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더 스피릿 위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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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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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現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를 3D 영화로 만든 작품. 주인공 아키 로스 역에 밍나 원[1] , 시드 역에 도널드 서덜랜드가 맡았다. 이외에 앨릭 볼드윈, 스티브 부세미 등도 출연했다.

2001년 7월 11일(한국에서는 7월 27일) 개봉했지만[2]해외에서의 반응은 물론이고 일본 국내에서의 장사도 영 시원치 않았다.[3] 개봉 전에는 화려한 CG와 스토리로 유명한 RPG 파이널 판타지를 3D 영화로 만든다는 사실 그 자체로 전세계 팬들의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속속 드러나는 CG의 퀄리티에 여름 블록버스터를 기다리는 일반 대중의 기대치도 높았지만 막상 개봉된 영화는 부실한(재미없는) 내러티브가 흥행의 발목을 잡아 여름 블록버스터의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그래픽은 지금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지날 만큼 지난지라 어설프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다.

제작비가 170억 엔(당시 환율로 한화 1700억 원)으로 당시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 중 하나였고,[4] 이는 당시 유행하던 한국형 블록버스터(그것도 쉬리의 순제작비 25억에 마케팅비 15억을 포함시켜 40억으로 잡았을 때)를 무려 42편(!)이나 찍을 수 있을만한 액수였다. 이렇게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일본 영화 사상 유래없는 대형 프로젝트였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결과를 보니 제작비 1억 6700만 달러에 비해 이익을 뽑아내기는커녕 투자금을 회수하기에도 가당찮은 8500만 달러. 흥행 성공의 기준인 손익분기점이 극장과의 분배 등을 감안하면 제작비 2배(3억 3400만 달러)를 벌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극장 흥행은 큰 적자를 보았다.

기대를 한몸에 받던 이 영화가 망하게 된 주요 원인은 영화의 주요 볼거리였던 CG의 퀄리티나 마케팅 혹은 성우 연기를 맡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문제가 아니었다. CG의 퀄리티는 관객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나뭇잎 따위를 돈과 시간과 인력을 낭비해가며 3개월이나 그리도록 내버려둘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고,[5][6] 마케팅의 경우 일부러 광고하지 않아도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기는 전세계의 수많은 유저들이 알아서 입소문과 영화 스크린샷을 퍼다가 나를 정도로 무섭도록 빠르게 영화 정보가 퍼졌었고, 당연히 제작사측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했다. 스티브 부세미, 제임스 우즈, 도널드 서덜랜드 등 유명배우들의 성우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7]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재미 없다고 받아들여졌던 것이었다. 조금 더 비평적으로 접근해보면 이 영화가 어떤 미학적 성취를 이루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여름에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치고는 꽤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러티브를 지니고 있었다는 평이다. 영화 내용 자체도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같이 별에 위기가 찾아오고, 주인공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만 군국주의적인 성향의 권력자가 사건을 크게 만들지만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작용하여... 이런 자기반복이었다. 또한 이 영화는 폴라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불쾌한 골짜기 현상[8]이 매우 심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섬뜩함을 자아내기 충분했기에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게다가 원작 게임은 RPG적 성향이 강한 세기말에서의 암투를 다루고 있는 데, 본 작품은 그런 세계가 형성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인류가 스피릿이라는 존재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영화이다. 당연히 원작과 스토리는 이어질지언정, 구성과 내용 면에서 완벽하게 동떨어진 이 영화는 시리즈 팬들한테조차 버림받았다. 여기서의 스피릿은 FF7의 라이프 스트림과 비슷하고, 요즘은 식상해진 러브룩의 가이아 가설과도 통하는 것.

100시간 넘게 플레이하며 스토리의 집중이 흩어지는 게임과 다르게 2시간안에 모든 것이 끝나는 영화에서는 관객이 스토리에 집중하게 되었고, 특유의 동양사상이 녹아있는 스토리텔링이 한바탕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블럭버스터를 기대하고 극장에 찾아온 해외의 관객들에게 외면받았다는 이유도 있다. 이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초자연적인 액션이 많이 펼쳐지는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이 훨씬 블록버스터스럽다.[9]

사카구치 히로노부라는 걸출한 게임 디자이너 한명에 의해 시작된 영상화 프로젝트였지만, 거기에 투입된 자원과 자본은 스퀘어의 거의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영화의 실패로 스퀘어라는 회사 자체가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플레이스테이션 이적으로 업계의 지배적 위치를 얻게된 SCE쪽에서 1500억 원을 긴급지원하여 스퀘어는 겨우 숨통을 트게 된다. 그러나 스퀘어 부활을 책임져야 할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누군가는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주주들의 압박으로 결국 스퀘어를 떠나게 된다. 또한 당시 방영중이던 파이널 판타지 언리미티드의 스폰서에서 스퀘어가 하차하게 됨으로서 52화 예정이었던 작품이 25화로 조기 종영되는 일이 발생했다.

2004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MBC에서 더빙방영된 바 있다. 주인공 아키 성우는 우정신.


  1. [1]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뮬란, 스트리트 파이터(영화)춘리, 미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멜린다 메이를 맡은 바 있는 배우 겸 성우.
  2. [2] 참고로 일본 현지 개봉에 맞춰 파이널 판타지 10이 발매되었다. (파이널 판타지 10의 일본 발매는 2001년 7월 19일) 아마 게임의 흥행과 더불어 동반 흥행을 이끌어내려는 전략이 있었나 싶지만 결과는....
  3. [3] 하필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랑 경쟁해서(...) 참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역대 일본 영화 흥행순위 2위.
  4. [4] 돈이 넘쳐서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지만 하와이에 스퀘어 USA를 만들어 거기서 제작했다.
  5. [5] 사카구치는 장인 정신을 중시하였기에 디자이너들을 마음대로 내버려 두었다고 한다. 덕분에 제작비와 영화 제작 기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영화제작에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를 피할 수는 없다.
  6. [6] 이런 시도는 슈렉에도 있었지만 그쪽은 영화가 재미있었기에 다른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4년간 1억 6700만 달러를 들인 파이널 판타지와 달리 슈렉의 경우는 슈렉 목소리를 담당한 사람이 1997년에 사망하면서 4년이라는 더해져 약 6년이라는 더 긴 기간동안 제작하였는데도 그 비용은 절반 남짓밖에 들지 않았다.
  7. [7] 당연히 북미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 신경쓰는 캐릭터들의 말할 때의 입모습도 신경써서 조절했다고 한다.
  8. [8] 사람들이 CG에 익숙해진 요즘은 이딴 현상은 도시전설이다! 하는 평가도 많지만.
  9. [9] 또한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긴 하지만 불쾌한 골짜기 현상에 있어서도 AC와 비교할 바가 못 되었다. 시대적 배경에 의한 기술력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시대를 떠나 두 작품의 인물 처리와 배경 처리의 대비를 살펴 보면 상대적으로 AC쪽이 더 부각되는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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