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이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분야

음악

입성날짜

2010년 11월 15일

위치

6901 Hollywood Blvd.

이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본명

크리스티나 마리아 아길레라 (Christina Maria Aguilera)

국적

미국

출생

1980년 12월 18일,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직업

가수, 배우,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신체

157cm, O형

가족

매튜 루틀러 (남편) 맥 라이언 브랫먼 (아들)
썸머 레인 루틀러 (딸)

애칭

X-tina

데뷔

1993년 디즈니 채널 '미키 마우스 클럽 (MMC) 시즌 6'
1999년 1집 앨범 'Christina Aguilera
'

링크

역대 그래미 시상식[1]

최고의 신인상

제41회
(1999년)

제42회
(2000년)

제43회
(2001년)

로린 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쉘비 린

1. 개요
2. 인생
2.1. 유년 시절과 MMC, 데뷔 과정
2.2. 1집 'Christina Aguilera', 인기 돌풍
2.3. 이미지 변화, Lady Marmalade
2.4. X-tina로 돌아온 크리스티나, 2집 Stripped
2.5. 3집 Back To Basics, Baby Jane의 등장
2.6. 이미지 변화, 'Baby Jane is Dead'
2.7. 4집 Bionic, 그리고 찾아온 실패
2.8. 갑작스런 이혼과 함께 도래한 암흑기
2.9. 5집 Lotus의 연속 부진, 피쳐링 여신으로 부활
2.10. 둘째 딸 출산, 최초의 6년 앨범 주기(...)
2.11. 6년만의 귀환, Liberation
3. 디스코그래피
3.1. 앨범
3.1.1. 비정규 앨범
3.2. 싱글
3.2.1. 빌보드 1위
3.2.2. 빌보드 2위
3.2.3. 빌보드 3위~10위
3.2.4. 빌보드 11위~20위
4. 수상
5. 비디오그래피
5.1. 필모그래피
5.2. TV 출연작
6. 콘서트 투어
7. 기타

1. 개요

Christina Aguilera.

The Voice Of A Generation

우리 세대의 목소리.

---

- 2012년 ALMA Awards 소개 멘트. #.

2000년대 가장 성공한 여자 아티스트 중 한명이자 핑크, 알리샤 키스, 비욘세등과 함께 가장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것으로 유명한 가수. 매 앨범마다 다른 음악 컨셉과 장르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팝의 슈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유일한 라이벌이기도 했다.[2]

크리스티나는 휘트니 휴스턴이나 머라이어 캐리를 잇는 디바의 노선으로도 평가받은 바 있지만, 가수 본인은 포스트 마돈나를 지향하기도 했다. 전세계 5,000만장의 음반 판매량[3]과 6번의 그래미 상을 받았고 5곡의 빌보드 넘버원 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미국 NBC 채널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423번째로 입성했다. 음악 활동외에도 영화 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롤링 스톤》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명 중 서른 살 이하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아티스트이며 《빌보드》가 선정한 2000–09년 아티스트 순위 20위[4], 《코브》가 선정한 최고의 팝 보컬리스트 100인 목록 순위에서 50점 만점에 50점을 받은 정상의 아티스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2000년대 초중반 브리트니, 엔싱크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팝이 인기 없진 않지만, 생각보다 타 국가보다 지분이 적은 편인데도 1집과 2집은 각각 음반협회 기준 10~30만장 내외의 판매고[5]를 올려 음반시장 불황이던 2000년대 초반 왠만한 국내 가수급으로 팔려나갔다. 그리고 국내에서 S.E.S.-핑클 대결 구도가 있었다면, 팝 좀 듣는다는 학생들한텐 클쓰-브릿 대결 구도가 있었다. 이쪽도 키보드 워리어질 좀 했을 정도로 꽤 파이팅 넘쳤던 분들. 그러나 현재는 둘다 아기 엄마가 되서 그런지 팬들도 많이 유순해졌다. 여담으로 국내 가수 중에는 서인영이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로도 알려졌다. 그녀가 하고 나온 스타일링과 음악을 보면 아주 많은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서길레라 근데 최근에는 클쓰보다 가가 쪽 노선에 가까워졌다

그 바닥에서도 보기 드문 고집과 깡(?)을 갖고 있기로 유명한데, 4년이 넘는 앨범 텀과 극단적인 장르 변화만 봐도 굉장한 자기 주장을 가진것을 알 수 있다. 상큼한 디즈니 소녀 시절[6]의 새하얗던 피부를 태닝하고 섹스 어필을 포함한 자기 주장을 마음껏 펼치는 페미니스트 디바 X-tina[7], 재즈와 블루스를 부르는 성숙한 레이디[8]에서 기괴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렉트로닉을 하는 실험음악가[9]까지... 그러나 그 점이 그녀를 금발의 팝 공주에서 디바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메인스트림 여가수들이 대부분 그렇듯 페미니스트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10] 여성팬들과 동성애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11][12]

2집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유난히 파격적인 의상과 행보로 숱한 화제를 뿌려왔으나 비슷한 시기 브리트니가 받은 타블로이드 공격에 비해서는 딱히 사생활 관련해서 잡음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1집 말경부터 제작자나 동료가수들과 사이가 안좋다는 소문이 많았는데[13]지금은 애엄마되고 거의 다 화해했다. 시간이 약이지 그래서 그녀가 파이터라는 가십들이 많았는데(아예 'Fighter'라는 상징적 히트곡이 있기도 하고) 오히려 휘트니 휴스턴이나 아레사 프랭클린, 에타 제임스같은 팝의 거물들한테는 지지와 사랑을 받았고 동료 가수들 중에서도 MMC 동기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그웬 스테파니등과 친한것을 보면 이런 파이터 기질(?)만 있는건 아니다. 또 유엔 세계 식량 계획 기아 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각종 인권 및 동성애 문제에 자선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애칭은 클쓰로 불리며[14], 미국에서는 X-tina로 불린다. 가까운 지인에게는 크리스라고도 불리는 듯.[15]

2. 인생

2.1. 유년 시절과 MMC, 데뷔 과정

1980년 12월 18일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크리스티나 마리아 아길레라남미 에콰도르의 출신의 아버지 파스토 아길레라, 독일, 아일랜드계 혼혈이었던 어머니 셸리 컨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따라서 크리스티나는 남미 에콰도르와 독일,아일랜드 혼혈이다. 크리스티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음악에 민감하게 반응했었는데, 집에서 TV를 볼때도 콘서트를 보다가 채널을 돌리려고 하면 크게 울었다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보였던 그녀가 태어난 뒤, 파스토 아길레라는 셸리에게 군대에 입대한다고 상의 한마디 없이 계약 서명까지 끝냈고 결국 아길레라 가족은 하루아침에 군대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셸리는 이때 대학을 포기하고 오직 파스토와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기 시작한다. 아길레라 가족은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에 있는 기지에서 지내다가 얼마뒤 일본으로 건너가 3년간 생활했다.

그러나 파스토를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아길레라 가족은 그의 일방적인 폭력으로 멍들어가고 있었다. 셸리에게 틈만 나면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던 파스토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크리스티나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매일밤 부부싸움이 일어나면 크리스티나는 방문을 걸어잠근 채 노래를 부르며 아픔을 이겨냈다. 몇년 뒤 둘째 딸 레이첼을 출산한 셸리는 파스토의 명령으로 미국 뉴저지로 돌아왔고 이 시기 파스토는 크리스티나한테까지도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으며 측근에 따르면 아길레라 가족이 가장 힘들었을 시기라고 밝혔을 정도로 암흑 시기를 보내야 했다. 하루는 크리스티나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계단에서 밀어버려 얼굴이 피범벅 된 적도 있었다고 하니 그의 폭력 수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크리스티나는 매일 밤 셸리에게 "오늘 밤이라도 할머니집으로 가면 안돼요? 엄마 제발 부탁이에요"라고 간절히 애원했고 결국 셸리는 두 딸을 위해 파스토와 이혼하고 펜실베니아 로체스터에 있는 친정엄마 집으로 가게 된다.

어린 시절 크리스티나의 모습.

이들이 찾은 새로운 보금자리는 5000명 남짓 사는 아주 작은 동네였다. 크리스티나는 항상 집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사운드트랙 테입을 집에 크게 틀어놓았고 극중에서 쥴리 앤드류스가 들판을 돌면서 노래하는 부분을 따라하면서 온 집안을 뛰어다닐만큼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크리스타는 매일같이 인형을 관중으로 샴푸 병을 마이크로 삼아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러나 셸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바빠 크리스티나에게 음악적인 재능이 있다는 걸 모르고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셸리의 엄마가 크리스티나의 재능을 눈치채게 해줬고 때마침 유치원에서 열린 장기자랑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셸리에게 부탁한다. 망설임 없이 셸리는 공연을 허락하고 무대에 오른 크리스티나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사람들 앞에서 처음으로 뽐내게 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켜본 관중들은 당연히 립싱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안가 립싱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노래가 끝나자마자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다고 한다. 5분 동안 기립박수가 계속 됐다고 하니 당시 공연이 상당히 대단했던 게 아닐까.

장기자랑이 끝난 후 무대의 기쁨을 알게된 크리스티나는 새로운 무대를 찾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셸리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못이겨 비욘세등도 거쳐간 유명 TV쇼 '스타 서치(Star Search)'에 장기자랑 영상을 비디오로 녹화해 보낸다. 셸리는 당연히 무시당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보낸지 일주일도 안되서 연락이 왔고 셸리는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스타 서치에 참가한다. 크리스티나의 첫 TV 데뷔 무대가 된 셈. 당시 그녀나이 8살이었다.

1990년 3월 15일 Star Search

그녀의 영원한 우상 에타 제임스의 곡 "Sunday Kind Of Love"

크리스티나가 참가하기 전까지 스타 서치의 챔피언이었던 크리스토퍼 이슨은 당시를 회상하기를 크리스티나와 맞붙게 된 날 가족들이 먼저 리허설을 보고 "이제 우리는 짐을 싸야될거 같다"고 말했으며 정말 초조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의 크리스티나는 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기교와 노래 실력으로 관중을 휘어잡았고 지금봐도 꽤나 놀라운 무대였다. 이들의 승패가 갈라지는 첫 판정단 결과에서는 같은 점수가 나와 동점이었으나 최종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평가에서 결국 프로그램은 크리스토퍼의 손을 들어줬다. 크리스티나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도 해맑게 웃으며 퇴장했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뒤 정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때 셸리는 울고있는 크리스티나에게 진정하고 크리스토퍼를 축하해달라고 했고 "너의 노래 실력은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니까 하나님이 도로 가져가실 수도 있다"며 그녀의 정서적인 성장을 도왔다.

스타 서치에 참가한 이후 그 작은 동네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크리스티나는 주변 반응에 힘입어 작은 TV쇼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반응은 역시나 대단했고 9살이 된 해에는 피츠버그에서 탤런트 쇼를 진행하던 쥬드 폴의 눈에 띄어 스타 서치와 비슷한 형식의 토너먼트 오디션 프로에 출연하게 된다.[16] 크리스티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도전자들을 넉 다운 시켰고 일부 도전자들은 크리스티나와 맞붙는거 자체를 두려워 해 자진 포기한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몇번은 상대 없이 이긴적도 있다고. 당시 크리스티나와 붙었던 한 참가자는 그때도 크리스티나는 굉장한 자신감과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다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하고 싶지 않다며 안타까운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이 쇼에서 6번 출연해 6번 모두 이기는 그야말로 압승을 차지했다.

9살 시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모습.

이후 피츠버그에서 전설로 불리는 아역 캐스팅의 대가 월트 매덕스의 눈에 들어와 피츠버그의 소극장에서 공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가 점점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자 주변 사람들은 점점 질투하기 시작한다. 또래 아이들은 자기들의 입지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했는지 못되게 굴기 시작했고 심지어 학부모들까지 개입해서 그녀의 앞길을 막으려 했다. 크리스티나가 공연할때 앰프의 플러그를 빼버린다든지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한 아이들도 있었다고한다. 그래서 결국 크리스티나는 장기자랑 대회에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됐고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도 못한 상태에서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그때 셸리는 고작 어린 소녀였던 크리스티나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자초지종을 설명할수도 없는 처지였고, 정말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잘은 모르겠지만, 더 큰 일을 위한 준비 과정일지도 몰라"

- 어머니 셸리 컨스가 어린 시절 크리스티나에게.[17]

크리스티나는 이런 주변의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다. 9살이 되던 해 어느날 크리스티나의 할머니는 신문 기사를 셸리에게 보여줬다. 그 내용은 디즈니 채널에서 새롭게 재편된 MMC에 출연할 아역 탤런트들을 뽑는다는 모집 공모였으며 MMC는 디즈니 간판 프로그램이자 10대 탤런트들이 출연하는 당대 최고의 인기 쇼였다. 당연히 크리스티나는 오디션을 보고싶다고 했고 약 400명이 자리한 지역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오디션 현장에서 그녀는 미리 준비해둔 50여개의 노래 테입들을 보여주며 여기서 무엇을 원하냐고 당당하게 말했고 그 중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이었던 'Vision Of Love'를 완벽하게 불러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다. 당시 오디션에 함께 참가했던 제시카 심슨이 회상하기를, "내 인생을 통틀어 최대 치명적 실수는 내 바로 앞 번호였던 클쓰의 MMC 오디션을 CCTV로 봐 버린거에요. 그녀는 머라이어 캐리처럼 정말 잘 부르더군요"라고 했다.[18]

심사위원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감정, 테크닉, 음정 어느곳에서도 흠잡을 게 없다고 평가했지만 크리스티나는 당시 나이 10살로 MMC의 나이 기준에 맞지 않아서 결국 출연하지 못한다. 당시 감독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크리스티나는 많이 실망했다고 한다. 한편 이 시기 셸리는 응급 의료 보조원 제임스 컨스(James Kearns)를 만나기 시작했고 제임스는 파스토와는 달리 믿음직스럽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이들은 크리스티나가 14살이 되던 해 재혼하게 되고, 이복형제 케이시 컨스(Casey Kearns)[19]와 이복자매 스테파니 컨스(Stefani Kearns)[20] 그리고 제임스와 셸리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마이클 컨스(Michael Kearns)[21]와 같이 살게 된다.

크리스티나의 새로운 가족사진.

그들의 얼굴엔 미소가 피고 있었다.

이후 크리스티나는 동네에서 가장 큰 행사였던 대퍼댄 디너에 참여하게 되는데 대퍼댄 디너는 1000여명에 가까운 스포츠 관련 인사들이 참가하는 자리였고 여기서 크리스티나는 그들 앞에 서서 당당히 노래를 불렀다. 당시 프로 야구팀인 피츠버그 파이러트에서 미국 국가를 불러줄 사람을 찾고 있던 관계자는 크리스티나의 모습을 보고 국가를 불러줄 만한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해 단번에 그녀를 픽업했다. 크리스티나는 16000석의 대형 경기장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반주도 없이 국가를 불러냈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그때 크리스티나는 겨우 11살의 어린 나이였다.

1992년 6월 1일 Stanley Cup Finals

The Star Spangled Banner

크리스티나가 점점 TV에 나오기 시작하자 그녀의 모습을 본 케이블 TV쇼 진행자 그레그 히멜스타인은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크리스티나를 섭외했고 이 방송에서 인터뷰도 하고 무대에서 'Black Velvet'을 멋드러지게 불렀다. 방송 이후 방송국에 이 소녀가 누구냐는 편지가 100통이나 넘게 왔다고 하니 작은 케이블 방송에서도 그녀의 가창력은 진가를 발휘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가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같은 반 친구들은 다시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녀뿐만 아니라 여동생 레이첼, 그리고 어머니 셸리까지 괴롭히기 시작했다. 크리스티나는 신문에서 자기의 이름이 나오면 또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올까봐 무서워했고 당시 괴롭힘을 주도하던 한 여학생은 완전히 미친거 같았다고 어머니 셸리는 얘기했다. 이들은 크리스티나 가족의 차 타이어를 펑크내기도 했으며 단순한 질투나 괴롭힘이 아니라 점점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위에 이르렀다.

셸리는 결국 이사를 결정했고 동네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웩스퍼드(Wexford)로 집을 옮겨야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다. 노래에 대해서는 셸리도 간섭하지 못하게 했다고 하니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전히 굳건했다. 그러던 중 탈락의 고비를 마셨던 미키 마우스 클럽의 관계자가 다시 연락을 해와서 새로운 시즌의 오디션을 보러 올 것을 제안했고 결국 당당히 합격하여 여기서 훗날 자신의 최대 라이벌이 되게 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미키 마우스 클럽 시절의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는 12살때부터 본격적인 MMC에 합류하게 됐는데, 당시 동기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이언 고슬링등이 있었다. 밀레니엄 시절 스타들의 등용문인 셈. 그리고 앞서 말한 그 한 소녀는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다. 비슷한 나이 또래에 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둘은 단짝 친구로 항상 붙어다녔고 각자의 집에 놀러가 화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MMC에서 그녀는 항상 행복했으나 학교에서도 따돌림이 심해지고 있었다. 크리스티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같은 나이 또래지만 모두의 주목을 받는 스타의 길을 걷고 있는것이 불쾌했던 이들은 체육 수업을 하던 어느 날 미리 계획을 짜고 크리스티나만 집중적으로 공으로 맞추는 악행을 저지르는 행동을 했고 결국 학교도 여러 차례 전학을 거치면서 MMC 촬영 등으로 인해 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해 그녀는 학교 생활에 아예 미련을 버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MMC로 활동하던 1994년, 디즈니는 일방적으로 MMC 후속 시즌 취소를 통보하면서 출연자들이 위기를 맞게 된다. 당시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가 이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을 정도였는데 한순간에 낙동강 오리알이 된 출연자들은 모두 멘붕이었다. 결국 출연자들의 반발에도 MMC는 매정하게 종영됐고 이후 크리스티나는 학교를 포기하고 홈 스쿨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

얼마 뒤 뉴욕에 있던 매니저 스티브 커츠(Steve Kurtz)가 그녀에게 접촉을 해왔고 서로의 입장이 잘 맞았는지 그가 크리스티나의 첫 매니저가 된다. 스티브가 처음으로 내민 스케쥴은 일본의 음악 감독이자 가수였던 케이조 나가니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이었는데 유년 시절 일본에서 자라기도 한 크리스티나는 다시 일본으로 날아가 그와 함께 'All I Wanna Do'를 녹음했다. 일회성이지만 몇번 무대에 같이 서기도 했다. 1997년에는 미국을 대표해 루마니아로 날아가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Golden Stag Festival'에 참가했고 셰릴 크로우와 다이애나 로스의 노래를 선보여 신인치고는 꽤나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전, 녹음중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후 레이블사에 보낼 데모 테입를 만들기 시작한 크리스티나는 프로듀서 롭 호프만과 작곡가 헤더 할리와 연결이 됐고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통화하던 와중에 수화기 넘어로 들리던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고 크리스티나가 이 노래가 뭐냐며 그들에게 물어봤다. 그리고 그 노래는 헤더가 금방 작곡을 마친 곡이자 그녀의 초창기 음악 인생에 많은 도움을 주는 1집 수록곡 ''Obvious였다.[22] 크리스티나는 헤더에게 이건 자기 노래니까 다른 사람에게 절대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데모를 녹음하기 위해 혼자서 L.A에 날아왔다. 그리고 녹음실 부스에 들어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큰 성량때문에 녹음실이 떠나가라 노래를 불러댔고 거기에 있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녀는 노래를 멋지게 부르고 나서도 다시 부르겠다며 고집을 부렸고 스탭들의 생각으론 도저히 그것보다 잘 부를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녹음에 돌입한 크리스티나는 '정말 이전보다 더 잘불러내어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1997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그렇게 데모 테입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MMC에 함께 출연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이브 레코드와 계약한 소식을 듣게된다. 이 소식을 듣고 크리스티나는 너무 기뻐했고 축하해줬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친구의 데뷔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함께 출연한 동료들이 자신보다 먼저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초조해보이기도 했다고 얘기했다.[23] 당시 16살이었던 그녀는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앨범을 발매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후 완성된 데모 테입을 여러 레이블에 보내도 특별한 연락이 없어 실망스러워 하던중 데모 테입이 RCA 레코드의 사장 밥 제이미슨의 손에 들어갔고 그는 테입을 듣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그걸 다룰만한 인재였던 RCA의 론 페어에게 전달했다.

론 페어는 처음 몇 곡을 들었을때 크게 뛰어난 점은 발견할 수 없었지만 이후 'Obvious'를 들으면서 모든 생각이 바뀌었다. 이 노래에 삘이 꽂힌 론은 재빨리 크리스티나에게 만나자고 요청했고 첫 만남 자리에서 크리스티나는 아카펠라로 노래를 열창했다. 가히 악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감과 두려움을 모르는 태도로 일관한 크리스티나에게 코가 꿰인 론은 이 아이를 빨리 RCA와 계약시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정식으로 발탁하기에 이른다.

RCA와 계약한 이후 론 페어는 자신의 친한 친구였던 음악 감독 크리스 몬텐에게 연락을 받는다. 크리스는 디즈니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영화 뮬란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고 있었고 주제가인 Reflection을 부를 사람을 찾고 있었지만 적임자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Reflection'을 작곡한 매튜 와일더는 노래에 높은 미(High E Above Middle C) 음을 진성으로 부를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에 적합한 인물이 없었던 것. 그 얘기를 듣자마자 론은 크리스티나를 떠올렸고 곧바로 전화해 그 음을 부를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크리스티나는 천진난만하게 "엄마 나 그 음 부를 수 있어요?"라고 되물었고 그 음이 들어간 노래를 찾다가 자신의 롤모델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Run To You'로 결정해 집에 있던 아주 낡은 레코더를 가지고 화장실에서 녹음해서 보냈다.

작업진들은 테입을 듣고 빛이 보이는 듯 했지만 음질이 너무 나빠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크리스티나를 직접 만나보기로 한다. 그들은 비행기를 준비해서 크리스티나를 찾아왔고 그 자리에서 크리스티나는 'Reflection'을 부르기 시작했다. 당연히 몇 소절 안가서 완벽하다고 합의를 본 제작진은 'Reflection'의 주인공을 크리스티나로 낙점했고 RCA와 계약을 치룬 주에 영화 주제가까지 따낸 크리스티나는 이후에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한 주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이 곡의 최대 미션인 '높은 미' 음정을 부르는데 문제가 생긴 크리스티나는 작곡가 매튜와 3~4일밤을 걸려서 그 음을 연습했지만 정말 부르기 어려워서 결국 보컬 코치까지 대동하며 연습에 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 음을 제대로 때리는 순간, 모두가 기뻐하고 안도했다. 현재 같으면 오토튠으로 음정을 살짝 보정하면 될 문제지만, 이때는 98년이었고 음정 보정 기술 같은 것은 거의 보급되기 전이었다. 정말로 노래를 잘 하는 사람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믹스보이스 보컬 트레이닝이 활성화된 현재 기준으로도 높은 미(E5)는 상당한 고음이며 이당시에는 더욱 귀한 고음이었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녹음한 Reflection은 1998년 6월 정식으로 세상에 나오게된다. 다만 실제 판매된 버전에서는 한키 낮춘 내림나장조(Bb Major) 편곡이며 최고음 역시 한키 낮은 미b(Eb5)다. (최후반부 who I am inside에서 진성 Eb을 찍는다.) 그래도 대단히 높은음인 것은 맞다. Reflection 싱글은 RCA에서 크리스티나가 뭘 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한 중요한 싱글이었고 크리스티나는 각종 언론에 나와 프로모션을 가지며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Reflection은 그녀를 스타로 만들지 못했고 아쉽게도 마이너한 히트에 그쳤다. 결국 RCA는 같은해 9월 아싸리 1집 앨범을 발매하려던 계획을 연기 시킨 다음, 철저한 준비 하에 1집 앨범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Reflection'은 이후 뮬란 영화가 히트함에 따라 꾸준히 커버가 되면서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98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최고의 노래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얻으며 당시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어도 지금까지 사랑받는 명곡으로 남게 되었다.

크리스티나의 첫 싱글, 'Reflection'

자신의 첫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피츠버그에서 L.A로 날아온 크리스티나는 어린 나이에 혼자서 빡빡한 일정을 감당해야 했다. 거짓말 안보태고 몇달동안 집도 못가고 줄곧 호텔에 묵으며 녹음했다고 한다. 그녀는 여러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프로듀서들을 만났고 그 와중에도 녹음은 계속됐다. 지친 와중에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열정과 감성을 보였다고 작업진들은 회상했으며 그렇게까지 힘들게 녹음했으니 크리스티나도 당연히 자신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어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가창력이 돋보이게끔 화려하게 부르고 싶어했고 작곡가들은 그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 한 소절 한 소절을 어떻게 부르느냐가 정말 전쟁같았다고.

그녀는 강한 여자예요.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하라는 대로 할 여자가 아니죠.

- VH1 <Driven>中 RCA 대표 밥 제이미슨의 한마디.

앨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될 즈음, 앨범에 수록될 마지막 한 곡을 놓고 고심하던 RCA는 작곡가 데이빗 프랭크가 보내온 데모 트랙 Genie In A Bottle을 듣게 된다. 당시 데이빗은 여러 기획사에 이 노래를 보냈었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그러나 론 페어는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이건 크리스티나의 첫 싱글이다!"라며 확신했고 크리스티나에게 이 노래를 부를것을 제안했지만 그녀는 가창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곡을 부르기 원했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망설였다고 한다. 고민 끝에 본인과 어울리는지 판단하기 위해 한번 불러보기로 한 크리스티나는 스튜디오에 걸어 들어와서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완전히 자기 노래로 표를 찍어버렸다. 사실 'Genie In A Bottle'은 이전 싱글 'Reflection'의 전통 팝 발라드와는 다르게 R&B 창법을 요구하고 있었고 이전까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작곡가는 조금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Too Much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본인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이 노래를 부르기로 결정한다.

RCA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프로젝트는 여러 사람의 밥줄이 달린 큰 프로젝트였다. 그만큼 많은 투자를 했고 크리스티나는 떠야만 했다. 첫 싱글 'Genie In A Bottle'의 발표를 결정하고 RCA는 Genie의 팝 적인 이미지를 커버하기 위해 한번은 피아노 한대만 놓고 그녀의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언론에서 크리스티나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첫 자리였는데 당시 자리에 있던 관계자들은 모두 굉장한것을 본듯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볼건 다 보고 들을 건 다 들어본 베테랑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부 감탄했을 정도. 그렇게 돌풍이 시작된다.

1999년 4월 언론 매체 관계자들을 불러모은 데뷔전 쇼케이스[24]

I Turn To You

2.2. 1집 'Christina Aguilera', 인기 돌풍

1999년 6월 22일 대망의 데뷔 싱글 'Genie In A Bottle'이 발매되었다. 'Genie'는 발매되자마자 그야말로 날개를 단 듯이 1위를 향해 독주하기 시작하는데 당시 어느 라디오를 틀어도 'Genie In A Bottle'이 흘러 나왔고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첫주 61위로 데뷔해 12위로 껑충 뛰더니 얼마 안가 1위를 탈환했다. 이 모든것은 데뷔 한달만에 이뤄진 놀라운 흥행이었다. 크리스티나는 이 시기를 꿈만 같았고,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뮤직비디오, 노래, 가수 뭐 하나 흠잡을 데 없었던 Genie는 무려 5주 동안 빌보드 1위를 차지해 99년에 발매된 싱글들 중 최장 기간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스티나는 제2의 브리트니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다. 당시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는 모두 버블검 팝, 일명 틴팝을 위주로 한 금발의 10대 팝스타였으며 같은 MMC 출신에 나이도 한살 차이였고 라이벌 구도가 생긴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언론부터 시작해서 팬들까지 '두 팝스타의 대결', '누가 이길것인가?'에 대한 얘기 뿐이었다.

크리스티나를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대망의 데뷔 싱글

'Genie In A Bottle' (1999.07)

1집 'Christina Aguilera'

1999년 8월 24일 발매

전세계 1700만장 판매

그리고 얼마 뒤 99년 8월 대망의 1집 앨범 ''Christina Aguilera가 발매 된다. 이 앨범이 나왔을땐 그냥 또 하나의 음반이었다. 그러나 대중들이 호응하기 시작했다. 발매 첫주 그 유명한 Puff Daddy를 꺾고 1위로 데뷔했으며 발매 직후 전세계에서 수백만장이 팔리기 시작했다. '정말 성공적인 데뷔 앨범을 발매한 것이다. 'Genie In A Bottle'에 이은 데뷔 앨범의 성공으로 두번째 싱글을 발표할 시기가 다가오자 원래 RCA에서 제의했던 R&B 넘버 'So Emotional'의 싱글컷을 거절하고 소프트한 분위기의 앨범 수록곡이었던 'What A Girl Wants'를 틴팝스럽게 리믹스해서 발매한다.[25] 애시당초 본인이 생각했던것처럼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I Turn To You'나 'Obvious' 같은 곡들을 싱글로 밀고 싶었지만 대중들은 이미 금발을 휘날리며 버블검 팝송를 부르는 크리스티나에 열광하고 있었다.'''

'What A Girl Wants'는 'Genie In A Bottle'의 인기를 이어 받아 가뿐하게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했고 원히트 원더로 끝날거라는 세간의 의심을 뒤엎고 너무나도 순조로운 행보를 걷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이브 레코드의 싱글 발매 억제 전략으로 HOT 100에서 인기에 비해 고전했던것과 달리 크리스티나는 싱글 CD 판매량이 좋아서 손쉽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26] 참고로 'What A Girl Wants'는 2000년의 첫 오리지널 넘버원 곡이기도 하다.[27]'What A Girl Wants'에서 크리스티나는 더욱 러블리한 이미지를 어필했고 미국 사람들의 사랑을 독자치 받는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떠올랐다.

'What A Girl Wants'가 한참 인기를 얻고 있을때였던 2000년 그래미 어워즈는 일생에 한번밖에 못받는다는 최우수 신인상 부문과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부문 후보 명단에 크리스티나의 이름을 올렸다. 이것은 데뷔 6개월만에 오른 쾌거였는데 심사 기간 동안 제출된 싱글은 'Genie In A Bottle' 단 한장으로 'Genie' 한 곡만으로 그래미 후보로 지명된것이다. 그러나 당시 최우수 신인상 부분에는 자신의 최대 라이벌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메이시 그레이, 키드 락등 쟁쟁한 후보가 몰려 있어 당연히 수상하지 못할것으로 생각하고 후보에 오른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리고 2월 어느 추운날, 그래미 시상식이 다가왔다. 그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첫 그래미 시상식에 몸 상태가 안좋았던 어머니도 동행하지 못한채 시상식 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최우수 신인상 수상을 발표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은 그래미가 브리트니를 호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28]

2000년 제 42회 그래미 시상식 「최우수 신인상」

Christina Aguilera.

..Mommy!!!

- 크리스티나가 신인상 수상 직후 걸어나오면서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 셸리를 외쳤다. (영상 28초)

그리고 거짓말처럼 그래미는 최우수 신인상에 크리스티나의 이름을 호명했다. 충격을 받은듯한 크리스티나는 "전 수상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는데요"라며 놀라워 했고 데뷔 6개월 만에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올랐다. 사실 인기로 따지자면 브리트니가 우세였지만 그래미는 노래 더 잘하는 사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브리트니도 이 상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꽤나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 있다.[29]

그래미 상을 받은 이후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팝스타들이 중국과 일본은 들러도 한국은 빼놓고 가는 일이 번번했지만 크리스티나는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크리스티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공개 방송 참여 및 각종 인터뷰와 싸인회를 갖고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TV 프로모션을 갖기도 했다. 그녀가 인기가요에 출연한것에 대해 시간이 흐른 뒤 한국 방송 불가사의라고 다시 끌올되기도 했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당시 방송에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등의 국내 가수들이 대신 관객석을 채웠고 립싱크가 비일비재하던 시절에 당당히 올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좋지않은 음향 탓'을 하며 립싱크를 하던 국내 가수들을 한방에 아닥시켰다. 여담으로 배철수는 라이브 현장에서 쩌렁 쩌렁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하면서 이후에도 크리스티나에 대해 이런저런 좋은 평가를 늘어놓기로 유명하다.

'American Sweet Heart' 시절의 크리스티나.

'Genie In A Bottle'과 'What A Girl Wants'의 흥행, 그래미 신인상 수상까지 폭발적인 사랑을 받던 크리스티나는 1집의 세번째 싱글로 본래 자신의 뜻이 담긴 가창력 위주의 발라드 'I Turn To You'를 발매한다. 사실 발매 시기가 여름이라 조금 무리가 아니었을지 싶었지만 빌보드 HOT100 3위까지 올라 좋은 성과를 올렸고 당시 CD 발매까지 맞췄으면 1위를 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연속 1위 기록이 깨져서 일부에서는 아쉬워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I Turn To You'는 크리스티나가 노래도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던 싱글이고 이후 레이디 가가등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쌓았다고 알려졌다.

1집의 세번째 넘버원 싱글

'Come On Over Baby (All I Want Is You)' (2000.09)

이후 9월에는 네번째 싱글 'Come On Over Baby (All I Want Is You)'를 싱글컷하는데 'What A Girl Wants'때와 마찬가지로 앨범에서는 소프트한 편곡으로 되있던 노래를 힙합을 가미해 좀 더 틴팝스럽게 편곡해서 발매했다. 그리고 이 곡이 마돈나의 'Music'을 제치고 빌보드 1위에 오르면서 데뷔 앨범에서 무려 세 곡이나 넘버원으로 올려놓는 기록을 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10대 여자가수 중에서는 압도적인 빌보드 성적이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투톤 헤어의 원조격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1집 앨범 당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주요 팬층이던 10대 자녀를둔 학부모들에게 항의를 받은것으로 꽤 유명한데, 첫번째가 10대 여가수가 부르는거치고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Genie In A Bottle'도 자신을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 속 지니에 비유 해 잘 비벼(?)달라느니(Rub me the right way), 몸은 오케이(My body is saying let's go), 마음은 노(But my heart saying no)라고 하고 있어 순수하다고 치부하기에는 어느정도 수위가 있던 노래였고 'Come On Over'에서는 2절 가사를 아예 대놓고 섹슈얼하게 개사해 발표하면서 디즈니 라디오 같은 10대 청취자가 듣는 채널쪽에서는 원래 앨범 버전 가사로 편집해서 틀었다고 알려진다. 또 크리스티나가 당시 너무 말라서 빼빼 마른 슈퍼스타는 청소년들한테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받기도 했다.

크리스티나는 1집 활동이 중반기에 접어갈 즈음부터 마이애미에서 프로듀서 루디 페레즈와 함께 첫 스페인어 음반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녹음을 마친 크리스티나는 2000년 9월 12일 첫 스페인어 음반 ''Mi Reflejo''를 발매했고, 이 음반을 통해 자신이 라틴 혈통이라는것을 강조한다. 이 음반에는 영어 노래에서 스페인어로 바꾼 노래들과 새로운 스페인어 노래도 수록됐는데 당시 일부에서는 라틴 음악 붐에 참여해 돈을 벌려한다는 크리스티나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프로듀서였던 페레즈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녹음 당시 스페인어를 어느정도는 유창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또 크리스티나의 아버지는 에콰도르계 사람이였기 때문에 더 쉽게 스페인어를 이해했다고 했다. 앨범이 발매되자 빌보드 라틴 앨범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른 후 20주동안 차트에 머물렀고 이 앨범으로 2001년 열린 라틴 그래미 상과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자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다. 이 외에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셀링 라틴 여자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라틴 앨범 'Mi Reflejo' 수록곡

Pero Me Acuerdo De Ti[30][31]

같은해 10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앨범 ''My Kind of Christmas''를 발매했으며 크리스마스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최고 28위까지 올라갔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라틴 앨범이 나온지 겨우 한달째 발매한 앨범이지만 정식 스튜디오 앨범으로 치진 않고 B-Side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끔 이 두 앨범도 정규 앨범으로 칠때가 있다. 그리고 1집 앨범은 최종적으로 미국에서만 900만장, 전세계 16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둔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앨범 차트를 석권하고 그래미에서까지 인정을 받은 가수는 미국 가요계 역사상 통틀어도 흔치 않은 성과였으며 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을 잇는 2000년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르기에 충분했다.

2.3. 이미지 변화, Lady Marmalade

얼마 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초창기 매니저 스티브 커츠(Steve Kurtz)를 해고하기에 이른다. 앞서 볼수 있듯이 99년부터 00년까지 3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제작하는 상식밖의 무시무시한 플랜과 당시 그녀에게 내밀었던 가혹했던 스케쥴은 정신적인 고통과 더불어 목상태에도 큰 혹사가 됐다. 마치 1주일에 1만번 공연하는 거 같았다고 백댄서가 밝힐 만큼 감당하기 힘든 스케쥴이었다. 그리고 그가 1집 시절 만들어 놓은 '요정같은 이미지'는 마음껏 소비해달라는 일종의 상업적인 마케팅이었고 이를 깨달은 크리스티나는 점점 그와 함께 일을 할 수 없다고 느껴 결국 그를 매니저 자리에서 해임했다. 이후 스티브가 크리스티나를 계약을 위반 했다며 7백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가 크리스티나의 수익까지 가로챘다는 사실이 밝혀져 결국 버로우를 탔고 결국 그는 2집 발매 전 완전히 해임됐다.[32]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새로운 매니저 Irving Azoff을 맞이한다.[33]

1집 앨범과 라틴 앨범, 크리스마스 앨범 발매를 비롯해 각종 라이브와 첫 투어까지 쉴새없이 달렸던 2000년이 지나고 크리스티나는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가히 살인적인 스케쥴속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가요계의 숨겨진 어두움, 그리고 미디어에서 만들어진 '아메리칸 스윗하트' 이미지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새로운 매니저와 함께 자신의 이미지를 변화하기로 결심한다.

2001년이 되자마자 그녀는 리키 마틴과 듀엣한 싱글 ''Nobody Wants To Be Lonely를 발매하고 전보다 진해진 메이크업과 노출이 가미된 의상들로 섹시함을 강조했으며 전세계 차트에서 10위권 내외에 진입하는 성적을 내 적당한 인기를 끌었다.[34] 그리고 바로 뒤 크리스티나는 릴킴, 핑크, 마야와 함께 물랑루즈 OST 트랙인 Lady Marmalade''를 새롭게 녹음해 발표하면서 본인의 변화된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어필하기 시작한다.

Christina Aguilera, Lil' Kim, Mya, Pink

Lady Marmalade

'Lady Marmalde'에서 크리스티나는 과감한 노출과 부담스럽기까지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전까지 금발을 휘날리며 순수함과 섹시함을 묘하게 오고가던 아메리칸 스윗하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으니 모두가 당황했고 타블로이드는 옳다구나하며 그녀를 도마위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변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당시 레이블에서도 이런 컨셉으로 가면 안된다고 그녀를 계속 말렸으나 이 시점에서 크리스티나는 데뷔 앨범을 발표할때의 18살이 아니라, 20살의 성인이 되고 있었다. 미디어에서 만들어진 자신의 모습은 가짜라는걸 알리고 싶었고 진정한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 이미 크리스티나는 과거의 순진한 아메리칸 스윗하트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는 여타 10대 스타들과는 다른 깡을 가지고 있었다.

'Lady Marmalade'는 빌보드 HOT 100 1위를 5주 연속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전세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2002년 그래미 어워즈 'Best Pop Collaboration with Vocals' 상을 차지하며 또 다시 그래미를 수상하기에 이른다. 또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하면서 음악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Lady Marmalade' M/V 촬영장에서의 크리스티나.

20살의 팝의 요정은 팝의 디바로,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자아 X-tina로 거듭나려 하고 있었다.

2001년 여름 크리스티나는 본격적으로 2집 작업을 시작하고 Dr. Dre 사단의 스캇스토치와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던 '4 Non Blondes'의 린다 페리를 만나면서 그녀의 음악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기 시작한다. 린다와의 첫 만남은 썩 좋지 않았지만[35] 이후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음악적 파트너로 손을 잡았고 둘의 만남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진정한 첫 앨범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렇게 금발을 휘날리던 램프의 요정은 완전히 사라졌다.

'Lady Marmalade'가 나왔을 때 제작자들은 '이걸 하면 안돼.' '이건 너무 이미지에 안 맞아.' '너의 음악과는 너무 달라.'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전 '할거에요' 막무가내였죠. 제가 입는 옷도 그렇고, 제 과거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앉아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아요. 절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게 저니까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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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3월 MTV 인터뷰 #.

2.4. X-tina로 돌아온 크리스티나, 2집 Stripped

크리스티나는 2001년 가을께 2집 앨범을 발표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사이 과거 가수 데뷔를 위해 만들어 놓은 데모 테입이 본인 의지가 아닌 외부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 앨범의 발매에 대해 결국 소송까지 번졌지만 최종적으로는 앨범이 발매되는 대신, 자켓 안에 크리스티나가 편지를 싣는것으로 마무리 됐다. 앨범은 보잘것 없었지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앨범인 2집을 준비하던 와중에 음악적으로나 녹음 상태까지 최악이었던 앨범이 발매되는 것은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친애하는 팬들에게.

'Just Be Free'는 내가 겨우 14~15세때 녹음된 것입니다.

그 유년시절에, 나는 나의 꿈이고 열정인 음악으로 성공할수 있는 디딤돌로서 데모테입을 만들었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내가 음반 업계에 막 발을 들여놓은 시기에 만들어졌던 것들입니다.

나는 나중에 이 데모 테잎이 발표되게 할 예정으로 기록 라벨에 사인한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나의 유년시절에 기록된 데모 테이프를 최신버전으로 다시 기록하거나 없애지 않았습니다.

비록 내가 몇 년간 이 노래들의 발매를 막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처럼' 발매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앨범은 나의 가수로서의 현재의 음악적 능력과 위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청소년기에서 성인으로 성숙하면서 경험했던 개인적인 성장과 보컬 실력의 발전은 또한 이 앨범에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올 가을에 발표에정인 새 앨범은 나의 예술적 재능, 나의 비전(전망)과 내 열정을 정말로 반영하는 앨범이 될 것입니다.

'Just Be Free' 앨범은 내가 희망을 갖고 성공한 지난 긴 세월을 생각하게 하는 앨범이 될것입니다.


- 2001년 비공식 데모 앨범 'Just Be Free'에 실린 크리스티나의 편지. #.

2001년 발매된다고 했던 2집 음반은 끝내 발매되지 않았지만 2002년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앨범의 수록곡 'Infatuation'을 선공개 했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2집 소식을 간간히 전했다. 당시 M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에타 제임스의 노래와 Terence Trent D'Arby의 곡 'Sign Your Name'도 리메이크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앨범 결과를 보면 무산된듯 하다.

"정말 이번 앨범에 대해 흥분되고 그래요. 그리고 별로 무섭지는 않아요, 왜냐면 그건 제 모습이니까요."

"전 꼭두각시가 아니에요, 가만히 앉아서 계속 똑같은 음악만 할 수는 없잖아요. 이제는 제가 다른 음악도 해보고 실험을 해봐야 할 시간이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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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3월 MTV 인터뷰 #.

크리스티나의 2집 발매는 치일 피일 미뤄지다가 2002년 여름께 리드 싱글 소식이 들려오면서 구체화 됐다. 당시 앨범 녹음은 완료되고 선곡 작업 중이었지만 리드 싱글은 결정되었고 많은 대중들은 그녀의 2집 싱글에 주목했다. 그리고 제목이 발표되었는데 무려 Dirrty였다. 그것도 r이 두번이나 들어간 'Dirrty'로. 그러나 곡 제목 공개 정도는 애교였다. 대망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전세계 팬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1년만의 돌아온 그녀는 자신을 끝없이 더러운 여자로 칭하고 있었다.

Dirrty (feat. Redman) (2002.09)

뮤직비디오속 크리스티나의 모습은 섹시를 넘어서 매춘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달콤한 목소리로 금발을 휘날리던 모습은 이제 없을거라고 공공연히 말해오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당연히 대중들이 비난을 퍼부었고 크리스티나는 그것을 즐기기라도 하는듯 각종 TV쇼에 나와 자신은 이제 'X-tina' 라고 밝히며 당당하게 'Dirrty'를 불러댔다. 거기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태국원정○○' 등의 문구가 문제되어 태국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해당 국가에서는 방송이 정지됐고 미국 TV채널 에서도 한동안 라이브 클립을 대신 틀어야 했을 정도였다.

The Genie was about comeout of the bottle

지니가 병에서 나왔다.

- 2003년 20/20 Interview. #

The Genie is Definitely Out of Her Bottle

지니는 확실히 그녀의 병에서 나왔다.

- 2002년 MAXIM. #

1집때의 요정같았던 모습을 좋아하던 팬들은 대부분 경악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 크리스티나를 외면했고 비평가들도 그녀를 모조리 까내렸다. 호평이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 물론, 곡 자체만 놓고보면 정신줄 놓고 춤추기 좋은 트랙이다라는 평도 있었지만 빌보드 최고 순위 48위에 그치면서 사실상 망했다. 1집 싱글들이 1위-1위-3위-1위였던것에 비하면 더 폭삭 망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한가지 재밌는 건, 북미에서 최악의 반응을 얻었지만 UK 차트 1위에 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것이다. 유럽국에서는 대부분 탑10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이었고 MTV가 선정한 2002년 화제의 비디오에서도 9월에 나온 뮤비가 1위를 차지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시켰다. 그렇지만 여론은 여전히 쓸데없는 시도라는 시선이었고 이런 반응에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더 당당한 모습이었다. 이후 11월 자신의 2집 앨범 'Stripped'를 드디어 발매하며 본격적인 'X-tina'의 행보를 밟기 시작한다. 이 앨범을 크리스티나는 가장 개인적인(Personal) 앨범이라고 인터뷰했고 첫 싱글로 선보인 'Dirrty'의 비난 수위가 아쉬울 정도로 앨범 퀄리티가 좋아 슬슬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지만 아직도 'Dirrty' 여파는 가시지 않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최고의 명곡

'Beautiful' (2002.11)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이 우리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한들

우리를 절대 깎아 내릴 순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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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utiful> 중.[36]

이후 크리스티나는 두번째 싱글이자 원래 RCA가 첫싱글로 계획하던 린다 페리의 곡 'Beautiful'을 내놓는다. 너, 나, 모두가 아름답다라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지닌 이 곡은 과거 린다 페리가 자신의 솔로 곡으로 부르려고 아껴둔 곡이지만 크리스티나의 설득과 그녀가 부른 'Beautiful'을 듣고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녀에게 내준 곡이었다. 이 곡을 두고 핑크와의 불미스러운 관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린다 페리가 크리스티나의 손을 들어준 것. 사실 핑크한테도 이 곡을 들려줬고 그녀도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지만 자신의 앨범에 넣을거라며 거절했었다고. 'Lady Marmalde'때부터 하이라이트 파트를 놓고 론 페어의 강력한 주장으로 빼앗겼다고 느꼈던 핑크는 'Beautiful'까지 클쓰한테 밀리자 이후 저주 수준의 디스를 시전하며 두 사람의 사이는 철천지 원수가 된다.[37]

어쨌든 이 곡은 발매되자마자 'Dirrty'로 쏟아졌던 악평이 한순간에 '호평'으로 반전되면서 순조롭게 에어플레이가 상승하며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올랐으며 몇주 동안 2위에 머물렀지만 아쉽게도 1위는 차지 하지 못했다. 싱글 CD 발매일이 잘 맞춰지지 않아 생긴 일인데 'Beautiful'이 2위를 차지하는 동안 많은 곡들이 1위를 거쳐갔다. 그래도 UK 차트에서는 'Dirrty'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고 전세계 국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월드 차트 1위에 오르는 큰 히트를 친다.

'Beautiful' 뮤직비디오에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키자는 메시지 답게 게이 커플과 트렌스젠더 할아버지, 왕따 당하는 소녀등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고 덕분에 성소수자들에게도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 아직까지도 LGBT들에게 최고의 명곡으로 뽑히고 있다. 이 곡 하나로 2집 앨범이 발매 첫주 2위로 데뷔해 천하의 크리스티나도 2위에 그친다며 그대로 망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다시 기사회생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Fighter'

크리스티나는 세번째 싱글로 'Fighter'을 발매하면서 난이도 높은 곡의 소화를 위해 살을 찌우고 태닝한 피부에 머리는 꺼멓게 물들였다. 당시 타블로이드는 하루가 다르게 그녀의 망가진 모습을 질타했지만 크리스티나는 인터뷰에서 &quot;나의 겉모습에 대해 논하는게 짜증난다&quot;고 말했으며 "이제 새로운 음악을 하는 나를 봐주기 바란다"고 했다. 'Fighter'는 크리스티나의 팬덤 이름으로 지정될 만큼 사랑 받았고 1집 투어 당시 자신을 이용하려 들었던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난한 노래지만 그런 아픔을 통해 나는 강해졌다고 말했다.[38]

이후 네번째 싱글로 'Lady Marmalade'에서 호흡을 맞췄던 릴킴이 피쳐링한 ''Can't Hold Us Down''을 발매했다. 페미니스트를 바탕으로 여성의 권한(Female Empowerment)을 노래한 이 곡은 비욘세의 'Run The World'보다 무려 9년이나 앞서갔다. 롤링스톤즈에서는 이 곡을 "지독하게 맥 빠지는 노래"라고 혹평했고 많은 남성들도 비난했지만 굴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갔다. 그 시절의 다른 동료 여자가수들이 어떤 트랙을 싱글로 밀고 있었는지를 비교해보면 이 곡을 정식 싱글로 컷한것은 파격적이었다. 그것도 20대 메인스트림 가수가. 그리고 이 노래에서 에미넴을 디스했다는 얘기도 있다.[39] 프로모션은 일체 없었지만 빌보드 HOT 100 12위까지 오르며 상당히 선방했다.

Can't Hold Us Down (feat.Lil'kim)

들어봐, 여기 내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게 있어

남자가 여자 셋을 가지면 완전 영웅이 되고

오럴을 하거나 거칠게 할 수도 있지

만약 여자가 똑같이 하면? 그럼 걔는 걸레가 돼 버려.

(중략)뒤는 릴 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봐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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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t Hold Us Down> 중.[40]

크리스티나는 2집 앨범 마지막 싱글로 'The Voice Within'을 선택해 발매했는데 이 곡은 크리틱들에게 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을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빌보드에서 크게 두각을 내진 못했다. 원래 크리스티나는 마지막 싱글로 알리샤 키스가 선사한 'Impossible'을 염두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정식 싱글들보다 라이브 공연이 더 많았다.

이쯤에서 주목해볼건 2집 앨범 Stripped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크리스티나는 소울부터 시작해서 R&B, 록 음악, 발라드, 힙합, 댄스 등 수많은 장르를 시도했고 비평가들에게 평가는 어느정도 갈렸지만 음악 팬들에게는 가슴에 남은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유년 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노래 'I'm OK'부터 알리샤 키스가 작곡한 'Impossible', 자신의 백댄서이자 게이였던 첫사랑과의 연애담을 담은 스캇 스토치 작곡의 'Infatuation'등 총 20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구성으로 현재까지 크리스티나 앨범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녀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지분을 갖고 있는 앨범이다. 이 앨범을 고작 21살에 발매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41]

2003년 Stripped Tour 공연 중의 크리스티나.

한편 크리스티나는 2집 투어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듀오 체제로 개최했으며[42] 투어 기간 동안 2집에 수록될 뻔한 에타 제임스의 노래 'At Last'와 'I Prefer You'를 공개하기도 했다. 투어는 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가는곳 마다 매진되며 그 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투어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후 저스틴 없이 단독으로 몇달 더 이어가다 종료했고 투어 DVD은 UK에서의 현장을 영상화해서 발매됐다. 당시만 해도 지금의 리한나 이전에 마돈나 카일리 미노그등과 함께 클쓰는 UK 여신이었다. 2집의 다섯개 싱글이 모두 UK 싱글 차트 10위안에 들었을 정도. 2집 당시 국내에서도 내한공연 계획이 있었던것으로 보여지나 결국 무산되었다.

2집 앨범은 최종적으로 미국에서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와 더불어 전세계 1200만장을 팔아치우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 1집 앨범이 미국 위주로 팔린것과 달리 유럽국가에서도 크게 히트했다. 영국에서만 19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그 해 3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실패로 끝날줄 알았던 앨범은 대성공으로 끝났고 그녀의 강렬했던 음악 성인식은 결코 헛된게 아니었다. 특히 이 음악을 듣고자란 세대이자 현재 음악 씬을 주도하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데미 로바토, 셀레나 고메즈, 샘 스미스등이 Stripped 앨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마일리의 Bangerz 앨범 행보는 이 시절 크리스티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43]

200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Beautiful'로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부문 수상에 성공해 네번째 그래미를 탔고 MTV EMA(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는 쟁쟁했던 후보를 물리치고 Best Female(여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때 EMA에서 크리스티나가 호스트로 나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큰 화제가 됐고 방송 말미에는 자신을 무분별하게 맹비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켈리 오스본을 처음으로 간접적으로 디스하기도 했다.[44]

이해 여름부터 새로운 북미 투어를 계획하던 크리스티나는 성대에 부상을 입으면서 투어를 결국 취소했다. 당시 투어는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이었고 아마 이 투어를 진행했으면 커리어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것이다. 당시 투어 백드롭 영상으로 사용하려던 것들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이후 3집 앨범 투어에 이월되서 사용되기도 했다. 상당히 파격적인 물건들이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광고 곡이었던 'Hello'를 발표하면서 흑발 스타일과 태닝한 피부를 다시 모던하게 금발 스타일로 바꿨고 이후 미시 엘리엇과 함께 부른 'Car Wash'를 발매하면서 차근 차근 후속 앨범 준비를 시작한다.

2집 'Stripped' 메인 자켓.

저는 제 신보에서 <Stripped>의 영감을 받았어요. 그 앨범은 굉장하고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 2015년 셀레나 고메즈 인터뷰. #.

오늘 아침 전 <Stripped>를 듣고 왔어요.

- 샘 스미스가 2015년 그래미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 #.

I ♥ Xtina #Stripped

- 2014년 1월 12일 마일리 사이러스 트위터. #.

2.5. 3집 Back To Basics, Baby Jane의 등장

크리스티나는 2004년 넬리와 함께 듀엣 싱글 ''Tilt' Ya Head Back''을 발표했는데 이 뮤직비디오에서 마릴린 먼로를 연상케 하는 1920년대~194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을 표방했다. 사실 이 노래는 원래 브리트니와 함께 발표하려던 것으로 브리트니가 녹음까지 마쳤던 상황이지만 최종적으로 크리스티나의 목소리로 발표된다. 빌보드 성적은 부진했지만 세계에서는 보통의 성적을 거뒀고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넬리와 함께 공연했다.

2집 시절 까만 피부에 흑발로 활동하면서 신규 팬들을 모았지만 1집 시절을 그리워하던 팬들에게는 새로운 스타일이 꽤나 환영받았다.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2005년부터 새로운 앨범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데 작업 도중이었던 8월 허비 행콕과 'A Song For You'를 발매하면서 이 노래에서도 마릴린 먼로 스타일을 유지했고 재즈를 시도해 후속 앨범의 컨셉이 2집과는 달라질 것이라는걸 이미 예고하고 있었다.

2004년 'Tilt' Ya Head Back' 뮤직비디오에서 크리스티나.

2005년 겨울,
크리스티나와 조던은 행복했다.

크리스티나가 선보인 새로운 스타일은 일명 ''Baby Jane스타일로 2집 시절 X-tina'' 이후 또 다른 자아가 생긴것이었다. 그녀는 곧이어 2005년 자신의 남자친구이자 음악감독이었던 조던 브랫먼과 약혼을 했고 로스엔젤레스 나파 벨리 포토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던과는 2집 'Dirrty' 시절부터 만남을 가져왔었다. 크리스티나의 첫사랑이었던 조지가 동성애자[45][46]임을 속이고 이 남자, 저 여자를 만나고 다니면서 준 상처는 곧 남자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는데 크리스티나는 조던에게 'X-tina'의 거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이런데도 나를 감당할수 있겠냐는 식으로 그를 대했다. 그러나 조던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여는것을 성공한, 크리스티나보다도 더 강한 남자였다.

결국 음악적으로나 사생활에서도 반항끼를 보이던 그 'X-tina' 시절의 크리스티나를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는 유일한 남자가 됐고, 이들의 결혼식은 3일동안 성대하게 열렸으며 아주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결혼식에서는 축의금 대신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피해자 돕기 모금이 진행되었고 할리우드의 시끄러운 타블로이드 기자들도 이들의 결혼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1집과 2집 사이에 텀이 3년으로 길었던 그녀인 만큼, 3집 작업 소식은 간간히 들려오고 있었지만 2005년이 지나도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다. 그리고 2006년 초 크리스티나가 3집 앨범의 제목은 ''Back to Basics가 될것이라고 밝혔고 간간히 데모 CD를 들고 다니는 파파라치 컷이나 저작권 협회 사이트등을 통해 3집에 수록될것으로 추정되는 곡 제목이 나돌곤 했다. 2집에서 'Beautiful'을 만든 린다 페리와 DJ 프리미어가 3집에 참여할것으로 알려졌으며 'Back In the Day'와 'Understanding(원제)' 등 어느정도 곡도 추려진 상황이었다. 발매 전 펩시 광고에서 수록곡 'Here To Stay'를 공개하기도 했다.[47] 그리고 2006년 2월 TRL 어워즈에 등장한 크리스티나는 3집의 첫싱글 Ain't No Other Man''과 기타 두 곡을 살짝 공개했으며 몇달 뒤인 6월 리드 싱글 'Ain't No Other Man'의 발표를 확정했다.

그녀는 3집 컴백무대로 MTV 무비 어워즈를 선택해 새롭게 탄생된 'Baby Jane'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한다. 이제 무대 전광판에는 'X-tina'가 아닌 'Baby Jane'이 반짝이고 있었다.

완벽한 라이브와 비쥬얼을 선보인 최고의 컴백 무대였다.

2006.06. MTV Movie Awards

크리스티나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팬들이 환호했다. 1집 시절과 똑같이 금발을 하고 있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의상을 입은 그녀였지만 왠지 모르게 달라보였다. 이제 그녀에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것일까. 3집의 첫싱글 'Ain't No Other Man'은 빌보드 차트 최고 6위, UK 차트 2위까지 올라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17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당시 디지털 시장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었다. 이어 8월에 3집 앨범 'Back to Basics'를 발매한다.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앨범 타이틀이 말해주듯, 이번 3집은 옛 노래를 재현한 아길레라의 의미 깊은 결과물이었는데 무려 2장의 CD로 구성되어 총 22곡의 노래가 들어갔고 첫번째 디스크는 2,3,40년대의 곡들을 샘플링 해 DJ 프리미어와 마크 론슨 등이 현대적 기술과 감성으로 재해석 했으며 두번째 디스크는 전곡을 크리스티나와 린다 페리가 함께 공동 작곡했고 고전적인 기술을 사용해 만든 트랙들이 수록되었다.

평론가들은 대부분 3집 앨범을 호평했고 2집 발매 당시 평론가들이 입을 맞춰 혹평을 내놓던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크리스티나는 이번 앨범을 왜 복고 컨셉으로 잡았냐는 질문에 “새 앨범에서 재현하고자한 시대는 내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시대”라며 앨범을 제작한 뜻을 전했다. 어릴적 어머니와 할머니가 자주 들려줬던 영향 때문이었다. 특히 원래 첫 싱글로 예정됐었던 'Back In The Day'는 빌리 홀리데이, 에타 제임스, 제임스 브라운, 아레사 프랭클린 등 수많은 흑인 음악의 대가들을 예찬하며 그 시대의 그루브와 분위기를 느껴보자는 곡이었다. 특히 이중 에타 제임스는 영감을 받은 가수로 자주 언급하는 인물이었다.

3집 'Back to Basics' 포토슛.

앨범에서 한가지 주목되는 건 바로 8번째 트랙인 'F.U.S.S.'였는데,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이 곡은 사실 2집의 프로듀서였던 스캇 스토치(Scott Storch)를 디스한 노래였다. 스캇은 2집 앨범에서 'Fighter', 'Infatuation', 'Can't Hold Us Down', 'Walk Away'등을 작곡해 앨범에 가장 기여를 많이했던 작곡가였는데 그런 그를 왜 디스했냐면, 3집 앨범의 작업을 시작했을 무렵부터 크리스티나는 스캇과 다시 일하고 싶어했고 그에게 찾아가 함께 하자고 제안했지만 다짜고짜 스캇은 음악 작업을 하러 가야되니 자신을 비롯한 프로듀서 팀들의 비행기 값을 요구해댔고 지나친 요구가 어이없었던 크리스티나는 단칼에 거절했었다. 이후 스캇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탑스타들의 초창기 앨범은 참여했지만 이후 앨범에서는 제명당했다는 식의 언급을 했고 크리스티나가 'F.U.S.S.'로 화답한 것. 이 곡을 들은 스캇은 Pathetic(찌질한 년)이라고 대응하며 이후에도 각종 인터뷰에서 그녀를 비아냥거렸다.

사실 2집때의 그 거칠고 Dirrty했던 X-tina는 아직 살아있었다. 앨범에 수록된 'Still Dirrty'라는 곡을 보면, 이 곡에서 크리스티나는 오히려 'Dirrty'때보다 더 'Dirrty'한 모습이었다. 자신은 결혼했지만 여전히 Dirrty한 여자임은 계속된다면서 X-tina는 계속된다고 강조했고 'Nasty Naughty Boy'나 'Candyman' 등의 트랙에서도 여전히 크리스티나는 'Dirrty' 했다. 이렇게 주체적으로 섹슈얼리티를 외치는 곡들 외에도 결혼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니 만큼 조던과의 이야기가 담긴 'Understand', 'Save Me From Myself'등이 눈에 띈다.

자아에 대한 곡들 말고도 평론가들에게 호평 받은곡이 여럿 있었는데 가스펠풍의 'Mercy On Me'와 'The Right Man'은 만장일치로 호평을 받았으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앨범에 참여했던 마크 론슨이 크리스티나의 앨범 제작 소식을 듣고 선사한 'Slow Down Baby'에서 올드한 느낌과 모던의 힙합 알앤비를 잘 섞은 곡이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궁극적으로 이 앨범은 아길레라를 거대한 팝스타의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획기적인 작품집으로 남을 것 같다. 또래 스타들인 스피어스와 제시카 심슨, 그리고 맨디 무어가 지금 어떤 노래를 하고 있는지 비교해본다면, 이 결과물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마돈나 시대 최후의 승자로 가는 길목을 선점한 쾌심작. 올해 가장 화려한 컴백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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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8월 izm <Back to Basics> 리뷰 중 #.

이 시기 크리스티나는 비욘세와 함께 팝 씬에서 여자 가수 톱을 달리게 된다. 비평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물론, 당시 각종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나 방송에서 헤드라이너로 초대받았고 항상 꼬리표 처럼 붙어다니던 라이벌 브리트니는 이 시기 여전히 화제의 인물이긴 했으나 안타깝게도 무너지고 있는 사생활이 전세계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아티스트로서는 뒷전이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크리스티나가 굳건히 메인스트림에서 활약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3집 앨범은 호평속에 빌보드 HOT 200에서 1집 이후 두번째로 1위로 데뷔하는데 성공했고 UK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리드 싱글 'Ain't No Other Man'의 성공 이후 RCA는 두번째 싱글을 발표하는데 바로 린다 페리가 작곡한 발라드 ''Hurt''였다. 1집 시절 여름께 냈던 싱글 'I Turn To You'가 'GIAB', 'WAGW'의 연속 1위 기록을 깼던 전력이 있었는데 왜 굳이 발라드를 싱글컷했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점으로 남고 있으며 원래는 'Candyman'을 두번째 싱글로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RCA가 휴가철을 노린다며 발라드를 냈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자세한건 아무도 모른다. 앨범 프로모션 초반에 Candyman을 서브 곡으로 홍보하기도 했고 정황상 Candyman이 나왔어야 하는게 더 맞았지만 결국 두번째 싱글은 Hurt로 결정되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어느정도 연차가 있던 가수였고 레이블에서 하라는대로 하는 가수일리가 없었다. 다만 그전까지의 전력을 보면 RCA도 만만치 않게 뚝심있는 레이블이라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있다.

어쨌든 'Hurt'는 빌보드 HOT 100 19위까지 올라 빌보드 차트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유럽국에서 히트했고 북미에서도 나쁘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 'Hurt'라는 곡은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노래하는 곡'을 포함시키고 싶어 했던 크리스티나가 린다 페리에게 이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면서 탄생한 트랙이었는데 2집 시절 'I'm OK'때의 복수였던 건지, 그 당시 린다는 아버지가 여읜지 채 1년이 되지도 않았었고, 크리스티나도 이 사실을 잘 알고있었다. 당연히 기분이 상할데로 상한 린다는 '누군가를 잃음은 이런 느낌일 것이다'라고 생각되는 느낌의 멜로디를 툭 던져 주곤 말았지만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점점 자신의 아빠에 대해서 곡의 방향이 잡혀나갔고 나중엔 아예 자신의 아빠에 대해서 곡을 쓰게 됐다고 한다.

이후 세번째 싱글로 ''Candyman을 발표하지만 무려 5개월간의 공백기간과 겨울에 맞지 않는 신나는 곡으로 'Hurt'때와 마찬가지로 빌보드 성적은 '쏘쏘'였지만 월드 성적은 무난하게 이어졌다. 뮤직비디오에서 크리스티나의 '핀업걸 컨셉은 아직까지도 레전드'''로 칭송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여러 여자 가수들이 이 컨셉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후 몇년간 한동안 복고 열풍이 이어졌는데 그 열풍의 시조격되는 인물이 크리스티나다.

크리스티나와 베이비 제인은 환상적인 만남이었다.

Candyman (2007.02)

크리스티나는 2006년 11월부터 세번째 투어를 시작했는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2007년 6월 한국에 두번째로 내한해 내한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패리스 힐튼의 입방정(..)[48]으로 임신 사실이 공개되면서 임신 3개월 차에 내한 공연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첫날 공연에서 80분이나 지각해 많은 빈축을 샀고 공연 2시간 전 입국했다는 등 여러 가지로 잡음이 있었으나 크리스티나가 등장해 노래를 부르자 마자 관객들은 모두 감탄했고 지각은 용서할 수 없으나 공연은 완벽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근데 이 지각 공연이 주최측 실수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

크리스티나는 B2B 월드 투어에서 어느 국가에서든 오후 8시, 예정된 시간대에 맞춰 공연을 했는데 주최측에서는 오프닝 가수 공연 시작 시간에 맞춰 공연 시간을 언론에 통보했고, 오프닝 가수 공연 시작 한시간 전에 관객들을 들여보냈으니 관객들 입장에선 2시간이나 기다린 꼴이 되버린 것이다. 그로 인해 오프닝 가수와 메인 공연 사이의 걷잡을 수 없는 공백이 생겨버렸고 이것이 와전되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지각을 했다고 언론에 매도되었다. 리허설이 없었다는 점 하나가 비판받을 요지였지만 당시 공연은 리허설의 유무를 떠나 완벽했으며, 어느 나라에서도 양일간 공연을 한 국가는 한국밖에 없었던 것과 당시 크리스티나의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는 점까지 들어보면 크게 욕먹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내한 공연 당시 우리나라 특유의 공연 문화인 야광봉 물결을 난생 처음 본 크리스티나는 공연 후 주최측을 만나 "관객들이 일제히 흔들고 있었던게 무엇이냐", "이렇게 인상깊은 응원을 받아보긴 처음"이라며 얘기했고 '아이 러브 서울'을 연호하며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두번에 걸쳐 진행된 한국 공연은 총 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둘째 날 공연에서는 'Beautiful'을 부르다 떼창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오프닝 공연은 아이비와, 이민우가 담당했다. 이외에도 30여명이 넘는 정말 많은 국내 연예인들이 관람한것으로도 유명했다. 데뷔를 준비하던 S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었다고. 그때 관람한 연습생들이 지금의 소녀시대라고 한다.

Back to Basics Tour (2006.11~2007.07)

투어는 미국에서만 4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총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2007년 가장 성공적인 북미 투어를 한 여자 가수 중 한명으로 남았다. 역대 여자 가수 투어를 통틀어봐서도 굉장한 세트와 댄서들이 대동된 이 투어 영상은 'Back to Basics : Live and Down Under'라는 제목으로 DVD화 됐고 투어 기간 동안 유럽과 호주에서 기념으로 비정규 싱글을 발매했다. 호주에서는 'Slow Down Baby'가, 유럽에서는 자신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Oh Mother'가 싱글컷됐다. 이 두 싱글들은 적은 물량으로 나와 지금도 구하기가 힘들다.

3집 앨범은 미국에서 170만장, 전세계적으로 4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2집에 비해서는 상당수 낮아졌지만 복고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특정 장르였다는 점과 음반 판매에 살짝 불리한 2CD 볼륨 앨범이었다는 걸 볼때는 선방한 결과였다. 사실 2CD 앨범은 재생 시간이 적정 기준에 맞으면 판매량이 두배가 되는 인증 제도가 있었지만[49] 이 앨범의 2CD 재생 시간이 모자라 아쉽게도 x2(두배)로 집계되진 못했다. 그러나 이 시기 투어 성적을 보면 알수있듯이 가수 본인의 인기 부터 음악성, 사생활 모든게 다 정점에 올랐던 크리스티나의 리즈 시절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 2007년 그래미에서 'Back to Basics'가 Best Pop Vocal Album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2004년에 이어 두번째의 쾌거였다.

It's a Man's Man's Man's World (James Brown)

2007.02.11 49회 그래미 시상식

이 날 그래미에서 제임스 브라운의 명곡 ''It's a Man's Man's Man's World을 헌정한 크리스티나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전설적인 뮤지션의 노래를 재해석했고 이 공연은 '그래미가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역대 최고의 공연에서 3위에 올랐다. 이 공연을 통해 LegendTina'''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찬사를 받은 공연이 되었는데 몇몇 사람들은 이 공연에서 선보인 크리스티나의 Scream(울부짖는) 소리가 실수였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그건 제임스 브라운의 Scream 창법을 오마쥬 한 것으로, 애초에 저런 높은음을 진성으로 내다가 성구 전환을 하는거부터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이 부분이 아쉬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점수를 주는 사람들도 많았다.

크리스티나는 3집 활동도 성공리에 마치고 2008년 1월 12일 자신의 첫 아이가 되는 맥 라이언 브랫먼을 출산한다. 그리고 그녀는 팬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직접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공개했는데 그 곡은 3집에서 조던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자아를 이끌어 줬는지 노래하고 있는 ''Save Me From Myself''였다. 평소 크리스티나의 창법에서 많이 벗어나 가성으로 노래하고 있는 노래로 크리스티나의 창법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이 곡만큼은 모두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노래였다. 국내에서도 생각보다 인지도가 높다. 음원 사이트에서 크리스티나의 곡들중에 좋아요 수가 TOP 3에 들 정도.

Save Me From Myself

뮤직비디오에서 크리스티나는 기타를 치는 린다 페리앞에서 노래 하고 있다. 그리고 영상 중간 중간에 자신의 결혼식 영상을 담아 조던과의 애틋한 모습을 담았다. 혹독했던 유년 시절과 'Stripped', 'Back to Basics'를 발표하며 폭풍같은 시간들을 보낸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아들, 남편과 함께 인생 최고의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당신은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일깨워줘요

제 자신으로부터 절 구원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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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ve Me From Myself> 중. [50]

세상에 나온 우리의 첫 아들을 반기고 있기에 오늘은 정말 저와 조던에게 매우 기쁘고 특별한 날이예요.

서로와 아기를 위한 우리의 사랑을 기념하여 Back To Basics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Save Me From Myself"를 위한 스페셜 비디오를 만들어봤어요. 우리의 개인적인 웨딩 비디오를 장면으로 첨가해서 저에겐 아주 소중한 비디오죠!

여러분들이 절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성원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하는 말을 꼭 하고싶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전 정말 축복받고 멋진 삶을 살고있어요!

다운로드 받으셔서 즐겁게 감상하시길..

제 사랑을 담아, 크리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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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12일 맥스의 탄생을 기념한 크리스티나의 선물. [51].

2.6. 이미지 변화, 'Baby Jane is Dead'

2008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aby Jane is Dead"가 쓰여진

옷을 입고 등장했다.

크리스티나는 3집 활동을 마치고 2007년부터 새로운 4집 앨범 구상을 시작했다. 사실 투어 도중이었던 2007년 6월 중국 상하이 기자회견에서 4집 앨범에 대해 3집과는 아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미래지향 적인 사운드임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했다. 3집 시절 고전적이었던 'Baby Jane'에서 또 다른 스타일로 변신을 예고한 것인데, 1집은 팝의 요정, 2집에서는 흑발의 'X-tina'로, 3집에선 금발과 레드립을 바른 'Baby Jane'까지. 매 앨범마다 변신을 즐겼지만 너무 극단적인 컨셉 변화로 몇몇 사람들은 팬 이탈에 대해서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여전히 굳건해보였다.

이미 4집 앨범에 생각하고 있고 새 앨범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4집은 완전히 다른 방향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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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상하이 기자회견 중. #.

이후 2008년부터 시아 풀러가 4집의 새로운 작곡가로 영입됐음을 밝혔고 당시만 해도 시아는 무명의 가수였지만 크리스티나가 그녀의 앨범을 듣고 작업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6월경 그녀의 백업 보컬이었던 Rob Lewis 편에 따르면 07년 당시 인터뷰처럼 "새앨범은 미래지향 적인 사운드로 갈것"임을 밝혔고, 이 시기 크리스티나는 'Baby Jane' 스타일에서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날은 'Baby Jane Is Dead(베이비 제인은 죽었다)'가 쓰여진 옷을 입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것을 확인사살했다.

크리스티나는 4집 앨범 발표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추린 베스트 앨범 'Keeps Gettin' Better:A Decade of Hits'을 발매한다. 이 앨범의 리드 싱글이었던 'Keeps Gettin Better'와 과거 히트곡을 새롭게 어레인지 한 'Genie 2.0'과 'You Are What You Are (Beautiful)' 등은 모두 일렉트로닉의 궤를 따르고 있었다. 크리스티나는 앨범 홍보를 위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했고 그녀는 또 변신해 있었다. 여담으로 'Keeps Gettin' Better'의 뮤직비디오는 예상보다 퀄리티가 너무 안좋아 오히려 Target 홍보용으로 찍은 30초짜리 영상이 정식 뮤직비디오 보다 더 나았을 정도였다.

일렉트로니카 음악 색채를 처음으로 녹여낸

'Keeps Gettin' Better' Target Commercial (2008.11)

'Keeps Gettin' Better'은 빌보드 최고 7위까지 올라 잔잔한 인기를 누렸지만 불똥은 예상치 못한곳에서 튀었다. 바로 크리스티나가 10년이나 늦게 데뷔한 신인가수 레이디 가가를 표절했다는 설이 퍼지기 시작한것이다. 9월 경 VMA에서 무대를 가진 직후 가가의 팬들이 "크리스티나는 가가를 베꼈다"고 물타기를 한건데, 이게 어불성설인게 크리스티나는 레이디 가가가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4집 앨범 스타일을 '미래지향적'으로 가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오고 있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화이트 골드 뱅헤어 스타일, 미래지향 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건 우연의 일치일진 몰라도 일단 비슷해 보일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일렉트로닉 스타일은 카일리 미노그가 오래전부터 표방하고 있었고 카피캣으로 가장 많이 지적된 뱅헤어 스타일도 크리스티나는 니코와 제이버킨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인터뷰 했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레이디 가가 카피캣설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레이디 가가? 그 사람이 여자인지도 남자인지도 잘 몰라요"라고 대답했고 지금보면 비꼬는거로 보일수 있겠지만 그때 크리스티나는 가가를 진짜 몰랐수도 있다. 그때만 해도 레이디 가가의 인지도는 지금에 비해 굉장히 미미했을 시절이기 때문. 더군다나 크리스티나 자체도 인터넷을 전혀 안하는 스타일이었다.

Q) 인터넷상에서 당신이 Lady GaGa의 스타일을 모방했다는 얘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음. 재밌네요. 이 사람(Lady GaGa)은 얼마전에 제 눈길을 끌었어요.

전 이 사람이 누군지 정확히 몰라요. 정말이요. 전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답니다. 잘 모르겠어요.

전 인터넷에 어떤 시간도 낭비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제가 바위 밑에 살고 있다는 추측에 동의한답니다.


- 2008년 11월 L.A.타임즈 인터뷰 #.

그리고 두 가수 팬덤 사이에도 불을 지핀건, G메일 등지를 통해 걸려진 레이디 가가의 앨범 홍보 문구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표절한 바로 그 가수!"따위였기 때문에 더 크리스티나와 그녀의 팬들을 당혹시켰다.

XTina dressed like Lady GaGa at VMAs. Get GaGa's new CD here!

크리스티나가 VMA에서 레이디 가가 처럼 입었네요. 가가의 새 앨범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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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Gmail 배너 광고란 #

가가도 카피캣설에 대해서 입을 열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티나가 제 스타일을 베꼈다고 해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단지 일종의 비슷함 뿐이지 표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장르의 댄스음악은 점점 유명해지고 있고 그녀가 이런 걸 시도한 거에 대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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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레이디가가 Blender 인터뷰 #.

가가는 이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의 새 싱글도 핫하다는 말을 덧붙여 일단락 되는듯 했고 헤프닝으로 끝났다.로 끝날 줄 알았다...

이후 크리스티나는 꾸준히 4집 앨범 떡밥을 날렸지만 2009년이 다 끝날동안 앨범 발매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앨범 텀이 긴 아티스트긴 했으나 SNS 조차도 안하던 그녀였기 때문에 더 팬들의 속을 태웠다. 그 와중에 4집 앨범이 'Light & Darkness'라는 이름으로 일본 HMV 사이트에 발매 정보가 올라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가수의 비디오가 올라와 클쓰의 4집 티저 영상이라는 등 소문만 무성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Keeps Gettin' Better:A Decade of Hits' 포토슛.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들과 팬들은 그녀의 새로운 음악 행보를 주목하고 있었다.

그녀의 이미지 변신과 긴 공백은 과연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당시엔 아무도 몰랐다.

"새 앨범은 미래에 관한 것이예요.

제 아들 맥스가 원동력이 되어 재밌고 즐거운 음악을 만들고 있죠.

저는 이번 앨범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예전에는 두려워했던 것들을 시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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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월 인터뷰 #.

2.7. 4집 Bionic, 그리고 찾아온 실패

크리스티나는 2010년 1월 23일 Hope For Haiti Now(아이티를 위한 희망) 라이브에서 4집에 들어갈 신곡 'Lift Me Up'을 라이브로 불렀고, "본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실릴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린다 페리가 작곡한 이 노래는 2집의 'Beautiful'을 연상케 하는 발라드 곡으로 방송 직후 유투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상으로 뽑혔다. 이후 Marie Claire 2월호 인터뷰에서 4집 앨범 타이틀은 ''Bionic''이 될것이며, 첫 싱글로는 마돈나의 'Vogue'를 연상케 하는 'Glam'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Glam은 라디오 선공개가 된다 안된다를 거듭하다가 아예 리드 싱글 발매자체가 무산되었고 또 다시 한동안 연기되는 듯 했다.

2010년 3월이 되서야 4집의 첫 리드 싱글은 'Glam'이 아닌 ''Not Myself Tonight''이 될것으로 공식 발표했고 자켓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3월 30일 APE 라디오를 통해 'NMT'의 풀버전과 바이오닉 인트로를 공개했고[52] 2002년 'Dirrty' 이후에 8년만에 리드 싱글이 업템포 장르가 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NMT' 곡이 발매됐을때는 신나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고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뉴욕 Z100 스테이션 등지에서 5일 연속 1위를 하는 등 꽤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저는 작년에 이 순간을 위해 일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추수감사절에 개봉할 저의 첫 영화인 Burlesque 촬영을 마쳤고, 이번 여름 6월 8일 제 4번째 앨범인 Bionic을 발매해요.

이 프로젝트가 저에게서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고 싶었고, 마침내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흥분됩니다.

(중략)

저에게는 저를 정의하는 많은 성격들이 있죠.

그리고 이 앨범은 그 모든 다른 캐릭터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사운드로는 정의를 쉽게 내리기 쉽지 않아요.

저는 정의 내려지기 쉽지 않은 사람이거든요.

저는 진지하기도 장난스러울 수도 있고 섹슈얼하기도 사랑스러울 수도 터프하기도 부지런하기도 정직하기도 해요.

이 모든 캐릭터들을 잡아내기 위해 저는 많은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공동 작업을 했어요.

그리하여 전 새루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일렉트로니카와 오가닉한 요소 둘다 사용하여 장난스러운 주제부터 자기성찰적이기까지 만들 수 있었죠.

이것은 제 목소리를 지금까지 전혀 해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는 도전을 하게 되었고 저의 개인적인 한계를 넘어 저의 매리와 아티스트로써 발전할 수 있었죠.

여러분들은 저의 여러면들을 이번 앨범을 통해 보시게 될 거예요.

전 제가 다른 여성들이 할 수 있는것처럼 초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모든 여성들같이 전 Bionic이예요.

(후략)


- 2010년 4월 8일 공식 사이트 글 전문

그리고 'Not Myself Tonight'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평범한 썸네일에 속지마라. 굉장한 후방주의다.

4년만에 돌아온 크리스티나의 컴백 뮤직비디오

Not Myself Tonight (2010.04)

뮤직비디오는 지난 2002년 'Dirrty'를 버금가고 있었다. 선정적이다 못해 야동 수준이었던 이 뮤직비디오는 크리스티나가 추구하려는 새로운 사운드는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자극적이었고, 많은 이들이 혹평을 내놓았다. 당시 RCA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사비를 들여가며 찍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협소한 세트와 시대를 역행한 듯한 영상미는 노래의 매력을 더 반감시키고 있었다.

2010년 연예면을 장식한

"크리스티나, 레이디 가가 카피캣설"

분명히 파격적이고 자극적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Dirrty'는 혹평 속에서도 과거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탈피하려는 그녀의 노력 정도는 엿볼 수 있었지만 이 작품은 그냥 너무 과했다. 이미 시대는 변해 있었고 대중들은 이미 'Dirrty'때 그녀의 파격 변신을 본 적이 있었다. 물론 작품이 더 좋았더라면 새로운 팬들에게나 기존 대중들한테 어필 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NMT'의 결과물은 그러지 못했다.

초반 뮤직비디오의 화제성으로 아이튠즈 4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트에서 내려왔고 곡 자체의 인기가 그닥 높지 않아서 빌보드 차트에 가장 중요한 에어 플레이(라디오 청취자수)도 많이 높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빌보드 차트 HOT 100 23위로 마감됐으며, 48위였던 'Dirrty'보다는 나았지만 'Dirrty'가 유럽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것에 비해 유럽국에서도 두각을 내지 못하며 사실상 실패했다. 에어플레이가 잘 안 나왔다는 점에서 DJ들의 집단적인 보이콧이나 소속사와 라디오 방송국간의 관례인 '뇌물공세(페이올라)'를 하지 않아 성적이 안 나왔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지만 사실 아길레라는 원래 에어가 강한 가수가 아니었다.[53]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건, 2년전 일었던 '레이디 가가 카피캣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것이다. 당시 연예계 가십들을 전하는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이 자신을 Bionic 리스팅 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앙금을 품어 온갖 추측성 글과 자극적인 문구로 카피캣 설에 열을 가한것이다. 일개 블로거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겠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그 당시 레이디 가가의 엄청난 인기로 그 쪽 팬들도 함께 크리스티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때 자료가 많이 사라졌지만 유투브부터 시작해 각종 언론에서까지 '크리스티나가 가가를 표절했나?'라는 식의 가십 글을 기재했고 메인스트림 팝 여가수의 추락을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했다. 진짜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했다.

결국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피캣 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저는 오늘 아침 저의 주의를 끌었던 어떤 것에 대해서 분명히 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네요. 완전한 맥락에서 벗어난 논평을 하고, 불필요한 사건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특히 우리 여성들 사이에서는) 쉬운 일 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직접 말해주고 싶네요. 저는 절대로 레이디 가가뿐만 아니라 이 바닥에서 일하고 있는 다른 여성 아티스트들에 대해 전혀 반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녀(가가)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평범한 것을 깨부수기에 충분히 두려움이 없는 어느 여성에게나 감사해요. 그녀는 힘든 작업들과 분명한 초점으로 성공을 거둬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점을 존중할 뿐입니다. 모든 사람의 아이팟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여성 아티스트들과 부당하게 엮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Can't Hold Us Down.. 우리 지배하려 하지 마세요. 사랑을 담아, 크리스티나가.


- 2010년 5월 18일 공식 사이트 글 전문 [54]

그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 크리스티나는 4집 앨범 Bionic을 세상에 공개했다.

'Bionic'

Bionic Medley (Bionic + NMT + Woohoo)

MTV Movie Awards (2010.06)

크리스티나는 굵직 굵직한 TV 쇼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임했지만 '카피캣설'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NMT'을 포기하고 이후 니키 미나즈가 피쳐링한 'Woohoo'를 두번째 싱글로 밀려했으나 선정적인 가사때문에 에어플레이에서 제명될 것이 뻔했고, 고심 끝에 3집 'Hurt'때에 이어 두번째로 쪄죽는 여름에 발라드 곡 'You Lost Me'를 싱글컷했다. 2집에서 'Dirrty'의 혹평 속에 'Beautiful'로 분위기 전환했던 상황을 기대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쉬웠던 싱글 플랜이었다. 당연히 'You Lost Me'는 차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이런 쓸쓸한 차트 성적표를 받을만한 노래가 아니었음에도 사실상 버려졌다. 앨범에서 가장 킬링트랙이었는데도 불구하고.

4집 'Bionic'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HOT 200 3위로 진입했지만 몇몇 평론가들은 '크리스티나 앨범 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뚜껑을 열어보니 2년전부터 크리스티나가 밝혔던 새로운 사운드는 눈에 띄지 않았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한 곡들이 대부분 포진되어 있었지만 2010년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한 사운드였던 것이다. 가사도 심각하게 선정적이었다. 대부분의 곡들이 만약 라디오에 나왔다면 무음 처리로 난무했을 것이고, 이미 MTV 어워즈에서도 'Woohoo'는 대거 무음처리 됐었다.

물론 딜럭스 에디션에 수록된 'Birds Of Prey'나 'Monday Morning' 등은 꽤 신선했다. 이외에도 들을만한 노래가 없던건 아니지만 싱글컷 현황을 볼때 쓸만한 곡들을 밀 생각은 전혀 없어보였고 또 선공개했던 'Lift Me Up'이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실린다고 했지만 결과물을 들어보면 차라리 그냥 라이브 음원을 넣는쪽이 나았을 정도로 곡의 매력을 못살렸다. 한마디로 말해 좀 애매한 앨범이었다. 별로라고 하기에도 뭣하고, 그렇다고 전작에 버금갈만큼 좋은 앨범도 아니었고. 앨범의 컨셉이 '미래지향'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시대를 역행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앨범은 결국 전세계 판매량 50만장이라는 충격적인 판매고를 기록했고 사실상 앨범도 폭삭 망해버렸다. 크리스티나는 두번째 싱글 이후로 앨범 활동을 사실상 포기했으며 이때 아담 램버트, 조딘 스팍스등이 입을 모아 이 앨범 괜찮은 거 같다고 트위터로 멘션을 올릴 때도 페레즈 힐튼은 하나하나 답글로 훼방을 놓았다.[55] 언론은 '크리스티나의 추락', 'Floptina'등의 말을 해가며 비웃어댔고, 진정한 암흑기가 도래하기 시작한다. 라디오에서 그녀의 새앨범은 흘러 나오지 않았고 언론에서는 클쓰가 가가를 따라했네 어쩌네하고 있으니 일반 대중들도 "크리스티나가 가가를 따라했다며?"라고 인식하는게 당연했다.

그녀가 직접 나서서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녀가 내놓은 새앨범 보단, 그녀가 물어뜯기는 모습에만 집중했다. 2년에 걸친 작업끝에(공백은 4년) 새로운 음악 사운드와 컨셉을 시도했지만 평론가들과 대중들은 그녀의 'Bionic 도전'을 실패로 받아들였고 결국 커리어의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3집까지 그녀가 이룩했던 음악적 역량과 커리어가 한순간의 실패로 주저 앉을 위기에 놓인것이다. 거기다 여름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Bionic 월드 투어까지 취소하며 가수 본인도 실패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고 월드 투어 취소에 대해서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 '벌레스크(Berlesque)'의 홍보를 위해였다곤 하지만, 티켓 판매율이 생각보다 저조했기 때문에 이점도 무시하지 못했을것이다. 음악 활동에 가장 큰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투어를 한회라도 연장하려고 하는게 일반적인데 영화 홍보때문에 투어를 취소한다는 건 조금 모순된 발언이었다. 그녀는 영화가 끝나고 다시 투어로 돌아온다고 했지만 그런일은 없었다. 컨셉만 놓고보자면 가장 아이코닉한 앨범이기는 했던터라 투어 취소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앨범 실패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노래가 너무 비대중적이었다. 그리고 전면에 싱글컷 된 노래와 비디오가 난해한 상태에서 부진한 상황에 레이블의 막장 홍보와 크리스티나가 앨범 활동에 사실상 미련을 버리게 되면서 활동을 거의 포기해버렸으니 망할 수 밖에 없었다. 앨범 수록곡을 뜯어보면 시아나 린다 페리가 작곡한 발라드 트랙은 여전히 좋았지만 당시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컨셉에는 어긋난 느낌이었고 댄스 트랙들은 대부분 크리스티나의 보컬을 잘 살려내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싱글로 내놓은 'NMT'는 마니악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지만 차트에서 흥할 분위기의 비디오와 음악이 아니었다. 뜰 노래는 분명 떴을테지만 아쉽게도 'Bionic'의 결과를 보면 그러지 못했고 가수 본인도 앨범 자체를 포기해버려서 그런일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파묻히기는 좀 아쉽다는 의견이 있는데 앨범에 수록된 'Monday Morning'이나 'Vanity', 'Bionic'등을 싱글컷 했으면 더 나은 분위기였을지도 모른다. 이후 호주에서는 'I Hate Boy'를 싱글컷 했지만 차트인하지도 못하고 자취를 감췄다. 4집 앨범에 참여했던 레이디 트론(Lady Tron)이 밝힌바로는 딜럭스 수록곡들이 사실 보너스가 아닌 본 트랙에 있었어야 할 트랙들이었고 크리스티나는 애초에 마이너틱한 일렉트로닉 장르와 분위기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RCA에서 이래저래 손을 대버리고 결국 청사진과는 다른 앨범이 탄생했다는 것.[56] 더군다나 첫 싱글 'NMT'도 크리스티나가 버레스크를 촬영하던 도중 영감을 받아 거의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인데 이게 갑자기 리드 싱글이 되버렸다. 이점을 볼때 작업 기간이 너무 길다보니 막판에 갈피를 못잡았다는건데, 4년이란 긴 발매텀이 결코 좋게 작용하지 못했다는걸 알수있다. 몇년 뒤 크리스티나는 대중들이 'Bionic'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Bionic은 시대를 앞서나간 앨범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어요. 그렇게 상업적인 앨범이 아니었죠. 그 앨범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선 정말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오픈마인드로 다가가야 해요. Bionic은 영원히 간직될, 제가 만든 특별한 작품이고, 더 오래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앨범의 진가를 알고 찾아 들어줄 앨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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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빌보드 인터뷰 중. #.

'Not Myself Tonight' 포토슛.

그래도 이 4집에서 선보인 새로운 스타일과 Bionic 컨셉은 아직까지도 팬들한테 사랑받고 있다. 앨범은 실패했지만 크리스티나의 도전 정신은 여전했으며 위험을 감수하면서 발매한 앨범이었기 때문에 이 점 만큼은 역시나 크리스티나다웠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앨범,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한다(...). 'Bionic'에서 크리스티나는 인디 뮤지션이었던 레이디 트론(Lady Tron)과 지금은 메이저 가수가 된 시아(Sia)와 함께 작업해 그만큼 음악적인 시도를 위해 모험을 택했고 그들은 "그녀의 레이블(RCA)이 우리의 사운드가 맘에 들어서 결정하거나, 상업적인 작곡가를 붙여서 곡을 쓰려고 한게 아니라 크리스티나가 우리의 음악의 팬이라고 하여 더욱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4집 시절에는 VH1 Storytellers등에 출연해 역대급 공연들을 남기기도 했는데 많은 팬들은 3집 Era가 라이브 최고 시절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4집때도 그에 못지않게 좋았다. 특히 Storytellers 공연에서는 아버지의 학대를 주제로 했던 2집 수록곡 'I'm Ok'를 처음으로 라이브 했고(이제 그만큼 조던을 만나고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이 공연은 꼭 한번쯤 보기를 추천하는 공연이다. 또 앞서 말했던것 처럼 여러 TV쇼에 출연해 과거 발표했던 노래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부르기도 했는데 만약 투어를 진행했다면 아주 멋진 공연이 될 수 있을것이다. 이 시기 프로모션은 비쥬얼도 라이브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VH1 Storytellers Christina Aguilera Special

2010.06.14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도 있다. Stripped Intro+Dirrty, WAGW

출산과 더불어 단아하고 우아한 엄마의 모습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앨범 커버와 하드코어 섹스어필을 연상시키는 사진들은 의외다. < Bionic >은 미래지향적 사운드의 대세 속에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으면서도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펼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다이내믹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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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6월 izm <Bionic> 리뷰 #

"지나치게 채워 넣은 시끄러운 로봇 소리, 그리고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아길레라의 목소리를 기계에 맡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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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포스트》의 앨리슨 스튜어트. #.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여담으로 4집 당시 미친것 처럼 조롱하며 날뛰던 페레즈 힐튼(이쯤에서 말해두지만, 그 유명한 할리우드의 악동 '패리스 힐튼' 아니다.)은 레이디 가가와의 갈등 이후에 'JusticeForBionic' (바이오닉을 다시 살려내자)며 병신같은 행보를 이어갔다.

2.8. 갑작스런 이혼과 함께 도래한 암흑기

그러던 2010년 10월 행복할줄만 알았던 크리스티나의 결혼 생활도 5년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조던과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져 많은 팬들이 충격받았고 결혼보다 이혼이 더 충격적인 스타로 인식될 만큼 이들의 이혼은 충격이었다. 이혼 이유는 양립할 수 없는 성격 차이였는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싸움으로 물들었던 상처가 있던 크리스티나는 매일 밤 싸우는 소리를 맥스(아들)에게 들려줄 수 없었다며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미디어는 앨범 부진에 이혼까지 추락하는 스타라고 그녀를 괴롭혔고 앨범 부진으로 끝날 줄 알았던 암흑기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집때부터 딴지를 걸던 페레즈 힐튼은 "클쓰가 사만다 론슨과 바람펴서 이혼한다"라는 헛소문을 냈고, 이후에는 조던의 외도, 가정폭력 등 정말 개소리가 난무했다. 많은 대중들은 크리스티나가 브리트니가 밟은 전철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했고 그녀의 추락을 부추기는 듯 했다.

운 좋게도 나에겐 맥스가 있습니다. 아들 덕분에 바른 길로 가고 있어요.

그의 행복이 내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고, 그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 온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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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0월 '레드북' 인터뷰 #

크리스티나는 이혼으로 하루 하루 힘들게 견디고 있다는 얘기를 했지만 2009년부터 작업해온 자신의 첫 주연 영화 버레스크 개봉을 위해 프로모션에 힘쓴다. 이 영화는 팝의 거장 셰어와 함께 출연한 영화로, 코요테 어글리물랑 루즈같은 스토리였다. '시골 소녀가 가수의 꿈을 이루는 스토리'로 뭐 대충들어도 영화 내용이 어떨지 알수 있었다. 어쨌든 극중 주연이었던 엘리 역과 사운드 트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사실상 크리스티나 원톱 영화라고 봐도 무방했던 이 작품은 초창기 영화 캐스팅 소식이 들려왔을때부터 인형같은 촬영 모습으로 화제가 됐고 크리스티나의 영화 도전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됐다.

2010년 영화 'Burlesque'에서 엘리 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Burlesque는 그해 11월 24일 개봉을 목표로, 영화 홍보를 위해 크리스티나는 각종 언론에 모습을 보였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된게 바로 크리스티나의 불어난 몸집이었다. 그전까지 요정같은 마른 몸매를 유지했던 그가, (중간 2집 시절 살짝 통통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워낙 2집 시절에는 대놓고 반항끼를 드러내고 있어 넘어갔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앨범 부진과 이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살이 갑자기 올랐는데, 영화 촬영때는 바비 인형같은 몸매로 출연해서 그런지 더 비교가 되는 상황이었다.

각종 프로모션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사람들은 크리스티나의 달라진 모습에 집중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각종 유명 TV쇼에 나왔을때 크리스티나는 불어난 몸으로 힘겹게 춤추고 있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헤어 스타일도 뭔가 망가진 상태였다. 심적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일본 개봉을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때 겨드랑이 쪽에 있는 상처가 보이는 사진이 촬영 돼 뜬금없는 가슴수술 의혹을 받았고 영화 개봉도 시작부터 영 신통치 않았다.

분명 위에 움짤과 같은 인물과 퍼포먼스인데 묘하게 달랐다.

2010 American Music Awards 'Express'

개봉 이후 복합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는데 '크리스티나의 뮤직비디오를 두시간동안 보고온것 같았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평론가들은 대부분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했다는 평을 내놨다. 일부에서는 크리스티나의 연기력을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영화 성적표는 그럭 저럭이었지만 사운드 트랙이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고 빵빵한 홍보덕분에 총 60여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반짝 인기를 누렸고 이것은 4집 Bionic 판매량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영화는 대만에서 뮤지컬 영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았지만 대대적인 예산, 홍보 비용을 따졌을 때 그렇게까지 썩 잘된건 아니었다.[57] 대박은 못되고 중박 정도. 국내 개봉을 목표로 시사회도 자주 열었지만 결국 개봉이 취소 돼 아쉬움을 샀다. 아마 일본 성적이 기대 이하여서 제작사측이 내린 결정같은데 뮤지컬 영화가 사랑받고 크리스티나의 인기가 높은 국내에서 먼저 개봉했어야 됐다. 국내 팬덤이 두터운 가수인만큼 팬들은 DVD와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몇번이고 돌려봤다. 영화에서 역대급 비쥬얼과 퀄리티 높은 곡을 감상할 수 있어 뮤지컬 팬들한텐 꽤 유명하다. 가수 바다서인영이라 쓰고 서길레라로 읽는다가 불후의 명곡에서 이 영화를 참고한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후 셰어가 부른 주제가는 골든 글로브 최우수 오리지널 송 후보로 지명되었고 영화는 북미에서는 3,900만 달러(39.4 million) 전세계 최종 9,000만(90 million)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던 중 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바로 크리스티나의 머그샷이 공개 된 것이다. 할리우드 악동들이나 나올법한 이 머그샷은 다름 아닌 버레스크촬영때부터 만나온 그녀의 새로운 남자친구 매튜가 음주운전하면서 그녀가 동석했다는 이유로 촬영됐는데 이젠 팬들도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의 경우 범죄의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머그샷은 미공개 처리 될거라고 했지만 결국 끈질긴 미디어로 부터 결국 머그샷이 유출됐고 많은 대중들은 그녀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 머그샷 사건이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이미 터질대로 터져버린 사건이었기 때문에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크리스티나는 슈퍼볼 무대에 올라 미국 국가를 부르게 된다. 데뷔 전부터 동네의 축구 경기가 있으면 국가를 부를 정도로 많은 경험이 있던 그녀지만, 결국 크리스티나는 여기서도 구설수를 낳는다.

National Anthem

Super Bowl XLV (2011.02.06)

바로 국가의 가사를 틀려버린 것이다. 이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고 팬들은 계속 되는 구설수에 멘붕상태였다. 언론들은 크리스티나를 2010년 최악의 스타라고 뽑으며 앨범도, 영화도 망했고 슈퍼볼 사건까지 겹치면서 팝의 디바는 추락했다고 써댔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주변 연예인 동료들이 모두 입을 모아 크리스티나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을거야. 클쓰는 세계 최고 가수중 하나지.

가사 틀린것 갖고 나쁘게 생각진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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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티 라벨. [58]

엄청나게 큰 경기장 이잖아요. 긴장할 수 밖에 없거든요. 완전 이해해요.

크리스티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에요.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그런 큰 무대에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도 인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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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아이드 피스퍼기. #.

너희들 크리스티나 괴롭히지마. 노래가 섞였다고 들었어.

NFL(프로미식축구협회)는 비용이 부족했는데, 그녀는 우리를 도와줄 정도로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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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미식축구 선수 디온 샌더스. #.

국가를 무반주로 많이 불러봤는데, 절.대. 쉽지 않아.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 음을 기다리지. 그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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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브랙스턴. #.

내 생각에 그녀는 잘해냈어. 단지 가사 한줄 틀린 것 뿐이었지.

관중들도 분명히 공연을 좋아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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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사 프랭클린. #.

진정한 아티스트는 실수의 순간에도 계속 전진해가며,

퍼포먼스 중에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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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딘 스팍스. #.

슈퍼볼 사고의 여파로 굉장히 시끄러웠지만 미식축구 선수까지 그녀를 열렬히 지지했고 이후 유투브 인기 동영상 3관왕, 구글 검색결과가 급상승하는 등 굉장한 이슈가 됐다. 각종 미디어에서는 "당신은 크리스티나보다 국가를 잘 아시나요?"같은 UCC 영상이 떠돌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은 재밌는 현상도 있었다. 미국인들도 틀리는 미국 국가 그리고 그녀가 국가에서 틀린 'rampart'라는 단어가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인데 영단어 뜻을 모르는 미국인들의 국어 공부 열풍이 부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크리스티나는 슈퍼볼 사건 이후 그래미 시상식에 참여해 공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공연에 집중하면서 "이번에도 가사를 틀리는거 아니야?"같은 눈길로 지켜본다. 크리스티나는 혼자가 아닌 마티나 맥브라이드, 플로렌스 웰치, 욜란다 애덤스, 제니퍼 허드슨 4명의 디바와 함께 당시 암투병 중이던 팝의 거장 아리사 프랭클린을 헌정하는 의미 깊은 무대를 가졌고 개인 무대였던 'Ain't No Way'를 멋드러지게 불렀으며 이 공연은 그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의 무대를 앞질러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슈퍼볼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한 것이다. 이 모든건 2주 동안 벌어진 일로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아레사 프랭클린 헌정 공연

53회 그래미 어워즈 (2011.02.13)

크리스티나는 사태가 좀 진정되고 있던 4월 잡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때의 심정을 밝혔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

"이제는 내 인생의 실패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사람들과 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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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4월 인터뷰 #.

그녀는 이혼과 음반 실패를 인정하고 조금씩 재기를 위해 일어서려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크리스티나는 블레이크 쉘튼, 애덤 러빈, 씨로 그린등과 함께 N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TV 쇼의 고정 출연자로 나오게 됐고 이 방송을 통해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사실상 이때부터 몸매도 슬슬 돌아오기 시작하고 점점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한다.

이제는 NBC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The Voice 시즌 1 프로모션 사진.

더 보이스는 첫방영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아메리칸 아이돌을 잇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첫방송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와 글리를 밀어내고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2010년 슈퍼볼 이후 메이저 방송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리미어 시리즈가 되었다. 크리스티나는 이 방송에서 자신의 진면목인 폭발적인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다시 원래의 당당한 모습을 되찾는것에 성공하면서 이후 더 보이스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 네명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았다.

확실히 반응이 괜찮았는지 페레즈 힐튼이 또 찬물을 끼얹었다. 일단 애덤과 아길레라의 불화설. 그리고 더 심각한 두 번째는 바로 아길레라가 자신이 레이디 가가보다 열 배는 더 낫다고 말했다는 것. 당시 한국 연예 기사에 이게 정설인 것처럼 떴는데 속지 말라. 페레즈 힐튼발 루머다. 이 설이 제기되자마자 그때 더 보이스 방청객이었던 사람들이 '지랄 마라' 면서 일제히 힐튼을 깠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파파라치 사진에서 아들 맥스의 얼굴에 멍이 든 모습이 공개되자 언론에서는 그녀가 맥스를 학대했다며 추측성 보도를 내보냈고 연예가중계에서도 술, 마약 드립까지 치며 보도했지만 크리스티나의 대변인이 밝힌바로는 유모와 외출 중 맥스가 다람쥐를 쫓다 멍이 든것이라며 루머를 일축시켰다. 미국에서는 아동 학대가 굉장히 엄중한 벌이었는데 제대로 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찌라시성 보도를 내보낸 연예가중계는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쯤하여 크리스티나는 트위터를 시작하기도 했는데 평소 동굴녀라고 불릴만큼 SNS와 연이 없던 그녀가 조금씩 팬들과도 소통하기 시작했다. 'ChristinaAguilera'는 누가 선점해버렸는지 'TheRealXtina'라는 아이디로 시작한 트위터는 가끔씩 뭔가 꽤나 건덕지가 올라온다.[59] 대표적으로 동료 아티스트인 시아(Sia)와 놀다 찍은 셀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앨범 'Femme Fatale'을 축하하는 트위터 등.[60]

그리고 이 해 더 보이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마룬파이브의 보컬 애덤 러빈과의 인연으로 마룬 5의 새 싱글 'Moves like Jagger'에는 아길레라가 피처링으로 참여까지 했다. 이 'Moves like Jagger'는 릴리즈 첫 주 아이튠즈 1위를 찔러넣었으며 슬슬 상승세를 타다가 결국 빌보드 1위가 되었다. 이로써 아길레라는 어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이어서 90년대, 00년대, 10년대에 1위곡을 보유한 3번째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노래가 워낙 좋은것도 한 몫 했지만 더 보이스의 효과도 많이 본 노래다. 발매 초반에는 반응이 그렇게 높지 않아 안티들은 '크리스티나가 피쳐링해서 망했다'고 비아냥 거렸으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많은 팬들은 이 노래를 발판으로 그녀의 재기를 기원했다.

Moves Like Jagger (feat. Christina Aguilera)

더 보이스가 안정 궤도에 올라가고 슬슬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을때 팬들은 당연히 그녀가 빨리 5집 앨범을 내기 바랬다. 그리고 앨범 텀이 4년 정도로 긴 크리스티나지만 이번에는 본인도 그 반응을 알아차렸는지 이번 앨범은 더 보이스가 시작하기 전인 2월 부터 린다 페리가 말하기를 새 앨범 작업이 들어갔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작업을 빨리 시작했고 향수 프로모션 차 독일을 방문한 크리스티나가 인터뷰에서 새 앨범이 내년 봄, 여름쯤에 발매된다고 밝혔는데 이것은 꽤 빠른 속도였다. 물론 2집 Stripped도 발매 시기가 2001년 가을에서 1년이나 밀렸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확실친 않았지만 아무래도 SNS를 시작하고 방송에 자주 보였으니 정말 빠르게 발매될 느낌이었다.

그리고 3집 발표 전 불화로 한바탕했던 스캇 스토치가 새앨범 참여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해 팬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지금 난 내 에너지를 클쓰에게 쏟아붓고 있어. 우리 한때 앨범을 같이했고 굉장히 잘됐었지.

이제 다시 뭉칠 때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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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스캇 스토치의 말 #

이후 4집에서 함께 했던 시아 풀러와 DJ 프리미어 등이 앨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왔고, 더 보이스의 순항과 함께 많은 팬들은 그녀의 새앨범을 기다리게 된다. 크리스티나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5집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 이 앨범을 작업하는 느낌은 마치 Stripped때와 비슷하다고 했고 따라서 팬들은 5집 앨범이 'Stripped 2.0(제 2탄)'이 될것으로 기대했다.

스튜디오로 돌아가서 진심어린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프로듀서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많은 곡들이 똑같은 사운드로 들리거든요.

작년에 많은 일을 겪었고, 현재는 인생의 어떤 국면에 있어요. 이혼, 개인적인 변화, 좋은 일, 나쁜 일 너무 많은 것이 제게 일어났죠.

Stripped를 만들 때와 거의 같은 기분이에요. "잠깐만, 내 입장의 이야기를 들어봐"의 감정이요. "난 파이터야. 모든 걸 이겨냈어"

Fighter에도 같은 걸 썼지요.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실제로 내가 더 열심히 싸울 수 있게,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이번 작품은 훨씬 더 성찰적으로 쓸 거에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그것들을 레코드에 담아내기를 기다릴 수 없어요.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 될 거에요. 제가 겪은 모든 일이 긍정적인 것으로 되는 이야기가 가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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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 프론티어 인터뷰 #.

2.9. 5집 Lotus의 연속 부진, 피쳐링 여신으로 부활

2011년이 지나고 2012년, 크리스티나의 영원한 우상이자 블루스계의 여왕 에타 제임스가 73세의 나이로 백혈병을 앓다가 결국 타계했다. 크리스티나는 비통한 모습으로 영결식에 찾아와 평소 그녀가 자주 불렀던 에타의 명곡 'At Last'를 부르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데뷔 쇼케이스때부터 즐겨 불러온 이 노래는 이날따라 왠지 모르게 더욱 슬프게 들렸다. 그러나 그녀가 노래를 할 때 태닝 크림이 다리 아래로 흘러 내려, 한동안 굴욕적인 루머가 있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

크리스티나의 영원한 우상, 에타제임스와 함께

2006년 Instyle 화보

그녀는 나의 영혼을 바로 잡게 해준 사람입니다. 에타, 오늘 밤 당신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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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월 29일 에타 제임스 영결식에서 <At Last>를 부르기 전. #

2012년 더 보이스 시즌 2가 시작될 시기부터 크리스티나의 새 싱글 제목이 'Love Your Body'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이후 앨범 떡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래미에서 공연한다는 애기도 있었지만 소문만 무성했고 더 보이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씨로 그린(CeeLo Green)이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티나의 뉴 싱글은 'Love Your Body'로 기정사실화 됐고 이 곡은 '맥스 마틴(Max Martin)'이 작곡한 대중적인 노래라고 밝혀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싱크, 핑크등과 작업한 대중 음악계의 치트키로 불리는 마틴과의 작업에 많은 팬들이 드디어 크리스티나도 대중적인 노선은 밟는다고 생각했다. 'Love Your Body'는 'Fuck Your Body'등의 다른 제목으로도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Your Body''라는 제목으로 결정됐다.

그러던 8월 'Your Body'의 데모 버전이 유출됐는데, 템포 있는 대중성 강한 노래였다. 크리스티나의 역대 리드싱글 중 1집때 이후 가장 대중적인 노래였는데 생각보다 템포가 빠르지 않아서 팬들이 임의로 1.2배속한 버전이 더 좋은 반응을 얻었고 RCA 관계자는 최종 버전은 빨라질것이며, 더 보이스와의 계약으로 첫공연도 더 보이스에서 할 것으로 밝혔다. 참고로 데모 버전에서는 후렴구 가사가 '(all i wanna do is f**k your body)'로 공개됐는데 라디오 버전에는 'f**k'이란 단어를 'touch'와 'love'에서 고르고 있다고 했다.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이 나오기 시작했고 5집 앨범의 공식 타이틀이 ''Lotus''로 결정되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9월 17일 리드 싱글 'Your Body'가 전격 발매된다.

Your Body

최종 공개된 'Your Body'는 데모 버전과 다를게 없었고 정식 가사는 'f**k'에서 'love'로 발매됐다. 이후 Your Body'는 라디오로 미리 프리미어 된 이후 하루 만에 라디오 에어 수 10m을 넘기면서 순조로운 시작을 예고했고 그에 따라 팬들의 기대도 높았다. 하지만 'Your Body'는 초반 기세와는 달리 점점 힘을 못쓴채로 차트에서 내려갔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프로모션을 안했다. 더 보이스에서 'Your Body'를 녹화했다는 후기는 떠돌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공개되지 않았고 아예 첫 녹화도 팬들 사이에 흘러나온 추측성 글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

더군다나 데모 공개 당시때 팬들이 배속했던 버전이 더 반응이 좋았음에도 RCA는 최종 버전을 데모 버전 그대로 발매했고 리아나등의 뮤직비디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도 크리틱들에게 호평 받았지만 홍보를 안하니 별로 힘을 못쓰고 있었다. 그렇게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11월 4집 'Bionic' 참패 이후 2년만에 대망의 컴백작 'Lotus'를 내놓는다.

5집 'Lotus' 메인 자켓.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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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에서도 살아남아 번성하는 강인한 꽃"

앨범 발매 이후 더 보이스에서 씨로 그린과 함께 부른 'Make The World Move', 블레이크 쉘튼과 부른 컨츄리 넘버 'Just A Fool' 등을 불렀고 더 보이스에서 부르는 노래들은 굉장한 효과를 누린다고 알려졌지만 끝내 리드 싱글 'Your Body' 무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Your Body'는 들을 수 없었다. 이후 딱, 한번 라이브로 불렀는데 그 마저도 핸드폰을 악기 삼아 부르는 무대같지 않은 무대가 전부였다. 그리고 거짓말 같겠지만 이게 홍보의 끝이었다.

더보이스 이후 아이튠즈에서 상승폭을 그리던 블레이크 쉘튼과의 듀엣곡 ''Just A Fool''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는지 RCA는 두번째 싱글로 이 곡을 낙점하지만 심지어 '싱글 자켓 사진'도 없는 무성의한 프로모션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뮤직비디오도 당연히 무존재. 더군다나 쉘튼의 스케쥴로 라이브 방송도 더 보이스와 엘렌 쇼 단 두번으로 끝났다. 여담으로 이 노래는 원래 핑크의 곡이 될뻔 했으나 그녀의 앨범 작업이 끝나서 최종적으로 크리스티나가 불렀다고.

유투브의 역할이 점점 거대해지던 2012년에 낸거라곤 믿기지 않는 유령 싱글 'Just A Fool'은 방치된 상태로 끝내 큰 히트를 하지 못하고 그냥 소소한 인기를 누리는데서 멈췄다. 리드 싱글 'Your Body'도 빌보드 HOT 100 34위로 마감해 사실상 망했다. 그런데 이 'Just A Fool'은 뮤직비디오까지 있었던 'Your Body'보다 디지털 판매량이 70만건 이상으로 더 높았다. 조금만 더 프로모션에 주력했으면 더 인기를 누렸을지도 모른다.

Lotus Medley

2012 American Music Awards

그리고 'Lotus' 시절에는 풍만해진 몸매를 선보여 더 아쉬운 모습이었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몸매에 만족한다고 했지만 과한 태닝과 힘겨운 라이브 실력까지 겹쳐 저세상 훌라후프와 헐크, 부채춤, 다리찧기 등 개판5분전인퍼포먼스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녀는 4집때 하지 못한 월드투어를 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지만 투어 소식은 결국 들려오지 않았고 사실상 그 망했다는 'Bionic'보다 더 망해버렸다. 사실 망했다라는 어감이 좋게 안들리지만 사실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다(...).

'Lotus'는 앨범 평가도 별로 좋지 못했다. 맥스 마틴이 작곡한 'Your Body'도 최종 편곡에서 지적을 받았고 크리스티나가 'Figther 2.0'로 얘기했던 'Army Of Me'는 대부분 '이게 도대체 왜 파이터 2야..?'같은 반응이었으며 전체적으로 특유의 두꺼워진 목소리와 좋지 않은 믹싱 상태까지 겹쳐 팬들 조차도 'Lotus'에 대한 평가가 많이 갈렸다. 그래도 팬덤 내에서 'Bionic'이 결코 혹평받지 않는 것을 대조해 볼 때 완벽하게 외면받은 앨범이 되버린 것. 실제로 앨범을 들어보면 곡에 잡음이 들릴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다. 거기다 'Your Body'는 다른 곡 보다 볼륨이 더 작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더했다. 또 디스와 선정성으로 난무한 가사들은 일부에서 너무 방어적인 태세가 아니냐며 부담스럽다고 지적 받기도 했다. 물론 이런 크리스티나의 쎈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긴 했지만 뭔가 부담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 'Lotus'는 앨범 타이틀처럼 악조건에서도 강인하게 살아남을 줄 알았지만 전세계 판매량 30만장대로 주저 앉았고 그녀의 재기는 실패로 끝났다. 근데 한가지 주목할 건, 싱글이 다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팬덤이 있어서 그래도 저만큼 팔렸다는 것이다. 프로모션도 엉망이었고 앨범 평가도 별로였는데 Bionic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근데 Bionic이 폭망이었잖아 몇달 뒤 RCA 공식 트위터에서 세번째 싱글이 'Red Hot Kinda Love'라는 트윗을 올렸지만 아무래도 트위터 해킹을 당한게 아니었나 싶다. 아무 말도 하지마 Lotus 끝났어

이후 활동을 자제하던 크리스티나는 핏불의 노래에 피쳐링 한 'Feel This Moment'가 빌보드 HOT 100 8위까지 오르며 꽤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이 히트하면서 'Lotus'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과거에는 그녀가 피쳐링 한 싱글들이 모두 부진했는데 이제 점점 크리스티나가 피쳐링하는 곡들이 뜨기 시작한다. 'Moves Like Jagger'도 그랬고. 그리고 같은해 봄 Time 100 행사때부터 슬슬 슬림해지는가 싶더니 아예 다이어트에 돌입했는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완벽하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이 오열했다. 그래 이거야 이거!

6개월만에 달라진 클쓰의 모습.

(2013.05)

8월 즈음에는 맥스 마틴이 작곡한 수록곡 'Let There Be Love'의 뮤직비디오를 뜬금없이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정식 뮤직비디오라기 보다는 팬들한테 마음을 담은 팬서비스용 비디오였는데는 다이어트 자랑용 차트에서 별 도움은 안됐지만 크리스티나가 전보다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해 그것만으로도 기쁜 소식이었다. 이후 Alejandro Fernández와 함께 스페니쉬로 부른 'Hoy Tengo Ganas De Ti'를 발매해 라틴 국가에서 인기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중 찍은 셀카에서 완벽하게 날씬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지만 막상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연출이 그닥(...).

Let There Be Love

크리스티나는 월드 투어 할거라면서 하차했던 더 보이스에 결국 다시 복귀한다. 시즌 5부터 다시 등장한 그녀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방송에 나와 고무줄티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비쥬얼을 회복했다. 팬들은 'Lotus'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그건 ㄴㄴ...

어쨌든 이후 크리스티나는 인디 밴드 'A Great Big World'의 노래 ''Say Something''을 인상깊게 들었는지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자고 제안했고 뜬금없는 팝스타의 제안에 놀란 AGBW는 허겁지겁 해당 노래를 크리스티나와 듀엣 버전으로 다시 만든 뒤 더 보이스에서 공개했다.

더 보이스 무대 이후 아이튠즈 상위권으로 치솟았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비슷한 시기 인기를 누리던 케샤x핏불의 'Timber'와 에미넴x리아나의 'The Monster'와 함께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에 이른다. 심상치 않은 반응을 느낀 크리스티나는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며 정식으로 싱글컷한다. 드디어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다. 'Say Something'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참석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완벽한 지니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바로 이렇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013.11)

#Christina Aguilera

#Genie in a bottle

- 2013년 AMA 공연 직후 전세계 트위터 트렌드 #.

1년 전 참석했던 AMA때와 비교해보면 더 흠좀무였다. 나 불렀어?.jpg

기자회견에서 완벽한 모습에 온 커뮤니티가 뒤집어졌고 이날 무대에서도 레전드 라이브를 선보여 'Say Something'은 날개를 달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에어플레이도 정말 오랜만에 순항이었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 빌보드 HOT 100 4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했고 Dance/Club Play Songs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초창기에는 (feat. Christina Aguilera) 형태였지만 이후 A Great Big World & Christina 명의로 바뀌었다. 이후 두 달동안 TOP 10에 머물며 롱런했고 오랜만에 각종 언론에서 연일 화제가 됐다.

Say Something

2013.11 American Music Awards

P!NK's picks 'Song Of The Year'

"Say Som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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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K가 뽑은 올해의 노래, 'Say Something" #

그녀의 철천지 원수(?)였던 핑크도 올해의 노래로 'Say Something'을 뽑았고 미국 가요계에서는 오랜만에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와 목소리로만 만들어진 노래가 그 해 겨울을 장식했다. 이후 한 꼬마 아이가 이 노래를 듣고 슬프다고 우는 영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금까지 400만 조회수를 넘었다. #

그리고 2013년 12월에는 그녀의 또다른 원수(?)[62] 레이디 가가가 더 보이스에 새앨범 'ARTPOP'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하면서 이때 가가가 크리스티나와 함께 듀엣 무대를 제의했고 흔쾌히 OK하면서 또 다른 역사적인 무대가 나왔다. 그리고 두 팬덤은 모두 충격. 사실 그동안 두 가수끼리 별 문제는 없었다. 둘은 가가의 신곡 'Do What U Want'을 라이브했고 공연 내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The Voice에서 가가 x 클쓰.

크리스티나는 가가를 "이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인간적인 여자"라고 했고 그녀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가가도 마찬가지. 이후 둘은 SNS 맞팔로우를 했고 훈훈한 행보를 이어간다. 거기다 새해 선물로 스튜디오 녹음까지 해서 두 가수의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버전의 'Do What U Want'를 발매했다. 둘의 만남은 화제가 됐지만 아쉽게도 큰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그녀는 아주 강력한 보컬을 가졌고 오늘 밤 그녀와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레이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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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트위터 멘션. #.

@xtina 저와 함께 공연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목소리처럼 넓어요.

당신의 오랜 팬이었는데, 함께 무대에 섰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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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이스 합동 공연 후 레이디 가가가 크리스티나에게 보낸 트위터 멘션 #.

'Say Something'은 2015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크리스티나에게 6번째 그래미를 안겼다. AGBW는 크리스티나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크리스티나도 트위터를 통해 기쁨을 전했다.

2.10. 둘째 딸 출산, 최초의 6년 앨범 주기(...)

2014년 2월에는 버레스크 촬영때부터 만나온 남자친구 매튜와 약혼 발표를 했다. 머그샷 사건으로 팬들한테 영 평판이 안좋았지만 벌써 4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고, 몇주 뒤 둘째 아이를 임신 사실이 알려졌다. 4월 말레이시아 단독 콘서트에서 본인이 직접 딸이라고 팬들에게 알렸고 임신으로 인해 더 보이스 시즌 6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8월 16일 자신의 딸, 썸머 레인 루틀러 (Summer Rain Rutler)가 태어났다. 개성있는 이름으로 많은 반응이 뒤따랐다. 썸머의 사진은 2015년 2월, 피플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앨범 작업을 위해 더 보이스 시즌 7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 시기 퍼렐 윌리엄스가 그녀의 곡을 작업하는 트위터를 올려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는 걸 팬들에게 알렸다.

그녀의 둘째 딸. 썸머 레인

엄마를 닮은 맥스와는 달리

아빠 매튜를 더 많이 닮은듯 하다.

2015년 2월 23일, 더 보이스 시즌7의 심사위원이었던 그웬 스테파니가 참여하지 않아 애덤 러빈, 블레이크 쉘튼,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더 보이스 시즌8에 합류했다. 2015년에 발매될거라고 한 그녀의 새앨범은 2015년이 끝나도록 발매되지 않았고, 이때 앨범이 엎어졌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꾸준히 작업 떡밥이 들려오는 걸 보면 작업은 하는거 같긴하다. 가을부터는 Masterclass.com에서 온라인으로 보컬 코치를 하는 활동도 시작했다. 클라스 당 90$을 지불하면 볼 수 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지미 펠런쇼에 출연해 Wheel of Musical Impressions 이라는 코너를 가졌는데, 이 코너는 랜덤으로 뽑히는 가수와 노래를 그 가수의 목소리에 맞게 불러내야 하는 재미난 코너였다. 크리스티나는 여기에서 셰어, 샤키라 그리고 브리트니를 모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나가 브리트니를 모창했다는 거 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는데 조회수가 무려 6000만 뷰를 넘었다.

Wheel of Musical Impressions

2015.02.23 Jimmy Fallon'''

반응이 괜찮은 건 알았는지 이 이후에 아예 더 보이스 트레일러로 브리트니, 셰어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의상까지 맞춰 입어 흉내냈다. #

아주머니 쓸데 없는데 능력낭비 하지 말고 앨범 좀 내요..

그리고 결국 다시 2016년 더 보이스 시즌10에 코치로 출연했다(...). 앨범 텀 4년 주기를 채우려는 그녀의 의지일까.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그녀의 멘티인 Alisan Porter가 우승하면서 더 보이스 USA 런칭 이래 최초로 우승자를 배출한 여성 코치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옛날 엉화 컬리 수 Curley Sue 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츨신이기도 하다. 나이 좀 든 사람은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옛날부터 노래 잘하기로 동네에선 엄청 유명했다고.

시즌 피날레에서 부른 'You've Got A Friend' 무대는 유독 다른 가수와 함께 공연하면 빛이 바래는 크리스티나 답지 않게 차분하고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역대 듀엣 무대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Alisan은 굉장한 보컬 실력을 가졌다.

You've Got A Friend

The Voice S10 Winner, '''Alisan Porter x Christina Aguilera

참고로 이 날 방송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홀로그램으로 함께 듀엣하는 무대가 사전에 제작됐지만 휘트니 유가족 Pat Houston의 최종 고사로 방송이 취소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휘트니 휴스턴의 홀로그램 투어 노이즈 마케팅이니 뭐니 얘기가 많았으나 방송이 유출된것을 보면 홀로그램 상태가 별로 좋지 못했다. 휘트니 답지 않은 과한 모션 등이 지적됐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린 건 많은 비판을 샀다. 그래도 라이브 퀄리티는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쉬움만 남겼다. 참고로 무대에서는 'I Have Nothing'과 'I'm Every Woman'을 불렀다.유출 방송이니만큼 알아서들 찾아 보길. 결국 본방송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부랴부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가졌고 반응은 쏘쏘(...).

그리고 더 보이스 시즌 10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은, 바로 핑크가 더 보이스에 출연한 것이다. 그것도 크리스티나 옆자리에! 출연 이후 핑크는 인터뷰에서 '더 보이스 출연 져지 중 누가 가장 일하기 재밌었나요?'라는 질문에서 '크리스티나' 라고 답했고 그 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묵은 감정이 많이 해소된것을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사실 크리스티나의 팬이라고 얘기한다.

Q: 져지중 누가 가장 일하기 재밌었나요?

P!NK: 솔직히 크리스티나라고 말해야겠네요. 우린 과거의 역사가 있고 항상 원더풀하진 않았어요.

15년이 걸렸던거 같네요. 더 보이스 츨연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정말 좋았어요.

오랜만에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건 좋은거 같아요.

저에게 보이스 출연이 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거냐면 솔직히 전 그녀의 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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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 24일 ET 인터뷰 #.

이후 6월 21일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을 추모하는 노래 'Change'를 발매했다. 뮤직비디오는 없었지만 가사 비디오(Lyric Video)[63]가 공개됐는데 어린 시절 크리스티나의 사진들도 함께 포함됐다.

8월에는 Get Down의 OST인 'Telepathy'가 공개됐는데 이 곡은 펑키+디스코 장르로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는지 입소문타고 빌보드 클럽 댄스 차트 1위에 올랐다. 크리스티나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팬 비디오를 촬영하고 유투브에 공개한다.

Telepathy

최근에는 두 명의 지원자가 팀을 이루어 각각의 노래의 기타, 베이스, 보컬 등을 듣고 곡의 이름을 맞추는 방식의 TV쇼 'Tracks'의 제작 책임자를 맡아 방송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빼고 다 한다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2016년이 끝나기 전까지 꼭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그런일은 없었다. 최초로 앨범 주기가 5년이 되버린 셈인데, 과연 올해 안에 새앨범을 만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팬들은 모두 새앨범을 기다리다 지친 상황. 그래도 이번 앨범에서 다시 린다 페리와 작업한다고 하니 그나마 이걸로라도 버티고 있는 듯. 참고로 저작권 협회 등지에 신곡 제목이 몇곡 올라왔다.

Behind Every Man There's a Strong Woman

모든 남자들 뒤에는 강한 여성이 있다.

(린다 페리 & 크리스티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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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6(가제)에 실릴 것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신곡 제목. #.

너무나 긴 앨범 텀에 팬들까지도 '크리스티나 앨범안내(..)'등의 불명예 스러운 별명을 만들고 있다. 빠른 시일내의 그녀의 신보가 발매되기를 기원한다.

최근 그녀가 RCA를 떠나 유니버셜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긴 세월동안 팬들의 원흉이자 Real Cibal Agency, Real Christina Anti(...)등으로 불리기도 했던 RCA가 그녀를 놔줄지, 그리고 그녀도 둥지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RCA를 떠난다는 얘기는 사실상 루머로 판명이 나버렸고, 크리스티나는 현재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앨범빼고 다한다. 상반기도 벌써 다 지나가고 있는 판이고, 하반기에 앨범이 나올 가능성이 그나마높은데 그냥 기대를 접고 편안하게 기다리면 언젠가 나올것같다(...).

VMA 2017 뱅가드(공로상) 수상 및 8월말 대형 디바 컴백 소식이 돌면서 크리스티나가 가을에 컴백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지만 팬들의 예상과 맞게 전혀 그런 것 없었다. 하반기 대형가수 컴백은 테일러 스위프트였고 뱅가드 수상은 핑크였다. ... 애초에 팬들은 기대도 안했다. 현재는 스패니쉬 앨범을 작업 중이고 Definition 향수를 발매하기 위해 광고를 찍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 트위터에서 크리스티나 6집은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충돌(?)을 피하여 연기되었고 첫 싱글은 가을 4분기 발매가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4분기중 가을이니 정황상 10월 또는 11월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 루머 역시 믿는 팬들은 희박. 뱅가드 루머가 나왔던 트위터라는 소문이 있어 팬들은 해탈하고 있다.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출연한다.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 보디가드 25주년을 기념한 트리뷰트 공연이 될 예정인데, 드디어 본업으로 돌아온 첫 공식 스케쥴로 예상된다. 전설적인 가수의 트리뷰트 공연에 아길레라가 초청된것도 굉장히 뜻깊은 일. 그리고 최근 촬영하는 화보들에서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컴백이 다가오고 있는 거 같긴하다.

AMA 공연 이후에도 뜸해진 앨범 소식에 팬들은 대부분 기대감마저 잃어가는 상황이었고, 이와중에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모조리 삭제하고 새로운 사진들로만 꾸며놓는 등 그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비슷한 시기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에도 변화를 주며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으나 여전히 컴백에 대해서는 불확실해보였다. 이때 크리스티나는 SUCK MY DICK!이라고 써있는 의상을 입으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새앨범 Era에 대해 넌지시 스포를 던지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보다 까리해지고 힙해진 스타일링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이 시기부터 새앨범의 장르가 힙합과 어반의 영향을 받았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던 중, 3월 기습 공개된 PAPER MAGAZINE 화보에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는 화보로 큰 이슈가 되었다. 화장기 없는 모습과 과거 앨범 Era 시절을 차례 차례 떠올리게 하는 포토슛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PAPER MAGAZINE (2018.03.)

그리고 얼마 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코너 중 하나 인 '카풀 카라오케'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는데 컴백 발표도 하기전에 출연이 확정되서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 방송에서 전보다 부드러워진 창법과 안정적인 목상태가 인상적인데, 여전히 파워풀한 성량은 그 목소리 크기로 소문난 코든을 한번에 씹어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방송에서 새앨범의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Christina Aguilera Carpool Karaoke

이후 크리스티나는 공식적인 컴백 선언은 안했지만 SNS와 각종 미디어 활동을 통해 앨범 활동이 다가오고 있다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고, 4월 중 있었던 Baku 콘서트에서 새앨범 타이틀로 추정되는 'Liberation'을 외치며 인트로 영상을 공개했고, 몇달 전 유출된 앨범 트랙리스트의 타이틀과 일치한 결과였기 때문에 팬들은 컴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날 공연에서 그녀는 곧 있을 투어에서 만나자고 말했고, 새앨범 수록곡을 부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곧 나올 새앨범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11. 6년만의 귀환, Liberation

그렇게 팬들을 지치게 했던 크리스티나가 드디어 6집 앨범 'Liberation'의 발매를 확정지었다. 이번 앨범은 6월 15일에 나올 예정이며, 어반R&B, 힙합 장르의 영향을 받은 앨범이 될것이고, 첫 싱글 'Accelerate'는 카니예 웨스트 프로듀싱의 곡. 수록곡에는 데미 로바토와 Dolla $ign, 2 Chainz, Kedia & Shenseea등이 피쳐링으로 참여한다.[64]

기존의 음악과 180도 달라진 모습에 예상치 못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평소 벨팅 창법과 화려한 애드립을 고수하던 그가 보컬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스타일링까지 음악에 맞춰 변신한 모습이 오히려 더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그것도 이제 해볼만한 장르는 다해봤다고 정평이 난 크리스티나가 힙합에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6년만에 복귀작치고는 "다소 심심하고 너무 무난한게 아니냐, 크리스티나의 보컬을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 음악과 보컬이 따로노는것 같다"는 의견도 꽤 있으며 의외로 음악이 괜찮다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복합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발매 직후 트위터 월드 트렌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아직까지 나쁘지 않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앞서 말했듯이 리스너들에게 반응이 갈렸어도 NMT나 Your Body때처럼 극악으로 호불호가 나뉘진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여전히 헤이터들은 이를 갈고 달려들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작정을 했는지 각종 영상 티저와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있으며 기존에는 없던 싸인 한정판 CD까지 프리오더로 주문 받는 등, 그전까지 매번 지적되던 홍보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RCA가 일을 한다 일을!

발매 2일차 US 아이튠스 14위까지 진입했다. 최근작들의 부진과 에이지즘까지 겹쳐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높은 순위를 점령하진 못했어도 스믈스믈 올라가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없는걸 감안해서 볼때 그렇게까지 낮은 순위는 아니다. 발매 초반 20위권을 못 뚫어서 부진을 점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그리고 발매 3일차 아이튠스 WW 차트 5위까지 진입했다! 이것은 Your Body의 피크 순위보다 높은 순위다. 현재 남미와 스페인 권 국가에서의 반응이 높은 편. 현재 아이튠스 18개국에서 1위를 랭크하고 있다. 이후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는 147위로 데뷔했다가 차트아웃 되었으며, 아이튠스 차트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버즈 싱글에 가까운 프로모션이기도 하지만 6년만의 컴백으로 인한 저조해진 화력때문에 순위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 차트 개편과 최근의 음악 트렌드 상황상 싱글 차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무리인것 같고, 추후에 있을 확실한 프로모션과 꾸준한 활동으로 앨범 쪽에서 조금이나마 성적을 기대해보는게 좋을듯 하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과도한 섹슈얼함과 혀를 강조한 씬들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인데[65], 워낙 섹슈얼함을 강조하고 성(性)적 주체성을 강하게 어필하는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기존 팬들은 그러려니...

앨범 발매까지 1주일에 1곡씩 싱글로 발매한다는 루머가 있다. Accelerate 역시 새앨범의 장르를 알리기 위한 버즈 싱글의 개념으로 굳혀졌다. 두번째 싱글로는 데미 로바토와 듀엣한 Fall In Line이 유력하다고. 그러나 어제 Where’s Maria 라는 짧은 트레일러 영상을 내보내면서 두 번째 싱글로 앨범 세 번째 수록곡인 Maria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점쳐지는 와중 Today Show의 프로모션 일정도 잡히면서 Figthers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

6년만의 돌아온 크리스티나의 공식 컴백작.

Liberation

앨범 컴백에 맞춰 공개된 트레일러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는, 새앨범의 제작 계기에 관련해 그동안 가식적이고 남의 눈에 맞추던 완벽주의적인 것을 벗어던지고 진짜 나를 찾고, 자유를 찾았다라는 의미에서 Liberation(해방)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4집, 5집의 하락세와 가정의 변화, 음악 업계의 냉정한 흐름속에서 크리스티나는 끊임 없이 고민한것을 알수 있다. 그녀는 안정감과 나태함을 경계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까놓고 얘기해서 과거 이루어놓은 커리어를 토대로 TV쇼를 진행하거나, 적당히 팬서비스 위주의 곡들을 발표해서 활동을 이어나갈수도 있었음에도 크리스티나는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 없는 고민을 통해 또 다른 과감한 도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굴곡이 많았던 인생에서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찾은 크리스티나는 Liberation을 통해 자신을 기다려준 Fighters들에게 진실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당당하게 돌아왔다. Stripped 2.0

1. Liberation...

2. Searching for Maria

3. Maria

4. Sick of Sittin'

5. Dreamers

6. Fall In Line (feat. Demi Lovato)

7. Right Moves (feat. Kedia & Shenseea)

8. Like I Do

9. Deserve

10. Twice

11. I Don't Need It Anymore (Interlude)

12. Accelerate (feat. Ty Dolla $ign & 2 Chainz)

13. Pipe

14. Masochist

15. Unless It's With You


- Liberation Track List

'Accelerate'를 이을 두번째 공개 싱글은 'Twice'로 결정되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데미 로바토와 함께 'Fall In Line'을 퍼포먼스 하는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오늘 대망의 6년만의 투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우선 북미 위주의 스케쥴이 결정되었고 추후에 아시아 스케쥴이 추가될 전망이다. 6년간의 공백기를 불태우는 스케쥴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두번째 버즈 싱글 'Twice'는 가스펠 분위기의 곡으로 그녀의 웅장하면서도 절제되는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그동안 앨범마다 발라드 곡을 지휘했던 린다 페리나 Sia 스타일의 발라드 트랙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뮤직비디오는 제작되지 않았고 곡만 딱 내놓은 상황이라 그야말로 버즈 싱글의 느낌인데 생각보다 곡에 대한 반응이 호불호가 갈렸던 Accelerate보다 좋은 편이다. 발매 이틀째 아이튠즈 WW 차트 13위까지 올랐고, 현재 US 아이튠즈도 20위권으로 올라왔다. 뮤직비디오도 있고 6년만의 첫 싱글이기도 하며, 조금이나마 소극적인 홍보가 있었던 Accelerate에 비해서 아예 프로모션이 없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알아서 순위가 올라가는걸 보면 확실히 그녀의 목소리가 위주가 되는 곡들이 반응이 더 긍정적인듯 하다.

3. 디스코그래피

3.1. 앨범

  • Christina Aguilera (1999)
  • Stripped (2002)
  • Back to Basics (2006)
  • Bionic (2010)
  • Lotus (2012)
  • Liberation (2018) *발매 예정

3.1.1. 비정규 앨범

  • Mi Reflejo (2000)
  • My Kind of Christmas (2000)
  • Just Be Free (2001)

3.2. 싱글

3.2.1. 빌보드 1위

  • Genie in a Bottle (1999) 5주 연속
  • What a Girl Wants (1999) 2주 연속
  • Come On Over (All I Want Is You) (2000) 4주 연속
  • Lady Marmalade (2001) 5주 연속
  • Moves Like Jagger (2011)[66]

3.2.2. 빌보드 2위

  • Beautiful (2002)[67]

3.2.3. 빌보드 3위~10위

  • I Turn to You (2000)
  • Can't Hold Us Down (2003)
  • Ain't No Other Man (2006)
  • Keeps Gettin' Better (2008)
  • Feel This Moment (2013) [68]
  • Say Something (2013) [69]

3.2.4. 빌보드 11위~20위

  • Nobody Wants to Be Lonely (2001)
  • Fighter (2003)
  • Hurt (2006)
  • CandyMan (2007)

4. 수상

4.1. 그래미 어워드[70]

  • Best New Artist (2000)
  • Best Pop Collaboration With Vocals - 'Lady Marmalade' (2002)
  •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 'Beautiful' (2004)
  •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 'Ain't No Other Man' (2007)
  •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 'Say Something' (2015)

4.2. VMA

  • Video of the Year - 'Lady Marmalade' (2001)
  • Best Video from a Film - 'Lady Marmalade' (2001)

5. 비디오그래피[71]

5.1. 필모그래피

  • Shark Tale (2004)
  • Burlesque (2010)
  • The Emoji Movie (2017)
  • Zoe (2017)
  • Life of the Party (2018)

5.2. TV 출연작[72]

6. 콘서트 투어

  • Christina Aguilera in Concert (2000-2001)
  • Justified and Stripped Tour (2003)
  • The Stripped Tour (2003)
  • Back to Basics Tour[73] (2006-2008)
  • The Bionic Tour[74] (2010)

7. 기타

  • 신장 157cm로 서양인 치고는 꽤 작긴 하지만 몸매는 미국 팝 디바답게 좋은 편.[75] 키에 비해 다리도 길다. 비율 역시 우월하기로 알려져 있는데 약 7등신 정도 된다. [76]
  • 보컬 스타일이 특이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발성 자체가 큰 편이고, 목소리가 꽤 굵다. 인터뷰 등에서 들리는 원래 본인의 목소리는 그리 굵지 않으나, 노래할 때는 인 골라가 심한 벨팅으로 힘을 잔뜩 준 창법을 사용한다. 거의 여자 인 골라의 백과사전 같은 창법. 거기다 진폭이 무지막지하게 큰 바이브레이션으로 질러대며 멜로디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스타일을 선호해서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편. 보통 비판하는 쪽에서는 너무 과하다며(oversinging)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다. 그러나 어쨌든 성량이나 가창력으로만 따지면 정상급이며 라이브 또한 수준급이다. 다만 창법이 창법인지라 정말 높은 진성 초고음(D5 이상의 음)은 라이브로 잘 내지 않는다. 사실 개성이 중요한 대중가요에서 보컬의 정답은 없지만, 아길레라의 창법은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모아 극한으로 밀어붙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동안 라이브 공연을 줄기차게 소화해 내는 것으로 볼 때, 타고난 실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연구, 노력이 뒷받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크리스티나의 창법은 목을 아작내기 정말 쉬운데 관리가 정말 잘 된 편이다.
  • 롤링 스톤이 선정한 '1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서 58위에 올랐다. 리스트에 등재된 인물 중에서 최연소.
  • 심즈에 등장하는데 국내 정발된 버전에서는 현지화 정책으로 개명당해 전지헌으로 등장한다.
  • 립싱크를 엄청나게 못한다(...) 라이브를 할 때에 레코딩 녹음대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 데다가 노래를 부를때 특유의 제스처가 많아서 티가 금방 나기 때문. 그나마 여러 번 공연하는 콘서트 투어는 조금 낫다.
  • 노팬티를 선호한다고 언론에 고백한 적이 있다.
  • 상상플러스가 인기를 끌었을 시절에 사람들이 유명인 이름의 발음을 바꾼 별명을 사용하여 사연을 보내곤 했는데 이 사람도 몬데그린에 따라 개명당했다. 크리스티나 아기를 내놔라고.. 레오나르도, 빚갚으리오 또는 내오늘안으로 빚갚으리오와 같은 케이스.


  1. [1] 그래미 시상식의 가장 중요한 상들로 여겨지는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최고의 신인상만이 기록되있다. 나머지 부문의 상들은 따로 문서 내 수상 목록에 수록해주길.
  2. [2] 1990년대 말 브리트니의 범세계적인 인기로 수많은 금발의 여자가수들이 나왔지만 이들중 라이벌로 쳐주는건 크리스티나가 유일하다. 인기로 보자면 브리트니가 우세였지만 크리스티나도 만만치 않은 인기와 영향력을 끼쳤다.
  3. [3] 어느정도 추정치+보정치가 있긴 하다. 그래도 공식 자리에서는 대부분 5,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고 그녀를 소개하고 있음.
  4. [4] 2000년대 여자 음악가로는 마돈나에 이어 두번째.)
  5. [5] 1집은 29만장(리팩 포함), 2집은 13만장이다.
  6. [6] 1집 Christina Aguilera.
  7. [7] 2집 Stripped.
  8. [8] 3집 Back to Basics.
  9. [9] 4집 Bionic.
  10. [10] 2집 Stripped의 인기 싱글 Can't Hold Us Down에서는 "남자는 많은 여자를 만날 수록 영웅 취급을 받는데 여자는 왜 걸레 취급을 받아야 하지?"라는 당찬 가사를 선보인다.
  11. [11] 섹시한 컨셉과 파워풀한 음악들이 그들에게 많은 어필을 했다. 특히 2002년 히트한 'Beautiful'은 성소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뽑히기도 했다.
  12. [12] 그러나 한참 섹시컨셉으로 전환한 2000년대 초반에는 맥심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아티스트 1위에 뽑히기도 했으며 남자들한테도 인기가 높았다.
  13. [13] 핑크, 에이브릴 라빈, 켈리 오스본, 에미넴은 대놓고 클쓰를 디스했고 오스본 같은 경우는 클쓰가 맞대응을 하기도 했다.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브리트니와도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미디어에서의 과한 라이벌 구도로 불편해졌던게 맞고, 핑크같은 경우 그쪽 성격이 워낙 시원시원한지라 과하게 디스해 팝 팬들 사이에서 원수지간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화해했다. 오스본은 최근까지도 열폭중.
  14. [14] f(x)의 크리스탈도 이 별명을 사용하는데 나름 아길레라가 원조다.
  15. [15] 2집 수록곡 'Impossible'에서 등장한다.
  16. [16] 처음 기획 담당자가 크리스티나의 무대 테이프를 보고 셸리에게 립싱크는 받지 않는다고 했으나 셸리는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와 직접 무대를 보여줬다는 후문이 있다.
  17. [17] VH1 Driven 중 그녀의 인터뷰를 발췌.
  18. [18] 이후 아쉽게도 제시카는 낙방했다.
  19. [19] 1984년 3월 5일생
  20. [20] 1986년 12월 13일생
  21. [21] 1996년 4월 30일생
  22. [22] 한가지 재밌는 점은 크리스티나는 이 노래를 한번도 라이브한적이 없다.
  23. [23] 다만 후에 제시카 심슨의 아버지가 밝힌 바로는, 이미 이 시기부터 아길레라와 브리트니는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던 대형 가수 지망생으로, 관계자들은 이때부터 이미 이들이 팝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디바가 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4. [24] MTV와 VH1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25. [25] RCA가 WAGA를 밀었다는 얘기도 있고 크리스티나가 직접 제안했다는 얘기도 있다. 확실한 건 GIAB의 성공으로 비슷한 장르로 편곡해 내놓은건 맞다.
  26. [26] 당시 브리트니는 1집에서 단 한곡의 넘버원을 배출하는데 그쳤으나, 앨범 판매고는 더 높았다.
  27. [27] 엄밀히 말하자면 두번째이지만, 바로 전에 넘버원을 차지한 곡은 99년 12월 후반기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오리지널 첫 넘버원은 'What A Girl Wants'라고 한다.
  28. [28] 평론가들은 메이시 그레이를 점찍기도 했다.
  29. [29] 사실 브리트니 스타일은 조금 보수적이고 고루하기 까지한 그래미가 외면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굉장한 인기를 누렸음에도 지금껏 딱 한번밖에 그래미를 받지 못했으니. 비슷한 케이스로는 케이티 페리도 있다. 이쪽은 무관
  30. [30] 하지만 네가 기억나. 영어로는 "But I Remember You"
  31. [31] 이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10대 가수였던 故죠앤이 '순수'라는 곡에서 완벽히 베껴갔고 크리스티나의 것을 참고한게 맞다며 소속사가 시인한적도 있었다.
  32. [32] 애석하게도 스티브는 2011년 타계했다.
  33. [33] 그는 2016년 현재까지 크리스티나를 담당 중이라고 한다.
  34. [34] 이 노래는 원래 리키 마틴의 앨범에 수록된 걸 다시 듀엣 버전으로 녹음해서 발매한거다.
  35. [35] 린다가 크리스티나를 처음 만났을때 다짜고짜 비평을 늘어놓았고 이를 불쾌하게 생각한 크리스티나는 그녀를 무시하고 떠났다. 그러나 이후 소개를 통해 다시 만났고 크리스티나도 린다가 작업한 핑크의 노래를 감명깊게 들었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오해를 풀수있었다.
  36. [36] Cause We Are Beautiful, No Matter what they say, Yes, words can't bring me down.
  37. [37] 린다 페리와 함께 작업해 큰 히트를 친 자신의 앨범 'Missunderstood'를 보고 클쓰가 자신의 성공을 따라한거같다고 생각했고 클쓰를 따라쟁이(imitator)로 칭하면서 이후 자신의 투어에 크리스티나를 닮은 섹스인형을 등장시키고 지속적인 디스를 하면서 저주수준의 반응을 보였다.
  38. [38] 그러나 여기 보면 저격 대상이 친아버지와 학창시절의 동급생들이라고 한다. 정확한 것은 추가바람.
  39. [39] 1집 초창기에는 나름 좋은 관계였지만 이후 에미넴이 노래 가사에 크리스티나를 집어넣어 디스했고 이후 몇번의 헤프닝이 있었지만 2집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인 2002년 여름 VMA 백스테이지에서 만나 화해했다. 할리우드의 디스는 앞뒤 관계를 알기가 힘들 정도로 많아서 자세한 내용을 항목에 정식으로 추가하지 않았지만(워낙 오래전 떡밥이기도 하다) 어쨌든 둘은 화해한 상태. 이후 별다른 언급도 없었다.
  40. [40] Check it - Here's something I just can't understand If the guy have three girls then he's the man He can either give her some head, sex her raw If the girl do the same, then she's a whore(..)And Lil' Kim and Christina Aguilera got your back
  41. [41] 발매 초반 크리틱들은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아티스트에게 너무 많은 자유가 주어졌다며 2집의 너무 많은 장르가 수록된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 'Dirrty'의 안좋은 여론이 혹평에 한몫한것도 있다.
  42. [42] 크리스티나 투어가 끝나면 저스틴 투어가 이어지는 식.
  43. [43] 갈색 긴머리의 디즈니 초딩 여신이었던 마일리가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충격적 비주얼 선사는 그녀의 이미지 변신의 빙산의 일각이었으며, 알몸 뮤직비디오로 온갖 어그로와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가 그래서 그렇지 노래에 대한 평가는 상타, 또 이후 라이브에서는 오히려 감성적인 무대와 빼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호감도 얻기와 이미지 변신을 동시에 해냈다. 자세히 살펴보면 Stripped 시절의 크리스티나의 행보와 상당히 비슷하다.
  44. [44] 다트판에 오스본의 얼굴을 넣었다.
  45. [45] 제대로 따지자면 '양성애자'인게 맞다.
  46. [46] 이 일을 가지고 만든 노래가 2집 수록곡 'Infatuation'이다.
  47. [47] 앨범에 수록된것과는 조금 다른 편곡이었다. 데모 버전은 아니고 CF에 맞게 더 신나게 편곡한듯.
  48. [48] 파티 도중에 클쓰가 임신한 사실을 갑자기 밝혔다(!)
  49. [49] 더 자세하게 아는 위키러는 추가바람.
  50. [50] You're gonna save me from myself from myself. You're gonna save me from myself'
  51. [51] Dear fans, Today is a very joyful and special day for Jordan and I as we welcome our first son into this world.In honor of our love for each other and our growing family, I have put together a special video for the song "Save Me From Myself" off my Back to Basics album. This video is very dear to me as it includes actual footage from our personal wedding video! Just a little something to say "thank you" for your undying love and support. It is in no small part because of you that I live such a blessed and wonderful life! Please download and enjoy...With all my love, Christina
  52. [52] 이 인트로는 라디오 선공개때만 쓰이고 앨범에서는 수록되지 못했다.
  53. [53] 노래가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다면 아무리 레이블이 구리고 가사가 별로여도 다 틀어주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영어 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어가 70밀리언까지 올랐다. 팬들은 라디오 신청율이 1위였는데 전파를 타지 못한것은 엄연한 '보이콧'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글쎄... 아무리 수많은 사람들이 틀어달라고 신청해도 전혀 인기없는 노래를 팍팍 틀어줄 DJ가 있을지 모르겠다. 해외 사이트에서 관련 근거를 찾아보아도 그냥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팝포럼에서나 나오는 얘기지 기사같은 것도 없다.
  54. [54] Dear Fans, I would like to take a moment to clarify something that has been brought to my attention this morning. It is very easy for comments to be taken out of context and create unnecessary drama-especially between us women. So I would like to tell you all directly so my words can not be misconstrued to sell someone else’s story…I have absolutely nothing against Lady Gaga or any other female artist in this business. I think she is great, and I appreciate any woman fearless enough to go against the norm. She has earned her success with hard work and a clear focus and I have nothing but respect for that. There is room for all of us on everyone’s iPods. This is not the first time I have been unfairly pitted against another female artist but it will be the last time I comment on the matter. “Can’t hold us down….” With love.
  55. [55] 얼마나 열성적이었냐면 트위터로 크리스티나의 섹스 비디오를 찾았다고 링크를 걸어놓고, 그 링크를 들어가면 가가의 노래가 흘러나온다던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56. [56] 사실 이는 같은 소속사 가수들만 봐도 답이나온다. 켈리 클락슨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또한 앨범제작때마다 소속사의 압박 이야기가 나올정도
  57. [57] 무려 5천5백만달러 (55 million)의 예산이 투입 된 스크린 잼스에서 가장 비싼 영화였다.
  58. [58] "I think she did a beautiful job. It was just one line & clearly the crowd still enjoyed it!"
  59. [59] 지금은 @xtina를 쓰는중
  60. [60] 이때 스피어스에게서도 답장이 왔다.
  61. [61] She was the one that cut right through my soul. So tonight, Etta, this song is for you
  62. [62] 사실은 팬덤 간이 원수였다. 가수는 문제없는데 팬덤이 문제를 일으키는 전형적인 사례의 표본인 셈.
  63. [63] 요즘에는 정식 싱글이 아니면 이런 리릭 비디오로로 뮤직 비디오를 대체하기도 한다. 꽤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인기가 좋아 제작비 대비 자주 제작하기도 한다.
  64. [64] 애시당초 핑크와의 듀엣곡도 컨펌한 상태였지만 최종적으로 누락된듯 하다. 이외에도 기정 사실화되었던 린다 페리, 퍼렐 윌리엄스의 작업들도 누락되긴 했으나 앨범 떡밥 아주 초창기부터 예정된 DaInternz와의 작업 곡은 실릴 예정이라고 최근 그가 밝힌것을 보면 작업 초창기의 기본적인 틀이 아주 바뀐것은 아닌듯.
  65. [65] Dooo it! 비디오와 닮아 있는 부분이 많다.
  66. [66] The Voice에 같이 출연한 마룬5의 싱글을 피쳐링.
  67. [67] 피지컬 CD 발매가 늦춰져 2위에만 머무르고 말았다.
  68. [68] Pitbull의 싱글을 피쳐링
  69. [69] A Great Big World & Christina Aguilera
  70. [70] 5번 수상 18번 노미네이트
  71. [71] 카메오 제외. 목소리, 주조연 출연작만
  72. [72] 1회성 카메오 제외
  73. [73] 2007년 6월 24일 올림픽체조경기장 내한
  74. [74] 투어 취소
  75. [75] 동료 가수들 중에 레이디 가가도 이에 속한다
  76. [76] 참고로 7등신 정도로 상당히 보기 좋은 비율이며 보기 힘들다. 서구권에서도 이보다 키가 큰 사람도 다 이런 비율이지는 않은데 크리스티나의 키가 150cm대라는 걸 감안한다면 그렇게 경이로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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