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처(해리 포터 시리즈)

Kreacher

첫 등장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

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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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블랙 가문의 집요정으로 대놓고 마법사들을 까는 비범한 녀석. 원판 성우는 티모시 베이트슨(불사조 기사단), 사이먼 맥버니(죽음의 성물 1부).[2] 시리우스 블랙의 어머니가 사망한 후 약 10년 정도 혼자서 블랙 가문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 저택을 지키고 있었다. 도비와 윙키에 이어 비중있게 등장한 세번째 집요정이지만, 일하는 솜씨도 형편없고[3] 성질도 고약한데다, 자기 주인이 악인이라 해도 주인 험담하면 자학을 해대는 도비에 비해 크리처는 주인인 시리우스 블랙도 혼잣말이긴 하지만 면전에서 마구 까버렸다. 여러모로 독특한 캐릭터.

2. 작중 행적

가족 대대로 블랙 가문의 집요정으로 있었던 모양으로 주인 가문의 가풍에 충실하게 따라서 불사조 기사단에 비협조적이며 늘상 빈정대기 일쑤다. 순혈 가문에선 이단자에 가까운 위즐리 가문 사람들을 '동족의 배신자(Blood Traitor)'라고 까 대며 특히 머글 태생인 허마이오니 그레인저는 대놓고 더러운 잡종(Filthy Mudblood)이라고 부르며 어디 잡종이 블랙 가문의 집요정인 나에게 말을 걸려 하냐며 멸시하기까지 한다.

원칙적으로 블랙 가문의 피를 이은 자들의 말은 다 들어야 하지만, 님파도라 통스의 경우 머글의 피가 섞였기에 말도 안 듣고 5권에서 새 주인이 된 '이단자' 시리우스 블랙과는 서로 화내고 욕하며 까는 사이.[4] 일례로 크리처가 목숨처럼 아끼던 시리우스 할아버지의 멀린 1급 훈장[5]과 시리우스 아버지의 황금 반지를 숨기고 있다가 시리우스가 이걸 버리려고 하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다 들리는 혼잣말로 욕을 퍼부었다. 결국 제대로 화난 시리우스가 헤르미온느가 말려도 듣지 않고 허리의 천을 움켜쥐고 방 밖으로 던져 버린다. 표면적으론 대우를 해주는 척 하지만 마치 이중인격처럼 고개만 돌리고 험담을 해대니 더 재수가 없다.[6]

5권까지만 해도 독자들과 해리 포터 일행 모두가 싫어했던 캐릭터로, 계속 순수혈통 드립을 치며 머글 혼혈들을 무시하는데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나 드레이코 말포이를 찬양해대니 시리우스 입장에서도 아무리 불쌍한 녀석이라지만 도저히 좋아할수가 없었다.[7] 그러나 일행과 시리우스가 이 녀석을 간과한 것은 나중에 엄청난 파란을 부르게 된다.[8] 크리처는 불사조 기사단이 아지트로 쓰고 있던 블랙 저택의 내부인이었던 만큼 중요한 정보를 많이 들었었지만 발설을 금한 이상 누구에게도 이를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아서 위즐리가 습격당한 밤에 모두가 정신없는 통에 시리우스는 무심코 짜증나게 구는 크리처더러 "(부엌에서) 나가라!"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크리처는 이를 "(집에서) 나가라!"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냉큼 말포이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에게로 가서 해리와 시리우스의 관계에 대해 말해주고 이는 나중에 시리우스가 해리를 낚는 도구로 쓰이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결정적으로, 시리우스가 고문당하는 환영을 보고 패닉한 해리 포터가 이후 플루가루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연락을 취해 크리처에게 시리우스가 집에 있냐고 물어봤을 때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크리처의 거짓말에 낚인 해리는 시리우스가 정말로 잡혀갔다고 믿어 버려 마법부로 가게 되고, 이것이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의 원인이 되고 만다. 크리처 본인이 한 행동은 작은 것이었을지 몰라도 이것이 시리우스를 죽게 한 것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 어찌 보면 도비와 함께, "작은 존재"인 집요정이 미치는 큰 영향력을, 다른 방향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해리 포터는 자신이 실책을 저지른 가장 큰 원인에 이 녀석이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한다. 그러나 알버스 덤블도어만은, 크리처는 태생적으로 불쌍한 존재이며 그 역시 원하지 않는 주인인 시리우스를, 단지 그게 자기 운명이란 이유만으로 주인으로 섬겨야 했고 크리처가 무슨 과오를 저질렀건 간에 시리우스 역시 크리처에게 마음을 써 주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한다.

사실은 섬세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집요정으로 자신에게 잘 대해 주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우직한 녀석이었다. 가풍에 충실했던 건 노예로서 자신에게 자상하게 대해 주는 주인 가문의 사고에 순순히 따랐기 때문. 허마이오니와 론을 까댔던 건 이런 순혈주의 가문의 사고방식에 찌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시리우스 블랙을 싫어한 건 그가 집안에서 천덕꾸러기였다는 것보단 그의 무관심 때문인 게 더 큰 듯하다. 시리우스는 자신이 너무나도 증오하는 가족들을 크리처가 존경하며 따르고 가족들이 자신에게 했던 악담을 늘어 놓는다는 이유로 크리처에게 잘해 줄 수 없었고, 크리처 또한 자신이 모시던 블랙 가족, 그 중에서도 그가 잘 따른 마님이 시리우스와 사이가 나빴고, 그가 자신에게 잘해 준 게 아니었으니 싫어했다. 그리하여 시리우스를 죽게 만드는 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시리우스의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시리우스가 가진 블랙 가문의 유산이 그의 대자였던 해리 포터에게 넘어가면서 해리를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다. 물론 자기는 이런 잡종 녀석에게 가기 싫다고 억지를 부리며 벨라 아가씨말포이 도련님을 찾으며 한탄했다.[9] 그걸 듣던 해리가 입닥쳐 크리처!라고 외치자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도 그 말에 복종함으로써 해리가 주인임은 인정하게 됐다.[10][11] 하지만 크리처는 순수혈통 어르신네들을 섬길 수 있던 기회가 이 잡종 때문에 날아갔다고 발악... 그 이후로도 해리 앞에서 말포이 도련님은 순수혈통답게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면서 말포이 칭송을 늘어놓기도 한다.물론 이러다 해리가 그딴 말 하지말라 하자 바닥에 머리를 박아댄다

시리우스는 크리처가 어머니 발브르가 블랙을 가장 따랐다고 언급했으나, 7권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사실 자신을 가족으로 대해 준 레귤러스 블랙을 가장 섬겼으며, 레귤러스가 볼드모트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에 가장 큰 원인이 이 녀석[스포일러]이었다. 볼드모트의 요구에 따라 집요정이 필요하다는 말에 레귤러스가 크리처를 그에게 빌려 주었지만 크리처는 온갖 고생을 다하고 죽다 살아나 겨우 돌아왔고[13] 크리처에게 한 짓을 보고 분노한 레귤러스는 자기가 죽어서라도 볼드모트를 죽이겠다고 마음먹는다.[14] 결국 크리처에게 명을 내려 볼드모트가 로켓을 숨긴 그 장소로 간 레귤러스는 약을 자기 혼자서 전부 다 마시고[15][16] 로켓을 바꿔치기 한 다음 진짜 로켓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괴하고,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명령을 남긴다. 그리고 레귤러스는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알려지면 볼드모트에 의해 블랙 가문의 자신의 가족들이 위험해질까 봐 가족들에게 자신의 행적을 말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린 뒤 결국 인페리우스들에 의해 호수 안으로 끌려들어가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크리처는 시리우스와 레귤러스의 어머니가 레귤러스의 행방불명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그녀가 사망할 때까지 레귤러스의 명령대로, 레귤러스의 사망에 대한 진실이나 호크룩스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었다. 대신 레귤러스의 명령대로 로켓을 파괴하려고 무던하게 애쓰지만 모든 방법이 다 실패로 돌아가고 로켓은 그냥 블랙 저택의 자기 아지트에 보관된 채로 지금에 이른 것. 나중에 해리의 명령에 의해 해리에게 레귤러스에 대한 과거를 털어놓는데[17], 이 이야기를 다 들은 해리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그에게 동정심과 애정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레귤러스가 남긴 가짜 로켓을 준다. 그러자 크리처는 집요정으로서 유서 깊은 블랙 가문의, 그것도 자신이 가장 섬겼던 주인의 유품을 받았단 사실에 기뻐서 부들부들 떨면서 오열한다.[18]

그 이후 여태까지의 태도를 180도 전환해 오히려 해리에게 헌신하게 된다. 크리처도 어디까지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존재였을 뿐이었다. 그 이후로도 해리를 레귤러스만큼이나 존경하게 되어 주인님이라 지칭하고 따르게 된다. 순혈이지만 동족의 배신자라고 까던 론에게도 깍듯이 대하고 심지어 머글 태생인 헤르미온느에게조차 비록 건성건성이었지만 인사를 한다.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그 전까지 머글 태생을 그야말로 쓰레기 취급했던 것에 비하면야... 사실상 해리랑 완전히 화해했다.

그때까지의 그리몰드 광장 12번지 집은 엉망진창이었는데, 크리처가 로켓을 받은 후 그야말로 대궐처럼 변한다. 요리 솜씨도 일품인 듯.[19] 시리우스가 "크리처가 작정하고 하면 놀랄 정도로 일을 잘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사실이었다. 크리처는 정성스럽게 세 명을 돌봐주며 그들이 크리처와 시리우스의 집에 애정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준다.[20]

"싸워라! 집요정의 수호자이신 우리 주인님을 위해 싸워라! 어둠의 마왕을 무찔러라! 용감한 레귤러스의 이름으로 싸워라!"

해리가 죽음을 먹는 자에게 쫓겨 블랙 저택에서 도주한 뒤 행적은 불분명하였으나, 최후의 전투에서 크리처 역시 호그와트로 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지막 결전 때 레귤러스의 로켓을 목에 건 채 집요정의 수호자인 나의 주인님레귤러스 블랙의 이름으로 싸우라며 호그와트의 집요정들을 이끌고 나와 선봉에 서서 싸웠다.

호그와트 전투가 끝난 후, 크리처가 자신의 기숙사 침대에 샌드위치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해리가 생각하는 것이 본편 내 마지막 언급이다.

크리처는 2017년경에 666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3. 기타

이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호그와트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해리를 모시고 살 것으로 추측된다.[21] 도비처럼 자유롭게 풀어주었을 거라는 예측도 있지만, 크리처는 평생을 마법사를 모시며 살아온 늙은 집요정인데다, 마법사들에 의해 가족의 일원처럼 대접받으며 살던 시절을 가장 행복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해리를 모시며 사는 것을 더 선호했을 듯. 해리와는 서로가 레귤러스의 로켓을 매개로 진심어린 주종관계를 확립했고, 명백하게 최후의 전투에서도 집요정들을 이끈 무공을 세운 수훈자인데다, 주인에게 봉사하고픈 크리처의 성격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하인보다는 가정부같은 좀 더 친근한 존재로 해리네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살았을 듯. 사망한 뒤에는 어머니나 선대 집요정들처럼 목이 베여 장식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정황상 도비처럼 장례를 치른 후 고이 묻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펠링은 다르지만(kreacher) 어쨌든 발음이 크리처(creature)와 같다. 토끼 이름을 '톡희'라고 짓는 식의 비범한 작명 센스인 듯.


  1. [1] 쓸데없는 지적을 하자면 소설에서는 코 모양이 돼지코.
  2. [2]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티모시 베이트슨이 목소리를 연기했으나, 2009년에 작고하여 죽음의 성물에서는 사이먼 맥버니가 캐스팅되었다.
  3. [3] 사실 이건 옳지 못한 평가다. 당장 해리 일행이나 불사조 기사단에 대한 악의가 최고조였던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도 시리우스의 언급으로 크리처가 마음만 먹으면 일을 아주 잘한다는 말이 나왔고, 죽성 때에도 해리에 대한 앙금을 푼 크리처가 집안일을 아주 잘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때는 그저 자신을 함부로 다루었기 때문에 일을 대충 한 것이다.
  4. [4] 그러나 시리우스는 분명 순혈인데다 정당한 주인이기 때문에, 일단 명령을 내리면 거역하지는 못한다. 그나마 욕하는 것도 명령은 다 수행하면서 다 들리는 혼잣말로 까는 식이다.
  5. [5] 마법부에 거액의 뇌물을 줘서 받았다. 훈장에는 마법부에 봉사해서 줬다고 적혀 있지만 시리우스가 이건 그들에게 황금을 바쳤다는 뜻이라며 깐다.
  6. [6] 6권에서 도비가 옆에 있는 상태에서 해리에게 저런 식으로 말했으며 당연히 도비는 제대로 빡쳤다.서로 싸우다 크리처의 이빨에 주먹을 날려 부러뜨린 건 덤
  7. [7] 드레이코 말포이의 경우 당시 나이가 어린데다가 태어나고 자란 집안이 그 모양 그 꼴이니 이해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은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네빌의 부모님을 고문해서 완전히 미치게 만든 사이코다. 이런 놈을 찬양하는 크리처를 시리우스가 좋게 볼 리가 있나.
  8. [8] 알버스 덤블도어만은 이것을 꿰뚫어보고 있었기에 시리우스를 그리몰드 광장으로 보내면서 크리처에게 상냥하게 대해 주라고 충고하며 크리처는 작은 존재이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위험한 패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시리우스는 이를 제대로 듣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그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9. [9] 6권에서 도비가 있는데 해리의 욕을 하기도 했으며 그러다 도비에게 맞아 이빨이 절반이나 부러지기도 한다.
  10. [10] 자신의 카펫을 더럽히는 크리처를 보며 페투니아는 당연히 기겁을 했다.
  11. [11] 만약 이때 해리가 크리처의 상속을 거부하면 그 다음으로 가까운 친척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해리는 크리처는 마음에 안 들지만 그 꼴은 보기 싫어서 크리처를 상속받는다. 단순한 기분 문제를 넘어, 크리처가 사는 블랙 가문의 저택이 불사조 기사단 본부로 몇 년동안 쓰였던 만큼 기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12. [스포일러] 12.1 크리처를 대단치 않게 보고 냉대한 시리우스와 볼드모트 모두 크리처로 인한 나비효과가 죽음을 불러온다.
  13. [13] 슬리데린의 로켓을 숨긴 자신의 함정을 크리처에게 시험하는데, 이때 볼드모트는 함정의 끝자락에서 크리처가 죽도록 내버려 두려 했었다. 하지만 레귤러스는 크리처에게 반드시 집에 돌아오라고 명령했고, 크리처는 그 명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순간이동한다. 볼드모트가 만든 함정에서는 순간이동이 불가능하지만, 마법사들의 마법과 집요정의 마법은 그 체계가 판이했기에, 비인간들을 멸시했던 볼드모트는 집요정들의 마법까지 막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때 살아나온 크리처가 해준 얘기는 슬리데린의 로켓을 파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어 주었으니 볼드모트의 오만이 언제나처럼 제 명줄을 당긴 셈.
  14. [14] 물론 그 이전에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진실을 알고 그들을 혐오해오긴 했다. 하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긴 계기는 크리처의 일이란 건 사실.
  15. [15] 후에 덤블도어와 해리의 구도가 연상되는 부분으로, 여기서 레귤러스가 정말로 크리처를 동등한 존재이자, 소중한 가족으로 대하여 사랑해줬다는 것을 알수 있다.
  16. [16] 아꼈다는 부분을 제외하고서도 이는 옳은 결정이었는데, 로켓이 숨겨진 장소는 순간이동이 불가능했고, 호수 속엔 인페리우스 무리까지 있었다. 레귤러스가 덤블도어급 마법사일 리는 없기에 설령 크리처가 마셨더라도 레귤러스는 인페리우스 무리에 의해 살해당했을 것이다.
  17. [17] 이는 레귤러스가 크리처에게 제시한 함구 조건이 '가족, 그러니까 블랙 가문의 그 누구에게라도 발설하지 말 것'이었기 때문이다. 크리처를 물려받은 주인이긴 하지만 블랙 가문은 아니었던 해리는 말 한마디로 모든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레귤러스 입장에서야 어차피 크리처는 블랙 가문과 대대로 함께 할 것이 뻔하니 그 정도 제약으로도 충분했을거라고 여겼고, 마법사 사회에서 무시받는 집요정 따위에게 레귤러스 블랙의 소재를 물어볼 사람은 결국 벨라트릭스(죽먹자)든 시리우스(불사조기사단)든 블랙 가문의 사람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물론 설마 한 세대도 못 지나고 멸문지화를 당해 시리우스의 대자인 해리 포터에게까지 소유권이 넘어갈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기 때문도 있다.
  18. [18] 이때 크리처의 반응에 대해 론 왈: "오버킬인거 같아, 친구."
  19. [19] 크리처가 해준 프랑스식 양파 스프는 해리가 지금까지 먹어 본 양파 스프 중에서 최고라고 한다.
  20. [20] 크리처는 마법부에 세 명이 침입해서 돌아오면 그들을 위해 스테이크와 키드니파이를 준비해 놓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모습을 본 론은 그에게 애정 어린 축복과 과거에 크리처의 목을 자르고 싶어했던 자신을 믿을 수 없어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고 해리는 음식을 하면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크리처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다.
  21. [21] 호그와트 전투 때는 집요정 군단의 지휘관 역할을 했었고, 또 후일담에 밝혀지길 블랙 가문의 저택은 마법부의 소유로 넘어가서 전시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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