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니크

1. 개요
2. 어원
3. 대중문화 속의 크레스니크

1. 개요

Кресник (슬라브어)

Kresnik

슬로베니아와 이스트리아 반도의 슬라브 전설에서 등장하는 흡혈귀 사냥꾼(뱀파이어 헌터). 비슷한 흡혈귀 사냥꾼인 담피르와는 달리 크레스니크는 보통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다.

전설에 따르면 양막을 모자처럼 뒤집어쓰고 나온 아기흡혈귀 '쿠드라크(Kudlak)'[1]가 되거나, 아니면 그 숙명적인 적수가 되는 '크레스니크(Kresnik)'가 된다고 전해진다. 혹은 붉은 양막을 쓰고 태어난 아기는 사악한 쿠드라크로, 하얀 양막을 쓰고 태어난 아기는 쿠드라크의 천적인 크레스니크가 된다고도 한다. 크레스니크로서 태어난 아기는 그 마을에서 가장 힘 있는 청년으로 자라나 마을의 수호자가 된다.

평상시에는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짐승(, 돼지, 등)의 형태가 되어 똑같이 짐승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사악한 마법사(혹은 흡혈귀) 쿠드라크와 맞서 싸운다. 이 경우 크레스니크가 변신한 동물은 모두 하얀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검은색을 띄고 있는 쿠드라크와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다.

2. 어원

크레스니크의 어원은 십자가[2]를 의미하는 Krat에서 유래했으며 그 외에 슬라브어로 부활, 혹은 '부활하는 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크르스니크(Krsnik)으로도 쓰이며, 한국에서는 일본의 매체에서 Krsnik를 음차하여 표기한 クルースニク을 다시금 중역하는 과정을 거쳐 크루스니크란 표기로 소개되어버린 경우가 자주 눈에 띄인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와 크루스니크 아트레이데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아예 발음을 더 꼬아버려 크레스닉이나 크루스닉이란 표기로 잘못 소개되는 경우도 많다. 크레스닉은 크레스니크를 잘못 발음한 것이고, 크루스닉은 크르스니크(일본식 표기로는 크루스니크)를 잘못 발음한 것이다.

3. 대중문화 속의 크레스니크

하프뱀파이어, 담피르와는 달리 크레스니크는 잘 알려져있지 않아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서브컬처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든 편이지만, 담피르에 비할 바는 못되더라도 몇몇의 픽션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3.1. 블러드 크루세이드블러드문

変身者(クルースニク)

본 항에서는 공식 발음을 존중해서 크르스니크로 표기한다.

블러드 크루세이드 3권에서 헌터(플레이어 캐릭터)의 종족 중 하나로 처음 등장한다. 혈계[5]는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변신 능력을 미약하게 이어받고 있다.

담피르의 자손에서 간혹 발생하는 돌연변이로, 태어날 때가 아니라 변신할 때에 양막[6]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자기가 크르스니크라는 걸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다수고, 뭔가 대단한 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되지 못하는 위화감 때문에 불량해져서 문제아가 된다고 한다.

뱀파이어 헌터 조직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가 카운슬러로서 집에 방문해서 냅다 양막을 갖다대서 변신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를 해서 스카우트해가고 있다. 하지만 부모 중 최소 한 쪽은 담피르 또는 같은 크르스니크이기 때문에, 헌터의 세계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잘 아는 부모로서는 자기 자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지 말라며 거세게 반발한다고. 자녀의 '이해해주는 가족' 행복에 자기 목숨이 걸리는 게 싫어서 그럴지도 모른다[7][8]

블러드문에서는 뱀파이어와 모노비스트의 설정이 어느 정도 합쳐지면서 뮤턴트[9]의 자손에서도 발생하게 되었다. 또, 종족별로 헌터가 된 계기의 예시가 각각 여섯 가지씩 제시되어 있는데, 크르스니크의 이력에는 상당히 불행한 게 많다. 상기한 크르스니크 식별 테스트에 낚이는 바람에 죽고 싶지 않아서 별 수 없이 헌터가 되거나, 어릴 때 사고로 각성해서 변신해버렸지만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동안 동물로 지냈다거나... 뮤턴트가 아홉 권 동안 쌓아온 불행 기믹을 표 하나로 빼앗아가 버렸다


  1. [1] 덧붙여 슬라브어에서는 '쿠드라크(Kudlak)'의 동의어로서 '스트리고이(Strigoi)'라는 단어도 존재한다. 역시 흡혈귀를 뜻하는 말이며, 마법사나 사악한 주술사 등의 의미로도 쓰이는 말. 독일어로는 '슈트리건(Strigon)'이라고 하며, 에이스 컴뱃 6의 등장 편대슈트리건 편대의 이름의 유래가 바로 이 단어다.
  2. [2] 그리스도교적인 의미가 아닌 마을의 경계를 나타내는 표식으로서의 의미이다.
  3. [3] 크레스니크와 쿠드라크의 대립이 등장한다.
  4. [4] EX 미션으로 쿠드라크와 함께 등장. 서로를 죽일 수 있는 무기를 갖다주어야 하는 양자택일 식의 미션이다. 동료로 삼으려면 일정 레벨 이후 악마합체로 직접 만들어야 한다.
  5. [5] 블러드 크루세이드에서 뱀파이어 특유의 피를 사용하는 기술. 담피르도 사용 가능하지만 코스트가 2배가 되어서 다른 어빌리티와 그럭저럭 비슷한 효율이 된다. 반면에 뱀파이어가 사용할 때는 코스트가 그대로이기 때문에 헌터의 반값으로 사용하는 셈이 된다.
  6. [6] 크르스니크 헌터는 휴대를 위해 건조시켜서 부피를 줄여서 가지고 다닌다.
  7. [7] 게다가 6권부터 담피르에게 수명 100배 설정이 붙었는데 크르스니크는 여전히 일반인 수명이다. 안 그래도 먼저 떠나보내는 게 확정적이어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 자녀를 삶의 행복이 하나하나 박살나는 뱀파이어와의 싸움터로 끌어내는 거니까 반발할 만도 하다.
  8. [8] 실제로 이 중 뱀파이어의 추종자로 전락하거나, 아예 뱀파이어가 되는 경우도 많다.
  9. [9] 접촉자. 헌터즈 문의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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