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러

1. 설명
2. 상세
3. 대본
4. 4달러의 가치
5. 여담
6. 창작물

\

1. 설명

2013년 12월 24일에 "김두한식 협상"이라는 제목으로 갑작스럽게 유명세를 탄 야인시대 84회의 장면. 사실 방영 당시에도 본 시청자들이 많아서[1] 합필갤 나오기 전에도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때도 굉장히 어이없고 웃기는 장면이였는데, 합필갤 멸망 이후 기존의 심영 합성물이 매너리즘에 빠져가자 참신한 합성물을 만들기 위해 범위를 넓히면서, "김두한의 노예시장"[2]이라는 심영물에서 4달러가 처음 소스로 사용되면서 4달라 역시 합성요소로 쓰이기 시작했다.

해당 장면을 포함하는 전체적 스토리는 이 영상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박헌영의 꿈이 이루어질뻔 했던 순간

2. 상세

6.25 전쟁 당시 미합중국 육군의 군수물자를 운반하던 노동자들의 파업 후 임금 협상 과정에서, 김두한 측이 미 육군을 상대로 노무자 일급을 하루 1달러에서 4달러로 4배나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나온 장면이다. 미국인 상대로 4달러를 Four dollars 가 아닌 사딸라 라고 발음하는 것이 포인트. 얼마 되지 않는 돈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당시 4달러를 현대의 달러화의 구매력(2016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40달러에 육박하는 돈이다. 현재를 바탕으로 따지자면 대략 8.5달러(10,000원)를 34달러(40,000원)로 올리는 셈. 거기다 당시 한국에서 달러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드라마의 맥락을 보면, 김두한이 분명 무식하고 막무가내인 사람이지만 약자를 챙길 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두한은 극중 자신을 소개할 때에 십중팔구 시작을 "본인은 교동공립보통학교를 중퇴했으며… 무식하지만 의가 무엇인지는 아는 사람이다." 식으로 소개하는데, 이게 이 작품에서 연출한 김두한의 캐릭터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장면은 주인공 보정을 감안 하더라도 내용의 개연성과 사건 전개가 엉망이다 보니 오히려 병맛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김두한이 처음에 2달러로 합의를 보려던 군수사령관 미 육군 준장을 상대로 완고하게 "4딸라!"만 외쳐서 1분도 지나지 않아 일급을 4달러로 합의하게 되었기 때문으로, 특히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라고 외치는 장면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무엇보다 4달러라는 협상 결과 자체보다는 어떤 말재주도 제안도 없이 우격다짐으로 임금을 4배나 올린 게 우스운 부분.

생각해보면 미군 장군의 태도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저 말도 안 되는 우격다짐을 투덜거리면서 다 받아들이고 있다. 당장 현실에서 비슷한 예를 들면,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인상 협상을 들 수 있는데, 이 협상만 해도 매년 노사 간의 견해차가 쉽게 좁아지지 않아 몇 번씩 결렬되다 겨우 타결되었을 정도로 대립이 심하다.[3] 야인시대에서는 파업까지 일어날 정도로 양측의 갈등이 심한 것처럼 묘사를 해놓고 정작 협상에서는 미군 측이 김두한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간다고 느껴질 정도로 묘사가 엉망이다.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나오려면 김두한의 내면 묘사나 계획, 또는 4달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미 육군의 상황 및 생각 묘사가 자세하게 나와야겠으나[4][5], 협상이 끝나고 미군에서 한시가 시급하니 빨리 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대충 퉁쳐버렸다. 거기다 무작정 김두한이 우격다짐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장면만 나오다 보니, 어이없는 장면으로 평가받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협상 종료와 함께 나오는 힘찬 음악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는 부분도 원래대로라면 김두한의 기상을 느끼도록 연출된 장면이겠지만, 필수요소로 정착된 이후로는 박수 장면만 봐도 왠지 모르게 피식하게 될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되었다. 게다가 이후 시라소니가 김두한을 칭찬해준답시고 하는 말인 "큰일하는 솜씨가 기가막혀. 금새 1달라를 4달라로 바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지." 라는 대사가 연달아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사실 이 4달러 에피소드는 1980년대 홍성유가 지은 소설 <장군의 아들 김두한>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차용했다고 해도 그걸 그대로 드라마 각본으로 쓴 것은 문제.

덤으로 4딸라의 앞 장면인 황병관의 죽음도 다소 황당하다. 부산 깡패 고영묵을 두들겨패는데 고영묵이 권총을 꺼내자 황병관이 "어디 쏴봐! 쏴봐! 임마!"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고영묵은 "다가오지 말라, 정말 쏜다카이!"라고 받아치면서, 황병관이 외투를 벗어던지며 "이 자식아, 쏴봐라!" 라고 외치는 순간 정말로 고영묵이 황병관을 권총으로 쏴버렸다. 이 때 황병관이 죽어가면서 남긴 마지막 유언이 "지, 진짜 쐈어! 내 진짜 드러워서!" 게다가 그 뒤 장면의 4딸라까지 합치면 "이게 무슨 개그 같은 에피소드냐?"소리가 나올 정도로 병맛이다. 게다가 고영묵이 부산 깡패라면서 엉뚱하게도 대구 사투리[6]를 쓰는 걸 보고 당시 부산 시청자들은 식겁했다고 한다.[7]

사실 관계는 논외로 하고 노동자들의 임금에 대해서만 따져본다면,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군수부대에 의해 고용된 노동자들이 받은 임금은 주간에 44센트, 야간에 67센트였다고 한다. 이걸 실제로 4달러로 올렸다고 가정하면 임금을 적어도 6배에서 최대 9배까지 올린 셈이 된다...

3. 대본

김두한: 1달러는 너무 적소. 4딸라쯤 합시다.

미군: (코웃음)

김종원: 4딸라?

김두한: 4딸라. 일급 4딸라로 합시다.

김종원: 어떻게 1딸라 임금을 4배나 올린단 말이오? 1.5딸라 합시다.

김두한: 4딸라.

미군: 2 dollars. That's double, double! (2달러. 2배요, 2배!)

김두한: 4딸라.

미군: 2 dollars 50. (2.5달러.)

김두한: 4딸라.

미군: I can't believe this. This is ridiculous… 3 dollars! (말도 안돼…[8] 3달러!)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김두한: 4딸라!!

미군: I can't help with this[9].… Alright.[10]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 [11]

4. 4달러의 가치

그럼 일당 4달러의 현재가치를 구해보자.

1950년 당시 미국은 금 1온스 = 35달러 교환을 보장하는 금본위제를 시행하였는데, 이를 기준으로 당시 4달러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 2018년 2월 26일 기준으로 국제시장에서 금 1온스는 1328달러 20센트다. 즉, 현재 1328달러 20센트 = 금 1온스 = 1950년의 35달러. 이렇게 금을 매개로 하여 1950년의 달러와 현재 달러의 교환비율을 산정하면, 1950년의 1달러 = 현재의 37.95달러가 된다.

따라서 "1950년의 4달러 = 현재의 151달러 80센트 = 16만 3000원" 정도다. 즉, 김두한은 고함 몇 번으로 하역 노동자들의 일당을 현재가치 기준 16만 3000원으로 인상해버린 것이고, 한달에 20일만 일해도 현재가치 기준으로 월급 326만원을 받는 셈이다.

이는 너무 많은 액수로서 사실상 주급을 일당으로 잘못 말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임금이다. 당시의 1달러와 50센트짜리 주화는 은으로 된 은화였다. 일당 4달러는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1년에 280일을 일한다고 해도 1,120달러로, 이는 1950년 당시 미국의 1인당 GDP 1,116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며 6.25 전쟁 직후 한국의 1인당 GDP 67달러의 16배에 달하는 거금이었다.

한편으로는 상기한 내용에 착안하여 심영의 불알은 한화로 30만 원이라는 내용을 담은 합성물도 있다. 정확히는 작중 심영의 치료비가 8달러라는 설정이라서 그렇다.

5. 여담

이 김두한식 협상법은 실은 '하이볼 전략' 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왜인지 모르겠지만, 작중에서 김두한김종원 둘 다 체코제 권총 CZ75를 사용하는 고증 오류가 있다. 콜트 M1911 모델건을 구하는 게 CZ75 모델건을 구하는 것 보다는 쉬웠을 텐데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

당시 이 협상에서 김두한을 상대했던 그 미8군 장군은 휴전 후 김두한을 찾아가서 현재 한국에 쌓여 있으나 본토로 반송하고 보관하는 돈이 더 드는, 막대한 양의 UN 측 잉여 군수물자를 한국에 싼 가격으로 불하하는 중대한 업무를 맡곁는데, 미군이 김두한을 지목한 이유는 과거 파업 당시 다수 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모습에 감명받아 그를 적임자로 여겼던 것. 물론 김두한은 혼자서만 독식할 수 없다고 해서 다수 조직들을 입찰에 참여시켜 이는 건중친목회 발족으로 이어졌다.

한편 미국 달러 문서에도 나와있듯, 4달러 짜리 저액권 가짜 달러가 존재하긴 한다. 주로 민주당/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인물을 까기 위해 찍어내는 편으로, 당연히 짝퉁 화폐이니 장난감으로만 쓸 뿐 실용 화폐는 아니다.

협상을 타결하면서 나오는 음악[12]야인시대의 OST 중 하나인 나 사나이다장조로 이조해 밝은 분위기의 클래식 행진곡풍으로 편곡한 버전이다.[13]

지금 키보드를 보면 알겠지만 숫자키 4에 $ 특수문자가 매핑되어 있다.

4달러를 역재생 하면 알라갓 또는 달러가스로 들린다.

2017년 터진 베네수엘라윈도우 10 대란 당시 4달러로 정품 윈도우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와 엮은 드립들이 흥했다.

4딸라를 이용한 드립으로 를 붙여 김두한을 '사불 김두한 선생'이라 부르기도 한다.[14]

2018년 4월 11일에는 4달러를 외치면서 고양이에게 폭력을 쓰며 학대한 영상이 올라오면서 동물학대가 범죄임을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샀다.

6. 창작물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의 범위가 야인시대 전체로 넓어지면서, 4달러 역시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에 쓰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심영 합성물에서 김두한이 돈을 요구하는 장면 정도로나 쓰였으나, 점차 합성 빈도가 많아지더니, 2017년에 이르러선 아예 4달러 파트를 중심으로 하며, 심영은 아예 등장하지 않거나 그저 들러리로만 쓰이는 합성물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심영이 나오더라도 주로 끝에서 백병원 TV로 김두한의 협상을 욕하다가 걸려 터지고 끝내는 게 끝인 게 많다.

'미치겠구만…좋다. 4달러!'라는 부분만 자른 짤방만 따로 올려서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 쓰는 경우도 있다. 포기하면 편해와 마찬가지로 원문과 패러디가 정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

기타 바리에이션으로 "4딸라 할 거야, 안 할 거야?!"가 있는데, 여기의 4↘딸↗라↗내가 고자라니의 김두한의 대사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를 짜깁기한 것이다. 그 밖에도 앞의 금액 부분만 바꿔서 1딸라, 2딸라, 3딸라, 5딸라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게임도 존재한다. 게임은 4딸라!를 참조.


  1. [1] 야인시대가 2부로 넘어갔다곤 해도 50%에서 20%~30%대로 떨어진거니 다른 드라마에 비해선 높았다.
  2. [2] 여담으로, 심영물에서 이승만 소스가 처음으로 사용된 심영물이기도 하다.
  3. [3] 사실 이쪽은 국가 차원의 스케일이기 때문에 대립이 심한게 당연한거다
  4. [4] 그런데 이 묘사를 제대로 해도 문제인 것이, 그렇다면 미군들은 그렇게 시급하다면 노동자들이 불만표시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달래줘야지, 왜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일 때까지 사태를 방치하고 있었는가??라는 결론이 나와버린다.
  5. [5] 물론 언어라던가 여러 장벽이 있었겠지만, 어찌됐든 속사정의 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점 때문에 개그요소로 쓰여도 할말은 없다
  6. [6] 동남 방언 참조
  7. [7] 정확히 고증하자면 고영묵의 고향은 전라북도 군산이며 김두한과 사적으로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 되려 황병관이 김두한과 앙숙이였다고 한다.
  8. [8] 실제 대사는 "믿을 수가 없구만. 이런 터무니없는... 3달러!" 정도로 해석되지만 그냥 자막은 깔쌈하게 "말도 안돼"만 떴다.
  9. [9] 김두한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상황에 대해서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
  10. [10] 개그요소에서 Alright -> all right -> "모두 오른쪽"으로 번역하는 영상도 있다.
  11. [11] 유일하게 '4'만 영어로 안 말한다.
  12. [12] 미군이 "OK! 4달러!"라고 하는 그 부분.
  13. [13] 락 버전으로 편곡된 BGM은 중앙극장 습격 사건때 쓰였다.
  14. [14] 참고로 김두한의 실제 호는 의송(義松)이다.
  15. [15] 브금은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에서 마스크 디디디랑 싸울때 나오는 브금이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st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