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內科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1. 개요
2. 많은 분량
3. 수련 인기 및 취업
3.1. 의대 실습생 과정
4. 응급실에서
5. 내과의 주요 질병 진료 분야
5.1. 소화기내과
5.2. 순환기내과 = 심장내과 = 심혈관내과
5.3. 호흡기내과
5.4. 내분비내과
5.5. 신장내과
5.6. 혈액종양내과
5.7. 감염내과
5.8. 알레르기내과
5.9. 류마티스내과
5.10. 기타

1. 개요

"다이나믹 내과"

신체의 기관에 생긴 병을 외과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물리 요법이나 약물 등으로 치료하는 의학 분야.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다.

요즘이야 내과에서도 각종 시술을 많이 하게 되어 이전에 비해 내과와 외과의 경계가 다소 애매해진 부분이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전혀 다른 과다. 예컨데 급성 맹장염이 있을 경우, 맹장염의 근본적 치료는 맹장수술이다. 이는 분명 외과적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암같은 경우는 외과적으로 접근을 하려 해도 수술을 해서 잘라낼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외과적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해야 되는 병이기 때문에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된다.

또, 경계가 애매해진 부분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최근 내과에서 많이 하는 관상동맥 조영술 및 PTCA 시술을 예로 들자면, 예전 같으면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힐 경우 흉부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막힌 혈관 주위의 혈관을 연결하여 이어주는 수술(관상동맥 우회술, CABG)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내과에서 관상동맥 조영술을 하면서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안에 보조장치(stent)를 넣어주는 방식의 시술(경피경관관상동맥성형술, PTCA)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PTCA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게 내과적인 시술이 발전하다 보니 몸에 부담이 많이 가는 수술을 굳이 하지 않고 시술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가급적 시술을 하는 쪽을 선호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경계가 애매해져 간다는 것. (단, 여전히 시술만으로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째고 떼고 붙이는 부분은 외과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기본적으로 내과적/외과적 질환이 크게 갈리는 경우가 많으나, 임상에서는 혼재된 경우도 흔한데, 환자가 맹장염이 있어서 왔다 하더라도 현재 컨디션이 너무 나빠 당장 수술을 하지 못할 경우 항생제 및 진통제를 사용하며 우선 컨디션이 호전될 때까지 버티는 것은 외과적 치료가 아닌 내과적 치료인 식이다.(물론 내과적 치료라 해서 모두 내과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외과에서 컨디션 호전될 때까지 어느 정도 잡고 버티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종합병원의 내과는 수술을 제외하면 환자 입장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과다. 내과에서만 담당하는 질환과 환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외에도 다른 과의 뒤치다꺼리 및 선행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심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일단은 내과에서 케어, 컨디션이 안 좋아 수술을 견딜 수 없으면 내과에서 케어, 암종이 너무 커서 수술이 부담스러우면 일단 내과에서 항암치료로 케어. 그러다 보니 눈에 띄는 외상이나 관절, 근육통 등이 있는 게 아닌 한 일단은 내과로 내원하고 내과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면 외과나 타 과로 전과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나 식욕이나 체력, 소화 및 배설 배뇨 문제가 흔한 노인의 경우 내과는 그냥 기본으로 깔린다. 우스개소리로 '모르겠으면 내과, 환자 안 좋으면 내과 전과'라는 말도 있다. 근데 이게 우스개소리가 아니라 종합병원은 실제로 이렇게 굴러간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환자를 보고 각과에 가장 많은 협진을 구하고 또 가장 많은 협진요청을 받는다.(업무량상승+각 과 관계상 내과 전공의는 을의 역할을 주로 맡는다. 다만 각 임상과에서 야간에 환자가 안좋은 경우 갑의 입장에 서기도 한다. - "수술하고 환자가 안좋은데 제발 내과선생님 환자좀 살려주십시오..." 등등) - 수련 후 척추 관절 병원에 취업이 비교적 쉬운데 연봉은 셀 수 있지만 확실한 을의 입장이다. 소화기 혹은 순환기 등의 본연의 전공으로 수익창출도 해야하지만 수술한 환자 케어까지 다 해줘야 할 수 있다. 정형 혹은 신경외과 원장과 과장이 좋은 사람이길 제발 바라자. 전공의 시절 타과 전공의가 불나도록 전화기 들고 연락하며 '제발 선생님 살려주십시오' 라는 멘트가 '환자 안좋다는데 알아서 봐' 로 바뀐다. (case 1 - 내과의,마취과의 : 수술위험도가 높아 수술이 힘들어 보이는데.... 외과 원장 : 벌써 그 말이 이번 달에만 3번째네, 자네들 재계약도 힘들어 보이네. case 2 - 병동간호사 : 입원환자가 안좋은데요.. 외과 원장 : 그걸 왜 저에게 전화해요? 내과 불러요.)

최근에는 시술도 한다. 혈관조영술내시경 등 비교적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과의 속성이 바뀐 것이다. 시술 자체는 수술에 비해서 간단해 보이나 역시 생명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특히 위에서 설명한 심혈관 시술은 성패 여부에 따라서 생존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또한 내시경을 통해 궤양 출혈을 지혈한다든지 조기 위암을 제거한다든지 하는 시술도 역시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과거 외과의 영역이었던 부분을 상당 부분 내과가 가져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외과에서 소아외과, 정형외과에서 소아정형외과, 병리과에서 소아병리과 등의 펠로우 과정을 거치는 데 비해, 소아혈액종양이나 소아순환기 등은 내과가 아닌 소아과에 있으니 주의.

2. 많은 분량

의료 영역에서 가장 범위가 넓고 과거부터 이어져 왔던 분야. 따라서 의료 영역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분야. 모든 의학의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소위 말하는 의학의 5대 메이저과(내/외/산/소/정) 중에서도 가장 앞줄에 서 있는 과목. 실제로 의대생 때 가장 깊이 있게 그리고 많이 배우는 분야이기도 하다.

의사 국가시험은 의료법, 예방의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5대 메이저에 대한 시험인데.... 외과는 소화기내과와 대부분의 영역이 겹치고 소아과도 상당 부분 내과와 겹친다. 따라서 세월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결국 학생 때 제일 빡세게 배운 과목은 내과였다는 기억만 남는다.

내과 의사외과 의사는 서로 '점쟁이', '칼잡이'라고 놀린다 카더라.(...)

일하기로는 하드코어의 순위권을 달리는 과. 일단 공부량이 압도적이다. 타 과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무식하게 많다. 공부하는 범위가 가장 폭넓고 사람 목숨과 직결되는 과인 데다가, 약물치료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온갖 약의 효능과 작용기전 및 부작용을 모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아카데믹한 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전문의 시험의 경우 2번의 족보가 나오는데 양이 많은 봄족보의 경우 문제집과 해설집을 쌓으면 키 170cm 남자 기준으로 어깨까지 올라오고 가을 족보까지 합치면 사람 키를 넘기도 한다. ㅎㄷㄷ 거기다가 학부 교과서도 3,000쪽에 달한다.[1]

또한 소위 2차 시험이라고 불리는 슬라이드 시험의 분량도 엄청나다. 말 그대로 그림을 보고 문제를 푸는 시험인데 과거에는 이걸 슬라이드 장착 영사기를 틀어 놓고 했기에 슬라이드라는 이름이 붙은 것. 물론 지금은 ppt로 한다. 단순히 사진만 나오는 게 아니라 동영상도 나오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1차 필기에 비해서 많은 편이지만 그림을 보고 해독하는 능력보다는 그림을 보고 임상적인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행히 탈락률은 낮다. 1차 시험에서 거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1차 시험을 합격할 정도로 공부했으면 2차 시험은 합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내과 의사들은 '내가 아무리 내과 내에서 병신 소리를 들어도 니들보다는 공부 많이 했고 아는 게 많다'는 자존심을 패시브로 장착하고 있을 정도다. 괜히 메이저 of 메이저가 아니다(major of major라는 게 내과의사의 자칭이 아니라 모든 의사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 데다 업무량은 당연히 더 많다. 메이저인 만큼 중환자가 가장 많다. 대형 병원에서도 외과중환자실에 비해 내과계 중환자실은 병상이 부족할 정도.

의과대학 국시 과목으로서의 내과의 경우, 국시 전체를 위해 수험서 17권이 필요하다면, 그중 7권이 내과를 다룰 정도로 비중이 크다.

3. 수련 인기 및 취업

전통적으로 인기과였으나 원격의료 도입, 비현실적인 수가, 과도한 업무량, 수많은 중환자 수, 내과의사 난립으로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 요즘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내과는 '들어가면 개같이 고생하고 공부만 죽도록 하다가 나와서 돈도 못 버는 과'라는 평판. 덕분에 의사들 사이에 내과의사는 '공부 하는 거 좋아하나보네? 고생하는 거 좋아하나 보네? 돈에는 별 관심 없나 보네?'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의학의 기본이자 꽃이 내과인 데다 중환자실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과이기에 앞으로 의료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다.

2017년도부터 내과 전공의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게 된다. 수련 기간을 줄여 내과 지원 동기를 유발해보겠다는 취지인데... 정책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제대로 굴러갈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레지던트 1년 단축 및 펠노예 1년 연장[2]

3.1. 의대 실습생 과정

대개 의대 실습생 과정에서 다음 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 Vital sign 측정, 정맥 채혈 및 혈액 배양, 혈액도말검사, 혈당 검사, 요검사, 심전도, 정맥 주사 (주사기 항목의 IV 참조), 요로 도자, 관장, 환부 소독 (드레싱), 비위관 삽입술 (L-tube)

4.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와 더불어 심폐소생술을 가장 많이 하는 과.

보통 밤에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당직이 환자를 돌보지만, 추가 진료가 필요한 내과 환자는 내과 레지던트가 호출을 받아 달려간다. 내과는 호출이 많고 중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와 더불어 대학병원 응급실 업무량을 책임지게 된다.

응급실에 있으면 다음과 같은 많은 요청을 받는다. "내과 선생님 이 분 수술하긴 해야 하는데 중환자라... 내과로 입원하면 안 될까요?? 선생님 우리 과 환자가 맞긴 맞는데 우리 과로 입원하면 환자 죽을 것 같아서.. 내과로 입원하면 안 될까요? 우리 과로 입원하기 전에 내과 선생님이 한번 봐 주셨으면..."[3]

세후 1,300. 참고로 1달 내내 지원자가 아무도 없어서 채용에 실패했다. 내과 전문의 치고 결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다. 일반병원에 봉직을 하든, 개원을 하는 것에 비해 소득은 크게 이득이 없으면서 업무부담이 크기에 다들 꺼려 하는 분위기다. 다만 취업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차츰 채용되고 있는 추세. 1000만원 가량 받는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일반의들이 경우가 많다. 내과전문의나 특히 응급전문의의 경우 많이 받을 수 있다.

[4] 지원자가 아무도 없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요악된다.

  1. 위치가 수도권이 아니라 충청남도 아산시이다.
  2. 계약직[5]이라 사고가 날 시 혼자 책임져야 할 수 있음.
  3. 야간 응급실이라는 근무장소와 근무시간. 한 번이라도 응급실에 가 본 사람이라면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4. 특히 대학병원에선 중환자가 많고, 내과라는 과 특성상 응급환자 및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많으며, 실제로 응급실에서 내과 환자가 가장 많이 죽는다. 이에 응급한 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검사 및 징후를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이에 노동강도가 높은 편이며, 책임질 부분도 매우 많다. 그러니 대개의 내과의사들은, 돈 많이 받고 힘든 일하며 책임을 지느니 절반만 받더라도 훨씬 여유로운 일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5. 내과의 주요 질병 진료 분야

5.1. 소화기내과

Gastroenterology (GI)

위장관, 간 및 췌담도 각종 소화기 암과 양성질환에 대해 배운다. GI fellow를 하면 내시경을 배운다. 상부위장관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을 볼 수 있으며 수면 내시경도 볼 수 있다. 토혈 등의 급성질환 시 응급내시경을 통해 지혈술을 할 수 있다.

2005~2012년경에는 인기가 높았으나, 2014년부터는 저수가, 공급과잉, 높은 노동강도로[6] 인기가 하락했다. 꼭 소화기내과가 아니더라도 그냥 내과 자체가 인기 없다... 하지만 소화기내과를 해야 내시경을 배울 수 있는 병원들도 더러 있기에 인구수는 아직도 가장 많다.

간, 췌장 질환 특성상 알코올 중독 환자가 매우 많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소화기 (위/장/관) : 복부 증상론/진단학, 위장관 출혈, 식도 질환, 위/십이지장 질환, 위암, 흡수장애, 염증성 장질환, 과민대장증후군, 게실 질환, 혈관 질환, 급성 장폐색, 막창자꼬리염, 소장암ㆍ결장암ㆍ직장암
  • 소화기 (간/담/췌) : 간질환의 진단적 접근, 황달과 고빌리루빈혈증, 급성 바이러스 간염, 만성간염, 간농양/독성간염, 지방간/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및 합병증, 간암, 담도질환, 췌장질환

5.2. 순환기내과 = 심장내과 = 심혈관내과

Cardiology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협심증, 부정맥 등 일반적인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암과 관련된 심혈관계 합병증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24시간 혈압 검사, 심혈관 조영술,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검사 등의 술기를 익힌다. 중재시술의 발달로 외과 계열과 많이 비슷하며, 흉부외과와 함께 '심혈관 센터'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그 때문에 서로 협력도 자주 한다.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응급질환이나 협심증 등을 심혈관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한다. 응급시술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7]

<국시에서 치는 내용>

  • 순환기 :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검사, 부정맥, 심부전, 판막질환, 심근질환, 심막질환, 심장종양, 감염 심내막염, 죽상경화증, 허혈성 심장질환, 급성 심근경색증, 심장 응급 질환, 고혈압, 대동맥 질환

5.3. 호흡기내과

Pulmonology :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숙지한다. 종양 관련 호흡기 질환 및 합병증에 대해 배운다. 기도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에 있어서 가장 전문적인 파트이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호흡기 : 호흡기계 진찰, 폐기능의 장애, 폐질환 검사법, 천식, 과민성 폐장염과 호산구 폐렴, 폐렴, 폐농양,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폐고혈압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interstitium), 직업성 폐질환, 폐암, 폐색전증, 흉막과 종격동 질환, 환기 장애 ,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기계보조환기

5.4. 내분비내과

(내분비대사내과) Endocrinology : 갑상선, 췌장, 뼈, 부신 및 뇌하수체 등의 다양한 내분비 질환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갑상선 결절 및 갑상선암의 진단 및 치료 추적관찰, 암환자에서의 당뇨에 대해 배운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내분비알레르기 (내분비) : 내분비ㆍ대사질환의 접근, 뇌하수체 전엽 질환 및 내분비계 조절, 뇌하수체 후엽 질환, 갑상샘 질환, 부신피질 질환, 갈색세포종, 당뇨병, 저혈당, 생식선질환 및 생식기능 이상, 다발성 내분비종양증(MEN), 지질대사, 포르피리아, 부갑상샘 및 칼슘대사, 골다공증, 노인병학, 영양질환과 기타

5.5. 신장내과

Nephrology : 급성 및 만성 신질환의 병태 생리와 치료에 대해서 숙지한다. 이 외에 암 환자에서의 신장관련 합병증과 만성신부전 환자에서의 항암치료 등에 대해 배운다. 일반 투석기, 신장이식 후 관리, 24시간 응급투석 및 중환자의 대사성 산.염기증에 대해 진료한다.

체액 밸런스에도 관여하는 과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내과적으로 매우 나빠질경우에도 신장내과가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아예 신장내과 펠로우가 3년이다. 1년은 투석, 1년은 외래, 1년은 신장 이식을 배우게 된다. 6+1+4+3=14[8]. 게다가 저 위의 병원이 아니더라도 신장내과는 최소 1년 펠로우가 일종의 불문율인 듯.(레지던트가 실질적으로 5년인 셈)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추가 바람. 외과비뇨기과와 대응된다.

내과내에서도 중환비율이 많고 신경써야될것이 많은 과이다. 신장내과로 올 정도의 환자들이면 대다수가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만성신부전이 발생하는 환자이기때문에 중한 환자상태 + 오랜 투병기간으로 인한 환자 성격의 까다로움 + 신대사 저하로 인한 약제선택의 제한등 환자자체가 다루기 어렵다. 덤으로 내과는 일명 '물장사' 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중환에서 체액량조절은 알파이자 오메가인데 그걸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가 신장내과이다. 특히 acidosis가 점점 진행되어 수액공급은 더 해야하는 상황인데 소변은 나오지 않고 폐부종 소견은 점점 보이고 덤으로 쇼크 상태라 CRRT까지 동원되는 상황이면 전공의, 스탭 할 것 없이 죽어난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신장 : 수분 및 전해질 대사, 세관기능장애, 수분 및 전해질 대사장애, 산-염기 대사장애, 콩팥질환의 접근, 급성콩팥기능상실, 만성콩팥기능상실/신대체요법, 콩팥토리 질환, 콩팥세관사이질/혈관 질환, 콩팥세관 질환, 요로돌, 요로폐색, 요로감염.
특히 신장내과 병리슬라이드시험은 내과 전문의시험에서 차라리 버리고 가는게 낫다는 평을 들을정도로 악명이 높다. 시간없을때 혈종, 류마티스, 알레르기와 함께 버려지는 대표적인 과목

5.6. 혈액종양내과

혈액학 Hematology / 종양학 Oncology : 혈액 질환이나 혈액과 관련된 암을 다루는 혈액내과와 고형장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다루는 종양내과를 포괄한다. 일반혈액질환 및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배운다. 암 환자의 경우 암의 부위마다 발생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혈액종양내과 의사는 인체의 생리학해부학에 대해 대부분 꿰고 있다. 큰 병원의 경우 혈액내과와 종양내과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이 가장 많이 도망가는 과. DNR 받으면 호스피스로 과가 넘어가고 혈종까지 와서 입원했다는건 암환자가 포기하지않고 할거 다하겠다고 오는거라 말기암환자의 몸상태 + 항암치료부작용 + 보호자의 날카로움으로 인해 로딩량이 아주 높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혈액종양류마티스 (혈액) : 빈혈의 접근, 철결핍성 빈혈, 거대적혈모구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출혈 질환의 접근, 혈우병을 비롯한 혈소판 및 혈액응고인자 장애, 혈관벽 장애, 파종혈관내응고(DIC), 백혈병, 림프종, 기타 혈액질환
  • 혈액종양류마티스 (종양) : 종양의 진단, 치료, 합병증

5.7. 감염내과

Infectious disease :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급성 및 만성 감염증에 대해 숙지한다. 면역저하 환자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감염증을 경험하고 그 병태생리와 치료에 대해 이해한다.

후진국일수록 온갖 전염병이 창궐하고 영양결핍으로 인해 면역이 약해진 환자들이 속출하기 때문에, 결핵, 에이즈 및 각종 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인해 국경 없는 의사회나 오지 의료봉사단체에서 애타게 찾고 있는 마이너 전공이다. 또한 지역 불문하고 메르스, SARS, 지카 바이러스 같은 신종 전염병이 퍼져나갈 때도 감염병의 전문가로서 발언권을 가진다. 다만, 한국은 이미 선진국으로 기본 공중위생이 양호한 상태이므로, 전염병 창궐 등의 특수상황 외에는 수요가 많지 않고 전공을 살릴 만한 자리가 적어서 임상 쪽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는 적은 편이다. 임상의사가 감염내과 전공을 살리려면 종합병원 스탭 정도밖에 자리가 없으니... 기초의학 쪽에서는 미생물학, 면역학, 기생충학, 감염학 등의 길이 있긴 하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감염 : 감염성 질환에 관한 기본 고찰, 지역사회 감염증, 병원 내 감염, 그람양성균에 의한 질환, 그람음성균에 의한 질환, 기타 세균 감염증, 스피로헤타병, 리케차/미코플라즈마, 바이러스 질환, 진균 감염, 원생동물 감염, 기생충 감염, 기타 감염

5.8. 알레르기내과

Allergy / Immunology : 알레르기 반응을 포함한 면역반응의 기전을 이해하고 알레르기 및 면역 질환에 대해 배운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알레르기질환의 일반고찰, 아나필락시스, 두드러기, 알레르기 비염, 음식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이상

5.9. 류마티스내과

Rheumatology : 자가면역질환, 관절관련 질환의 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대한 병태생리적 해석을 배운다. 면역억제제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항상 확인한다.

<국시에서 치는 내용>

  • 전신홍반루푸스(SLE), 항인지질증후군(APS), 경피증 및 관련 질환, 염증성 근육병증,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혈관염, 척추관절병증(SpA), 류마티스 관절염(RA), 골관절염, 결정유발 관절염, 감염관절염, 섬유근육통

한양대학교가 류마티스로 유명하다. 류마티스병원까지 있을정도.

5.10. 기타

한국에는 없는 분과도 있다.

  • Angiology (Vascular Medicine) : 맥관학, 혈관과 림프관에 대한 분야 (한국에서 angiology는 순환기 내과 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 Hospital medicine : 병원의학


  1. [1] 참고로 소아과의 경우 레지던트 정도 되어야 보는 nelson 책이 역시 3,000쪽 정도 되고, 학부 교과서는 1,000쪽 정도에 불과하다. (2015년 홍창의 소아과학 10판).
  2. [2] 불행하게도 2년 필수로 연장된 병원이 많아졌다
  3. [3] 하지만 내과 역시 타 과에 꽤 많은 요청을 하긴 한다. 대표적으로 순환기내과-흉부외과 간에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
  4. [4] 수도권 대부분의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800~1000만 원 가량의 급여를 받는다.
  5. [5] 병원에서 흔히 보이는 임상교수/진료교수라는 사람들은 대학의 정식 교원이 아니다. 임상이나 진료 뒤에 무슨 글자가 들어갔든 간에 대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병원에서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6. [6] 하루 종일 내시경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입원한 간경화나 출혈 환자의 경우 상당히 상태가 불안한 경우가 많고 신경 써야 할 것 또한 많다.
  7. [7] 하루종일 납복을 입고 시술한다. 관상동맥 질환이나 대동맥 질환같이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실려오다보니, 흉부외과 의사들처럼 언제나 휴대폰을 쥐고 살아야 한다. 목욕이나 수영장 갈 때도 비닐봉지에 휴대폰을 싸서 가는 분도 있다.
  8. [8] 군대를 갔다오는 남성일 경우 3년이 추가되어 17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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