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4대 요리

멕시코 요리

일본 요리

지중해 요리

프랑스 요리

1. 개요
2. 프랑스 요리의 역사
3. 요리의 특징
4. 지역별 요리
5. 요리의 형식
6.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
6.2. 수프, 샐러드, 오르되브르(Hors d'Oeuvre)
6.3. 일품류(플라, Plat)
6.4. 고기류(구이)
6.5. 고기류 (삶기, 볶기 외)
6.7. 수산물류
6.8. 프로마주(Fromage, 치즈)
6.9. 후식류 (데세르, Dessert)
7.1. 역사적인 프렌치 요리사

1. 개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이름

한글

프랑스의 미식 식사

영어

Gastronomic meal of the French

프랑스어

Repas gastronomique des Français

국가·위치

프랑스

등재 연도

2010년

지정번호

437

프랑스에서 비롯한 요리 스타일.

터키 요리, 중국 요리에 이어 세계 3대 요리로 많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거치면서 여러 세기에 걸쳐 발전하였으며 현대에는 고급 요리로 명성이 높고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 편을 보면 아예 시작 자체가 프랑스 요리 얘기부터 하면서 시작한다. 다른 나라 편은 그 나라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로 시작하는데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프랑스인들도 자국 요리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가끔 이 자존심이 너무 세다 못해 부심 수준에 이르러서, 다른 나라에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많다. 2012년 올림픽 개최 장소를 결정할 때에도 핀란드 요리를 운운하는 바람에 떨어졌으며, 존 애덤스 시절 프랑스 외교장관이었던 탈레랑[1]미국 대사들에게 '너흰 땅덩이도 넓으면서 요리는 그거밖에 안 된다며?'라고 말한 적도 있다. 이 전에도 "우리는 종교는 3개에 요리는 300가지이지만, 영국종교는 300개에 요리는 3가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비록 사실에 가깝더라도 이런 말을 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말하는 것은 굉장한 실례다. 역지사지로 직접 앞에서 우리나라 된장 같은 걸 가지고 저런 식으로 똥내난다는 등으로 말한다고 생각해보자. 안그래도 탈레랑은 영국에 대항하기 위한 미불동맹을 추진하러 온 미국 외교관들에게 저딴 말을 하며 거액의 뇌물까지 요구한 탓에 격노한 미국은 프랑스에 전쟁까지 선포했었다(...). 전쟁할 여력이 전혀 없어서 결국 흐지부지됐지만.

서구권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경우 최근에는 각국의 요리가 퓨전화되면서 특정 국가의 색이 많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서양 고급 요리의 기본은 이탈리아보다는 프랑스 색이 좀 더 짙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국내에 있는 5성급 호텔 양식당을 방문해보면 알 수 있는데, 디너 코스요리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프렌치의 문법을 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탈리아 요리는 좀 더 가벼운 비스트로 스타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인기가 낮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밥 먹는데 무조건 국물이 있어야 하는 한국인의 식성은 아예 물을 안 쓰는 프랑스 요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2]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단순히 유럽 요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이탈리아 요리는 꽤 인기가 있는 편이라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는 걸 생각하면 기이하다면 기이한 현상.[3] 정확하게 말하자면 90년대 이후 한국에서 경양식이 쇠퇴하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 이탈리아 요리이며 서양 요리 = 이탈리아 요리라는 고정관념이 자리매김할 정도로 이탈리아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기준으로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이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보다 5배나 많으며 굳이 이탈리아 요리를 표방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 중에서 파스타를 팔지 않는 레스토랑을 찾아보기 힘들며 웬만한 지방 중소도시도 파스타집이 없는 동네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하긴 스티브 잡스도 프랑스 요리는 싫어하고 이탈리아 요리를 찾는다는 일화[5]도 있다. 그리스 요리도 건강에 좋다고 지지하고 한국에서는 4대 요리로 터키 요리를 꼽는 걸 보면 유럽 대륙의 요리보다 지중해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프랑스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일본인들도 국물 요리를 격이 낮다고 보는 등[6] 프랑스와 식성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리 신드롬이라는 말이 쓰일 정도로, 한창 경제가 잘 나갈 때 일본인들의 프랑스뽕은 어마어마했다. 90년대, 2000년대 우익 성향의 일본 신문이나 방송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선에서는 미국식 패스트푸드가 들어오고, 2만 달러에서는 이탈리아 요리가 들어오고, 3만 달러가 넘어가고부터는 프랑스 요리가 들어온다"라는 개드립을 친 적이 있다. 일본이 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겪으면서 이 과정을 밟았다는 논리. 이는 사실상 프랑스 요리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한국을 겨냥하고 한 발언이다. 일본에선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미만이었던 일제시대 때부터 이미 프랑스 요리를 먹고 있었다. 일제 치하 조선에도 프랑스 요리집을 열어 일본인과 친일파에게 프랑스 요리를 맛보여주고 있을 정도였다.

다만 1인당 gdp가 거의 3만불에 근접하는데도 아직까지 프랑스 요리가 크게 대중화되지 않은 걸 봤을 때 그냥 일본 국뽕들의 독자연구로 봐야 한다. 물론 일본의 1인당 gdp가 3만불을 넘어 4만불에 가까워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버블경제 이후 일본 미디어와 언론에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가며 우월감을 느끼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는데 프랑스 요리는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는 여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일본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용도로 자주 이용되었다. 보통 한국인들은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불일관계 문서에서도 알수 있듯이 일본인의 프랑스에 대한 환상과 동경심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애초에 한국인은 프랑스에 대한 그런 동경 자체가 일본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다.[7] 한국의 동경 대상이 되었던 서양 국가는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미국과, 70년대 파독 광부나 간호사로 많이들 이주했던 독일[8] 그리고 네덜란드 등이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프랑스는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기타 유럽 주요 국가와 비슷하게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는다.[9]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국민 소득이 3만 달러는 물론이고 5만 달러가 넘어가도 프랑스 요리가 한국에 대중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10]

하지만 인기가 없는 식사류와는 반대로 빵과 과자, 디저트류는 상당히 고평가받고 있어서 요리집보다는 프렌치 디저트 가게를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마카롱과 타르트 프랑스식 쇼콜라 디저트 등의 과자류는 안 파는 카페가 드물 정도로 특유의 달달함과 세련된 느낌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아래 문단에서도 빵과 과자 문단이 가장 알차게 작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본[11], 영국 디저트와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인기 있는 게 프랑스식 디저트이다.

스티브 잡스아서 웰즐리에게 맛없다고 까인 적이 있다[12].

후술하겠지만 영국과 정반대로 아침식사가 매우 빈약하다. 물론 'continental breakfast'라는 영어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다른 유럽 대륙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곤 하지만 옆나라 독일만 해도 햄과 치즈, 삶은 계란을 곁들여서 비교적 든든하게 먹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정말 크루아상이나 팽 오 쇼콜라에 커피 곁들이고 끝인 경우가 많다. 같은 서양인인데 열량소모가 적나? 다른 시간대에 자주 많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

2. 프랑스 요리의 역사

프랑스의 선주민족인 켈트갈리아족의 음식문화로 시작한다. 갈리아족의 음식문화는 의외로 투박했다. 기본적으로 수렵으로 식생활을 해결하던 그들은 직화구이를 선호했다.[13] 그 다음에 들어온 이주민들도 그대로 갈리아족의 조리법을 따라 갔다. 후에 로마 카이사르에 의해 갈리아 지방이 복속당하고, 로마 군단병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육우의 방목이 이뤄진다. 더불어 로마에 의한 문명화가 진행되어 대규모 농장이 운영되어 점점 식재료가 다채로워지기 시작한다. 주식이 곡물이 된 것도 이 시기. 로마가 멸망한 후 프랑크족이 갈리아 지방을 점령하면서 게르만식 음식 문화가 더해지고, 후추 등 동방의 향신료도 접하게 되어 "향신료 먹으려고 고기 굽는" 중세식 요리의 기본바탕이 완성되었다. 14세기부터 싱크대와 작업대의 구분 및 소스의 사용이 시작되어 연회도 화려해졌지만, 16세기 초반까지는 서유럽의 다른 나라들의 요리와 큰 차이점이 없었다.

프랑스 요리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중반 이후인데, 1553년에 카트린느 드 메디시스가 오를레앙 공작, 즉 후일의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이탈리아의 고급 식문화를 들여오면서 프랑스 요리가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전글에서는 당시 이탈리아의 음식문화가 별반 차이 없었다며 폄하했으나, 당시 이탈리아는 무역으로 부를 축적해서 유럽에서 가장 사람꼴 갖추고 살던 곳이었고, 음식문화 또한 활발한 교류로 매우 발달해 있었다. 특히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에서 시집온 만큼 감각이 남달랐다. 이렇게 발달하기 시작한 프랑스 요리가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지고 귀족문화가 발달하면서 더더욱 발전하는데, 17세기 중반 이후로는 식도락에 관심이 많아 직접 요리를 만드는 귀족들도 역사에 다수 등장하고, 대귀족의 요리사들은 지금까지 남아 전해 내려오는 요리책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서로 누가 더 호화로운 요리를 만드느냐 하는 허세배틀이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식재료를 물로 삶는 요리법이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고 양을 늘리려 드는 저급한 짓거리라며 퇴출된 것도 바로 이 시기. 물론 이때 요리 발달은 근본적으로 상류층 요리에 한했기 때문에 각 지방에서 먹는 요리는 여전히 투박한 면이 많았다.

이후 길드의 해체와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왕실 및 귀족들이 죽거나 쫒겨나자 일자리 없는 요리사들이 개인 레스토랑[14]을 개업하여 상류층이 즐기던 요리를 시민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미식문화의 발달에 기여했다. 유명한 요리사들은 신흥 귀족이나 부르주아들에게 고용되어 요리 문화를 계속해서 발달시켰고, 다수의 요리사들은 직접 레스토랑을 개업하기도 하였다. 프랑스의 고전 요리는 19세기에 앙투안 드 카렘에 의해 극치에 달했다.

19세기에는 러시아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발전했다. 프랑스 요리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한 코스 요리라는 개념 자체가, 추운 러시아에서 식지 말라고 음식을 한 번에 한 가지씩 내던 것을 프랑스에 도입한 것이다.[15] 가정식 요리를 제공한다는 뜻의 '비스트로'도 나폴레옹 전쟁 당시 파리를 점령한 러시아군이 음식을 주문하고 러시아어로 "빨리!"라고 외치던 것에서 유래한다.

1960년대에는 nouvelle cuisine(누벨 퀴진)이라 불리는 사조를 형성하면서 음식 비평가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되었다. 버터와 소스를 듬뿍 쓰던 종래의 "무거운 오뜨 퀴진"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가볍게 변화를 준것이 누벨퀴진이다. 누벨퀴진으로 인해 이태리인들은 프랑스인들이 드디어 문명으로 회귀한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누벨 퀴진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식에 너무 치중하여 음식으로 장난치냐는 비판도 있다. 80년대 중반 그 요리 스타일은 한계에 도달했고, 여러 요리 기술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많은 요리사들은 고전 스타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누벨 퀴진의 장점은 장점대로 받아들이면서 고전적 레시피와의 조화를 연구하는 "퀴진 모데른"(cuisine moderne)라고 불리는 형식이 나오고 있다. 이쪽은 쉽게 설명하자면 기존의 중심 소스였던 버터와 크림의 중요성을 다시 살펴보면서, 고전과 새로움을 조화시키는 것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에 실력잇는 쉐프인 "조엘 로부숑", "아랑 듀카스", "피에르 가니에르" 등이 이끌고 있다.

21세기에는 확실히 하향세. 유럽 최상위권 요리의 자리도 빼앗겼고(CNN 조사) 프랑스 요리에 잔뜩 들어가는 버터와 크림에 포함된 트랜스 지방이 문제시되고 있다.[16] 원조 파리의 심판 때는 그나마 2위라도 지켰는데, 21세기의 파리의 심판 30주년 재심에서는 프랑스 와인이 6위까지 굴러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이 디스하고 있는 것 같은 건 기분 탓만은 아니다 세계 수위권의 요리임은 여전하지만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에는 금이 가는 시대다.

다만 식재료 분야에서는 상당한 강세인데, 대표적으로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에서 219개 품목을 등록 성공한 2위 국가다. 자세한 것은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프랑스 참조.

2010년대에 이르러서 프랑스 현지에 일본 출신 쉐프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파인 다이닝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예전처럼 어릴 때부터 유학을 통해 프랑스 요리를 배운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성인이 되어 요식업에 종사하다가 프랑스의 유수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도제 수행한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독립 할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을 쌓은 뒤에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프랑스 현지에서 자신의 가게를 열기 시작하면서 일본 요리의 특징인 계절감과 소재 자체의 맛을 중시하는 사상을 프랑스 요리에 접목시켜 적지 않은 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배출하고 있다. 아예 자파리지앵이라는 신조어로 칭할 정도.

3. 요리의 특징

많은 프랑스 요리에 생크림버터가 사용된다. 우리는 생크림을 고작해야 케이크에 발라놓는 정도로 생각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종류만 해도 셀 수가 없으며 여러가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맛이 없으면 버터와 크림을 넣으면 된다나.

다른 재료와 요리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프랑스 요리에는 중요한 지역 요리가 많으며, 이러한 요리는 국가적이기도, 지역적이기도 하다. 한 번 지역화된 다수의 요리는 오늘날 국가간의 장벽을 넘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역의 구분은 보통 크게 북쪽과 서쪽 지방, 서남쪽과 서동쪽으로 크게 4가지로 갈리며, 작게 나누면 아마 동네마다 나눠야 할 것이다. 치즈포도주 또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요리에 사용되었다. 또한 프랑스 요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프랑스 요리와 같이 발전하다 시피했고, 많은 프랑스 요리에서도 와인을 직접 사용한다.[17] 식사 전이나 후에서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한 두잔씩 마신다. 식사의 일부이자 요리의 재료로 자리 잡고 있는 게 이 와인이다. 전에 마시는 건 Apéro 혹은 Apéritif라고 부르며 후에 마시는 것은 Digestif라고 부른다.

이렇게 와인을 좋아하면서도 남의 집에 (특히 저녁 초대 받으면) 와인을 들고 가는 건 웬만큼 친한 사이가 아니거든 실례이므로 주의하자. 예전에는 와인을 직접 담궈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초대를 받으면 그 집의 와인을 내놓는데 직접 와인을 가져오는 것은 "너네 집 와인 맛없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와인의 나라답게 수없이 많은 종류의 와인이 존재하며 자신의 요리에 어떤 와인을 덧붙이는가는 그 집 주방의 취향이자 자존심이라고 여기기 때문인데, 도시화와 세계화가 진행된 요즘은 어지간하면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안 친해도 대부분 와인 등 주류를 들고 온다. 그래도 상황을 봐가며 눈치껏 행동하자.

그리고 해물은 프랑스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취급된다. 이는 다른 재료들에 비해 상하기 쉬워, 신선한 상태로 조달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 심지어 조개 껍데기조차 보석 수준의 보배로 대우받아 수집품 목록에 오를 정도였다. 그러한 이유로 보존성이 뛰어나고 잔뜩 잡히는데다, 문자 그대로 막 만들어 대신 먹는 수준인 말린 대구훈제 청어는 논외. 그리고 해초를 식재로 취급 안하는 건 서양의 공통된 특성이니 또한 제외.

또한 물을 넣어 끓인 수프스튜 같은 요리는 싸구려로 치는데, 물에 요리의 맛을 우려내서 재료의 맛을 희석시켜 양이나 불리려는 수작으로 여기기 때문. 다만 코코뱅처럼 물 대신 포도주에 삶아내거나 부야베스같이 고급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것, 콩소메 같이 재료의 액기스를 짜낸 소스에 가까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예외로 치는 듯하다.[18] 즉, 국물이 있는 건 괜찮은데 그 국물에 물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

그런지라 주된 조리법이 오븐에 구워내거나 프라이팬에 지져내는 식이라 버터올리브유를 엄청나게 많이 쓰는게 프랑스 요리의 특징. 고기를 구울 때도[19], 채소를 볶을 때도, 소스를 만들 때도 엄청나게 버터와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한다. 거기에다 크림치즈까지 들이붓는다. 거기다 샐러드에 이르러선 샐러드 소스 자체가 양념한 기름. 그렇기에 소위 '풀코스'라는 것을 먹으면 내장이 약한 사람은 탈이 나기 마련이다.

다른 서양식 요리에 비해 캐주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비스트로풍 요리라 하여 그나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분야가 있기는 하지만 프랑스 요리하면 비단 한국이나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격식을 제대로 차려야 하는 정찬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편견과는 달리 프랑스인(특히 파리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스테이크감자튀김을 곁들인 것(steak-frites)이라고 한다. 덧붙여 돈이나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나 노동자들은 바게트 샌드위치 같은것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는 경우도 많으며 2000년대 이후로는 햄버거나 케밥같은 값싼 외국음식으로 한끼를 때우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사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것도 나름대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다. 식문화가 극도로 발달한 국가라고 해도 일반인들은 역시 평범하고 편안한 음식을 즐기는 게 진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가족들이 모이거나 중요한 식사라면 그래도 아페로--보다는 엉트레, 정식, 치즈 코스, 디저트 정도는 지킨다.

현재 정식 레스토랑의 식사 순서는 거의 프랑스가 만들었다. 사실 '거의'라고 하면 어폐가 있고 코스 요리의 원조는 러시아라지만 규격화하고 형식화하여 세계적으로 마케팅한 건 프랑스라 보면 되겠다. 이게 19세기의 일이며 영국 - 미국을 거쳐 한국에까지 들어오게 된 것. 프랑스 요리의 순서는 식전 음료-전채 요리-수프-샐러드-생선 요리-고기 요리-가금류 요리-디저트-과일-커피-코냑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심한 경우는 메인 디시(생선, 고기, 가금류 요리) 사이사이에 '소르베'라고 하는 셔벗을 입가심용으로 먹기도 하고, 메인 디시를 2번 반복하기도 한다. 요리마다 다른 와인은 기본.

영국 요리 문서에 비해 작성도 늦고 내용도 적은 문서. 영국 요리만한 충격과 공포가 없어서 그런 듯하다. 심지어 독일 요리, 터키 요리 문서에 비해서도 너무 빈약하다.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 편에서 프랑스 요리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나오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프랑스 요리를 요약하자면 "돈 쓴 만큼 소스가 맛있어지는 요리." 프랑스 요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게 소스이다. 소스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소스를 쓰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그냥먹어도 충분한 재료를 소스로 만든다고 보면 될 듯.

4. 지역별 요리

유럽 국가치고는 사이즈가 꽤 있는 나라여서인지 그만큼 지역색도 많이 난다. 아니, 애초에 프랑스 요리가 타국보다 발달한 환경 자체가 프랑스의 축복받은 지형과 환경에 기인하고 있다.(일단 대부분이 지중해 온대성 기후에 평야지대가 굉장히 넓고, 산악지역도 적절히 분포해 있으며, 북쪽에는 한류성 어종이, 남쪽에는 난류성 어종이 잡혀 다양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프랑스에서 음식으로 유명한 지방은 2개.

  • 프랑스 제 2의 도시인 리옹이 위치한 론-알프 지방은 산악지대와 평야지대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두개의 강을 끼고 있어 육해공의 모든 식재료를 구하기가 쉬웠고, 과거부터 실크 산업이 발전한 도시답게 중산층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토속음식들이 의외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구석이 많다.(예로 사과 타르트. 그리고 감자전과 비슷한 음식(다만 간장이 없을 뿐.))
  • 론-알프 지방의 북쪽에 자리한 부르고뉴 지방(주도, 디종)은 가히 프랑스 요리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비록 수산물쪽에 약하나, 풍부한 과실과 육류를 바탕으로 하여 흔히 말하는 고급 양식의 기본을 만들어낸 곳이다. 포도주 요리(꼬꼬뱅, 뵈프부르기뇽 등), 마늘버터소스의 에스카르고(달팽이), 포토푀, 푸아그라, 머스터드 등 어지간하면 들어봤을 레시피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와인 생산지의 양대 산맥 답게 와인과 잘 맞는 음식들이 많다.
  • 반은 독일인 것 같은 알자스-로렌 지방은 독일 요리와도 많이 섞이는 편이고, 스위스랑 근접한 알프스 산동네는 있는 게 우유밖에 없는지 치즈가 미친듯이 나온다. Fondue Savoyarde라고 불리는 치즈 퐁듀도 Savoie라는 산동네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프로방스 및 코트 다 쥐르 지역의 음식은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생각 이상으로 서민적인 부분이 짙다. 다만 그 중에서 일부가 고급화 된 것이 있을 정도이다. 부야베스, 카시스 잼, 라따뚜이, 니스와즈 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메뉴.
  • 노르망디브르타뉴 지방의 음식은 프랑스 음식 치고는 비교적 단순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 특화음식으로는 양고기, 시드르, 칼바도스, 사브레, 굴[20] 등.

5. 요리의 형식

6.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

6.1. , 과자

  • 바게트: 프랑스인의 주식.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가 저렴한 간식이나 점심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인들은 아침이나 브런치샌드위치를 잘 먹지 않는다. 대부분 크루아상이나 팽오쇼콜라 하나와 에스프레소 1잔이 대부분. 아침을 푸짐하게 먹는 것은 영국이나 미국식에 가깝다. 샌드위치는 점심을 간단히 때우거나 가볍게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는게 대부분이다.
  • 크루아상(Croissant): 프랑스를 대표하는 초승달 모양 .
  • 브리오슈(brioche): 밀가루와 우유, 계란, 설탕, 그리고 많은양의 버터를 사용하여 만드는 빵. 일상식에 가까운 바게트와 달리 브리오쉬는 주로 주말이나 명절같은날 먹는 특식에 가깝다. 주로 브리오쉬 아 테트(brioche à tête)라 불리는 눈사람 모양의 형태가 가장 유명하다. 많은이에게 생소한 빵일지 모르나 맛은 설탕토핑이 없는 소보로와 거의 똑같다.
  •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 크루아상에 초콜릿을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나, 모양이 거의 사각형이다. 툴루즈 를 포함하는 서남부 지역에서는 Chocolatine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이에 대한 논쟁이 매우 뜨겁다
  • 마카롱
  • 마들렌: 조개 모양의 부드러운 과자.

  • 크레프
  • 밀푀유: 커스터드크림과 파이를 층층이 쌓은 패스트리.
  • 갈레트(Galette): 크레프와 비슷하지만, 반죽에 보통 밀가루가 아닌 메밀이 들어가서 거무스름한 것이 특징. 식사/디저트를 가리지 않는 크레이프와 달리, 보통 식사용으로 먹는다.
  • 퐁당 쇼콜라(Fondant Chocolat): 흘러내리는 뜨거운 초콜릿 크림이 든 초콜릿 케이크. 미국에선 초콜릿 라바 케이크(chocolate lava cake)라 한다. Lava는 용암이란 뜻인데, 뜨거운 녹은 초콜릿이 주르륵 흘러나오는 모양새가 용암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 몽블랑(Mont Blanc)

  • 에클레르(Éclair): 슈 반죽을 기반으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이나 초콜릿 크림이 든 길쭉한 과자.
  • 바바오룅(Baba au Rhum): 에 절인 슈(Choux, 커스터드 크림이 든 과자)의 일종.[21]
  • 크로캉부슈(Croque en Bouche): 슈를 높게 쌓아올려 녹인 설탕 시럽으로 마무리한 일종의 케이크. 주로 결혼식에서 피에스 몽테(pièce montée)라 부르는 화려한 장식으로 쓰인다. 유사품으로 포플랭(Poupelin)이 있다.
  • 뷔슈 드 노엘(Buche de Noël): 프랑스의 통나무 모양 크리스마스 케이크.
  • 크로크 무슈(Croque Monsieur): 치즈을 넣은 프랑스풍 구운 샌드위치. 광산에서 광부들이 차게 식어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다 올려놓고 구워 먹던 것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한다. 대략 길거리나 역에서 흔히 파는 토스트를 떠올리면 된다. 이름을 직역해보면 바삭한 아저씨. 덕분에 자매품으로 계란을 올려 먹는 크로크 마담이라든가 크로크 마드무아젤(…)이라든가 크로크에 이것저것 갖다 붙인 바리에이션이 많다.

  •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 '불에 그을린 크림'이라는 뜻으로, 차가운 크림 위에 설탕을 뿌리고 불에 그을려서 캐러멜화 되도록 하는 것. 기원은 불투명하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서 서로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트리니티 크림 혹은 켐브릿지 번트 크림(Cambridge burnt cream)이라 부르고, 스페인에서는 크레마 카탈라나라고 부르며, 각 나라에서는 서로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제과점까지 운영중이다. 프랑스에서는 크림 브륄레가 최초로 언급된 문헌이 자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며 원조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유럽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꼽힐 정도로 프랑스 요리로 자리잡고 있다. 제대로 된 것은 표면을 그을려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갑다.
  • 프렌치 토스트: 굳은 바게트를 이용한 재활용 음식. 우유계란을 섞은뒤 바게트를 푹 담궈 부드럽게 만든 다음 구워낸다. 사각 식빵으로도 만들 수 있다. 프랑스어로는 pain perdu 라 부르며 이는 lost bread, 즉, "잃어버린 빵"이란 의미. 그냥 몇일 지난 빵이면 다 된다. 사실 바게트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는 브리오쉬나 할라같은 빵을 이용해 만든 그것보다 훨씬 맛이 떨어진다.
  • 빵바냐: 문서 참고.
  • 타르트(Tarte)

  • 타르트 타탱 (Tarte Tatin):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과 타르트. 호텔 타탱에서 처음 만들어진 타르트이며 여타 다른 타르트와 달리 바닥을 short crust pastry라 불리는 반죽(애플파이 등에 들어가는 건드리면 바스르르 부서지는 그것)이 아닌 puff pastry[22]를 이용해 까는것이 특징. 널찍한 팬에 캐러멜을 만들고 그 위에 사과를 빽빽하게 올린뒤 퍼프 페이스트리 반죽을 올려 구워낸 다음 접시에 뒤집어 낸다.

  • 타르토 오랑쥐 (Tarte au Oranju)

  • 타르트 알사시엔 (Tarte Alsacienne)

  • 키슈(Quiche): 프랑스식 식사용 파이의 일종. 키쉬라고도 한다.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시금치 계란 파이
    • 키슈 로렌: 라돈이라는 두껍게 조각 낸 베이컨[23]치즈가 들어간 알자스풍 키슈. 오리지널 키쉬 로렌에는 크림과 계란, 라돈만이 들어간다. 치즈가 들어간건 비교적 최근 요리법. 이경우 키슈 로렌 오 프로마지(quiche lorraine au fromage)라 부른다.
  • 다쿠아즈

6.2. 수프, 샐러드, 오르되브르(Hors d'Oeuvre)

  • 콩소메
  • 부야베스: 마르세유에서 유명한 토속 음식.
  • 포토푀(Pot au Feu): 서민풍 고기 수프의 일종. 건더기만 먹는다. 베트남에서 포 보(Pho bo)로 재탄생되었다. 포 보의 기원은 이 포토푀의 남은 육수를 아까워하던 식민지 베트남인들이 거기에 국수를 말아 먹기 시작한 것이 시초.
  • 비시수아즈(Vichyssoise): 찬 감자수프[24].
  • 수프(Soupe)
  • 비스크 드 오마르 (Bisque De Homard): 바닷가재 비스크 스프
  • 포타주(Potage)
  • 살라드(Salade)
    • 살라드 베르트(Salade Verte): 그린 샐러드
    • 살라드 드 세종(Salade de Saison): 시즌 샐러드
    • 살라드 니수아즈(Salade Niçoise):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유래한 샐러드. 토마토, 니스 올리브, 앤초비, 삶은 계란, 껍질 콩, 그리고 참치를 넣은 샐러드이다. 식성에 따라 감자나 양상추를 넣기도 하며, 참치 대신 연어를 쓰기도 한다.
    • 살라드 리오네즈(Salade Lyonnaise): 리옹에서 유래한 샐러드. 프리제, 혹은 엔다이브라 불리는 양상추와 베이컨, 수란을 이용해 만드는 샐러드. 샬롯, 쉐리식초, 디종 머스터드, 그리고 식용유를 섞은 드레싱을 사용한다.
  • 푸아그라(Foie Gras): 일부러 살찌운 거위의 간[25]. 요리보다는 식재료에 가깝다. 프랑스에서 푸아그라를 가장 흔하게 먹는 방법은, 구운 식빵에 푸아그라를 발라서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는 것이다. 주로 앙트레로 나온다. 친구집에 놀러가면 의외로 흔하게 먹을 수 있다. 준비 과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 토스터에 구운 식빵과 푸아그라를 접시에 담아서 내오면 끝. 단, 이렇게 준비된 푸아그라는 순수한 간이 아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방이나 다른 내장등을 갈아넣은 파테나 파르페일 가능성이 높다. 그도 그럴것이 푸아그라 자체는 프랑스 밖은 말할것도 없고 프랑스 내에서도 최고급으로 간주되는 식재료이다. 그 때문에 제대로된 푸아그라 요리는 현지 가정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 저녁에 먹는다. 순수한 푸아그라는 스테이크처럼 구워서(너무 많이 익힐시 대부분이 지방인 관계로 녹아 흐른다) 그 자체의 맛을 음미한다. 반면 저가형 푸아그라는 프랑스 현지 마트 가면 한국에서 된장 사듯 쉽게 살 수 있다. 저가는 힘줄이 끼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까짓거 힘줄은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먹다가 중간에 튀어나오면 뽑아내기도 힘들고 놔두자니 다 먹을 때까지 영 보기도 안좋다. 푸아그라를 보통 거위 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오리간을 더 많이 쓴다.
  • 에스카르고: 한국에서도 조금 수준이 있는 요리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식용 달팽이이다. 전채로 삶은 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 외로 맛있다. 프랑스인들은 달팽이 자체의 맛을 음미하는거 보단 달팽이 요리에 곁들여져 나오는 초록색의 소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 테린(Terrine): 고기나 간 같은 것을 향신료와 함께 갈아 뭉쳐 만든 패티 같은 것.

6.3. 일품류(플라, Plat)

6.4. 고기류(구이)

  • 필레미뇽(Filet Mignon): 소고기 안심(Filet)의 뾰족한 부분(Mignon)을 사용한 스테이크.

  • 콩피(Confit): 동물성 기름에 절여 기름에 저온에서 삶은 고기를 다시 천천히 구운 일상식.
    • 콩피 드 카나르(Confit de Canard): 오리를 이용한 콩피

  • 코트(Cote): 프랑스식 스테이크
  • 누아제트 다뇨(Noisettes d'Agneau)
  • 라뇨 프르살레(L'Agneau Pre-Salé): 플랑드르 해안지방의 양고기를 구운 것. 이 바닷바람을 먹고 자라 간이 저절로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Pre-Salt)이다.
  • 샤토브리앙(Chateaubriand): 부드러운 안심살을 아주 살짝만 익혀 만든 레어 스테이크. 19세기 프랑스의 문학가이자 미식가였던 샤토브리앙(François-René de Chateaubriand)의 이름을 따 왔다.
  • 지고다뇨 (Gigot d'Agneau): 양넙적다리 요리
  • 유로 (Gyro):본래 그리스 요리로 북아프리카와 중동및 아랍계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서 일종의 퓨전 거리음식으로 발전하였다. 보통 또띠야 랩 비슷한 물건 위에 푸짐한양의 고기, 양상추, 토마토, 소스등을 올려 만다. 세계 다른곳의 아랍권 거리음식의 경우 보통 밥과 같이 주지만 프랑스는 유별나게 감자튀김 (frites) 이랑 주는 곳들이 많다. 감자튀김까지 넣어서 한꺼번에 말아주거나, 오픈샌드위치 처럼 열린 상태에 감자튀김을 수북히 얹어서 준다. 고기가 샌드위치 아래쪽에 깔려있고 감자는 위쪽에 걸쳐진 느낌이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꺼내먹으면서 고기가 있는 쪽으로 베어먹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에서 사먹는 음식 치곤 저렴하고 양이 푸짐하면서 맛도 나쁘지 않아서 관광객들과 학생들이 애용한다. 파리에서 보통 한 7,8유로 정도에 팔리며, 1유로를 더 주면 캔음료를 얹어준다. 오란지나랑 먹으면 괜찮다.

6.5. 고기류 (삶기, 볶기 외)

  • 스테이크 타르타르(Steak Tartare): 프랑스식 육회의 일종. 대략 굽지 않은 햄버그 스테이크인데 새콤한 편이라 보통 전채로 먹는다.
  • 코르동 블르(루)(Cordon Bleu): 얇게 편 소고기치즈을 넣고 둘둘말아 튀긴 것.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종의 치즈돈까스가 되기도 했다. 일본돈가스집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코돈부르'가 바로 이것.
  • 리에트: 돼지고기닭고기[26] 동물성 기름으로 삶아 조직을 풀어준 다음 기름을 적당량 더 섞어 만든 것. 프랑스 투렌 지방의 향토요리로 문호 발자크도 좋아했다고 한다. 일종의 버터 같은 타입의 요리.
  • 아라킹(a la King): 고기를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서 채소와 함께 루를 넣고 끓인 음식. 보통 닭고기를 많이 사용한다.
  •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송아지고기에 진한 화이트 소스를 넣고 조리한 스튜요리
  • 뵈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 흔히 비프 부르기뇽이라고 한다. 부르고뉴식 포도주에서 익힌 소고기. 코코뱅에서 닭고기가 소고기로 대체되었다 생각하면 된다. 가정식의 거의 대표격이고 기본 레시피와 재료는 비슷하지만 집집마다 전해내려오는 세세한 팁이나 부가적인 잡재료들의 차이가 크다. 이번부분에서보자면 한국의 김치찌개와 비슷한 위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 도브 드 뵈프(Daube de Boeuf): 소고기
  • 뿔레 마렝고 (Poulet Marengo): 양파와 버섯을 와인과 토마토소스에 삶은 유명한 닭요리는 치킨 마렝고(Chicken Marengo)라 불리는데, 마렝고 전투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역 전승에 따르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요리사가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관련 링크
  • 오르톨랑(Ortolan): 오르톨랑이라는 새를 특수한 방식으로 기른 후 그리고 눈을 뽑... 오븐에 조리한 요리. 푸아그라와 함께 동물학대 하면 대표적으로 입에 오르는 프렌치 요리이기도 하다.

6.6. , 소시지

6.7. 수산물류

  • 뫼니에르(Meunière): 생선 등에 밀가루를 묻히고 버터 등을 녹여서 구워낸 요리.
  • 마린(Marine): 흰살 생선 등을 기름에 절인 앙트레(Entrée).
  • 오마르 테르미도르 (Homard Thermidor): 랍스터 테르미도르 (Lobster Thermidor)라고 불리며 프랑스 전통요리로 오마르 테르미도르는 바닷가재 껍질속에 바닷가재살, 관자살, 새우 등을 양념하여 채운 요리
  • 소몽 앙 크루트 (Saumon En Croute): 페이스트리로 감싼 연어 요리
  • 바흐 오 꼬끼야쥬 (Bar Aux Coquillages): 모시 조개, 피조개, 키조개, 왕조개 등 여러가지 조개류와 함께 맛보는 농어 요리
  • 물 (Moules): 홍합찜의 통칭. 물르라고도 한다. 프랑스보다 벨기에 쪽이 더 유명하지만 이것도 프랑스 요리 중 하나.
  • 루제토 앙슈아(Rouget aux Anchois): 생선에 앤초비 소스

6.8. 프로마주(Fromage, 치즈)

6.9. 후식류 (데세르, Dessert)

  • 글라스(Glace)/소르베(Sorbet): 아이스크림프랑스식 구분. 글라스는 우유(또는 그에 준하는 유제품류)를 넣은 아이스크림이고 소르베는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종류이다.
  • 리오레(Riz au lait): 쌀로 만든 푸딩이다. 이것의 변형으로 연인 사이인 사람이 먹는 딸기 버터 리오레도 있는 듯. 국내 방송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 수플레
  • 프렌치 프라이: 프랑스 요리라는 말도 있고, 벨기에 요리라는 말도 있다. 전자를 신뢰한다면, 바게트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랑스 요리라고 할 수 있다.

6.10.

7. 유명 레스토랑요리사

7.1. 역사적인 프렌치 요리사


  1. [1] 커피 예찬으로 유명한 사람. 외교를 할 때도 고급 요리를 이용하여 타국의 마음을 움직이곤 한다. 본문 중 후술될 사건을 읽으면 프랑스 부르봉 왕조 대의 흔한 무능하고 부패한 귀족 관리라고 생각되겠지만 탈레랑은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전쟁 및 부르봉 왕가의 귀환 등의 온갖 풍파를 무사히 헤쳐나온 사람이며 그의 전담 분야인 외교에서도 능수능란하였다. 동 시대의 타국 외교관들이 탈레랑 사후에 평하길 "그와 대화하고 있으면 나는 얻은 정보가 있긴 한가 싶은데 뭔가 내가 아는 건 술술 털어놓은 느낌이 든다"고 입을 모아 평했다. 실제로 그는 귀중한 정보인 양 거짓 정보를 흘리고 타국 인사에게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자신의 거짓 정보에 누가 반응을 하나 지켜보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국이 튀르크를 치러 군대를 뺀다 카더라에 러시아 대사의 표정이 묘하게 변한다던가...
  2. [2]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서도 언급하기를 끓인 요리는 최하층민들이 먹는 요리로 최하급으로 친다고.
  3. [3] 언급한 바대로 프랑스 요리 자체가 덜 대중적인데다 요리 역시 한국인들의 성향이나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지라 인기를 끌지 못한 반면, 이탈리아 요리는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식으로 현지화된 스파게티피자 등으로 인해 입문이 쉬웠고 리조또 같은 쌀요리 역시 한국인들의 이탈리아 요리 선호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4. [4] 특히 이탈리아 요리는 유럽에서는 가장 마늘을 많이 쓰고 고추 또한 꽤 듬뿍 쓰는 편이다. 반면 프랑스 요리는 일반적인 한국인 입장에서는 짜고 느끼하며 비리다고 여길 여지가 많다. 물론 이탈리아가 쓰는 고추와 마늘의 양 자체는 일반적인 한국 요리에 비해 적지만 어쨌든 기본적인 음식의 재료가 더 익숙한 쪽이기 때문에 프랑스요리보다는 이탈리아 요리쪽의 풍미가 더 익숙하기 쉽고, 한국 현지화 할 때도 재료의 비율만 조정해주면 바로 먹힐 것이다.
  5. [5] 이 소릴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앞에서 했다(...). 프랑스 내에서 영어 사용금지크리가 나온 게 바로 이 미테랑 대통령 때였다.
  6. [6] 일본 요리에서도 미소시루나 나베 종류는 서민 요리로 취급하며, 가이세키 등 고급 요리로 가면 대다수는 날것이나 구운 것이다. 목 매이지 말라고 스이모노(吸い物)가 나오는 정도.
  7. [7] 오히려 병인양요를 통해 일어난 외규장각 도서 도난, 그리고 브리지트 바르도개고기 관련 망언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상이 꽤 큰 편이다.
  8. [8] 게다가 현재 유럽 제일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동경의 대상인 나라다. 거기다가 통일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는 국가라는 것은 덤.
  9. [9] 이탈리아는 반도라는 공통점에 정치권의 부패(...), 그런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라는 점, 스페인은 프란시스코 프랑코 체제하에서의 독재와 같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10] 애시당초 1인당 GDP가 입맛과 큰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취향이 워낙 제각각이니 이게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이다.
  11. [11] 일본 전통식 디저트가 아닌 일본에서 어레인지된 형식의 과자류.
  12. [12] 심지어 잡스는 이걸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앞에서 대놓고 했다. 참고로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문화 우월주의자였다.
  13. [13] 뿌리 자체는 영국 요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국도 게르만족이나 라틴인이 도래하기 전에는 켈트 계열 민족들이 주류였다.
  14. [14] 말이 좋아 개인 레스토랑이지, 실제로는 갑자기 쫓겨난 통에 먹고 살려고 포장마차부터 시작했다.
  15. [15] 그 전에는 한국 요리처럼 한상 거나하게 차려먹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16. [16] FDA 기준으로는 트랜스 지방이 1% 미만이어야 하는데 버터는 많으면 5%의 트랜스 지방을 포함하는 식품이다.
  17. [17] 한 예로, 일요일에 주로 먹는 닭고기 요리 중 하나는 아에 닭고기포도주 속에 집어넣고 익힌다. 코코뱅(Coq au Vin)이라 한다. 직역하자면 포도주 속의 (Cock at Wine).
  18. [18] 사실 부야베스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가난한 어부들이 팔다남은 생선 모아다 잡탕으로 끓여먹던 요리에서 출발한 것이고, 뵈프 부르기뇽이나 라따뚜이같은 비교적 국물 자작한 스튜요리조차 본래는 서민들 음식이었다가 이후 고급요리로 출세(…)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19. [19] 고기가 정제버터에 1/3은 잠긴다.
  20. [20] 프랑스 스타일의 생굴은 이 지역 원산을 최고로 친다.
  21. [21]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 중에선 가격으론 상위권에 있는 디저트인데 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를 자주 찾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22. [22] 크로아상 반죽은 이 퍼프 페이스트리를 발효시킨 것이다. 식감은 누네띠네와 매우 흡사.
  23. [23] 원래 라돈은 짧은 막대모양으로 썬 돼지비계(라드)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요즘 들어서 라드 사용량이 적어진 관계로 대개 같은 형태로 썬 베이컨을 의미한다.
  24. [24] 감자와 리크라 불리는 굵직한 서양식 대파가 들어간다.
  25. [25] foie gras 는 살찐 간, 즉 모든 지방질이 풍부한 동물의 간은 다 푸아그라이다.
  26. [26] 리엣에 사용되는 고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원조는 토끼고기라 하며 현재는 주로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사용해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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