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

1. 개요
2. 상세
4. 한국에서
5. 테크닉
5.1. 이론 체계
5.2. 치료 방법
5.3. 치료 효과
6. 국가별 인정현황
6.1. 비판적 실태

1. 개요

서양에서 시작된 척추교정술로써 물리치료와는 완전히 다른 의학으로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활법이라고 알려진 척추교정술이나, 한의학추나(推拿) 요법과 비슷한 듯하지만 엄연히 다르다.[1] 일본에서는 정체술(整体術)이라고 번역해 부른다. 카이로프랙틱은 뇌와 세포간에 신경전달이 원활히 되어 인체가 정상적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교정치료외에 다양한 자연치료를 이용한다.

2. 상세

1895년 미국의 D. D. Palmer에 의해 기존의 수기요법(손으로 하는 마사지 등의 치료 요법)들과는 다르게 어긋난 뼈를 바로 잡아서 신경전달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

흔히 뼈와 관련되었다고 알려져서 뚜닥뚜닥 우드득 거리면서 몸 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관절도 포함하는 근, 건 반사를 자극하는 치료법. 온 몸을 구부리고 펴고 하는 큰 자세를 요할 때도 있지만 단순히 팔을 굽혔다 폈다 하기도 하고 손가락만 튕기기도 해서 어떨 때는 이게 치료인가 싶을 때도 있고, 몸의 가운데를 잡는다고 엉덩이 가운데를 똥침하듯이 스치기도 한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의 합성어로,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이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이론적인 근거는 숙련자의 손기술을 통해, 척추의 후관절(facet joint)에 관절운동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저강도의 자극을 가하여 후관절을 늘려주면, 후관절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체 척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관절과 근육 속의 감각수용체와 기타 인체 내의 감각수용체를 자극해서, 좌뇌 신호와 우뇌 신호의 균형을 맞춤으로서 병증을 경감시킨다고 한다.

급성 요통ㆍ만성 요통ㆍ요추 추간판 탈출증ㆍ척추전방전위증ㆍ척추 분리증ㆍ척추관 협착증ㆍ요추부 염좌ㆍ근육통ㆍ좌골 신경통ㆍ경추 추간판 탈출증ㆍ척추측만증ㆍ만성 두통ㆍ거북목 증후군이나 턱관절 장애 등 치료분야가 상당히 다양하고, 즉각 통증이 줄어들어 체감효과가 있음이 장점.[2]

몸을 뚜둑 우드득 하면서 풀어주는 걸 담은 영상이 미묘하게 인기를 끄는데, 보면서도 시원하다며 대리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몸 풀어주는 장면만 골라 모은 영상도 나왔다. 보기

3. 미국/캐나다에서

카이로프랙틱은 대체의학의 하나로서 학사 취득 후 3~4년제 카이로프랙틱 대학 교육을 이수한 뒤 Doctor of Chiropractic, DC 학위를 받는다. 미국에서는 제 1차 의료로 분류되어 의료보험까지 적용되고, 캐나다에서는 일부 주에 한정하여 주정부 의료보험[3] 혜택을 받을 수 있다[4]. 공인받은 카이로프랙틱 협회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근골격계 질환 때문에 정형외과를 가듯이, 미국/캐나다에서는 카이로프랙터를 찾아가는 추가적인 선택권이 있다.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면 General Physician(GP)과 상담한 후 그에 맞는 전문의를 만날지, 곧바로 카이로프랙터를 만날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미국/캐나다 포함 일부 서구 국가에서는 카이로프랙터 또한 1차 진료 담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된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하고 규정된 협회의 면허시험을 통해서 면허증을 얻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정립되어 있다.

예시가 호주이긴 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의 치료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

4. 한국에서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내에 자세체형교정 전공이나, 한서대학교의 건강관리학과 및 수안재활복지학과에 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대학원의 자세체형교정전공은 의학개론과 기능해부학을 공부하고 척추, 족부, 천공 교정 등 분야를 융합교정방법(필라테스&카이로프랙틱)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서대는 세계구급 카이로프랙틱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졸업하여 1-4차로 이루어진 미국의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미국 카이로프랙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몇몇 졸업생들이 미국 카이로프랙틱 의사 면허를 취득하여 소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서대학교는 2022년도 까지만 이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신입생은 2018년부터 받지 않는다.

대한카이로프랙틱협회[5]가 구성되어 국제 공인[6]을 받아 활동중이다. 이 곳 외 다른 협회(대한요법카이로프랙틱협회[7], 한국카이로프랙틱협회[8])들이 구성되었다. 해외 카이로프랙틱 면허를 취득하여도 한국에서 카이로프랙틱 교정을 하려면 2017년 기준으로 카이로프랙틱 의사면허만으로는 안 된다. 라고 규정해 놓은 국내 의료법상, 의사, 한의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어야 카이로프랙틱 교정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한국의 의사 또는 한의사의 경우 전문적인 교육 대신 세미나를 통하여 카이로프랙틱 교육을 접함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카이로프랙틱 전문성은 매우 떨어질 수 있다.

최근에야 미국 또는 호주에서 교육을 받은 카이로프랙터가 한국에 들어오기도 하였고 이전에는 일본에서 배워서 오거나 한국 내에서 도제식으로 배운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한국의 실정법상 모두 불법이다.[9] 의사와 한의사가 아니어도 면허를 소지한 물리치료사라면 도수치료와 같이 의사의 통제하에 교정할 수 있다. 보통 병원이나 의원에서 근무하는 카이로프랙틱 담당자들은 대부분 물리치료사다.

5. 테크닉

  • Activator Methods
  • Advanced Soft Tissue
  • Applied Kinesiology
  • Atlas Orthogonal
  • Blair
  • Cox Flexion/Distraction
  • Cranial
  • Diversified
  • Extremity manipulating/adjusting
  • Flexion Distraction
  • Gonstead
  • Logan Basic
  • National Upper Cervical Chiropractic Association (NUCCA)
  • Palmer upper cervical [HIO]
  • Pettibon
  • Sacro Occipital Technique (SOT)
  • Thompson

5.1. 이론 체계

카이로프랙틱은, 생명과 건강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그 속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와 법칙을 찾아내고자 하는 철학에 그 기초이론의 근본을 두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에서는 생명과 건강의 근원을 선천적 재능(innate intelligence)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데,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자연적인 회복기능, 즉 인체 자체가 가진 본래의 회복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세포의 상호작용, 죽음과 재생을 통하여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신경계의 신호를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선천적 재능은 생명력을 뇌세포에서 몸 세포까지 전하는 원심신경(efferent nerve)과 신체세포에서 뇌 세포로 생명력을 전하는 구심신경(afferent nerve)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원활한 흐름을 통하여 신체를 조화롭게 조절한다고 본다.

고로, 카이로프랙틱에서 말하는 건강의 의미란, 선천적 재능이 신경계를 통해서 아무런 막힘이 없이 무탈하게 전신에 전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카이로프랙터는 척추 배열 이상에 인해 자연 치유력이 저하 됨에 따라 만병이 일어난다라고 보지만 그러한 이들은 극소수에 불구하다.

5.2. 치료 방법

엑스레이 영상(CT나 MRI영상을 참고하기도 한다)이나 다양한 진단 기구들을 이용하여 정위치에서 이탈된 골격, 척추(목 포함)를 교정하여 바로 잡는다. 보통 통증부위 근육이 상당히 경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을 먼저 풀어주며 어느 정도 근육이 이완되면 문제가 되는 척추뼈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여러 자세를 응용하여 손으로 순간적인 힘을 주어[10] 교정한다. 교정 시술후 제대로 교정이 되었는지 확인한다. 보통 환자의 근육이 상당히 강직된 상태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는 어느정도 교정 후에 다음 약속을 잡는 식으로 조금씩 교정하기도 한다.

5.3. 치료 효과

일부 카이로프랙터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 분리증, 척추관 협착증, 요추부 염좌, 근육통, 좌골 신경통, 경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측만증, 만성 두통,거북목 증후군등을 치료할수있다"고 주장한다.

척추증상 관련 환자 입장에서는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충격으로 인해서 척추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고 그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압력이 디스크에 전해져 결국 염증작용이 유발된다. 이는 주변 신경에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부어오른 디스크 자체가 신경을 압박하기도 한다.

한국 내에서 카이로프랙틱은 정식으로 인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교육 자체가 세미나 형식을 통하여 의사, 한의사, 또는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 통증은 '카이로프랙틱' 교정을 통해서 낫는 경우가 많지만 심각한 증상의 경우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한 치료사에게 교정을 받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국내 대부분의 '카이로프랙틱' 의료사고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자에 의한 교정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카이로프랙터가 원하는 부위를 전문으로 엑스레이 촬영하는 방사선사, 그 촬영된 척추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하는 카이로프랙터의 판독실력, 통증부위를 정확히 교정하는 카이로프랙터의 교정실력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교정 후 뼈나 디스크로 눌렸던 신경이 점차 눌리지 않게 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정형외과의 물리치료사를 통해서 치료받는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므로 치료수가가 회당 10만원내외로 매우 비싸서 보험회사의 실손의료보험으로 의료비를 충당하는것이 낫다. 제도권 의료인이 아닌 카이로프랙터한테 치료받는 경우는 보험회사 실손보험도 안되고 현금으로만 지불가능한데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실력있는분은 병원보다 더 비싸고 인맥이 있으면 병원보다 저렴하게 교정받을수도 있다.

6. 국가별 인정현황

상기 서술대로 미국의 경우 전문대학원 제도를 운영 중이며 Doctor of Chiropractic 를 취득하면 제한적인 의료활동을 할 수 있다. 영국[11],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등 영연방국가에서도 인정되는 부분에 대하여 의료서비스로 이용가능하다.

척추지압사(Chiropractor) 와 척추지압의사(chiropractic doctor)의 명칭을 혼용하며 해당 'doctor'는'non-medical doctors'를 의미한다.

카이로프랙틱의 국가별 법적 지위는 매우 상이한 상태다. 아예 법적 지위에 대한 자료가 없는 국가들도 상당수 있다. 미국, 영연방 국가들처럼 제도화된 경우도 있으나 일본의 경우처럼 일종의 민간자격으로 안마사 수준으로 취급하여 카이로프랙틱 활동을 할 수 있으나 교육이수와 상관없이 아무나 활동이 가능한 국가들도 있다.

한국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인(의사, 한의사 , 물리치료사[12] 등)만이 시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사, 한의사, 전문의 지도하의 간호사나 물리치료사등 만이 합법적으로 카이로프랙틱이 가능하다.

6.1. 비판적 실태

상기 기존 설명에서 누락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본질적으로는 유사과학의 일종이며, 카이로프랙틱의 출발지점, 근본이 되는 일련의 이론들은 과학적 정합성을 갖지 못한다. 즉, 증명된 내용이나 탄탄한 이론적 뒷받침, 확증을 자신할 수 있는 축적된 실험결과가 없이 이른바 "효험"이라는 일화성 증거(anecdotal evidence), 경험적 증거(empirical evidence)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바로 위의 '실태'란에 정확한 상황을 기재하지 않고, 단지 "미국이나 영연방 등지에서 제도화 되었다"는 애매한 용어가 왜 사용되었을까? 그 "제도화"라는 것은 정식 의학으로서 인정을 받아 의료계의 제도권 내로 들어왔다는 뜻일까? 그럴리가 있나 "제도화"라는 애매한 용어로 퉁치고 넘어가지 말고, 각 국가에서 정식 의학의 지위를 인정받았는지 여부를 살펴보면 현실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카이로프랙틱은 현대의학이 성립되어 있는 오늘날 어떤 국가에서도 의학의 일부로 공인받고 인가받은 적 없다. 제도화는 개뿔 의학관련 정책의 제도 내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의학의 일부로 고려되고 간주되지도 않는다. 소위 그 "제도화"의 실상이란 다음과 같다.

즉, 동양의 한"의학"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카이로프랙틱에서 행하는 각종 시술은 한방과 비슷하게,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이런 식으로 하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몸이 가벼워지는 이러이러한 효험이 있더라"하는 경험에 근거하고 있을 뿐이며, 현대의학의 정형외과분야처럼 엄격하고 엄밀한 과학적 검증과 임상적 실험의 반복을 통해 증명되고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당연히 의학이 아니다.

한의학에서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일부 요법, 약제 등이 실제로 과학적으로는 어떠어떠한 현상이나 신체반응, 화학적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음양오행이니 기(氣)니 하는 이론적 체계는 오늘날 기준으로 미신적 영역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즉, 오랜 세월을 통해 이러저러한 약초나 약재로 탕약을 만들어 복용했을 때, 그 약재의 일부 성분이 실제로 어떤 과학적 반응을 통해 신체에 유의미한 효과를 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약재에 어떤 초과학적, "대안과학적," "대체의학적" 가치와 작용이 있어서 그게 몸을 낫게 한다는 것은 증명된 바도 없고 증명될 기미도 없다. 까놓고 말해서, 한방의 그 약재에 그 관련 성분만 추출하여 의학적 제약을 통해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하는게 당연히 훨씬 직접적이고 분명한 효과가 있으며,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 있다. 그러한 현대적 엄밀성을 거치지 않은, 오늘날에 매우 제한적으로만 통용되거나, 심한 경우 실제 효과가 전혀 없기도 한 전근대적이고 비과학적 각종 요법, 치료들을 총칭하는 것이 "대체의학" 말 그대로 현대의학 대신 쓰는 것 이다. 그리고, 카이로프랙틱도 완전히 이에 해당된다.

카이로프랙틱의 마사지나 압박 등 일부 시술이 실제로 현대의학적 물리치료 과정이 일부분과 비슷하기도 하고, 당연히 현대의학과 동일한 신체작용을 통해 비슷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한의학, 한방과 현대의학의 관계와 비슷할 뿐이다. 더구나, 당연히 정식 의학분야가 아니기에 "카이로프랙틱 의사(Doctor of Chiropractic)는 진짜 의사가 아니다. 카이로프랙터가 "의사"임을 주장하는 것은 대체의학 종사자들이 종종 사용하는 일종의 속임수이며, 사회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은 논란거리 중 하나니까 속지 말자.

공인된 면허과정 밟았다고 해봤자 면허 내주는 기관이 문제가 있으면 아무런 소용도 없다. 미국의 광신적 과학부정 창조론자들이 바이블 칼리지 만들어서 지들끼리 '학계' 만들고 지들끼리 '박사과정'과 '면허과정' 만들어서, 정립되어 있는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무의미한 짝퉁 '학위' 내주는 사례를 잘 생각해보자. 체하면 손가락에 실 묶어서 따는 것을 갖고 협회 만들고 학교 만들어서 그거 가르친 후에 손가락 따는 박사학위와 의사면허증 내준다고 생각해보라. 명료함을 목적으로 하는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이와 같다.

공인되지도 않고 학계로부터 인정받지도 못하는 사적인 협회와 사기관에서 내주는 면허증과 자격증 갖고 카이로프랙틱의 '치료할 자격'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카이로프랙터에게 소위 '의사' 자격증을 주는 것은 현대의학 관련 협회, 단체도 아니고, 그들은 정규 의학교육을 수료하지도 않으며, 카이로프랙틱 관련 단체에서 자기들끼리 '의사' 직위 만들어서 자기들 기준으로 심사하고 자격증 내주는 것이다. 이런 수법은 사이비의학, 사기극으로 유명한 동종요법(homeopathy) 종사자들도 즐겨 사용하는 것인데, 그들은 소위 "자연요법 의사"라며 "Doctor of Naturopathy" -- N.D. 이니셜을 자신들 이름 뒤에 붙이곤 한다.

제대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과정과 절차, 피눈물나는 수련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진짜 의사들이 "DOCTOR 아무개, M.D." 호칭을 정식으로사용할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을 흉내내어 "Doctor of Medicine (MD)"의 짝퉁인 "Doctor of Naturopathy -- N.D."라는 호칭을 만들어 쓰는데,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공식적으로 아무런 가치도 없다. 현실에서 진짜 의사들이 겪는 엄격하고 고된 수료과정에 비해, 돈 내고 전문대 수준의 가벼운 교육 몇 년 수료하면 누구나 취득 가능하다. 당연히 진짜 의사가 아니다. 그리고, 소위 "카이로프랙틱 의사"라는 것도 그와 같다. 당연히 진짜 의사가 아니다. 카이로프랙틱 의사들은 각국의 공식 의학관련 협회에서 인가받지 않는다. 즉, 자칭이다.

더구나, 앞서 개요에서 설명된 것과는 달리 보험가입 적용 여부는 그 분야가 실제 과학적 정합성을 갖고 검증을 거쳐 설립 된 분야인지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어떤 판단의 기준도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썩어 넘쳐나는 게 사보험 기업들이다. 지방마다, 기업마다 기준도 다르다며, 해당 특정 분야가 뭔 수십, 수 백명 씩 죽이는 사고를 낼만큼 극명하고 분명한 문제점을 보이는 게 아닌 이상, 어느 정도 규모와 인지도로 사업성과 수익성을 평가받을 수 있으면 걍 보험사와 협의를 통해 보험적용이 결정되는 식이다. 즉, 다시 강조하지만, 보험의 적용 여부는 보험사의 기준을 따져야 할 일이지, 보험적용 대상의 신뢰성의 증거가 되지 않으며, 보험적용 된다고 해서 그것이 정식 의학의 증거라는 것은 더더욱 말도 안되는 소리다.

물론, 모든 카이로프랙터들이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진심으로 사람들을 치료하고 돕기 위해 노력하는 선량한 사람들임은 사실이며, 그 중 진지한 많은 사람들은 카이로프랙틱 과정을 밟는 동시에 다른 건강보조, 물리치료 교육과정을 동시에 이수하여 최소한 공인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한다. 그런 카이로프랙터들일 수록 카이로프랙틱의 원전,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그 기본적인 이론체계를 걍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카이로프랙틱의 뒤에 있는 그 이론체계가 걍 말도 안되는 전근대시절 미신에 불과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로프랙틱 과정과 실제 의학적 근거가 있는 물리치료 과정에서 서로 겹쳐있는 부분들만 강조하고 시술하며,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제 카이로프랙틱의 진단과정을 따르지 않고, 현대의학의 물리치료과정의 요강에 따라 환자를 진단하며, 그에 따라 치료를 행한다. 당연히 척추만 건강하면 오장육부가 다 건강하고 정신이 맑아지고... 이런 소리도 꺼린다. 즉, 카이로프랙틱이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으며, 정식 의학도 아니고, 까놓고 말해 민간요법과 동일한 레벨에 있음을 카이로프랙터들 본인들부터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급을 꺼리는 것이다.

지극히 냉정한 현실을 얘기한다면, 정식 정형외과 의사 과정을 밟을 여력이나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 물리치료사과정, 치료보조원 과정 정도 밟을 수는 있어도 제대로 된 의학적 진단, 치료, 처방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의학이 아닌데도 "일종의 의학"이라는 분위기를 넌지시 풍기며 (직접적으로 주장하면 얄짤없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 의사자격을 자칭하여 실제 의학적 치료에 준할 정도의 비용을 받아먹는 것이다. 그런데, 비용은 그렇게 받아먹고 의학임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진짜 의료기관 및 의료계 종사자들이 늘 노출되어 있는 엄격한 감시, 행동기준은 또 적용받지 않는다. 카이로프랙틱만의 문제도 아니고, 카이로프랙터 개개인과는 다른 차원에서 오늘날 사업화 된 대체의학 건강보조 상품 업계 전반이 이런, 구린내 풍기는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폭탄처럼 떠안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은 의학이 아니다. 대체의학이다. 카이로프랙터들은 의료기관이 만족해야 하는 도덕적, 기술적 수준을 준수 할 의무도 없으며, 그런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카이로프랙틱은 의학이 아니라 건강상품이다. 잊지 말자.

'''카이로프랙틱이 일부 선진국에서 '제도화' 되었다는 것은, 의학제도의 일부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 돈벌이 사업구조가 제도권 내에 존재하고 있단 말이다. 일단 당장 법에 저촉될 것이 없어서, 돈 버는 건강사업의 일종으로는 제도권 내에 있다는 소리이며, 의학적 정합성, 가치와는 당연히 아무런 관계도 없다.


  1. [1] 단 추나요법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카이로프랙틱터들의 도움을 받긴 했다. 최근에는 정골의학과 교류 중이라고.
  2. [2] 아픈 곳을 확인한 후, 몸을 이렇게 저렇게 만지고 누르고 교정을 하더니, 다시 아픈 곳을 확인시켜주며 "아프세요?" 하고 묻는데,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확연히 덜함이 체감되는 정도이다
  3. [3] 미국은 100% 전국민 사설의료보험 시스템(오바마 케어)이고, 캐나다는 100% 전국민 주정부 의료보험 시스템이다. 캐나다의 전국민 주정부 의료보험 시스템 + 회사에서 가입해주는 Health Benefit까지의 혜택이 미국의 전국민 사설의료보험 시스템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4. [4] 주정부 의료보험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들어주는 Health Benefit에 포함되어있다
  5. [5] 1993년 창립. 미국 유학파 중심의 협회로 보임
  6. [6] 해당 협회가 World Federation of Chiropractic 소속이다. 링크에서 South Korea 클릭.
  7. [7] 1985년 창립. 스포츠닥터 중심의 협회로 보임.
  8. [8] 1965년 창립. 일본 유학파 중심의 협회로 보임.
  9. [9] 카이로프랙틱 시술이 가능해도 의사, 한의사 면허가 없는 이들은 의료법상 불법이므로 절대 대놓고 광고하지 않는다. 의파라치한테 신고당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암암리에 환자 입소문으로 암암리에 영업하는 실정이다.
  10. [10] 카이로프랙터의 상당한 요령이 필요하다. 잘 못 힘을 주면 큰일나기 때문. 예를 들어 목을 교정 할 때 머리를 잡고 돌려서 목에서 뚜둑 소리가 나는데 잘못 하면 전쟁 영화처럼 목이 꺾여 죽을 수 도 있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힘을 주기 위해 공압식으로 작동하는 교정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11. [11] 콘월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허리나 목통증에 대하여는 National Health Service 적용이 가능하다.
  12. [12] 물리치료사는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사이다. 따라서 의사통제하에 시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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