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군종(軍種)
(준군사조직 포함)

일반 편성

육군

해군

공군

특수 편성

공공보건서비스부대

공공부대

공수부대

의무군

국가 헌병대

국경경비대

내무군

민병대

방공군

사이버군

연합군

용병/PMC

우주군

전략로켓군

군수군

친위대

통합군

특수작전군

합동군

NOAA 파견부대

예비군

해안경비대

해병대

1. 개요
2. 정의
3. 역할
4. 역사
5. 민간인과 접촉하거나 포로를 잡을 경우
7. 특수부대와 PMC의 관계
8. 창작물에서의 특수부대
9. 관련 문서
10. 둘러보기

1. 개요

Special Operation Forces, 얼굴을 가린 이유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얼굴이 알려지면 비밀 임무를 하기 어려워지거나, 테러와 암살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사진에서 얼굴이 보이거나 알려지는 특수부대원도 있는데, 현역에서 물러났거나 전사했거나, 계급이 높거나[1] 여러 사유로 이미 얼굴이 다 알려지거나 보안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져 굳이 얼굴을 가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2. 정의

수색전, 게릴라 활동, 첩보 활동, 비밀 작전, 파괴 공작, 심리전, 대테러전 등의 비정규전/저강도 분쟁(대규모 화력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전쟁을 의미한다.)을 전문적으로 하는 정예부대이다.

군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이 흔히 특수부대로 착각하는 해병대의 경우에는 해상에서 적진을 향한다는 상륙작전이라는 임무 자체는 특별하지만, 상륙한 후에는 일반 육군과 마찬가지로 보병, 포병, 기갑 등이기 때문에 특수부대는 아니며 공수부대 역시 마찬가지다.

특작군이라는 말은 한국에만 있다. 이것은 기지에 침투해 들어오는 적군 특수부대를 부를 때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3. 역할

특수부대에 관한 오해가 많은데,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은 힘든 훈련을 하는 부대=특수부대라는 오해다. 특수부대는 단순히 훈련의 강도를 기준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특수전/비정규전이라는 '임무'를 가진 부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특수한 임무 때문에 강도 높은 특수한 훈련이 따르는 것이지 힘든 훈련을 하거나 기타 이유로 군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특수부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수전 부대를 한 고지의 공격과 방어전이 보병과 섞여서 같은 방식으로 전투를 하게 해보십시오. 특수전 부대가 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전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특수전 부대는 뛰고 숨는 부대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것만 하나 골라먹는 부대입니다. 승냥이처럼.

잇빨중사의 북한 특수전 부대에 대한 이야기 중.

특수부대의 중요성은 '일당백의 초인'이라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전략 전술 게임에서 나오는 HP 높고 공격력 높은 보병으로서 일반 보병 2~3명 분의 전투력을 발휘하라고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다.[2]물론 훈련된 정예 요원과 그냥 무기든 사람의 전투력 차이는 엄청나긴 하다. 비슈누 쉬레스타처럼 액션 영화 뺨치는 사람도 있고 2004년도에 100명의 탈레반한테 포위된 영국군이 착검 돌격으로 사상자 없이 무사히 탈출한 일화도 있으며 소말리아에서는 레인저가 악조건 속에서도 약 70명의 사상자를 내며 1000에 달하는 소말리아인을 사살했다. 그렇지만 특수부대는 육체적, 전투적인 조건과 더불어 폭파·의료·정찰·분석·통신 등 온갖 분야에 통달해야하며 극한의 상황도 감내하는 정신력이 요구된다.(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기 쉬운 저격수도 며칠 이상을 부동자세로 감시하다가 타겟을 제거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보병과 총격전을 벌일 경우 특수부대가 사격 훈련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총을 쏠 때 명중률이 좀 더 높다는 것, 공포에 휩싸여 머리를 땅에 박고 아무데나 난사하는 일이 없이 적의 머리만 사격한다는 것, 사람을 죽여야 할 때 별 망설임 없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 부비트랩을 좀 더 잘 쓴다는 것, 행군을 잘 한다는 것, 가끔씩 적 장교나 민간인인 척 대담하게 둘러대어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잘 훈련된 특수부대의 보병으로서의 장점에 가깝다. 겨우 이 정도 장점을 얻으려고 특수부대에 보병 몇십 명 분량의 예산을 들이는 것이 아니다.

특수부대는 일반적인 훈련을 받은 병사가 수행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을 가지는 것이다. 수뇌부는 이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작전을 짜야 한다. 이런 정예를 알보병처럼 다루다가 손해를 왕창 본 사건이 블랙 호크 다운으로 유명한 모가디슈 전투다. 해당 문서에 더 자세히 적혀있기는 한데, 당시 지휘부의 최대 실책은 상대를 너무 우습게 보고 야간 침투가 전문인 병사들을 대낮에 적진으로 집어넣어 본래라면 매우 적어야 할 사상자가 70이 넘어가는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아래와 같은 사례를 보자. 이 중 특수부대 안에서 다시 인원을 엄선하거나, 아예 선발시 엄격한 기준을 두고 선발하는 대테러부대의 경우에는 더 심화된 임무(☆)가 많다.

  • 전선 후방 30㎞ ○○지점에 침투하여 인근에 적의 유선 통신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을 경우 감청 장비를 설치하고 되돌아오도록.
  • 적 측 작전사령부에 군단장인 ○○○가 머물러 있으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1주일 내로 제거해라.[(☆)]
  • 적 탄약고에 잠입해서 격발 시 총 안에서 폭발하는 가짜 탄약을 섞어 넣어라.[4]
  • 적군으로 위장해 후방에 있는 적의 기지에 잠입, 정찰하라.
  • 적국의 삼엄한 형무소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국가의 인사를 구출하라.(☆)(실제로 1989년 파나마 침공 당시 델타포스가 미국 국적을 가진 파나마 자유운동가 커트 뮤즈를 구출한 적이 있다.)
  • 테러리스트가 우리나라 국적의 교통수단(배, 비행기, 고속철도 등)을 장악하여 인질들을 담보로 위협을 주고 있다. 이를 막고 테러리스트를 제압, 인질들을 구출하라.(☆)
  • 테러리스트가 우리나라에 대해 테러를 하려한다는 첩보가 입수되었다. 테러발생 전에 해당 국가에 잠입,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라(☆)[5]

이런 어려운 임무를 일반 알보병 부대에게 맡기면 제대로 진행과 성과를 얻기 어렵다. 물론 일반 군인이 저런 임무를 할 수 있다면 굳이 특수부대를 만들어 거금을 투자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6] 인원이 아무리 많더라도 특수 훈련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일반 군인은 적군의 방어선도 돌파하지 못하고 물자와 인력만 소비한 채 원래 임무는 물 건너갈 것이며 심하면 정규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미군 특수부대원 한 명을 쓸만하게 훈련시키는 데 한화로 평균 억 단위가 들어가는 것도 위 예시 같은 특수전을 치루기 위해서다.

이런 임무를 하는 만큼, 판단의 자율성도 다른 성격의 부대보다 넓다. 일반 야전 부대는 수백~수천 명, 혹은 그 이상의 규모로 움직이며 적 부대와 전면전을 벌이고, 진지를 점령하거나 무전으로 상급 부대와 연락해 명령을 받고 그에 따라 움직이도록 훈련 받는다. 반면에 특수부대는 상황에 따라서 1~2명 정도의 소수 팀으로 움직일 때도 많고, 일반적인 보병전에는 잘 출동하지 않으며, 적과의 교전이 임무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되면 회피하는 한편, 무선 침묵을 지키기 위해 임의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크리스틴 벡DEVGRU 시절이다.[7]

미디어에서는 일반 보병들보다 좋은 스펙의 전투복과 장비를 착용한 모습으로 보통 묘사되고 실제로도 주로 그렇게 다니지만 종종 AK-47, RPG-7, 테크니컬테러리스트 3종 세트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경우도 꽤 많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이나 IS에 잠입하여 공작을 벌이는 그런 임무라면 이런 현지인 복장 차림으로, 필요하다면 현지 언어까지도 익혀서 다닐 수도 있다.

국가마다 전술 개념이나 작전에 따라 특수부대의 성격도 다르다. 국가별로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흔히 퍼진 '도시전설 속의 777부대'처럼 아군이고 적이고 죄다 위험하게 만드는가 하면, 경보병 수준이라 이름만 특수부대인 경우도 있고 미군처럼 2~3명이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데도 헬리콥터와 수송기에 무인기에 정찰위성 등 온갖 첨단 감시 통신장치를 지원해주고 사령부마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아무리 못해도 일단 특수부대라는 간판이 붙으면 대부분은 각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이며 임무의 중요도 역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고 위험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험성 덕택에 남성적인 직업으로도 알려져 많은 인재들이 지원한다.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 장교는 소위중위 정도가 아니라 영관급 장교인 경우도 허다하다. 예를들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작전중 현지 동맹세력을 규합하거나 포섭하는 임무를 하는데에는 못해도 최소 그린베레 소령급은 되는 인원이 팀장을 맡아서 갔는데, 아무리 특수부대라도 소위나 중위급은 계급과 기밀취급 권한이 딸려서 전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령부의 큰 그림이 뭔지를 알 방법이 없고 설령 알아도 거기에 영향을 끼칠 짬밥이 안된다. 게다가 현지인들이 뭘 원하더라도 그걸 들어줄 능력도 개인적인 차원밖에 안되고, 심지어 상대편한테 쫄병이라고 무시받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때문에 큰 임무의 경우 아예 대령급이 출동해서 자신이 직접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사령부나 장군들에게 요청하여 해결하는 경우도 꽤 자주 있었다.

이런 식으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작전을 접근하고 분석해서 해결책을 내는 능력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적 후방에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 중 지휘부와 연락은 끊기고, 작전 일정은 틀어질 대로 틀어져 주 부대와 접선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 결국에는 스스로 판단해서 무사히 생환하는 수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생환한 경우도 많다(브라보 투 제로 참조). 그러므로 멍청한 사람은 절대로 특수부대원이 될 수 없다. 일반 육군도 총 쏘고 맡은 임무와 작전 수행하는 거 배우지 격투기 배우는 게 아니다. 더군다나 특수부대는 묻지마 닥돌부대가 아니라 임무 특성상 은밀한 잠입이 많으므로 적군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치밀한 작전을 수행할만한 작전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당연히 전체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냉철한 사리판단능력, 인내력, 침착함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요는 개개인의 '전투력'도 좋아야하고 '머리'는 그 이상으로 좋아야 한다. 힘만 쓸 줄 아는 사람은 오히려 부적합하다.

이처럼 특수부대원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한국군 기준으로 특수부대 중 알짜배기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은 100%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전사만 해도 전투원이 하사이다[8]. 미군 부사관들이 전부 병에서 출발한다고는 해도 최정예 네이비 씰 등은 부사관급의 계급을 달고 난 뒤에나 지원이 가능하다.[9] 그러나 예전부터 네이비 씰미 육군 특전부대는 민간인에서부터 바로 지원할 수 있다. 그래도 그린베레는 거의 군경력이 2년이상인 사람들이 많이 지원한다.

위에 적힌 내용은 전투조종사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 전투조종사도 특수부대만큼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며 임무 자체도 전문성이 매우 높은 임무가 된다. 더군다나 전투조종사는 100% 장교이며 어쩌다 수송기나 헬기 조종사의 경우도 준사관이다. 몸을 직접 쓰는 임무는 아니므로 특수부대로 공식적으로는 분류하지 않지만, 전투조종사도 특수부대 출신 이상으로 우대받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만한 노력이 요구되는 임무다. 특히 전투조종사는 공군의 주된 핵심 전력이므로 사실상 전투조종사[10] 장성급이 될 수 있다.

이런 능력과 특수부대=정예부대라는 이미지가 더해져서, 마치 특수부대가 되면 진급하기 쉽다고 여길 수 있다. 부사관은 맞다. 하지만 장교의 경우 소령 이상에서는 특수전 훈련 이수와 실전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고 통솔 지휘 능력이 검증되어야 한다. 특수부대에서도 소령 정도 되면 지역대장을 맡게 된다. 특히 장성으로 진급하고 싶으면 지나치게 특수부대에서만 경력을 쌓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그 정도 계급의 장교는 대부분 대규모 부대의 지휘관이고 정규전 수행을 요구받는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분야와 조직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 따라서 특수부대에서'만' 오래 활동한 인재는 오히려 진급하기가 힘들다. 한 예로 미군에선 특수부대 출신은 오히려 장관급 장교로 진급하기가 매우 힘들며, 미군 특전사령관의 상당수가 특전사령관 직을 마지막으로 예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키의 기준은 대개 180cm 이상으로 너무 크거나 작으면(즉, 너무 눈에 띄는 체격이면) 곤란하다.

그 밖에 국방TV에서는 대한민국 특수부대를 소개한다며 실제로는 조금 특수한 직종의 모든 부대를 다 출연시키기도 했는데, 육군의 수방사 특임대, 공군의 EOD(폭발물처리반)[11], 블랙이글스까지도 방영되었다. 이 중 공군 블랙이글스는 훈련은 힘들지만 전투가 아닌 곡예비행 등 대민홍보에 특화된 부대다.[12]

평시 대형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 특수부대 병력이 투입되기도 한다. 물론 특수부대의 특성상 단순한 재해 복구 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고 본격적인 피해자 수색 및 구조 업무에도 자주 투입되는 편이다. 특수부대의 주 임무 중 하나가 이런 정찰 및 수색 활동이고, 항공구조대해군 해난구조대처럼 처음부터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도 있다. 또한 선박 침몰 사고와 같은 대형 수난 사고나 산악 사고 등의 경우 구조 임무부터가 전문적인 기술 및 체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이런 구조 업무에는 전문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의 가치가 있는 것.

4. 역사

당연하겠지만 옛날 수많은 국가들에게도 현대 특수부대에 대응하는 조직은 있었다. 애초에 특수부대라는 명칭자체가 "일반 병종이 할 수 없는 임무를 담당하여 수행하는 부대"라는것을 감안하자면 존재할 수 밖에 없었다. 당장 조선시대에도 특수부대와 비슷한 병종이 있었다. 세종 15년경부터 운용한 체탐인라고 해서 여진족의 동태를 미리 살피고 그들을 추적하는 기관이었는데, 그들은 특수부대인 만큼 보수, 가족에 대한 지원이 빵빵했다고 한다. 그러나 채탐자는 성종 때 해체했고, 그 후부터 국경 백성들은 주구장창 여진족에 수탈당하게 된다. 북쪽 백성은 추수기가 되면 여진족 걱정을 먼저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

현대적인 특수부대의 시초는 2차대전 때 활약한 영국 육군 코만도이다. 됭케르크 철수작전 이후, 처칠이 독일에게 한방을 먹인 것. 사실 코만도의 원형은 상징적인 영국 육군의 군복 레드코트를 카키색으로 바꾸게 된 계기인 보어 전쟁의 보어 게릴라들과 스페인의 게릴라들을 연구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전쟁은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힘대힘으로'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여서 뒤로 파고들어가 뒷통수를 때리는 특수부대의 설립허가는 잘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40년 6월 8일 처음으로 창설된 육군 코만도는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근차근 노하우를 쌓아 나가 1년 만에 엑소이 섬을 단 5명이 공략하는 쾌거를 이룬다. 주인공이 있었나 보다

그 후, 롬멜에게 주구장창 밀리던 북아프리카의 사막에서, 데이비드 스털링 육군 소령이 낙하산을 타고 강하하는 특수부대를 고안해냈다. 그들의 이름은 '육군 공수특전단', 통칭 'L파견대.' 이것이 바로 이름도 유명한 SAS이다. 그러나 초창기엔 사막의 돌풍, 이질적인 기후, 물 부족 등으로 인해 60명을 던지면 20명이 돌아오는 상황이 된다. 그러자 그는 영국에서 과학자, 지리학자 등 사막의 생존 전문가들을 불러서 조언을 구하고, SAS대원들과 함께 LRDG(롱 레인지 데져트 그룹)을 조직했는데, 이들은 영국 정규전부대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준다. 그들은 몰래 잠입한 후, 활주로나 기지를 파괴하는 파괴공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이탈리아 공군 비행장이 그들의 밥이었는데, 250대의 항공기를 격파했는데 이는 특히 처음 털어버린 비행장을 재습격해 얻은 전과까지 포함된 것이었으며, 열개가 넘는 식수저장고와 도로 및 철도를 파괴한다. 이탈리아 공군은 울며 겨자먹기로 전투기 1대당 보초병 한명을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롬멜도 이런 정보를 알고 있어서 역정보를 흘리고 함정을 파서 SAS를 싸그리 잡아죽이고, 스털링 소령까지도 포로로 잡은 적도 있다.

영국 육군 코만도와 SAS의 성공 이후, 이에 자극받은 전 세계의 각 나라들은 이를 모방한 특수부대를 만들어낸다. 미국은 1942년에 육군 제1 레인저 대대를, 1952년엔 육군 특전단을 각각 창설한다. 다만 현대 전쟁사에서 미군의 최초 특작부대는 제 1 특전단으로 본다. 본격적으로 후방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창설되어 활동했기 때문. 특히 케네디 정부 때 본격적으로 특수부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데, 이는 쿠바의 미사일 사태를 겪은 케네디가 저강도 분쟁을 추진한 것이 이유이다. 무력 충돌이 있을 때마다 핵전쟁으로 번지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네이비씰도 케네디가 만들었다. 그린베레는 1962년에 영국 SAS로 파견갔던 찰스 베크위스에 의해서 더욱 발전한다. 연막탄, 섬광탄, 수류탄 투척기술, 근접전투기술 등의 기원을 이곳으로 둔다.

특수부대는 초국가적 연결성이 특징이다. 70년대, 즉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박살내고 아랍 전쟁도 실패하고 남은 것은 테러리스트 밖에 없었고, 테러리스트의 상징인 스콜피온 기관단총을 들고 비행기 하이재킹을 통해서 인질극을 벌이던 시대였다. IRA등의 단체들은 물론, 뮌헨에서 다루는 뮌헨 올림픽 참사를 일으킨 검은구월단도 그 중 하나다. 심지어 일본에도 존재했던 적군파의 분파중 하나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과 함께 이스라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민간인들을 향해 총기난사를 벌여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이 뭉치고 활약하다 보니, 각국에 있는 특수부대와 대테러 부대는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이 때 SAS가 거의 전 세계의 특수부대, 그 중에서도 대테러부대 창설에 크게 기여했다. 독일 국경수비대 소속의 GSG-9도 SAS에서 연수받고 돌아온 울리히 베게너가 창설했고, 프랑스 국가헌병대 소속의 GIGN 등도 그러하다. 미 해군 SEAL에서 MP5를 처음 도입할 때 H&K사와의 관계를 주선해준 곳도 GSG-9이다.[13] 우리나라 특전사그린 베레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다.[14]

그 후 특수부대는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중계된 님로드 작전을 통해서 군에 문외한인 전세계의 일반대중들에게까지 명성을 떨치게 된다. 그리고 H&K도 화려하게 전 세계에 자신의 비싼 물건을 팔아넘겼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회교도 신자가 팔레이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정치적인 내분을 겪는 과정에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잘 기술되어 있다) 80년 4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신들을 아랍 해방 민주 혁명 운동 소속이라 밝힌 6명의 괴한들이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점거했고 26명의 인질을 잡았다. 괴한들은 처음에는 이란의 유전 대부분이 위치한 남부지역의 자치화를 요구하였으나, 이란 정부가 체포하여 감금한 동료 91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추가하였다. 처음으로 인질이 한명 죽어서 창문 밖으로 던저지자, SAS가 투입되어 섬광탄, C4로 벽 폭파 등의 화려한 작전을 시행한 것이 BBC에 생방송으로 보여졌다. 검은 특수부대의 옷, 방독면, MP5 등의 전형적인 특수부대 패션이 이때 확립되었다. 이후 전 세계에 특수부대의 붐이 다시 한 번 불었다.

그리고 2001년 9.11 이후 다시 한 번 task force K-bar 라는 8개국 연합 특수부대를 만든다. 9.11을 현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특수부대의 기점이라고 보는데, 이 이후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으로부터 저강도 분쟁이라는 개념을 받고, 특수부대가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특수부대의 참사들, 특히 레드윙 작전 같은 참사들을 보면 특수부대를 보병처럼 무계획적으로 쓰는 경향도 종종 있었는데, 럼스펠드 이후로 대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계획 하에 운용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특수부대 예산은 01년에는 33억 달러정도 였으나, 13년에는 105억 달러까지, 무려 3배 이상 오르고, 병력은 두배 이상 뛰어오른다.

이건 현대전의 변화된 양상이 작용한 것이다. 2차대전처럼 전통적으로 전선을 유지하고 싸우는게 아니라, 특수부대로 뒤를 찔러서 죽이고(정확히는 HVT-High Value Target, 고가치 표적) 귀환하는 것. 하루에 10명이상을 죽여봤다는 네이비씰의 인터뷰도 나오는 마당이다. 이 때문에 특수부대원들 사이에서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가 악화되는 상태라고 한다.[15]

5. 민간인과 접촉하거나 포로를 잡을 경우

작전 중에 민간인과 접촉해 위치가 노출되거나 적의 포로를 잡을 경우[16] 일반 부대원은 그냥 무장해제 이후 억류하지만 특수부대는 그렇게 했다가는 기동성도 떨어지고 위치도 노출되기 때문에 죽이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죽이지 못해서 오히려 특수부대원들이 손해를 본 사례도 있는데 김신조 청와대 침투 미수사건이 작전 중 마주친 민간인을 사살하지 실제로 않아 실패한 경우다. 북한 공작원들이 눈 덮인 산에서 나무꾼들을 만났지만, 땅이 얼어 파기 귀찮았던 이들은 나무꾼들을 죽이지 않고 그냥 살려보냈다. 이들은 국군과 상이한 장비를 보고 그대로 경찰에 신고했고, 군경의 작전을 통해 김신조를 제외한 나머지 대원들을 전원사살한다(1명은 수류탄을 통해 자폭.). SAS도 걸프전 당시 베두인족을 살려보냈다가 이라크 군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고, 미군도 아프간 전쟁에서 민간인을 풀어줬다가 탈레반의 추격을 받아 사상자를 낸 적이 있다.[17] 특히 해당 작전이 미군의 탈레반 토벌을 위한 특수부대 투입 등의 정규전이 아닌 소위 블랙 옵스 작전[* 잡히면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부정한다. 대개 블랙 옵스의 경우 국제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엄청 크기 때문. 어차피 자신들도 정부의 부인으로 인해 잡히면 포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데다 적군에게 잡히면 어차피 고문 끝에 죽거나 평생 감옥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냥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는 식으로 입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렇게 살해된 민간인이나 포로는 기록을 남겨 정부에 보고하는데, 어지간해서는 특수부대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18] 나중에 해당 피살자의 가족들에게 은근슬쩍 거액[19]이 입금되고 유감을 표명[20]하는 식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수부대원이라면 누구나 블랙 옵스 작전에 차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신분은 물론 작전도 평시에도 기밀로 분류되어 있다. 간혹 특수부대 작전이랍시고 얼굴까지 드러낸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정규군 일반 전투부대 혹은 수색대 사진이거나 대놓고 특수전을 펼치는 SEAL[21] 같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흔히 헬기 타고 이동하거나 전개하는 게 기자들에게 찍힌 특수부대원들은 실제로는 특수부대원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군에 소속되어 각종 고강도 헌터-킬러 작전을 펼치는 수색대나 기동부대원들인데 미군도 특수부대원들을 마구 소모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장 사상자 상당수는 특수부대가 아니라 이런 기동부대라고 한다.

6. 특수부대 목록

7. 특수부대와 PMC의 관계

PMC는 특수부대 전역자를 많이 고용한다. PMC에 대해서는 이 문서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민간군사기업 문서 참고.

8. 창작물에서의 특수부대

엘리트 군인의 대명사쯤 되므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의 출중한 전투력을 설명하기 위해 전직 특수부대 출신이라던가 하는 설정이 매우 많이 등장하며, 마찬가지로 특수부대가 등장해서 비밀작전을 수행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주인공이 더 세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특수부대가 쓸려나가는 경우도 많다. 다만 특수작전 위주인 특수부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정면에서 무쌍 찍으면서 다 떄려잡는 초인으로 좀 이상하게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편. 대표적으로 정면승부를 피하면서 교묘하게 싸웠던 람보가 후속작에서는 무쌍화되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이외에 가공의 특수부대가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항목 참조.

9. 관련 문서

10. 둘러보기

군종(軍種)
(준군사조직 포함)

일반 편성

육군

해군

공군

특수 편성

공공보건서비스부대

공공부대

공수부대

의무군

국가 헌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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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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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P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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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로켓군

군수군

친위대

통합군

특수작전군

합동군

NOAA 파견부대

예비군

해안경비대

해병대


  1. [1] 그냥 높은 게 아니라 최소 장성 수준이다. 특수부대는 부대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부대와는 달리 영관급 장교도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2. [2] 게임에서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 1에 유령 요원이 이에 해당된다. 2는 초인병의 성향이 강해져서 논외
  3. [(☆)] 3.1 2000년대 이후에는 여기에 테러리스트의 수뇌부가 타겟으로 포함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참수작전이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진 넵튠 스피어 작전이 이에 해당한다.
  4. [4] 베트남 전쟁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례. MACV-SOG 대원들은 베트콩월맹군 주력 소총인 AK-47 탄약에 가짜 탄약을 반입했다. 이 작전을 통해 총이 폭발해 죽는 베트콩이 속출했다. 미군에서는 이 작전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일선 장병들에게 '적군의 AK는 불량품이 많아서 폭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노획하더라도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교육하기도 했다.
  5. [5] 2010년대 들어 늘어난 테러리스트의 위협에 대해 사전에 방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6. [6] 잘해야 소총 사격, 수류탄 투척과 각개전투 정도만 배운 일반 군인들이 고난이도 임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부터가 넌센스이다.
  7. [7] 크리스토퍼 벡이라는 이름의 남성이었던 시절로 지금은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8. [8] 별로 놀라운 얘기도 아니다. 특수부대는 키우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데 비싼 돈과 장기간의 시간을 들여서 키운 병력이 2년 또는 2년 미만에 전역한다면 키우기만 하고 써먹지도 못하고 전역시키는 꼴이기 때문이다. 만약 훈련시키는데 1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남은 1년 또는 1년 미만 동안 써먹을 수 있는데 누가 키우려 하겠는가?
  9. [9] 민간에서 학사 학위자가 바로 OCS 지원해서 훈련 받는 거는 사전에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한다.
  10. [10] 비조종 장성도 있지만 공군에서 비주류 인력이다.
  11. [11] 자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공군기지가 있는 도시에서 불발탄이 발견되었다고 신고가 들어오면 이를 해체하기도 한다.
  12. [12] 참고로 대한민국 특수부대로 구분되는 부대는 특전사와 UDT/SEAL로, 공개하기 민감한 정보사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13. [13] MP5계열 총기중에서 MP5N이라는 총이 존재하는데, 3점사를 제외한 MP5A5라 할 수 있는 이 모델은 네이비실이 최초로 채용한 모델이다.
  14. [14] 다른 부대도 비슷한데, 707특임대델타포스와, 해군 특수전전단네이비씰과 각각 협력/교류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15. [15] 최근에 구설수에 오르는 미 특수부대(그 중에서도 DEVGRU팀)의 전쟁범죄 행위도 닐 로버츠 대원이 참혹하게 전사한 이후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16. [16] 보통 포로를 잡을 만한 여유도 없이 처음부터 기습해서 죽이고 보지만 간혹 항복 의사를 표명한 포로가 있다면?
  17. [17] 단 뒤의 둘은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일부 과장이 있다는 논란이 존재한다.
  18. [18] 다만 레드윙 작전을 보면 미국 정부는 탈레반의 스파이로 추정되는 양치기를 살려보낸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한 결정으로 인정한 점으로 보건대 적이 명백한 게 아니면 살려보내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9. [19] 물론 보상금이라는 소리는 죽어도 하지 않는다.
  20. [20] 물론 공식적으로는 그냥 사고로 죽은 사람에 대한 유감 표명일 뿐이다.
  21. [21] 단 팀 식스. 즉 데브그루는 제외. 그냥 일반 씰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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