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VS 사자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사자 위빙이라고 알려진 이 움짤은 프레임을 조절한 것이다.

실제 원본. 위의 움짤과는 다르게 사자가 호랑이의 원투를 정통으로 맞고 있다.

1. 개요
2. 문화적 배경
3. 분석
3.1. 떠도는 속설들
3.2. 실제
4. 남아있는 기록과 전문가들의 의견
4.1. 사파리
5. 생물학적 관계
6. 결론 및 기타 내용

1. 개요

호랑이사자가 싸우면 어떻게 될까? 이 의문은 뭇 사람들에게 좋은 떡밥이 되어왔으며 2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이다. 고대 로마의 검투 경기장에서 실제로 사자 Vs 호랑이 대결쇼를 벌였을 정도[1]

의 패왕인 호랑이와 초원의 제왕인 사자의 싸움은 상상만으로도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 두 동물 모두 원체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덩어리이기에 어느 한쪽의 패배도 상상하기 어렵다. 그야말로 동물서열 떡밥의 원조.

호랑이와 사자 두 동물이 인기있는 이유는 우선 둘다 크고 강한 맹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유달리 이 둘의 대결이 흥미를 끄는 이유가 있다. 두 동물 모두 서로 다른 각자의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산과 밀림에 주로 사는 정글 공포의 상징이다. 또한 호랑이는 고양이 무리(사자를 포함한)와 달리 물을 좋아하며 표범만큼은 아니지만 나무도 잘탄다. 그 덩치에서 나오는 힘 뿐 아니라 가공할 민첩성과 점프력, 육지 외에도 물과 나무 위를 넘나드는 그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거기에 서식 환경을 이용한 기습능력과 사냥감을 추적해내는 교활함까지 갖춘 정글의 제왕이다. 반면 사자는 광활한 사바나의 초원을 지배하는 백수의 왕이다. 갈기 달린 숫사자의 모습은 위엄 그 자체이며 이는 사자를 (주로 서양에서)국가의 상징으로 내세운 곳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자는 초원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사바나의 왕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크고 강력한 두 동물들이 서식지와 생김새, 생활모습까지 서로 상이하기 때문에 두 동물의 대결이 흥미를 끌어온 이유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한 놈이 이긴다. 한마디로 말하면 현실판 용호상박(龍虎相搏)이다.그렇다고 둘이 비긴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실제로 호랑이vs 호랑이 사자vs사자 일 경우에도 비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방적으로 승부가 난다. 그러니 호랑이VS 사자의 경우도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둘이 싸워도 비기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런 피튀기는 논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들 싸움에 관한 소문이 무성한 이유는 실제로 두 동물이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싸울 일이 없다. 사는 지역도 다르고 좋아하는 환경도 다르다. 일단 서식지가 겹치는 곳이 별로 없다. 사자 중 가장 큰 놈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초원 지대에 살고, 호랑이 중 가장 큰 시베리아호랑이만주러시아 연해주의 숲에서 산다. 그나마 인도에는 사자와 호랑이가 둘 다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도도 넓다. 서식지는 거의 겹치지 않으며, 야생에서 조우할 확률은 극도로 낮다.그리고 만약 이 둘의 서식지가 겹쳐 서로 만난다 할지라도 대등하게 강력한 맹수끼리는 기싸움만 벌이고 싸움을 피할 확률이 높다.원래 동물은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와 이기지 못하는 상대를 놀랄만큼 잘 파악하는지라 극단적으로 굶주린 상태이거나 새끼를 지켜야 하는 등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확실히 이기지 못할 상대에게 싸움을 걸지 않는다.[2]

2. 문화적 배경

싱싱한 떡밥에 매료된 것은 단지 21세기 인터넷을 떠도는 초딩만이 아니었다. 이 아름다운 두 생물은 시대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서양을 대표하는 사자와 동양에서 영물로 추대받는 호랑이. 많은 나라와 단체들이 앞다투어 이들을 상징으로 이용했다. 따라서 이들은 단지 생태계의 일원이 아닌 각 나라를 상징하는 화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때로는 높으신 분들의 사정에 의해 민족의식을 높이고자 두 맹수가 동원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치하의 인도에 퍼진 소문이다.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사자가 인도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죽인다는 이야기는 영국인들에 의해 인도 전역에 퍼졌다. 00년대에 화제가 되었던 북한의 비디오에서는 주체의 상징인 호랑이가 외세를 대표하는 사자를 깔아뭉갠다.

그러나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 민족주의 대리전 성격을 가진 건 근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로마의 콜로세움 정도를 제외하면 둘이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없었던 고대에는 거의 압도적으로 사자를 더 강한 짐승으로 쳐주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라 박지원의 소설 호질에서도 오색사자라는 동물이 호랑이의 천적으로 나오며 중국의 고대 기록에서도 사자가 호랑이보다 더 강한 짐승으로 나온다. 사자와 호랑이가 공존했던 인도의 고대 건물에서도 사자 조각상이 호랑이 조각상보다 많고 12지에서 호랑이가 사자에게 밀려나는 등, 사자 숭배가 대체로 우세했다. 동양의 민담에서도 호랑이는 영물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악역 취급을 받고 인간에게 깨지는 모습도 은근히 많다. 반대로 실제로 접촉해 볼 일 없는 사자는 오히려 신비의 동물로 취급을 받아서 그 대접이 더 좋다.[3] 즉 고대에서 사자는 호랑이의 라이벌이 아니라 천적에 가까운 위상이였다.

물론, 호랑이는 동양이라 불리는 지방의 곳곳에서 꽤 많은 서식지를 찾을 수 있는 데 비해 흔히 서양이라고 통칭되는 지방의 그 어느곳에서도 사자가 살지 않는다는 사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옛날에는 유럽에도 사자가 살았었지만 기원후 1-2세기 정도에 멸종. 그러나 북아프리카에도 사자가 살았고, 북아프리카는 엄연히 로마 제국비잔티움 제국의 영토였기에 자연스레 서양권에서 친숙하게 여기게 되었다.

영국인들은 사자가 패배하는 장면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반대로 한국인들은 호랑이가 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암호랑이를 숫사자와 싸움시키거나 늙고 쇠약해진 사자를 젊은 호랑이 우리에 밀어넣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맹수가 더 강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는 제법 그럴 듯한 근거까지 갖춘 글들이 떠돈다. 대표적인 몇가지를 모아보았다.

3. 분석

3.1. 떠도는 속설들

1. 사자가 호랑이보다 크다.

영국인들이 인도에서 퍼뜨린 소문으로 사실과 다르다. 거의 똑같다. 흔히 호랑이보다 사자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숫사자의 갈기 때문이다. 숫사자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갈기 때문에 대단히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기만큼 크지 않다.대두 최근의 기준에 따르면 야생 평균기준으로 벵골호랑이가 190kg급[4], 시베리아 호랑이가 176kg이며, 아프리카의 사자의 경우 카탕가 사자가 약 192kg, 트란스발 사자가 187kg, 마사이 사자는 174kg으로 조사됐다. 물론 이 기록은 야생의 일부 개체를 잡아 분석한 자료이므로 정확도는 알 수 없다. 덩치는 서로 엇비슷하다. 멸종한 케이프 사자와 바바리 사자가 매우 거대했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워낙 옛날의 부정확한 기록이라 신뢰성은 낮다. 남아있는 표본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현생 사자보다 크긴 했겠지만 엄청난 차이는 나지 않았을 듯.

2. 아무르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는 4m, 300kg이 넘는다.

한국에서 많이 도는 소문이다. (동물백과 같은 곳에도 이 수치가 표기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는 맞긴 하다. 이만큼 큰 호랑이가 있긴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500kg도 있다. (여름에는 420kg 큰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겨울에 먹이고 운동을 시키면 겨울에는 500kg이다)미국의 바쟈는 400kg을 훌쩍 넘는 괴물이었고, 자이푸르라는 호랑이는 몸무게가 465kg(!)이나 나갔다.

헬스 좀 한 호랑이 300kg가 넘으면 대강 이 정도다.산군 머리가 작아보인다 실제로 그 정도 크기의 녀석들만 있는 곳도 있다 중국 헤이룽장에 위치한 동북호림원이 있는데 이 곳 내에서도 황제구역이라고 해서 자연방사를 목적으로 350kg 이상 넘어가는 개체만 모아놓은 특별구역이 있다. 단 인위적으로 먹이고 키워서 만든 크기이므로 야생에서는 또 다르긴 하지만...즉 사람으로 치면 매일 최고급 음식+보충제+운동을 시킨 셈이다.그렇지만 꼭 알아야할 것은 이 황제구역의 백두산호랑이들은 몸집만 크게 자란 바보들이 절대 아니다. 이 호랑이들은 언젠가 야생으로 돌아갈 여지가 충분히 있는 놈들이다. 관리자들도 이들에게는 살아있는 황소를 던져주면서 야성을 유지(해방)시킨다. 실제로 이 호랑이들을 본 관광객들은 뼈대뿐 아니라 근육질이 두터운 최강의 파이터의 느낌을 받는다고한다. 이전에는 인위적으로 키우더라도 사자는 절대 350kg을 넘지 못한다!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호빠들의근거없는 말이다. 애초에 저 말이 나오려면 사자도 최고급 식사+보충제+트레이닝을 시키고 지켜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미 375kg의 사자가 존재한다. 다만 이렇게 인위적으로 크기를 불린 호랑이/사자가 아니라면 야생에서의 평균은 훨씬 못 미치며, 사실 사자와 호랑이 모두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거대한 (300kg에 육박할 정도의) 동물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사자와 호랑이 모두 덩치가 상대적으로 큰 수컷들만 따져도 평균 몸무게가 170~220kg대이다. 그렇지만 사육개체 초대형급의 숫자로 봤을때 시베리아 호랑이가 벵골호랑나 아프리카 사자보다 월등히 많은것은 맞다. 좋은환경에서 자랐을 경우 아무르 호랑이는 명실상부 최대의 고양이과 동물이 맞는 것이다. 야생의 평균치는 벵골호랑이보다 작거나 사자와 비슷하다 할지라도 유전적으로는 이 놈이 가장 큰 것이 맞다. 사실 이는 최근 남획/열악한 생존 환경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소형화된 결과이며 과거 기록들을 살펴보면 200~300kg대의 대호들에 대한 기록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이는 사자도 마찬가지. 실제로 소형화 현상이 심한 아무르 호랑이의 경우 수컷은 평균 체중은 현재 176kg 정도이고, 암컷은 훨씬 작은데, 2005년에 미국/러시아/인도의 동물학자들이 사료를 통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남획이 시작되기 전 아무르 호랑이 수컷의 평균 크기는 약 216kg에 육박했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굉장히 작아진 셈. 그러나 2015년 현재, 추정되는 야생 아무르 호랑이는 그동안의 보호에 힘입어 500마리 이상이라 추정되며, 그동안 소형화됐던 체급도 점점 다시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즉, 환경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체급은 작아질수 있고 커질수도 있는 것이다. 환경이 좋을경우에는 동북호람원의 초대형 개체들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더 거대해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일제때만 해도 한일 통틀어서 북한의 북쪽지역의 평균신장이 가장 컸고, 즉 아시아 통틀어서 장신족이 살던 곳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호빗마을(...)로 전락했는데, 같은 인종이라도 영양 상태에 따라서 체격조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벵골 호랑이가 시베리아 호랑이보다 공격적이다.

공격성은 순전히 개체간의 차이이다. 사람 중에서도 격투기 선수나 싸움꾼이 있는 반면 학자 타입인 사람이 있다.공격적인 학자 타입도 있다 심지어 덩치가 크지만 순한 사람, 체구는 작지만 호전적이고 싸움을 잘하는 사람처럼 외모만으로 구별되지않는 경우도 많다. 개체 간의 공격성 차이는 설령 아무리 원시적인 동물이더라도 존재한다. 벵갈 호랑이같은 경우 공격적이기로 악명이 높긴 하나 이건 그 지역에 유독 호랑이 밀도가 높은데다가 인가와 호랑이 서식지가 인접해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뿐이다. 한국도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한국호랑이에 의한 인명 피해가 요즘의 인도나 동남아 빰쳤다. 마찬가지로 사자의 경우에도 민가와 사자 서식지가 인접한 지역에선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다만 벵갈 호랑이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덩치가 큰 사냥감을 쓰러뜨리는데 매우 능숙한 편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큰 상대에게도 겁 없이 달려드는 경우도 많은 편이고, 이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코끼리에 탄 사람을 상대로 닌자어택공격한 사례도 있을 정도니.

4. 호랑이는 사납고 표독하며 숫사자는 온순하고 게으르다.

숫사자는 대단히 사나운 동물이다. 단지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고(대부분의 고양이과 맹수가 그렇다) 휴식을 취하는 포즈벌렁가 인간의 기준으로 민망하기 때문에(심히 민망하다) 이런 이미지가 생겼다. 일단 싸움에 돌입한 숫사자는 지상에서 가장 광폭한 맹수 중 하나로 돌변한다. 숫사자도 암사자 못지않게 사냥 실력이 뛰어나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냥 성공률도 비슷하다. 게다가 덩치와 힘이 받혀주므로 암사자는 감히 노리지 못하는 큰 사냥감을 홀로 쓰러뜨리기도 한다. 홀로 떠도는 숫사자들과 싸워서 그들을 격퇴하거나, 하이에나 무리와 분쟁이 벌어지면 무쌍을 찍는 것도 전부 숫사자의 몫. 사실 호랑이도 사자 못지않게 오랜 시간 휴식한다. 고양이과 본성이 어디 가겠나 단지 앉는 자세가 다를 뿐이다. 지나치게 멋있다. 간지의 결정체. 또한 야생에서 호랑이의 관측이 힘들고 동양에서의 호랑이에 대한 환상(?)도 한 몫 한다.

5. 사자는 한발을 이용한 단타를 날리고 호랑이는 양손 훅이 주무기이다.

사파리 사육사의 발언으로 인터넷에 널리 퍼진 말인데 결론은 맞는 말이다. 상체가 발달한 사자는 주로 낮은 자세에서 한발로 강한 스트라이크를 날리고, 균형잡힌 몸매의 호랑이는 일어서서 권투를 하듯이 양손으로 펀치를 날린다. 물론 둘이 싸울 경우 좀 더 다양한 전술(?)이 나오기는 한다. 서로간에 뒤치를 한다거나 허벅지나 앞발을 문다거나 그냥 뒤엉겨서 싸우는 일도 일어난다. 그렇지만 둘 간에 싸움이 날 경우 본래의 자신들의 주 전술이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다. 호랑이는 높이를 선점해서 펀치를 휘두르며 사자는 좀 더 잦은 위치에서 강한 펀치를 날린다.

6. 갈기는 대단히 효과적인 방어기제이다.

서구에서 사자의 우위를 주장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이다. 이것도 반은 맞다. 갈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실제 급소를 가리는 역할도 해서 이빨이나 발톱으로부터 어느정도 보호도해준다. 숫사자가 갈기를 기르면 두배는 커보이며 상대를 위압하는데 효과적이다. 사파리에서 왕좌를 차지하는 개체는 대부분 갈기가 무성하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갈기가 같은 사자나 호랑이와 같이 강한 맹수와 싸울때는 생각보다 아주 큰 방어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갈기가 있다고 한들 고양이과 동물인 호랑이나 사자는 주로 앞발로 상대의 안면을 휘두르며 싸운다. 특히 연타의 펀치를 구사하는 호랑이에게 갈기는 별다른 방어수단이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사자가 힘이 빠져 드러누웠을 경우 호랑이가 목을 물면 갈기가 아무쓸모 없다. 길이로 봐도 호랑이의 송곳니는 10cm가 넘는데 이는 사자의 갈기를 뚫고 목을 물기 충분하다. 또한 사자 중에는 갈기가 거의 없는 개체가 톱을 먹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놈이 한국의 투스. 이놈이 왕이 될 때 암사자로 착각이 될 정도로 갈기가 없었다. 그러다가 갈기가 생길 무렵 권좌에서 밀려났다. 갈기는 효과적인 위협도구이고 방어효과도 있으나 절대적이진 않다. 싸울때 엉겨붙는 약점이 있으며, 갈기가 풍성할수록 체온발산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장시간 결투가 벌어질 경우 신체가 과열되어 비슷한 조건의 갈기가 적은 수컷이나 호랑이와의 싸움에서 체력보존이 어려울 수 있다.

7. 사자는 타고난 싸움꾼이고 호랑이는 기습을 좋아하는 사냥꾼이다.

사자빠들의 주장으로 사자(숫사자)는 무리를 지키기 위해 다른 수컷이랑 싸워야 하는 반면 호랑이는 홀로 생활하기 때문에(=싸우다 다치면 돌봐줄 동료가 없기 때문에) 싸움을 꺼리므로 싸움에선 사자가 유리하다는 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고양잇과 동물의 사냥 방식은 별 다를 바 없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낼 수 있는 반면 지구력이 저질인 것은 고양잇과 동물의 종특으로, 이 때문에 종을 불문하고 사냥 방식이 원리는 거기서 거기다. 즉 사냥감의 코앞까지 다가간 후 기습해서 강한 한 방으로 일시적을 제압한 뒤 급소를 물어 질식사시키는 것. 당연히 호랑이와 사자도 사냥 방식은 거의 판박이다.그리고 호랑이는 싸움을 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짝짓기 싸움이나 영역 싸움, 승냥이같은 다른 종과의 싸움 등 싸움은 많이 한다.게다가 의외로 숫사자 중 대부분은 무리를 이루고 사는게 아니라 홀로 떠돌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도 스스로 사냥해야 하고 쓸떼없는 싸을 피할 수밖에 없다.

3.2. 실제

1. 크기

위에 언급됐다시피 호랑이가 약간 크다. 이것은 확실한 사실이다.[5] 종의 최대 크기와 야생의 평균치 모두 호랑이가 더 무겁다. 야생의 평균치 기준으로는 벵골호랑이(그 중에서도 북부 벵골호랑이, 다른말로 로얄 벵골호랑이라 불리는 개체들이 가장 크다.), 사육개체로는 아무르 호랑이가 압도적으로 가장 크다. 중국의 동북호림원에 있는 초대형 호랑이들은 약간 과장해서 사자의 2배 가량 크다. 다만 이것이 호랑이의 승리를 100%보장하지는 않는다. 한국 사파리의 유명한 사자인 포철은 사파리 안의 거의 모든 호랑이를 굴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단, 이전 문서에서는 포철이 자신보다 거대한 호랑이인 호걸을 몇미터나 날려버렸다고 적혀있었는데 그 호랑이는 사실 호걸이 아닌 다른 개체이다. 실제로 포철은 호걸과 싸워 패배해 사망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살아남았다. 어쨌거나 당시 180kg에 불과했던 포철이 자신보다 큰 호랑이들을 위협했던것은 맞다. 또한 반대의 경우도 있다. 벵갈 호랑이인 호비는 자신보다 거대한 사자파 보스 아이디를 역시 몇 미터쯤 패대기쳤다. 호비는 거의 250kg 나가는 아무르 호랑이 16강도 이긴 적이 있다.[6] 사람끼리 싸우든 동물끼리 싸우든 체급이 깡패인 건 사실이지만, 저 정도의 차이는 절대적인 차이를 만들기는 힘든 것. 그래도 덩치가 크면 힘에서 우세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며, 사육된 개체의 경우 싸움 실력의 편차가 꽤 클 수 밖에 없지만 야생 개체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싸움 실력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체급이 꽤나 영향을 미칠 듯 하다. 예를 들어 야생개체의 평균무게를 봤을때 숫사자는 대략 170~190kg이지만 북부 벵갈호랑이의 평균무게는 220~230kg인데, 이 정도면 사자 쪽이 확실히 불리하다. 다만 이는 숫사자 전체의 평균과 북부 벵갈호랑이의 평균을 비교한 것이다. 호랑이도 소형 아종까지 합한다면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애초에 북부 벵갈호랑이는 야생 호랑이 중에서도 가장 큰 놈들이다. 이 아종의 경우 야생의 개체들도 많이 나가면 260kg까지 나간다. 일단 수컷들의 무게만 따졌을 때 남중국 호랑이는 130~180kg으로 숫사자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으며, 수마트라 호랑이의 경우 평균 100~140kg으로 숫사자보다 다소 작고, 가장 작은 말레이 호랑이의 경우 50~130kg으로 재규어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다만 인도차이나 호랑이의 경우 평균 150~195으로 숫사자보다 크게 자랄 수 있고, 아무르 호랑이의 경우 160~200kg,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벵갈 호랑이의 경우 200~260kg으로 숫사자보다 훨씬 거대하다. 멸종한 바바리 사자도 엄청나게 거대했다는 말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추정치거나 사육개체의 무게를 잰 것이라 그리 믿을 만한 수치는 아니다. 야생이 아니라 인위적인 환경에서 성장 한계치까지 자란 개체의 경우에도, 둘 사이의 체급은 역시나 호랑이가 더 크다. 시베리아 호랑이는의 경우 가장 컸던 사육개체들 중 하나로 400kg 이상 나가는 놈도 있었는데, 사자의 경우 기록상 최대 사육개체는 375kg가 좀 넘어갔다.

2. 체형

사자는 앞발/상체, 호랑이는 뒷발/허리...라고들 하지만 골격을 보면 누가 누군지 구별 안갈 정도로 똑같다. 애초에 두 동물은 유전적으로도 엄청 비슷하다. 애초에 같은 속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거의 같다. 심지어는 교배하면 노새처럼 생식 능력은 없지만 라이거라는 잡종도 나온다. 중요한 것은 골격이 아니라 근육이다. 실제로 사자는 상체와 앞발의 근육이 하체에비해 유달리 발전했고, 산과 정글을 넘나드는 호랑이는 비교적 균형잡히게 근육이 발달했다. 이 특성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안다. 사자는 앞발 하나를 땅에 짚은 채로 한 손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스트라이크를 날리는반면, 호랑이는 권투선수마냥 두발로 일어서서 수십번의 펀치를 날린다. 사자는 묵직한 한 방을 노리는 인파이터, 호랑이는 밸런스잡힌 아웃파이터인 셈. 무엇이 더 뛰어나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단기전으로 정면승부를 펼칠 경우 사자의 싸움방식이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싸움이 될 경우 호랑이의 아웃파이터 방식이 유리하다.

3. 힘과 민첩성

힘은 사실 거의 동일하다. 단 같은 체급일 경우 근육량이 더 많은 호랑이가 힘은 조금 더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그러나 큰 차이가 아닌지라 일단 공격당하면 서로에게 거의 비슷한 피해를 준다.[7] 다만 기본적으로 사자는 무리 사냥, 호랑이는 단독 사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대1로 자신보다 커다란 사냥감을 제압하는 능력은 호랑이 쪽이 좀 더 우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자의 경우 사냥 기술이 뛰어난 수컷들은 자신 덩치의 네 배 이상 나가는 동물들도 단독으로 제압 가능하며 단독으로 아프리카물소를 사냥하는 경우도 가끔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1대1로 덤비는 것은 피하고 몇 마리가 무리를 지어 수로 제압하는 쪽을 택한다. 반면 호랑이들은 아프리카물소 이상의 덩치를 가진 인도들소를 단독으로 제압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인도 국립공원의 벵갈 호랑이들이들은 먹잇감의 44.8%를 인도들소로 충당하는데, 이 동물들은 평균적으로도 아프리카물소보다 더 크게 자라는데다, 특히 벵갈 호랑이가 사냥한 개체들 중에는 1톤도 훌쩍 넘는 커다란 수컷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자신 크기의 다섯배, 여섯배는 큰 동물을 혼자서 쓰러뜨린 것이다! 심지어 매우 드문 케이스긴 하지만 성체 코뿔소나 아성체 코끼리를 단독으로 사냥한 케이스도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사냥꾼들이다. 물론 사냥 스타일의 차이도 있고 단독 사냥 실력 = 싸움 실력은 아니지만.민첩성도 별 차이는 없지만 서식하는 환경이 탁 트인 사바나와 숲이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자 쪽이 전력질주는 더 잘하는 반면 호랑이 쪽이 점프력이나 울퉁불퉁한 지형을 이동하는 민첩성은 더 뛰어난 편이다.

4. 공격성

거의 동일하다. 단 맹수들은 기세가 한번 꺾이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쪽에서 기선을 잡으면 상대방은 상당히 온순해진다. 좀 불쌍할 정도로 비굴해지는데 이걸 뒤집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동물원에서는 기를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사자에게 샌드백으로 쓰라고 호랑이 인형을 주거나, 호랑이들 기운차리라고 콘푸로스트 얼음을 주기도 한다. 다만 공격상황에서의 끈기와 집요함에 있어서는 호랑이가 조금 더 우세하다고 한다.

5. 뇌

옥스퍼드 대학팀의 연구 결과는 두개골 용적이 큰 호랑이가 사자보다는 조금 더 지능이 높을 거라고 예측했다. 이 결과는 연구팀 입장에서 의외의 결과였는데, 갈기가 있어 머리가 더 커 보이는 사자가 더 영리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했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국의 옥스포드 연구팀이었기에 호랑이의 지능이 더 높다는 것에 실망했을수도....하지만 사자에게는 집단 지성이 있으니.. 게다가 뇌 크기와 지능을 절대적으로 따지기도 애매하다. 그렇게 따지면 대두는 전부 천재게?[8]

6. 집단성

사자쪽이 우세하다. 사파리 같은 곳에선 호랑이들도 사자들에 대항해 무리를 짓긴 하지만 오래 못간다. 사파리에 사자와 호랑이들을 방사하면 처음에는 호랑이들이 활개를 친다고 한다. 사자들이 무리를 짓기 전에는 멋대로 몰려다니며 사자들을 린치한다. 한국에는 벵갈 호랑이 치하의 1993~94년에 해당한다. 하지만 사자가 집단 체계를 완성 시키면 그때부턴 사자 세상이라고 한다. 포철이 집권한 1995년 부터 현재까지 해당한다.(라고는 해도 그 기간동안 사자들만 보스를 먹었다는 건 아니다) 00년대에는 16강의 등장으로 호랑이 세상이라고 한다. 16강은 몸집도 크지만 대단히 사교적인 개체이다.[9] 애초에 야생에서도 사자는 무리지어 살고 호랑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 몇몇 사람들은 무조건 1:1의 강함만을 따지기를 강요하기도 하지만, 종 자체의 강함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집단성이다. 긴말 할 것 없이, 최강의 종족인 인간의 가장 큰 강점도 지능과 집단성이다.

다만 호랑이의 경우도 2~3마리 정도는 서로 협럭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물론 사자처럼 확실하게 단합한다기보다는 적당히 협력하고 공생하는 수준이지만.

4. 남아있는 기록과 전문가들의 의견

1. 고대의 기록

로마 시대 검투장에서 벌어진 싸움들. 사자들과 호랑이의 싸움이 여러번 벌어졌다. 기록 자체는 남아있지만 승패와 체급 및 아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전무하다. 그래도 전설적인 개체들에 대한 온갖 소문은 무성하다. 어떤 호랑이가 사자 수십 마리를 죽였네, 어떤 사자는 호랑이를 광사냥했네 하는 말들 뿐이다. 사람들은 취향대로 유리한 이야기만 가져다 쓴다. 그냥 옛날부터 싸움을 붙여왔다 정도로 하자. 로마 이외에도 많은 나라에서 지배자를 위한 여흥으로 다루어졌다. 하지만 승패의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 영어판 위키피디아는 호랑이가 조금 더 우세했다고 본다. 추정되는 바로는 주로 싸움을 벌인 종류가 바바리사자vs카스피 호랑이(둘다 현재는 멸종했다)였으며 호랑이의 승률이 약 70%였다고 한다. 물론 오래된 일이라 정확도는 알 수 없다.

2. 비디오 영상

흑백 촬영된 비디오가 있다. 촬영자는 아마도 영국인인 듯 한데 동물원이지 서커스장인지 거기서 사자와 호랑이가 싸운다. 호랑이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사자를 밀어붙인다. 호랑이가 사자를 쓰러뜨리고 목을 물고 죽이려고 하자 사람들이 거센 물대포를 쏘아 호랑이를 사자에게서 떼어놓고는 각자 우리로 집어넣어 싸움이 끝난다. 또 한 가지 싸움이 일어나는데 숲 혹은 동굴 근처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호랑이와 덩치 큰 숫자사가 싸움을 벌인다. 이번에도 작은 호랑이가 사자의 뒷목을 물고 우세를 점한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호랑이가 잘 싸우다말고 갑자기 픽 쓰러져 사자가 이기게 되는데 이것은 서양 사람들이 일부러 사자가 이기게끔 결론을 내고싶어서[10] 호랑이에게 마취총을 썼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개체를 보면 호랑이가 사자보다 작은 크기인 암호랑이로 보인다. 애초에 불리한 싸움을 주고도 사자가 밀리니까 결국 조작을 해버린 것이다. 관련 영상 후반부

3. 북한 비디오

그 유명한 북한 동영상 동물들의 싸움의 한 파트. 호랑이는 잘 모르겠는데(그래도 덩치가 작은걸로 봐서는 암컷일 가능성이 높다.) 사자는 암사자이다. 피튀기면서 싸우더니 호랑이가 이긴다. 서양인들이 조작이라고 폭풍처럼 까댔다. 해설을 들어보면 민망할 정도로 호랑이 편을 들고 있다. 사자가 좀 비실비실해 보이는데 쇠약한 개체를 내보낸게 아니냐는 얘기도 듣고 있다. 이 비디오 외에도 북한에서는 이와같은 싸움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배계급의 여흥을 위해 준비된 싸움에서 아무르 호랑이들은 무기력했지만 네팔 지역의 호랑이들은 크고 사나워서 모든 사자들을 제압했다고 한다. 확인할 길은 없다.

4. 영국의 동물원

1830년 12월 영국의 한 신문에 실린 글이다. 런던의 동물원에서 사육사의 실수로 호랑이와 사자가 우리 안에서 만났다고 한다. 인도산 숫사자 한마리와 벵갈 호랑이 한쌍이었다. 싸움은 수컷끼리 1:1로 붙었으며 사자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호랑이도 상처를 입긴 했지만 큰 상처는 아니었다. 영국인 기자는 호랑이가 이긴 것이 분했는지 바바리 사자였다면 호랑이가 캐발렸을 것이다라고 끄트머리에 적어놓았다. 하지만 현실은 멸종.. [11]

5. 전문가

클라이드 비티는 자신이 기억하기로 호랑이가 사자를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호랑이와 사자를 옆에 앉히면 호랑이는 안절부절 못한 반면 사자는 차분한 태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술탄1세'라는 사자는 서커스단 내의 모든 호랑이를 굴복시켰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보다 크고 무거운 것들도 말이다. 그런데 이 말자체는 거짓말인게, 실제로 우리나라 창경원에 존재했던 벵가리(300kg 이상 나갔던 초대형개체)의 경우, 벵가리가 울부짓을때 옆우리에 살던 숫사자는 빌빌거리며 강아지마냥 움츠렸다고 한다. 물론 벵가리는 그 사자보다 1.5~2배나 큰놈이긴 했지만 이걸로 봤을때 호랑이가 사자근처에 있으면 차분해진다느니 어쩐다니 하는 저 전문가의 말은 거짓말이다. 단 그렇다면 창경원에 존재했던 벵가리가 울부짓을때 옆우리에 살던 숫사자가 빌빌거렸다는것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할수 있다. 심지어 그 장소도 호랑이의 인기가 훨씬 높은 한국이고 한국사람들의 주장이니 그냥 둘 다 거짓말이거나 과장된 주장일수도...
  • Dr. Craig Packer , 야생 사자의 연구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가 중 하나. 미네소타 대학 생물학 조교수 : 호랑이는 가장 큰 고양이과 맹수, 각 개체의 힘싸움으로는 호랑이가 우수, 하지만 집단전은 사자의 완승.

  • Dave Salmoni , 육식 동물 전문가, 디스커버리 체널 호스트, 10년 이상 동물 트레이너로 일함 : 이 대결의 정답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때로는 호랑이가 때로는 사자가 이길 것이다.

출처 : http://leotigris.proboards.com/index.cgi?board=liontiger&action=print&thread=275

  • John Varty , 남아프리카 공화국 Londolozi Reserve 의 오너 : 호랑이가 지나간 곳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사자는 아니다, 만약 둘이 싸운다면 호랑이가 이길 것이다.

  • Florida , The animal rescue organisation Big Cat Rescue of Tampa : 호랑이는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관련 동물의 크기, 나이, 적극성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 Save China's Tigers : 최근 연구 결과 호랑이의 체력이 사자보다 강한 것으로 측정됨. 사자는 집단 사냥, 호랑이는 단독 사냥, 신체적으로 호랑이가 우월하다. 따라서 아프리카 사자보다는 벵골 호랑이와 시베리아 호랑이를 선호한다.

  • National Geographic Channel's documentary : 호랑이는 사자보다 50kg의 무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호랑이는 사자를 죽일 수 있을 것.

  • Clyde Beatty , 사자조련사 : 호랑이가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사자를 이기는 경우는 생각해 볼 수 없다. 나는 호랑이가 그들의 장점을 잃어버린(?) 사건을 기억한다. 사자는 호랑이의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Tiger_versus_lion

  • Craig Saffoe , 워싱턴 DC Smithsonian Zoo 의 생물학자 겸 고양이과 큐레이터 : 주어진 싸움의 결과는 개인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그들의 역사(나이 그리고 경험)나 스타일과 생리학에 따라서. 하지만 내가 만약에 돈을 걸어야 한다면 호랑이에게 걸겠다. 사자 갈기는 물리적인 장점을 부여한다. 하지만 사자의 사회적인 성격은 호랑이와의 싸움에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숫사자는 2-3 마리가 무리를 이루며 영역 싸움을 하지만 호랑이는 혼자 다닌다. 사자는 동료의 백업을 받을 수 있지만 호랑이는 받을 수 없다. 이것은 경험의 차이에 영향을 줄 것이다.

  • Saffoe 가 생각하는 고양잇과 서열 : 호랑이 재규어 사자(운에 의해 결정됨 공동 1위) / 표범 퓨마 눈표범 치타 순.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com/2012/07/16/lion-tiger-cat-win-interspecies-fight_n_1676801.html

6. 한국의 동물원

2008년 전주 동물원에서 숫사자가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와 싸우고 호랑이를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숫사자가 조금 더 크긴 했지만 숫사자는 별 상처도 입지 않았다. 호빠들은 사자가 호랑이가 떨어지길 기다렸다 기습했다(...) 우기지만 당시 사육사 말로는 서로 싸우다 생긴 결과라고 한다. 물론 비슷한 덩치를 가진 종끼리 중 수컷이 암컷을 이긴 거야 당연한 거니 딱히 사자 입장에서 자랑거리도 아니다.

반면에 맛이간 16강에게 숫사자가 물려죽고 16강은 독방행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원래 사교적인 개체였는데 점점...

여담으로 animal face off(국내 방영 제목 동물청백전)란 디스커버리의 전 다큐에선 사자가 호랑이를 이겼다. 시뮬레이션 영상을 만들어 싸움시켰는데 시뮬레이션이라 그런지 어색한 부분이 많다... 사실 시뮬레이션 이래봤자 그냥 애니메이션이나 마찬가지라, 각본 쓴 사람 맘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것 말고도 어색하거나 억지스러운 매치들이 많았는데, 동물 관련 커뮤니티에선 엄청 까이고 있다.

관련 영상

다만 위 상황들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고 대부분이 조작의 의혹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조작의 가능성이 적은 사파리 같은 곳으로 가보자.

4.1. 사파리

사파리에 사는 맹수들은 야성을 잃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싸움 구경하는데는 최고다. 좁은 공간에 여러 개체가 모여있다보니 다툼이 잦고, 어떤 다툼은 아주 치열해진다.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죽는 맹수들도 나온다.

다음은 세계적인 동물원의 이름있는 맹수들이다. 개체들의 체중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어느 정도 증검을 생각하고 보자. 참고로 사파리의 경우 서열은 아주 불안정하다. 어느 한놈이 절대권력으로 장기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마리가 치고 받으면서 그때그때 바뀌는 것으로 아래 말하는 집권기간은 대략적인 것이다. 보스에서 물러났다가 금방 복귀하는 경우가 있고 그 틈을 타 반짝하는 녀석들도 있다. 이렇게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한쪽이 물러나고 다른 쪽의 득세가 심해지면서 세대교체가 일어난다.

주> 확인되지 않은 몇몇 과장되거나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맹수들은 수정에 들어갑니다.

1. 황호 : 황호가 몸무게 400kg이 넘는 최대의 호랑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실제 몸무게 334kg..그리고 시베리아 호랑이는 500kg도 있다!! 어쨌건 300kg는 우습게 넘어가는 녀석인지라 최강의 개체이긴 했지만 잦은 싸움에 꼬리도 잘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몸 여기저기가 만신창이다. 92년도 태어난 녀석이니 지금은 죽었거나, 아주아주 늙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할듯.

2. 심바 : 황호의 대항마로 300kg이 넘는 현존하는 아종 중 가장 거대한 사자. 통합 역대 2위. 아종은 불분명하나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한다. 황호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비만한 감이 있다. 실제 서커스용으로 데리고 다니는 사자였다.

3. 포철 : 한국의 전설적인 사자. 3년간의 호랑천하를 종식시켰다. 체중은 가장 무거웠을 때도 220kg 정도였지만 싸움에 아주 능숙했다고 한다. 자기보다 훨씬 큰 호랑이들을 모두 쓰러뜨렸다. 그러나 당시 호랑이 왕이었던 호걸한테 압도적으로 발린 적이 있다. 동물병원에서 몇 개월동안 치료한 끝에 겨우 살아남았다고[12] 포철이 막을 연 사자 전성시대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사자왕. 동생인 인철의 도움을 받았다가 동생이 천하에게 붙는 바람에 왕좌를 내놓아야 했다. 말년에 이가 다 썩어서 스케일링에, 금속 틀니까지 쓰면서 골골거리다 죽었는데, MBC였던가 KBS 로 추정되는 모 동물 프로그램에서 포철이에 대해 스케일링 시술을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4. 천하 : 포철과의 권력투쟁 끝에 포철을 누르고 왕좌를 차지한 사자. 그가 집권한 95~2000년까지는 사파리에 별다른 다툼 없이 평안했다고 한다. 물론 그 시기 내내 천하만 왕좌를 차지한 것은 아니고 포철과 여러번 엎치락뒤치락했다. 물론 호랑이들은 기가 죽어 지냈다. 포철의 카리스마가 워낙 대단해 저평가받고 있지만 대호랑이전에서는 포철을 능가했다고도 전해진다. 호걸보다는 약했으나 나름 강자였던호걸의 동생인 호식을 제압한바가 있다. 보스였던 아이디, 테크노 형제의 아버지. 당시에도 애버랜드에 관한 이야기는 많았는데 천하에 대한 사진은 극히 구하기 힘들다. 아니, 무적의 구글링을 해도 없다(...)

5. 순식 : 포철-천하의 뒤를 이어 사자 전성시대를 이어갔던 사자. 하지만 전성기는 짧았다. 서열 1위였던 적은 01년이 유일. 그 뒤에는 여비[13] 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아랫서열이면서도 더 동물프로에서 훨신 조명받던 맹수가 있었으니 호랑이+사자의 하이브리드로 나온 라이거 라피도. 정력이 대단하다. 인간으로 따지면 70대 나이에 새로 아들을 봤다. 흠좀무.

6. 투스 : 갈기가 거의 없던 사자였다. 성격은 아주 난폭했다. 보스에 올라갈 무렵 갈기가 없다가 내려올 때는 무성하다. 아이디, 테크노를 연타로 쓰러뜨린 적도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서 지금은 나이를 꽤 먹었다. 동물농장촬영 당시 이벤트로 합사해 놓은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 투스가 보스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투스는 반짝이었고, 당시에도 역시 서열 1위는 아이디였다. 실제 위치는 테크노의 뒤를 잇는 아이디의 측근.

7. 아이디, 테크노 : 여비를 몰아내고 쌍두 체제를 수립한 사자형제. 선왕인 천하의 피를 이었다. 호랑이 보스인 호비와 자주 다투었다. 호비가 주로 혼자 다니는 반면 이 녀석들은 두 마리 하고도 또 수하들을 항상 대동하고 다녔다. 암사자를 사이에 두고 다투기도 하고, 다시 뭉치기도 하고 얘네들 보고 있으면 완전 주말드라마 보는 것 같다. 둘이서 한몸으로 무슨 프리큐어도 아닌 것이 나중엔 사랑보다 우애를 택하는 감동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형제가 합치면 무서울 게 없지만 아이디에게서 테크노를 떼어놨더니 호비와 투스에게 발렸던 적도 있다. 은근히 오랜 기간 집권했으나 나이를 많이 먹었는지(투스와 같은 나이다) 아무르 호랑이인 16강에게 왕좌를 빼앗겼다. 16강이 축출된 후에는 잠시 왕좌에 있었으나 예전의 제왕인 여비에게 밀려났다.

8. 호걸 :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을 지배한 호랑이의 왕. 앞서 언급했다시피 사자왕 포철에 KO승을 거뒀다. 말하자면 초대 호랑이파 본좌쯤 되는 녀석으로 매우 강했다.

8. 호비 : 아주 포악한 벵갈 호랑이. 덩치는 크지 않은데 아주 사납다. 어릴 때부터 겁없이 보이는 놈들 죄다 시비걸고 다녔다. 혼자서 여러 마리의 적과 싸운 적도 많다. 초창기에 포철의 뒤를 이은 숫사자인 순식을 때려눕힌 전례가 있으며사자파 보스인 아이디, 테크노 형제와 많이 다투었다. 아이디와는 엎치락 뒷치락 하는 사이로 아이디와의 2:1 매치를 하기도 했다. 거대한 아무르 호랑이인 16강을 제압할 만큼 싸움뒷치기을 잘하지만 너무 난폭하기 때문에 같은 호랑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다. 호랑이들은 호비를 사자보다 싫어하지만, 호비 탓에 사자들이 호랑이들을 다시 보게 된 건 사실이다. 뒷치기의 달인.(이걸로 여럿 보냈다) 슬슬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호비의 전성기 때에는 사자에 대항할만한 개제가 호비하나 뿐일 정도로 호랑이의 암흑기였다. 그나마 사자들을 상대하고 다니는 호비는 성질이 고약해 호랑이들에게 인기도 없었다 지못미(...)

9. 세강 : 수컷호랑이. 세강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바로 골프시조새 박세리이다. 남매호랑이의 작명식에서 박세리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수컷은 세강, 암컷은 호리 라고 이름을 지었다. 야구선수 이승엽이 작명해준 사자 여비 와 같은경우다. 호비를 꺾고[14] 호랑이파 1위를 먹었다. 하지만 곧 숫호랑이 풍호에게 발려 왕좌를 빼앗긴다. 세강과 풍호는 호랑이파의 보스를 먹긴 했지만 중간 계급의 사자에게도 발리는 등 호랑이 안습전설의 정점을 찍게 된다.

10. 16강 : 한국의 사파리에 있는 유일한 아무르 호랑이. 많이 나갈 때는 체중이 250kg가까이 된다. 혈통에 이름에 하여간 인기를 끌 요소는 한몸에 지니고 있는 동물. 매스컴에서 대놓고 밀어준다. 붙임성이 좋아서 같은 호랑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처세술의 달인. 호비와는 성격도 정반대에 사이도 안좋다. 호비의 갑작스런 습격에 물에 빠진 채로 린치 당해 한번 패한적이 있으나 후에 바로 설욕하였고, 또 한차례 호비의 습격이 있었으나 다른 호랑이들이 가세하여 제압하였다. 뿌린대로 거둔다. 물론 성체가 되기 전, 전성기 도래 전의 얘기이다. 성체가 된 후엔 테크노와 아이디를 연달아 무너뜨리고 호랑이 시대를 열었다. 아직 젊기 때문에 가능성이 많았지만 집권 후 공격성이 너무 강해져 특단의 조치를 당한다.(...) 왕좌에 오른 후에도 빈번히 사자영역으로 들어가 아이디와 테크노를 무력으로 갈궜고 그마해라 마이 묵었다아이가.., 공격할 때 앞발만 쓰는 게 아니라 이빨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으며 사육사들이 지프를 타고 가서 싸움을 말려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숫사자 한마리를 물어 중상을 입히고 되고 치료끝에 사자가 숨지자 거세되어 격리된 것이다. 실제로는 너무 커져서(마지막으로 체격을 쟀을때가 290kg...거의 다른종의 1.5배다.) 사파리 내 개체의 안전을 위해 대안 없이 격리 조치당한 셈.. 사실상 애버랜드 내 설정상 최고 개체. 하지만 신동아에서는 벼락출세한 녀석이 권력을 남용했다가 쫓겨났다며 은근히 디스하는 기사를 실었다.#

11. 두만이: 동물원 사파리에 있는 개체는 아니고, 광릉수목원에 있는 호랑이지만, 전투력만으론 여기 나열된 사자, 호랑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

동북호림원 출신의 호랑이로, 야생에 방사하기 위한 사냥훈련과, 각종 훈련 및 고기를 받는 특별대우를 받는 몸이었으나, 2005년 한중회담때 후진타오가 한국 정부에 기증한 호랑이다.[15] 들여올때만 하더라도 275kg라는 완전체로 들어와[16] 지금도 동북호림원 동물원에 있는 존재. 카메라 소리나, 어린아이들이 놀려대는 소리를 하면 통나무를 씹어먹는 퍼포먼스를 보이거나, 철창 하나를 두고 포효하며 달려들 정도로 흉폭하다고 한다. 현재 10살이 넘어 사람나이로는 환갑 정도의 노인이라고..

12. : 호랑이의 왕 세강을 이겨 호랑이파(백호파) 1위를 먹은 백호.당시 사자왕 레오를 이겼다.

사파리를 주제로 하는 방송들은 과도한 편집으로 인해 아예 소설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어느정도는 진실을 담고 있기도 하다. 맹수들이 진짜로 싸운 영상도 많다. 편집은 약간 호랑이 쪽으로 치우친 것 같다. 외국인들은 유투브에 올라온 한국 동물 프로그램에서의 사파리 내 호랑이, 사자들의 싸움 영상을 보고는 동물학대라며 비난하기도 한다. 위의 호랑이 호비 관련 링크를 보면 최고 평점을 받은 영어 코멘트가 위에 언급한대로 비난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해석은 어렵지 않으니 읽어보길 권한다.

사파리의 싸움은 야생에서보다 치열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의 눈에 치열한 싸움으로 비치는 행동이 그들에게는 그저 장난인 경우가 있다. 반면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심각한 도전행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간과한 사실이 있는게, 사파리는 무조건 사자가 유리하다. 단체전을 하는 사자는 단결력이 강하지만 호랑이는 독고다이의 극치이므로 자기들끼리도 만나면 싸우기 바쁘다. 게다가 사파리의 개체들은 둘간에 크기 차이가 거의없다. 물론 16강같은 개체는 단연 돋보였지만... 그러나 디스커버리에서 실험삼아 호랑이를 아프리카 사바나에 2마리를 풀어본적이 있는데 호랑이 2마리가 사자의 무리사냥을 벤치마킹해서 그일대 생태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사례.이게 얼마나 심했냐면 사자도 사냥하기 힘들어하는 다 자란 버팔로를 무리사냥해서 거뜬히 잡아먹었고 병약한게 아니라 건장한 버팔로 하나를 2마리가 협력해서 잡았다. 더구나 타조,하마를 잡아먹었는데 하마의경우 어른 하마가 아닌 새끼들만 잡아먹었는데 이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서 어미하마들이 똘똘뭉쳐서 새끼들을 보호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런 이유로 실제 야생에서 같은 환경에 살게 만들어버리면 또 모른다.

5. 생물학적 관계

두 동물은 아주 가까운 동물이다. 현재까지의 분류학적 연구에 의하면 표범→호랑이→사자의 순으로 진화가 이루어졌고 이 둘이 완전히 다른 종으로 분리된 것은 극히 근래의 일이라고 한다. 호랑이와 사자는 생물학적으로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이다. 두 종이 짝짓기를 해서 후손을 볼 수 있다는 것만 봐도 두 종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을 것이다.[17][18] 이렇게 닮은 두 동물 사이의 뚜렷한 우열을 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19]

외모상으로 굳이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체형 면에서는 사자는 상반신의 체고가 좀 더 높고 몸 길이가 짧다. 반면에 호랑이는 보통 사자보다 어깨 높이가 낮은 대신 허리가 긴 편이다.

얼굴은 사자가 전체적으로 홀쭉하고 상하로 길쭉하며 다소 각진 반면, 호랑이는 동글동글한 편이다. 사자는 인중도 다소 길고 각져있는데, 호랑이는 인중이 짧고 동글동글하다. 마치 백인황인의 외모 특성과 비슷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둘이 각각 어느 문화권에서 숭배받는 동물인 지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

그런데 이처럼 잘 보면 분명히 사람의 인종적 차이만큼이나 눈에 띄게 양자를 구분할 수 있는 특성이 있지만, 서양쪽 카툰에서는 그런 점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에 나오는 시어칸은 이목구비가 사자에 더 가깝게 그려져 있다.

6. 결론 및 기타 내용

결론적으로는 이길 놈이 이긴다. 두 동물의 습성, 행태, 현재까지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어떤 때는 호랑이가, 어떤 때는 사자가 이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단지 몇번의 사례로 호랑이 혹은 사자가 이긴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사실 같은 호랑이끼리 혹은 사자끼리의 대결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고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담이지만 옛날 동양에서는 사자가 환상종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호랑이보다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전우치가 화담에게 쫓기는 상황이 되자 호랑이로 변해 도망을 가니 화담이 사자로 변해 제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박지원의 호질에서는 사자가 호랑이를 잡아먹는 짐승으로 묘사된다.[20]

동물카페에서는 최고의 떡밥으로 한 번 나왔다 하면 피튀기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장면을 보여준다.[21]

모 예능에서 이것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한 결과 사람이 이긴다는 결론이 나왔다(...). 있다면.

둘이 싸워서 둘 다 죽고 하이에나 두 마리가 남는 게임도 있다.근데 사자가 더 비싸잖아

의문의 팀킬로 가기도 한다.


  1. [1] 주로 바바리 사자대 카스피 호랑이의 맞결투였다. 현재는 둘 다 멸종하였으나, 바바리 사자의 경우 유전자가 전세계에 퍼져있어 복원이 가능한 상태이고, 카스피 호랑이도 복원 움직임이 있다.
  2. [2]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둘이서 야생에서 서로 죽을때까지 싸울 경우 이긴 쪽도 부상으로 인해 죽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3. [3] 서유기에서 진짜 드물게 사자 요괴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여기에서도 사자의 위상은 여전히 호랑이보다 높다.
  4. [4] 북부 벵갈범의 경우 230kg까지 육박하나 똑같은 벵골호랑이인 순다르반스 호랑이는 수컷 평균이 130kg 밖에 되지 않는다.
  5. [5] 영문 위키피디아 등에서도 호랑이를 세계 최대의 고양잇과 동물, 사자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고양잇과 동물로 표기하고 있다.
  6. [6] 한 번은 졌고, 나중에 또 다시 졌지만 저 당시 때는 16강이 방심한 틈을 노려서 슬쩍 접근해서는 물에다가 밀어버려 빠뜨린 후 갑자기 물에 빠져 당황하는 16강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틈을 노려서 맹공을 가해 이겼다. 호비의 교활함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결국 나중에 16강과 다시 싸워서는 또 털렸다.
  7. [7] 단 새뮤얼 호튼의 의하면 사자의 앞발힘은 호랑이의 70%, 뒷발힘은 66%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새뮤얼의 연구는 19세기에 발표된 것으로, 실제 동물들의 근력 측정은 현대의 기술과 장비로도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힘들다.
  8. [8] 한 종 내의 개체들 사이에서의 뇌의 크기 차이는 지능과 큰 연관이 없지만, 다른 종의 동물들끼리 비교했을 때 뇌의 크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면 지능도 제법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다. 다만 호랑이랑 사자는 서로 가까운 종이고 뇌의 크기 차이도 그렇게 크진 않다.
  9. [9] 나중에는 성격이 난폭해져 따로 독방에서 지내게 됬지만 이전에는 상당히 온순한 성격이었고, 어리버리한 면모도 있었다. 또 16강의 경우 성격이 온순할 때면 몰라도 성격이 난폭해진 이후로는 워낙 강한 개체다보니 다른 호랑이, 사자들과는 분리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숫사자 한 마리가 16강 손에 죽기도 했고, 이래저래 균형을 깨부숴서 감금시켰다고 한다.
  10. [10] 서양에서 사자가 가지는 이미지를 생각해 볼때, 호랑이가 사자를 이기는 꼴을 보기 싫었을 가능성도 많다.
  11. [11] 게다가 바바리 사자도 덩치만 약간 더 크지 다른 사자들과 크게 다를 건 없다. 저 말대로라면 바바리 사자와 비슷한 크기인 벵갈 호랑이는 사자고 뭐고 다 이겨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덩치가 약간 크다고 압도적으로 더 세거나 한 게 절대 아니다.
  12. [12] 당시의 싸움을 요약하자면 호걸이 포철에게 먼저 싸움을 걸었고, 대등하게 싸우다가 호걸의 양발 연타에 데미지를 입은 포철이 누운 자세에서 방어하자, 호걸이 포철의 앞발을 물어 부상을 입힌다. 다시 일어선 포철과 호걸이 뛰어올라 공중에서 부딪친 후 포철은 호걸에게 목을 물리고 만다. 호걸이 놓지를 않자 뒤늦게 사육사들이 지프차와 물대포를 이용해 호걸을 떼어놓았다고 한다. 포철은 생명이 위독했으나 치료를 받고 살아났다.
  13. [13] 야구선수 이승엽이 이름을 붙여준 사자로 순식의 뒤를 이어 2년간 왕좌를 차지했다가 아이디 형제+투스에 의해 쫓겨났다. 실각한 뒤 신중하고 노회한 성격이 되어 16강에게 밀려났던 아이디를 꺾고 6년만에 왕좌를 탈환.
  14. [14] 물론 이때는 호비가 부상중이라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
  15. [15] 원래 후진타오가 수컷 두만과 암컷 압록이라는 동북호림원 출신 호랑이 한쌍을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했으나, 암컷인 압록은 1년만에 신장염으로 돌연사했다고 한다.
  16. [16] 이게 동북호림원에서는 작은 개체다. 이쪽은 위에 시베리아 호랑이 4m 300kg 설에 나오는 동북호림원에 특별훈련을 시킨 개체중 하나이니.
  17. [17] 물론 그 교배종은 노새와 마찬가지로 생식능력이 없긴 하다.
  18. [18] 라이거고 타이곤이고 수컷은 생식능력이 없지만 암컷의 경우엔 새끼를 밸 수 있다. 덕분에 타이타이온이나 라이타이온같은 쿼터가 태어나기도 한다.
  19. [19] 애초에 학명이 사자는 panthera leo, 호랑이는 panthera tigris다. 속명은 둘 다 고양이과 panthera속이고, 겨우 종명만 다른 것이다.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의 학명이 tyrannosaurus rex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약간 어폐는 있지만, 사자와 호랑이의 차이는 "tyrannosaurus" 차원이 아니라 겨우 "rex" 차원의 다름이라고 할 수 있다.
  20. [20] 정확히는 '오색사자'란 상상속의 동물
  21. [21] 하지만 이 떡밥이 하도 오래 되었다보니 최근에는 늑대vs투견 떡밥 또한 이것 못지 않은 전쟁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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