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나스 메네실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얼라이언스의 역대 지도자

테레나스 메네실

오스마르 가리토스

생전의 모습

사후의 모습

영명

Terenas Menethil II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진영

로데론 왕국, 로데론 얼라이언스

직위

로데론의 국왕,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지도자

상태

사망

지역

로데론 폐허(무덤), 얼음왕관 성채(영혼)

인간관계

아서스 메네실(아들), 칼리아 메네실(딸), 바리안 린 · 안두인 로서 · 안토니다스 · 댈린 프라우드무어 ·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동맹), 토라스 트롤베인 · 겐 그레이메인 ·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이전 동맹)

성우

테드 휘트니(영어 W3) · 얼 보엔[1](영어 WoW), 권혁수[2](한국 WoW)

항상 다스리는 이들을 가장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아들 아서스가 되기를 빕니다.[3]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의 은화'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 2세 여기 잠들다

로데론 최후의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 2세, 여기 잠들다.

그의 업적은 위대했고, 그의 통치는 오랜 세월 이어졌으나, 그의 죽음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이로다.

"부디 그 아버지가 아들의 행동으로 비난받지 않기를. 부디 그 피 묻은 왕관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고 잊혀지기를."

언더시티 로데론의 폐허에 위치한 테레나스 메네실 2세의 무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로데론 최후의 국왕으로, 시리즈 내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인 동시에 워크래프트 2나 워크래프트 3이나 비참하게 죽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오는 불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얼라이언스의 초대 맹주, 스톰윈드 얼라이언스와 신생 호드의 부활에도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남긴 훌륭하고 도덕적인 성군이었다. 그에 비견되는 오크 측의 인물은 그가 다스린 로데론 왕국의 반대편 포지션인 검은바위 부족오그림 둠해머이다.[4]

2. 행적

2.1. 워크래프트 2

이때는 테레나스 2세로 나온다. 1차 대전쟁에서 패해 멸망해버린 스톰윈드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피난 온 안두인 로서 경의 경고를 받아들여, 하이 엘프노움, 드워프 등을 규합하여 얼라이언스를 결성하였다.

2차 대전쟁이 발발하자, 얼라이언스를 이끌어 호드를 물리치는데 성공하고 그 위업을 인정받아 얼라이언스의 맹주가 되었다. 워크래프트 2 인간 캠페인에서 플레이어에게 지령을 내리는 중요 인물. 또한 오크들에게 멸망한 스톰윈드의 왕자 바리안 린의 후견인으로 스톰윈드 복구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안두인 로서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영명한 군주'라고 평가하고, 각 종족 및 국가의 복잡한 이해 관계를 조정해 호드에 대항하는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업적만으로도 인정받을 만한 인물이다.

오크 시나리오의 엔딩에서는 오그림 둠해머의 군대에 로데론이 함락당하여 오크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전트 같은 목소리로 Guards!를 외치는 이 동영상의 테레나스는 별로 위엄 있지 않지만, 아들 놈한테 살해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 물론 워크래프트 2에서 오크 시나리오는 정식 스토리로 인정되지 않는다. 확장팩의 오크 시나리오는 정사이지만.

2.2. 소설 《워크래프트: 드래곤의 날

인간 다발 프레스톨로 변신한 데스윙에게 꼭두각시 취급 받으며 조종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워크래프트 3

3차 대전쟁 직전에는 과거의 위엄이 무색하게도 다른 국가의 대사들이 대들고 뻗대자, 앉아서 고민만 하능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5] 변장한 채 회의장에 난입한 티리스팔의 수호자 메디브의 경고도 무시하고 그를 내쫓는 등 2차 대전쟁 때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메디브의 예언은 사실이었고, 결국 워크래프트 3 인간 캠페인 엔딩에서 테레나스 2세는 그토록 믿었던 아들 놈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후레자식언데드 군대로 인해서 수도가 작살난 로데론은 쫄딱 망해버렸다.

다만, 이런 상황은 테레나스로서 어쩔 수 없는 점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얼라이언스는 호드처럼 잔인한 존재가 될 순 없다는 이유로 오크 포로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는데, 나날이 늘어가는 오크 수용소 때문에 세금을 더 걷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이 정당한데도 다른 동맹국들이 모두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며 얼라이언스를 탈퇴하겠다고 뻗대었고, 특히 쿠엘탈라스는 2차 대전쟁 당시 마법 방어선 반디노리엘이 망가지고 숲 일부분이 파괴된 것을 쿠엘탈라스 쪽으로 병력을 돌리지 않은 인간들 잘못이라고 덮어씌우며 얼라이언스를 탈퇴하려고 했다. 인간 왕국들의 피해는 엘프들보다 더 컸고 테레나스도 그때 인간들이 피 흘리고 지키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쿠엘탈라스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탈퇴를 강행하고 말았다. 이 탓에 인간과 엘프간의 불신까지 생겼으며, 추가로 몇몇 국가가 더 탈퇴해 나갔다. 오크 포로들을 몰살하여 2차례의 대전쟁 때 죽은 인간들의 복수를 하자고 주장한 스트롬가드는 테레나스가 오크들을 수용소에 가두기로 하자, 반발하여 탈퇴했다.[6]

그렇다고 세금 걷는 것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이 건은 얼라이언스 전체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라 딱히 당근책이 있을 리 없고, 방법이라고는 강대했던 로데론의 국력을 동원해 다른 국가들의 얼라이언스 이탈을 무력으로 막고 강제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뿐이었다. 그런데 백성을 우선시하는 통치자인 테레나스가 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국가들을 쪼아댈 리가 없다. 게다가 악마의 영향이 사라진 수용소의 오크들이 아무리 무력해졌어도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전쟁노래 부족 같은 오크 잔당들이 아직 남아 있었고 스랄 같은 걸출한 영웅들도 새로 등장한 상황에, 군대를 배치하지 않으면 수용소 해방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사분오열 됐다.[7]

게다가 테레나스 쪽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예언자의 말에 따라 피 흘리며 지켜낸 나라를 버리고 들어본 적도 없는 서쪽 신 대륙으로 떠나라는 것이야말로 미친 짓이었다.[8] 2차 대전쟁 때 로서의 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던 건 스톰윈드(아제로스 왕국)의 쇠망이 가시화됐고 로서가 스톰윈드의 대표자였기 때문이었다. 정체도 밝히지 않고 이유나 상황도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떠나라고 하며 찾아온 메디브와는 상황이 달랐다.

로데론 얼라이언스 역시 고향을 잃고 타지에서 인간들에게 멸시받은 탓에 동부 왕국을 떠나도 아쉬울 것 없었던 스랄의 호드와는 처지가 전혀 달랐다. 호드는 아제로스를 침략했다가 패배 후 유랑 중인 잔존 세력이었다. 자력으로 동부 왕국 얼라이언스를 상대하기 어려워 눈치를 보며 간헐적인 게릴라로 신경을 긁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인데, 서쪽 대륙은 얼라이언스 세력의 영향이 사실상 전무하니 잘하면 얼라이언스 눈치 볼 이유 없이 새로운 터전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스랄은 메디브의 말뿐 아니라 자신이 오랫동안 동고동락해 온 정령들의 조언을 듣고 이주를 결정한 것이었다. 제이나 일행도 따르긴 했지만 이들은 개척민에 가까웠고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에 의해 아제로스 대륙이 박살난 이후였다. 반면에 얼라이언스에게 동부 왕국은 오랜 세월을 대대손손 살아온 터전이었다. 메디브는 사람들이 잘 살고 있는 안정된 나라의 왕에게 갑자기 찾아와 곧 큰 화가 밀어닥칠 것이니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신대륙으로 백성들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말했고, 테레나스가 이를 광인의 미친소리로 치부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고 슬프게도, 예언자 메디브의 조언이야말로 당시 로데론의 백성들을 구할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스컬지그 뒤의 흑막은 테레나스의 상식을 뛰어넘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이다.

테레나스 2세가 죽고 로데론이 멸망한 뒤, 아들 아서스는 테레나스의 유골함을 지키던 옛 스승 빛의 수호자 우서를 죽이고 유골함을 강탈해 아버지의 유해를 내다버리고 자신이 죽인 켈투자드의 유해를 집어넣는다. 이 유골함은 마치 요강처럼 생겼는데, 우서가 유골함을 강탈한 아서스를 보고 "이 항아리엔 자네 아버지의 재가 들어 있다네, 아서스! 아버지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유해에 오줌이라도 갈기고 싶은 겐가?" 하고 말한 탓에 요강 확정. 2편부터 해온 플레이어들은 어쩌다 이렇게 됐나 하며 서글퍼질 장면들이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진짜로 왕의 유해를 요강에 담을리가 없고, 티콘드리우스도 우서가 가진 유골함이 성기사들만의 특별한 유골함이라고 한 것을 보면 그냥 생김새와 우서의 대사 탓에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엔딩은 충격과 공포로 꽤나 유명한데, 서리한으로 목이 찔리면서 카아아아아아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아주 충공깽이다. 너무 잔인해서 그런지 한글판에서는 이 부분에서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는데, 간혹 상상을 하게 된다며 이쪽이 더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뿐 아니라 아서스가 테레나스 2세를 찌르는 순간이 삭제되어 있고 옥좌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왕관에 묻은 피도 제거되어 있다. 이 왕위 계승 장면은 아래 리치 왕의 몰락 트레일러에도 잠깐 나온다.

(1:25초부터, 테레나스가 개선장군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며)

테레나스 2세: "오, 아들아."

Terenas II: "Ah, my son."

아서스: "더 이상 백성을 위해 희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왕관의 무게를 감당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모든 걸 책임질 테니까요."

Arthas: "You no longer need to sacrifice for your people. You no longer need to bear the weight of your crown. I've taken care of everything."

테레나스 2세: "무슨 일이냐? 뭐 하는 게냐, 아들아?"[9]

Tenenas II: "What is this? What are you doing, my son?"

아서스: "왕위를 물려받는 겁니다, 아버지."

Arthas: "Succeeding you, Father."

아서스: "이 왕국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잿더미에서 새로운 질서가 탄생해 세상의 기반을 모조리 흔들어놓을 것이다!"

Arthas: "This kingdom shall fall. And from the ashes shall arise a new order, that will shake the very foundation of the world."

(한국어 번역은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을 참고하였다.)

이 사건이 벌어진 왕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구현된 언더시티 위 로데론의 폐허에 그대로 남아 있다. 언더시티 입구쪽인 왕좌 뒷편으로 넘어가면 그의 무덤도 세워져 있다. 이스터 에그로 왕좌에 올라가서 배경음을 낮추고 환경소리 및 볼륨을 최고로 올리면 이 동영상의 음성이 들린다.

2.3.1. 백성을 사랑하는 성군

테레나스는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는 왕으로, 작중에서 내뱉는 대사를 살펴보면 항상 백성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오판을 저지르긴 했지만 적어도 군주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대의 요구에 대한 증거 없이는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겠소, 대사. 로데론의 백성들은 자신의 땅에서 포로 취급을 받지 않고도 충분히 고통받았소.

― 북부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이 돌자, 창궐 지역을 철저하게 격리시키자는 달라란 대사의 제안을 거절하며

난 그대가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횡설수설하는 예언자의 때가 아니오.

우리 땅은 전란으로 괴로워하지만 백성들을 지킬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건 바로 우리지, 그대가 아니오! 이제 물러나시오!

메디브의 예언을 거절하며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권력도, 왕가도, 국가도 아닌 백성이었다. 위의 대사는 현실의 군주였다면 이 마음가짐 하나만으로도 명군으로 칭송받았을 것이다. 이런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서인지 아서스 역시 성기사 시절에는 '백성'이라는 두 글자를 입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희대의 후레자식 취급받는 아서스는 젊은 혈기와 오만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의 판단만이 최선이라 믿어왔기 때문에 그 꼴이 나는데... 만약 아서스가 조금만 자신을 컨트롤하고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승리라는 테레나스의 말을 이해했다면, 그렇게 자신의 주장을 굽힐 줄 알았다면 성군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였다.

이런 성품 덕인지 아서스라면 이가 갈리는 (로데론 출신)포세이큰도 위에 쓰여진 추모비를 만들어주고, 막장인 가리토스도 테레나스를 추모하는 대사가 있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두 번째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의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테레나스 왕이 생전에 어릴 적의 아서스에게 "너는 이런 왕이 되어야 한다"면서 들려주었던 덕담이다. 아서스의 행적과 완벽한 불일치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 왕국과 백성을 스컬지라고 생각한다면 아서스는 테레나스의 가르침을 완벽하게 이행한 셈이 된다.

트레일러 영상 중 '정의의 수호자(weapon of righteousness)'에서 서리한을 뽑아들고, '강한 힘을 신중하게(your great power)'에서 서리한을 바닥에 꽂는 시퀸스로 이어지며,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stirring the hearts of)'에서 언데드 군단이 가슴과 눈에서 파란 빛을 뿌리며 울부짖는 묘한 싱크로율이 보인다.

<^|1>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날 온 로데론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아서스."

내 아들아, 정의의 수호자로 자란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아느냐?

명심하거라, 우리 가문은 늘 힘과 지혜로 왕국을 다스렸음을.

또한 네가 그 강한 힘을 신중하게 사용하리라 믿고 있음을.

하지만 아들아, 진정한 승리란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란다.

기억하거라, 나의 시대가 끝나는 그날 너는 왕이 되리니.

<^|1>My son, the day you were born, the very forests of Lordaeron whispered the name... "Arthas."

My child, I watched with pride as you grew into a weapon of righteousness.

Remember, our line has always ruled with wisdom and strength.

And I know you will show restraint when exercising your great power.

But the truest victory, my son, is stirring the hearts of your people.

I tell you this, for when my days have come to an end, you shall be King.

2.4.1. 리치 왕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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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왕의 분노 3.3 패치 얼음왕관 성채 트레일러에서는 전용 모델링이 있는 유령으로 등장해 나레이션 역할을 한다. 그는 아서스에게 살해당한 다른 영혼들과 함께 서리한에 갇혀서 고통받고 있었다.

<^|1>아들아, 느낄 수 있느냐? 네 주위에 다가오는 것들을.

빛의 정의가 깨어났다.

과거의 죄악이 마침내 너를 잡았구나.

책임을 져야 하리라. 네가 저지른 모든 죄악에 대하여,

네가 이 세계에 풀어놓은 말할 수 없는 공포에 대하여,

그리고 네가 움켜잡은 고대의 어두운 힘에 대하여.

네 사악함에 처음으로 삼켜진 건 내 영혼이지만,

이 검 안에는 수많은 영혼이 묶여 있다. 놓아달라고 울부짖고 있어.

아들아, 단단히 준비해라. 네 눈앞에 모인 정의의 용사들을 상대해야 할 테니!

<^|1>Can you feel it, my son, closing in all around you?

The Light's justice has been awakened.

The sins of the past have finally caught up to you.

You will be called to account for all the atrocities you've committed, the unspeakable horrors you've let loose upon this world, and the dark, ancient powers you've enslaved.

Though my soul was one of the first to be devoured by your evil, there are thousands more bound within this blade, and they cry out for release.

Look now to your defenses, my son, for the champions of justice gather at your gates!

그러나 아서스는 이 말만 할 뿐이었다.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렸다. (Let them come. Frostmourne hungers.)

"Frostmourne hungers"는 워크래프트 3에서 타락한 아서스가 알터에서 나오거나 클릭했을 때 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이동할 때도 나오는 대사인데 은근히 카리스마 있다. 외국에서는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You are not prepared(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와 맞먹는 명대사로 불린다.

리치 왕과의 전투에서는 서리한 내부에서 유령과 싸우는 테레나스 왕을 볼 수 있다. 내부로 빨려들어간 플레이어는 테레나스 왕을 도와 유령을 1분 내로 제거하고 서리한 내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 후로도 간간이 나타나다가, 마지막 리치 왕과의 결전에서 티리온 폴드링의 뒷치기에 의해 서리한이 파괴되고 원혼들이 해방됐을 때 같이 해방되었다.

마침내 풀려났구나! 아들아, 다 끝이다. 응보의 시간이 왔다! (Free at last! It is over, my son. This is the moment of reckoning.)

그러더니 리치 왕에게 죽은 플레이어들을 광역 부활로 되살려준다.

일어나라, 빛의 용사들이여! (Rise up, champions of the Light!)

그는 부활시켜 준 공격대원들과 함께 아들내미를 두들겨 패 결정타를 날렸다.

엔딩 동영상에서는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이 죽을 때 옆에서 지켜봐주고 눈을 감겨주는데, 자신을 죽인 아들을 용서한 듯 자상하다. 아들이 서리한을 꺼내든 것도 사실 좋은 의도였고, 사실상 인간을 지키려고 한 게 실패한 것을 이해해준 것일지도 모른다. 이쯤 되면 성인(聖人)이라고 불러 마땅하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죽는 순간까지 아들을 사랑한 대인배 아버지로 회자되었다.[10]

아서스 : "아버지! 끝난… 겁니까?"

Arthas: "Father! Is it… over?"

테레나스 2세: "그렇단다, 아들아. 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지."

Terenas II: "At long last, no king rules forever, my son."

아서스 : "저 앞에… 그저 어둠만이… 보이는군요."

Arthas: "I see… only darkness… before… me."

(사망한 아서스의 눈을 감겨주는 테레나스 2세)

테레나스 2세: "주인의 명령이 없으면 끈질긴 스컬지 놈들은 이 세계에 더 큰 위협이 될 걸세."

Terenas II: "Without its master's command, the restless Scourge will become an even greater threat to this world.

(일어서서 티리온을 보는 테레나스 2세)

테레나스 2세: "지배가 풀려서는 안 되네. 리치 왕은… 언제나 있어야만 하네!"

Terenas II: "Control, must be maintained. There must always be… a Lich King!"

"리치 왕은 언제나 있어야만 하네"라는 대사가 서리한 속의 유령이 한 대사라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11], 개발자와의 대화 #2에서 관련 답변이 나온다.

Q: 서리한에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 들려오는 "리치 왕은 언제나 존재해야만 한다."라는 말은 상당히 불길하게 느껴집니다. 뭔가 다른 일이 진행되고 있는 걸까요?


A: 정교한 음모론으로부터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잠깐 진지해지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아무 일도 없습니다. 우서와 테레나스의 유령은 스컬지를 지배하는 자가 사라지면 스컬지들이 미쳐 날뛸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네, 이는 아서스와 넬쥴이 스컬지를 지배하고 있을 때 모든 스컬지 군대를 해방하지 않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들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봐주고, 티리온에게 경고를 한 후에는 동영상처럼 사라진다. 서리한에서 해방됐으니 다른 영혼들처럼 안식을 취하는 걸로 보인다. 비록 그는 아들을 용서했지만, 아들은 워낙 수많은 악행들을 자행한지라 아버지의 영혼과는 달리 사후 영원히 고통받으면서 부자의 사후 결말은 생전 행적과 마찬가지로 정반대가 됐다.

2.5. 군단

냉기 죽음의 기사의 유물 무기인 얼음인도자에 "기억하거라, 나의 시대가 끝나는 그 날 너는 왕이 되리라"라는 텍스트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음인도자의 재료가 부서진 서리한이라는 걸 생각하면 묘한 기분을 받는다.

한편 행방이 묘연했던 딸 칼리아가 사제 추종자로 나오나, 이후 군단과 격전의 아제로스 사이 시점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폭풍전야에서 실바나스에게 살해당하며 신성 언데드로 되살아난다.

3. 기타

아서스: "무슨 일입니까? 뭘 하시는 겁니까, 아버지?"
테레나스: "왕위를 지키는 중이란다, 아들아. 이 정도로는 왕위를 물려받을 수 없단다."

위와 같이 아서스를 역관광하는 개그짤도 있다. 자신의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네

하스스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모험 모드에서 리치 왕이 된 아서스의 "넌 내 아버지가 왕국을 다스릴 때 처럼 카드를 내는구나, 나약하게!"라는 대사에서 언급된다. 셀프 패드립

유럽 와우에 그의 이름을 따온 테레나스 서버가 있으며, 한국 와우에도 테레나스 서버가 있었으나 한국의 테레나스 서버는 서버 통합으로 사라졌다.

중국 역사상 네 번째 통일왕조인 수나라의 창업군주 수문제 양견과 비슷한 면이 많다. 수문제 본인은 중국 역사상 최악의 혼란기였던 남북조시대의 혼란기를 끝내고 통일 왕조를 이룩하였고, 내치 역시 당시의 연호를 따서 개황지치(開皇之治)라고 불릴만큼 훌륭했던 성군이자 명군이었지만 그를 살해하고 그의 뒤를 이은 아들인 수양제아버지가 이룬 모든 것을 박살내고 결국 당고조 이연에게 통일왕조를 내주고 마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버지를 살해하고 로데론을 죽음의 땅으로 만든 뒤 리치 왕이 된 아서스와 수양제 역시 겹치는 면이 많다. 이 때문에 테레나스-아서스 부자나 수문제-수양제 부자나 철저하게 호부견자 루트를 타게 된다.


  1. [1] 워크래프트 3 Behind the Scene의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워 3에서 테레나스를 맡은 성우가 사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에 차기작에선 성우가 바뀌었다. 얼 보엔은 영문판 클라이언트의 종족 소개 영상의 내레이션도 담당했으며,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심리학 박사 피터 실버먼으로 나오기도 했다. 불타는 성전에서는 마그테리돈 성우도 맡았다.
  2. [2] 이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블리자드 게임의 대표적인 폭군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연기했다. 그래서 위처럼 테레나스 국왕이 사실 독재자나 폭군이었다는 성우 개그도 있다. 마침 군단의 심장에서 서리한도 출연하니... 덕분에 권혁수 성우는 블리자드 연대기의 대표적인 성군과 폭군을 모두 연기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게 됐다. 또한 또 같은 회사의 게임 오버워치에선 열혈 백전노장 캐릭터인 라인하르트 역을 맡았다.
  3. [3]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원은 시네마틱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아서스가 죽음의 왕국인 스컬지의 제왕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4. [4] 둘 다 각 종족의 최대급 세력을 조율하고 이끌었으나, 예언에 의해서 처절하게 폭망하는 목락이 예정되어 있었다. 테레나스는 보다 도덕적인 인물이었던 점에서 스토리상의 대우가 매우 좋고, 오그림은 설정변경을 비롯하여 온갖 추한 스토리를 배정받았지만 기본적으로 군재가 뛰어나고 강운이나 결말이 그나마 테레나스보다는 실리적인 편이다.
  5. [5] 프롤로그 캠페인에서 스랄이 호드를 집결시켜 그롬을 해방하고 함대를 탈취한 곳이 메네실 항구, 즉 본인의 직할령인지라 더 초췌해진 듯.
  6. [6] 한빛 소프트가 블리자드 게임을 유통할 당시에 동봉된 워크래프트 3 메뉴책에서는 테레나스를 약삭빠른 인물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실제 테레나스의 모습을 착각한 오기라 할 수 있다.
  7. [7] 테레나스의 정의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설정이지만, 워크래프트 3까지는 복선이 회수됐어도 WOW 시점에서는 유저들에게 말이 안 되는 설정 중 하나로 꼽힌다. 얼라이언스 왕국들이 연대기 설정부터 호드보다 강하게 재평가 되었고, 워크래프트 2 종결 당시에는 의외로 오크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그 이전에는 평화로울 수도 있다는 설정을 보여줬으나, WOW 판다리아 시점부터는 오히려 근본부터 폭력적이라는 설정 재변경이 일어나 기존의 장치들이 죄다 쓸모없어졌다. 설정 변경으로 기존의 정의로움이 무력화된 사례중 하나.
  8. [8] 현실로 보자면 조선 말 청일전쟁이 겨우 끝났는데 예언자라는 양반이 나타나서 왕에게 더 큰 위협이 있을거라며 아메리카 대륙으로 국민 전체가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생각해보자. 그것도 한 나라의 지도자가 이런 소리를 들었으니…
  9. [9] 아들이 검을 들고 자기 뒷덜미를 잡고 있는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자기 아들이 자신에게 이런 짓을 한다고 끝까지 믿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그 탓에 더 슬픈 대사다.
  10. [10] 우스갯소리를 섞어 플레이어들과 티리온이 아들을 죽이게 거들어줬는데 무슨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냐는 말이 가끔 나오는 데 괴물이 되어 미쳐버린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들의 폭주를 막는 거였다.
  11. [11] 위의 영원한 왕은 없는 법이지(no king rules forever) 대사가 요그사론도 한 대사(이쪽은 한국판에서는 영원한 왕 따윈 없어라고 번역)였다보니 리치왕의 몰락 당대에 돌던 음모론이 저기서 등장한 테레나스 메네실은 진짜가 아니라 고대 신의 위장모습이라는 음모론이 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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