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Fine Thank You

대한민국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노래.

1. 개요
2. 관련 기록

1. 개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2013년 두 번째 미니앨범 <CODE#02 PRETTY PRETTY>에 수록된 발라드 곡. 데뷔 앨범 <CODE#01 나쁜여자>에 수록되었던 ‘안 울래’에 이은 레이디스 코드의 두 번째 발라드 곡이다.

발표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이지만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은비가 제일 아끼고 좋아했던 노래라고 알려져서, 사고 직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9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 차트 올킬’ 을 기록했다. 가온 차트에서의 음원 다운로드 건수는, 사고가 있었던 2014년 9월 초부터 2015년 10월 말까지, 4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사고가 있었던, 은비가 세상을 떠난 9월 3일이 포함된 2014년 37주차에는 주간 종합 다운로드 차트 순위 3위를, 리세가 세상을 떠난 9월 7일 및 유재석무한도전 라디오 스타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1] 방송이 있었던 9월 11일이 포함된 2014년 38주차에는 주간 종합 다운로드 차트 순위 6위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초부터 2015년 10월 말까지, 37주차부터 45주차까지의 9주 동안 매주 주간 종합 다운로드 차트 Top 100에 꾸준히 랭크되었다 (그 이후 2014년 11월부터, 주간 및 월간 종합 다운로드 차트 순위에서 이탈한다).

작곡가 슈퍼창따이의 트위터에 의하면 이 곡은 작곡가 본인의 친구를 추모하며 썼던 곡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고 뒤에 알려지며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세와 과거에 런닝맨 촬영을 했었던 유재석은 리세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고, 2014년 9월 11일 MBC 라디오 FM4U에서 밤 10시에 방송된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의 코너 ‘재석 노트’ 에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멘트[2]를 한 뒤,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 를 선곡해서 청취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3]

상단의 ‘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는 리세가 사망하고 며칠 지난 뒤, 소속사에서 리세와 은비의 살아생전 모습들을 모아 편집하여 만들어졌다. ‘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은비가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라고 해서 슬픔을 줬는데, 이 말은 'So Wonderful' 활동 마감 리뷰 영상에서, 항상 고생하는 리더인 애슐리에게 말했던 말이다.

2015년 9월 3일 은비의 1주기에 맞추어 같은 소속사 동료 가수들이 'I'm Fine Thank You' 리메이크 버전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9월 8일에는 리메이크 버전 '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2. 관련 기록

2014년 9월 3일, 사고로 인해 사망한 멤버인 은비의 소원이었던 '음원 차트 1위' 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실은 이미 2013.8월에 'Hate You' 가 네이버와 벅스뮤직 실시간 1위를 했던 적은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Code#02의 수록곡 ‘I'm Fine Thank You’ 를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하여 순식간에 차트에 진입해 22시 지니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으로 순위가 급상승, 이어 23시에는 멜론 실시간 차트 1위 달성, 1시간 뒤인 2014년 9월 4일 0시에 첫 번째 ‘지붕킥’[4] 을, 그리고 또 1시간 뒤인 오전 1시에 두 번째 ‘지붕킥’ 을 기록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네티즌들의 1위 만들어주기 운동 때문에 상승 곡선이 상당히 가파랐다.

2014년 9월 4일 오전, 9개 음원 사이트에서 'I'm Fine Thank You' 가 1위에 오르며 ‘음원 차트 올킬’ 을 기록했다.

은비야, 너 1등 했어. 너가 그것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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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브 이용자가 ‘I'm Fine Thank You’ 의 영상에 남긴 댓글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I'm Fine Thank You' 는 9월 1주차 멜론 주간 10위와 가온 차트 주간 3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정도 성적이면 음악방송 차트에서 충분히 1위를 노려볼 수 있는데도 차트에서 아예 빠져 버려 의문을 낳았다.

2014년 9월 13일 음악중심 순위를 보면, 다른 회차들 순위가 50위까지 나와 있는데 반해 이날 순위만 어정쩡하게 49위까지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음악중심 차트). 이는 레이디스 코드의 'I'm Fine Thank You' 를 포함한 50곡에 대해 시청자위원회 선호도 조사까지 마친 다음, 나중에 어떤 이유에선지 이 곡만 차트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I'm Fine Thank You' 가 시청자위원회 선호도 조사 목록에 있었던 것은 당시 활동하던 가수의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레이디스 코드를 찍었다고 언급한 글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시청자위원회 선호도 조사까지 해놓고 별도의 언급 없이 제외한 것도 문제지만, 'I'm Fine Thank You' 가 1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도 큰 문제다. 음악중심은 음원 1위 곡에 5000점, 음반 1위 곡에 1000점, 시청자위원회 선호도 1위 곡에 1500점을 부여하는데, 이날 차트를 보면 음원 만점(5000점)인 곡과 시청자위원회 만점(1500점)인 곡을 찾을 수가 없다. 음원과 음반을 합쳐서 음원+음반(6000점 만점)으으로 집계하는데 정확한 음원 점수를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음중은 음원 1위 곡에 반드시 5000점을 주기 때문에 음원+음반 부문에서 5000점 이상인 곡이 최소 1곡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없다. 시청자위원회도 1500점 받은 곡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없다. 참고로 음반 만점은 슈퍼주니어였다. 집계 기간 동안 가온 차트 음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즉 'I'm Fine Thank You' 가 제대로 차트에 반영되었더라면 음원 만점(5000점)과 시청자위원회 만점(1500점)을 받아서 최소 6500점으로 사전점수 1위를 했을 것이고,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494점 이상만 획득했다면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남성 그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씨스타가 문자투표에서 300점대를 획득한 것을 보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던 레이디스 코드가 494점 이상을 받는 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음악중심은 다음 회차(2014년 9월 20일 방송)부터는 시청자위원회 투표 목록에서조차 레이디스 코드를 제외해버렸다. 참고로 음악중심 차트에서 제외되는 곡은 OST, 오디션 프로그램 방송 음원, MBC 심의 부적격인 곡이라고 음중 홈피에 직접 명시해놨는데, 'I'm Fine Thank You' 는 그 어느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설마 MBC 자체적으로 심의 부적격으로 판단하지는 않았겠지?

그러나 만약 1위가 되었어도 유가족과 레이디스 코드 지인들에게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병상에 있는 멤버들과 지인들에게 고인들을 더 상기시키고 안타깝게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방송사가 조심스러웠던 것일 수도 있었다는 추측을 해 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1위를 한다고 해도 분위기가 오히려 다운되어버리므로 당사자들이나 관계자들이 좋아할 리가 없을 것이다. 보통 음악 프로에서 1위를 하면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화려한 이펙트, MC들의 고양된 목소리와 함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온다. 생방송이라 미리 짜 맞춘 것도 아닐텐데 레이디스 코드가 1위를 했을 경우 MC는 그렇다치고 청중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도 의문이며, 방송사고의 소지가 짙다. 이것이 당사자와 그 주변인물들에 더욱 상처가 될 수 있음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5] [6]


  1. [1] 원래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다. 유재석이 이 날 9월 11일 밤 10시 방송에서 일일 DJ로 활약했다.
  2. [2]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참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
  3. [3] 무한도전 본방으로는, 2014년 10월 4일에 방영되었다.
  4. [4] 멜론에서 서비스하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순위 그래프에서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순간 최고치로 치솟은 상태를 표시하는 제도다.
  5. [5] 그러나 얼마 후, 어찌된 일인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MC몽은 아무런 조치없이 그냥 1위를 시켜줬다. 참고로 뮤직뱅크는 MC몽을 순위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1995년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서지원의 유작 ‘내 눈물 모아’ 가 1위를 한 사례도 있었다.
  6. [6] MC몽의 경우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사고가 아니었고 서지원의 경우는 1995년도로 그 당시는 지금처럼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된 시기도 아니고 끽해봐야 PC통신으로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했던 시대라 오늘날의 SNS를 통한 추모열기와는 비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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