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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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

앨범 내부 엽서사진. 이것이 뭘 의미하냐면...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80위

1. 개요
2. 트랙리스트
3. 타이틀 곡
3.1. 가사
3.2. 트리비아
5. 둘러보기

1. 개요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Every Picture Tells a Story

Imagine

Shaft

Imagine 뮤직비디오

1971년 9월 9일에 발매된 존 레논의 두번째 솔로앨범. 그리고 해당 음반의 첫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이다. 존 레논 사후 오노 요코에 의해서 세워진 뉴욕 센트럴 파크에 있는 추모 광장 '스트로우베리 필즈'의 중앙에 새겨진 단어이기도 하다. 앨범 아트는 앤디 워홀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활용한 것.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작인 John Lennon/Plastic Ono Band가 비틀즈 해체 시기 자신의 개인사에 대한 독백을 주로 담았다면, 본작은 반전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의 비중이 높아졌다. 'Imagine' 외 “I Don't Wanna Be A Soldier”, “Gimme Some Truth” 같은 곡들이 이에 해당한다. 대중들에게 'Jeolous Guy', 'Oh My Love' 도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How Do You Sleep? 이라는 곡에서 함께 비틀즈를 이끌었던 폴 매카트니까고있다. 이는 폴 매카트니 또한 자신의 앨범 'Ram'에서 'Too Many People'라는 곡을 통해 존 레논에 대한 심정적인 앙금을 드러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곡을 비롯하여 다수 트랙에 조지 해리슨이 세션 기타리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앨범의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당시 폴 매카트니를 대하는 조지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레논의 저택에서 같이 음반을 구상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 오노 요코가 "한 때 4인조 그룹 비틀즈의 멤버들인..." 이라 이야기를 시작하자, 조지는 곧바로 "3인조야."라고 정정해버리는데 이는 곧 '폴은 비틀즈의 멤버로 인정하기 싫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정작 말년에 존과 폴은 화해하고, 심지어 조지마저 폴과 서로 화해하지만 도리어 존과 조지의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사실 폴과 존을 비롯한 비틀즈의 멤버들이 해체에 이를 정도로 사이가 멀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망 이후 매니저먼트 방향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 때문. 폴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편을 들었던 매니저 앨런 클라인이 그들과 롤링 스톤즈의 음반의 판권과 세금에 관련된 온갖 소송에 휘말려서[1] 폴의 의견을 따랐어야 했다는 후회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게 된 것이다.

2. 트랙리스트

01. Imagine

  • 타이틀 곡. 평화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곡으로, 앞으로도 계속 불리워질 불세출의 명곡이다.

02. Crippled Inside

  • 흥겨운 컨트리풍 리듬의 곡이지만, 사실 냉소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는 곡이다.

03. Jealous Guy

앨범 버전

Child Of Nature 데모

  • The Beatles 앨범 제작 중 이미 'Child Of Nature'라는 제목으로 만들어놓았지만 무산되고 본 앨범에 수록되었다. 후에 록시 뮤직이 불러서 빌보드 1위에 오르기도 한다. 항간에는 How Do You Sleep?이 폴에 대한 증오의 감정을 담았다면, 이 노래에선 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담았다고 주장한다.
04. It's So Hard

05. I Don't Wanna Be A Soldier[2]

06. Gimme Some Truth

07. Oh My Love

  • 의외로 한국에 잘 알려진 곡. 조지 해리슨이 세션 기타리스트를 담당했다. 존의 솔로곡이지만 어째서인지 노래방에 비틀즈의 곡으로 등록되어 있다. 국내 포크 가수 박인희리메이크하기도 했다.

  • 앞서 소개한 폴 매카트니를 디스하는 곡. 항목 참고.
09. How?

10. Oh Yoko!

3. 타이틀 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3위

앨범의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 가사에 다소 이상주의적이거나 급진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는 그 자체로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곡이 되었다.

처음부터 'Imagine there's no heaven'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없고, 국가가 없고, 종교가 없고, 사유 재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서로 죽거나 죽이지도 않으며, 탐욕과 광기를 벗어나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마지막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하자는 말을 전하는 것으로 곡을 끝맺음한다. 곡 그대로 존 본인의 반전과 평화의 철학을 그대로 투영한 가사이다. 곡의 가사는 오노 요코의 시집인 Grapefruit에서 상당 부분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고, 존 레논 본인 또한 나중에 '요코를 공동 작사가로 크레딧에 올려야 했다.'며 후회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오노 요코는 이 점을 어필해 2018년에 Imagine의 공동 작사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그의 사상을 바로 읊은 듯한 가사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니고 있지만 정작 곡을 쓴 존 레논 본인은 이 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래를 너무 달콤하게 만들어서 가사에 담긴 자신의 사상을 다들 흘려 넘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폴 매카트니는 곡을 듣고서 이렇게 아름다운 곡이 나온 것에 감탄해 레논을 칭찬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 존은 '이 곡은 폴, 너 같은 보수주의자들을 위해 설탕을 덧칠한 곡이야.' 라며 응수했다.[3]

사실 비틀즈 시절 작곡이 상당히 진전되어 있었던 곡으로, Let It Be 앨범(제작 당시에는 Get Back 세션) 녹음 당시 기본적인 코드 진행이 완성되어 있었다. Let It Be... Naked 앨범의 보너스 디스크인 Fly on the Wall의 5분 56초 부근에서 존 레논이 피아노로 Imagine의 브릿지 부분 코드를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존 레논 스스로도 곡을 완성할 때 비틀즈 시절 쓴 곡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고, 이러한 노력이 통했는지 빌보드 차트 3위를 차지했으며 9주 동안 차트인 했다. 하지만 이후 곡의 멜로디 때문에 자신의 급진적 사상을 압축해 심혈을 기울여 쓴 가사가 묻히자 꽤나 후회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차기작으로 제작한 앨범인 Some Time In New York City에서는 곡의 멜로디보다 가사의 전달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평가가 망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3.1. 가사

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It's easy if you try

해 보면 쉬울 거예요

No hell below us

우리 아래엔 지옥이 없고

Above us only sky

우리 위엔 하늘만이 있어요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를 위해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가란 것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It isn't hard to do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무엇을 위해서도 죽이거나 죽어서는 안 돼요

And no religion too

종교를 위해서도 그렇고요[4]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You, you may say I'm a dreamer

당신은 제가 몽상가라 말하시겠죠

but I'm not the only one

하지만 나만이 아니랍니다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간 당신도 우리와 함께 하길 바라요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Imagine no possessions

소유란 것이 없다고 상상해 봐요[5]

I wonder if you can

그러실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도 굶주림도 필요 없어요

A brotherhood of man

오직 인류의 형제애로서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모든 사람들이 세계를 함께 한다고 상상해 봐요

You, you may say I'm a dreamer,

당신은 제가 몽상가라 말하시겠죠,

but I'm not the only one

하지만 저만 그런 건 아니랍니다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함께 하길 바라요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되어 살 거예요

3.2. 트리비아

  • 롤랑 조페의 영화 킬링필드의 엔딩곡으로 쓰였다.
  •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토크쇼에 존 레논과 함께 출연한 포레스트 검프가 '중국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중국인은 가진 것이 없고, 교회에도 가지 않는다'라고 답한다. 그러자 레논이 '사유재산도 없고, 종교도 없나?'라도 의구심을 표출하면서, 이 노래의 제작에 영감을 줬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 MBC의 교양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가족을 한국으로 불러 만나게 해주었던 <아시아 아시아>에서 주요 테마 곡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 매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맞이 볼 드롭(Ball Drop) 행사에 울러퍼지는 곡 중 하나. 예전에는 그냥 원곡만 나왔다가 요즘에는 해마다 가수들이 무대로 나와서 라이브피아노 치며 직접 부르기도 한다. 대략 밤 11시 57~59분 정도에 퍼포먼스가 나오는 관계로 미국의 공개적인 방송에서 나오는 한 해를 마감하는 노래가 되는 셈이 된다. 자본주의와 청교도적인 기독교 정신이 강한 미국에서 이 노래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노래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 2014년 유니세프는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휴 잭맨, 케이티 페리, 윌 아이엠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한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국내 인사 중에선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인 김연아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다.
  • 김연아는 2013-2014 시즌 갈라프로그램 주제곡으로 에이브릴 라빈이 커버한 Imagine을 사용했다.[6] 그리고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에서 올림픽 갈라프로그램으로 imagine을 연기하는 패기를 보여줬다. 당시 2014년 크림 위기를 목전에 두고 일각에서는 전쟁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상당히 흉흉한 분위기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보란 듯이 반전 사상을 담은 Imagine을 선곡한 셈이 되어버렸다.
  • 마돈나이라크 전쟁을 강력하게 비판하여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던 시기 이 곡을 잔잔한 테크노 스타일로 커버했으며 자신의 Re-Invention 투어에 포함했다. 평화에 대한 마돈나 특유의 메시지인 셈.
  • 요괴워치의 히마진의 대사는 이 곡의 가사에서 따 왔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인권, 하현우, 이은미, 안지영 4명이 전 세계의 거리 뮤지션들의 연주 영상과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무조건 '한국적'인 것만 추구하는 게 아니냐던 우려에서 벗어나 세계 누구나 알 수 있는 노래를 부른 점에 많은 한국인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 언론들도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를 내렸다.[7] 다만 공연 퀄리티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하다. 가수들 간의, 그리고 가수들과 곡의 조화[8]가 잘 맞지 않았던 점을 주로 지적받는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보컬을 모아다가 어중간한 편곡으로 미적지근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는 평.

4. 다큐멘터리

영화 <존 레논의 이매진 (Imagine: John Lennon)>은 바로 위의 음반을 창작하는 과정을 촬영한 것을 겉으로 다루면서 그 속에는 존 레논의 삶과, 오노 요코를 만나 변화된 레논의 모습을 다루는 전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1971년, 위의 앨범을 만들기 전까지 그 동안 촬영했던 필름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레논이 직접 골라 자기 스스로 나레이션을 덧붙여 놓은 것들을, 1988년에 한 편의 영화로 재구성시킨 작품.

비틀즈 시절의 존과, 솔로 시절의 존의 모습을 거의 동등하게 다룬 작품으로서 레논 팬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 88년 당시의 조지 마틴, 줄리안 레논과 숀 레논의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는 등 인터뷰에 있어서도 정직하고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단 기획 자체도 오노 요코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존 레논 관련 공식 다큐멘터리이다. 2006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의해서 국내에도 DVD로 발매되었다. 'Gimme Some Truth'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진 다큐멘터리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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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Peace in Toronto 1969Live in New Yor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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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이 시기 제작된 롤링 스톤즈의 음반은 Exile on Main St.
  2. [2] "I Don't Wanna Be a Soldier Mama I Don't Wanna Die" 혹은 "I Don't Wanna Be a Soldier Mama."라는 제목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3. [3] 폴 매카트니는 70년대에 아일랜드의 독립을 지지하는 'Give Ireland Back To The Irish'라는 곡을 만들기도 했고, 딱히 보수라고 치부될만한 행적을 보인건 아니다. 물론 당시 '노동 계급'을 자처하여 좌파적인 색채를 띈 사회 운동에 열심이던 존에게 정치적인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며 활동하는 매카트니가 고깝게 보였을 수도 있다.
  4. [4] 이 종교를 부정하는 부분을 불편하게 느끼는 기독교 신자가 부르는 경우에 가사 내용을 no religion이 아닌 one religion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무신론을 위시한 아나키즘적 가사가 종교적인 가사로 180도 바뀌어버린다. 그리고 어떤 가수는 친종교 성향인 사람들을 위해서 and all religion's true라고 바꾼 가사로 부른다.
  5. [5] 이 부분은 존 레논 본인이 어마어마한 갑부였기 때문에(이 곡에서 치는 피아노조차도 스타인웨이제다!!), 엘비스 코스텔로에게 'The Other Side of Summer(여름의 한편)'란 제목의 노래에서 "Was it a millionaire who said 'Imagine no possessions'?"('무소유를 상상해보세요'라고 말한 사람이 백만장자가 아니었던가요?)라고 비꼬임을 당하기도 했다. 참고로 코스텔로는 비틀즈와 존 레논의 팬이긴 하지만, 할 말은 하고는 싶었던 듯...
  6. [6] 프로그램 중에 김연아가 평화를 상징하는 V 사인(피스)을 하는 안무가 있다.
  7. [7] 물론 굳이 우리 노래가 아닌 다른 곡으로 해야했냐는 의견도 다수 보인다. 정부에서 '평화올림픽' 슬로건을 내걸었기 때문에 갈등없는 세상을 추구한 가사의 이매진을 선곡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8. [8] 안지영은 몰라도 하현우와 이은미는 힘찬 노래를 주로 부르는 스타일이고, 전인권은 찢어지는 스타일의 창법을 주로 구사한다. 그나마 하현우의 경우 소화하는 곡의 범위가 넓은 편이라서 호평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인권은 타 가수나 곡 자체와 잘 맞지도 않고 영어발음에 대해서도 혹평이 많다.
  9. [9]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비슷하게 구성되어서 비틀즈 시절과 솔로 시절의 존 레논의 대표곡을 두루 다루고 있다. 다만 양쪽 다 어중간하게 실려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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