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13시간 (2016)
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

북미판 포스터

한국판 포스터

장르

전쟁, 액션 드라마

감독

마이클 베이

제작

마이클 베이
어윈 스토프

각색/각본

척 호건

원작

미첼 주코프

출연

존 크래신스키
제임스 뱃지 데일
파블로 슈라이버
데이비드 덴만
맥스 마티니
도미닉 푸브사
데이비드 코스터빌
페이맨 마아디
맷 레스처
토비 스티븐스

음악

론 밸프

촬영

다이온 비비

편집

피에트로 스칼리아
마이클 맥커서
캘빈 위머

제작사

3 아츠 엔터테인먼트
베이 필름스
플래티넘 듄스

수입사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16년 1월 15일
2016년 3월 3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44분

제작비

5,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52,853,219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69,411,370 (최종)

국내 등급

15세 관람가

북미 등급

1. 개요
2. 등장인물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평가
6. 흥행
7. 읽을거리
8. 외부 링크

1. 개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믹싱상(옛 음향상)[1] 노미네이트된 영화로 2012년 9월 11일리비아 벵가지에서 벌어진 미국 대사 피살사건 당시 미국 정부요원들을 구출했던 CIA GRS 대원들의 활약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이 팀은 CIA 작전을 보조하고 CIA 요원들을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팀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사건 배경은 이 사건의 원인이 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 문서와, 본 사건인 2012년 주 리비아 미국 대사관 습격 사건 항목에서 다루었다.

2. 등장인물

  • 잭 드 실바 (존 크래신스키[2]) - 본작의 주인공. 부동산 사업을 하다 사업이 잘 안되자 가족의 생계를 잇기 위해 CIA 측에서 GRS 요원으로 고용되어 리비아로 오게 되었다. 전직 네이비 씰 대원이였다. 주무장은 M4A1.
  • 타이론 '론' 우즈 (제임스 뱃지 데일[3]) - CIA GRS의 팀장으로 전직 네이비 씰 대원이다. 잭 실바와는 절친한 전우. 주무장은 대사관을 구출하러 갔을 땐 GRY 라이플[4]을 들었고 농성전에서는 M240 기관총을 들었다.
  • 크리스 '탄토' 판토 (파블로 슈라이버[5]) - CIA GRS 요원으로 GRS 요원 중 유일하게 육군, 레인저 출신이다.주무장은 M249 Paratrooper, 부무장은 M4A1.
  • 마크 '오즈' 가이스트 (맥스 마티니[6]) - CIA GRS 요원으로 전직 해병대 출신이다. 영화 초반 무기상인들과의 거래에서 저격 지원을 위해 H&K HK417을 들었고 이후 M4A1를 주무장으로 든다.
  • 분 (데이비드 덴만[7]) - CIA GRS 요원으로 전직 해병대 수색대 출신으로 GRS에서 저격수 역할을 맡았다. 주무장은 H&K HK417, 부무장은 M4A1.
  • 글렌 '밥' 도허티 (토비 스티븐스[8]) - CIA GRS 요원으로 전직 네이비 씰 출신이다. 잭과 타이론과는 절친한 전우. 위기가 발생하자 델타 포스 대원을 데리고 지원을 하러 간다. 주무장은 Mk.18.
  • 존 '티그' 티겐 (도미닉 푸브사) - CIA GRS 요원으로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요원들 중 가장 오랫동안 리비아에 있었던 최고참 요원.주 무장은 M249 Paratrooper와 M4A1. 또한 팀원들 중 유일하게 유탄발사기를 사용했다.

3. 예고편

4.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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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들에게 무아마르 알 카다피가 처형되고, 혼란에 빠진 리비아. 모든 국가가 손을 떼고 공관을 철수시켰으나, 미국은 임시 영사관을 운영하고 있었고, CIA는 국방부에 알리지도 않은 채 리비아에 머물며 밀거래되는 무기들을 추적해 제거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네이비 씰 요원이었던 주인공 잭 실바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CIA의 GRS 요원으로 고용되어 네이비 씰 시절의 전우인 타이론 우즈가 있는 리비아 벵가지의 CIA 비밀 거점으로 오게된다. 하지만 CIA 요원들 외에는 발각되었다는걸 눈치채고 있거나 최소한 양키들이 우글거린다는 것을 아는 저택이다.

타이론이 모는 차를 타고 거점으로 가는 도중 리비아 무장조직과 맞딱뜨리고, 타이론은 해당 조직의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에게 나라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된 놈끼리만 서로 총질하자라고 윽박지른다. 단순히 저 대사에 겁먹은 것은 아니고, 있지도 않은 드론이 떠서 보고 있다고 블러핑을 한 것에 말려든 것이다. 그러자 현지인은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라"는 말을 한 다음 잭과 타이론을 보내준다.

거점으로 오자마자 현지 CIA 소장인 밥은 리비아가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면서 GRS 요원들과 뉴 페이스인 잭 실바를 박대한다. 그곳에서 명령받아 요인 포섭을 위해 움직이는 CIA 요원을 경호하는 임무는 미행이 붙으며 실패한다. CIA 요원은 순조롭게 되어가는데, 훼방을 놓는다고 생각하지만, 작중 묘사는 2회차 파견이라며 자신을 베테랑이라 주장하는 CIA 요원을 노리는 덫이다.[9]

결국 사방에서 총을 겨누며 윽박질러대는 리비아 무기 밀매인과 거래하여 무기상들의 무기고를 추적하는 업무를 성공시킨다. 정식으로 협상 훈련을 받았을 CIA 정규 요원은 현장에 한 명도 동행하지 않았고, 특수부대원인 GRS 요원들이 위태위태하게 딜을 한다.

긴 시간이 지난 어느날, 트리폴리의 미국 대사관에서 크리스 스티븐스 대사가 벵가지에 방문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상론을 펼치지만 인격자인 것으로 묘사되며, 작중에서 작성하는 수기의 내용은 차분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분쟁지역의 대사이면서도 군 경력이 없다고 까이지만. 대사가 이상론을 펼치면서 경호 일정을 위태위태하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대사가 와서 임시로 업무가 재개된 영사관에 오바마 정부의 예산 절약 방침때문에 해병대가 오지 못한다.

대사의 모든 일정이 대중들에게 모조리 노출되고 있었다. 게다가 영사관 경호업무는 현지인들에게 하루에 20여 달러 정도를 주면서 탄약은 지급하지 않아서 대사가 온 첫날부터 경비인력들이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렇게 텅 빈 영사관에 국무부 경호 요원(국무부 경호대인 DSS 소속)만 달랑 5명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리고 문제의 9월 11일. 외부의 공격을 경고하는 국무부 방침에 대사는 '영사관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면서 GRS 요원들을 전부 철수시킨다. 텅 빈 영사관은 옹기종기모여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포커치며 놀던 국무부 요원 5명, 스미스 대사, IT 기술자 션 스미스 등만이 남는다. 주인공인 GRS 요원들 조차 '아 그러세요?' 하는 늬앙스로 해당 공문을 대수롭지 않게 세절해버린다.

오후 9시 경 오프닝에서 타이론에게 굴욕을 당한 인물이 무장한 리비아인들을 이끌고 나타나 영사관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한다. 현지경비인력들은 도망치거나 몰살 당한다.

이에 GRS 요원들과 유럽의 미군들은 상황 전파가 되는 즉시 출동 준비를 마친다. 군인들 내부의 관료제적 병폐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해 걷잡을 수 없게 번지는 것으로 묘사된 블랙 호크 다운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다만 헬기 지원이나 공중 지원 같은 정부의 중장비 지원이 없는 것에 대해, 계속 블랙호크 다운과 비교하는 자조적인 대사가 나온다.

하지만 GRS 요원들은 CIA 소장인 밥에 의해 출동을 저지 당한다. 그리고 미군들은 설령 폭격이나 특수부대 전개를 하지 않더라도 항공기를 즉시 발진시켜야 한다는 장군들의 주장에 맞서 리비아 영공에 무단 침입할 수 없다는 국무부의 저지로 대기 상태로 있게 된다. 다만, 정찰용 프레데터 한 대가 날아와서 모든 사태를 CIA 벵가지 지부와 미군 사령부, 그리고 윗분들에게 전송하며 외부 상황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놈한테 헬파이어만 달아서 쐈어도 타이론은 안 죽었다

영사관의 요원들과 대사는 안전가옥과 상황실에서 농성하며 잘 버티지만, 안전가옥이 완벽한 요새가 아니라는걸 간파한 리비아인들은 불을 질러버린다.[10]

그 광경을 본 GRS 요원들은 살려달라 애원하는 국무부 요원의 무선 통신을 듣자, CIA 소장의 제지를 뿌리치고 명령을 위반하면서 까지 영사관으로 향한다. GRS 요원들은 영사관 앞에서 정체불명의 무장단체와 마주친다.

요원들은 이 무장단체가 CIA가 부른 2월17일 순교자여단인지 판단이 안되어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 순교자 여단은 리비아 내전 후 난립한 민병대 중 하나로 군 권력을 이양 받았다. CIA는 일이 커지는 걸 두려워하여 사건 처리를 GRS가 아닌 리비아 소속인 순교여단(선교여단)에 계속 떠넘기려 했으나, 당연히 그들은 잘 훈련되어 있지도 않은 오합지졸들이였다. 여단 지휘관이라는 사람은 대사관이 불타고 있는데, 적에게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항복을 제안했다며 기다리라고 하고, 이를 들은 GRS 요원은 대체 적군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있냐고 황당해 한다. 적들이 영사관에 침입하기 쉽도록 후문까지 열어놨는데, 실수든 의도적이든 이들이 무능하고 부패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GRS 요원들은 영사관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없는 난장판 속에서 국무부 요원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나, 대사를 확보하는데는 실패한다.

그 누구도 완벽히 아군이 아닌 것으로 묘사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심지어는 충실한 아군 통역조차도 관객에게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묘사를 보여준다. 그 상황에서도 GRS 요원들은 이 상황에서 계속 굿맨과 배드맨을 명확히 나누려는 부질없는 시도를 한다.

당시 상황은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였다. 당장 눈앞에 총 든 사람 다 쏴버리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할수도 있으나 주인공들을 도우려고 총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도와드릴게요 캡틴 아메리카" 하며 뛰어든 부랑자나 리비아 반군들과 아예 대놓고 총격전을 벌였던 뚱보 리비아인 2명, 어리바리하지만 끝까지 주인공측과 함께한 2월 17일 여단 병사들 등, 적과 아군이 아예 마구잡이로 섞여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국무부 요원들은 패닉 속에서 길을 잃고 온갖 아수라장을 거쳐 CIA 거점으로 돌아오고, GRS 요원들 역시 몰려드는 적을 피해 CIA 거점으로 철수한다. 곧 CIA 거점도 공격이 올것이라고 예상한 GRS 요원들은 CIA및 기타 인력들과 방어 태세를 갖추고 몇 차례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CIA 관계자들과 의견의 일치를 보고, 정부 요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인간적인 갈등을 봉합하고, 공격이 잠잠해진다.

그 즈음 트리폴리에서 GRS 요원 글렌 도허티가 급하게 모아온 GRS 5명과 델타포스 2명이 온다. 이들은 군용기도 아닌 민항기로 오는데 실제 사건 당시 이들은 새벽 중에 바로 트리폴리에서 벵가지로 날아가기 위해 공항에서 현금 3만 달러를 조종사에게 쥐어주고 비행기를 징발했다. 벵가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리비아 정부군과의 의견마찰로 공항에 발이 묶이거나 지리를 몰라 길을 헤메는 건 덤.[11] 그리고 리비아 정부군들도 도착하여 CIA 거점에 합류한다.

이제 탈출만 하면 된다는 희망이 생긴 순간 리비아 정부군은 도망을 가버리고, 거점을 향해 박격포 공격이 시작된다. 막을 수 있겠냐는 CIA 요원의 질문에, 포격이 동반된 적의 공세는 막을 수 없다고 대답한 것이 복선. 또한 공세 도중 차량 한 대가 뜬금없이 왔다가 그냥 가버리는데, 바로 박격포 좌표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이 박격포 공격에 글렌 도허티와 타이론 우즈가 전사하고 오즈와 국무부 요원 데이브가 중상을 입게 된다. 오즈는 왼쪽 팔이 거의 절단되었다. 남은 팔목이 힘줄 몇 가닥에 간신히 매달려 있을 정도였다.[12]

이탈한 사람들의 빈 자리는 델타 포스가 메꾼다. 하지만 곧 CIA 거점을 중화기를 장착한 50여대의 트럭이 포위한다. CIA 요원들은 사적인 연줄과 공적인 수단을 동원해도 미군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화력 지원이나 무력시위 조차도 얻지 못하는 절망적인 현실을 처한다. 거점에서 농성하던 GRS와 CIA들은 삶의 희망을 놓아버리고, 망연자실한 탄토는 마주하게된 군인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평소에 쓰던 잠보 수신호를 건네보는데...

포위한 군이 손인사를 받아준 것이다. 즉, 거점을 포위한 리비아인들은 아군인 리비아 정규군이었다.JAMBO 여태까지 피아구분이 안되는 상황을 계속 묘사하면서 마지막 반전을 넣은 것. 실제로는 박격포 공격이 있은 후 휴대용 장비로 UAV영상을 지켜보던 델타포스 요원이 또다른 파상공세가 있을 것임을 발견하고 퇴각을 조언하여 그대로 모두 공항으로 철수한다.

정규군의 도움으로 CIA와 부상자와 정규요원들은 철수를 준비한다. 이 와중에 CIA 소장인 밥은 할 일이 있다면서 남겠다며 버티고, 그런 밥을 본 잭은 또 글렌이나 론 같은 사람이 당신을 구하러 죽어야겠냐고 질책한다. 결국 밥은 완전히 넋이 나간 채로 철수하는 차에 몸을 싣고, 다른 정부요원들은 글렌 도허티가 타고왔던 민항기를 타고 떠난다.

GRS 요원들은 제트기에 자리가 부족해서 다음 비행기가 올 때까지 남기로 한다. 오랜 시간 후 수송기가 도착하는데, 도착한 수송기는 미군기가 아니라 리비아군 수송기였다. 이걸 본 탄토가 허무한 듯 "아직 미국이 아니군" 이라고 말한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미군에서 수송기조차 지원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한 허탈함인 듯. 그 와중에 계속 따라다니던 2월 17여단 소속 청년 3명이 와서 뜬금없이 차를 가져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쿨하게 차키를 던져준뒤결국 리비아 군 수송기에 대사와 정부요원, GRS 요원들의 시신과 함께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중상을 입어서 상이군인 혜택을 주기 위해 국방부가 재입대 시킨 오즈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다시는 총을 들지 않는 삶을 산다. 오즈는 몇 차례의 수술 끝에 잘린 팔목의 접합에 성공한다.

벵가지 공격의 미국인 사망자

크리스토퍼 J. 스티븐스 주리비아 대사

정보관리관 션 스미스

GRS 대원 타이론 S. 우즈

GRS 대원 글렌 도허티

5.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48/100

로튼토마토

신선도 51%

관객 점수 83%

IMDB

평점 7.6/10

왓챠

유저 점수 3.6/5

기자, 평론가 평점
5.50/10

네티즌 평점
8.26/10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은 영화로서는 오랜만에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닌 영화다. 갈수록 이상해진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평과 대비되어 꽤 괜찮은 평가가 많은데 마이클 베이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는 말이 많긴 한데....사실 마이클 베이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만 제외하고 직접 감독을 맡으면 제법 괜찮게 영화를 뽑아낸다.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은 ' 페인 앤 게인(Pain & Gain) ' 이라는 실화기반 범죄영화도 괜찮은 평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제작을 제외한 감독 필모그래피에서 집중적으로 욕 먹는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뿐이다. 다만, 다른 작품들처럼 트랜스포머 시리즈도 흥행 면에서는 대박을 터뜨렸다.

다만 그의 초기 액션 영화들보다는 실화 기반의 좀 더 진지한 분위기라 제로 다크 서티블랙 호크 다운,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가까운 영화다. 예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그래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는 구설수에 올랐던 마감독이기 때문에, 깜짝 변신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진지 모드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본연의 색을 잃지는 않았다. 하늘이 내린 희대의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찬사받는 특유의 액션 신과 카메라의 움직임은 본작에서도 명불허전이다. 감각적인 화면 전환과 각 등장인물의 시점을 대변하는 구도, 그러면서도 관객이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적시에, 연출상의 모순 없이 보여준다.

그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추격 신도 2번 나온다. 처음은 CIA가 포섭 도중에 미행이 붙어서 따돌리는 장면, 다음은 정부 요원들이 영사관에서 CIA 거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벌이는 장면. 해당 장면의 당위성 면에서나 퀄리티 면에서나 밀러터리 영화로서든, 액션 영화로서든 전혀 부족함이 없다.그런데 처음 추격 장면이 더 록에서 그대로 따온 느낌이다.

특유의 빵빵 터지는 폭발 신도 여러번 나온다. 특히 건물에서 RPG-7 오발, 버스에서 로켓을 운반하다가 기관총 사격으로 유폭되는 장면들이 좋은 예. 그런데 저게 저렇게 크게 대폭발 할 리 없잖아 싶은 면이 없진 않은 게 흠. 분명 경기관총을 쐈는데 기관포마냥 철근 콘크리트 기둥들이 깨져나간다. 마이클 베이 특유의 폭발 신이라든가, 액션 영화스러운 연출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실화를 액션 블록버스터처럼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다.

덤으로, 마이클 베이 특유의 농담 따먹는 대사 역시 종종 등장한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전작들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도 있다. 다만 다른 작품처럼 유치하거나 억지스럽지는 않으며 오히려 전투가 잠잠해질 때마다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에 더 현실적이며 캐릭터성이 더욱 진보되었다는 반론도 많다.[13]

시나리오 면에서는 여전히 어설픈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 많이 진보했는데, 베스트셀러인 원작의 덕을 많이 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평소의 마감독 액션 영화라면 주인공 보정으로 대강 넘길 법한, 6 vs 수십의 교전 신에서 주인공들이 학살할 수 있었던 이유까지도 본작에서는 디테일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많이 절치부심한 듯하다.

영화에서는 일부러 신을 할당해서 어떻게 주인공들이 수적 열세에도 잘 싸울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면 농성 중인 옥상에 방탄판을 설치하고, 어두컴컴한 한밤중에 맨 눈으로 싸우는 리비아인들에 비해 한낮처럼 묘사되는 주인공들의 야간투시경과, 적들은 맨 눈으로 대충 갈기는데 비해 주인공들은 망원조준경도트 사이트로 정확하게 맞힌다. 적은 볼 수 없는데 주인공들은 볼 수 있는 적외선 레이저를 통해 최우선 목표물을 지정하기도 한다. 또 헤드샷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방탄 헬멧이 막아줘서 곧바로 반격을 한다든지,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포착해서 표시해주는 프레데터 무인기, 그리고 이 모든 이점들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베테랑 군인들인 GRS 요원들 등등이 묘사된다. 덕분에 겨우 여섯 명이 어떻게 수십 명의 적군을 사살했는지에 대해 개연성이 탄탄해진 편이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서는 공화당 옹호 영화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배경이 된 사건은 오바마 행정부, 그것도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있었던 대표적인 외정 실패 사건으로, 힐러리의 최대 아킬레스건 중 하나인 이메일 스캔들 부분도 확실하게 다루고 있다.

다만 이쪽으로 파고들면 떡밥이 한 무더기가 나오는 영화라서, 심지어 마이클 베이의 모친도 마이클 베이에게 정치 영화 찍은 거 아니냐고 물어봤다고 하는 이야기가 돌 정도이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는 유명한 민주당 지지자이다. 아예 대놓고 트랜스포머 3에서 폭스 뉴스공화당을 깔 정도. 사실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그리 크게 비중을 갖고 있지 않으며, 마냥 비판을 했다기보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했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요약하자면 전체적인 평가는 최근 마이클 베이답지 않은 수작으로, 어느 정도 메시지가 있는 실화 기반 영화를 기대하든, 화끈한 액션 영화를 기대하든, 아니면 진지한 밀리터리 영화를 기대하든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6. 흥행

5천만 달러라는 제법 저렴한 제작비를 들였지만, 흥행도 저렴하다. 북미 흥행은 3월 2일까지 5234만 3197달러를 기록중이며 해외 흥행은 674만 9950달러를 기록 중이다. 결국 전세계 최종 흥행 수익은 6940만 달러에 그치며 본전치기인 1억 달러에 못 미쳐 흥행은 실패했다.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영화는 무조선 성공한다는 한국에서조차 14만 5천 관객을 기록하며 베이의 이름값답지 않게 흥행 대참패하고 막을 내렸다.

흥행 보증 수표 감독인 마이클 베이가 메가폰을 잡고, 대중적인 반응도 마이클 베이 영화치곤 괜찮다라는 반응을 얻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끝내 마이클 베이 필모그래피 사상 《아일랜드》 다음으로 실패한 영화로 기록되었다. 그럼에도 제작비는 아일랜드보다 저렴한지라 타격이 그리 크지 않은 덕인지 마이클 베이는 이후 2억 6천만 달러 어치나 되는 블록버스터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감독을 맡을 정도로 신임을 받았으며 아일랜드와 이 작에 이어 3번째로 실패하였고 대참패까지 하였다.

7. 읽을거리

그 중 리비아는 리비아 내전 이후 국내적으로 각 부족민 간의 갈등, 벵가지와 트리폴리 간의 갈등 등 복합적인 갈등 중에 일어나게 된다. 미국 대사관 습격 사건도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습격 사건으로 리비아의 벵가지 미국 영사관에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주 리비아 미국 대사 등 4명이 살해되었다. 공무 중 미국 대사가 살해되는 것은 1979년에 주 아프가니스탄 대사였던 아돌프 덥스가 살해 된 이후 33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 GRS(Global Response Staff) 팀은 CIA의 작전 보조 및 경호 경비를 담당하는 전술팀으로, 주로 전직 군인들을 계약직 형태로 채용한다. 급여가 높은 편이고 1년에 몇 달은 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전직 특수부대원들도 많다고 한다. 공작임무를 담당하는 SAD도 마찬가지. 당시 벵가지 CIA 지부에 6명이, 수도 트리폴리 지부에 글렌 도허티를 포함한 여러 인원이 있었다. 국무부 소속 보안요원들도 있긴 하지만 파병 횟수만 두 자리 수가 넘는 이들 베테랑에 비할 수준은 못된다.
엄연히 정부기관에 채용된 것이므로 용병이나 PMC같은 표현은 적절하지 않지만 작전 분야와 기밀 인가 취급 범위는 SAD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며 가옥 방호나 요원 임무시의 경호업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을 미리 알고보면 극중에서 CIA 요원들이 이들을 계약직 경비원 취급하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GRS요원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한다.
  • 위에 관해서는 종군기자 겸 택티컬 포럼의 운영자 태상호 기자의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로그인 필요)
  • 이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 중 션 스미스가 EVE 온라인월드 오브 탱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Vile Rat 이라는 아이디로 군스웜(Goonswarm) 얼라이언스의 고위급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습격 직전까지 군스웜의 동료들과 하던 채팅이 외부에 한 마지막 연락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게임 내에서 공식적인 추모 행사가 열렸다.
  • 고증오류가 몇 가지 있는데, 분명 영화상의 배경은 2012년이다. 그런데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발매된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를 플레이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간을 달리는 콜 오브 듀티 그리고, 작중 타고 다니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2014년 출시된 차량이다. 또 초반 타이론과 잭이 리비아 무장집단과 대치하는 장면에선 SAI (Sailent arms international) 제 커스텀 권총이 등장한다. SAI제 GRY라이플을 사용하는 GRS팀 대원도 있다. 또한 방탄기능이 없는 경량형 헬멧(옵스코어社의 베이스점프 헬멧)이 총알을 막아내는 장면이 있다.
  • 영화 후반부에 도착하는 대규모 리비아 정규군 호송부대는 실제로는 없었다.2012 Benghazi attack 극중 반전을 위해 가미한 듯하다.
  • 2월 22일에 있었던 시사회에서 비정상회담타일러 라쉬와 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가 영화에 대한 토크쇼를 가졌다. 시사회 내용(스포 포함)
  • 씨네21 송경원 기자는 "미국의 적 앞에 자비는 없다"면서 "세상을 미국 편과 적으로 나누고 일말의 고민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병사들의 기계적 움직임은 다른 한쪽에서 경멸의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써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이 영화에 대한 적절한 평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 박격포 공격을 위해 휴대폰으로 위치측정하러온 사람으로 의심돼도 손도 쓰지 못 하는 장면도 나온다. 영화 후반에 박격포로 인한 대참사를 보면 이 상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오히려 총 쏘기 전엔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도 몰라 혼란에 빠지는 게 이 영화의 포인트다. 그냥 이 기자는 미군 나오는 영화는 다 이런식으로 깐다
  • GRS팀이 대사관에서 빠져나올 때 벤츠 GLE와 G바겐을 이용하는데, 총알도 막고 불도 뚫고 폭발도 견디고 무슨 험비급의 방호력으로 나온다. 작중 거의 모든 차량이 벤츠인건 덤. 사실 G바겐도 처음엔 군용으로 만들어졌고 방탄차량도 존재하기에 어떻게든 둘러대면 그닥 이상할건 없다. 작중 초반에 카다피로부터 최고급 방탄 차량들을 훔쳐왔다고 하는데 방탄 차량이 맞는 듯.

  •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장 뤽 고다르의 2018년 실험 영화 이미지의 책에 클립이 삽입되었다. 뜬금없겠지만 언어와의 작별에서 피랴나 3D 클립이 삽입되었던걸 생각해보면 놀랄 일은 아니다. 고다르는 2018년 칸 영화제 회견 도중 기자들에게 마이클 베이나 영화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우회적인 돌려까기일 가능성이 높다. 출처
  •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은 대답되어야 할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하는 강력한 영화라 평했다 #

8. 외부 링크


  1. [1] 75회(2003년 개최) 시상식 때까지 음향상(Best Sound)으로 불렸다.
  2. [2] 배우 에밀리 블런트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3. [3] 더 퍼시픽의 3주인공 중 한명인 로버트 레키역을 맡은 인물로 알려져 있는 인물. 이외에도 미드 24 시즌 3의 체이스 에드문드 역과 아이언맨 3에릭 사빈 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월드워Z에서는 경기도 평택시 부분에서 출연한다.
  4. [4] Salient Arms International에서 만든 커스텀 AR-15 시간적으로 고증 오류인데 GRY와 그 특유의 제일브레이크 M-Lok 레일은 2015년에 출시 되었기 때문이다.
  5. [5] 배우 리브 슈라이버와는 이복형제이다.
  6. [6]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헨더슨 상병, 더 유닛의 맥, 캡틴 필립스의 데브그루 팀장, 사보타지의 파이로 등 온갖 밀러터리 관련 드라마, 영화에 자주 출연해 밀덕들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배우.
  7. [7] 미드 '오피스'에서 로이 앤더슨 역으로 짐 핼퍼트역의 존 크래신스키와 같이 촬영하였다 .
  8. [8] 007 어나더 데이에서 구스타프 그레이브스 역을 맡은 배우이다.
  9. [9] 네이비 씰이 특성상 블랙 옵스에도 동원되는 부대임을 감안하면 겨우 2회차 파견에 나선 양반이 경험자라고 뻐긴 것은 굼벵이 앞에서 주름잡은 꼴이다.
  10. [10] 셔터가 격벽식이 아니라 철창식이라 화재를 차단할 수 없었다. 돈 좀 더 들여서 격벽식으로 만들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사다.
  11. [11] 이때 탄토가 적외선 지시기를 통해 위치를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반인이 보면 야밤에 레이저로 우리 여기있소(...)하고 광고하는 것처럼 보인다만 실제로는 야간투시경을 쓰지 않는 이상 안보인다. CIA거점 파상공세때 몇몇 리비아 반군들 얼굴에다대고 적외선 표시기로 표시했는데도 눈치못챈것처럼.
  12. [12] 후일담을 보면 다행스럽게도 봉합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회복했다고 한다.
  13. [13] 실제로 당시 GRS 요원들이 전투 이후 잠시 잠잠해질 때 이런 가벼운 농담을 안했으면 너무 무서웠을꺼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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