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코뿔소

Rhinoceros

이명 : 무소

Rhinocerotidae Gray,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말목 (Perissodactyla)

코뿔소과(Rhinocerotidae)

코뿔소속(Rhinoceros)

수마트라코뿔소속(Dicerorhinus)

검은코뿔소속(Diceros)

흰코뿔소속(Ceratotherium)

사진은 흰코뿔소(Ceratotherium simum)

중국어: 犀牛

일본어: サイ(犀)

영어: rhinoceros, rhino(약칭)

독일어: Nashorn

러시아어: носорог

범어 : 걸가(朅加나 朅伽, 한자 음차표기)

에스페란토: Rinoceredoj

1. 개요
2. 크기
3. 역사 속의 코뿔소
4. 무소
5. 멸종위기와 보호운동
6. 종류
7. 대한민국의 코뿔소 보유현황
8. 기타
9. 코뿔소가 모티브인 캐릭터, 코뿔소와 관련된 캐릭터

1. 개요

코끼리, 하마와 함께 아프리카 초원의 전차 삼대장 중 하나. 코끼리는 M1 에이브람스, 하마가 레오파르트2면 코뿔소가 T-14

기제목 코뿔소과에 속하는 포유류 종들의 총칭.

동물계의 전차로 불리는 생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생긴 것과 이름과는 다르게 과 같은 기제목에 해당한다.[1]

공격성향이 적기 때문에 큰 위협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자극을 주는 일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돌진해오는 코뿔소는 웬만한 화기로도 멈춰세우기 힘들다. 한 검은코뿔소는 60km/h로 달리는 지프를 들이받아 박살낸 적이 있다. 그나마 흰코뿔소는 비교적 온순한 성격이지만 인도코뿔소는 대단히 호전적이어서, 호랑이를 쫓아내거나 온순한 아시아코끼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어찌 되는지 궁금하면 파 크라이 4를 플레이해보자. 지프들이 종잇장처럼 날라간다.(...)

2. 크기

코뿔소의 종류 중 인도코뿔소와 흰코뿔소는 육상동물 중 덩치가 5, 6위를 다툴 정도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아프리카코끼리이고 2위는 아시아코끼리, 3위는 둥근귀코끼리, 4위는 몸무게가 최대 4톤까지 나가는 남방코끼리물범의 수컷인데... 다만 이는 수컷 한정이고 물범 계열을 육상 동물로 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인도코뿔소와 흰코뿔소 모두 수컷들은 평균적으로 대략 2.2~2.4톤 정도 나가며, 최대 3.6톤까지 나간다. 암컷들은 평균적으로 1.6~1.7톤 정도 나가는데, 수컷보다는 작지만 수컷은 평균적으로 1.5톤, 암컷은 1.3톤 정도 나가는 하마들보다는 더 크다.

물론 코끼리 종들의 최대 크기인 아프리카코끼리 10톤, 아시아코끼리 7톤, 둥근귀코끼리 6톤보다는 작고, 평균적으로 3톤 정도 나가는 남방코끼리물범 수컷보다도 조금 작다.

3. 역사 속의 코뿔소

3.1. 중국

뭔가 사바나가 배경인 영화에서 보면 사자 같은 애들보단 얘한테 타고 다니는 지프가 뒤집혀서 관광 탄다든지 한다. 옛날 총기 기술이 안 좋을 땐 단단하고 질긴 그 가죽 때문에 총알이 안 박히곤 했다고 한다. 전투력이 이리 좋은데 인간 역사에서 코끼리처럼 길들여서 생체병기로 이용된 적은 없었다. 이유는 그 놈의 근시가 원인이었다고. 다만 죽인 다음에 가죽을 벗겨 갑옷은 만들었다.

옛날에는 중국 남부에도 코뿔소가 살았는데, 은나라 때 갑옷의 주 재료 중 하나가 코뿔소 가죽이었다고 한다. 코뿔소를 나타내는 한자로는 犀(서) 또는 兕(시)를 사용했는데, 犀와 兕는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은 종류였다고 한다.바이두 참조 뱀발로 兕는 암컷 코뿔소라는 의미도 있다.

犀을 묘사한 청동기. 제사시 술을 따르는 주전자인 준이다. 다른 서준의 모습

兕를 묘사한 청동제 준 잠깐. 외뿔이라면서 왜 두 개야? 얘네도 물소로 헷갈렸나

兕를 나타낸 중국의 옛 그림. 이런 모습의 외뿔소면서 푸른 몸을 한 것은 전설에서 노자의 탈것으로 등장하며, 노자를 상징하는 신수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6천년 전 이상의 유적지에도 코뿔소의 뼈가 발굴되고 있으며, 나라 시대에는 한꺼번에 40마리 이상이나 포획한 기록도 있고, 10마리 이상을 잡았다는 기록도 많이 있다. 같은 시기에 이미 드물게 된 코끼리와는 달리 비교적 잡기 쉬운 동물로 숫자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갑옷을 만들기 위해 가죽을 대량으로 모아들이면서 결국 멸종. 지못미.

전국시대 초기에 쓰인 고공기(考工記)에도 코뿔소 가죽을 만드는 방법과 품질검사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나라 시대에는 이미 코뿔소와 코끼리가 희소하게 되어버려서, 신화(神化)적인 존재로 여겨지게 되었다.

3.2. 유럽

"인도에서 이상한 짐승을 잡았다. 몸통은 말과 비슷하고, 머리는 사슴과 비슷하며,

발은 코끼리를 닮고, 꼬리는 멧돼지를 닮은 일각수였다. 이 짐승이 우는 소리는

매우 구슬펐다. 길고 검은 뿔이 이마 한가운데에 달려 있었다.

산채로는 잡을 수 없었다." - 大 플리니우스, <박물지>에서

이 기록을 바탕으로 유니콘 전설이 만들어졌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인도에 사는>, <말 같은 몸통>, <사슴 같은 머리>, <코끼리 같은 발>, <멧돼지 같은 꼬리>를 가진 <일각수>를 모두 코뿔소에 대입해 보면 답은 나온다.

아무튼 코뿔소라는 동물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던 서양인들은 이것을 유니콘으로 착각하고 결국 외뿔 달린 말로 와전시켜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때문에 동물에 대해 무지하던 시절엔 이 코뿔소의 뿔을 유니콘의 것으로 속여 팔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유니콘의 뿔이 가지는 해독, 정화등의 개념이 담긴 부적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한다.뭐.. 유니콘 전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팔았다면 의외로 쓸데없는데서 정직하다고 볼 수도 있을지도..?

이후 1514년 르네상스 시기 유럽에 살아있는 인도코뿔소유니콘 아닌 진짜 코뿔소로 전해지기는 했는데, 어쩌다 보니 철갑을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전해져 이름도 "철갑코뿔소"였다. 이 철갑코뿔소는 1515년에 제작된 뒤러의 목판화로 유명하며, 상당히 근래에 이르기까지 동물 도감에도 진짜 있는 것으로 실려 있었다. 코뿔소 위에 갑옷을 덮씌운 이 철갑코뿔소 그림은 꽤 유명한데, 진짜 코뿔소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어깨 위에 작은 뿔이 하나 더 있는 것과 목 아래-가슴에 걸쳐 갑옷의 가슴받이 모양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 것이다.

문제의 그림.핵폭탄 한대 맞아도 버틸 기세[2]

코뿔소에 대해 유럽에 잘못 알려진 것은 철갑뿐 아니라 코끼리와의 관계로, "코뿔소는 코끼리와 철천지 원수간이어서 코끼리만 보면 돌진하여 뿔로 배를 받아 죽인다"고 알려졌다.(관련 그림을 볼 수 있는 블로그 링크표정이 살아있다)

인도코뿔소가 유럽 최초의 실물 코뿔소로 유럽에 전해졌을 때 흥행거리로 코뿔소 vs 코끼리 싸움을 벌인 적이 있는데, 코뿔소가 등장하자마자 코끼리가 달아나는 바람에 대결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악바르가 인도코끼리와 인도코뿔소를 대결시킨 적이 있는데, 인도코끼리가 점점 다가가자 코뿔소가 도망쳤다고. 다만 이때 인도코끼리는 무장한 전투용이었는데다 기수도 탑승한 상태였다.

4. 무소

관련된 명언으로 불교 최초의 경전으로 알려진 "숫타니파타"에서 나오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자동차 이름 쌍용 무쏘도 유래했다.

즉, 다른 이름으로는 무소라고도 한다. 다시 말해 불경에 나오는 무소가 바로 코뿔소. 그것도 인도코뿔소다. 무소라는 어휘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쪽 링크를 참조. 참고로, 표기가 비슷한 물소는 한자로 水牛라고 적는다.

이름에 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밭도 간다.(...) 이보시오, 어느 소가 일을 더 잘 하오? 그야 남만에서 들여 온 코뿔소지요 댓글이 가관이다[3]

5. 멸종위기와 보호운동

코에 달린 뿔인 서각이 약재로 비싸게 팔리기 때문인지, 현재는 대부분이 멸종위기종. 그 외에 예멘에서도 남자의 성인식 선물로 주는 장식용 칼집을 만드는 데 코뿔소 뿔을 애용하는 풍습이 있어서 얘들이 또 많이 챙긴 게 있다.

다만 이 뿔이 피부 각질이 변한 거라 혈관과 신경을 피해 조심스럽게 각질덩이로 된 부분만을 적당하게 자르고 약을 발라주면 죽지 않고 나중에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 밀렵을 막기 위해 일부러 성인 코뿔소를 마취로 잡은 뒤에 뿔만 적당히 자르고 놓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문제는 이 경우에는 무기가 없어 새끼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유체의 생존률이 낮아진다는 문제가 있어 논란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코뿔소들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런 일들이 벌이지기 시작한 초기에 시체들을 조사해 본 결과 무거운 물체에 눌려 척추가 부러지는 바람에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다름아닌 코끼리. 수코끼리가 발정기때 호르몬 과다 분비로 주체를 못하고 코뿔소에게 검열삭제를 하려다 당연하게도 거절당하자 홧김에 죽여버렸다고 한다. 실제 장면

남아공에서는 코뿔소의 밀렵을 막기 위해서 코뿔소 뿔 거래를 합법으로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합법이 되어서 역효과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6. 종류

검은코뿔소(Black rhinoceros, Diceros bicornis)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8종의 아종중 3종이 멸종되었다. 문서 참조.

흰코뿔소(White rhinoceros, Ceratotherium simum)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2종의 아종 중 하나인 북부흰코뿔소(C. s. cottoni)는 멸종이 임박했다. 문서 참조.

인도코뿔소(Indian rhinoceros, Rhinoceros unicornis)

인도 반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에 서식하며, 분류된 아종은 없다. 문서 참조.

수마트라코뿔소(Sumatran rhinoceros, Dicerorhinus sumatrensis)

인도네시아수마트라 섬보르네오 섬에 서식하며, 3종의 아종 중 1종이 멸종되었다. 문서 참조.

자바코뿔소(Javan rhinoceros, Rhinoceros sondaicus)

과거 베트남동남아시아 본토에도 서식하였으나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유일하게 서식하며, 3종의 아종 중 2종이 멸종되었다. 문서 참조.

7. 대한민국의 코뿔소 보유현황

서울대공원 개원을 앞두고 서울동물원에 흰코뿔소, 인도코뿔소, 검은코뿔소 3종 9마리를 들여온다는 1983년의 신문기사.

서울동물원 개원 이후 동물들이 죽어나간다는 1984년의 신문기사. 인도코뿔소의 사진이 있다.

대한민국에 코뿔소가 처음 들여져 오게 된 것은 창경원의 동물들을 창경궁 복원을 위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기며 새로운 동물들을 도입했을 때이다. 당시 신문기사에는 흰코뿔소, 인도코뿔소, 검은코뿔소 3종 총 9마리를 들여온다고 했는데, 이중 검은코뿔소와 인도코뿔소는 개장 초기에 폐사하였고 현재 서울대공원은 4마리의 흰코뿔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에버랜드가 로스트밸리를 개장하며 전시 동물로 흰코뿔소 4마리를 들여왔다. 에버랜드에서는 흰코뿔소 방사장의 '공존'이라는 태마에 맞추어 해외 동물원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하여 코뿔소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고 코뿔소의 위협을 피할수 있을만한 육식동물인 치타와 합사하고 있는데,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기 어렵다고 해도 이 합사는 많은 우려를 받고있다.

합산을 내자면, 현재 국내에는 흰코뿔소 8마리가 있다.

8. 기타

코뿔소 vs 하마는 오랜 시간을 넘어 지금도 유효한 떡밥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코끼리에게는 얄짤없이 발린다. 워낙 근수가 차이나기 때문에 뿔이고 뭐고 없이 힘으로 푹찍. 인간에게 어미가 죽어 정신이상을 가지게 된 코끼리에게 사지가 분해된적도 있다. 지못미 * 그래도 가끔 코끼리를 쫓아내기도 한다.[4] 물론 진짜로 덤비면 못당하지만. *

아프리카물소보다는 크기도 크고 힘도 강해서 물소와의 싸움은 다소 일방적인 경향이 있다. 유튜브에 물소와 코뿔소가 힘싸움을 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힘에서 물소가 일방적으로 밀렸다. 참고영상

기후가 우라지게 추웠던 빙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코뿔소가 살았다. 충북 제천 점말 용굴의 구석기 층에서 털코뿔소의 앞다리뼈가 발굴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네팔에서도 밀림 지역이 있으며 거기에 코끼리 및 악어와 같이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도 멸종위기라 보호를 받고 있다.

9. 코뿔소가 모티브인 캐릭터, 코뿔소와 관련된 캐릭터


  1. [1] 코뿔소는 소과의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코뿔이가 더 적합한 표현이지만 코뿔소라는 명칭이 관용어로 굳어졌으므로 보통 코뿔소라고 부른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름에 말(馬)이 들어가는 하마는 정반대로 우제목에 해당한다. 하우와 코뿔마
  2. [2] 참고로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뒤러는 실제로 코뿔소를 본 적이 없었다. 코뿔소의 생김새에 관한 소문과 간단한 스케치들을 참고하여 그린 것이다.풍문으로 그렸소
  3. [3] 위 링크의 코뿔소 밭갈이는 널리 쓰인다기보다는 이벤트성에 가깝다.
  4. [4] 이는 하마도 마찬가지로, 적당히 위협을 주면 대부분의 경우, 성격이 상대적으로 온순한 코끼리가 피하는 편. 물론 성질 더럽기로는 하마 뺨치는 맹수들인 혈기왕성한 젊은 수컷 코끼리는 그런 거 없다. 하마나 코뿔소나 함부러 덤비면 정말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5. [5] 정확히는 신생대 코뿔소인 엘라스모테리움
  6. [6] 작중에서는 카드로만 등장했다.
  7. [7] 독일어로 코뿔소라는 의미
  8. [8] 비슷한 것으로 빠르다는 어원인 인간형 다리인 스프린터스플리터로 표기되는데 한두번 이러는게 아닌게 문제다. 노바2에서는 그나마 정확히 스프린터로 표기되었지만 오리지널과 AR은 어쩔 수 없었던 건지, 아니면 그렇게 된 건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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