을 했다가 처음 들어본 놈들이라고 까였다.

이런 건방진 태도는 1집 때 심했는데, 이는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얼마 전에 고백했다. "당시에 했던 말들에 대해서 후회는 없지만 그땐 우리가 좀 미성숙했었고 미디어로부터 관심을 받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과거 까댔던 뮤지션들에게)은근히 미안한 심정을 나타냈다. 물론 메이건한테 욕 먹었던 사람들은 욕 먹을 때도 그렇지만 사과 발언에도 아오안, 전혀 신경 쓰지도 않았다.

이들의 3집(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에 수록된 Fire란 곡은 2010년부터 3년간 프리미어 리그의 주제곡으로 쓰였다. EPL 전반종료후에 나오는 그 노래로 인터넷에서 생중계방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 모두가 외친다. 암온퐈 해당 소식이 실린 기사. 참고로 이 곡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첫번째 32강전 경기를 앞두고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 흘러나왔다.유튜브 OBS 남자 에페 32강-8강 풀영상

사실 멤버들 전원이 누가 영국인 아니랄까봐축덕이고, 출신지역 연고팀인 레스터 시티를 응원한다.[9] 2014년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기 전까지 팀 성적은 변변치 않았는데 기타리스트 서지가 X같은 팀을 응원하는 건 좋은 노래를 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시니컬하게 말할 정도. 그리고 레스터 시티는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역사상 역대급 대이변을 쓰며 창단 이후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제 카사비안 다음 앨범은 똥망인가 지금 이시각 카사비안은 어떤 생각을 할까 서지는 노엘 갤러거와 함께 2010년 잉글랜드 FA컵 추첨자로 초청되기도 했다 [10] [11] 아마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레스터 시티 팬일 것이다.

보컬 톰 메이건은 아예 레스터 시티 구단과 공식 인터뷰 영상까지 찍었다. 유니폼 입으니 그냥 영국의 흔한 보통 축덕

결국 카사비안은 레스터 시티 우승 퍼레이드 때 축하 공연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카사비안이 이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중 하나인 언더독(Underdog, 영상의 삽입곡)을 불렀는데, 언더독이란 스포츠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약체 팀을 의미한다. 즉 레스터 시티와 같은 전형적인 언더독이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구어낸 순간 부른 언더독은, 카사비안 자신들에게나 레스터 시티의 팬들에게나 그 어느때보다도 특별하고 심금을 울리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새 앨범 'For Crying Out Loud'의 한정반에 레스터 시티 우승 퍼레이드 때 나오던 축하공연이 들어간다.

영상 마지막에 감격한 톰은 눈물의 포옹 후 "Champione~"를 외친다

2011년 카사비안은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에 감동을 받고 새 앨범작업에 반영하기로 한다. 해당기사##2, 라디오헤드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KID A앨범에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를 꼽았다.#

2013년, 11월경에 톰이 Gigwise와의 인터뷰에서 새 싱글을 발매할 것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시기상으로도 딱 적절.[12] 그리고 새 앨범이 6월에 나온다고 발표되었다! 앨범 제목은 <48:13>. 그냥 앨범 러닝 타임이 타이틀이다(...) 앨범에 대한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밴드의 오랜 숙원이었던 글라스톤베리 헤드라이너 공연을 했고, 공연에 대한 평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원래 라이브 잘 하는 편이기도 하고...뭐 근데 팬들은 그렇지만 현지 락빠들은 최악의 헤드라이너로 꼽고 있다고 카더라.

한국은 2008년에 처음 방문하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팬 사인회에서 국내 팬이 거대한 코사지를 만들어 톰에게 선물했는데 톰은 이게 굉장히 맘에 들었던지 이 날 공연 때 차고 무대에 올라왔고, 그 후로도 투어를 돌면서 한동안 그 코사지를 하고 공연했다고 한다.코사지의 여정 그리고 2014년 또다시 펜타포트를 찾아 이번엔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쳤다. 한국타이어 광고와 2014년 조선 총잡이 티저에 'Club Foot', 투싼 광고에 'Days Are Forgotten'이 쓰였다.

1. Discography

  • Kasabian (2004)
  • Empire (2006)[13]
  • 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 (2009)
  • Velociraptor! (2011)
  • 48:13 (2014)
  • For Crying Out Loud (2017)

  1. [1] '서지'(Serge)라 부른다. 팬들이 붙여주거나 한 건 아니고 밴드 멤버들부터 그렇게 부른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
  2. [2] 현지 발음은 커세이-비언에 가깝다.
  3. [3] 레스터 출신 그룹/가수들 중에선 제일 성공했고 제일 지명도가 높으며, 현지에서도 (물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굉장히 지지가 높고 밴드 자신들도 공연에서 종종 레스터 타령을 한다. 2014년엔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레스터의 빅토리아 파크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4. [4] 큰 이유는 없고 그냥 쿨해서 지었다고 한다.
  5. [5] 후에 린다 카사비안이 살아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톰과 써지는 '그녀가 우리를 몰랐으면 좋겠어!' 라며 공포심을 표현했다.
  6. [6] 1집의 Club Foot, L.S.F., 2집의 Shoot the Runner, 3집의 Fire 등
  7. [7] 실제로 카사비안이 오아시스의 서포트 밴드였다.
  8. [8]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병신이라 욕하고 피트 도허티를 떠도는 방랑자라고 하고 스트록스의 보컬인 줄리안 카사블랑카스를 사치스럽고 유치한 새키라는 등 싸가지 없는 발언을 많이 하는 편.딱히 틀린 말은 없는 게 유머 이모 밴드를 싸잡아 다 까기도 했다.
  9. [9] 레스터 시티의 득점 음악 (Torhymne) 이 카사비안의 Fire를 편곡한 것이다.#
  10. [10] 그런데 이 날 공교롭게도 추첨 결과 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시티가 맞붙는 웃지 못할 대진표가 만들어졌다. 서지와 노엘 둘 다 이 믿기 힘든 결과에 신기해 하며 껄껄 웃는 장면은 단연 백미 #
  11. [11] 참고로 서지는 어린시절 유소년 축구팀에서 뛰었을정도로 축구실력이 대단하다고.. 2012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자선 축구경기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 [12] 여담으로 5월경에는 써지의 둘째아이가 태어난다고 한다!
  13. [13] 롤링 스톤지에선 이 앨범에 별 1개(!)만 부여했다고... 이런 결과에 톰은 누가 평가를 썼던간에 그 미국인의 대가리를 날려버릴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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