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재킷

1. Full Metal Jacket, FMJ
1.1.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1.1. 게임
2.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전쟁 영화
2.1. 개요
2.2. 줄거리
2.3. 등장인물
2.3.1. "조커" 이병 → 병장
2.3.3. "뚱땡이" 이병
2.3.4. "카우보이" 이병 → 병장
2.4. 사운드 트랙
2.5. 여담
2.6. 오덕 및 일본문화에서
3. 과거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로봇 액션 게임

1. Full Metal Jacket, FMJ

5.56X45mm FMJ 탄환의 간단한 단면도.

강선을 갈아버리거나 탄 찌꺼기를 남기지 않도록 구리 같은 금속으로 총탄의 납 탄두 전체를 코팅하여 총열을 보호하며, 표적에 맞아도 탄두가 뭉개지지 않고 쉽게 관통할 수 있도록 한 것. 요즘에는 합성수지를 사용하여 비슷한 효과를 내는 탄도 존재한다. 원래 19세기 말, 앞이 뾰족한 미니에 탄과 그 탄이 큰 효과를 발휘하는 강선 라이플이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인마살상용 탄두로 개발되었고, 현재에도 군용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탄두다. 상대적으로 대인저지력할로 포인트탄에 비해 떨어지나, 신뢰성은 FMJ쪽이 더 좋아서 군용으로는 이런 총탄이 일반적이다. 철갑탄만큼은 못 따라가지만, 방탄복에 대한 관통력은 좋다.[1]

아주 옛날 문헌에서는 전피갑탄(全皮甲彈) 또는 피복동탄(被覆鋼彈)이라 번역하기도 했다. 보통 피갑으로는 적절하게 질김과 연성을 갖춘 구리가 쓰인다. 납만으로 탄두를 만들면 총열에 납이 묻어나서 고장나기가 쉽고, 철 따위를 씌우면 강선이 갈려나가서 총열수명이 줄어드는지라 아직도 대체재를 못 찾고 있다.

1.1.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일단 기본적으로 총기가 등장하는 작품에는 다 나온다고 보면 되지만, 이 항목에서는 다른 탄종과 선택이 가능한 경우를 적는다.

1.1.1. 게임

  •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사용할 탄환을 FMJ와 JHP 중 하나 선택할 수 있다. 방탄복을 입은 부위에 JHP로 사격을 가하면 몇십 발을 쏴도 적이 쓰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FMJ의 경우 몇 발만 쏴도 적이 쓰러진다.[2] 단, 방탄복을 입지 않은 부위에는 JHP가 FMJ에 비해 훨씬 더 큰 피해를 적에게 준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총기 부착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와 블랙 옵스 시리즈에 등장한다. 블랙 옵스 시리즈는 퍽이,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무기 특수능력이 FMJ를 대체했고 고스트는 '아머 피어싱'이 전작들의 FMJ에 해당된다. 공통적으로 구조물 관통 후 탄환의 공격력 저하를 줄여주는데, 장비시 화면에 총기 기본 공격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오해를 받는다.
  • 풍선타워디펜스5 - 저격수 원숭이의 A루트 첫번째 업그레이드. 이걸 업그레이드 하면 저격수 원숭이가 납 풍선을 터트릴수 있게 된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 탄환 종류는 FMJ와 JHP로 나뉘어있다. JHP는 방탄복에 막히므로 방탄복을 입지 않은 초반 적이나 후반의 호랑이를 잡을 때나 사용하고, 보통은 방탄복을 뚫을 수 있는 FMJ를 쓰게 된다. 1.13 모드에서도 따로 철갑탄이 추가되거나 하는 것 없이 그대로 FMJ를 쓴다. 본격적인 철갑탄은 아니기 때문에 방탄 플레이트에는 막힌다.
  • 폴아웃 폴아웃 2 폴아웃 택틱스 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민수용 탄약인 .223 탄환의 종류로 등장한다 폴아웃1 폴아웃2의 경우 거의 사기에 가까운 탄이지만.. 택틱스에선.. 그닥..
  • GTA 5 - GTA온라인에 기존에 FMJ 라는 이름의 차량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최근 2017년 6월 업데이트에 포함 된 지하 벙커 연구로 각 무기별 FMJ탄을 잠금해제하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 SWAT4에서 JHP와 함께 M4 카빈의 탄으로 등장. FMJ는 관통성능이 좋아 후반부의 방탄복을 입은 범인들에게 효과적이나 방탄복을 입지 않은 범인들은 관통해버리기 때문에 혹시라도 뒤에 인질들이 있다면 2차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사선도 신경써야 한다. 반면 JHP는관통성능이 떨어져 방탄복에는 무력하나 인질들의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2.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전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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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제목의 유래는 위 1번 문단에서 따왔다. 낯선 군대용어로 남을 수도 있었던 어휘 풀 메탈 재킷(1번 문단)의 명성을 전 세계에 퍼뜨린 명작. 미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구스타프 하스포드의 자전적 소설 쇼트 타이머스[3]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도 반전(反戰)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영화전쟁의 광기와 부조리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순진한 청년들이 살인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여 전쟁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인 만큼, 지나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그 특징으로, 황당한 액션이나 영웅주의, 강대국 우월주의 등을 배제하고 전쟁의 광기에 과감히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액션영화와 달리 분위기가 무겁다.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4]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 개봉한 《플래툰》이 흥행으로 풀 메탈 재킷의 3배가 넘는 대박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같은 성과를[5] 이루는 통에 묻힌 감이 있다.

2.2. 줄거리

영화는 특이하게 2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반부는 훈련소 장면이 주를 이루며,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신병교육대 입소[6][7] 후 훈련을 받으며 어떻게 미해병대가 원하는 '킬러'가 되어가는지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대 특성인 집단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개인이 어떤식으로 비인간적 취급을 받게 되고, 그것을 끝내기 위해 비극을 선택하는것을 보여준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훈련소 수료 후 병사들이 실제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다. 자대배치 후 일선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전장에서 어떠한 광기가 벌어지는지를 다룬다. 주로 전장에서의 죽음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8], 말미에는 한명의 저격수로 인해서 분대가 죽어나가는 과정과 저격수의 정체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2.3. 등장인물

2.3.1. "조커" 이병 → 병장

Sergant Joker. 후반부에서는 진급을 한 상태.

극중 본명은 DAVIS.T.J 이다. 본명의 경우 부대에서 뒤쳐진 뚱땡이 이병을 데리고 가는 장면과 뚱땡이 이병과 장애물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조커가 입은 옷의 등에 이름에 나와있다.

미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자전적 영화라서 정훈병인 조커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191cm나 되는 장신에 빼빼마른 체형에 샌님처럼 안경을 끼고 있지만 성격은 겁이 없고 자존심도 강한 외유내강형 캐릭터. 훈련소에서 교관인 하트먼 상사를 상대로 비아냥거리고, 하트먼 교관이 '씨부린 놈' 을 색출하려 생사람을 잡자 자백해 배빵을 당한다. 하지만 그의 깡과 강단을 하트먼 상사가 눈여겨보고 "조커"라는 별명을 붙인다. 동정녀 마리아를 믿냐는 허트먼 상사의 질문에 믿지 않는다고 했다가 허트먼 상사가 뺨을 때리면서 "마리아를 사랑한다고 말해라" 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어떻게 대답하든 간에 꼬투리를 잡힐 질문이었지만, 맞았다고 해서 의견을 바꾸면 더욱 혼날 것입니다"라고 대답한다. 허트먼 상사가 대답이 맘에 들었는지 기존 분대장 훈병, 스노우볼 이병을 자르고 새 분대장으로 삼는다. 그야말로 'A급' 훈련병. 교관의 지시로 뚱땡이 이병을 교화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실제로 그 노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결국 도넛사건이 문제가 되어 훈련병 전체와 같이 뚱땡이 이병에게 등을 돌린다. 신병훈련 수료 후 동기들이 대부분 MOS 0300 보병 주특기를 받은 것과 달리 고등학교 시절 학보사 기자 경험이 있던 조커는 MOS 4212 정훈병 주특기를 받는다. 최고의 훈련병으로 분대장 훈병을 맡았던 조커가 비전투병과를 받아 실망하자 허트먼 상사는 조커에게 "너는 기자가 아니라 킬러"라면서 주인공을 격려한다.

이 영화에서 "조커" 병장을 연기한 배우인 '매튜 모딘(Matthew Modine)'은 훗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폴리(Foley)' 부청장으로 나온다. 그 전에 영화 멤피스 벨에서도 기장인 데니스 디어본 대위 역할도 했었다.

베트남으로 파병시 미 국방일보(Stars and Stripes) 베트남 지국으로 발령을 받아, 종군기자로 주로 후방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전투는 겪지 않은 채로 복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정 공세 때 기습공격을 감행한 베트콩을 맞아 "난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어"라면서도 M60을 망설임 없이 갈겨대기도 한다.

이후 중대장에 의해 취재파견 명령을 하달받고 사진병 동료와 함께 카우보이가 있는 소대까지 찾아나서게 된다.

그의 핼멧에 있는 "Born to Kill(살인을 위해 태어난 놈)" 이라는 문장과 그의 가슴에 있던 "Peace"(평화) 마크 배지가 묘하게 모순적이다. 베트콩이 죽인 20명의 시체가 놓인 현장에 취재차 나가있다가 평화 마크를 보고 뭐냐고 묻는 대령에게 처음에는 모르겠다고 대답하다 계속 재촉당하자 인간의 이중성(Duality of man)을 드러내기 위해 달았다고 얘기하면서 욕을 먹는데, 말 하는 투가 굉장히 소극적으로 공격적 (passive aggressive) 인게 자신이 군인이라는 걸 인식하지만 '나는 너희들처럼 이성을 놓지 않겠다' 혹은 '내 소신을 지키겠다' 는 식으로 자기 주장을 드러낸다. 대령이 대충 주의주고 그냥 넘어간게 용할지경.

시가전 중 위치를 알 수 없는 저격수 때문에 동료를 잃고 고생한다. 결국 목숨을 걸고 저격수를 찾아내지만 소대 하나를 무력화시켰던 '무시무시한' 저격수는 아직 학교나 다닐 법한 모습의 여자애였다. 조커를 포함한 모두가 당황하는 와중에 소녀가 자신을 쏴달라고 하자 고뇌 끝에 권총으로 직접 사살하며, 전우들한테 독한 놈 소리를 듣는다. 한 명의 군인으로서 '정말로' 사람을 죽이게 된 것. 하지만 정황상 자신이 쏠 용기가 없던 주제에 조커가 직접 사살하자 (총상으로 죽어가며 "날 쏴줘"라고 신음하고 있었다), 전우들이 반 진담으로 조커를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취급하며 자기위안 하려는 병사들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부대원들과 다 같이 군가로 미키 마우스를 부를 때 말하는 독백은 집에 돌아가고픈 지독한 향수를 풍기며,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병사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남의 일처럼 여기던 전쟁을 지독하게 실감하는것을 나타내며 끝난다.

2.3.2. 하트먼 상사

Gunnery Sergeant Hartman.

영화 전반부의 중요인물 중 한명으로, 후반부 조커의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훈련을 쫓아오지 못하는 뚱땡이 이병을 향해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조커까지 전담시켜 뚱땡이 이병을 개조시키러 했다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9] 영화내에서 조금은 싸이코같은 훈육법으로 병사들을 가르치는데 사실 하트먼 상사 뺨치는 악질교관이 득실득실대는 군대를 경험했던 군필자들에게야 별로 감흥이 없겠지만, 그런 경험을 평생 해볼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트먼 상사'는 악질교관의 대명사로 완벽하게 각인된 듯하다. 그리고 8-90년대면 몰라도 요즘 한국 군대의 교관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정상화된 편이라 하트먼 상사 수준으로 쌍욕과 구타를 남발하는 교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트먼 상사 배역을 연기한 로널드 리 어메이는 이 작품 이전에는 배우가 아니었으며, 영화에서 그가 하는 욕은 대부분 그의 레퍼토리로 작가들도 그의 끝이 없는 레퍼토리에 감탄했다고 한다. 미 해병대는 영화 개봉 15년 뒤인 2002년 어메이에게 극중 하트먼 상사의 계급을 명예 계급으로 부여했다.[10] 영화가 깐 대상이 오히려 '멋있다'며 영화를 받들어 준, 아이러니한 상황.

2.3.3. "뚱땡이" 이병

Private Pyle.[11] 배우는 빈센트 도노프리오.

원래 이름은 레오나드 로렌스[12]이며, 하트먼 상사가 고머 파일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

전반부의 주요 인물 중 한 명. 전형적인 고문관 스타일이며, 한국의 대다수 군생활에 잘 적응한 군필자들 입장에선 실제로 뚱땡이 이병을 보면서 동정하기보다는 애간장을 태우며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원래 성은 로렌스였지만 게이처럼 들리고 몸이 비만이라고 트집잡아 하트먼 상사가 "Pyle"(뚱땡이)이란 별명을 붙여버린다. 훈련을 잘 따라가지 못하며, 이 인물의 실수 때문에 소대 전체가 교관에게 얼차려를 받기도 한다. 특히나 결정적으로 관물함에 소대 식당에서 훔쳐온 젤리 도넛을 짱박아두었다가 하트먼 상사에게 걸려서 소대 전체가 얼차려를 받은 것이 소대원 전체가 뚱땡이 훈련병에게 등을 돌리게 된 원인이 되고 말았다.[13] 이후 동기들의 집단구타가 행해지고[14], 안 좋은 의미의 각성을 해버린다. 이때부터 눈빛이 매서워지고 멍하게 있는 일이 잦아지는데[15] 조커에게 별달리 보살핌을 받지 않고서도 훈련을 수행해나가고, 특히 사격 훈련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총기 취급과 그 규정에 통달하면서 하트먼 상사의 칭찬을 듣는다[16]. 옆에서 지켜보는 조커는 그의 정신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걸 눈치채지만, 파일이 자기 총에 대고 중얼거린다는 소식을 들어도 "뭐 관심병사(section 8)로 군대에서 방출되겠지 (방출되는 쪽이 걔한테 낫겠지)" 라며 사실상 손 놓은 태도를 보인다.

Seven six two millimeter. Full. Metal. Jacket.

결국 훈련소 수료식을 마치고 자대로 가기 전 마지막 날, 실탄을 몇 개씩 빼돌려서 화장실에서 소총을 들고 탄창에 삽탄하고 있는 모습이 불침번을 서는 조커에게 발견된다. 조커는 그의 본명을 부르며 막으려 하지만 뚱땡이 훈련병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제식을 하면서 M14 소총의 제원을 줄줄 외며 조커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이 소란에 잠이 깬 하트먼 상사는 화장실에 찾아와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게서 소총을 빼앗으려 접근하나 결국 가슴에 총격을 맞고 만다. 이후 뚱땡이 이병도 변기에 앉아 총구를 물고 자살하며 1부가 마무리된다.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며 그들을 미 해병대가 원하는 괴물로 만들어놓는데 특화된 하트먼 상사를 처단하고, 사회적 약자인 인간에서 하트먼이 원했던 물리적 강자인 해병대가 원하는 괴물로 거듭난 자신도 자살하여 고통스러운 인생을 스스로 끝낸 것이다. 그것도 모든 사람들의 폐기물이 모여드는 화장실에서 말이다.

뚱땡이 이병을 분한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배역을 위해 70파운드를[17] 찌우는 등 자기 배역 못지 않게 무서운 정신을 가진 배우다. 여담으로 도노프리오는 머리를 밀고 살을 찌운 다음부터 여자들이 자신을 기피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바보 취급하는 것에 비만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의 무서움을 알고 치를 떨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그는 영화를 다 찍고 9개월 만에(!) 원래 몸 상태를 되찾을 수 있었다.

2.3.4. "카우보이" 이병 → 병장

Sergant Cowboy. 후반부에 진급해있다.

훈련소 씬에서 조커, 뚱땡이 이병과 함께 교관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는 인물. 텍사스 출신이며 이 때문에 하트먼 상사에게 텍사스에는 소 아니면 게이만 있다라는 디스를 당한다. 조커나 파일에 비해 작은 키인 173cm 의 키때문에 똥자루를 이만큼 쌓아뒀냐, 아버지가 정액을 반쯤 흘렸냐고 들은 건 덤.(...)전투구보 씬을 보면 항상 조커와 뚱땡이, 카우보이 세사람이 앞장서 달린다. 조커와 화장실 청소 중 나누는 대화를 보면 둘의 사이는 상당히 친밀해 보이나 조커가 뚱땡이 이병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닥 신경쓰지 않는 듯. 후에 뚱땡이 이병을 집단구타할때 일익을 담당한다. 신병훈련 수료 후, MOS 0300 보병 주특기를 받아 전투부대에서 근무를 하다가 국방일보 기자로 복무 중이던 조커가 마침 카우보이가 있는 부대로 취재를 나와서 둘이 만나게 된다.

기습공격으로 분대장을 연달아 잃자 분대장을 맡게 되고, 정찰을 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목적지와 다른 곳에서 저격수와 대치하게 된다. 정찰을 보냈던 전우 1명이 총에 맞지만 어디서 저격을 하는지 몰라 대기하게 되고, 보다 못한 전우 1명이 구하러 가다가 다시 저격 당하게 된다. M60을 든 동료가 겨우겨우 저격수의 위치를 찾아내게 되어 조커를 포함한 일부 병력을 이끌고 전진하여 작전을 짜던 중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저격당하여 사망한다.

2.4. 사운드 트랙

풀 메탈 재킷의 배경이 되는 베트남전 때의 노래들을 사용함으로써, 사운드 트랙도 찬사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롤링 스톤스Paint It Black이 사용되었다. Surfin Bird와 Hello Vietnam 또한 영화배경에 아주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라스트씬이 인상적인데, 미군 병사들이 폐허가 된 시가지를 걸어가면서 부르는 노래는 미국에서 장수한 아동프로인 "미키 마우스 클럽"의 주제가인 "Mickey Mouse March"이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모여라 꿈동산 주제가를 군가로 부르는 모순적인 상황. 이는 집과 고향,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지독한 향수를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이다.

2.5. 여담

  • 베트남전 영화로는 거의 유일하게 정글이 아닌 시가전을 다룬[18] 영화이기도 하며 미군의 비협조로 영국에서 전 분량을 촬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덕에 M16 소총은 일본제 모델건을 사용해야 했고 아열대 분위기를 내기위해 야자수를 공수해와서 심기도 했다. 탱크는 벨기에군의 것, 헬리콥터는 영국군 것을 임대하여 촬영했다고 한다. 큐브릭 감독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를 못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 해병대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니 미 해병대에서는 대놓고 영화 촬영을 방해할 정도로 싫어했다. 그런데 영화 개봉 15년 뒤에는 극중 하트먼 교관 역을 맡은 로널드 리 어메이에게 해병대의 '하드코어하고 마초적인' 모습을 잘 홍보해 줬다며 극중 계급을 명예계급으로 부여했다. 어떤 의미에선 해병대다운 모습.
  • 알고보니 저격수가 여자였다는 클리셰는 《머나먼 정글》 시즌 3이나 한국 영화 《알 포인트》, 《고지전》, 《마이웨이》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록배 매직스를 통해 소개된 타키가와 세이호우의 버마 전선을 소재로 한 단편[19]에서 파고다 지대에서의 영국군과 전투 장면은 이 영화를 꽤 많이 참조했다. 처절하게 전멸하면서 마지막 배려로 주인공만 탈출시켜주는[20] 장교가 인상적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반 "살인기계" 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다.(당시 영화잡지 로드쇼에서 이 제목으로 개봉한다고 소개까지 했다). 하지만 감독 문제로[21] 1996년 2월 17일 설연휴에 개봉했다. 개봉제목은 "풀"을 빼고 그냥 "메탈 자켓(재킷)"이었다. 풀자가 빠진게 '외국어 다섯 마디 이상은 영화제목으로 허용 못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는 떠도는 소문 때문이고, 당시 공륜의 "세단어 이상 나열 금지" 규정때문에 이렇게 된것. 1993년부터 시행되었던 이 규제는 나중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철폐되었다(...).# 국내 개봉 당시 아침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개봉 예정작을 소개하던 여성 영화 평론가 유지나가 풀 메탈 재킷을 소개하면서, 정말 사실적인 전쟁영화라고 말하는데 마침 그걸 보던 군부대에서는 멀뚱히 서서 총 쏘는 게[22] 어디가 사실적이나며 어이없어 했다.[23]
  • 왠지 보다보면 옥에 티가 좀 눈에 띄는 편이다. 예를들어 월맹군 시체 옆에 앉은 병사가 조커를 부르는 장면에서 월맹군 시체 역을 맡은 배우가 살짝 움직인다던가, 분명 총을 오른손으로 파지하고 있었는데 다음 장면에선 왼손으로 파지하고 있다던가.
  • 한국인 입장에서 영화속에서 총기난사로 교관을 죽이고 자살한 고머 파일이병 사건을 마냥 영화로만 넘기기 어려운 것이, 대한민국은 징병제 국가이며 그에 따른 병영부조리로 인해 비슷한 흉악한 사건이 2010년대 들어서도 현실속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내무반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와 사건 규모를 생각하면 풀메탈 자켓에 표현된 장면이 오히려 귀여워 보일 정도. 말그대로 영화보다 현실이 더한 케이스이다. 총기 난사 사건 항목을 참조.

2.6. 오덕 및 일본문화에서

알게 모르게 오덕쪽에도 많은 영향을 준 영화이기도 하다. 유투브 뿐만 아니고 니코니코 동화에서 검색해봐도 관련영상이 수두룩 나올 정도다.

우선 라이트 노벨 / 애니메이션풀 메탈 패닉》의 제목이 바로 이 작품에서 비롯되었다. 물론 등장인물 및 기본 스토리 구조는 영화와 딱히 관련이 있지는 않으나, 일부 에피소드에 영화속의 대사나 군가, 욕설 등을 따온 부분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절정이 진다이 고교 럭비부. 이건 해당 문서를 보고 직접 확인해 보자. 스쿨럼블의 교내 서바이벌 게임 장면도 풀 메탈 재킷에서 한곡조 따왔다. "I just want my M14!"

또한 영화 전반부 훈련소 장면에 등장하는 악질교관 하트먼 상사(극중 계급인 Gunnery Sergeant은 중사이나 국내 상영시 상사로 번역되었다.)는 그 강렬한 인상때문에 수많은 오덕물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각종 만화, 애니에서 훈련소 장면이 나왔다 하면 거의 100%의 확률로 하트먼 중사를 패러디한 악질교관이 등장한다. 일본상영 시 자막에서는 하트먼 군조로 나왔고, 그 후 군조(부사관)라는 캐릭들은 알게 모르게 하트먼 상사를 따라하고 있다(NCIS의 깁스도 살짝 따라한다.). 일부 게임에서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군조라고 언급되는데, 하트먼 상사가 남긴 교육법이라면서 미해병대식 훈련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있다.

Panzermadels: Tank Dating Simulator 란 게임에서 Gyt. Heartmann 이란 이름의 패러디 캐릭터로도 등장하는 듯.

3. 과거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로봇 액션 게임

1995년에 미리내 소프트에서 만들었던 게임.

톱뷰 시점으로 진행되며, 역각 보행로봇을 조종해 전투지역을 돌아다니며 장착한 무기로 적들을 쏴잡는 게임이다.

2000년대 후반 기준으로는 플래시 게임 정도의 퀄리티지만, 이때는 CPU가 80486에 램이 4~8MB가 대세였던 시절이라 퀄리티가 낮은 것은 전혀 아니었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무기를 미션에 맞게 세팅한다던가, 이런저런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등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재미있는 타임킬링용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특이점으로는 고정시점이 아닌 좌우로 회전하면 캐릭터가 아닌 맵 자체가 회전해서 입체감을 주었다는 정도... 그 외에는 평범한 액션 게임이다.

이듬해에 2편도 나왔다. 1편 이후의 배경이 게임의 무대이며 등장기체나 장비가 좀 더 다양해졌다.


  1. [1] 엄밀히 말하면 FMJ는 탄자의 금속 피복 형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철갑탄도 FMJ에 속하는 것이 존재한다.
  2. [2] 정확한 횟수는 어떤 탄환의 FMJ냐에 따라 달라진다.
  3. [3] The Short-Timers : 사전적의 의미는 '단기병들'이지만, 전쟁에서 죽어나가는 명이 짧은 젊은이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 이 원작 소설에서는 2부 구정 공세 이후 3부 케산 공방전 부분(원작소설의 거의 절반)도 있으나 영화에서는 그냥 잘려 나갔다. 내용이나 캐릭터, 서술 부분도 상당히 바뀌었다. 또 원작의 전반부에서는 원래 지원자로만 이루어져야할 해병대에 억지로 강제 징집자를 집어넣게 되는 당시 상황을 더욱 비판하고 있다.
  4. [4] 1700만 달러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4650만 달러 흥행수익을 올렸다.
  5. [5] 제작비 6백만 달러로 1억 3900만 달러
  6. [6] 오프닝이 담당 이발사가 전기바리깡으로 인정사정없이 입대 청년들을 1mm로 삭발시켜버리는것.
  7. [7] 실제로도 해병대 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공군 모두 입댓날에 저렇게 한다.
  8. [8] 이 때문에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판정을 받았다.
  9. [9] 하트먼 역의 리 어메이는 실제 미 해병대 훈련교관 출신으로 각종 군사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10. [10] 극중 Gunnery Sergeant은 중사이지만 영화사에서 상사로 번역했다.
  11. [11] Gomer Pyle, U.S.M.C.라는 1960년대 드라마의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다. 고머 파일 참조. 드라마의 주인공인 Gomer Pyle도 비만에 고문관이었다. 안타까운 점은 파일의 교관이나 상사, 동료 등은 파일을 귀찮아하는 와중에도 엉뚱해보이는 의견을 경청하는 등 같은 전우로 대접했다는 점이다.
  12. [12] 작중 발음은 '레너드' 쯤으로 발음된다.
  13. [13] 사람마다 신체능력과 이해력이 다르기에 다른 훈련에서 보여준 민폐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는 사람들도 이 도넛 문제 만큼은 동정하지 않는다. 다른 민폐와는 달리 젤리도넛 문제는 100% 파일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14. [14] 소대원 전체가 비누를 천으로 싸매고 돌아가면서 뚱땡이 이병의 배를 때린다. 조커 훈련병 역시 6번씩이나 뚱땡이 이병의 배를 때린다(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카우보이가 부추겼다.): 그것도 가해자들 중 제일 세게. (교관의 지시이긴 했으나) 뚱땡이 이병을 교화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실제로 그 노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결국 도넛 절도로 인해 원망과 짜증이 터진 듯.
  15. [15] 집단구타 전에도 조커에게 멍하니 "이젠 모두 날 싫어해. 너도 말이지."라고 말하는 게 집단구타 전에도 정신이 살짝 이상해질 때까지 따돌림을 당한 듯하다.
  16. [16] 미 해병대는 일발필중을 강조하며 사격 실력을 매우 중요시했기에, 그렇게 중요한 사격을 매우 잘 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마침내 규정을 똑바로 외우고 지키는 걸 보고 드디어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지레짐작한 것이다.
  17. [17]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로는 32킬로그램. 로버트 드 니로가 27킬로그램을 찌운 기록을 경신했다.
  18. [18] 68년의 구정 공세의 후에전투
  19. [19] 한국에는 미번역
  20. [20] 그러니까 그냥 탈출시키면 탈영으로 걸리니까 전령으로 임명해서 합법적으로 후방으로 보내준다.
  21. [21] 큐브릭 감독의 많은 작품이 어른의 사정으로 미개봉 내지는 지연 개봉되었다. 군사 정권 하에서 군의 높으신 분들을 까는 내용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나 민중 혁명을 설파하는 내용의 스파르타쿠스가 무사히 개봉되기는 어려운 일, 더군다나 《시계태엽 오렌지》는 다른 나라에서도 상영이 어려울 정도니. 이 작품도 군 묘사때문에 심의에 걸렸었다.
  22. [22] 이런 말을 한다는건 영화를 봤다고는 할 수 없는 무식한 소리, 풀메탈자켓은 람보영화가 아니다. 영화에서 조커의 분대 전투원들은 전투가 벌어질 때 엄폐기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보기 뒤에 애니멀 마더가 람보마냥 돌격하는 장면도 있긴하지만, 그때조차 뒤에서 분대원 전체가 애니멀 마더를 위해 엄호사격을 하는 모습도 정확하게 구현되어 있다. 애초에 애니멀 마더라는 캐릭터 자체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이미 PTSD로 단단히 맛이 가서 전쟁을 놀이처럼 생각하며 날뛰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23. [23] 군사적 지식이 갖춰진 평론가도 아닌 페미니즘 계열 평론가인 유지나가 고증 등을 들어 사실적이라고 했을 가능성은 낮고, 여기서 말하는 사실성이라 함은 인간성을 상실하며 망가져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지칭하는 것일 개연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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