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1. 개요
1.1. 상세
1.2. 분류
1.2.1. 하위 분류
2. 기타
2.1.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개요

캥거루

Kangaroo

이명 :

Macropus Shaw, 179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디프로토돈목(Diprotodontia)

캥거루과(Macropodidae)

캥거루속(Macropus)

본문 참조

붉은 캥거루의 암컷과 수컷. 붉은색이 수컷이다.

유대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초식 동물이며 호주 대륙에서 서식한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관계로 호주 그 자체를 상징하는 말로도 쓰이는 동물이다.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인 콴타스도 별칭이 "플라잉 캥거루"이고, 호주 축구 국대의 별명도 "사커루"다. 멀리멀리 다니는 호주 유럽 경로도 "캥거루 루트"로 불릴 정도. 호주 정부의 추산으로는 2011년 기준으로 3,400만 마리의 캥거루가 호주에 살고 있다고 한다. 거주인보다 숫자가 많다. 일부 종은 뉴기니 섬에도 살고 있다.

1.1. 상세

캥거루의 어원이 백인들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저 동물이 무슨 동물이냐?라고 손짓발짓을 해가며 질문하자 그들 언어로 "나도 모른다" 혹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라고 대답한 단어를 동물의 이름인 줄 알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진짜 어원은 구구 이미디르族의 언어로 gangurru이다. 뜻은 회색 캥거루. 1970년대에 언어학자 John B. Haviland에 의해 반증되었지만 여전히 재미난 상식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 참고글: '캥거루'라는 이름의 유래 캥거루의 문화어가 캉가루이다.

캥거루가 권투를 잘한다는 건 사람들의 창작이다. 그냥 서거나 걷거나 하는 자세가 권투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고 싸울 때 앞 다리를 파닥거리면서 견제를 하는데 파닥파닥그게 권투하는 것 처럼 보여서 그렇게들 부르는 것. 하지만 정말 싸움을 잘한다.그리고 싸움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1] 하지만 각력은 강하기 때문에 걷어차이면... 실제로 터키에선 어느 장사꾼이 캥거루를 어찌 구해와 길거리에서 쇼를 하며[2] 제법 홍보도 하고 쏠쏠하게 돈을 벌었는데 몇 해동안 그러다 보니 캥거루에 대하여 방심했다가, 열불난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진 실화가 있다. 더해서, 꼬리로 그 무거운 몸을 잠시 지탱하면서 발차기[3]를 하는걸 보면 아예 그냥 온몸이 근육덩어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거기다 발의 발톱도 꽤 날카로운 편인데 호주의 한 관광객이 캥거루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사타구니를 22바늘이나 꿰메야 했던 사례가 있다.

캥거루의 뒷다리는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4] 그래서 항상 깡총거리며 점프한다. 또한 캥거루는 달릴 때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뛰는 횟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보폭을 늘린다, 예를 들어 시속 6km로 달릴 때와 20km로 달릴 때의 뛰는 횟수가 같다. 게다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게 에너지 소비가 상당할 것 같아 보이지만 뒷다리의 힘줄 덕에 오히려 빨리 달릴 수록 에너지 효율이 올라간다. 스프링식으로 운동하는 힘줄 덕에 에너지가 저장되었다가 다음 점프에 사용되는 식인데 이게 느릴 때 보다 빠를 때 더 효율적이다.[5] 사람으로 치면 달리는것이 걷는 것 보다 편하다는 얘기.

그런데 그렇게 효율이 좋은 기관과 운동방식이라면 '어째서 다른 동물들은 캥거루같은 보행을 하지 않는 것일까?'에 대한 답은... 아직 미스터리라고 한다. 다만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 에너지는 속력에 비례해 증가하는데다가 저 말을 반대로하면 걸을 때 효율이 안좋다는 뜻이므로 무조건 캥거루의 이동 방식이 다른 동물들의 상위호환이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을지도. 캥거루는 경우에 따라서 앞발까지 땅에 대고 다닐 수 있으나 이는 아주 천천히 움직일 때만 한다. 또한 캥거루는 신체 구조상 뒤로는 이동할 수 없다.

1.2. 분류

캥거루란 유대목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특정 종에 대한 명칭이 아니다.[6] 보통 우리가 부르는 동물의 이름은 과명이나 속명이다. 예를 들어 사슴의 경우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며 사슴과의 수십종에 이르는 사슴을 일일이 액시스사슴, 붉은사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르지는 않는다.

캥거루과는 크기 별로 캥거루속, 왈라루속, 왈라비속으로 나누며 흔히 덩치가 큰 캥거루라 알고있는 것은 캥거루속의 붉은캥거루나 왕캥거루이다. 그리고 작은 것이 왈라비속의 검은꼬리왈라비나 붉은목왈라비이며 보통 호주나 국내 동물원에 있는 것들은 왈라비가 많다. 따라서 왈라비를 보고 캥거루라 부르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7]

또한 지금은 멸종한 프로콥토돈(Procoptodon)이라는 캥거루는 키가 2~3m 정도라고한다. 그런데 얼굴이 위아래로 잡아당긴 코알라 같다.

까만 개의 동공이 흔들리는 걸 보라...[8]

이게 바로 진정한 캥거루들의 모습이다. 캥거루는 성년이 되면 위의 추측대로 거의 근육질이 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더 우람해진다.

수요미식회에서는 김종국 캥거루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물론 턱 한대 맞고 벙찌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9]

1987년작 홍콩 영화인 불야천(不夜天. 영문 제목은 Killer's Nocturne)에서는 내기결투에서 캥거루와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캥거루가 아니라 괴수와 싸우는 것 같은 압박감을 보여준다. 참고로 캥거루에게 얻어 터지는 배우는 전소호.

멸종된 캥거루 중 에칼타데타(Ekaltadeta)라는 종류는 육식성이었다.

캥거루 중에는 나무 위에서 사는 나무캥거루(Tree Kangaroo, Dendrolagus)라는 종류도 있다. 일단은 태반류의 원숭이에 상응하고 생김새 또한 원숭이 내지는 여우원숭이와 비슷한데... 그래도 천성이 캥거루라 그런지 땅에서는 폴짝폴짝 뛰어댕긴다. 더욱 골때리는(?) 사실은 나무캥거루 중 뉴기니의 딩기소(Dingiso, Dendrolagus mbaiso)라는 종류는 나무캥거루면서 나무보다는 땅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걸 발견한 학자의 말에 따르면 꼭 판다의 유대류 버전 같다고... [10]

2018년 2월, 캥거루 사냥꾼이 캥거루에게 당해 턱뼈가 부러지고 목숨을 잃을뻔한 사고가 있었다. 기사

1.2.1. 하위 분류

  • 캥거루속(Macropus)
    • 왈라비아속(Notamacropus)
      • Macropus agilis
      • 등줄무늬왈라비(Macropus dorsalis)
      • 타마왈라비(Macropus eugenii)
      • 긴꼬리얼룩왈라비(Macropus greyi)
      • Macropus irma
      • 파르마왈라비(Macropus parma)
      • 긴꼬리왈라비(Macropus parryi)
      • 붉은목왈라비(Macropus rufogriseus)
    • 캥거루아속(Osphranter)
      • 붉은왈라루(Macropus antilopinus)
      • 검은왈라루(Macropus bernardus)
      • 왈라루캥거루' (Macropus robustus)
      • 붉은캥거루(Macropus rufus)
      • Macropus titan
      • Macropus pearsoni
    • 회색캥거루아속(Macropus)
      • 검은캥거루(Macropus fuliginosus)
      • 회색캥거루(Macropus giganteus)
    • 나무타기캥거루속("Dendrolagus")

2. 기타

배에 있는 주머니에 자식을 넣고 기르기 때문에 자식을 과보호하며 감싸고 도는 부모 혹은 부모에게 너무 의존하는 자식을 캥거루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에 있는 캥거루 새끼는 굉장히 치열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어머니 배에 들어간다. 태어난 직후 앞발만을 써 스스로의 힘으로 속으로 기어올라가며 젖을 먹고 자라며, 결정적으로 아무리 오래 있어도 1년이면 독립한다.[11][12] 괜히 어떤 게임괴수 버전 캥거루의 새끼가 주머니에서 나오면서 강해지는 게 아니다.

캥거루의 주머니 내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이 있다. 생각보다 넓지 않다. 찍다가 다리로 한번 맞으면... 크...

캥거루고기는 닭고기, 토끼고기와 같이 육류성 단백질 보유량 베스트 3 안쪽에 드는 고기이기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 럭비선수들은 항상 경기 출전전 식사에 캥거루 고기를 먹는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에서 캥거루 고기를 먹고 싶으면 노스 시드니 방면에 있는 The Ork 라는 펍을 찾아가야한다. 시내와 그 인근 주변에서 유일하게 (호텔레스토랑과 같은곳은 모르나 그곳은 살인적으로 비싸니까) 캥거루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식용 캥거루 담당 농장까지 따로 둔다.

굳이 캥거루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으면 전문 스테이크 집을 가는 것 보다는 콜스나 울워스같은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킬로에 대략 $10(=1만원) 정도. 참고로 유대류라도 맛은 태반류인 소와 크게 다를게 없다. 다만, 기름은 적어서 담백한 편. 근데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도 캥거루 고기는 잘 안 먹고 비교적 싼 소고기를 먹는다... 킬로에 1만원이면 한국에서 소고기보다 싼데?

스펀지에 소개된 부산광역시의 어느 식당에서는 쇠꼬리곰탕을 캥거루 꼬리로 대체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소보다는 꼬리가 굵고 운동량이 많은 캥거루답게 꼬리에 지방이 거의 없으며, 쇠꼬리곰탕보다 콜라겐과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다고 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무려 4배나 된다고. 물론 고기는 전량 호주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 이렇게 들어온 캥거루 고기는 인터넷에서 일반인 소비자를 상대로도 팔리고 있다.[13]

국내 동물원에서 한동안 캥거루 고기를 육식동물에게 사료로 준 적이 있다.[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메이저리그 2014 시즌 개막전을 위해 호주에 찾아왔다가 아기 캥거루를 선물받았다.그리고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전에서는 늘상 꼬리에 캥거루 그림 그려진 원월드 항공사의 광고판이 중계 때 실컷 나갔다

수컷 캥거루의 음낭을 상품화 해 기념품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잘 팔린다고 한다. (...) 박제처럼 내부에 충전물질을 채워 행운을 부르는 부적처럼 팔기도 하고(병따개형으로 만든 예시) 모피와 가죽을 분리하여 무두질해 주머니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송아지가죽과 더불어, 천연가죽 축구화에도 자주 쓰이곤 한다. 대표적인 모델이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이유는 불명이나, 영미권에서 엉터리 재판을 '캥거루 재판(kangaroo court)'이라고 부른다.

2.1.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3. 캥거루 APC

제2차 세계대전때의 영 연방군장갑차.


  1. [1] 펀치를 안 쓰진 않는다. 주류 공격이 아니어서 그렇지 가끔 앞다리를 훅처럼 옆으로 휘두르거나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얼굴을 할퀴는 공격도 섞어 쓰는 편. 타격보다는 발톱 공격에 가깝다.
  2. [2] 국내 뉴스에도 나왔는데 잠깐 나온 걸 봐도 캥거루가 스트레스 무척 받게 나왔었다.
  3. [3] 실제로 캥거루가 싸울 때는 꼬리를 이용해 몸을 지탱하면서 발을 주로 사용한다.
  4. [4] 나무캥거루 종류는 예외.
  5. [5] 실제로 뜀뛰기가 가장 효율적인 이동방식이다. 주변 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결과.
  6. [6] 캥거루과에 캥거루속이 있지만 우리가 부르는 캥거루란 명칭은 캥거루과 동물의 총칭이다.
  7. [7]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저것은 캥거루가 아니라 왈라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과연 액시스사슴, 붉은사슴 등 모든 종의 동물을 구분하여 부르고 붉은사슴은 사슴이 아니라 붉은사슴이라고 정정하는지는 모를 일이다. 비슷한 예로 계피와 시나몬이 서로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8. [8] 심지어 저 견종은 맹견 중 하나인 로트와일러다!
  9. [9] 해당 영상의 남성은 그레이그 톤킨스라는 호주의 한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사로 이 영상이 알려진 뒤,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 반려견이 캥거루에게 인질극 위협을 당하고 있어 구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한다. 실제로 그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캥거루에게 본인도 당했을 상황이긴 하다. 게다가 영상 속 캥거루의 키는 남성보다 조금 큰 정도로 비교적 작은 체구처럼 보이지만, 사실 남성의 키는 190cm가 넘는 장신이다, 캥거루도 어느정도 큰 개체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케이스면 캥거루를 학대한 것이 아니라 반려견을 지키기 위하여 캥거루와 맞선 남자로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호주의 아웃백에서는 딩고들이 캥거루를 사냥하려다 역으로 목이 졸려서 죽은 사체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자칫하면 저 반려견 또한 같은 운명을 당할 수도 있었다.
  10. [10] 더더욱 골때리는 사실은 뉴기니에는 이미 같은 생태적 지위를 가졌던 멸종된 유대류가 있었다는 것인데, 이것이 훌리테리움. 주식이 정말로 판다처럼 대나무로 추정된다고 한다.
  11. [11] 유대류의 주머니는 유태반류의 자궁에 해당한다. 여기는 아이를 기르는 부위가 아니라, 태아아기가 될 수 있도록 키우는 곳이다.
  12. [12] 여담으로 캥거루의 생식기관은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컷은 음경고환 아래에 달려있으며, 암컷은 이 3개다(...). 한 개는 새끼를 낳는 통로고, 다른 두 개가 검열삭제용이라고... 왜 2개씩이나 필요한건데...
  13. [13] 2009년 당시 군납품용 꼬리곰탕 캔을 보면 캥거루 꼬리라고 적혀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2015년에 국방부가 부정하였다.#
  14. [14] 어린이대공원이 육식동물에게 캥거루고기를 준다는 2006년 기사
  15. [15] 본명은 프랭크 올리버이고 스파이더맨의 빌런 중 한 명이다.
  16. [16] 정확히는 프로콥토돈.
  17. [17] 다만 전체적인 외형은 캥거루보다 거대 파충류에 가깝다.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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