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엑스

하! 하하하! 보고 있어!? 내가 진정한 영웅이다![1]

프로필

명칭

コピーエックス
Copy X

성별

남성

연령

불명

1인칭

보쿠

이명

없음[2]

색상

청색

신체적 특징

적안벽안[3]

소속

네오 아르카디아

사용 무기

X-버스터

성우

이마이 유카[4]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전투 패턴
4.1. 록맨 제로
4.1.1. 제1형태
4.1.2. 제2형태
4.2. 록맨 제로 3
5. 기타
6. 대사집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의 등장 레플리로이드. 오리지널 엑스의 복제 레플리로이드로 엑스의 뒤를 이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2대 총수. 오리지널이 거느리고 있었던 사천왕들을 그대로 거느리고 있다.

겉보기로는 오리지널과 상당히 똑같지만, 상냥하면서도 굳은 의지를 가진 오리지널에 비해 이쪽은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었던 영웅이라는 타이틀만 그대로 물려받아 영웅심에 찌들어 있어 상당히 오만방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의 아이덴티티였던 고뇌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이런 성격 탓인지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인간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을 주는 것으로 의심되거나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허비한다고 판단되는 레플리로이드들마저 무조건 이레귤러라 단정짓고 처분하려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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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록맨 제로

록맨 제로 시리즈의 최종 보스

록맨 제로

~

록맨 제로 2

카피 엑스

엘피스 & 다크 엘프

그가 본격적으로 언급된 시점은, 봉인에서 막 깨어난 제로시엘을 따라 레지스탕스 기지로 들어왔을 때. 시엘은 자신들을 탄압하는 네오 아르카디아의 수장을 대상을 '엑스'라고만 표현했기에, 숱한 팬들이 엑스가 악역이란 사실에 멘붕했었다고...

레지스탕스 기지에 쳐들어온 하누마신을 격파하면서부터 시엘과의 대화로 비로소 그 엑스가 카피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현재의 카피 엑스는 시엘이 오리지널 엑스의 DNA를 베이스로[5] 제조한 보디에 그녀가 독자적으로 만든 AI 영혼을 주입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원래 분열된 엑스의 사이버엘프 중 하나가 주입될 예정이었으나, 그 사이버엘프가 이를 거절하고 어디론가 사라진 탓에 시엘의 사이버엘프로 대체한 것.

게임 내에서는 사천왕들을 통해 말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가 직접적으로 네오 아르카디아 위성궤도 에리어 X를 침투하는 마지막 미션에서 등장. 앞에서 자폭하고 없는 팬텀을 제외한 나머지 사천왕들이 제로를 막아섰을 때 사천왕을 물리고 제로와 일대일로 대면하게 된다. 얼티밋 아머를 장착하고 바로 전투 개시.

하지만 제로에게 오리지널과 비교당한데다가 '약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분노하여 최종방위장치 폼으로 변신, 제로에게 전력으로 덤볐으나 결국은 패배하고 온 몸이 박살나게 된다. 몸체에도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은 카피 엑스는 절규하다가 결국 기능정지하게 되며, 이에 맞춰 에리어 X도 자폭해 버린다.

그의 죽음은 네오 아르카디아 입장에서는 우상이자 최고지도자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수뇌부에선 이 사실을 섣불리 외부 공개하진 않았지만 제로 및 레지스탕스를 향한 추격작전이 개시되었고 이 때문에 제로는 미끼가 되어 1년 동안 황야에서 떠돌아다니게 되었다.

2.2. 록맨 제로 3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제로와 하르퓨이아오메가와 대치하던 도중 Dr. 바일과 함께 살아서 재등장.

바일에 의해 MK-II로 부활했으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바일과 오메가의 귀환을 허용했다. 꼭두각시라는 것을 암시하는 탓인지 이전에도 있었던 기계음 및 기동음이 더 자주 나는데다 억양 높낮이가 굉장히 불안정해졌다.[6] 북미판에서는 아예 말을 계속 더듬는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권좌로 복귀한 이후, 어떤 망나니 때문에 행방불명된 다크 엘프의 수색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한편,

"바일의 추방 과정에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배제할 이유가 없으며 바일이 일으킨 요정 전쟁에 대한 책임은 이미 100년 동안 충분히 졌으니 풀어줘도 상관없다"라는 경솔한 생각으로 바일에게 권력을 넘기기 시작하더니, 다크 엘프가 발견되자 포획 방법에 대한 하르퓨이아와의 의견 충돌로 하르퓨이아는 물론 기존 사천왕들을 전부 간부 자격에서 박탈하고는 바일에게 전군 통솔권을 넘겼다. 그런데 그렇게 하르퓨이아를 내쫓으면서까지 실행한 계획은 거대 미사일에 오메가를 싣고 다크 엘프가 발견된 민간인 거주구역에 투하하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통신을 통해 레지스탕스에게 항복을 권유한다. 시엘이 개발한 신 에너지 시스템인 시스테마 시엘을 대가로 레지스탕스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하지만 다크 엘프를 손에 넣기 위해 수많은 인간을 희생시킨 카피 엑스를 시엘은 결코 신뢰하지 않았기에 협상은 결렬. 이에 격분한 카피 엑스는 태도를 바꿔 시엘을 포함한 레지스탕스 전원을 테러리스트(=이레귤러)라 규정하고는 진압을 선포한다.

결국 새로운 거점 에리어 X-2로 다시 쳐들어온 제로와 재회. 제로가 카피 엑스가 생각하는 정의의 가치에 대해 따졌지만 '인간은 정의다' '네오 아르카디아는 정의다'라고 주장하며 제로와 재대결을 벌인다. 물론 이번에도 패배. 이번에는 바일과 오메가를 부르려 하지만, 오메가 대신 오리지널 엑스가 나타난다.

오리지널 엑스에 따르면, 바일은 이미 오메가와 함께 에어리어X-2를 벗어나 다른 기지로 옮겨갔으며, 카피 엑스는 애초부터 바일에게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카피 엑스는 모두가 자신을 바보 취급하고 있단 사실에 분노하며 다시 최종방위장치 폼으로 변신하려 하나, 이 폼을 발동시키면 발동되는 바일의 트랩에 의해 산화된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바일은 제로와의 싸움에서 죽었던 카피 엑스를 되살려내어 카피 엑스의 신뢰와 권력을 얻었다가, 다시 카피 엑스가 제로의 타겟이 되어 싸우게 되면 무조건 사망하도록 트랩을 장치한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장악하여 '엑스가 테러리스트 제로에게 살해당했다'라고 선동한 다음 법적으로 네오 아르카디아 수장을 승계하면 끝.

3. 평가

록맨 제로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이레귤러가 된 엑스이자 영웅으로서도 지도자로서도 실격인 인물

이자가 총수에 등극한 이후로 네오 아르카디아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로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란 사상의 무식한 적용으로 인한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들 수 있겠다. 그나마 이 사상이 공정하게 적용되었다면 모르겠는데, 모순과 이중잣대가 엄청나게 깔려 있다는 것. 기껏 만들어 놓을 때는 언제고 쓸 데가 없다고 처분하겠다는 마인드, 인간을 지키기 위한 네오 아르카디아에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는 레프리로이드마저도 대상으로 하는 처분 판정, 처분 대상은 양산형 레플리로이드 한정이고 고위 레플리로이드(+판테온?)들은 아무런 피해도 제재도 받지 않는 동족혐오 등등.

부활하면서는 아예 그런 사상 자체가 없어져 버려서, 전범인 바일과 오메가가 네오 아르카디아로 귀환하는 걸 허가한 다음 인간을 위하겠다는 사천왕을 폐지하고 민간인 구역을 폐허로 만드는 그런 상황에서 영웅 타령은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경솔한 행동 때문에 바일에게 이용만 당하고 산화해버렸다. 오리지널 엑스와 대면했을 때,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엑스의 이야기를 듣고 행동했다면 산화하지는 않았을텐데...

다만, 네오 아르카디아가 레플리로이드에게 그야말로 지옥이라는 것과 달리 인간 한정으로는 여전히 파라다이스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인간 한정으로는 확실한 성군인 듯 하다.[7] 이건 제로도 캐러밴들을 보고 '인간이라면 네오 아르카디아에 있는 게 더 안전하지 않는가'라고 의아해 하면서 간접적으로 인정한 부분이긴 하다.

본인이 록맨 제로 1에서 "나는 오리지널의 완전무결한 카피"라고 말한 부분이나 "나 오리지널이 만들지 못한 파라다이스가 내 덕분에 탄생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아 그는 진실된 영웅의 복제품이라는 사실에 컴플렉스를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4. 전투 패턴

4.1. 록맨 제로

4.1.1. 제1형태

전투 시에는 백색이 중심인 얼티밋 아머를 장착하는데, X 시리즈와 비교하면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져 있다. 아머라기보단 그냥 각 파츠에 깃털 비스무리한 걸 달아놓은 듯한 생김새에다, 하반신은 아예 훤히 노출되어 있다. 모 동인사전에 의하면 허리와 히프 라인이 잘 드러나는 바람직한 아머라고.

엑스의 카피 아니랄까봐 각 속성을 바꾸며 특수 무기를 사용한다. 속성은 총 4가지로, 전기, 화염, 얼음, 노멀로 분류되어 있다. 타격할 시 경직되어 물러나는 특성 덕에 최종보스치곤 라이트 유저들도 부담없이 잡을 수 있다. 요령만 알면 노데미지도 노리기 쉽다. 다만, 공격 속도는 좀 빠르기 때문에 타이밍 숙지는 필수.

  • 모드 체인지

1차전의 핵심. 카피 엑스의 속성을 변경하며, 변경 중 짧은 시간 동안 무적 판정이다. X 시리즈에서 엑스가 사용하는 웨폰 체인지 시스템과 동일하다. 공격 패턴의 속성은 변하나 약점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즉, 굳이 속성을 바꿔가면서 공격할 필요가 없다는 뜻. 이게 처음에는 모드를 체인지 할 때마다 약점이 변한다고 잘못 알려져있었다.

모드 변경 직후에 노바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발동 속도가 빠르며 저공에서 사용하는 특성 탓에 제법 회피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 노멀 샷

지상이나 공중에서 버스터를 3번 연사한다. 지상 버전은 발사 방향이 전방이나, 공중 버전은 대각선 하단이다. 타이밍에 맞춰 점프나 대쉬를 이용하면 쉽게 회피할 수 있는 패턴.

차지 시에는 평소보다 더 큰 피해를 가하는 버스터 샷을 발사한다. 위력은 높지만, 단 한 발 밖에 발사하지 않기 때문에 되려 회피가 더 쉬운 편. 역시 점프나 대쉬를 활용하자.

  • 일렉트릭 샷

상하 방향으로 유도 기능을 지닌 전기 구슬을 발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 지상 버전과 공중 버전의 차이가 별로 없다. 고작 1발 밖에 안 나가는데다 그 유도 성능도 심히 미묘한지라 회피 자체는 다른 속성 샷들에 비해 상당히 쉬운 편. 이펙트 자체만 보면 일렉트릭 스파크와 비슷하다.

차지 시에는 지면을 타고 흐르는 전격을 3번 연사한다.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거나 벽에 붙어있으면 회피 가능.

  • 파이어 샷

곡선을 그리며 나아가는 화염을 발사. 바닥이나 벽에 닿으면 사라진다. 지상에서는 위쪽으로, 공중에서는 아래쪽으로 궤도를 그린다. 지상에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회피하고, 공중에서는 보스와 거리가 가까울 시 점프를 하자. 이펙트 자체만 보면 파이어 웨이브와 비슷하다.

차지 시에는 지상에서 공중으로 튀어오르는 화염탄 4발을 좌우로 떨군다. 화염탄이 지면에 닿으면 그대로 불꽃이 남기 때문에 한 번 피했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각 불꽃마다 틈이 있기에 그 사이로 들어갈 수도 있으나, 벽에 붙는 것이 더 안전하다.

  • 아이스 샷

벽이나 바닥에 닿으면 분열하는 얼음을 발사. 지상 버전은 전방으로, 공중 버전은 대각선 하단으로 발사한다. 제1형태의 패턴 중 그나마 회피가 어려운 축에 든다. 지상 버전은 얼음이 분열되기 전에 점프해서 피하고 반사되어 돌아올 시에 다시 점프로 피한다. 벽과 가까운 경우에 벽을 타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공중 버전은 얼음을 대쉬로 피하고 분열탄 역시 대쉬로 피한다. 이펙트와 성능 모두 샷건 아이스와 동일하다.

차지 시에는 얼음을 일직선으로 회전시키면서 발사한다. 발사 방향이 너무 정직한 탓에 회피는 되려 이쪽이 훨씬 쉬운 편. 벽에 붙어있으면 된다. 직후 노바 스트라이크에 주의. 이펙트 자체만 보면 스톰 토네이도와 비슷하다.

  • 노바 스트라이크

공중으로 떠올라 맹렬히 돌진한다. 얼티밋 아머의 그 기가 어택이긴 한데... 범위도 좁고, 무엇보다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 패턴 도중에 차지 세이버를 먹이면 데미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며 패턴이 취소된다. 덕분에 누가 보면 그냥 공중대시 하는것 같아 보인다.

위쪽으로 플레이어를 추적하기 때문에, 벽에 붙어있었다면 최대한 빨리 내려오는 게 좋다. 벽까지로 유도했다면 공중 샷을 발사하지 않는다. 저공에서 사용할 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이동한 후 돌입을 멈추고 지상으로 하강한다. 자칫하면 하강하는 보스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으니 웬만하면 놈과의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자. 참고로, 이때의 노바 스트라이크는 대쉬로 충분히 회피할 수 있다.

  • 슬라이딩

노바 스트라이크의 지상 버전. 백 스텝과 동시에 미끄러지면서 공격한다. 발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재빨리 대쉬를 하는 게 상책이다. 아니면 점프로 피하고 뒤에서 차지 세이버를 날리는 경우도 있다. 제1형태의 패턴 중 가장 자주 보이기 때문에 공격 찬스로 용이하다.

  • EX Skill - 레이징 엑스 차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보스의 HP가 어느 정도 줄었을 시 해당 HP를 1줄 회복시킨다. 회복하는 동안에 보스는 무적 판정이며 접촉 대미지도 평소보다 크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타이밍이 상당히 어렵지만 사용 직전에 세이버 등으로 타격하면 패턴을 중단시킬 수 있긴 하다. 회복 패턴이라지만 그 회복량이 상당히 많으며 보스는 완전 무적이기에 상당히 성가신 편. 기껏 HP를 깎아놨더니 도로 회복시키는 순간 머리에 스팀이 차오를 것이다. 애초에 카피 엑스 기본 체력은 2줄이니까, 그냥 다른 보스처럼 3줄 없앤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4.1.2. 제2형태

오피셜 컴플리트 웍스에 수록된 러프 일러스트상의 명칭은 최종방위장치 보디로, 일본 위키백과에서는 샤이닝 트랜스폼이라 소개되어져 있다. 사실상, 사천왕의 제2형태인 암드 페노메논과 비슷한 유형. 실제로 영문 위키에서는 암드 페노메논이라 소개하고 있는 걸 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대천사를 연상시키고 있다. 이 상태에서는 공중에서 떠 다니며, 보스룸 가장자리가 박살나 낭떠러지가 생긴다. 자칫하면 낙사하기 쉬워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되었고, 보스 양쪽에 2개의 거대한 기둥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차고 오를 수 있긴 하나 상하 부분에 가시가 있어서 잘못하면 대미지를 받는다.

이후 작품최종보스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한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만큼 비교적 쉬웠던 1차전에 비해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8]

속성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아서인지, 사용하는 패턴들의 명칭이나 이펙트는 화염 속성에 가까운데 약점은 얼음 속성이다.

  • 바인드 링

회개하라!

머리에 있는 고리에서 여러 개의 링을 발사한다. 접촉 시 대미지는 안 받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구속되는 것 뿐이지만 뒤의 패턴을 연계해서 맞을 위험이 있어 상당히 위험한 패턴. 기둥에 붙어 있다가 여기에 붙잡히면 얄짤없이 추락한다. 링의 발사 방향은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라 타이밍에 맞춰 움직이면 회피할 수 있긴 하지만, 발사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이걸 연속으로 날리기 때문에 절대로 만만치 않다. EX 스킬인 기가 퍼니셔와 병행하는 순간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참고로, 보스의 HP가 줄어들면 링의 갯수가 늘어나고 발사 속도 역시 빨라진다.

  • 메기도 플레임

심판이다!

레이저로 한 번 지면을 긋고는 화염으로 지면을 뒤덮는다. 레이저에 판정은 없다. 이 패턴 도중에는 반드시 기둥에 얌전히 붙어있어야 한다. 이때에는 천제 레이저도 사용할 수가 있으니 주의. 화염이 사라지면 기둥에서 즉시 뛰어올라 보스를 타격할 수도 있다.

  • 천제(天帝) 레이저

빛이여!

양쪽 손바닥에서 광탄을 연사한다. 발사 방향이 일정치 않지만, 약간은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 대사가 나오는 순간 기둥 쪽으로 재빨리 이동하고 반대 방향으로 질주해야만 노 대미지로 회피할 수 있다. HP가 줄어들면 대사와 레이저 발사 간격이 짧아지며 레이저 자체의 발사 속도도 빨라지기에 회피가 더 어려워진다.

  • EX Skill - 기가 퍼니셔

하하하하하핫!

A랭크 이상이고 보스 체력이 3/4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바인드 링 패턴 대신 사용한다. 웃음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좌우의 기둥이 사라지며, 바인드 링을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발사하면서 기둥을 지그재그로 움직여 공격한다. 그와 동시에 보스는 무적 판정이다. 보스 난이도 상승의 1등 공신. 기둥과 바인드 링을 동시에 회피해야 하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둥을 피했다고 해도 바인드 링에 닿으면 지그재그로 날아오는 기둥에 그대로 찍히며 바인드 링을 피해도 기둥에 찍힐 수 있기에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버린다. 일단 바인드 링을 피하다가 기둥이 중앙까지 도달할 시 그 틈새로 다시 돌입히면, 이후의 모든 패턴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보스는 무적인데다 시전 시간이 엄청 길기 때문에 타임 어택을 노리는 하드 유저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패턴이기도 하다.

4.2. 록맨 제로 3

여기서는 제1형태와 싸울 뿐이며 패턴도 전작 때와 별 다를 바가 없지만, 새로운 패턴 하나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전작에서 A 랭크 이상일 때에 1번 사용했던 레이징 엑스 차지를 여기서는 랭크에 상관없이 연속해서 사용한다.

  • EX Skill - 리플렉트 레이저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보스의 손에서 빛이 모인 채로 레이저를 빠르게 발사한다. 벽이나 바닥에 닿으면 그대로 반사된다. 예비 동작이 짧고 발사 속도도 생각 이상으로 빠르기 때문에 주의. 다만, 보스룸이 넓기에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기만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는 패턴인지라 별 의미는 없다.

5. 기타

  • 사실, 카피 엑스는 원래 진짜 엑스를 최종보스로 등장시키려다가 작품 출시 1개월 전에 급히 설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탄생한 캐릭터다. 그 이유가 X 시리즈가 계속해서 출시되는 와중에 '아이들의 히어로'인 엑스가 악역으로 등장하여 사망하는 것은 이미지상으로 좋지 않다는 이유였기 때문. 근데 정작 X 시리즈는 X7부터 망해버렸으니...이는 엑스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 판테온도 마찬가지다.
  • 록맨 X7제로 엔딩에서 제로가 꾼 악몽에 이미 이레귤러화가 진행된 엑스의 모습이 있었다. 모든 이레귤러는 물론 심지어 전우인 제로 자신조차도 제거하려고 했었는데, 이게 아마 카피 엑스와 비슷한 존재의 등장을 예견했을 거란 설이 있었다. 물론, 평행세계로 취급되는 상황인지라 아무런 상관도없다.
  • 록맨 제로 3 해상 고속도로 스테이지에 나오는 중간보스 '변형된 판테온 아쿠아'는 카피 엑스의 제2형태인 최종방위장치 보디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패턴 사용 시 나오는 효과음, 잘 들어 보면 카피 엑스의 2차전 대사를 음성변조한 것들이다.
  • 록맨 제로 3의 미니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각 속성을 보유한 블럭이 나오면 약점에 맞게 속성을 바꿔가며 부숴야 한다.
  • 록맨 X8 루미네의 2차전 변신 모습이나 형태가(특히 날개가) 카피 엑스의 2차전 때와 비슷하다. 심지어 2차전 무대의 양옆이 낭떠러지란 것도 같다.
  • 제2형태의 전투 테마는 'Fake(거짓)'. 카피 엑스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제법 어울리는 곡명이다.
  • 악질스러운 작중 행적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 하나는 좋은 평을 받았다. 이 디자인이 제법 인기가 있었는지 한때 PC판 GBA가 유행이었을 때 카피 엑스 해킹롬이 유행했다. 말 그대로 카피 엑스로 플레이하는 것. 그러나 외형과 포트레이트만 카피 엑스이고 이 외 대사, 스토리는 모두 제로이다. 사실상 록맨 제로 3에만 존재하는 카피 엑스 스킨버젼인 셈.
  • 록맨 제로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 비슷한 유형의 인물인 시덴이 등장했다. 둘 다 어떤 세력의 총수이며 인간들을 지킨다는 명목 하에 동족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알고 보니 페이크 최종보스. 다만 시덴은 자기 나름의 소신이라도 있는 반면 카피 엑스는 그냥 대놓고 쓸개 빠진 성격이라는 점이다. 이 외 다른 한 명이 그의 정신을 계승했다.[9]

6. 대사집

6.1. 록맨 제로

드디어 만났군, 제로. 난 전설의 영웅인 너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어.

그렇고 말고. 오리지널 엑스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카피지. 황폐한 세계에서 인간을 구한 새로운 전설의 영웅이라고. ..알고 있어? 인간은 여지껏 꿈꾸지도 못했던 번영을 되찾았어.. 인간이 추구한 유토피아가 이 네오 아르카디아에 의해 실현된 거야. 일찍이 너와 오리지널 엑스조차 해낼 수 없었던 진정한 파라다이스가 이 세상에 탄생한 거라고! 바로 내 덕분에 말이지.

후훗, 너는 내 생각대로 유쾌한 녀석이군. 너 같은 녀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야. ..그럼, 슬슬 업무를 시작해보실까.

좋-아, 알겠어. 내.. 진정한 힘을.. 너에게 보여주지!![10]

어...... 어째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카피일 텐데.. 이.. 내가.. 왜.. 이런, 놈에게.. 나는.. 영웅이.. 아니었던 건가......

너 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저승길 길동무로 삼아 주… 마…

6.2. 록맨 제로 3

그럼.. 제로. 너희들도.. 다크 엘프를 찾고 있는 거겠지? 누가 먼저 찾을지 경쟁하게 된다는 의미 아닌가! 깃.. 기기깃..! 이번엔 지지 않겠어..! 이 몸이야말로.. 진정 영웅이니까 말이야!

언제까지 간부라고 뻐길 작정이냐, 하르퓨이아.... 거듭되는 레지스탕스의 반란을 막지 못하고.. 결국엔 다크 엘프까지도.. 놓쳐버렸다.. 너희들처럼 쓸모없는 것들은 이제, 몹시 거슬린다. 너희 사천왕에게.. 간부 자격을 박탈한다.. Dr.바일.. 전군 통솔권은.. 너에게 맡기겠다. 제대로 해주게.. 나.

..그것이 ..대답인가.. 좋다.. 에너지 시스템을 독점하고.... 제로라는,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한 레플리로이드를 가지고 있다 해도.. 네놈들은 그저 더러운 테러리스트에 지나지 않아. 시엘.. 인간인 네가 있기에 지금껏 참아왔으나.. 이제는 이레귤러와 함께 처분해주겠다!

그 말대로다. 우리들은 인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것은 그들 인간.. 모두의 꿈이다.

가치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네오 아르카디아가 행하는 일은 언제나 올바르다.. 인간의 정의를 증명한다면 그걸로 족한 거다!

하! 하하하! 보고 있어!? 내가 진정한 영웅이다!

기.. 기깃.. 이놈이고.. 저놈이고.. 나를 바보로 알고..! 모두 닥쳐.. 닥치라고..!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어..!


  1. [1] 정식 스토리라인을 따랐을 때 나오는 대사는 아니고, 플레이어가 패배했을 때 나오는 대사다.
  2. [2] 거짓의 구세주로 알려진 경우가 많으나 오피셜 컴플리트 웍스나 록맨 제로 컬렉션 홈페이지에서도 공식 이명은 나온 적이 없다.
  3. [3] MK-II로 부활하면서 눈의 색상이 변경되었다.
  4. [4] 레비아탄과 중복이다. 다만 드라마 CD에선 카피라는 설정 때문인지 기계음이 살짝 섞였다.
  5. [5] 설정상, 9살 때 눈동냥으로.
  6. [6] 대사에 히라가나와 카타카나가 일정하지 않게 마구 섞여 있다.
  7. [7] 카피 엑스 사후, 바일이 네오 아르카디아의 총수가 된 후로 인간들에게까지 무자비한 폭정을 저질러 네쥬를 비롯한 캐러밴들이 탈출하려 했던 것을 보아 카피 엑스가 의외로 인간들에게는 잘 통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 것이 카피 엑스가 집권할 당시에는 시엘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인간이 탈주했다는 언급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 심지어는 캐러밴들과의 대화에서 그중 한 명은 제로가 카피 엑스를 죽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하기도 했다.
  8. [8] 참고로 비교적 쉬운 편이지 절대 그냥 쉬운 게 아니다. 3에서 오메가를 상대하고 카피 엑스를 상대해보면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2에서 엘피스를 상대하고 카피 엑스를 상대해보면 최종보스의 높은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9. [9] 전자는 작중 직위나 위치, 보스전 패턴을 계승했고 후자는 외모와 성격을 계승했다.
  10. [10] 드라마 CD 대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구식 레플리로이드 주제에.. 감히 날 모욕한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 나의 진정한 힘을 너에게 보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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