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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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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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VP

매디슨 범가너

2014 월드 시리즈 로고

1. 개요
2. 경기 진행 상황
2.1. 1차전
2.2. 2차전
2.3. 3차전
2.4. 4차전
2.5. 5차전
2.6. 6차전
2.7. 7차전
3. 이야깃거리
5. 관련 문서

1. 개요

2014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4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대결. 2002년 월드 시리즈 이후 12년 만의 와일드 카드 진출 팀끼리 맞대결이다[1]. 캔자스시티는 89승, 샌프란시스코는 88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162경기체제 정착 이후 파업 시즌을 제외하고는 80승대 팀들끼리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범가너의, 범가너에 의한, 범가너를 위한 시리즈, 그리고 천조국1984년 한국시리즈.사실 자이언츠 역사로 보자면 팀 레전드로서 혼자서 월드시리즈 3완봉을 한 'Big Six' 크리스티 매튜슨이 많이 떠올랐을 것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포스트시즌 최강의 선발투수였던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와 역시 메이저리그 최강의 불펜진으로 평가받던 캔자스시티 불펜 삼대장의 대결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과연 그 명성에 걸맞게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활약으로 3승을 가져갔으며, 캔자스시티 불펜 삼대장 역시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승을 이끌었다. 막다른 골목인 7차전에서 범가너와 캔자스 삼대장이 정면충돌했고, 양쪽 모두 무실점으로 그야말로 호각지세의 승부를 벌였지만 승리는 먼저 1점 앞선 상태에서 등판했던 범가너가 가져가게 된다. 마치 삼국지의 여포와 유관장 삼형제의 일기토를 보는 듯했던 명승부였다.

2. 경기 진행 상황

2.1. 1차전

1차전 (한국시각 10월 22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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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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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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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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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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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

0

0

1

4

1

1

자이언츠의 타선이 1회부터 쉴즈를 두들겨 블랑코와 포지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2루타로 1점, 그 과정에서 포지의 주루사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것을 헌터 펜스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2점을 내며 3:0 리드를 가지고 시작했다. 3점의 리드를 얻고 마운드에 오른 매드범은 로얄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최고의 위기였던 3회 무사23루 위기마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그 뒤 자이언츠 타선이 추가점을 지원해주며 7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만 제외하면 아무런 위기 없이 자이언츠의 압승으로 끝났다.

2.2. 2차전

2차전 (한국시각 10월 23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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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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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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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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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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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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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5

0

0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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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

  • 승리: 켈빈 에레라(1.2이닝 무실점 2볼넷 1탈삼진, 구원승)
  • 패전: 제이크 피비(5이닝 4실점 2볼넷 1탈삼진)

이날도 1회 자이언츠가 블랑코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 마치 2007년의 콜로라도 로키스가 무너지는 것을 재현하는 듯 했으나, 피비와 매드범의 차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로열스 타선은 피비의 공을 꾸준히 정타로 쳐냈고, 6회 선발 요다노 벤추라가 만든 1사 12루 위기를 로얄스를 끌고 온 원동력인 불펜을 가동하며 잘 막아냈다. 반면 자이언츠는 역시나 6회 피비가 만든 무사 12루 위기에서 불펜을 가동하였으나, 포스트시즌에 신들린듯한 불펜 운영을 보여주던 보치가 이번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이닝에 홈런 포함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2차전을 맥없이 내주게 되었다. 한편, 경기 후반에는 팀 린스컴이 등판하여 88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며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부활의 가능성을 내비치나 했으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간 후 MRI를 찍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3차전

3차전 (한국시각 10월 25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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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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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거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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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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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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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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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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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2

0

0

0

2

4

0

2

  • 승리: 제레미 거스리(5이닝 2실점 4피안타)
  • 패전: 팀 허드슨(5.2이닝 3실점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 세이브: 그렉 홀랜드(1이닝 무실점)

AT&T 파크로 옮겨 지명타자가 없는 내셔널리그 방식으로 펼쳐진다. 자이언츠 타선은 변화가 없지만 로열스는 꽤나 많은 라인업 변화가 있었다. 1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2루타 후 로렌조 케인의 땅볼 타점으로 로열스가 선취점을 뽑은 뒤 5회까지 산발적인 안타나 볼넷만 나오고 점수가 나지 않으며 1:0이 이어졌다. 6회초 로열스가 허드슨을 상대로 연속 안타와 추가점을 뽑아내자 브루스 보치 감독은 허드슨을 내린 뒤 하비어 로페즈를 올려 에릭 호스머를 상대시키지만 호스머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선다.

6회말 자이언츠가 브랜든 크로포드의 선두타자 출루 후 대타 브랜든 모스의 적시타로 바로 1점을 만회한다. 이후 올라온 헤레라가 볼넷을 연속적으로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을 보이며 결국 추가적으로 1점을 더 내주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는다.

7회말 자이언츠가 다시금 기회를 잡지만 헤레라 뒤를 이어 올라온 피네건이 실점없이 막아냈고, 8회말에는 웨이드 데이비스, 9회말에는 그렉 홀랜드가 틀어막아 로열스가 3:2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을 2:1로 앞서간다.

대량실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보치 감독의 투수 교체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버스터 포지와 산도발이 득점 기회 때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이 자이언츠에게는 뼈아팠다. 이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주전 불펜들을 사실상 다 내보내면서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일 정도로 양팀의 불펜 총력전이었다.

2.4. 4차전

4차전 (한국시각 10월 26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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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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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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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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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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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0

2

3

4

0

-

11

16

0

6

  • 승리: 유스메이로 페팃(3이닝 무실점 2피안타 2탈삼진 구원승)[2]
  • 패전: 브랜든 피네건(1이닝 5실점 5피안타 2볼넷)

1회말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먼저 뽑아냈지만 3회초 로열스가 보겔송에게서 4점을 뽑아내며 무너트려 기세를 잡는 것 같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3회말에 1점, 5회말에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6회와 7회에 계속 점수를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로열스는 중간 계투진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이 뼈아팠고,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며 몇 몇 수비에서 아쉬운 판단이 패배로 이어졌다.

한 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6회에 피네건이 보겔송처럼 계속해서 맞아나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피네건으로 밀고갔다가 빅이닝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불펜에서는 계속해서 팀 콜린스가 준비하고 있었지만 피네건을 밀고갔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보치 감독은 게임의 흐름을 뒤바꿀수있는 대타작전을 여러번 성공하면서 가을야구는 역시 감독놀음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2.5. 5차전

5차전 (한국시각 10월 27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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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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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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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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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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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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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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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

  • 승리: 매디슨 범가너(9이닝 4피안타 무실점 8삼진 완봉승)
  • 패전: 제임스 실즈

월드 시리즈에서 완봉경기가 나온 것은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만이라고 한다.

또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저력과 행운에 로열스가 무너졌다. 실즈는 1차전과 달리 이번 5차전은 6이닝 2실점으로 선방해줬지만 로열스 타선은 범가너에게 완봉으로 꽁꽁 틀어막혔고, 가끔씩 찾아오는 기회마저 여러가지 악재까지 겹치면서 살리지 못했다.

선취점은 또 샌프란시스코가 2회에 가져갔는데, 범가너가 2회에 안타를 맞은 이후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낸 반면에 실즈는 펜스의 안타와 벨트의 시프트를 뚫는 번트[3]와 이시카와의 중견수 플라이로 주자 1사 2,3루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루 땅볼을 내주며 1점을 내줬다.(1-0)

4회에는 산도발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펜스와 벨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내나 싶었지만 이시카와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2사주자 1,2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2점째 내주고 말았다.(2-0)

5회 초 1사 후 인판테의 타구를 이시카와가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사 주자 2루의 기회를 만들어서 따라갈수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타석의 다이슨과 투수 타석이였던 쉴즈가 모두 삼진으로 처리되면서 어떻게보면 이날경기에서 캔자스시티에게 가장 좋을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버린다.

8회 말 로열스는 울며 겨자먹기로 어제 투입되지 않은 불펨 삼총사 중 에레라와 데이비스를 투입하여 어떻게든 추격하려고 하였지만 시리즈 내내 제구력이 조금씩 흔들렸던 에레라가 산도발에게 3구 만에 안타 펜스에게도 3구 만에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를 만들어 버리고 데이비스로 교체되었다. 벨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잘 막아주나 싶었던 데이비스는 의외의 타자인 후안 페레즈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4]하며 2점을 내줬고 이날 2타점으로 선전하던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다시 한번 안타를 허용하면서[5] 8회를 마무리 지었다.(5-0)

범가너는 이날 승리를 통해 만 26세가 되기 전에 월드시리즈 4승을 거둔 최초의 투수가 됐으며, 1957-1958년 루 버데트(밀워키 브레이브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첫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한 투수가 됐다. 한 해 포스트시즌에서 6번의 선발 등판을 한 투수는 2001년 커트 실링(4승 1.12)과 2011년 크리스 카펜터(4승 3.25)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실링과 카펜터는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범가너는 정규시즌 217.1이닝과 포스트시즌 47.2이닝을 통해 2014시즌 265이닝을 던지게 됐다. 47.2이닝은 2001년 실링(48.1이닝)에 이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2위 기록이다

캔자스시티는 자신들의 강점인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 특히 중견수 다이슨은 2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시카와의 뜬공 때 좋지 않은 송구로 1루 주자의 2루 진루까지 허용한 데 이어(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다이슨은 강견의 소유자다) 4회말 2사 1,2루에서도 자신의 앞에 떨어진 타구를 한 차례 놓침으로써 2루 주자 산도발을 홈으로 들여보냈다. 유격수 에스코바도 카우프만스타디움에 비해 바운드가 낮게 튀는 AT&T파크 내야에 적응하지 못하며 두 개의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줬다

로열스는 이제 완전히 벼랑에 몰린 입장이 되어 홈에서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임하게 됐고, 자이언츠는 완전히 분위기를 빼앗은 상태로 다시 카프우먼 스타디움에 오게 됐다.

2.6. 6차전

6차전 (한국시각 10월 29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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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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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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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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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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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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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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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승리: 요다노 벤추라(7이닝 무실점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 패전: 제이크 피비(1.1이닝 5실점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회말 피비, 그리고 롱맨으로서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페팃까지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로열스에게 기울었다. 선발 벤추라는 부담되는 상황에서 볼넷을 5개나 내줬지만 7이닝 무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고, 타선도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쳐 5차전의 수모를 갚았다.

샌프란시스코 불펜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는 7회말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 포스트시즌 6호 피홈런을 기록했다. 무스타카스는 5호 홈런포로 이번 포스트시즌 단독 1위 등극.

5차전에서 로열스는 에레라와 데이비스가 무너지고, 이번 6차전에서는 피비와 페팃이 무너지는 걸 서로 주고받은 상태가 되면서 이제 경기는 마지막 7차전까지 가게 된다.

이 날 벤추라는 벌금까지 각오하고 자신의 모자에 절친이었던 오스카 타베라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문구를 적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6][7] 이 둘은 고국인 도미니카 시절부터 미국으로 건너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할 때도 함께 야구를 하면서 한 방에서 함께 먹고 자고 동고동락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MLB 니들이 관포지교를 알어!?!?

이날 경기 10:0 스코어는 역대 월드 시리즈 최다점수차 팀 완봉승 공동 4위 기록에 올라갔다. 특히 이 경기 전까지 최근 최다점수차 팀 완봉승으로 기록된 경기가 29년 전 그때, 로열스의 브렛 세이버하겐이 만들어낸 11:0 기록이라 더 값진 의미가 남게 되었다.[8]

2.7. 7차전

7차전 (한국시각 10월 30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승패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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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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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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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L

KC

거스리

0

2

0

0

0

0

0

0

0

2

5

0

3

  • 승리: 제레미 아펠트(2.1이닝 무실점 1피안타)
  • 패전: 제레미 거스리(3.1이닝 3실점 4피안타 3탈삼진)
  • 세이브: 매디슨 범가너(5이닝 무실점 2피안타 4탈삼진)

"좋아… 매드범이 115구 넘게 던졌으니까 (중략) 7차전에서 샌프는 범가너를 못 쓸거야" - 5차전 직후 이성우 씨의 트윗. 그런데 캔자스시티범가너 때문에 힘이 빠져서 패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이클 모스브랜든 크로포드의 희생 플라이로 2회에 2점을 보탰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바로 2점을 따라붙으며 승점을 원점으로 돌렸고, 이 과정에서 브루스 보치 감독은 선발 팀 허드슨을 1과 2/3이닝만에 강판하는 초강수를 둔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제레미 아펠트가 4회까지 어찌어찌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5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등판을 시키는 다음 투수는 다름아닌, 3일 전에 117구에 8k 완봉승을 거두고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매디슨 범가너![9]

그리고 여기에서부터 MadBum의 진정한 원맨쇼가 시작된다!

범가너는 5회에서 9회까지 무려 50여개의 공을 던지면서 캔자스시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지막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와 후안 페레즈의고교야구에서도 안나올 실책성 플레이로 일어난 3루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캔자스시티의 마지막 타자였던 살바도르 페레즈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경기 직후 기록원은 범가너에게 승리투수를 부여했으나, 얼마 후 아펠트가 승리투수, 범가너가 5이닝 세이브를 거둔 것으로 변경되었다.[10] 기록 변경 결과 범가너의 월드시리즈 성적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43이 되었다.

결승타는 4회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친 마이클 모스.

결국 2014년 월드 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니, 매디슨 범가너가 우승했다. 당연히 월드 시리즈 MVP 또한 매디슨 범가너.

이번 시리즈처럼 6차전을 패배한 팀이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한 시리즈는 1997년 월드 시리즈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 이어 17년만에 다시 나온 진기록. 그리고 고작 3년후 또 이 기록이 나온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는 2002년 월드 시리즈에서 6차전을 5대 0으로 앞서다가 롭 넨의 블론세이브로 6대 5로 패한 뒤 7차전에서 힘없이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었고, 이번 시리즈 전까지 7전제 경기에서 7차전까지 갔을 때에 7차전을 이겨본 적이 창단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빛나는 우승. [11]

매디슨 범가너는 월드 시리즈 7차전 종료 후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웠는데 2001년 커트 실링이 기록한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이닝을 넘어섰고, 역대 월드 시리즈에 등판한 투수들 중 통산 ERA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 시리즈에서 범가너는 2번의 선발 등판과 3이닝 이상의 구원 등판을 했는데 이를 기록한 투수는 1903년 사이 영, 1912년 스모크 조 우드밖에 없다. 무려 102년 만에 나온 진귀한 기록인 셈.

3. 이야깃거리

  • 월드 시리즈 1차전을 관전하려고 온 스타들과 이성우 씨가 같이 소개되고 있다. 영상의 코멘트에도 Tom Watson, Eric Stonestreet, Paul Rudd and SungWoo Lee take in Game 1 of the World Series at Kauffman Stadium.라며 언급되고 있다. 이성우 씨 옆에 있는게 헐리웃 배우인 폴 러드[12]다. 흠좀무.
  • 실로 29년 만에 가을 클래식의 초대권을 받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95년부터 주한미군 방송이던 AFKN에서 방송되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경기를 시청하다가 팬이 된 한국인 이성우 씨가 화제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이성우 씨의 로열스 사랑은 캔자스시티 주민들과 팬들도 감동시켰고 결국 보상받지 못할 것 같던 이성우 씨의 로열스 사랑에 감복한 주민들과 팬들에 의해 미국으로 초대받는 경사를 누렸고 팀은 이성우 씨의 방문 이후 8연승을 질주하는 겹경사를 누린다. 메이저리그가 아직은 한국 국민들에게 듣보잡이었던 그 시절, TV에서 봤던 제프 킹의 홈런을 보고 그대로 로열스의 팬이 되었다는 이성우 씨는 그뒤로도 트위터같은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팀이 안습한 성적으로 지구 꼴찌를 달리는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응원을 보여줘 많은 동료 팬들을 감동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수많은 명문팀을 제쳐두고 오로지 로열스 하나만을 몸바쳐 응원한 이성우 씨의 열정과 그 열정에 절대로 질 수 없다며 불굴의 오기를 태운 로열스는 2014년을 그들의 해로 만들고 있다.
  • 전문가들의 예상에서는 해외의 경우 ESPN을 필두로 하여 캔자스시티의 우세를, 국내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샌프란시스코의 우세를 예상하였다. 즉, 역사와 전통의 ESPN의 저주와 김형준 기자의 저주가 맞붙는 형세. [13][14] 국내 전문가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으로 유명한 송재우 해설위원은 4:1 승리라는 설레발을 쳤다.로열스가 2차전과 3차전을 이겨서 4:1 샌프 승리는 실패.
  • 브랜든 피네건은 2014년 대학리그 월드시리즈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모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또 피네건의 모자 등이 명예의 전당에 옮겨졌다고 한다.
  •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이번 시리즈처럼 6차전을 패배한 팀이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한 시리즈는 1997년 월드 시리즈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 이어 17년만에 다시 나온 것이다. 또한 1997년엔 우승팀 말린스가 6, 7차전을 홈에서 치렀었기 때문에, 6, 7차전을 원정팀으로 치렀다는 조건을 달면 무려 1979년 이후 최초로 나온 것. 적지에서 6차전을 내주면 다음 경기도 원정이므로 심리적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걸 이겨내고 우승한 자이언츠, 특히 그 상황에서 5이닝 세이브를 거둔 범가너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 월드시리즈 5차전은 마이클 조던의 데뷔 30주년이자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가 와일드카드 팀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날.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특급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1992년 6월19일생)가 2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슴 아픈 날이 됐다. 2014시즌에 앞서 BA 선정 전체 3위 유망주이자 앨버트 푸홀스 이후 가장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타베라스는, 2014년 트리플A 62경기(.318 .370 .502)와 메이저리그 80경기(.239 .278 .312)에 뛰었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는 7회 진 마치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타베라스는 세인트루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를 패한 후 돌아간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음주로 인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1985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29년만에 패권을 노렸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가로막혀 도전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는데, 공교롭게도 몇 시간 뒤 아시아의 한 섬나라에서 똑같이 29년만의 패권을 노린 한 팀 역시 비슷하게 상대 팀에 발목을 잡혀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는 1985년 우승 팀인 삼성 라이온즈넥센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꺾으면서 통합 4연패를 달성, 한미일 1985년 우승 팀 중 유일하게 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 야구 게임 MLB 15: 더 쇼를 설치하면서 2014년 월드 시리즈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 샌프란시스코의 우승 이후인 2015년 6월, NBA의 같은 광역권 연고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975년 이후 40년만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

4. 우승반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5. 관련 문서


  1. [1] 와일드카드 규정이 바뀐 이후에는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팀들의 맞대결이다
  2. [2] 1993년 이후 첫 구원투수 안타를 만들어냈다.
  3. [3] 벨트의 이 번트는 2011년 데뷔 이후 첫 번트안타
  4. [4] 벤추라와 마찬가지로 타베라스와 절친한 친구였던 후안 페레즈는 이 경기 직후 이 2루타를 오스카에게 바친다(That Double was 4 U Oscar!)라는 트위터를 남겼다.
  5. [5] 참고로 이 경기전 까지의 크로포드의 포스트시즌 득점권 타율은 11타수 1안타였다
  6. [6] 타베라스는 월드시리즈 5차전이 진행될 당시 고향 도미니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약 3년 뒤, 이날 호투를 보여준 투수 요다노 벤추라 역시도 교통사고로 친구를 따라간다 .
  7. [7] 벤추라의 모자는 MLB 명예의 전당으로 옮겨졌다.
  8. [8] 역대 1위 기록은 화이티 포드가 선발로 등판한 1960년 월드 시리즈 6차전(NYY:PIT)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 12:0.
  9. [9] 2001 월드 시리즈 커트 실링 재등판까지의 휴식이 3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100개 이상 던진.투수가 2일 쉬고 등판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었다. 멀리가지 않고 작년 커쇼만 해도 3일휴식후 등판이 무리가 되었었다.
  10. [10] 이에 일부 팬들은 기록원이 재량으로 범가너에게 승리투수를 부여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그거야 그 앞에 던진 투수가 엉망으로 던진 경우에나 나올 수 있는 거고, 실제로는 2회 로열스의 동점 후 2사 1-2루라는 뒤숭숭한 상황에서 올라온 제레미 아펠트가 심상찮았던 분위기를 잘 수습하며 2.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텨줘 충분히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인 상태에서 자이언츠가 역전했기에 이러한 기록 변경은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하겠다. 그리고 월시에서 5이닝 세이브 거둔 에이스도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
  11. [11] 사실 2012년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를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해낸 바 있다. 월드 시리즈 한정으로 보면 이번이 처음.
  12. [12] 2015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의 주연 배우이기도 하다.
  13. [13] ESPN의 포스트시즌 예상은 형편없고 반대쪽의 팀이 잘 이기는 것으로 (...) 유명하다. 국내의 김형준기자 역시도 저주로 유명.
  14. [14] 특히 2014년의 경우, 객관적인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팀이 상대팀을 손쉽게 제압하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의 예상은 더욱 심각하게 빗나가 버렸다.. DS에서의 워싱턴, 다저스, 에인절스, 디트로이트와 ALCS의 볼티모어는 전문가들에게 전력상 우세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일방적으로 패했다. 사실 이들 팀은 탄탄한 선발진, 그리고 언제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강타자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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