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십이지 (十二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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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lephant

이명:

Elephantidae Gray,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장비목(Proboscidea)

코끼리과(Elephantidae)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코끼리과(Elephantidae)
  * 아프리카코끼리속(''Loxodonta'')
   * '''[[아프리카코끼리]]'''(''L. africana'')
    * '''남아프리카코끼리'''(''L. a. africana'')
    * '''동아프리카코끼리'''(''L. a. knochenhaueri'')
    * '''서아프리카코끼리'''(''L. a. oxyotis'')
    * †'''북아프리카코끼리'''(''L. a. pharaohensis'')
   * '''[[둥근귀코끼리]]'''(''L. cyclotis'')
  * 아시아코끼리속(''Elephas'')
   * '''[[아시아코끼리]]'''(''E. maximus'')
    * '''인도코끼리'''(''E. m. indicus'')
    * '''스리랑카코끼리'''(''E. m. maximus'')
    * '''수마트라코끼리'''(''E. m. sumatranus'')
    * '''자바코끼리'''(''E. m. sondaicus'')
    * '''보르네오코끼리'''(''E. m. borneensis'')
    * †'''시리아코끼리'''(''E. m. asurus'')
    * †'''중국코끼리'''(E. m. rubridens)
   * '''[[보르네오코끼리]]'''(''E. m. borneensis'')
  * †팔레오록소돈속(''Palaeoloxodon'')
   * †'''[[나우만코끼리]]'''(''P. naumanni'')
   * †'''[[아시아일직선상아코끼리]]'''(''P. namadicus'')
  * †[[매머드|맘무투스속]](''Mammuthus'')
   * †'''남아프리카매머드'''(''M. subplanifrons'')
   * †'''아프리카매머드'''(''M. africanavus'')
   * †'''남부매머드'''(''M. meridionalis'')
   * †'''대초원매머드'''(''M. trogontherii'')
   * †'''[[컬럼비아매머드]]'''(''M. columbi'')
   * †'''피그미매머드'''(''M. exilis'')
   * †'''[[털매머드]]'''(''M. primigenius'')
   * †'''사르데냐난쟁이매머드'''(''M. lamarmorae'')
   * †'''크레타난쟁이매머드'''(''M. creticus'')
   * †''M. rumanus''
   * †'''제퍼슨매머드'''("''M. jeffersonii''")

언어별 명칭

영어,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 쿠르드어, 카자흐어, 아제르바이잔어, 하우사어, 필리핀어

Elephant

웨일스어

Eliffant

스코틀랜드 게일어

Ailbhean

아일랜드어

Eilifint

독일어, 카탈루냐어, 루마니아어, 알바니아어

Elefant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

Olifant

라틴어

Elephantus

프랑스어

Éléphant

스페인어, 바스크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Elefante

한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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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à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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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ng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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ゾウ[Zō][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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ἐλέφας(Elephās)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세르비아어, 불가리아어, 마케도니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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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슬로베니아어

Slon

폴란드어

Sł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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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어

Ele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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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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فی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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ఏనుగు(Ēnugu)

타밀어

யானை(Yāṉ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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අලි ඇතුන්(ali ætun)

에스페란토

Elefanto

1. 설명
1.1. 소화기관
1.2. 비인간 인격체
2. 인간과의 관계
2.1. 역사 속의 기록
2.2. 사육
2.3. 인간과의 충돌
3. 쥐와의 관계
4. 매체에서의 코끼리
4.1. 코끼리를 상징물로 쓰는 단체
4.2. 코끼리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메카
4.3. 시트콤
5. 여담

1. 설명

길다란 코와 큰 귀, 그리고 코 옆으로 튀어나온 상아(象牙, tusk)[10]가 특징인 현생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큰 동물이자 지상 최강의 동물이다.

현생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포유류이다.[11] 아시아코끼리는 평균 2.7 m, 아프리카코끼리는 평균 3.3 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성체 코끼리는 무게가 평균 3~4.5t 가량. 이 수치는 다른 대형 육상동물인 기린이나 하마, 심지어 코뿔소보다도 한참 더 무거운 수치이다. 몇마리에서 몇십마리 정도로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연령이 높은 암컷(메이트리악)이 우두머리 역할을 맡는다.

무리를 이룬 동물이니 만큼 조직력도 뛰어나다. 물론 인도에서 어린 아시아코끼리가 호랑이에게 사냥 당하고,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사자 무리가 어린 아프리카코끼리를 노려서 사냥에 성공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런 일은 드물며[12] 다자란 성체 코끼리는 병들거나 노쇠하지 않은 한 천적은 거의 없다.

코끼리의 상아는 예전부터 밀렵꾼들에게 우상의 대상이였다. 하얗고 우아하게 구부러진 기다란 상아의 특징 때문에 많은 코끼리가 밀렵으로 죽었는데 지금은 밀렵이 법으로 금지됐고 국가가 어느정도 통제하는 상황이기에 밀렵의 수가 훨씬 줄었다.

코끼리들은 덩치가 워낙 거대하지만, 성질은 아시아코끼리의 경우는 온순하고 아프리카코끼리의 경우는 매우 사납다. 사람들이 면모나 성격이 다르듯, 코끼리들도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크게 아프리카코끼리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의 아종으로 분류되었다가 DNA분석 끝에 분리된 종으로 인정된 둥근귀코끼리로 나눈다. 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체중은 약 2~3 t, 아프리카코끼리는 3~5 t, 둥근귀코끼리의 체중은 아시아코끼리와 비슷하다. 현생 육상 동물 중에서는 단연 최대의 덩치.

왼쪽이 아시아코끼리, 오른쪽이 아프리카코끼리, 아래쪽은 둥근귀코끼리다.

한국어 이름의 유래가 매우 단순하다. 그냥 코가 길어서 '코길 이'→'코기리'→'코끼리'가 되었다.[13] 코끼리라는 단어의 원형이 처음으로 나온 문헌은 세조 때 간행된 불경 언해서인 월인석보다. 불교와 코끼리의 관련성은 후술.

이 정도 덩치를 가지면서도 순간 최대 속력은 약 30km/h다. 물론 평소엔 느릿느릿 걸어다니지만 위험을 느끼거나 공격할 때는 저 속도가 나온다.

흔하게 말하는 코끼리 는 사실 윗입술과 코가 합쳐진 형태로 무려 15만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저 있어 수백 kg 이상을 들어 올리며 45 L 이상의 물이 들어갈 수 있고 보통 한번에 9 L 이상의 물을 빨아들여 먹는다.[14] 다만 물을 마실 때 코로 그대로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코에 한번 저장한 다음 다시 입으로 가져가서 물을 식도로 넘긴다. 코로 그대로 물을 빨아들이면 물 한 번 마실 때마다 코속을 물로 헹구는 꼴이 되니...

이 코는 뼈 무게만 1.5 t이나 나가는 무거운 머리를 도저히 움직일 수 없어 진화한 것으로 과거 플라이스토세 이전에는 윗입술 역시 돌출된 코끼리(모에리테리움)도 존재하였다.[15] 이런 종류의 코끼리의 화석은 한국에서도 출토된 적이 있으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면 그 턱뼈가 전시되어 있다.[16]

긴 코는 사람의 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물건을 집고, 먹이를 뜯으며, 새끼를 감싸안고, 무리끼리의 애정 표현에 활용된다. 수영할 때는 스노클 역할도 해준다. 심지어 코로 나뭇가지를 잡고 흔들거나 던져서 다른 동물을 위협하는 무기로까지 사용하기도 한다. 급할 때는 코를 채찍처럼 그대로 휘두르거나, 다른 동물을 그대로 잡아 던지거나 바닥에 내려찍는(!) 흠좀무한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원래 기능도 충실해서 보다도 후각이 좋다. 주로 냄새를 활용해 먹을 수 있는 식물을 학습한다.

먹이와 물을 찾아 하루에 수십 km를 이동하기도 한다. 이동을 시작할 때 사자의 습격에 의해 죽은 새끼코끼리의 시체 앞에 모이는 애도의 의식 같은 것이 관찰되었다. 이 의식은 어른 코끼리만 참가하며, 시체 주위를 몇 번 돈 다음 아이들을 이끌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 일종의 장례식이다. 이런 행동은 까치에게도 발견된다.

생태계에서 하는 중요한 일은 바로 철거반. 사바나에 아카시아나무가 형성되면 풀이 자라지 못하게 되는데 그 숲이 우거질 찰나 코끼리가 아카시아 나무를 다 뽑아버리고 그 잎을 따 먹는다. 문제는 넓은 땅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좁은 보호구역 안에 갇힌 상태에서도 이 짓을 하기 때문에 좁은 공원 안의 나무를 모조리 결딴내곤 한다는 것. 그래서 캐나다, 미국에 있는 대규모의 산림이 땅늘보, 매머드의 멸종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끼리가 아카시아 나무의 천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카시아나무의 씨앗은 자연상태에서는 벌레 때문에 정상적으로 싹을 틔우지 못하지만 코끼리가 따 먹은 아카시아나무의 씨앗은 코끼리의 똥으로 배출되어 정상적으로 싹을 틔울 수 있다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끼리들이 나무들을 밟아 토양을 비옥하게 해 숲을 울창하게까지 한다고#

건기가 긴 아프리카기후에 특징상 코끼리가 너무 오랫동안 굶은 나머지 가끔 음식을 먹으려 민가에 칩입하려 할때도 있다. 물론 이 경우 그 전에, 늦어서 피해가 나더라도 사건을 해당 지역 사회에서 인지한 직후 모두 사살당하며, 아무리 야생동물이여도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면 어쩔 수 없이 도리대로 해야되는 것이 법칙이다. 당장은 사람을 해치지 않거나 피해자 수가 적더라도, 일단 인간을 만만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나면 이후에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가족 단위의 무리생활을 하지만, 아프리카 코끼리는 주로 암컷 위주로 무리가 구성되며, 수컷은 장성한 다음 홀로 생활한다. 그러나 완전히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며 무리와도 일상적으로 접촉한다. 무리로 이루어진 코끼리의 경우 리더는 가장 경험이 많은 암컷이 맡는다.

머리가 굉장히 좋고 기억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특히 길들인 코끼리들은 인간의 말을 잘 알아들으며 심지어는 악기까지 다루기도 한다. 30년 동안 떨어져 있었다가 다시 재회한 인간을 기억했으며, 20년 전에 새끼 때부터 서커스단에서 활동했던 두 코끼리들이 다시 재회했는데 놀랍게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봤다.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초저주파를 이용하여 다채롭고 복잡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초저주파는 50 헤르츠 미만이다. 이것 말고도 트럼펫 같은 혹은 그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서 동료들을 부르기도 한다. 또한 후각을 통해 동료의 냄새와 적의 냄새를 분별해 낼수 있으며 네 발을 땅에 딛어 몇백 킬로미터 밖에서 감지되는 또 다른 동료들의 초저주파동을 감지할 수 있다.

코끼리의 수명은 약 60~70년(최대 80년 이상)으로 70~100년을 산다고 추정되는 거대 고래류와 같이 인간과 평균 수명이 가장 비슷한 동물이다.[17]

발의 면적은 매우 넓지만 사실 골격 구조로 봤을 때 발가락만으로 걸어다니는 거나 마찬가지. 그 아래에 거대한 완충용 젤리성 물질이 깔려 있어서 체중을 분산시킨다. 때문에 거친 자갈 지대 혹은 바위 투성이인 곳에서도 무리 없이 잘 지나다닐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어서 나이가 들어 늙은 코끼리는 발바닥이 아래 사진과 같이 쩍쩍 갈라지고 쭈글쭈글해진다.

매머드(맘모스)와 비슷하게 생겼고 실제로 유전적으로 사촌 간이다. 다만 후손은 아니고 조류벨로키랍토르같은 친척 관계. 물론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포유류가 그렇듯 조상은 땃쥐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동물에 불과하다.

1.1. 소화기관

역시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답게 소화기관도 크다. 150kg라는 엄청난 양의 식물을 먹어 치우는데 풀뿌리서부터 나무까지[18] 먹을 수 있는 식물의 모든부위를 먹어치우는 대식가다. 아무리 질긴 식물이라 할지라도 다 먹는 괴물.[19] 위장과 소장은 거의 음식물 저장 공간이라 할 정도로 별로 비중이 없지만, 대신에 거대한 맹장과 대장에서 식물들을 발효시키며 에너지를 얻는다.

하지만 그렇게 큰 소화기관도 사실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코끼리는 자신이 먹은 것의 40%밖에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똥을 보면 건초 같은게 거의 그대로 보일 정도.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같은 에너지를 얻으려 해도 훨씬 더 먹어야 한다. [20]그리고 소화가 효율이 나쁘다는 뜻은 똥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다는 뜻이다. 무려 250kg가량을 먹고 50kg을 싼다.

다행인(?) 점은 냄새가 거의 안난다는 것. 또한 소화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그 식물의 형태나 영양분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씨앗은 전혀 소화되지않고 남아 그 똥에서 발아한다. 코끼리의 배설물은 특히 쇠똥구리(식사용)와 사자가 매우 좋아한다.

이런 많은 양의 똥이 골칫거리인 태국에서 최근엔 소화가 안된 섬유질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종이를 만든다고 한다. 열심히 씻고 말리고 해서 만든다는데 냄새는 별로 안난다고. 또한, 코끼리 똥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동물원도 있다.

또다른 소화과정의 부산물 중 하나는 엄청난 양의 가스.장에서 발효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생산된다. 그 양은 무려의 하루에 2000리터. 1년으로 환산해보면 무려 0.5~1t을 방출한다.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소와 비교해도 7~8배 많은 양을 방출한다. 하지만 이렇게 방귀를 많이 뀌는데도 동물원에서는 방귀뀌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데, 낮에는 항문이 느슨해져 소리가 거의 안난다. 하지만 밤에는 압력을 받아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처음들은 사람은 방귀 소리를 지진인줄 알고 뛰쳐나가기도 한다고…

이런 방귀가 역효과가 날 수도 있는데, 코끼리는 가스를 워낙 많이 만드는지라 살충제가 뿌려진 풀같은 잘못된 걸 먹이면 꽤 고생한다. 게다가 변비까지 생기면 똥에서 나오는 가스도 있어서… 실제로 이러다 죽은 사례도 있다.

이렇게 체내에서 음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열이 엄청나 한낮에는 그 부분의 온도가 무려 55도까지 오른다. 이 열을 동물중 가장 큰 귀로 방출하여 코끼리 몸속 온도는 36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1.2. 비인간 인격체

앵무새, 까마귀, 유인원, 돌고래와 함께 비인간 인격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똑똑한데[21] 코끼리의 뇌용적은 사람의 5배에 달하며, 특히 소뇌가 전체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뉴런의 숫자는 사람보다 적으나 개개의 길이가 매우 긴데 이 때문에 코끼리의 사고체계는 사람과 매우 다를 것이라 추측된다.[22]

코끼리의 높은 지능은 과학적 접근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으며 동료를 추모하는 특성, 경험을 통한 학습, 장기기억력, 언어체계의 복잡성 등등 어떤 분야에선 거의 인간에 버금갈 정도. 유인원, 돌고래, 까치 등과 함께 거울 속 자신을 인식하는 몇 안 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거울에 비추어서 머리에 칠한 흰 가위표를 지우도록 과제를 주었더니 몇 분만에 해결해냈다고 한다. 을 잡고 캔버스에 그럴듯한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의 모습은 이미 익숙하다.

인간의 언어를 듣고 그 의도와 적개심을 파악할 수 있는데,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종족의 언어를 녹화해 들려주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면, 창으로 코끼리를 사냥하는 마사이족의 말은 듣자마자 바로 도망갈 정도로 그 구별능력이 대단하다. 또한 밀렵이 심화되자 어느 쪽 국경으로 도망가면 안전한지도 파악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보츠와나는 불과 수천마리에 불과했던 코끼리가 여러 나라에서 도망쳐온 개체들 때문에 지금은 20만여마리에 육박한다고 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동물이다. 어미와 새끼간의 유대감이 끈끈하다. 이따금 코끼리들끼리 코로 몸이나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볼수 있는데 이는 코끼리가 촉각을 이용해서 동료들과 유대를 나누는 감정 표현이다.

2. 인간과의 관계

2.1. 역사 속의 기록

코끼리의 전투력을 살려 각종 군용 병기로 쓰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전투 코끼리 항목 참고.

힌두교에서는 가장 숭앙받는 신 중의 하나인 지혜의 신 가네샤가 코끼리 머리를 하고 있을 정도로 대접이 좋다.[23]

불교에서도 성스러운 동물로 대접받는다. 불교의 상징에서 동물은 코끼리, 식물은 연꽃이라고 할만하다. 특히 흰코끼리는 가장 성스러운 동물로 대접받는데,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는 현재 2010년대에도 흰코끼리는 왕실에서만 키울 수 있으며, 사람이상의 대우를 받기도 한다. 물론 보통 코끼리는 그냥 가축. 하지만 일반 코끼리도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현 중국과 미얀마와 라오스 접경지역엔 아직도 소수의 코끼리가 있다. 예전에는 황하 유역 아래까지 살았으며 상(象)자는 코끼리의 모습에서 따온 갑골문자가 그 기원이다. 상아로 만든 유물이 묘지에서 발굴되기도 한다. 하지만 (상)나라 시대의 상아 유물은 매우 희귀하다. 사냥으로 개체수가 줄다 결국 멸종한걸로 보인다[24]. 하지만 살아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주조한 기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상대의 사람들은 코끼리를 실제로 보았고 잘 관찰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은()나라의 상준. 기묘한 무늬를 무시하면 꽤 사실적으로 만들어졌다.

주나라의 상준. 코 빼면 돼지라고 해도 믿을 생김새.

청나라의 상준. 대단히 사실적이다.[25]

경모궁의궤에 실린 상준 그림.

세종실록 오례의 제기도설에 실린 상준(오른쪽)

다른 것보다 괴상한 비쥬얼의 코끼리.

조선시대 민간에서 사용한 상준(오른쪽)

코끼리의 모습을 본딴 술을 담는 제사 그릇을 '상준(象尊)[26]'이라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였다. 지금도 일부 중종이나 종묘제례시 사용한다. 참고로 중국 은(상)나라 시기의 상준과 주나라 시대의 상준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은(상)나라 시대 상준은 대단히 화려하면서도 실제 코끼리 모습을 잘 살린 데 비해 주나라의 상준은 돼지를 닮았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이를 상나라 때에 중국에서는 코끼리들이 융성했지만, 주나라 시기에는 중국에서 코끼리가 대부분 사라져서 모습이 추상적으로 변했다고 보기도 한다.

또한 위(爲)자는 본래 코끼리의 코를 손으로 잡아당겨 일을 시키는 모습의 갑골문자가 기원이다. 여씨춘추에는 동이의 상인이 코끼리를 길들여 반란을 일으켰다는 기록이 있고, 제왕세기에서는 임금이 죽고 난 뒤 코끼리 무리가 무덤 주변의 밭을 갈았다는 기록이 있다. 좌전에는 초나라의 소왕(昭王)이 코끼리의 꼬리에 불을 지펴, 성난 코끼리가 오나라(吳) 군대의 진지를 망쳐 전과를 거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장기에도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 있는데, 초나라 장기말 중 '상(象)'은 상병, 즉 코끼리를 타고 싸우는 부대를 의미한다. 하지만 당대의 생산력과 현대에도 코끼리를 길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숫자는 매우 적었을 것이다. 이런 기록들도 일화적인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점차 중국의 기후가 차갑고 건조해지고 농경이 확산되면서 숲이 사라져서 코끼리는 남쪽으로 밀려 내려가게 된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좌전의 기록처럼 , 등의 강남 지방에서만 코끼리의 기록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한서 무제기에는 한무제가 남방에서 길들인 코끼리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동한의 설문해자에는 코끼리를 남월 지방의 큰 짐승이라고 기록하고 있어서, 시대에는 이미 강남에서조차 코끼리를 찾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자치통감에서는 남북조시대 동위의 영토였던 안휘성에서 코끼리를 잡았고, 그걸 기념해서 원상(元象)으로 연호를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 이 당시 온난화로 인해 숲이 북상하면서 코끼리 분포지역도 일시적으로 북상했다고 보는 연구가 있다. 어쨌든 코끼리를 잡은 일이 연호로 삼을 정도의 사건이라는 것은 그것이 매우 상서로운 징조였음을 의미하며, 그렇다는 것은 그 당시 이미 코끼리를 보기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 외에 명청 교체기에 군벌 오삼계가 45마리의 코끼리로 이루어진 코끼리 부대를 갖고 있었다는 기록도 있으나, 이는 그가 미얀마 원정시 획득한 코끼리로 추측된다. 당시는 이미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끼리가 완전히 사라지고도 남았을 시기니....현재는 윈난성과 미얀마, 라오스 사이의 국경지대에 약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중국에서도 변방 중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코끼리를 처음 언급한 기록은 조선시대 태종시절 일본 사신이 코끼리를 바쳤다는 것이다. 종은 아시아코끼리일것이다. 이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다.

그런데 공조(工曹)에서 전서를 역임한 적이 있는 이우(李瑀)라는 양반이 코끼리를 못생겼다고 침을 뱉으며 비웃으며 놀리다가 순식간에 달려온 코끼리에게 밟혀(!) 압사한다. 이에 유생들이 들고 일어나 사형에 처하라 하였으나 임금이 "코끼리는 절을 잘하는 아주 예의 바른 동물"이라며 형벌을 내리는 것을 거부하며 버티다가 결국 전라도 순천부 장도(獐島)로 귀양을 갔다. 당시 순천도호부 소속이었던 현 여수시 율촌면의 장도로, 현대에는 율촌산단을 조성하면서 매립해서 육지가 되었다.

그러나 이 코끼리가 울면서 단식을 하니 왕이 불쌍히 여겨 육지로 보내 전라도 일대에서 기르도록 하였다. 하지만 워낙 식성이 좋아 서울에서는 하루에 콩 4,5말을 먹어치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재정이 딸린 지방에서는 그보다 덜 줬는지 (...) 하루에 쌀 2말, 콩 1말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종 대 들어서는 전라도의 재정으로 감당이 되지 않아 전라도 관찰사의 건의로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삼도를 돌며 키우게 했다고 한다. 충청도에 있을 때 코끼리를 돌보는 종을 또 죽여 충청감사가 다시 코끼리를 섬으로 유배하라는 상소를 올렸지만 역시 거절되었다. 이후의 기록은 없으며, 아마 삼도를 돌아다니다가 천수를 누렸으리라 추정된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10년 5월 12일자 기사를 보면 코끼리 발을 사들이라고 연산군이 지시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소성왕 때 코끼리와 비슷한 생물이 오늘날 강원도 지역에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정확히 "코끼리"라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외양만 보면 확실히 코끼리를 떠올리게 한다.

기이한 짐승이 있는데, 몸은 길고 높으며 꼬리의 길이가 석 자 가량이나 되고[27] 털은 없고 코가 긴 놈이 현성천에서 오식양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 《삼국사기》권 10 신라본기 소성왕 2년 5월

아바스 왕조칼리프 하룬 알 라시드프랑크 제국카롤루스 대제와 동맹을 맺을때 코끼리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2.2. 사육

생태계에서의 위치가 완전체급에 속하는 동물답게 가축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달리 천적도 없고 자연적인 수명도 길며 먹이도 초식이라 숲만 있으면 문제 없다. 거기에 머리도 좋은지라 사실상 코끼리의 사육법은 일반적인 가축의 사육으로는 가능하지도 않다.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 중 하나는 어린 코끼리를 어미에게서 떼어놔 가두고 말을 들을 때까지 날카로운 쇠 도구로 머리를 며칠간 계속해서 찍는 것. 이를 파잔 의식이라고 하며 태국에서 많이 행해진다고 한다. 코끼리의 야생 본능을 말살시키고 사람을 매우 두려워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쳐 등에 사람을 태우거나 묘기를 부리거나 하는 행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심지어 하모니카를 부는 것도 가능하다고. 허나 당연히 학대이므로 개중엔 미치거나 죽는 코끼리도 많이 생긴다. 결국 코끼리를 길들이려면 온건한 방법으로 길들이는 건 불가능하고, 어릴 때부터 두들겨패서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세뇌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뜻이다. 기껏 저 고생을 하며 길들인 놈들도 일이 잘못되어 회까닥 돌아서 난리를 치면 곁에 있던 사람이 죽어나갈 위험성이 크다. 어릴 때는 힘으로 제압하기라도 하지 다 큰 코끼리가 그 체격으로 날뛰면 재앙이다.

인도 공화국이나 스리랑카에서는 일단 잡은 야생 코끼리 중 너무 늙은 개체는 풀어주고[28] 나머지를 일단 가둬둔 후, 흥분 상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놔두었다가 길든 코끼리를 접근시켜 안심시켜 준 다음 사람을 믿고 먹을 것을 받아도 좋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소위 "나쁜 형사와 착한 형사" 전술로 한 사람은 코끼리를 때리며 괴롭히고 한 사람은 어루만져 주며 먹이를 주는 방법도 사용했다.

하여간 이렇게 야생 코끼리를 잡아와서 길들이는 것은 여러모로 비효율적, 비윤리적이라, 처럼 가축화해서 인간 손으로 번식시켜보려고 고대부터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29]. 오늘날에도 동물원 같은 곳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번식을 시도해보지만 성공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한다. 이는 코끼리로 공연하는 링링브라더스라는 서커스단이 해체한 이유이기도 하다

2.3. 인간과의 충돌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과 여러 모로 지냈지만, 지구상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게 된 사람과 육지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의 충돌은 이제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육지동물에서 가장 큰 몸집에 엄청나게 많이 먹는 식성으로 인하여 넓은 자연이 필요한 코끼리와 숲을 계속 없애며 인구가 늘어나는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긴 어렵고.

참고로 코끼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이는 동물 중 하나이다. 개체 수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밭의 농작물을 노리고 마을에 침입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하는데 사람들이 코끼리 무리를 쫓으려다가 되려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횃불을 들고 위협해도 코끼리 입장에선 촛불(...) 수준이기 때문에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덤비는 경우가 있다. 육식 동물들조차도 기피하는 코끼리인지라 인간 역시 대구경 화기라도 장비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손댈 방도가 없기 때문에 빈약한 장비로나마 밭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희생된다. 이 때문에 인도에는 문에 가시처럼 뾰족한 형태의 부조가 많은데 기원을 올라가면 코끼리가 문을 뜯는 사태를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여담으로 다윈상 수상자 중에는 코끼리를 제거하려고 지뢰를 훔친 사람도 있다. 이 사람이 어쩌다 다윈상을 수상했는지는 문서 참조.

이렇다 보니 코끼리가 사람이 사는 지역에 침입하는 경우 사살당한다. 덩치가 작은 녀석들이라면 대충 쫓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코끼리는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 위협적인 수준이다 보니 쫓아내려면 강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 보호 구역의 면적은 한정되어 있는데 코끼리의 수는 많다보니 강제로 수를 조절하기 위해 사살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끼리도 억울하다고 할 수 있는게, 코끼리를 사람이 오랫동안 취급해온 역사를 보면 코끼리 잔혹사를 써도 될 듯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일방적으로 인간이 학대해놓고 피해 입었다고 사살하는 경우가 다반사. 뭐 이건 사람이랑 충돌이 생길 만한 맹수라면 다 그렇긴 하지만.

1826년 영국에선 인도에서 잡아와 17년동안 살던 암컷 코끼리 써니(처니)가 조련사를 밟아 죽인 사건이 벌어졌다. 재판(?) 끝에 코끼리는 처형이 언도되었다. 하지만 주어진 독이 든 식사를 먹지않아서 결국 군인들이 단발 머스킷 총으로 쏴야했지만 당시 총은 위력이 약해서 무려 89발이나 맞고도 피투성이로 견뎠다. 그래서 긴 장대에 창을 꽂아서 그걸 머리 양쪽을 찔러 뇌를 천천히 뚫어 죽였는데 이러고도 20분 가까이 버둥거리면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힘을 냈는지 사슬에 묶인 네 다리가 깊게 패여 뼈가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참 골때린 건 써니가 왜 그리도 난폭했는지 죽고 난 다음에 (상아를 팔아먹고자) 상아를 빼내면서 비로소 밝혀졌단 거다. 바로 상아가 깊게 썩어있었던 것. 썩은 이에 대한 아픔으로 스트레스 받던 코끼리에게 채찍질하니 열불나서 조련사를 밟아죽였던 것이었다.

1916년 9월 12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선 10살난 암컷 코끼리 메리가 조련사의 보조로 고용된 사람을 죽이자 서커스 단장은 여론에서 코끼리를 죽이라는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공개적으로 메리를 죽였는데 그것도 보기 드물게 코끼리를 크레인으로 목을 졸라 죽이고 매달아두었다. 메리는 타이산 아시아 코끼리로 덩치가 다른 코끼리보다 작았기에 사진이 찍힐 수 있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코끼리를 전기로 처형시킨 사례도 있다. 이 사건은 코끼리 톱시(Topsy)가 조련사를 밟아 죽였던 일인데 이 톱시는 동남아에서 1875년쯤에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팔려갔다. 하지만 웃기게도 당시 미국 동물원들은 톱시가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뻥광고를 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그런데 동물 보호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을 당시에도 톱시가 사람 죽인 건 정당방위 아니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죽은 조련사와 서커스 관계자는 톱시를 너무나도 가혹하게 박대했다. 결국 1902년 톱시는 조련사인 제임스 필딩 블런트를 밟아죽였다. 블런트는 오줌을 술과 섞어 물에 타 톱시에게 먹이지 않나, 칼을 던져 톱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나, 온갖 학대를 벌여왔고 결국 분노로 이성을 잃은 톱시에게 끔살당했다.

톱시가 3명을 죽였네 뭐네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 사망자는 블런트 1명뿐이다. 우습게도 당시 톱시를 홍보하면서 난폭한 코끼리라며 12명을 죽였네 뭐네 이러면서 박대해오던 게 드러났다. 물론 지금이라면 서커스단 관계자들이 처벌당했겠지만 그 시절에는 처벌이고 뭐고 없었고, 서커스단 주인 톰슨과 던디는 톱시를 죽여서 마지막으로 돈벌이를 하기로 한다. 당시에도 동물 보호단체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합의 끝에 독약을 먹인 후 톱시의 목을 매다는 동시에 전기로 감전시키는 방식으로 최대한 빠른 죽음을 보장하는 쪽으로 합의되었다.

1903년 1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45분, 톱시는 2분에 걸쳐 감전되어 죽었다. 이걸 보고자 사람들이 서로 온다고 난리를 부려 100명에게 구경이 허락되었고, 이때의 영상도 아직까지 남아있다. 참고로 토머스 에디슨니콜라 테슬라의 교류 전기를 공개적으로 까기 위해 코끼리용 전기 처형장치를 만들었네 하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이는 한마디로 개소리다. 톱시의 처형은 에디슨과 테슬라의 대립이 끝난 지 10년이 지나고서야 벌어졌고, 무엇보다 에디슨은 톱시가 있던 루나 파크 근처에는 간 적도 없다.

1994년 8월 20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종합 스포츠 시설이자 공연장인 닐 블레이아스델 센터에서 쇼를 하던 암컷 코끼리 타이크(당시 나이는 19~20살 정도 추정)가 갑자기 흥분하면서 말리던 조련사인 알렌 캠벨(당시 나이 41세)을 코로 쳐서 넘어뜨리고 머리로 그의 가슴을 짓눌렀다. 코끼리 머리 무게는 보통 1톤이 넘기에 사람에게는 이 정도로 치명상인데 캠벨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거기서 숨을 거뒀다. 이후 바깥으로 타이크는 나가려했기에 시설 관계자인 마이크 무라시마가 급히 달려가 문을 잠그려했으나 타이크는 몸으로 문을 들이박으면서 문이 부서졌고 코끼리는 넘어진 무라시마를 공격하여 턱뼈와 늑골, 갈비뼈, 다리뼈가 부러졌다. 그나마 경찰들이 와서 총을 쐈기에 물러서서 무라시마는 살았지만 동영상보면 그렇게 코끼리에게 공격받은 거 같지 않음에도 이 정도였다.

바깥으로 나간 타이크는 호놀루루 도시 한복판에서 주차한 차들을 마구 부수며 30분이 넘게 난동을 부렸고 결국 경찰들이 권총으로 쏘았지만 53발을 맞고도 끄덕하지 않아 결국 레밍턴 산탄총의 슬러그탄에 무려 33발이나 맞은 끝에 결국 사살됐다. 유튜브에 그 때 당시의 사살 영상이 있는데 로그인해야 볼 수 있다. 최초 사건현장에 있던 관광객이 캠코더를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영상도 볼 수 있는 것이 몇 개 더 있다.

타이크의 최후 (잔인) 구글에 검색하면 비슷한 구도의 선명한 사진이 하나 더 나오는데 눈이 새빨갛지만 합성사진인 것으로 사료된다.

타이크는 이 사진이 찍힌 직후 쓰러졌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서려고 발버둥을 쳤다고 한다. 그때 한 경관이 다가가서 샷건으로 머리를 쏴서 완전히 숨통을 끊어 주었다.[30] 이 사건으로 사람 1명이 죽고 3명이 중상, 자동차 72대가 부서졌다.[31]

이 사건이 벌어지기 1년전인 1993년 4월, 타이크는 난동을 부려 1만 달러가 넘는 시설을 부쉈으며 7월에는 북다코타 주 공연을 가던 길에 탈출하여 차량을 부수며 연이어 사건을 일으켰던 바 있다. 그리고 타이크를 부검한 결과 코카인 및 각성제가 검출되어 코끼리에게 약물을 주사한 점이 드러나 많은 논란이 되었기에 결국 이 사건도 인재라는 결론이 났다.[32]

한편, 동물보호단체 PETA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코끼리 학대나 여러 모로 비난하는 건 그럴 듯 하지만, 타이크를 억울하게 죽였다느니 저 와중에도 사람죽이고 거리에서 흥분한 코끼리를 쏴죽여야 했냐니 비난했다. 극단적이다 못해 괴상한 동물보호론을 주장하는 단체답게 전형적인 탁상공론.

그래서인지 이런 헤나를 만들기도 했는데 혐오스럽다는 평도 많았다.

멕시코에서는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코끼리가 버스와 충돌해 로드킬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따라서 멕시코의 동물쇼는 폐지됬다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9월 1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코끼리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사람이 경찰에 코끼리를 고발해서 경찰이 곤혹스런 상황에 빠져버렸다. 사실여하에 따라 코끼리가 아니라 대공원 관계자가 입건되지만, 코끼리를 입건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경찰은 무슨 기분이었을까? 결국 증거부족에 입증 곤란으로 무혐의 처분되었다. 피해자(?)는 동물원 측과 합의했는데, 동물원 측은 절대 무죄라면서 무척 억울해 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서는 2005년 4월 20일, 코끼리 6마리가 서커스단에서 나와 그 중 3마리가 味家(미가)라는 근처 식당으로 돌격하는 일도 있었다. 이 땐 다행히 마취총으로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33] 코끼리도 생포되었다. 물론 식당은 완전히 박살나면서 이 동영상이 해외에서도 알려져 세계의 사건 동영상 코너로 알려지기도 했다. 식당주인은 보험으로 보상받았고 , 도리어 나중에는 코끼리 들어온 집이라는 식당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한다.[34] 이 사건은 이상우해피투게더에서 언급을 했다. 그 외에도 코끼리에 관련된 아슬아슬한 일이 여럿 벌어졌다고 한다.

특히 수컷 코끼리는 더 위험하다. 이놈들은 발정기가 되면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며 이 때의 수컷 코끼리는 매우 예민해지며 자신에게 위험하든 말든 상관없이 달려든다. 이때 무리에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코끼리라도 있으면 이 혈기방장한 놈들을 그럭저럭 타이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자연계에서나 동물원에서나 늙은 수컷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번식기가 아니면 무리에 합류안하는 코끼리의 특성상 늙은 수컷은 밀렵꾼의 쉬운 표적이 되어 수컷에 의한 암컷 공격으로 코끼리 생태에 더욱 심각한 상황을 연출한다.

작정하고 덤비는 코끼리를 신속하게 제압할 방법은 일반적으로 없다. 코끼리를 막으려고 펜스를 세우면 넘어트리고, 후피(가죽이 두꺼운)동물이라서 전기펜스도 무의미하다. 총으로 제압을 하려고 해도 권총탄은 씨알도 먹히지 않으며, 소총탄이나 대구경 샷건, 심지어는 대전차 지뢰로도 사기적인 맷집과 시속 40km이 넘는 돌진속력을 낼 수 있는 게 코끼리인지라 결코 쉽지 않다. 가장 유효한 수단일 자동소총이나 기관총은 당연히 군대경찰이 아니면 애초에 구경도 못 하고.

굳이 민간인이 단번에 제압해 볼 만할 걸 찾아보자면, 총기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널럴한 편인 미국에서는 어렵지만 이리저리 따져보면 종종 소구경 화포를 개인소장 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37mm 야포 같은 걸 발포하면 한 발에 잡아볼만은 하겠지만...

물론 인간이 어디까지나 스스로 만든 룰(동물보호, 자연보호, 치안유지 등)을 지키려고 할 때 어렵다는 얘기고, 인간이 작정을 하면 사살은 물론 멸종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서 언급된) 호놀룰루에서 사살된 '타이크'의 예를 생각해 보자. .600 Nitro Express 같은 괴물 탄환을 써야 코끼리를 잡을 수 있네 어쩌네 하지만, 급작스러운 상황이나 자동화기의 사용이 극히 제한된 민간인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1~2발로 쓰러뜨릴 수 있는 탄약이 이것이라는 얘기일 뿐이다. 군용화기는 호신용 총기나 사냥총과는 레벨이 다르다

상아를 노리는 아프리카 밀렵꾼들, 또는 코끼리 개체수 조절을 위해 나선 해당 국가의 공무원들은 대게 여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차량을 타고 다니며, 코끼리가 눈에 띄는 족족 다같이 AK-47를 난사하여 쉽게 잡는다고 한다. 코끼리에게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 보통 소총탄이라도, 운동에너지 1000~2000J 짜리 쇳덩이(탄두) 수십~수백발을 한꺼번에 뒤집어 씌우니 코끼리의 육신이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현재 코끼리는 난잡한 밀렵 때문에 상아가 없는 개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상아를 크게 만드는 유전자를 많이 가진 쪽부터 차례로 죽어나가다 보니 상아가 없는 개체들이 유전자를 많이 남겨 점차 상아가 없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어떤 이들은 이에 관하여 진화가 아니라 퇴화라고 하는데 퇴화도 엄연히 진화의 한 종류이다. 또 십수년사이에 너무 짧기 때문에 진화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으나, 생존확률이 높은 개체가 남아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 진화의 매커니즘 중 하나이므로 진화가 맞다. 인위적인 결과라 진화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인위적인 것도 진화다.

부연하자면, 상아가 긴 코끼리는 인간에 의해서 사냥당할 확률이 높다. 긴 상아가 생존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아가 짧아지는 쪽으로 선택압이 가해졌다. 아울러 상아가 긴 개체들은 밀렵으로 인해 점점 수가 줄어 들었다고. 진화는 그리 단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선택압은 한 세대, 심지어는 한 개체의 일생 동안에도 여러 형태로 가해지고 생물의 형태나 습성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코끼리가 오로지 상아를 목적으로만 밀렵되는 것도 아니다. 코끼리 고기는 양도 많은데다가 맛도 좋아서[35] 고기를 얻기 위한 수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기아와 가난이 극심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좋던 싫던 코끼리 고기라도 먹게 되며, 인도는 지역에 따라서 건강에 좋다는 낭설이 돌아 그 지역에서 키우던 코끼리들이 도축당하는 등 여러모로 수난을 겪는다.

참고로 코끼리와 사람이 가장 물리적 충돌이 심한 곳이 인도다. 인구수와 밀도가 엄청난 인도에서 갈수록 숲을 파헤치거나 논밭을 만들고자 동물보호구역에 다가가서 살기 때문에 충돌이 늘 끊이지 않는다.

태평양 전쟁 중에 도쿄우에노 동물원에는 코끼리가 세 마리 있었는데, 전쟁으로 인해 시설이 망가질 경우 코끼리가 탈출할 것을 우려한 도쿄 도지사는 코끼리들을 죽일 것을 명령했다. 이에 동물원에서는 코끼리들에게 독이 든 감자를 먹이로 주었는데, 코끼리들은 매우 영리해서 독이 든 감자를 걸러냈다고 한다.[36] 결국 동물원에서는 코끼리들을 굶겨 죽이기로 했는데, 배가 고파진 코끼리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묘기를 보여서 그들이 던져주는 음식을 먹으며 연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초적으로 먹어야 하는 양이 많다 보니 결국 세 마리 모두 굶어 죽고 말았다. かわいそうなぞう라는 논픽션 동화로도 화제가 되었다.

힌두교에서 코끼리 얼굴을 한 사람 모습의 신 가네샤를 섬기기에 코끼리를 대우도 하지만, 늘어나는 코끼리가 사람이 사는 마을을 공격하고 사람들도 결국 독살이나 여러 방법으로 대응하면서 문제가 크다. 더불어 힌두교 행사에 온갖 화려한 치장을 하고 나온 코끼리가 원인 모를 흥분을 하며 사람을 공격할 때도 많다.

그리고, 인도 동부 서벵골의 한 마을에서는 코끼리가 마을 주민 17명을 잡아먹었다. 굶주림을 못 이긴 야생 코끼리들이 종종 출몰하자 사람들이 총으로 코끼리를 몰아내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살된 코끼리 한마리를 부검해 본 결과, 위에 아직 소화되지 않은 17명의 DNA가 발견되었다.

관련 뉴스 이처럼 사람고기까지 먹을 정도로 먹이부족에 시달리고 늘어나는 사람과 생존을 위하여 충돌은 갈수록 더 많이 벌어질 전망이다. 상기한 원문 기사들 중 일부는 저 식인 코끼리가 자식을 인간에게 잃었으며, 그 이후 광증을 보였다는 서술을 하는 것도 있다.

여담이지만, 태국에서는 변비에 시달리던 코끼리를 관장하던 수의사가 갑자기 쏟아져 나온 똥무더기에 깔려 죽은 일이 일어났다.

이 밖에도 가끔 어이없는 사건으로는 인간이 만든 술이나 자연적 술(자연 발효된 과일)을 먹고 술주정으로 인간이 사는 마을을 쑥밭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밀주공장을 덮쳐서 먹고 근처 마을을 쑥밭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BBC 뉴스에서는 코끼리가 취해서 사람 잡았다는 소식이 자주 뜨기도 한다. 가끔은 술에 맛을 들인 주정뱅이 코끼리가 나와(...) 정기적으로 마을을 덮치는 사례도 있다. 동물행동학자들 중 일부는 코끼리가 환경파괴로 겪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찾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건은 오래 전부터 있었는지 석가모니를 반대하던 데바닷타가 술을 먹인 코끼리를 풀어서 죽이려 드는 바람에, 지옥에 가는 죄 중에 술취한 코끼리를 악용하는 죄가 나올 정도.

3. 쥐와의 관계

보통 코끼리는 쥐를 무서워한다는 통설이 있고, 그 이유는 쥐가 코끼리의 발을 갉아먹거나 코끼리의 코로 쥐가 들어가면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실험에서는 그냥 밟아버린다. 그나마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발견하자 '움찔'거린 뒤 방향을 틀어 옆으로 피해가긴 했다. 그러나 화들짝 놀란 것은 아니었고, 사람에 비유하자면 바퀴벌레그리마를 보고 순간 놀라는 정도의 움찔거림에 가까웠다. 즉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혐오감이 들어 피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만화나 동화 등에서는 코끼리가 쥐를 보거나 쥐 울음소리를 들으면 놀라 발광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 정도로 무서워하는 건 너무 과장된 것이다. 물론 진짜 바퀴벌레나 그리마가 무서워 발광하는 사람이 적지 않듯 개체차는 있을 것이겠지만 속설만큼 쥐가 무서워 마구 날뛰는 것은 아닌 셈.

코끼리가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은 쥐가 아니며 꿀벌들이다. 고대 전쟁에서 전투 코끼리 부대에 맞서는 방법 중 하나가 벌집을 코끼리 머리 위에 투척하는 것이었을 정도. 근데 이건 사람도 잡는다 코끼리는 눈이나 코의 점막을 꿀벌에게 쏘이면 매우 고생하며, 새끼의 경우 벌들의 공격으로 죽기도 한다. 때문에 코끼리는 벌집을 보면 피하며, 특정한 울음소리로 동료들에게 꿀벌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이 울음소리를 녹음해 들려주자 벌집이 없어도 코끼리들이 몸을 피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러한 속설을 응용한 사례 중 90년대판 애니메이션 아르슬란 전기에서는 인도를 모티브로 한 신두라군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오자 쥐떼들을 풀어 코끼리들이 우왕좌왕하여 이기는 설정도 나왔었다.

4. 매체에서의 코끼리

반지의 제왕에서는 코끼리의 조상(이라는 설정)인 무마킬이 등장한다.

티몬과 품바에서 품바가 코끼리가 너무 간지난다며 코를 늘려 코끼리가 된 적이 있다. 당연히 코끼리는 그것을 비웃지만, 품바는 그 코끼리를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구하고 원래대로 돌아왔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2차 대확장 전쟁 당시 나가종족의 정신억압자들이 코끼리를 전투병기로 사용한다. 정신억압을 통해 코끼리를 수족처럼 조종하는데다 조종수들이 반불사의 몸을 지녔기 때문에 전쟁에서의 코끼리의 단점이 모조리 사라질 법 하지만 정작 작중에선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37]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코끼리를 가축화하려는 레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히베리 항목 참조.

4.1. 코끼리를 상징물로 쓰는 단체

4.2. 코끼리가 모티브인 캐릭터 및 메카

4.3. 시트콤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코끼리

크크섬의 비밀

MBC에서 방송했던 전 시트콤으로 김치 치즈 스마일의 후속으로 방영되었다. 주요 출연진의 별명이 코자로 끝나서 코끼리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굉장히 재미없고 또 굉장히 떨어지는 완성도 때문에 최악의 시트콤으로 알려져있다. 가장으로 권해효, 한채아, 이세영 등이 나왔다.

5. 여담

악어의 굴욕으로 유명한 이 사진의 경우[46] 코끼리에게 잡힌 저 녀석은 사실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왕도마뱀(Monitor Lizards)의 일종이다. 그러나 각종 유머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지에는 '호구 악어'의 예시로써 자주 쓰인다. 아무래도 도마뱀보다는 악어인 것이 코끼리의 위엄을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대가 도마뱀이 아니라 악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코끼리에게 상대가 안되는 것은 맞다. 논문의 소재로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거대한 악어라면 성체 하마도 죽일 수 있는 만큼 악어의 홈그라운드에서 공격당한다면 코끼리의 입장에서도 확실히 위협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홈이고 뭐고 간에 악어 입장에서는 여전히 목숨을 내걸고 벌이는 자살행위일 뿐이다. 그나마 악어는 파충류답게 아주 천천히 성장하므로 코끼리에게 덤빌 정도로 장성한 악어가 극히 드물기도 하고.

건기에 땅을 파서 우물을 만든다든지,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이 죽을 장소를 찾는다는 등 여러가지로 신비한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다. 우화동화, 혹은 신화 등에서 나쁜 놈으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대인배의 모습을 지닌 동물로 나온다. 인도에서는 지혜의 신 가네샤가 코끼리 머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인도 설화에서는 본시 코끼리는 하늘을 날아다녔다(!)고 하는데, 어느 날 한 브라만이 수도중인 나무 위에 새처럼 앉으려다 나무가 부러져 브라만이 다쳤고, 그 브라만의 분노로 인해 더 이상 하늘을 날 수는 없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그 뒤로도 이전부터 친구였던 바람과 비구름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지금도 코끼리는 물이나 비가 오는 징후를 사람보다 먼저 감지하고 알아낸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코끼리는 죽을 때가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코끼리 무덤이라 불리는 곳으로 가 그곳에서 죽는다고 한다. 물론 거기에는 수없이 많은 코끼리들이 죽어서 남긴 상아가 쌓여있으므로 발견하기만 하면 일확천금. 하지만 위에서 보듯이 코끼리의 죽음을 코끼리 집단이 애도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견되었으므로 거짓으로 여겨진다. 거기다 제아무리 단단한 코끼리 뼈나 상아라도 일반적인 자연 상태에서는 금방 썩어 사라진다. 박테리아의 분해 능력은 강력하다. 가장 처음 이 이야기가 등장한건 아라비안나이트로 신밧드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무덤을 발견하고 부자가되어 세간에 퍼져 이 이야기가 진짜처럼 받아진 것이다.

코끼리와 가장 가까운 포유류는 바위너구리와 해우류(매너티, 듀공 따위)라고 한다. 특히 해우류는 바위너구리 보다 더 코끼리와 가깝다고 한다. 아니 애초에 코끼리가 속한 상목인 아프로테리아(Superorder Afrotheria)는 서로서로 다 가깝다고 한다.

상아 사냥꾼들에 의해 어미를 잃은 새끼를 모아 보호하는 시설이 있는데, 이 시설에는 밤마다 새끼 코끼리들의 울부짖음이 가득하다고 한다. 단순히 엄마를 찾는 소리가 아니라, 잠을 자다가 악몽을 꾸고 이 때문에 놀라서 깨어나 울부짖는다고...

새끼 때 동앗줄로 묶으면 말뚝을 뽑으려다 지쳐서 포기해버리는데, 성인이 될 때까지 그걸 기억하다보니 다 큰 성체가 되어서도 뽑는 걸 단념한다는 일화가 있다. 아동학대를 연상시키는 이야기. 이밖에도 어렸을 때 괴롭힌 자를 기억해서 성체가 되어서 복수했다는 일화도 있다. 코끼리의 복수. 90년대의 초콜릿 광고로 96년 씨네21에서 해외의 화제 광고 코너로 소개된 바 있다. 앞의 일화는 기억력을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릴 때 자신감을 주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위축된다는 의미로도 쓰이기도 한다.

집단 체제에서 자주 나이 든 암컷 코끼리를 우두머리로 따른다[47] 아프리카에서 나이 든 코끼리가 없는 젊은 코끼리 무리가 마을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자, 다른 곳에서 나이 든 코끼리 여러 마리를 데려와 이 무리에 합류시켰다. 이들은 사람과 접하면서 사람과 친한 편이었는데, 경험 많은 개체들이 지도자로서 사람이 사는 마을을 피해다니자 젊은 코끼리들도 덩달아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주제로 해서 사회심리학(?!!) 논문도 나왔다.[48]

아프리카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허리가 부러져 죽은 코뿔소가 자주 발견되는데 그 이유가 코끼리의 강간(!!)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주었다. 코뿔소의 허리가 코끼리의 몸무게를 견뎌낼 수가 없어서 척추가 부러져 죽는다고 한다. 코끼리가 왜 이종교배를 시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간의 사냥에 관한 충격적인 기억 때문에 미쳤다는 설과, 욕구불만을 해소해야 하는데 눈이 워낙에 나빠서 코뿔소 엉덩이를 암컷으로 오해해서 벌어진 일이다는 의견이 있다.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설은 어린 수컷 코끼리의 욕구 불만 해소. 보통 어린 수컷 코끼리는 성욕이 왕성해질 무렵 무리에서 쫓겨나 단독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인간이 아니니 검열삭제를 알 리도 없고, 욕구 불만은 쌓여가는데 무리로 돌아가면 쫓겨나니 주변의 만만하면서 나름 덩치가 있는 코뿔소를 덮친다는 것이다.

후에 모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코뿔소가 살해된 지역의 코끼리들은 다른 지역에서 생포되어 온 어린 코끼리들이었다고 한다. 생태계 보존을 위해 코끼리들을 이주시킨 것인데, 이때 나이 든 코끼리들을 같이 이주시키지 않다보니 배운 게 없는 어린애들끼리 사고를 친 것. 처음에는 용의자.. 아니 용의 코끼리들을 보이는 족족 죽였으나 코끼리 범죄는 줄지 않았고, 이후에 그들의 고향에서 다시 어른 코끼리를 모셔오고 나서야 범죄가 사라졌다고 한다. 코끼리 사회를 모르는 사람들의 인위적인 이주정책이 문제였던 셈. 이와 관련해 스튜어트 카우프만(Stuart Kauffman)은 '코끼리처럼 지능이 높은 동물들은 기성세대의 지도를 받아 종 특유의 행동양식을 학습하는데, 만약에 그렇지 못하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여담으로 이 때 코끼리에게 살해 당한 코뿔소들은 들이받히거나 발에 치여서 내장이 파열되거나 척추나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일부는 상아에 찔려서 가죽이 난도질당해 있었다. 이런 일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코뿔소도 눈 뒤집어질 정도로 빡치지 않는 이상은 코끼리를 무서워한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의 에버랜드에서 사육중인 수컷 코끼리 '코식이'(2012년 기준 22살)가 사람 말을 따라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코식이가 따라하는 말은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의 7개 단어다. (7개단어는 에버랜드측의 주장이고 커런트 바이올로지 측은 안녕 좋아 아니야 누워 앉아 5개 단어로 결론내렸다.) 2012년 11월 2일에는 해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2년 11월 18일 TV 동물농장에서 재차 소개(2006년 9월 10일에 이어)된 바 있다. 코식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 말을 따라하는 코끼리인데 정확히는 코를 입에 넣고 바람을 넣어 따라하는 것이라 말을 한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사육사 말을 따라하고자 스스로 한 것이기에 코끼리 연구학자들을 충공깽으로 몰았다고 한다. (커런트 바이올로지는 이에 대해 어린 시기 격리되어 사회적 유대욕구를 충족하지 않아 인간 말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따라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말 유일한지는 모르지만 과학적으로 말을 따라하는 것으로 증명된 유일한 코끼리로 보인다. 밑의 동영상과 연관된 유튜브 동영상 'Scientists confirm South Korean Elephant can talk' 에선 동영상 말미에 1989년 러시아 말을 하는 코끼리가 있었지만 과학적 보고는 없었다고 한다. 다만 코식이는 자신이 따라하는 5개 단어의 뜻을 알지는 못한다고.

한편 코끼리 배설물 커피도 등장했다고 한다. '블랙 아이보리'라는 이름의 이 커피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만 재배, 생산되는데, 전 세계 최고급 호텔 몇 군데에서만 판매하며 한잔당 가격이 약 50달러(한화 약 5만 4천원)에 달한다고 한다.

영미권에서 '술에 취해서 보이는 환각'을 '분홍 코끼리(Pink Elephant)'라고 지칭한다. 원래 1913년 잭 런던이라는 작가[49]가 쓴 소설에서 등장한 문구로 '파란 쥐와 분홍 코끼리(blue mice and pink elephants)' 라는 말이었으나 왠지 파란 쥐는 탈락하고 분홍 코끼리만 관용어구화 되어 계속 쓰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서구권에서는 술집 간판으로 분홍 코끼리가 쓰이는 경우가 흔하다. 자세한 것은 분홍 코끼리 항목 참조.

유독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으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코와붕가 떡밥도 있다.

동국대학교의 상징이 코끼리이며 학교 응원단의 이름도 백상(흰 코끼리)응원단. 중앙 광장에도 코끼리 상이 있다. 학교가 불교 계열이라 그렇다.

남성의 음경을 칭하는 은어로도 사용된다. 코끼리 길이가 어떻다느니 등등. '남대문 코끼리'라고도 하는 듯. 아마도 유래는 짱구는 못말려가 아닐지. 실제로 음경과 고환 두 개가 있는 모습과 코끼리의 긴 코와 큰 원형의 귀 두 개가 있는 모습에 유사성도 있다.

이쪽 업계에서는 당연한 얘기일테지만 새끼 아프리카코끼리는 귀염둥이같지만 아프리카코끼리같은 경우는 태어날때부터 몸무게가 80~90kg으로 어지간한 성인 남성 이상이다.

그리고 코끼리는 모성애가 아주 강한 데다가 무리 전체의 암컷들이 다 힘을 합쳐 한두 마리 새끼를 애지중지 키우기 때문에[50][51] 일단 새끼에게 위협이 된다고 여겨지면 그게 무엇이든 가차없이 공격하고 본다. 새끼 코끼리를 만져보고 싶다고 접근했다간 어미에게 밟혀죽기 십상. 이 때문에 과학자들도 나이 많은 코끼리 보다 철 없고 호기심 많은 새끼 코끼리를 더 경계한다. 나이가 많은 코끼리는 밀렵꾼과 과학자들을 분간할 정도로 연륜과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아 과학자들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적지만 새끼들이 자기 딴에 신기하다고 돌아다니다가 사람에게 겁을 먹고 엄마!!!하는 순간...

별 쓸데없는 사실 하나 첨언하자면, 코끼리 한 마리를 구입하려면 10억 원 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그 코끼리를 먹이는 데 들어갈 돈까지 생각하면..[52]

우간다의 식인종 독재자 이디 아민은 코끼리를 매우 좋아했는데 코끼리가 자유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고. 자유가 그렇게 소중한 줄 아는 양반이...~

태국이나 네팔에서는 코끼리축구도 한다고 한다. 코끼리 사육사들이 코끼리를 컨트롤(?)해서 축구하는 것. 태국의 코끼리축구같은경우 코끼리 축구선수들이 실제 선수의 이름이 붙은 유니폼(?)을 입히기도 한다.

김응룡 전 프로야구 감독을 코끼리 감독이라고 부른다. 줄여서 코감. 삼성팬들과 기아팬들은 아예 갓끼리사마라고 경의를 표할 정도다.

수컷 코끼리는 짝짓기 전 암컷 코끼리의 오줌 냄새를 맡고 암컷의 준비 상태를 파악한다.

수컷 코끼리는 동심을 파괴한다 카더라 http://www.instiz.net/pt/3634420

중국에서는 실연당한 수컷 코끼리가 차량 15대를 파손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관계자는 이 코끼리가 암컷을 두고 다른 수컷과 벌인 싸움에서 패했으며 기분이 몹시 우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20분의 화풀이 끝에 코끼리는 자연보호구역으로 돌아갔다고.

2018년 6월에는 코뿔소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다. # 코뿔소도 한 덩치 하는 동물이지만 코끼리에 비하면...

유튜브의 역사상 첫번째 동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그 동영상에 나온 유튜브의 공동 창업주가 주인공으로 그 사람이 코끼리를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자세한건 Me at the zoo 항목 참고.

단 한번, 영국에서 아프리카 코끼리아시아 코끼리의 교잡종이 태어난 적이 있었다. 모티 항목 참조.

동물의 이름에 코끼리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코끼리의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큰'의 의미를 가지고 붙인 것. 코끼리장수풍뎅이, 코끼리물범,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등등.

1990년대 초중반 대진침대[53] CF에 코끼리를 등장시킨 바 있다. 아무리 밟아도 끄떡없는 스프링이란 컨셉.

코끼리에 관련된 자세한 얘기는 여기서 볼 수 있다.


  1. [1] 고대 중국 코끼리를 나타내던 상형문자.
  2. [2] 발음은 샹.
  3. [3] 발음은 정.
  4. [4] 발음은 조-. 象(코끼리 상)자의 음을 일본식 그대로 읽은 것.
  5. [5] 사실 코끼리를 가리키던 순일본어는 본래 따로 있었던 걸로 보이지만('きさ'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기록된 문헌은 일본서기와 헤이안시대에 간행된 일종의 사전인 '화명류취초' 정도 밖에 없어 실제로 널리 쓰였는지는 불분명하다..
  6. [6] 발음은 자앙. 위에 나온 표준중국어 및 광동어와 발음이 비슷하다. 몽골족이 중국을 지배하던 원나라 때 코끼리 상(象)의 중국어 발음이 몽골어에 유입되어 어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7. [7] 그 유명한 카이사르 가문의 유래가 이것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전해 오는 얘기에 따르면, 코끼리를 잡은 한 로마 병사의 별명이 되어서 아예 가문명이 되었다는 것. 어쨌든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후 카이사르가 라틴어의 보통명사로도 쓰이게 되면서 황제를 뜻하는 말로 발전하였다. 만약 카이사르 유래가 카르타고어 카이사이가 맞다면 현대까지 남아 있는 소수의 페니키아어 단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학자들은 대부분 이 얘기를 신뢰하지 않고 다른 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문서를 참고.
  8. [8] 현대 이집트에서 쓰이는 아랍어 방언인 마스리가 아닌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고유의 언어이다. 영어로 상아를 뜻하는 ivory의 어원이 되었다. 의외로 영단어 중 그 유래가 고대 이집트어에 있는 것이 많은 편인데 desert, susan(인명, 다만 이건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등이 그 예다.
  9. [9] 태국의 유명한 맥주 'Chang'이 바로 여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10. [10] 이 특징적인 상아는 사실 앞니가 변형된 것이다. 위쪽 2번째 앞니. 따라서 우리말로는 '엄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고양잇과의 맹수가 가진 날카로운 송곳니'라는 뜻을 가진 그 엄니가 맞다.
  11. [11] 지금은 멸종한 생물들 중엔 인드리코테리움 같이 코끼리보다 거대했던 육상 포유류들이 수두룩했다. 그러나 현생 육상포유류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큰 건 코끼리다.
  12. [12] 여기서 성체 코끼리의 도움 등으로 여차저차 살아나게 될 경우 기억력 좋은 코끼리는 어릴적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가 성체가 되어서 사자나 호랑이가 보이기만 해도 무자비하게 때려잡는 사냥꾼이 되기도 한다.
  13. [13] 매우 길한(운이 좋고 복된) 존재라는 뜻의 '고길(高吉)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이것은 한자를 끼워 맞춘 것이라 어원이 아니다. 이런 걸 학자들이 민간어원설이라고 하는데 학문적으로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
  14. [14] 이건 다 자란 성인 코끼리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아기 코끼리는 코로 물을 마시지 못해서 꿇어 앉아서 입으로 마신다.
  15. [15] 거기다 곰포테리움이나 아메베로돈, 플라티벨로돈 등의 일부 코끼리는 아래턱이 길게 튀어나오고 그 끝에 삽처럼 앞니가 존재하기도 했다. 그런 코끼리들은 대개 코가 짧은 편이었던 듯.
  16. [16] 매머드 화석도 있는데, 이건 러시아 산이다.
  17. [17] 2011년 기준 인간의 세계 평균 수명이 66.57세.
  18. [18] 나뭇잎은 옵션이고 줄기도 막 씹어먹는다!
  19. [19] 때문에 코끼리의 어금니는 일생동안 여섯번 난다. 여섯번째 어금니마저도 닳아버리는 60~70세에 달하면 코끼리는 먹이를 먹을 수 없어 굶어죽게 된다고.
  20. [20] 사실 코끼리의 소화기관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질이 별로인 풀을 빨리 영양소도 조금만 흡수하는 대신 엄청 많이 먹어 커버하는 것.
  21. [21] 심지어 다른 무리의 새끼 코끼리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죽임 당한 것을 볼 경우 바로 사자와 하이에나를 쫓아버린다.
  22. [22] 또한 대뇌에 국한하지 않고 소뇌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뉴런의 숫자까지도 인간을 뛰어넘는다.
  23. [23] 하마는 각지에서 악마의 상징으로 꼽히는 것과는 대조적.
  24. [24] 이미 인류는 수만년 전부터 매머드를 사냥하며 이동했다. 당시 중국의 기술 수준으로 잡기에 충분하고도 넘쳤다.
  25. [25] 청나라시기 되면 서양과 교류가 빈번해 지면서 코끼리가 수입됐을 개연성이 높다.
  26. [26] 한자에 높을 존을 썼지만 존이 아니라 준으로 읽어야 한다. 尊은 애초에 술을 담는 제사그릇을 본뜬 한자고 사람 이름이나 그릇의 뜻으로 쓸때는 준으로 읽는다.
  27. [27] 삼국시대 당시 단위를 환산해서 계산하면 69cm 정도다.
  28. [28] 어린 개체처럼 키우면서 길들일 수 없고, 경험이 많아 인간이 적이라는 사실을 다른 코끼리에게 가르쳐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코끼리를 사육하는 데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하면 이왕이면 오래 써먹을 수 있는 어린 개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람이 사육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 취약한 늙은 개체는 죽기 쉽다.
  29. [29] 소, 돼지등과 비교하면 성장속도는 엄청 느린데다가 먹기는 엄청 많이 먹기 때문에 돼지 처럼 고기를 얻는 용도로도, 소처럼 쟁기를 끌게 하는 용도로도 비효율적이다. 특히 출산 후 새끼 때 부터 먹이를 대려면 코끼리 하나 키워보려다가 사람 등골이 휠 지경이므로 인도 등지에서 가축용으로 키우는 인도코끼리도 대부분 야생 코끼리를 포획하여 길들인 것이다.
  30. [30] 이를 두고 비난도 있었지만 당연히 "이미 사람도 많이 죽고 다쳤으며, 놔뒀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상했을지도 모를텐데 여기서도 동물보호타령이냐?"라는 역공에 버로우. 그리고 이미 너무 많은 탄환을 맞아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니 빨리 숨을 끊어 주는 게 최선이기도 하고.
  31. [31] 국내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동물의 역습, 코끼리> 편으로 상세하게 다룬 적도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사망자인 캠벨 옆에 다른 관계자가 부상을 입고 쓰러진게 보인다.
  32. [32] 이 사건을 조사한 코끼리 연구자들은 처음에는 발정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다른 주장도 제기되었다. 코끼리 타이크는 아프리카에서 왔으며 당시 (1980년에 미국으로 옴) 코끼리 개체 수를 줄이고자 어른 코끼리를 쏴죽이던 합법적 사냥에서 살아남은 코끼리들이 이렇게 해외로 팔려나갔던 것이며, 바로 그 가운데 한 마리가 타이크였다는 것. 눈 앞에서 부모와 동족, 무리를 쏴죽인 사람에 대한 증오를 트라우마로 가졌다고도 추측했다. 하지만 밝혀진 결론은 코카인. 커다란 동물을 쉽게 고분고분하게 만들려고 마약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33. [33] 다만, 지나가다가 코끼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 달아나던 노약자 한 사람이 넘어져 전치 2주 정도 부상을 당하긴 했다. 당연히 그도 보험으로 합의금을 받았다고 한다.
  34. [34] 이후 한동안 사건 유명세 덕분에 장사가 잘 됐다. 지금은 건대 후문(건국문) 바로 근처 건물 2층으로 이사갔고 코끼리가 들어왔던 그 위치는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
  35. [35] 한때 코끼리고기를 먹어봤다고 구설이 있었던 호주의 모 의원에 따르면 사슴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36. [36] 도라에몽 단행본 5권에서 진구의 삼촌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이 이야기에서 온 것이다.
  37. [37] 북부군 쪽에서는 레콘(...)이 나섰기에 등장하자마자 개발살이 나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코끼리를 부릴 정도로 뛰어난 정신억압자가 많지 않은지라 다시는 등장하지 못했다.
  38. [38] 유공은 1990년 SK로 민간 매각된 국영기업이다.
  39. [39] 그 유명한 "코끼리 밥통"의 회사다.
  40. [40] 몸 전체에 1000개의 눈이 달려 있어서 세상의 모든 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인드라가 타고다니는 코끼리
  41. [41] 페르디난트 중구축전차의 개수형
  42. [42] 록맨 X에서 등장. 모티브는 나우만코끼리이다.
  43. [43] 록맨 제로에서 등장. 모티브는 인도 신화의 가네샤.
  44. [44] 코끼리와 인간, 문어의 무서운 면만을 부각시켜 탄생시킨 존재다.
  45. [45] 정확한 성수 디자인은 흰 코끼리.
  46. [46] '악어'에다 '엑스칼리버'를 합친 일명 악스칼리버. 심지어 네이버에서 '악스칼'까지 치면 자동으로 완성된다. '악어칼리버'라고 하기도 한다.
  47. [47] 수컷 코끼리는 보통 10년 이상 되면 무리를 떠난다.
  48. [48] Slotow et al., 2000.
  49. [49] 소설 화이트 팽으로 유명하다.
  50. [50] 새끼가 딸린 어미 코끼리가 죽거나 처음 새끼를 낳고 새끼를 어떻게 돌보는지를 잘 몰라서 자신의 새끼를 자주 방치할 경우 다른 암컷이 대신 돌봐줄 정도로 무리 사이가 돈독하다.
  51. [51] 다만 수컷 코끼리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수컷 코끼리는 성깔이 더럽기로 아프리카 현지 원주민들에게도 악명이 높다. 다만 사자들보다 느리고 덩치가 워낙 커서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가까이 갈 일이 없어서 그렇지.) 새끼가 수컷 코끼리에게 가까이 갔다가 공격당하는데 심할 경우 죽기도 한다.
  52. [52] 김찬호, 『돈의 인문학』, 문학과지성사, 2011, p. 70.
  53. [53] 2018년 라돈 검출 사건으로 논란이 된 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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