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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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영향
3.1. 팬 생산성
4. 문제점
5. 각종 오해와 통념들
5.1. 일반론
5.2. 아이돌 팬덤
6. 팬덤 연구소 블립
7. 목록
8. 관련 문서

1. 개요

Fandom. 간단히 말해 어떤 대상의 들이 모인 집단, 나아가 팬 문화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텔레비전의 보급과 대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팬덤이 사회적,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팬덤 문화'라는 말이 탄생했다.

Fandom이란 말은 '팬'에 '상태, 지위, 영토'를 뜻하는 접미사 '-dom'을 붙인 것이다. '관료사회(officialdom)'가 단순히 관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관료 특유의 규범이나 행동 양식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처럼, 팬덤 역시 팬, 집단적 팬들, 팬 문화 현상과 관련된 규범, 관습, 제도 따위를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팬 사회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1].

2. 특징

국내에서 팬덤이라고 하면 보통 연예인, 그중에서도 아이돌의 팬덤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2] 팬덤은 팬질의 대상이 되는 모든 대상에 대한 팬들의 집단을 상대로 한 것이다. , 게임, 만화, 영화, 드라마, 작가, 정치인,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커다란 집단을 이룰 만큼의 팬들만 있으면 그것이 곧 팬덤이므로 팬덤의 종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상징색과 풍선, 응원구호 등 특유의 문화가 있다. 당연히 관련 굿즈와 응원도구는 폭발적으로 잘 팔린다.[3]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팬덤문화의 시초는 서태지와 아이들이고 이후 젝스키스H.O.T.[4]를 통해 정립되었다.

또한 팬덤 내부에서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심하다. 학생들의 경우 굿즈[5]경쟁이 알게 모르게 일어나고 보이그룹에서 더욱 심하다. 동성덕에선 걸그룹의 여덕들은 눈초리를 그다지 많이 받지 않지만 보이그룹의 남덕들은 행사에 갔다하면 바로 스타로 본다.

국내에서는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끼치는 팬층만이 팬덤에 포함된다' 는 통념이 있기도 한데 팬덤은 그저 팬들 집단에 관한 단어일 뿐이다. 팬덤이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팬덤의 범주에 들 수 있다.[6] 아이돌 팬덤 위주로 생각할 수도 있고, 근래에 생긴 개념이라는 통념이 있을 수 있는데 셜로키언, 톨키니스트, 후비안, 트레키 등 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팬덤들이 여럿 존재해왔다. 이 팬덤들은 팬질의 대상이 되는 작품이 나온 이래로 현재까지 팬덤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작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모든 미디어믹스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팬들의 감정이입이 유사연애까지 가게 될 경우, 불법 공유가 만연한 현대 시대에 그 물건을 자신의 돈을 주고 사서[7] 제작사에게 수익을 안겨주며,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그 '대상' 이 잘 되고자 노력하므로[8] 안티팬들이 비판을 하거나 공격을 가해와도 실드를 쳐줘서 최대한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팬덤이 많으면 안티팬이 있어도 안티들이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팬들에 대해 배신감을 안겨줄 경우[9] 팬덤이 떨어져나가거나 안티팬으로 돌변하는데 제작사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팬이 안티팬이 될 경우 더한 배신감으로 철저하게 그 대상이 잘못되는 꼴을 보고 싶어하므로 안티질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제작사도 최대한 팬덤을 건들지 않고 그런 것을 막으려고 하며(연예인이라면 연애 금지 조항 등) 감정 이입을 최대한 시키려고 노력하고(게임의 경우 주인공이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자신을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라던가) 자신들의 돈이 안 드는 선에서 팬들에게 서비스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팬덤은 그 대상에게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그 대상에 대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고싶어하는 것이기 때문. 이건 매우 중요하다. 팬들이 원하는 것만 보여준다면 그 인물의 사실이 어떻고 작품의 퀄리티가 어떤지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아이돌은 아무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도 팬덤이 탄탄하지 않으면 수익을 많이 내기 어렵다. '아이돌은 팬덤 장사' 라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국내 최대 아이돌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팬덤 구축에 막강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관리를 안 할뿐 me(you) 문서만 봐도... 더 심각한 건 샤플리다. 이쪽은 아예 나무위키에 문서도 없다. 팬덤을 정규적으로 조직화하면 팬클럽이 된다.

3. 영향

현재 가요계를 보면 구매력이 높은 아이돌 팬덤들이 시장을 꽉 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앞으로 잘 되게 하고 싶다' 는 심리를 보이고 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돌을 1위로 올려주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사재기하고 여러 음원 사이트에 가서 음소거를 해놓고[10] 같은 음원을 계속 튼다거나 하는 식의 기형적인 가요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해당 아이돌이 떠서 많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는 데 성공하면 끝일까? 그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해당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게 하기 위해 이전 못지 않게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즉, 아이돌에게 돈과 시간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인기가 삐걱댄다는 여론이 생기면 팬들은 오기가 생겨 더욱 아이돌에 자금과 시간을 쏟아붓게 된다. '안티들한테 놀림받을까봐', '다른 팬덤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같은 이유로 돈을 써주니 이런 심리적 경쟁 조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건 기획사

더욱이 기획사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앨범 퀄리티를 신경 쓰지 않고 좋지 않은 곡들만 채워 넣거나 랜덤한 부가 상품을 끼워넣는 뽑기 앨범을 내놓은 지 1~2개월 만에 리패키지라는 명목으로 다시 출시하는 등의 상술을 부리고 있다. 사실 이런 상술도 인기가 많은 아이돌이 아니면 소용 없긴 하지만.

이런 전략이 팬-소속사-가수에게 모두 윈윈하는 결과로 나서서 더욱 크고 탄탄한 인기와 판매량을 보장받기 때문에, 거대그룹일수록 관련 매출과 팬덤 규모들은 선배 아이돌들보다 날로 거대화하고 있다. 이것들이 좁아진 국내 음원시장에서의 아이돌들의 생존 전략이자, 필수 스킬이 되었고, 팬덤 확보 실패는 빠르게 사장되는 지름길.

3.1. 팬 생산성[11]

팬들은 단순히 주류 미디어 문화 상품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재료 삼아 자신들을 위한 즐거움을 창조해 가는 방식으로 그들만의 대중문화를 구축해 간다. 존 피스크는 팬 문화가 지니는 생산성을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한다(1992. pp. 37~42.).

  • 기호학적 생산성: 문화 상품의 기호학적 자원들로부터 사회적 정체성과 경험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돈나 팬이 가부장적 섹슈얼리티 대신 자신들만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나, 로맨스 소설 팬이 가부장제적 가치에 대항하는 여성적 가치를 합법화하는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 예다.
  • 언술적 생산성: 팬들의 언술 행위는 팬덤의 대상에 대한 특정 의미를 만들어 내고 유통시킨다. 기호학적 생산성이 개인적 차원의 의미 생산이라면, 언술적 생산성은 공동체 차원의 의미 공유를 말한다. 동인계로 치면 개인의 '캐해석'이 동인설정으로 편입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 텍스트 생산성: 여기부터는 2차 창작의 영역이다. 팬들은 문화, 예술, 대중문화 분야의 공식 작품에 비견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 종종 공식 문화만큼 작품 가치를 지닌 텍스트들을 생산하고 공동체 내에 유통시킨다.

이처럼 팬덤 문화가 보여주는 팬 생산성은 이제 수용자들이 단순 소비자의 차원도 넘어서서 자신들 스스로가 실제로 생산하는 진정한 의미의 생비자(prosumer)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 문제점

사실 인기 많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인기가 없는 아이돌도 팬 때문에 고생한다. 아이돌에 대한 애정이 아닌 아이돌과의 친목질, 팬덤 내에서의 네임드 행세를 위해 비주류 아이돌들만 골라서 쫓아다니는 이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정말 많다. 이들은 자기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을 포착한 뒤 그들에게 달라붙어 단물을 쪽쪽 빨아먹는다. 그리고 그 아이돌이 연차가 쌓여 팬덤 규모가 성장하면 슬그머니 발을 빼고 새로운 신인 아이돌로 환승. 게다가 이들은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기 때문에 다른 팬들과 시도때도 없이 마찰을 일으킨다. 이런 사람들을 '잡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잡덕이 저런 행태를 보이는 건 아니므로 잡덕을 싸잡아 욕하는 건 곤란하다.

이러한 팬들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아이돌 팬의 이미지와 많이 동떨어져 있다. 무조건적인 애정이 아니라서 위에 언급된 스트리밍이나 순위 올리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꿀만 빨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대상과 감정이입하며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는 팬들과는 이질적이다. 인기가 많아지면 팬싸 컷수[12]도 높아지면서 돈도 많이 들고 오프 다니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기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며 갈아타는 것이다. 팬이라기 보다는 고객의 마인드라고 볼 수 있어서 일반 팬 입장에서 보면 얌체족으로 취급될 수 있고 아이돌 팬덤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들의 존재를 거의 알 길이 없다.[13]

이런 철새 스타일 팬들을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데, 신인 아이돌이 인지도와 팬덤이 미약할 때는 저런 철새 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새 팬 중에서 '찍덕'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고퀄의 사진과 영상으로 신인 홍보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저런 철새 팬들은 기본적으로 해당 아이돌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팬사인회나 행사 등의 자리에서 매너를 안 지키고 무례한 언행을 저질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서 논란이 된다. 기본 매너를 지키고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개인의 취향일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여튼 한창 인기를 끌었거나 대세를 타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 중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그 팬덤이 무개념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거나 떨쳤던 경우가 여럿 있다. 팬덤 악명이 높다는 건 그만큼 팬덤 충성도와 집중력이 높다는 반증이 되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굳이 팬덤이 아니더라도 어디든 해당 사회 집단이 커지면 커질수록 관련 문제 역시 많이 드러나는 법이다.

분명히 팬덤 활동 자체는 생산적인 일이고 팬과 아이돌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팬들이 아이돌에게 집착하여 산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아무리 팬질을 열정적으로 해도 그 행위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이돌과 팬은 상품과 소비자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다시 말해 기획사 심리 전술에 낚이지 말자...고는 하지만 다 알고도 낚여주는 게 팬덤이다. 적당히 꿀 빨면서 지내는 소비자 마인드의 덕후들은 기획사 심리 전술에 잘 걸리지 않는다. 맘에 안 들면 갈아타니까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이돌과 팬은 상품과 소비자 관계가 맞다 카더라 사실 이 점은 여러 다른 취미 생활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 덕에 팬덤 활동이 매우 커지면 후에는 '난 이만큼 했으니까 너도 우리에게 보답해' 라는 보상 심리가 생기거나 아이돌을 '유사연애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허나 이에 크게 어긋날 경우에는 실망한 팬들이 뒤돌아서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안티도 잔인한데 열성팬이 안티로 변하면 그 잔인함은 더하다. 굳이 안티팬이 아니더라도 팬덤을 그만두거나 다른 팬덤으로 넘어가는 것 자체가 팬들 머릿수가 중요한 아이돌 시장에서는 꽤나 치명적이다.[14] 기획사들이 소속 아이돌의 열애설을 잘 말하지 않거나 조심스럽게 대처하는 편인 이유. 최근에는성장형 서바이벌 프로의 유행과 1세대 아이돌 팬덤들이 중년층이 되면서 아이돌이 유사육아대상이 되어 내 새끼 기죽일 수 없어 경제력이 있는 20대 중후반-40대 초반까지의 팬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과거 아이돌시장의 소비자가 10대 위주이던 시기와는 서포트 규모 자체가 달라졌으며, 광고와 조공물품 등에서 팬덤 간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 댓글 연령분포를 보자 열애설이나 사고 터지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게임 행사 때마다 가장 짜증나는 존재이기도 하다. 초대가수보고 빠지는 아이돌 팬덤들 좀 안왔으면 좋겠다.라는 댓글과 글의 분문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 행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일단 부르긴 부르는데 문제는 아이돌 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본 행사에 돌입할 경우 빠져버리거나 그냥 드르렁을 시전한다.

요즘 아이돌에 관련한 글이나 동영상이 기재되는 여러 사이트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에게 과한 실드를 치거나 다른 아이돌의 글이나 동영상에 찾아가 비난하고 자기 아이돌이 최고라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지르는 팬이 있다. 이들을 대부분 그 팬덤의 이름을 따서 무개념 OO라고 부른다. 이들은 팬덤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많이 존재하며 사실상 어느 팬덤에나 있고 없애기도 힘들다.[15] 다른 아이돌의 페이지에서 욕을 하는 등 깽판을 치기 때문에 당연하다시피 이런 팬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팬덤의 이미지와 그 아이돌의 이미지도 깎인다. 즉 자신이 한 아이돌의 팬인데 이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면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무위키에서도 서식하는데 당연히 주 서식지는 자신들이 파는 아이돌 그룹의 문서. 중간중간 10대 여학생들의 인터넷 말투가 눈에 띈다. 가끔 한 아이돌 그룹의 문서에 문맥에 맞지 않는 응원을 하거나 어떠한 논란에 대해 별 이상한 근거로 반박을 하는 글이 있다. 그리고 가끔 가다 문서에 ㅜㅜ를 남발한다. 일부 유명 아이돌 그룹 문서에는 쓸데없이 링크를 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녹음, 가사, 생일, 인기 등의 누구나 다 알법한 단어들에다가 링크를 건다.

5. 각종 오해와 통념들

5.1. 일반론

  • 다른 분야의 팬덤[16]끼리는 사이가 나쁘다.
    • 움베르토 에코가 축빠를 깐 칼럼인 「축구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방법」에서 '인간은 누구나 똑같다는 것을 그토록 확고부동하게 믿고 있는 자들이 다른 지방에서 온 축구광을 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얼굴에 주먹을 날리려고 드니 말이다.'라고 지적한 것처럼, 오히려 같은 분야의 팬덤이 더 사이가 나쁘다. 왜냐하면 다른 분야의 팬덤은 활동반경이 거의 겹치지 않기에 충돌할 일이 적지만 같은 분야의 팬덤은 활동반경이 겹치기에 부대낄 일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동족혐오 문서에도 나오듯이, 같은 그룹에 속한 사람일수록 서로의 단점을 잘 이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빠'는 어떠한 대상을 지나치게 좋아해서 빠가 된 것이다.
    • '빠'는 대상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자기애를 대상에 투사하는 사람이다. '빠'는 대상에 대한 비판에 무작정 반발하며 증오감을 드러내는데, '나에 대한 모욕이자 공격'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빠는 대상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듯하지만, 대상이 어떻게 되는가는 상관하지 않는다. 자기애의 실체는 자기 존중의 부족, 열등감이다.[17]

5.2. 아이돌 팬덤

  • 아이돌 팬덤은 대부분이 10대 소녀이다.
    • 각 개인의 특성, 몰입의 정도, 처해 있는 상황 등에 따라 빠질을 계속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죽을 때까지 할 수도 있는 것이며, 뒤늦게 나이 먹어 빠질에 눈을 뜰 수도 있는 것이지, 그게 어찌 10대 시절의 일과성 '통과의례'처럼 여겨져야 한단 말인가? 이른바 '이모팬', '누나팬', '삼촌팬'이 적지 않은 규모로 등장한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18]
  • 아이돌 팬덤은 아이돌에게 유사연애 감정을 느낀다.
    • 유사연애 감정을 느낀다고 빠순이인 것은 아니다. 반대로 빠순이라고 다 유사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19].

6. 팬덤 연구소 블립

2019년 8월 21일 '팬덤 연구소 블립'이 오늘의 케이팝 현황,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의 사이트 오픈을 기념하여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2019년 케이팝 세계 지도’를 브리프 섹션에 공개했다.기사

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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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1] 홍종윤, 「팬덤 문화」, 커뮤니케이션북스. 2쪽
  2. [2] 이 문서도 오로지 아이돌 팬덤에 대해서만 쓰여있었다.
  3. [3] 장삿속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굿즈 퀄리티도 팬덤에서 민감하다. 조잡하거나 타 팬덤거에 비해밀린다고 생각하면 집단행동에 나서고, 기획사는 충성고객을 잃지 않게 더욱 좋고 비싼굿즈를 들여와 판매. 그러니 아무거나 쓸수도 없다.
  4. [4] 이성팬픽과 야광봉을 최초로 도입했다.
  5. [5] 아이돌에 관해 나오는 상품을 뜻한다.
  6. [6] 특히 서태지로 인해 팬덤이란 단어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있다.
  7. [7] 그 물건이 실제 가치에 비해 가치가 없더라도 대상에 대한 애정만으로 산다. 여러개가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을 다수 구매하기도 한다. 외부적인 시점에서 보면 낭비 혹은 사치에 가까운 소비라 할 수 있으나, 팬덤 입장에서는 자신의 팬덤 대상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므로 이러한 금액이 많을수록 자랑스럽게 여기며 본인은 전혀 낭비라 생각하지 않는다.
  8. [8] 게임이라면 게임의 기능을 추가하고 버그를 고치는 모드나 패치를 만든다던가(본래는 제작사가 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를 팬들이 자체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돈을 절약한다.), 그 대상을 열렬히 홍보한다던가 그 대상에게 선물을 준다던가 등.
  9. [9] 연예인의 경우 연애 사실이 밝혀졌을 때 혹은 사상적인 충돌 등.
  10. [10] 때문에 많은 음원 사이트들은 음소거로 들으면 순위에 반영하지 않기도 한다.
  11. [11] Fiske, J. 1992. "The Cultural Economy of Fandom," in L. A. Lewis, ed., The Adoring Audience: Fan Culture and Popular Media. 홍종윤, 「팬덤 문화」2-4쪽에서 재인용.
  12. [12] 팬사인회 입장 커트라인. 보통 금액으로 잡는다. 트와이스의경우 포토카트 21종+랜덤하게 들어있는 골드카드가 팬사 입장 기준이다.그러므로 걸릴때까지 앨범을 여러수십장 사야한다.이런 인기 아이돌은 걸그룹의 경우 기본 30~50만원이 컷, 보이그룹의 경우 기본 300만원 이상이 컷이라고 한다. ㅎㄷㄷ... 한 탑 남자 아이돌의 경우 앨범을 700장 가까이 샀는데도 팬싸에 떨어진 홈마가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원하는 포토카드를 얻기위한 중고거래/팬덤내 거래도 활발하다.
  13. [13] 이런 사람들을 사생팬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팬들 중 사생은 드문 편에 속한다. 단지 고객의 마인드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잘해주지 않거나 꿀을 못 빨면 소비자 마인드로 갈아타는 것일 뿐 범죄까지 저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팬들 입장에서 볼 때 기분이 나쁠지 모르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닌 이상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
  14. [14] 음반 판매 등으로 들어오는 돈의 차이 이전에 한국 내에서는 순위 자체에 매달리는 편이기 때문
  15. [15] 계정은 여러 개 만들면 그만, 잠적하고 있으면 닉네임이나 프로필도 평범한 팬이므로 쉽게 찾을 수 없다.
  16. [16] 예: 오타쿠 vs 빠순이, 야빠 vs 축빠 등
  17. [17] 김규항, 「사랑의 결핍」, 경향신문, 2015년 6월 2일.
  18. [18] 강준만&강지원,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인물과사상사. 13쪽. 이하 이 책을 강 부녀, 「빠순이」로 표기함.
  19. [19] "...이 장면을 함께 보던 엄마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재민이가 됐으면 좋겠지?' 아마 엄마는 내가 god를 좋아하니 '멤버들을 실제로 만나고 가까이 가보길 바랄 것이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나는 손호영에게 안겨 있는 재민이를 보며 그저 '귀여운 아이구나, 손호영 많이 아파 보이네' 등의 생각을 한 게 전부였다. 한마디로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이다. 확실한 건 이때의 나는 이성에 대한 관심은커녕 god 멤버들을 '남자'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강 부녀, 「빠순이」,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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