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커(베르세르크)

Profile[1]

이름

캐스커(キャスカ / Casca)[2]

성별

나이

23~24세

신장

165cm

체중

50kg

머리색

흑발

(신애니판)자주색

눈동자색

다갈색

(신애니판, 극장판)자주색

무기

롱소드 >> X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극장판

등장 매체

성우

구 TVA
게임판

미야무라 유코
캐리 케러넌 (북미판, TVA)
BJ 워드 (북미판, 상실화의 장)

극장판

유키나리 토아
윤미나 (한국판)
캐리 케러넌 (북미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

유키나리 토아
캐런 스트래스먼 (북미판, TVA)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황금시대 편
2.2.1. 가츠의 매의 단 합류
2.2.2. 돌도레이 공략전 ~ 가츠의 탈퇴와 매의 단 몰락
2.2.3. 매의 단 몰락 이후 1년 뒤 ~ 그리피스 구출 작전
2.2.4. 강마의 의식
2.3. 단죄편 ~ 천년제국의 매편
2.4. 판타지아 편
2.4.1. 꿈 속 심층세계
2.4.2. 회복 이후
3. 능력
3.1. 전투력
3.2. 나이
4. 여담
4.1. 비운의 히로인
4.2. 비난과 논란?
4.2.1. 반론
4.3.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
4.3.1.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or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파멸?
4.3.2. 그리피스를 다시 만났을 때 망설일 것인가?
4.3.3. 영원히 기억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가?
4.3.4. 가츠가 가지고 있는 베헤리트의 진짜 사용자?
4.4. 기타

모든 걸 망쳐 버리고 내게서 모든 걸 빼앗아간 녀석인데... 미워하는데...지금도 죽여버리고 싶은데... 바보... 항상 상처받고 언제나 나 때문에 피를 흘리는구나. 넌... 바보...

믿어보자... 지금 이 녀석에 대한 마음이... 거짓이 아니란 걸.

난 변하고 있어... 이 남자에겐... 내가 있을 장소가 있을지 몰라... 받는 것만이 아니라... 줄 수도 있을지 몰라...

...아아,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되살아나고 있어. 선명하게... 애달프고 사랑스런 나날들... 내가 캐스커라는 증거.

그리고 엘렌으로써 보낸 나날들. 느끼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불가능한 채로... 물밑에서 수면을 그저 바라볼 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희미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존재했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1. 개요

베르세르크의 주요 인물. 매의 단의 홍일점으로 그리피스를 위해 평범한 여성으로서의 생활을 버리고 용병이 되었다.

가츠가 매의 단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나 그리피스의 뒤를 잇는 2인자로서 인정받았었다. 후에도 그리피스와 가츠를 제외하면 그녀에게 맞설 단원이 없었다고 한다. 침착함을 갖춘 지휘관이기도 하다.

가츠와의 첫인상은 최악에 가까웠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친해지며 끝내 연인이 된다. 가츠가 험한 꼴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

이 만화가 워낙 처절할 정도로 암울한 작품인데다가 초기의 유일한 여성 메인 캐릭터에 작품 세계관 설정상 여성의 권리가 현저하게 낮던 시대인지라 가츠에 버금가게 심하게 구르는 캐릭터. 비교적 평온한 시절이었던 매의 단 시절만 해도 동료인 코르커스와 그 휘하의 부하들한테나 수시로 언어 성추행을 당하고 적들한테도 성폭행 직전까지 몰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용병단 내에서 그리피스와 가츠 다음 가는 실력가지만, 그 둘의 존재감과 무력이 너무나 강력하여 활약 기회가 별로 없고, 그리피스와 가츠 사이에 낀 희생자로서의 위치가 주로 부각되는 비운의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과거

국경 부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가난한 농민 가정 출신으로, 궁핍하고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탓에 체념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었다. 사춘기 소녀 시절 밭에서 일하던 그녀를 보고는 하녀로 써주겠다고 하는 귀족을 따라가게 되었지만, 동행길에 그에게서 능욕당할 뻔한 걸 그리피스에게 구원받았다. 구원이라곤 해도 스스로 그 영주와 싸울 수 있도록 을 받은 것이지만, 자립이란 의미에서는 진정한 구원이었던 것. 이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 그 뒤로 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평범한 삶을 버리고 같이 전장에 뛰어들어서 그리피스의 한 팔이자 천인장의 위치에까지 오른다.

맹목적이리만치 그리피스에게 절대 복종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 구원받은 과거도 큰 이유지만 다른 매의 단원들과는 달리 그리피스 내면의 고독과 아픔을 알고 있기도 해서이다.

가츠가 합류하기 이전까진 매의 단 내에서 실력으로나 지위로나 2인자. 가츠에게 그녀가 고전한 걸 보고 다른 매 기사단원들이 "저럴 수가!? 캐스커가 고전하다니!?"라고 놀라워하던 걸 보면 그녀 솜씨는 단원들에게 확실히 인정받음을 알 수 있다.[3]

2.2. 황금시대 편

2.2.1. 가츠의 매의 단 합류

처음에 가츠가 매의 단에 들어오고 나서 몇 년 간은 서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다. 갑툭튀한 가츠에 대해 그리피스가 다른 이에겐 보이지 않았던 호의를 보였던 데다 가츠 자신이 다른 단원들에 비해 돌출행동이 많았던 탓에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생각했고,[4] 조드와 싸울 때 가츠를 구하기 위해 그리피스가 달려들었다가 크게 상처 입자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내기도 한다. 잘못하면 그리피스가 스스로 몸을 팔아가면서까지 매진했던 꿈을 가츠가 망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도 이에 한 몫 했다.[5]

한편 그리피스를 사모하고 있지만, 정작 그리피스는 왕국을 손에 넣기 위한 밑작업으로 샬로트 공주와 연을 맺고 있어서, 그 둘이 같이 있을 때마다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6]

가츠가 그리피스의 부탁으로 그리피스를 없애려던 유리우스 백작(과 그 아들 아도니스)을 암살하던 날, 오후에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와 가츠네 부대의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무마되어 버린 것에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분한 마음을 털어놓던 중,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츠가 보고를 위해서 그리피스를 찾자 '주요 일정도 무시한 주제에 다짜고짜 그리피스부터 찾냐'며 화를 내지만, 물에 빠진 생쥐 꼴에 군데군데 상처까지 입은 그의 몰골과 약간 상기된 듯한 모습에 놀란 기색을 보이고, 일단 그리피스가 공주의 환심을 사려고 무도회가 열리는 프롬도스 관으로 갔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그리피스가 샬로트와 같이 있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가츠가 무턱대고 들어가려고 하자 그런 몰골로 그리피스를 모욕 주지 말라며 저지하고, 입고 있던 셔츠의 소매 한 쪽을 찢어서 가츠의 상처를 지혈해 준다.

허나 이때 그리피스가 샬로트에게 자신의 사상과 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가츠와 같이 엿들었고, 직후 가츠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유리우스 백작이 암살 당했다는 소식까지 엿들었는데, 아무래도 가츠가 무슨 연유로 그렇게 된 것인지 눈치 챈 듯 싶다...

2.2.2. 돌도레이 공략전 ~ 가츠의 탈퇴와 매의 단 몰락

그러던 중, 매의 단은 튜더군과 또다시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하필 이날 캐스커는 생리라는 악조건이 겹쳐 고전하던 와중에 푸른등고래 중갑기사단의 단장인 아돈과 일기토를 하게 되고, 결국 아돈의 압도적인 힘에 찍혀 눌려버리게 된다. 마무리 일격을 맞기 직전, 가츠의 응전으로 목숨은 부지하지만 생리의 고통과 지금까지의 긴장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가츠 또한 캐스커를 잡으려다 목숨이 붙어있던 아돈에 의해 옆구리에 화살을 맞고 같이 떨어지고 만다. 다행히 둘은 절벽 아래의 강에 떨어져 무사히 빠져나오고, 가츠는 정신을 잃은 캐스커에게 인공호흡하고, 강변의 작은 동굴까지 데려가 체온을 잃어가는 캐스커의 옷을 벗겨 온도를 나누는 등 계속 보살피던 중에[7] 캐스커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날이 개자 캐스커는 자신을 돌봐준 가츠에게 분풀이를 하고 나서 감정을 추스른 뒤,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면서 한을 쏟는다. 그 뒤 아돈의 추적군으로 인해 포위당한 둘은 난전을 펼치게 되나,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몸인 캐스커는 얼마 안 가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가츠가 홀로 미끼가 되어 적들을 막는 사이 캐스커는 도망쳐 쥬도와 겨우 합류하게 된다. 재정비 후, 캐스커는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겨우 몸을 가누고 있던 가츠를 구조해서 쥬도에게 받은 요정의 가루로 가츠를 치료해주고, 진중한 대화를 나누면서 가츠를 동료로써 어느 정도 인정을 하게 된다.

돌도레이 공략전 때 그리피스와 나머지 대장들을 필두로 한 군단이 튜더의 주력군을 상대하는 동안, 별동대를 이끌고 남아있던 적군의 눈을 속여 잠입한 뒤, 지속적으로 자신을 성추행하던 아돈을 베어 버리고 요새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자신도 모르는 새에 가츠에게 연모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돌도레이 공략으로 튜더와의 전쟁을 끝낸 뒤 귀족의 작위를 받고 모두 미들랜드에서 쉬고 있을 때, 가츠가 그리피스의 곁을 떠나려 하자 자신의 감정이 폭발해서 가츠를 보내지 않으려 막는다. 그 순간, 자신이 가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눈밭에서의 결투에서 그리피스의 검을 부러트린 가츠는 매의 단을 나가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달은 캐스커는 떠나가는 가츠의 등을 그저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그리피스가 가츠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공주와의 하룻밤으로 사고를 치면서 수감되고, 매의 단도 기사단직을 받은 지 단 하루만에 반란군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그리피스의 명령이라는 함정에 빠져 사냥터에 집합했을 때 매의 단 전원이 국군의 화살 세례로 사형집행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때 캐스커는 그리피스 대신 지휘를 해 필사적으로 단원들을 수습해서 형장을 빠져나오고, 이 일로 인해 임시대장의 위치에 서게 된다.

2.2.3. 매의 단 몰락 이후 1년 뒤 ~ 그리피스 구출 작전

겨우 단원들을 수습해 자리를 모면했으나, 많은 동료가 죽거나 매의 단을 떠나 버려서 인원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였고, 더불어 그리피스의 죄로 인해 토벌대상으로 지명수배가 된다.

1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와중에 위치가 발각되면서 매의 단을 토벌하러 온 용병단들과 난투를 벌이게 되는데, 용병단을 지휘하고 있던 쿠샨의 암살자 두령 시라트와 대결에서 밀리고 목이 달아나게 될 위험에 처하지만, 소식을 듣고 지원하러 와준 가츠의 가까스런 등장으로 전세가 뒤집혀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허나 가츠를 만나게 되자 지난 1년 간 쌓아왔던 모든 스트레스, 분노, 슬픔, 연모의 감정이 모두 합쳐져 가츠에게 대련을 빌미로 칼을 빼들고 분풀이를 하나, 1년동안 산에 틀어박혀 수행을 한 가츠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동안 떠나가는 가츠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과 그리피스가 가츠에게 가지는 특별한 감정과 집착을 전부 이해해 버린 캐스커는 이때 "그리피스와 매의 단이 몰락하게 된 건 모두 다 네가 떠나버린 탓이야! 그리피스는 네가 없으면 안된다고!" 라며 가츠를 탓하면서 그리피스의 본심에 대해 울부짖으며 다시금 가츠에게 돌격하는데, 진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은 가츠가 일부러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가슴에 받아들이자, 크게 놀라 당황해서 그가 그대로 쥐고 있던 칼을 겨우 빼낸다. 와중에도 자신이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가츠가 조용히 따지자, 이에 완전히 자포자기해버린 캐스커는 그리피스가 없어진 뒤에야 깨달은 사실[8]과 깨어진 자신의 이상(그리피스는 신이 아니다.)으로 인해 자신의 꿈은 끝났으며, 이젠 그의 여자가 될 수도, 소중한 꿈이 될 수도 없기에 그래서 이를 다 잊으려고 매의 단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했었다며 한탄하고 절벽에서 투신한다.

하지만 검격으로 생긴 상처가 벌어져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손을 잡아 절벽에서 끌어올려준 가츠에 의해 구원받고, 이때 캐스커는 가츠의 상처에서 흘러 나오는 피를 맞으면서도 가츠의 얼굴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전부 앗아갔기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데, 그런 자신을 소중한 것으로 바라봐준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왜 자신 때문에 항상 바보 같이 상처 입고 피 흘리냐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9] 그리고 이때 가츠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캐스커는 그제서야 가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며, 그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이제 자신에게도 상처를 내달라며(...) 가츠와 몸을 섞는다.[10]

그럼에도 가츠가 그리피스를 구출한다고 해도 매의 단과 함께 하지 않을 거라는 결심을 확고히 하자, 캐스커는 '너나 그리피스나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꿈만 찾아가려는 거냐, 나는 대체 뭔 의미가 있냐'며 울먹이면서 가츠에게 따지지만, 가츠가 단도직입적으로 그리피스 구출 이후, 둘이서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제안해오면서 엉겁결에 약속을 하게 된다.[11]

그렇게 가츠도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리피스를 구출하기 위해 샬로트 공주의 도움을 받아 재생의 탑에 도착하여 무사히 그리피스를 구출해내지만, 그리피스는 몸이 망가져 더 이상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처지였다. 탈출하던 중 추격해온 흑견기사단 단장 와이얼드에 의해 능욕을 당할 뻔하나, 가츠의 분전으로 와이얼드를 쓰러뜨리고 겨우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아직 숨이 붙어있던 와이얼드가 조드에게 죽기 전, 그리피스의 몸 상태를 군단에게 전부 까발리면서 군단은 완전히 희망을 잃게 되고, 캐스커 자신도 그리피스를 버리고 갈 수 없다는 마음과 이런 와중에 가츠에 대한 감정까지 겹쳐 고뇌하게 된다.

그럼에도 가츠를 위해 자신은 남더라도 그리피스의 대등한 친구로 인정받게 해주기 위해 보내려고 하지만... 이 구출 작전과 와이얼드와의 전투가 유일하게 가츠와 캐스커가 연인으로서의 모습을 이후와 이전을 통틀어서 가장 강렬하게 보인 부분이다. 이 이후는 이런 모에스런 부분은 없다...

2.2.4. 강마의 의식

그리피스가 베헤리트를 발동시켜 매의 단을 제물로 바치고 페무토로 다시 태어날 때 제물의 낙인이 찍히며 온갖 사도들을 비롯, 가츠의 눈 앞에서 페무토에게 강간까지 당해서 정신이 퇴행되어 말도 못 하는 백치 상태가 되고 만다.

아... 안 돼! 캐스커가!!

거기다 이형의 아기까지 낳게 되었다.[12] 본능적으로 자신의 아이라 인식하고 을 물려주기까지 했지만[13], 해가 뜨면서 아이는 사라지게 된다. 그 후로 가츠가 사도들을 찾아 복수의 여정을 떠난 2년 동안 고드리케르트가 살던 집 부근의 요정의 동굴에서 거의 갇혀지내고 있었다. 이 곳 외에는 마물들로부터 낙인의 반응을 숨겨줄 곳이 없었던 것.

2.3. 단죄편 ~ 천년제국의 매편

그러나 2년 뒤, 가츠가 잠시 돌아왔을 때는 1달 전 에리카의 실수로 인해 실종된 상태였는데, 사실 알비온의 단죄의 탑 부근 난민촌에서 창녀 루카에게 거둬져 엘렌이란 이름으로 창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때 이전의 그 이형의 아기는 캐스커를 멀찍이서 따라다니며 그녀에게 위험이 닥칠 때마다 구해주었고, 캐스커 또한 가츠도 못 알아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아이만큼은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낙인의 힘과 이형의 아기 때문에 사교도들에게 마녀로 추앙 받으면서 사교도 사냥을 나온 성철쇄 기사단에게 붙잡히게 되고, 같이 붙잡힌 니나가 마녀라고 고발하면서 이단 심문관 모즈구스에 의해 화형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가츠의 분전으로 겨우 무사히 구출된다.

허나 현세에 다시 나타난 그리피스를 보고 갈망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는 그 이형의 아기가 바로 그리피스의 육체이기 때문. 페무토 그리피스가 현세에 강림하게 되는 매개체가 된 시점에서 사실상 그리피스 안에서 거의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에다 모습까지 완전히 달라졌지만,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인지 낙인이 주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를 안으려는 듯한 몸짓을 보인 것이다. 결국 낙인의 통증 때문에 멈칫한 순간 그리피스는 떠나고, 그 모습을 본 가츠는 캐스커가 백치가 된 상태에서도 그리피스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은 것이라 여긴다. 작중에서는 금방 지나가는 장면처럼 나오지만 잘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 상황. 인생막장극 베르세르크가 괜히 베르세르크가 아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낙인의 영향을 막아주는 동굴이 불사신 조드와의 전투로 붕괴하고 말았고, 가츠는 캐스커를 안전한 곳에 두기 위해 파크가 말하는 고향인 요정의 섬 엘프헬름에 데려가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모즈구스로부터 가츠에게 구해진 뒤로는 그래도 가츠를 두려워하지 않고 얌전히 잘 따라 다녔지만, 문제는 가츠가 광기에 휩쓸려 캐스커를 두 번씩이나 죽일 뻔한 뒤로는 계속 가츠를 경계하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안습.[14]

가츠에게 새로운 일행이 생긴 이후로는 주로 파르네제가 보호를 맡고 있다. 현재도 백치 상태에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해골기사가 말하길 엘프헬름에 있는 꽃보라의 왕의 힘을 빌린다면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하여 희망을 주고 있다.

정령수의 저택에서 낙인의 반응을 억제하는 목걸이를 받게 되고, 이후 만난 월하의 소년을 자신의 아이처럼 돌봐준다. 가츠의 갑옷에 올라타다 실수로 가츠가 닦아둔 나이프 위에 떨어질 뻔한 걸 둘이 동시에 받아내는데 이걸 본 이시도르 왈, "마치 부모자식을 보는 거 같다"라고...

쿠샨 군대가 보낸 패밀리어들의 습격을 물리치고 나서 아이가 사라졌을 때 굉장히 아쉬워했다.

파르네제와 세르피코가 배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가츠와의 여행에서 잠시 빠지게 되었을 때, 배를 빌려주라는 추천장을 가지고 놀다가 불태워 버림으로써, 본의 아니게 일행이 둘을 다시 데려올 결심을 확고히 하게 한다...

해마호에서 갈매기를 쫓다 발을 헛디뎌 가츠와 바다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가츠는 캐스커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15] 정신을 잃고, 여태 그를 연모해왔던 파르네제는 결국 폭발해서 "왜 당신을 위해 저렇게 고생하는 저 남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거냐. 그는 항상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데"라며 화를 낸다...

2.4. 판타지아 편

그래도 가츠에게 다시 구출된 이후부터는 가츠에 대한 경계를 조금 푼 듯 보인다. 해신의 섬에서 월하의 소년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이후 해신을 물리치고 인어들에게 구조된 가츠를 함께 바라보기도. 그러나 재정비를 끝내고 인어들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출발할 때 아이가 또 사라지자, 아이를 찾아 다니면서 가츠 일행이 월하의 소년이 범상치 않은 아이란 사실을 확신하게 하는 떡밥을 던졌고, 이때 가츠가 캐스커의 상태를 살피려 하나 파르네제에 의해 제지된다.

드디어 도착한 엘프헬름에서 마법사들에 의해 꽃보라의 왕꿈의 회랑이란 능력으로[16] 치유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그리고 이 사실은 황금시대 이후,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가츠를 미소 짓게 할 정도로 큰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해신과의 전투 후 휴식 중인 가츠의 회상에서 해골기사가 했던 경고를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그래서 가츠는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부서진 것이라면 굳이 캐스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게 정녕 맞는 일인지를 고뇌한다.

그리고 마침내 꽃보라의 왕 다난의 인도를 받아 꿈의 회랑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다만 가츠에 대한 공포 때문에[17] 일을 그르칠 위험이 있어 가츠는 따라가지 않고, 대신 파르네제와 시르케가 함께 가서 도와주기로 하는데, 어째 그녀의 꿈 속에서는 형태가 마치 아이들의 그림처럼 삐뚤빼뚤한 모습이다. 여기까진 밝은 분위기지만, 이들은 곧 캐스커의 끔찍한 과거와 마주치게 될 예정이다.

2.4.1. 꿈 속 심층세계

캐스커의 심층세계는 먹구름에 뒤덮힌 하늘 틈 보이는 검은 태양[18] 아래 옅은 어둠의 황야가 펼쳐져 있었으며, 황야 너머에는 파르네제의 표현에 의하면 꺼림칙하고 살벌하며 적막한 광경의 '가시 돋친 산'이 있었다. 직후 시르케와 파르네제는 황야 여기저기 박혀있는 검은 깃발들 사이로 관을 끌고 다니는 처참한 몰골의 검은 개 한 마리를 보게 되는데, 시르케는 상처투성이의 몸에 잃어버린 왼쪽 앞다리와 텅 빈 오른쪽 눈, 결정적으로 목에 있는 낙인을 보고 그 개가 캐스커가 보고 있는 가츠의 모습이라고 추측한다.

그 상처투성이 개가 끌고 다니던 관 안에는 얼굴 부분과 팔목 부분, 오른쪽 가슴부분을 제외하면 몽땅 부서져 소실된 인형이 있었는데, 배 밑부분을 포함하여 하반신은 처참하게 파괴된 상태였다. 시르케는 인형의 왼쪽 가슴에 낙인이 찍혀있는 것을 보고 인형이 캐스커의 부서진 마음(껍질, 외면)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부서진 인형 안에는 파크와 이바렐라보다도 작은 소인이 있었고, 시르케는 그 소인이 캐스커의 자아의 파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19] 소인의 어린아이 같이 천진난만함을 보면 현재 시점의 캐스커의 성격과 똑같으며, 자신을 지켜주는 개를 몹시 무서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캐스커가 현실에서도 가츠에게 경계심을 드러냈던 것을 반영하는 걸지도.

조금 더 길을 향하던 시르케와 파르네제는 캐스커가 가츠와 함께 있던 때의 환상을 보여준 작은 파편을 발견하는데, 개가 파편을 관 속에 집어넣자 인형이 조금씩 복구되는 것을 확인하며 이 여정의 목적이 기억의 파편을 모아서 인형을 완성시키는 것임을 확신한다. 그렇게 여정을 이어나가면서, 두 사람은 캐스커의 어린 시절부터 매의 단의 천인장으로 있었던 시절, 가츠와의 추억을 읽어 나가며 동시에 습격해오는 악령들을 물리치고 인형을 완성해 간다.

그렇게 시르케와 파르네제가 가시 돋친 산을 눈 앞에 뒀을 즈음에는 인형도 형태의 완성을[20] 앞두고 있었으며, 이때쯤 인형 속에 있던 작은 캐스커도 완성 되어가는 인형의 영향을 받았는지 조금이나마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작은 캐스커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며 그에게 데려다 달라고 둘에게 부탁하는데...

마침내 도착한 가시 돋친 산은 수많은 시체와 자의식으로 사방을 둘러싸는 가시처럼 뾰족한 나무들로 가득했으며, 일행의 앞길을 막아서는 괴물들은 마치 인간의 그곳(...)이 연상되는 형상이었고, 그때의 트라우마의 심각함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이전에 만난 방해물들보다 더 많은 개체들로 일행을 추격해오며 일행을 방해한다.

덕분에 쉴 틈 없이 쫓아오는 괴물들을 막느라 시르케가 꿈 속에서 가져온 주술 도구도 점차 동나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파르네제가 꿈에서 가져온 모즈구스 빨래판(...)의 힘으로 괴물들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겨우 가시나무 숲을 뚫고 도착한 산의 중심에는 가시덤불로 둘러싸인 커다란 알이 있었다.

이 거대한 알 속에 캐스커의 기억을 완전히 복구할 마지막 파편이 있을 것이 분명했으나, 하늘을 모두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검은 매가 나타나 일행을 막으려 들었다. 파르네제의 품속에서 작은 캐스커가 심하게 떠는 모습을 보아 이 검은 매가 조각을 찾기 위해 쓰러트려야 할 최종 관문인 마왕이 확실했지만, 시르케의 주술 도구로만으로는 검은 매를 막기엔 상대가 너무나도 강력했고, 설상가상 그날의 기억이 구체화 되어 독기를 품은 괴물의 형상들로 나타난다.

시르케가 주술 도구들을 전부 꺼내 독기들을 막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지만, 검은 매는 이를 전부 날려 버리고 가츠 개와 캐스커의 인형이 담긴 관을 낚아채 그대로 공중에서 떨어뜨려 버린다. 이때 파르네제가 꿈에서 가져 온 세르피코의 실페의 망토를 날려 개와 관을 구했지만, 다시 한 번 검은 매가 습격해오고 이 공격으로 관과 이어진 개의 사슬이 끊어지면서 개는 튕겨나가 가시덤불에 떨어져 큰 부상을 입는다. 실페의 망토는 일단 땅에 안착했지만, 독기들이 그곳에까지 점점 올라오는 상황에서 시르케와 파르네제, 개는 관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파르네제의 가방에서 광전사의 갑주가 튀어나와 개를 둘러쌌고, 개는 관을 습격하려는 독기들을 향해 돌진해 망토로 감싼 꼬리를 드래곤 슬레이어로 변형시켜 독기들을 베어 나가며 다시금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매를 향해 입에서 대포를 쏘면서 매를 상대한다.

개가 검은 매와 마물들을 상대하는 동안 관까지 휘말릴 위험이 있었기에 이틈에 시르케와 파르네제는 골렘들과 다시 관을 가시덤불 속 알까지 끌고가려 하지만, 그와중에도 검은 매는 끊임없이 독기들을 흩뿌려 마물들을 생산해 결국 개도 점점 지쳐가고 있었고, 끝내 마물들이 일행을 가까이서 포위하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몰렸지만, 이때 시르케의 모자 속에서 플로라가 나타나 거대한 불꽃의 화신으로 변하여 마물들을 전부 쓸어 버린다.[21]

플로라 덕분에 여유가 생기면서 마침내 가시덤불 속 알까지 관을 옮기지만 가시덤불에 둘러싸인 알 또한 상당히 큰데다 높은 곳에 있었는데 이는 파르네제가 모즈구스 빨래판을 관 밑에 두고서 거대화 시켜 높이를 맞추며 해결된다. 그리고 그렇게 가시덤불을 헤치고 본 알 속에 있던 것은 이형의 아기였다.[22]

이 마지막 기억이 캐스커에게 있어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시르케가 지팡이를 이형의 아기에게 겨누자, 강림 의식 때 사도들에게 강간당한 끔찍한 기억이 떠오르는데 어찌나 고통스러웠는지 곁에 있던 파르네제까지 휩쓸릴 뻔했을 정도였다. 결국 가츠 앞에서 페무토에게 범해지며 정신이 완전히 부서져버린 그 순간을 보여주고서 나타난 마지막 조각은 심장이었는데 문제는 겪은 일이 너무 끔찍했는지 가시덩쿨에 둘러싸여 저주가 새겨져 있었다.

당연히 시르케는 기억을 찾는데만 급급해서 이를 미처 생각 못한터라 이 상태로 기억을 되찾으면 캐스커가 그때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 엄청난 고통을 다시 감내해야 함을 깨달았으며, 해골기사가 말한 가츠의 희망과 캐스커의 희망이 같지는 않을 것이란 말의 뜻을 눈치채고 이대로 기억을 되돌려야 하는 건가 하고 망설인다. 하지만 검은 매가 가시덤불을 헤치고서 다시 공격해오고 있었고, 이를 아직 광전사 상태인 가츠 개가 막아서지만 그만의 힘으로는 버거워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때 지금까지의 여정, 그리고 가츠가 자신을 이끌었던 것을 떠올린 파르네제는 ' 그 사람이 해 줬던 것처럼 내가 당신의 어둠을 날려보내 주겠다 '며 심장을 캐스커의 인형에 넣는 것을 택하고, 심장을 넣는 순간 검은 매를 비롯한 모든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인형은 마침내 완전히 수복되어 캐스커의 형상을 드러낸다. 그리고 낙인이 새겨진 문을 통해 인형 속에 들어가는 작은 캐스커_이성에게 파르네제는 '그 사람을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작은 캐스커는 들어가기 직전 일행에게 다가온 상처투성이의 가츠 개에게 여태까지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듯 손을 흔들어주며, 이에 응답하듯 긴 하울링을 우는 가츠 개를 끝으로 마침내 캐스커는 눈을 뜬다. 아 드디어 베르세르크가 끝났...[23]

참고로 현실 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캐스커가 제정신을 차린 건 강마의 의식이 나온 단행본 13권 이후 무려 21년만의 일이다. 풍악을 울려라.

2.4.2. 회복 이후

깨어난 캐스커는 마침내 제대로 목소리를 내며 자신을 구해준 파르네제와 시르케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무래도 정신붕괴로 백치였던 시절을 루카에게 거둬졌을 때의 이름인 '엘렌', 그리고 그전이나 정신이 회복된 지금을 '캐스커'로 정체성을 분리해서 인식하는 모양. 캐스커의 인격은 엘렌으로서 겪는 일은 꿈격으로 인식하며 그저 멍하니 어둠의 틈새를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가츠가 그녀를 위해 21년 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도 모두 기억하는 것인지, 파르네제가 가츠에 대한 기억을 언급하자 눈물을 짓는다. 하지만 트라우마 때문인지, 마지막 기억 복구 과정에서의 부작용 때문인지 그리피스를 구출하러 출발한 직후부터 제물로 바쳐져 정신붕괴 되기 전까지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후 정신을 차린 캐스커는 다난으로부터 현재 상황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전해듣고, 다난에게 선물로 드레스를 받고서 몸을 새로이 치장하고 가츠를 만나러 간다. 가츠를 만나러 가는 길에 그와 함께 했던 기억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마침내 벚꽃나무 아래에서 가츠와 재회하나......[24]

가츠를 본 순간 다시금 강마의 의식과 고문받은 그리피스의 몸을 떠올려 버리고 비명을 지른다... 정말 얘들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는 건가요 to be continued

3. 능력

3.1. 전투력

비록 초반부에 지나지 않았지만, 캐스커는 매의 단에 소속되어 용병으로서 활동한 게 가츠와 비슷하다. 전장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은 캐스커가 왜 매의 단 최고참이자 대대장의 자리를 맡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생리 중인 데다 적군에게 둘러싸여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 적군의 무기를 빼앗아 두세 명을 베어버리거나, 덮쳐진 상태에서도 나뭇가지로 적의 눈을 찔러 털어낸 뒤 금새 검을 집었다. 또한 돌도레이 공략전 때는 방심해서 마비독을 바른 화살을 맞고 벽까지 몰렸으나, 창의 충격을 이용해 공중제비를 돌아 적장 아돈을 베어버렸다.[25]

아마 제정신을 차리고 다시 단련을 거친다면, 가츠 파티 내에서 가츠와 세르피코 다음 가는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3.2. 나이

작중 캐스커의 나이는 가츠와 동갑으로 추정된다. 다만 극장판 설정에 의하면 그리피스는 두 사람보다 3살 위로 설정되었으나, 원작 공식 가이드북에는 동갑으로 통일 설정되었다.[26]

  • 1세 ~ 12세: 가난한 농부의 5째 막내딸로 살아오다 귀족에게 하녀로 팔려감. 그리피스와의 만남으로 구원받고 매의 단 입단.
  • 12세 ~ 15세: 그리피스의 비밀 확인. 3년 후 가츠의 매의 단 입단.
  • 18세 ~ 19세: 3년간 매의 단 천인중대장으로 활약, 백봉기사단 기점으로 가츠 매의 단 탈퇴, 그리피스의 체포로 인해 반란군으로 몰려 대신 군을 지휘해 윈덤 탈출.
  • 20세: 1년동안 그리피스를 대신해 매의 단 대장 수행, 가츠와의 거사, 강마의 의식으로 유아퇴행
  • 20세 ~ 22세까지: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 에리카의 실수로 길을 잃고 알비온의 창녀촌에서 루카에게 거둬짐. 사교도 사냥에 휘말려 모즈구스에 의해 화형당할 뻔했으나 가츠에게 구출됨.
  • 23세-24세: 가츠와 함께 여행 시작. 파티가 모이고 엘프 헬름까지의 항해. 기억 회복.

매의 단에 입단하고 나서는 유년 시절의 소녀스러운 티를 벗어던지고 머리를 아주 짧게 잘라 소년 같은 모습으로 보였으나, 가츠의 입단 이후 머리를 조금 길렀고 가츠와 엮이면서 점점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강마의 의식 이후, 유아퇴행으로 백치가 되고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하는 동안 몸이 약해져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 되었으며, 용병 시절 때보다 여성스러움이 더 부각된다. 해골기사와 시르케에게 낙인의 소녀라고 불린다.

4. 여담

4.1. 비운의 히로인

작 초반부를 비롯, 강마의 의식 등을 거쳐 현실 시간 21년이나 거친 기억이 다시 돌아온 순간을 맞기 전까지 가츠와 더불어 여러모로 박복한 캐릭터 2. 이 여자를 건드리면 가츠는 그야말로 빡돌아 버린다. 가츠의 연인이자 그가 제정신을 유지하게 해주는 정신적 버팀목. 가츠가 살아가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27]

가츠에게는 그야말로 그리피스와 함께 애증의 대상이긴 하지만, 그리피스가 끝내 가츠에게 절망을 준 것과 달리 캐스커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가츠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물론 가츠가 이미 몸 담고 있는 곳은 마의 세계이기도 하고, 두 번 정도 악령에 씌여서 캐스커를 죽일 뻔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현재 가츠는 캐스커를 조금 피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DC로 나온 베르세르크 게임에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만드라고라 용액에 빠졌다가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었다(금방 다시 맛이 가버리지만). 원작자가 참여한 공식 스토리이긴 하지만 이 게임 결말에서 만드라고라는 전부 파괴됐다.

4.2. 비난과 논란?

어째서인지 공식 히로인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안티가 많은 캐릭터다. 유일한 홍일점임에도 첫 등장부터 주인공훗날 악역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탓에 인지도가 (물론 이는 단죄편 이후부터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지만) 낮은 것도 서러운데, 황금시대 편 초반부에 주인공인 가츠를 질투하여 일방적으로 적대하는 모습과 후반부에 가츠와 화해하여 연인이 되고 난 후에 그리피스에 대한 마음을 잊지 못해 갈팡질팡하던 모습 때문에 특정 팬들로부터 '어장관리 한다.', '양다리 걸치냐'는 식의 비판을 듣기도 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가츠가 캐스커와 그리피스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고 어장관리한 거 아닌가? 사실 이때까지는 그저 짧은 비판과 불평에 불과할 뿐이었건만...

문제는 강마의 의식과 그 이후부터. 의식에서 캐스커는 끝까지 저항하다가 결국 사도들에게 몸을 유린 당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페무토에게까지 강간까지 당하는데, 이 장면이 크게 논란이 되고있다. 원작과 구 애니판에서는 괴로워 했었던 이 때의 장면이, 극장판에서는 범해지면서도 상대가 사랑하고 동경했던 남자인 그리피스라 자기도 모르게 절정에 이른 듯한 묘사로 그려지는데, 여기서 꼬투리를 제대로 잡혀버린 것. 원작보다 극장판을 먼저 접하여 팬이 된 독자들 사이에서는 장면 그대로 범해지면서도 이를 즐긴 것처럼 보여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 된 것이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구도인데...

이후 정신퇴행 되어버리면서 엘렌의 인격으로 단죄편을 거치면서 가츠의 팀 내에서 보이는, 본의 아니게 팀에 방해되는 행태(?...)들과 가츠를 경계하는 모습 때문에 더욱더 비난을 받고 있다.

물론 이는 강마의 의식 이후에 나아지는 차도가 전혀 없어서 답답함에 나오는 야유이기에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아유를 내뱉는 쪽이 주로 한일 측에서 주로 여성 독자 층을 중심으로 2차 장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BL 구도와 극소수이긴 해도 영향력은 꽤나 큰 SM 구도, 물을 지지하는 팬들(...)이며, 이들은 초반부 캐스커의 첫 등장 당시 남자들 사이에서도 실력있는 걸크러쉬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나더니, 실상은 카리스마적인 것도 아니고 뛰어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존경받지 못하는 분위기에, 그리피스에게만 정신이 팔려 속깊고 실력좋아 진정한 동료이자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츠에게 화풀이나 하는 자존심만 내세우며 그 실력 가지고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질투만 하는 짜증나고 피곤한 여자로 비춰지는 모습과 강마의 의식 이후 정신을 놓아버린 상태에서도 얌전히 있질 않고 도망치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해서 끊임없이 가츠를 괴롭히는 완전히 민폐덩어리인 캐릭터성으로만 판단하고서 현재 캐릭터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아예 본작에서 빼버리라는 날선 비난까지 퍼붓는지라... 그나마 북미쪽 팬들은 덜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자

물론 캐스커를 좋아하는 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상 그 팬들이 좋아하는 캐스커는 황금시대편의 여전사 캐스커지, 엘렌으로써의 캐스커를 좋아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봐도 될 정도.

덕분에 현재 공식 히로인이란 포지션도 동료들이 합류할수록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도 모자라 동인계에서는 19금으로 더 유명하고, 엘렌으로 지내던 동안에는 종종 개그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시도르와 파크 & 이바렐라 콤비의 뒤를 이어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이는 중...

게다가 기억이 완전히 복구된 354화까지 이르기 까지 작가도 캐스커가 다시 복귀될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중요한 순간에 만화를 휴재했다가 한참 뒤에야 재연재를 하는 패턴으로 거진 21년을 소비했다. 이쯤되면 작가부터가 캐스커 안티가 아닌까 의심된다. 캐스커는 그저 작가가 가츠의 인생을 더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소도구용 캐릭터가 아니였을까 여기까지 와서 별 활약도 못했는데 허무하게 죽어버린다던가 그리피스한테 떠나 버린다던가 하면 가츠는 어쩌라고 트라우마 스위치가 다시 켜져 멘붕 상태인데 그리피스 파트로 넘어가 버렸다.

4.2.1. 반론

단, 커뮤니티 사이트의 야유들은 비판적으로 걸러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야유를 내뱉는 쪽은 앞서 서술했듯이 주로 한일 측에서 2차 장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BL 지지층과 지지도는 약해도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는 SM 구도, 로리 키잡물을 지지하는 팬들로, 이들은 본인 마음에 드는 전개가 나오지 않으니 엉뚱하게 캐릭터에게 비난을 퍼붓는 극성 오타쿠들이다. 이런 이들은 작품 전개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아예 본작에서 빼버리라는 날선 비난까지 퍼붓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비난 항목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심각한 문제점인 것처럼 서술되었으나, 이렇게 병적인 비난을 퍼붓는 극성팬들은 소수일 뿐이다. 극성팬일수록 팬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극성팬들의 이런 맹비난이 전체적인 흐름인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오타쿠적인 요소는 전무한 다크 판타지 만화에서 저런 팬층이 얼마나 될지.

또한 강마의 의식으로 정신 퇴행된 이후부터의 행태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든다고 하지만, 캐스커는 엄연한 성폭행 피해자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파르네제 조차 악령에 씌인 말에 강간 당할뻔했을 때 충격이 컸었는데, 재차 말하지만 캐스커는 모든 사도들에게 비참하게 유린 당하고 종국에는 가츠가 보는 앞에서 페무토에게 강간당했다. 당연히 제정신으로 살아남을 리가 없고 남자 공포증이 생기는개 당연한 거다.

또한 근래 연재분에서 가츠 파티의 비중이 여자들의 비중이 동등할 뿐더러 이들은 캐스커만큼의 성적 트라우마를 겪은 적도 없는데, 2018년 기점으로 성폭행당한 여성들의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활발해지며 이를 계기로 창작계에서의 팬층도 인식의 변화를 겪는 만큼 캐스커에 대한 평가도 가츠와 그리피스를 띄우기 위해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나 가츠를 각성시키기 위한 소도구로만 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일단 캐스커도 21년 만에 기억이 돌아왔으니 인식도 차츰 달라질 것이다.

4.3.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제정신을 차린 그녀'가 전력으로서 어느 정도 위치일지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피스와 본결전에 들어갈 때 가츠 측을 이끄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대부분. 2년 이상 검을 쥐지 않아 무뎌졌을 실력이 금세 되돌아올까 의문이긴 하지만[28],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절벽을 차근차근 디뎌서 땅에 안착하거나 중간에 잠시 가츠가 잠든 틈에 떠돌아 다니던 중 부랑아 세 명에게 범해질 뻔하다가 본능적으로 검을 빼앗아 세 명 다 베어버린 걸 보면 적어도 기본 이상은 남아있는 듯.

허나 원래대로 돌아온다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낙인은 여전히 캐스커의 가슴 부분에 남아있고, 해골기사도 가츠에게 "네 희망과 그녀의 희망이 같을 거란 보장은 없다"는 말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354화에서 그 경고의 뜻이 '기억을 되찾음으로써 캐스커가 감내하게될 고통'으로 드러났기에 현재 팬덤에서 도는 이후의 추측은 크게 아래와 같이 나뉜다.

4.3.1. 후유증을 견디지 못하고 or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파멸?

캐스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정신적 후유증이 겹쳐져 또 자살을 시도하려 하거나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든 가츠를 원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결국 355화에서 기억을 되찾은 캐스커가 가츠를 만나는 순간 여태껏 외면하고 있었던 그리피스 구출 작전 이후 강마의 의식까지의 트라우마를 전부 떠올려 버리면서 불안감과 확신이 가증되고 있는 상황이다...

첫번째 추측에 대해서는 기억을 되찾은 후 불안한 그녀의 심신을 터뜨릴 트리거로써 제일 큰 가능성으로 꼽히는 캐릭터로 그녀를 돌봐오면서 한편으로는 가츠에게 동경에 가까운 연모를 하고 있는 파르네제 연적 1 가 꼽히고 있는데, 작중에서 파르네제는 캐스커의 기억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캐스커와 가츠와의 관계, 고통스러운 그날의 순간을 비롯한 모든 기억을 읽었지만, 그럼에도 둘을 위해 '기억을 되찾은 이후 큰 고통이 따르겠지만, 내가 그 어둠을 날려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캐스커의 기억 완전 수복을 택한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초반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가츠에 대한 연심을 가지고 있는 파르네제가 질투심 때문에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면서 가시 돋친 말로 캐스커를 상처 입혀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추측도 배제할 수 없다.[29] 물론 파르네제도 본심은 아니었겠지만 캐스커 때문에 가츠가 또 위험에 처하자 결국 폭발해서 한 소리 했던 전적도 있었고, 심연 세계에서 가츠와 캐스커의 거사 때의 기억을 읽어내고 편치 않은 감정으로 있기도 했으니... 게다가 그 장면 이후 자신들을 방해하던 악령들을 다 물리쳤을 때와 달리 인형이 수복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지 않은 데다가 거미형 악령 하나가 남아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팬덤에서는 이를 토대로 파르네제가 캐스커의 가츠를 향한 애정을 끼워넣지 않아 가츠와 캐스커 사이에 갈등을 불러올 것이고 그 틈을 타 파르네제가 가츠를 차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데, 자신의 고통을 알아주고 위로해준 두 사람이 이로 인해 최악의 경우 결별하고서 캐스커는 캐스커대로 끔찍한 죽음을 맞게되고 가츠는 광폭화하는 둘에게나 좋을 것 하나 없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4.3.2. 그리피스를 다시 만났을 때 망설일 것인가?

캐스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가츠가 그리피스한테 복수하려는 것에 대해 극구 반대하거나 아예 그리피스에게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최근 연재분에서 보여진 캐스커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식이 시르케와 파르네제가 꿈의 회랑을 통해 캐스커의 심연 세계에 진입하여 캐스커의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며 이를 방해하는 마물들의 형상을 빌어 니타나는 공포심과 트라우마들을 물리치고 기억이 남긴 조각을 캐스커의 부서진 마음을 대변하는 부서진 인형에 붙여 고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인형 안에 있던 캐스커의 이성을 대변하는 작은 소인형의 캐스커가 인형의 완성을 앞두고 (기억을 되찾고 나면)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는 발언을 꺼냈다.

캐스커의 심층 세계에서 가츠는 캐스커를 사랑하기에 지켜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복수심과 광기를 보이면서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상처 입은 개로 이미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나중에 개가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날뛰게 됨으로써 자칫 잘못하면 기억을 되찾는데 방해요소가 될 우려의 대상으로 남은 상황이다. 이 말이 나왔을 때 팬들은 대부분 캐스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리피스를 유력한 후보로 두고 있었는데, 그리피스 또한 캐스커에게 있어 이제는 공포의 대상이기에 거대한 검은매로 표현되어 있다. 353화에서 최후의 조각을 상징하는 개체가 이형의 아기임이 드러나며 캐스커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지금은 그리피스에게 흡수되어 버린 자신의 자식이라는 추측이 새로이 등장하며 불안감을 조금 해소 되었지만 결국 현재 그리피스를 현세에 존재할 수 있게 해준 매개체가 이형의 아기이니 기억을 되찾은 후 그리피스와 대적하게 되었을 때 이 점으로 인하여 망설일 것이라는 것이 이 추측의 중론.

물론 355화에서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가츠로 드러나 불안감은 완화 되었다만, 캐스커가 그리피스에게서 완전히 마음을 못 떼어놓은 듯한 묘사가 있었기 때문에 기억을 되찾으면 가츠를 배신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다. 다만 그동안 쭉 동경해오고 믿었던 남자에게 철저하게 배신당하고 동료들을 모두 잃은 데다 자신 또한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믿었던 사람한테 처절하게 범해졌으니, 그리피스를 비롯해 고드 핸드들에게 원한을 가질 만한 동기는 충분하다. 오히려 그리피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캐스커이기에 그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고 증오와 원한을 가져도 이상할 게 없다는 소리다. 이로 인해 그녀가 기억을 되찾아 가츠처럼 복수심에 불타 그리피스에게 맞선다는 전개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캐스커가 그리피스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면 초창기의 가츠처럼 성격이 매우 시니컬해지고 잔악무도하게 사도를 죽이고 다닐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인물들 간에 갈등이 심화되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4.3.3. 영원히 기억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가?

캐스커가 아예 일식 이전의 기억을 되찾는 걸 거부할 수 있는 위험성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이 추측의 근거는 캐스커가 일식 속에서 살아남은 후부터 온 몸에 있던 전장에서의 상처가 없어진 매끈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드는데, 보통 만화라면 미스려니 하고 지나치겠지만, 베르세르크는 작은 상처 하나마저 디테일 살려 회복하는 과정까지 그려내는 미우라 선생님이기에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영원히 인격이 돌아오지 않는다거나...[30]

다만 이 추측에 대해서는 파르네제가 자신의 사례를 들면서 그 어둠을 날려버려 주겠다고 맹세함으로써 모든 기억을 수복했기 때문에 분쇄되었다.

4.3.4. 가츠가 가지고 있는 베헤리트의 진짜 사용자?

팬덤에서 나오는 다른 주장으로는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와 캐스커 관련설이 있다. 첫 번째는 가츠가 보관 중인 베헤리트는 가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캐스커가 사용할 운명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향후 기억이 돌아온 캐스커가 결정적인 순간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를 사용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가정이다. 다른 가설은 가츠가 베헤리트를 통해 캐스커를 제물로 바치고 다른 존재로 거듭날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가츠 자신부터 인간으로서 그리피스 앞에 도달하고 싶어하고, 강마의 의식 때 나타나는 고드 핸드와 적대관계니 베헤리트로 불러내는 순간부터 생사를 건 대결이 일어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 게다가 광전사의 갑주를 사용했던 해골기사는 베헤리트가 아닌 광전사의 갑주 또는 요정과 연관된 다른 의식을 통해 이형의 존재로 거듭났을 가능성을 보여준지라, 광전사의 갑주를 걸친 가츠가 베헤리트를 쓸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든다. 그 증거로 가츠가 해골기사를 만날 때는 강력한 사도를 만날 때와 달리 목의 낙인의 출혈이나 고통스러운 반응이 없고, 작품 내에도 해골기사가 사도가 아니라는 많은 암시가 있다.

특히 직접적인 것은 18권에서 "...기분 탓인가? 저 해골 아저씨한테서 왠지 요정의 기척이 난 거 같아..." 라는 파크의 대사이다. 해골기사와 동료였던 플로라의 행동에서도 유추가 가능한데,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걸쳐도 '당신이나 저(해골기사와 플로라)와 같은 길을 선택할 거라 단정할 수 없다'는 대사, 가츠와 플로라의 만남에서 사도와 달리 낙인이 좀 가렵긴 하지만 뭔가 다르다는 반응이 있다.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오히려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는 가츠가 아니라 주변의 동료나 미래에 만날 누군가의 것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 이렇게 본다면 캐스커는 베헤리트 사용 후보로 상당히 유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일단 고드 핸드 5인방의 일원인 그리피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가츠보다 고드 핸드에 대한 적대감도 덜하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만약 캐스커가 가츠 일행을 배신하고 베헤리트를 사용한다면 가츠의 심리상태는 지금보다 더욱 안습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항후 작품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캐스커의 심리와 행동은 주시해서 봐야 할 듯 하다.


하여튼 기억을 회복한 이후의 캐스커의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 중에서도 미지수에 가려진 부분. 그러나 캐스커에게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있는 이상, 가츠의 앞길이 험난하리란 건 여전한 팩트로 보인다. 제발 그냥 가츠랑 아기낳고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면 안되는거냐 작가양반...

현재까지 분명한 것은 그녀가 원 매의 단 단장이며 리더였었다는 점.[31] 아무래도 이것이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그리피스의 신 매의 단에 맞설 가츠의 오리지널 매의 단의 리더가 될 가능성도 있다.

4.4. 기타

여담이지만, 서구식 판타지 배경인 애니/만화에선 보기 드문 유색인종 히로인. 작중 등장하는 적국인 쿠샨 제국인들이 갈색의 피부를 띠는 것을 생각했을 때 캐스커도 쿠샨계 혼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극장판에서는 그다지 티가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원작이나 구 TVA, 신 TVA를 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편이며, 꽃보라의 왕도 그녀를 '다크엘프'와 같은 피부색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돌도레이 공략 이후, 백봉기사단 작위를 받았던 무도회 씬이 원작과 구 애니판, 극장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원작(구 애니 판)에서는 프릴로 장식된 붉은 드레스를 입고 꽃으로 장식된 액세서리를 하고 나왔으나, 극장판에서는 시대의 고증을 고려했는지 붉은 리본과 레이스 장식의 하얀 실크 드레스를 입고 간소한 보석 액세서리를 하고 나온다. 또한 자신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알지 못하는 새에 그리피스를 암살하려던 왕비의 계략을 오히려 그리피스가 역이용하여 가츠의 도움으로 왕비와 그 일당들을 암살해버린 원작(구 애니 판)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샬로트와 대화하는 그리피스를 보고 시무룩해있던 걸 가츠가 보고 춤을 청하면서 캐스커는 서툴게나마 가츠와 함께 춤을 춘다.

극장판 한정으로 강마 의식 이후 가츠를 피해 에리카에게 안기는 장면 이후에 에리카에게 칭찬 받은 후 소리 내어 웃는 장면이 있는데 그녀가 작중 보여준 가장 해맑은 웃음이었다.[32]

355화에선 그림체의 변화 때문에 미묘하게 동안이 되어, 좀 더 어려 보이게 되었다. 한편 백치 상태의 본인을 루카에게 거둬졌을 때의 이름인 엘렌이라 칭하며 별개의 인격으로 취급하고 있다.

사실 그녀가 매의 단 시절에 나름 2인자였고[33] 이런저런 활약을 펼쳤던 걸 생각하면 현재의 그 처량한(?) 신세가 너무 아깝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래선지 가끔 2차 창작에선 가츠와 캐스커의 상황을 반대로 바꿔보기도 한다. 예를 들면 검은 검사 캐스커라든가. #[34] 그리고 일식 때 사도들이랑 페무토한테 범해지는 게 가츠인 하드코어 BL 동인지도 있다(...)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그룹인 캐스커(Casker)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영어 표기는 다르지만. 이준오 입장에선 1집 발매 전~1집까지만 해도 혼자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그냥 자신의 DJ명처럼 아무 생각 없이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이융진이 들어오면서 바뀌지 않고 팀명으로도 굳어졌다고. 2집 때 고스트스테이션의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코너에 출연했는데 신해철 曰 "그 캐릭터는 너무 많이 당하지 않았나요?" 그리고는 잠시 정적이... ...사족이지만 2017년 베르세르크 무쌍이 나오던 날, 그룹명을 그 캐스커에서 따왔으면서 이준오는 예명을 왜 가츠로 안했냐는 팬의 이야기를 언급한 프로듀서의 인스타그램에 융진은 '(이준오가) 가츠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답을 남겼다...


  1. [1] 공식 가이드 북과 극장판 캐릭터 설정집을 바탕으로 작성
  2. [2] 캐스커란 이름은 사실 오역에 가깝다. 원판은 '캬스카'로 발음하고 영어 더빙판에서도 '카스카'라 발음한다. 구 TVA 정식발매판 자막에선 '캐스카'로 약간 어중간하게 표기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냐 하면, 가타카나 표기시 キャ가 보통 '캐' 발음에 대응하는 경우가 많고 (대표적으로 '캐릭터 = キャラクター') '아' 계열 종성은 우리 발음 '~어'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엔지니어 = 엔지니아 エンジニア'). 이런 패턴에 익숙해진 90년대 번역자들이 알파벳 표기를 못 본 상태에서 '캬스카'를 '캐스커'라고 번역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랑'보단 나으니 넘어가자
  3. [3] 거기다 그리피스가 장시간 부재중일 때 단원들이 만장일치로 그녀를 임시 리더로 지목했단 사실만 봐도 확실하다.
  4. [4] 이 때문에 가츠한테 미친 개라고 욕하면서 으르렁거리기도 했다.
  5. [5]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가츠의 매의 단 탈퇴는 그리피스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줬고, 이는 그리피스와 매의 단의 몰락의 트리거가 되었다.
  6. [6] 매의 단이 미들랜드 국왕측 측근들의 사냥을 보조하면서 신변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을 때, 그리피스가 샬로트 공주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붙어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속상해 했으며, 이날 그리피스가 샬로트를 구하려다 자객에게 죽을 뻔했을 때도 그리피스를 제일 먼저 걱정했지만 되려 그리피스에게 저지 당했다. 나중에 튜더군과의 전투에 출전하기 전 그리피스에게 보고하러 왕궁으로 갔지만, 또 눈 앞에서 샬로트가 아끼는 기사 모형을 건네며 그리피스를 배웅하는 모습을 보고 만다.
  7. [7] 적들이 눈 앞에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불을 피울 수 없었다. 그러고 보면 가츠가 처음 그리피스에게 칼 맞고 뻗었을 때도 피를 많이 흘려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피스의 명령을 받은 캐스커가 가츠와 살을 맞댄 적이 있다.
  8. [8] 그리피스의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리피스는 나라를 손에 넣기 위해 샬로트 공주와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을 것이며, 검으로써의 자리는 이미 가츠가 채웠고 여자인 자신의 몸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리피스의 검이 될 수 없다.
  9. [9] 1년 전 승부에서 진 그리피스보다도 떠나는 가츠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기 싫었다고... 1년 전 가츠 역시 떠나기 전 쥬도가 떠봤듯이 캐스커에 대한 연정은 있었지만, 그녀가 그리피스만을 보고 있다는 생각에 "지금의 나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으나, 결국 품 안에서 우는 캐스커의 마음을 확인해 용기를 낸다.
  10. [10] 여담으로 이 과정이 끝난 후 그리피스 구출 작전 출발을 위해 말에 앉자마자 그쪽에 통증이 와서 가츠를 뾰루퉁한 표정으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모에...
  11. [11] 이 때 가츠는 그야말로 상남자... 몇 백번이고 몇 천번이고 캐스커를 안고 싶다고 말한다.
  12. [12] 이건 그리피스가 수정시킨(...) 게 아니라, 가츠와 동정 뗄 때 생긴 아이에 그리피스의 마가 씌인 것이다.
  13. [13] 사실 자기 가슴 한쪽 위에 찍힌 낙인에서 흘러나오는 를 먹인 것.
  14. [14] 악령들과 싸우던 중에 캐스커가 자리를 이탈하여 악령들이 습격해오자, 가츠가 이를 막으려다가 되려 악령에 씌어 캐스커의 목을 졸라 죽일 뻔했기 때문. 이후 가츠는 더 이상의 이탈을 막으려고 연행해가는 것처럼(...) 캐스커의 손목을 밧줄로 묶어 끌고 다녔으나, 가츠가 잠깐 잠든 사이 캐스커는 밧줄을 끊고 도망쳤고 떠돌아다니던 부랑아 셋에게 강간당할 뻔 했다. 본능적으로 검을 뽑아 다 베어 죽이고 이를 목격한 가츠도 죽이려고 했으나, 충격에 잠깐 정신이 나간 가츠는 강간을 시도,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오른쪽 가슴에 이빨자국이 패여 피까지 나고 있었고 가츠는 자괴감에 빠진다...
  15. [15] "생각났다... 저 녀석과 물 가까이에 있으면 언제나 좋은 일은 없었어..."라고 독백한다(...) 하긴 캐스커가 정신 놓기 전에도 튜더 군과의 전투 중 절벽 근처에 있다가 가츠까지 휘말려 강에 빠진 적도 있고, 매의 단 몰락 후 가츠와 재회했을 때 그간의 감정을 못 이기고 폭포가 쏟아지는 절벽에서 몸 던져 자살하려던 걸 가츠가 막았었다.
  16. [16]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자아를 일깨우는 능력이라고.
  17. [17] 동료들을 만나기 전 광기에 휩싸인 가츠에게 두 번씩이나 죽을 뻔했던 적도 있었고,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의 힘으로 폭주해 위험에 처했던 일이 가장 큰 계기인 듯하다.
  18. [18] 잘 보면 묘하게 실루엣이 사람의 왼쪽 눈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북미 팬들 사이에서는 이 하늘이 뜻하는 바가 캐스커가 페무토에게 범해지고 정신을 놓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가츠의 시선이라는 추측이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캐스커도 범해지면서 더럽혀진 자신을 가츠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염려를 품고 있었는지도...
  19. [19] 소인의 모습이 잘 보면 영락없이 캐스커를 데포르메화시킨 것처럼 생겼다. 그리고 귀엽다.
  20. [20] 머리는 뒤통수를 제외하고 얼굴 부분은 고쳐졌으며, 왼쪽 가슴을 제외하고는 부서졌던 배 밑부분과 팔도 완전히 수복되었다.
  21. [21] 플로라는 이 때 꿈에서 다시 만날 거라 했잖아요? 하고 시르케에게 말한다. 엉엉 스승님
  22. [22] 이 때문에 향후 행보, 그리고 그리피스와의 재회에서 보여준 행보와 관해 이형의 아기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일단 이형의 아기는 가츠와 캐스커의 아기이고 그리피스의 육신을 이루는 것 역시 이 존재이므로 이형의 아기에게 여전히 모성애를 지닌 캐스커는 이형의 아기의 몸을 한 그리피스를 완전히 투쟁적으로 적대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 일단 그리피스가 마물을 뿌리며 두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검은 매(페무토)의 모습으로 나온 걸로 봐서 캐스커의 마음 속의 그리피스도 과거처럼 연모의 대상이가리보단 두려움 + 적대의 대상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리피스가 가지고 있는 몸이 하필이면 캐스커의 모성애의 대상인 그녀의 아기이기 때문에 그리피스를 죽이면 아기를 죽이는 꼴과도 같이 되니 망설일수도 있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형의 아기와 그리피스를 어떻게든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3. [23] 가츠와 그리피스의 대결은 우선 캐스커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했는데, 이마저도 십수년을 끌어버리자 사람들의 관심은 도대체 캐스커가 언제 돌아오느냐라는 단기적인(?) 전개에 쏠리게 된다...
  24. [24] 실제인지 그냥 연출인지 알 수 없으나, 이 때 가츠의 표정이 상당히 굳어 있다.
  25. [25] 극장판에서는 바로 코 앞까지 들이댄 창을 악력으로 쥐어 아돈이 당황한 사이, 검을 뽑아 그대로 입에 박아넣어 죽여버린다.
  26. [26] 물론 캐스커보다 못해도 두세 살은 많아보이던 그리피스가 동갑이라는 설정이 억지스럽게 들리긴 하다. 일단 12세에 구출받았을 때 그리피스는 거의 성인 같은 외모였는데...
  27. [27] 다른 하나는 그리피스에 대한 증오.
  28. [28] 황금시대편 시절에는 맨몸이 드러날 때마다 굉장한 근육질임이 강조되었지만(근육미녀 수준까진 아니고 딱 싸움에 필요한 근육만 있는 수준), 맛이 간 이후에는 근육이 빠져 평범한 여성의 몸매로 그려진다.
  29. [29] 일측에서는 이를 토대로 파르네제가 가츠의 베헤리트를 발동시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 [30] 사실 플로라의 저택에 들어갔을 때 어지간한 상처는 유체와 동화되어 사라진다는 말이 있긴 했다.
  31. [31] 가츠가 돌격대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리케르트에게도 캐스커는 매의 단 대장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32. [32] 하지만 가츠는 이 해맑은 웃음을 보고 자기가 알던 캐스커가 완전히 변해버렸다는 사실에 한없이 절망한다.
  33. [33] 가츠가 매의 단에 들어오게 되는 에피소드에서 캐스커가 가츠에게 밀리자 구경하던 다른 대원들이 "우리 중에 캐스커를 이길 수 있는건 그리피스 뿐인데!"라며 당황한다. 그러나 가츠가 들어온 후 졸지에 3인자가 됐다...
  34. [34] 참고로 이거 그린 작가가 다름 아닌 신도 에루다... 원작에서 충분히 당했다고 안 건드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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