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칼국수

국물 대신 팥죽을 쓴 칼국수.

사실 다른 국수류와 달리 국물(=팥죽)의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팥죽에 밥이나 새알 대신 칼국수 면을 넣은 것'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지금이야 사철 먹을 수 있지만, 겨울에 먹는 팥죽과 다르게 전라도에서는 여름에 먹는 음식이었다.

일반적으로 군산 혹은 전주 지역이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원조(를 주장하는) 팥칼국수집이 모여 있다.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 아니다보니 다른 지역에서 원조를 주장하기도 한다.

맛은 팥죽맛... 결국 손칼국수 면을 잘 뽑고 팥죽을 잘 하는 집이 맛있는 집이다. 단팥죽이 아니므로 팥죽을 싫어하는 사람은 팥칼국수도 싫어한다. 또 평소 양이 적은 사람은 배가 부를 것 같아서 지레 포기하게 된다.

한 사발만 먹어도 엄청나게 배가 부르다. 보통 한 사발 가득 나오는데, 애호가라면 팥죽이 아까워서라도 국물을 다 마시게 된다. 면만 홀랑 건져 먹을 거라면 팥칼국수를 시킨 보람이 없기도 하다.

호남지역에서는 콩국수와 함께 이 음식에도 설탕을 넣어 달게 먹는다. 외지인들이 보면 놀라는 식문화 중 한 가지. 또한 호남에선 다른 지방과 다르게 이 팥칼국수가 정통 '팥죽'이며, 새알심이 들어가는 팥죽은 동지죽, 동지팥죽으로 따로 구분한다. 물론 호남에서도 새알심 들어간 팥죽을 많이 먹고, 팥죽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도 팥칼국수와 새알심 팥죽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다.

2017년 12월 오뚜기에서 이 팥칼국수를 라면으로 개발해 판매하였다. 오뚜기 콩국수라면과 유사하게 칼국수에 팥 스프를 풀어서 먹는 형태. 특성상 원래 팥칼국수보다는 조금 묽은 편이다.

식객 25권 2번째 스토리에서 등장. 우울증에 걸린 성찬을 한방에 치료한 음식이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13.20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