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깅

1. 고의적인 아군 살해를 뜻하는 영단어
2. FPS 게임 및 인터넷 은어

1. 고의적인 아군 살해를 뜻하는 영단어

베트남전 당시 사고사를 가장해서 수류탄으로 상관을 죽이는 행위에서 유래했다. 파편 수류탄을 뜻하는 Fragmentation grenade에서 따왔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상급자 하급자를 가리지않고 아군에 의한 고의적인 살해나 살인미수를 의미한다. 주로 상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부대 내 왕따 문제 같은 것이 존재할 경우 동급자나 하급자 또한 대상이 될 수 있다. 군내 총기 난사 사고 사례가 대표적이다.

막장 상황이었던 베트남 전쟁 막바지에 많이 일어났다. 닉슨 대통령이 미군의 베트남에서의 점진적 철수를 결정한 상황이었지만, 아직까지 철수는 하지 못하고 남아있었던 군인들의 심각한 군기 문란 사태가 발생했다. 프래깅은 전방보다는 후방부대에서 많이 일어났는데, 술, 마약, 여자 등의 문제로 서로간 싸우고 빡친 병사가 마치 사고였던 것처럼 위장해서 상관을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프래깅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퍼지기 시작하자, 부하들이 자신을 괴롭히거나 무능한 전술 지휘를 할 경우, 맘에 안드는 상관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상관이 취침할 때에 막사 머리맡에 수류탄 안전핀을 몰래 두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즉 "다음엔 안전핀 뿐만 아니라 수류탄을 두고 가겠다"는 의미.

특히 인종차별에 의한 프래깅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은 당시 전장에서도 이어졌는데, 이에 빡친 유색인종들이 상관을 살해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목적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우는 전장에서 인종차별하면 그 새끼는 내가 죽이겠다.'식의 사고방식을 대부분의 유색인종 병사들이 갖고 있었다는 것은 베트남 전쟁 10부작 다큐 The Vietnam Wa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사한 단어로 팀킬, friendly fire등이 있다. 다만 팀킬과 friendly fire는 고의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쓰이는 단어이므로 프래깅보다는 넓은/상위 개념이다. 즉, 다른 이유[1] 없이 사사로이 아군을 상해할 목적만으로 이루어져야 프래깅이라고 할 수 있다.

2. FPS 게임 및 인터넷 은어

FPS 게임에서 적을 죽이는 것도 프래깅(프래그)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고전 FPS의 쇠퇴 이후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 최초의 멀티플레이 가능 FPS인 둠의 데스매치에서 우주해병들이 서로를 죽인다는 의미로 킬 대신 프랙이란 용어를 쓴 데서 유래했다. 팀킬옵션은 Friendly Fire(줄여서 FF)로 지칭한다.


  1. [1] 착오로 오인 사격을 한다거나,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동료의 고통을 덜어준다던가, 후방 이송을 목적으로 한 자해를 돕는다거나 하는 등의 납득 가능한 의도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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