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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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스타리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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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스승을 넘고 우승한 괴물

별로... 별로 안 좋아요...[1]

- 결승전 종료 후 최연성의 인터뷰 중

1. 개요
2. 역대 최강의 대진
3. 사제지간의 대결, 제자가 스승을 꺾다. 그리고 감동의 골마.
5. 총평
6. 맵 밸런스의 붕괴
7. 희대의 개그 오프닝(?)

1. 개요

A조

박성준, 안기효, 서지훈, 신정민

B조

박정석, 이병민, 홍진호, 전상욱

C조

최연성, 박태민, 변길섭, 변은종

D조

임요환, 이주영, 이윤열, 박용욱

2. 역대 최강의 대진

역대 가장 대진상, 경기력 모두 초대박을 친 최고의 리그.

8강 진출자 중 7명이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5]에 나머지 한명은 홍진호였으며, 16강 진출자와 이 대회 이후의 성적으로 범위를 넓히면 박용욱, 박태민이 개인리그 우승, 이병민이 준우승 경력이 있으며, 전상욱, 변은종 또한 뛰어난 프로리그 성적에 2번 이상의 개인리그 4강 경력이 있을 정도이니 그야말로 역대급 선수들이 모두 집결한 대회였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4강은 소위 스타 4대 천왕중 3명인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에 나머지 1명은 당시 차세대 거물급으로 주목받던 최연성이었다.[6] 진출한 선수들의 명성에 걸맞게 16강부터 4강 1주차까지 모든 대진이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 봐도 눈이 즐거운 치열한 명경기들이 작렬했다. 특히 머큐리에서 벌어진 박정석과 최연성과의 4강 1경기의 물량전은 역대급 명경기로 회자될 정도다.[7]

문제는 4강 2주차 경기, 임요환홍진호임진록에서 임요환이 세 경기를 내리 벙커링으로 이기며 큰 논란이 일었다. '임진록 보며 먹으려고 치킨 시켰더니 치킨 도착하니 끝났다'는 말로 대변되는 이 희대의 삼연벙 사건은 세 경기의 총 경기 시간이 채 30분도 되지 않았으니 말 그대로 경악스러운 경기였다. 참고로 총 3경기의 경기 시간은 22분 42초(14분 46초+3분 43초+4분 13초)로 3경기를 모두 합쳐도 박정석vs최연성 4강전의 1경기 시간보다도 짧다.(38분 25초) 이 기록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 A조 박명수 VS 문성진 경기 이후까지 최단 시간 기록이 유지되었다.(19분 4초)

3.3 혁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역대 가장 충공깽스러운 5전제였다고 볼 수 있다.[8]

3. 사제지간의 대결, 제자가 스승을 꺾다. 그리고 감동의 골마.

황제를 울린 괴물의 난

- EVER 스타리그 2004 결승전 이후 등장한 헤드라인 기사

결승전은 영웅 박정석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최연성임요환의 사제간 맞대결. 비록 테테전이긴 하지만 경기도 상당히 흥미진진했고, 두 선수는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역시 꿈의 결승대진(…)이었으나, 최연성이 우승한 밥상에 임요환이 숟가락 걸치듯 우는 바람에 분위기를 다 말아먹어버렸다. 덕분에 임요환은 가을의 저주와 더불어 3연벙으로 이래저래 까이는 떡밥만 늘어나게 됐으니 임요환 입장에서 이 대회는 흑역사 아닌 흑역사. 덤으로 우승 후 시상식에서 최연성의 "벼, 별로 안 좋아요"는 다른 의미로 명대사.

그런데 시간이 흘러 스갤에서는 '황제 임요환이 EVER 스타리그 2004에서 최연성을 잡고 골마를 땄고 이를 감동의 골마라 한다.'라고 역사 왜곡을 했다(…). 심지어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스타리그가 진행된 시기에도 이 드립이 나왔을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4강 1주차까지만 놓고 보면 모든 스타리그MSL을 통틀어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대회였다. 다만 그 뒤로는[9]

그래도 마지막 시상식때 분위기가 안좋아서 그렇지, 결승전 경기 또한 대단한 명경기였다. 사실 이 결승전은 최연성과 이윤열머머전 경기로 잘 알려진 하나포스 센게임 MSL과 함께 지금까지도 테테전 5전제 최고 명승부로 기억되고 있다.[10] 힘과 힘으로 붙어 1경기씩 주고받은 후 3경기에서 최연성의 몰래멀티를 한 끗 차이로 발견 못해 패배한 임요환의 레이스나 4세트에서 나온 임요환의 마린 메딕 러쉬[11]는 지금 봐도 아찔한 장면들.[12] 물론 5세트에서 최연성이 임요환을 힘으로 찍어 누르고 스타리그 우승.[13]

4. 3·4위전

비교적 맥빠지는 경기가 나오기 쉬운 3·4위전의 경기도 상당히 명경기였다. 특히 프저전 밸런스가 완전히 나락이었던 머큐리에서 펼쳐진 마지막 5경기에서 홍진호의 연탄 조이기를 기어코 뚫어내는 박정석의 한방 러쉬가 일품이었다.

5. 총평

아마추어리즘의 종말을 고한 리그

즉, 4강 2주차의 경기 내용을 제외하고는 흥행, 경기력, 떡밥 등이 모두 넘실거리는 최고의 대회라고 볼수 있다. 삼연벙도 떡밥 하나만큼은 최고지 나무위키에서만 보더라도 이 대회와 관련된 항목이 두개나 있으니 말 다했다.(삼연벙감동의 골마) 근데 이거 다 까는 항목... So1이 소년만화같은 드라마로 최고의 스타리그라면 이대회는 당시 팬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스타리그로 최고의 대회였다 할수있다.

6. 맵 밸런스의 붕괴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 패러독스의 등장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온게임넷 맵밸런스 논쟁이 대폭발한 대회다. 이 대회에서 사용된 맵이 하나같이 밸런스가 좋지 않아[14] 삼연벙과 게임빌 듀얼토너먼트 프로토스 올킬 사태가 연타로 터지며 온게임넷 맵 제작과 선정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이는 발해의 꿈알케미스트가 등장하는 아이옵스 스타리그에도 계속 이어졌다. 결국 EVER 스타리그 2005/우주닷컴 MSL부터는 맵 밸런스, 선수의 맵 적응 등을 감안해 양 방송사가 공식맵 1개씩을 공동으로 사용하기에 이른다.

7. 희대의 개그 오프닝(?)

여러모로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한 리그였으나, 이 스타리그의 하나 큰 결점이 있다면 삼연벙도 있겠지만 바로 미친 퀄리티의 오프닝. 스타리그의 오프닝은 팬들의 스타리그에 관한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15]인데, 이 EVER 스타리그 2004 오프닝은 역대 최악에 손꼽히는 오프닝 중 하나다.

전 시즌 우승자인 박성준이 이상한 포즈로 등장하고, 영혼 없는 전상욱의 섀도우 복싱에, 절권도하는 박태민, 거기에 한창 투명라인으로 고통받던 이병민을 잠깐 등장시키고 바로 지워버린다.(...) 이때문에 당시 팬들은 무슨 오프닝이 이 따위냐고 하나같이 깠다.[16]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라면 임요환과 홍진호의 주먹다툼과 잠시나마 지나가는 훈훈한 박정석 정도일까.

이후 BATOO 스타리그 2008진에어 스타리그 2011[17]과 함께 최악의 스타리그 오프닝을 논할때 항상 언급되는 오프닝이 되었다.[18]

참고로 현재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오프닝 버전은 수정 버전이다.


  1. [1]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였던,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 임요환이 패배하면서 울어버려서 시상식 분위기에 초를 치고 말았다.
  2. [2] 16강 5주차 까지는 "나를 새롭게 하는 휴대폰 EVER!"였으며 6주차부터 "나를 새롭게 만드는 휴대폰, EVER!"로 바뀌었다.
  3. [3] 공교롭게도 반대편인 MSL에서도 하나포스 센게임 MSL은 이 대회와 마찬가지로 MSL의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테테전 결승이었고, 우승자도 똑같은 최연성, 3:2까지 가는 대접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각 결승 모두 4경기가 제일 인상깊은 명경기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4. [4] 조지명식에서 홍진호가 어둠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말했는데 이 리그 이후 슬럼프에 빠진 걸 생각하면...
  5. [5] 임요환, 변길섭, 서지훈, 박정석,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다만 당시 최연성은 스타리그 우승경력이 없었고 MSL 2회 우승 경력만 있었다.
  6. [6]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베르트랑만 최연성으로 바뀌었다.
  7. [7]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16위에 선정되었다.
  8. [8] 또 하나의 충격적인 5전제는 바로 전 대회인 질레트 스타리그 4강 최연성 vs 박성준. 그 최연성의 병력이 5경기 내내 박성준 앞마당 크립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9. [9] 참고로 삼연벙의 여파 때문인지 홍진호는 3/4위전에서 토스에게 절대 안 진다는 머큐리에서 박정석의 한방에 무너지며 듀얼로 떨어진다.
  10. [10] 이 두 결승전 이후로 가장 재미있었던 테테전 5전제로 평가받는 경기들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4강 이윤열한동욱의 경기, 빅파일 MSL 4강 이영호정명훈꼼덴록 경기가 있다.
  11. [11] 임요환은 이 한방을 위해 1, 2, 3세트 모두 포석을 깔아 놓았었다.
  12. [12] 특히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6위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04년 온게임넷 VOD 조회수 1위를 기록하였다.
  13. [13]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21위에 선정되었다.
  14. [14] 머큐리와 펠레노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이며, 레퀴엠도 오리지널에서는 토스압살맵으로 악명이 높았고 비프로스트 3도 너무 오래 사용된 나머지 이 시기에는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었다.
  15. [15] 당장 Daum 스타리그 2007 때 박정석 헤드셋 오프닝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정작 팬들은 결승 대진이 망했다고 깠었다. 그런데...
  16. [16] 하필이면 이전 리그 오프닝과 이후 리그 오프닝이 스타리그 역대 최고의 오프닝이라고 평가받는 오프닝이라 그 까임은 배가 되었다.
  17. [17] 진에어 스타리그 오프닝은 어떻게 보면 EVER 2004보다 더한데, 전 시즌 우승자인 박성준은 EVER 2004 오프닝에서 주인공으로라도 나왔으나, 진에어 스타리그 오프닝에서는 전 시즌 우승자에 대한 예우 없이 그냥 16명 정신병원 탈출(...) 컨셉으로 오지게 까였다.
  18. [18] 그나마 바투 스타리그 오프닝은 이후 피드백을 받아 다듬으면서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오프닝으로 재탄생했다. 다듬기 이전의 오프닝은 코스베이더, 미래예언 버로우 등의 여러 까임 요소를 생산해냈던 그런 오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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