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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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의
3. DPS 체크기
4. 함께 고려해야 할 것
4.1. 무기 자원/속성
4.2. 상대의 체력/방어력
4.3. 기타
5. 관련 개념
6. 작품별
7. 기타

1. 개요

Damage per Second의 약자이다. "초당 피해량"으로 번역된다. 초당 얼마나 많은 양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2. 정의

게임에서 내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무기, 스킬 등)이 한두개만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십수가지의 다양한 공격 수단이 등장한다. 그저 레벨 제한을 도입해 10레벨에는 A 무기, 20레벨에는 B 스킬 등등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더 급이 높을수록 더 강하게 공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레벨 제한 없이 공격 수단 그 자체에 차별화를 가해 무기에 따라 다른 효과를 노리는 시스템, 둘 다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대강 정리할 수 있다.

이런 게임에서 첫 번째 유형(순수 레벨제)을 제외한 나머지 두 유형의 경우 공격 수단 자체에 개성을 부여하다보니 공격력, 공격 속도 등의 복잡한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공격력이 매우 높지만 공격 속도가 낮은 무기 / 공격력은 평균적이고 공격 속도도 평균적인 무기 / 공격력은 낮지만 공격 속도가 높은 무기 / 공격력도 높고 연사력도 높은 무기'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렇게 서로 다른 특성을 피해량을 기준으로 통일한 것이 dps이다. 일례로 '공격력 100 + 공격 속도 1초당 1회'인 무기가 있다면 그 무기는 적에게 1초에 100의 피해만 입힐 수 있다. 한편 '공격력 50 + 공격 속도 1초당 3회'인 무기가 있다면 그 무기는 적에게 1초에 150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수치를 DPS, 초당 피해량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이 수식에 체력을 넣어 변형할 수도 있다. 동일한 예시의 경우 만약 적의 체력이 6,000 이라면 '공격력 100 + 공격 속도 1초당 1회'인 무기는 1초당 100의 체력만 깎을 수 있으니 60초를 소모해야 한다. 반면 '공격력 50 + 공격 속도 1초당 3회'인 무기는 1초당 150의 체력을 깎을 수 있으니 40초면 충분히 적을 잡을 수 있다.

3. DPS 체크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는 이것을 수치화해주는 애드온의 존재 덕에 공격대에서 딜러들의 DPS가 가장 치열한 경쟁수단이자 스펙이 되어 딜러들을 아예 DPS라고 부르는 현상까지 생겼다. 현재는 오버워치 등 다른 게임, 방송에서도 딜러를 DPS라 부를 정도로 용어가 퍼져버렸다.

EVE 온라인의 경우는 서드 파티 시뮬레이터를 써서 함선의 세팅에 따른 한방 데미지, DPS, 공격 속성, 사거리, 명중률 등을 체크하며, 숙련자의 경우는 수치만 보고서도 대략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를 한눈에 판단할 수 있다.

일부 게임에서는 DPS 체크를 하나의 페이즈로 삼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넉넉한 클리어 시간 내 깨는 것은 DPS 체크에 해당하지 않고, 대폭 줄어든 시간 안에 클리어나 특정 시간 내 딜을 때려박지 못할 경우 특수 패턴이 발동한다면 DPS 체크 페이즈로 인정된다. 전자의 경우는 메이플스토리의 하드 루시드 3페이즈[1]가 해당되고, 후자의 경우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극 베히모스 3페이즈[2]가 해당된다.

4. 함께 고려해야 할 것

무기의 강력함을 나타내는 1차적인 척도이지만 DPS만 보고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무기가 소모하는 자원, 상대의 체력/방어력, 무기의 보조 기능, 무기의 사거리, 상성 등도 고려해야 할 변수이다.

4.1. 무기 자원/속성

가령 마나나 총알 등 무기 자원에 제한이 있다면 DPS와 함께 무기 자원의 소모율도 고려해야 한다.

FPS게임 같은 경우는 DPS가 높을 경우 재장전이 무척 길다든가 거치해야만 한다든가 반동이 짜증난다든가 등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여러 요소들이 있다.

무기에 '맞은 적을 넉백시킨다' 같은 옵션이 붙어있다면 상대가 넉백이 된 동안 이쪽이 공격받을 일이 줄어든다.

사거리가 짧다면 적에게 반격당할 위험이 높아질 것이다.

4.2. 상대의 체력/방어력

상대의 체력이 낮은 경우 한 방이 센 무기는 손해를 보기 쉽다. 가령 체력 100짜리를 잡는데 1초에 1번 200씩 대미지를 주는 무기는 어쨌거나 1발씩 소모해야 하지만 1초에 2번 100씩 대미지를 주는 무기는 한 번 만에 적을 잡고 다른 적을 쏠 수 있다.

적의 체력이 자기 공격력과 똑떨어지는 경우 DPS와 무관하게 유리한 경우가 생긴다. 1초마다 100씩 대미지를 주는 무기와, 0.8초마다 80씩 대미지를 주는 무기는 DPS가 동일하지만, 적 체력이 100인 유닛을 상대할 때에는 전자는 1초마다 1방 쏴서 잡을 수 있지만 후자는 2방을 쏴야 해서 1.6초가 걸린다. 그러나 적 체력이 160인 경우 전자도 후자도 2방에 잡지만 전자는 2초, 후자는 1.6초가 걸린다.

방어력이 데미지의 일정 퍼센트를 경감하는 게 아니라 데미지의 일정 수치를 경감하는 경우는 DPS에만 의존해 공격력을 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같은 경우 한방의 데미지에서 방어력 수치만큼 깎인 게 최종 데미지가 된다. 노업 히드라리스크와 노업 드라군은 DPS가 같지만 히드라리스크 쪽이 공속이 2배인 대신 한방 공격력이 절반인데, 이는 방어력에 의한 데미지 감소가 2배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노업 마린을 상대할 때는 히드라리스크나 드라군이나 별 차이가 없지만 방3업 마린을 상대할 때는 히드라리스크보다 드라군의 효율이 조금 더 좋다. (물론 이런 매치업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EVE 온라인에서는 데미지의 일정 %를 경감하는 저항력 개념을 쓰기 때문에 사격 횟수를 여러번으로 나눈다고 해서 이론적으로는 손해가 없지만, 사격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면 도중에 원격 회복이 들어와서 죽어야 할 배가 죽지 않는 골룸한 사태가 벌어진다.

4.3. 기타

같은 DPS라도 공격속도가 느린 대신 한방한방이 강력해서 단시간에 큰 데미지를 몰아주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다. 우월한 초기 데미지로 적의 숫자를 미리 줄여놓으면 란체스터 법칙에 의해서 훨씬 유리하게 싸울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의 테란의 병력조합이다. 테란의 메카닉 조합의 경우 시즈 탱크의 데미지가 한번에 프로토스 병력을 강타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돌입하면서부터 병력 손실을 입고 전투를 시작하고, 결국 동인구수면 자리잡은 테란을 정공법으로 뚫을 수 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DPS 자체는 원거리 딜러가 누커보다 훨씬 높지만 높은 순간데미지를 기반으로 상대방 딜러를 순식간에 삭제해서 5:4 싸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누커가 꾸준히 기용된다는 점에서도 그런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유닛 하나하나의 체력이 공격력보다도 낮으면 화력낭비가 벌어진다. 이러면 낮은 공격력을 여러번 연사해서 최대한 화력 낭비 없이 적에게 데미지를 전달하는 타입이 훨씬 유리해지는데, 테란이 저그전에서 무조건 시즈 탱크만 중시하는 게 아니라 마린이나 벌처, 골리앗 등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제일 중요한 점은 DPS 기대치는 오래 살아남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즉 딜을 하려다가 적들에게 얻어터져서 먼저 죽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5. 관련 개념

DPS가 좋은 캐릭터를 딜러. 혹은 뎀딜(데미지 딜러)라고 부른다.

수초 내로 상대를 빈사상태로 만들거나 죽일 수 있는 경우, 딜링 가능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 같이 스피드한 플레이의 경우에 딜러의 DPS와 DPM(분당 피해량)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DPS가 높은 경우를 빠르게 극딜을 넣을 수 있는 순간형 데미지 딜러, DPM이 높은 경우를 딜링 시간은 길 수 있어도 지속적인 딜로 높은 누적 피해를 넣을 수 있는 지속형 데미지 딜러로 구분하기도 한다.

DPS와 비슷하지만 조금 미묘하게 다른 개념으로 DPV가 있는데, DPV는 "Damage per Volley"의 약자로, 공격 1주기당 주는 피해량을 의미한다. 기갑/함대 등이 등장하는 게임에서는 알파샷이라는 용어가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정반대의 개념으로 HPS(Healing Per Second; 초당 치료 양)가 있다. 주로 힐러나 자힐이 가능한 클래스에서 쓰인다.

6. 작품별

  •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DPS가 가장 높은 무기는 헤비보우건이지만, 실제로 몬스터의 발을 묶고 탄을 난사할 수 있는 상황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솔로 플레이시엔 다른 무기가 더 효율적이다. 반대로 팀 전술이 가능한 파티 플레이에서는 라이트보우건으로 수면, 마비, 함정, 섬광 등 상태이상을 걸어 몬스터를 묶고 헤비보우건으로 그 DPS의 최대치를 뽑아내는 스타일로 게임이 진행된다. 보우건 위주의 정석적인 효율팟 구성은 1라보 3헤보로 여겨진다. (프론티어 제외) 근접무기 중에서는 일반적으로 난무의 효율이 좋았던 쌍검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 EVE Online에서는 아예 화력 중심 함선들이 화력을 발휘하는 방식이 세가지로 나뉜다. 적의 배를 한방에 터뜨릴만한 데미지를 줘서 반응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알파샷(아틸러리), 한방 데미지는 약하지만 연사 속도가 빨라 DPS가 큰 근거리 무기(펄스레이저<<오토캐논<<블라스터 순으로 DPS가 증가하지만 오토캐논이 사기적으로 밸런스가 좋아 거의 대부분 오토캐논을 쓴다)(하지만 펄스는 텍투 렌즈를 끼면 DPS와 사거리도 다른 장거리 터렛에 필적하기 때문에 요즈음 윈마타가 조금 기를 잃은 후로 각광받고 있는 무기이다.), 원거리에서 명중률에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타격을 가하지만 첫 공격이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원거리 미사일 공격이 존재한다.
대규모 전투에서 시간 지연이 적용될 때는 연사 속도가 빠르지만 데미지가 약한 주포도 전함 수백척 분량으로 많이 모으고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동시에 쏘기만 한다면 높은 알파와 빠른 연사속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만 HP가 워낙 많은 캐피탈 쉽을 상대할 때는 타이탄의 둠스데이 웨폰을 위시한 큰 한방 화력이 더 부각된다.
  • 월드 오브 탱크는 전투의 양상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분당 데미지(DPM)로 환산한다. 다만 연사 속도가 빠른 대신 한방이 작은 포는 DPM이 높다고 해도 엄폐물에 막히거나 사격중이 아닐 때 DPM을 발휘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티어 대비 극단적으로 DPM이 높은 것이 아니라면 한방 데미지가 큰 주포가 유리할 때가 많다. 탄창식 자동장전장치(오토로더)를 장착한 전차는 전차 한대를 터뜨릴만한 화력을 매우 짧은 시간인 수초 안에 가하기 때문에 다른 전차와 다르게 순간 DPS를 측정한다. (웬만한 전차의 DPS가 40을 넘지 못할 때 동티어 오토로더 전차는 200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 게임에서 최고티어급 전차도 2500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200 DPS를 그대로 받으면 궤멸적인 타격을 입는다.)
월드 오브 워쉽 역시 장전시간 6초를 빠르다고 할 정도로 게임이 느려서 DPM을 사용한다. 다만 월드 오브 탱크와는 달리 함종마다 작은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형태와 막바로 큰 피해를 안겨서 일격에 침몰시키는 형태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알파 데미지를 중시하는 군함과 DPM을 중시하는 군함으로 나뉜다. 같은 군함에서 무장에 따라 이 두 가지를 모두 보는 함도 물론 있다.메이플스토리에서는 상위 보스를 잡는데는 빨라도 몇 분씩 걸리다 보니[3] 월드 오브 탱크와 같이 분당 데미지(DPM)로 환산한다. 메이플스토리도 DPM이 상당히 중시되는 게임 중 하나이나, 타당 '100억'이라는 최대 데미지 제한이 있는 관계로 모든 타격을 최대 데미지로 띄울 수 있는 상위 유저들은 DPM보다는 초당 타수의 한계를 말하는 한계치(=DPS)를 더 중시한다.
  •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도 기본적으로 DPS가 중시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DPV의 개념도 있는데, DPV(Damage per Volley)는 1회 공격당 피해량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빔 어레이의 경우 200DPV라면 빔 어레이를 1번 발사할 때마다 200씩 피해를 가한다는 뜻이다. 빔 어레이는 4초간 4번 발사하고, 1초의 재장전을 거치므로, 빔 어레이의 DPS는 200×4÷5=160DPS이다. 대체로 DPV가 높을수록 DPS도 높지만, DPV가 낮아도 DPS가 높은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디파이언트급에 탑재되어 있는 페이저 쿼드 캐논. 다만 정확도가 모든 무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95%라는 점이 변수이다. 게다가 모든 무기의 정확도는 절대 25% 미만으로 떨어질 수 없다는 것도 변수이다.

7. 기타

영미권에선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데 특화된 게임 캐릭터, 즉 한국에서 '데미지 딜러' 라고 부르는 캐릭터들을 DPS라고 부른다. 보통 Damage per second로서의 의미로 쓰일땐 dps(dPs), 데미지 딜러로 쓰일땐 DPS로 쓴다.


  1. [1] 보스가 가만히 있는 대신 45초 안에 16.5 + 1.65조 체력 깎기.
  2. [2] 이리저리 움직이는 몹 상대로 5분 안에 HP를 약 11000 이상 깎지 못할 경우 혜성이 없는 상태에서 황도 메테오가 발동.
  3. [3] 사실 타 MMORPG의 경우에는 기믹처리 등의 딜로스가 발생하지만 메이플스토리는 그런 게 없고 긴시간을 프리딜타임으로 쏟기 때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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