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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美味しんぼ)은 일본만화다. 카리야 테츠 원작, 작화는 하나사키 아키라가 맡았다.[1] 1983년부터 쇼가쿠칸 계열 잡지인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연재 중. 단행본은 2013년 8월 30일에 110권까지 출간되었고 111권은 2014년 2월에 출간될 예정이었는데 연재가 밀려서 2014년 12월 10일에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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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1.1. 기본 스토리
1.2. 100권까지의 스토리
2. 작품의 특징
2.1.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전달
2.2. 작가의 역사관
2.3. 단점
2.3.1. 전개상의 특징
2.3.2. 포경 문제
2.3.3. 관서 vs 관동드립
2.3.4. 이중 잣대
2.3.5. 타국 문화에 대한 깊이 부족
2.3.6. 키타오지 로산진 신격화(?)
2.4.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2.5. 사소한 오류
2.6. 미디어믹스
2.7. 등장인물
2.8. 관련용어
2.9. 기타

1. 작품 소개

일본 요리만화의 바이블적, 금자탑적 존재.

1983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30년이 다되어가도록 연재중인 히트작. 역대 일본 만화 단행본의 누적판매량 부문에서 5위에 랭크되어있다. 권수가 워낙 많긴 하지만(…).

한국 내에 들어온 일본의 요리만화 1세대라 할 수 있는 《미스터 초밥왕》이 《맛의 달인》 내의 내용을 상당수 차용해서 쓰는 등[2]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요리만화의 바이블쯤 되는 위치다 보니 대부분의 요리만화가 많든 적든 영향을 받았다. 《맛의 달인》에서 나왔던 소재가 그대로 재탕되는 건 흔할 정도.

국내에서는 1997년 4월 23일 1권이 출간된 이후로 쭉 발매되고 있다. 대원씨아이에서 정식 발매 중. 워낙 긴 시리즈인 만큼 역자도 꽤 여러 번 바뀌었으며 초기 번역은 아예 편집부에서 했고 야마오카 '지로'와 '우미하라' 유우잔을 만든 장본인(?). 인명을 아무렇게나 읽어버린 오역의 좋은 예다. 이후에는 이석환, 정하연, 김미정(금정), 김희정, 장수영 등 경력이 긴 편인 전문 번역자들이 번역을 맡았다. 다만 밑의 단점 부분에서도 언급되어있듯이, 번역의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 그냥 고유명사가 틀리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투가 어색한 번역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석환의 경우는 일식요리사 경력이 있었지만 전문 번역가는 아니었다고 하며, 정하연씨는 이 작품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어 번역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번역가 본인의 사정(출산) 때문에 할 수 없이 다른 번역가에게 작품을 넘겨야 했는데 본인은 계속해서 이 작품은 맡고 싶었다고... 실제로 작업실에 이 작품 관련한 음식 자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1.1. 기본 스토리

동서신문사에서 완벽한 메뉴(궁극의 메뉴)라는 기획을 하면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미각 테스트를 벌이는데, 게으름뱅이 괴짜사원 야마오카 지로와 신입사원 쿠리타 유우코가 합격한다. 이들 남녀가 완벽한 메뉴에 넣을 만한 완벽한 음식과 재료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다룬다.

이 소식에 동서신문사의 라이벌 격인 제도신문사에선 일본의 도예와 미식에서 정점에 도달한 거장이라 칭송받는 우미하라 유우잔을 내세우며 동서신문사보다 한발 앞서 '최고의 메뉴'란 것을 발표한다.

창사 100주년 기념아이템을 빼앗긴 것이나 다름 없게 된 동서 신문사는 제도 신문사에게 항의하게 되고 종래엔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를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타 요리만화가 요리에 얽힌 가벼운 에피소드나 레시피 소개 정도에 그치는 데 비해서, 본작은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서 민감한 사회 이슈를 다루거나 진지한 문제의식을 갖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의외로 약간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순간이동/물건에 붙어있는 귀신/여우신 등이 작중에 등장한 적이 있다.

1.2. 100권까지의 스토리

초반 3~4화분량까진 문화부 내부의 미각테스트를 통해 팀을 짜게 된 유우코와 지로 두명의 시점에서 이런저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이후 주변의 인물들이 확정될 즈음 지로의 아버지이자 미식구락부(정발판에선 미식클럽)을 운영하는 미식가이며 서예, 도예가로 유명한 우미하라 유우잔(海原雄山)이 나타나 지로와 우미하라 사이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며 지로와 유우잔의 대립극으로 변하게 된다.

부자대결이 시작된 이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지로와 유우코가 결혼을 하게 되고 쌍둥이를 순산하게 된 후 주변인들의 설득에 힘을 얻어 지로와 유우잔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지로와 유우코의 결혼식이 50여 권 즈음에서 전개 되었기에 100권 분량에선 화해하며 엔딩을 맞이한다라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은 계속 되었고 102권 분량에서야 화해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부자간의 오해를 어느 정도 풀고 어색하지만 같이 상을 놓고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이는 모습이 은근히 감동적이다.

71권부터는 우미하라 유우잔과 일본의 각 도도부현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방의 요리를 통해 대결을 하는 이야기가 주된 줄기였는데....그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105권 이후로 거의 1년 가까이 신간이 안 나왔었으나...106권부터 전국의 유명한 가게와 명인들을 찾는다는 주제로 전개를 시작했다. 106권에서 그 일에 대해 일절 언급을 안하는데, 언제나 각종 환경관련 이슈들, 특히 롯카쇼무라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이었던 작가였기에, 일절 언급이 없는 점이 의아하다. 너무 비극적이고 민감한 사항이기에 언급을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재민, 유족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도 있어서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여겨졌는데 108권에서 언급하였다. 단 작중 지로가 후쿠시마에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가 2013년 초에 후쿠시마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내용을 연재했고 110권이 후쿠시마의 진실 상권으로 발매되었다. 106권까지 전국의 도도부현 중 아직 소화한 곳은 10군데도 안되기 때문에, 그대로 폐기가 될 것인지, 수습이 되면 다시 진행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났던 지역 중에 아오모리와 미야기는 이미 에피소드가 나오긴 했다. 다만 후쿠시마가...결국 109권에서 시마네 현을 다루기로 하면서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을 다루는 것을 계기로 지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결국 111권에 수록된 빅 코믹 스피리츠 2014년 21호 연재분에서 우미하라와 지로는 화해했다.

2. 작품의 특징

2.1.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전달

일본 각지의 전통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하고, 거기에서 일본 음식의 기원을 찾는 시도를 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유명한 음식과 재료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음식과 재료에 연관된 다양한 지식과 문화에 대한 상식 등을 다루기에 음식에 관련된 코믹스들 중에선 궁극적 작품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요리만화란 만화시장을 개척했다란 보정 + 내용보정 + 장기연재 보정이 뭉친 셈.

단지 음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정치나 문화 등의 각종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특히 주인공이 신문기자라는 특성상 취재를 통해서 이슈에 대해서 연구하는 내용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이 맥주 에피소드라든가 일본의 물 부족 실태에 대한 조사 등이 있다.

작품 전체적으로 흐르는 예술가적인 곧음에 대한 추구도 돋보이는 점. 그러나 이 점은 자칫 독선적인 결과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앱등이윈도우즈와 애플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렇다.

따라서 100% 옳은 내용만 있다고 할 수는 없고 아래에서 나오듯 비판할 거리도 있지만 이런 류의 작품들 중 독보적으로 신뢰도가 높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같은 소재라도 워낙 연재한 시기가 긴 만큼 다시 다뤄주거나 잘못된 점은 정정하고 더 깊이 소개해주기도 한다.

2.2. 작가의 역사관

원작을 담당한 카리야 테츠는 만주출신 일본인으로 현재는 호주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국내에도 출판되어 있다. 슈가 사토라는 만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기리야 테츠가 스토리는 물론이고 중간중간 칼럼식의 산문을 끼워넣는 식이다. 참고로 천황제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라도 읽어 볼 가치가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의 소재 중 한국과 호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이나 그외 외국에도 호의를 드러낸다. 일본의 과거사 날조를 비판하며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담담하게 인정하는가 하면, 특히 덴노백제기원을 작중에서 언급하기도 하여 일본내 우익세력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일본 수상들이 과거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했을 뿐 국가가 사과한 적이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왔던 한국인의 이야기와 그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도 나왔다. 맛의 달인에서는 혐한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오징어 젓갈 세례를 퍼붓는 장면도 나온다. 덕분에 한국 내 이미지는 굉장히 좋다.

2009년, WBC에서 한국팀이 보여준 경기를 포기하는 형태의 플레이[3][4]와 그것을 인터뷰에 대놓고 말하는 김인식 감독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고 비판하자 한국내 우익들이 한국을 모욕한다며 대서특필하는 병크를 저질러 잠시 한국내에서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다. 기사 자체가 번역기 돌려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깐 것이라 이를 토대로 인간성이나 성향을 가늠할 수도 없는데다 애초에 한국내 우익들이 욕하던 사람이었다면 일본내 우익 테러를 피해서 고국을 뜨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나가사키 음식 편에서 원폭 투하를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고 미국이 전쟁을 조기 종결하려 했다는 핑계는 구차하고 치졸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였으며, 애당초 누가 전쟁 일으켰고 일본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일절 얘기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있다. 근데 이건 명백히 잘못된 의견이다. 그런건 다른 편에서 여러번 얘기했었다. 그리고 국적을 떠나서 반전평화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원폭 투하를 옳다고 보지 않는다. 심지어 미국 내에서도 반전주의자들은 원폭 투하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먼저 전쟁을 일으킨 것은 분명 일본 제국이였으니 그들의 죄가 무거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원폭 투하 역시 너무나 많은 민간인들을 희생시킨 잔혹한 행위였던 것도 사실이다.'가 그들의 주된 의견. 아마 작가도 그들과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조선과 중국, 만주 일대에서 수없이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전범국가인 일본이 이를 구실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작가의 늬앙스 역시 그 당시의 민간인이 피해자라는 것이지 일본이 피해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단견인게 만화를 보면 미군이 일부러 목조가옥인 일본의 민가를 별 이유없이 공습했다고 비난한다. 이게 사실이 아닌 건 동경공습 항목에 잘 나온다. 작가가 일본제국 자체의 죄악상에 유독 관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2014년 1월 일본 '니치고 프레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 여파로 일본 음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이다.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통해 해외에서 싼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일본 음식은) 앞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 이다라고 직격 인터뷰를 했다.

2.3. 단점

전반적으로 작가의 주관이 너무 강하다. 물론 충분한 자료조사를 통해 내용에 대한 신뢰성은 충분히 갖춘 상태로 음식의 유래나 그에 얽힌 문화 등에 대한 자료조사 등 객관성은 있지만, 그것과 관련된 작가의 생각은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강조되고 작가의 주관에 어긋나는 것들은 거의 이교도 수준으로 배척한다. 저 유명한 애플빠 인증 짤도 그렇고, 아래 설명될 포경에 관한 작가의 주관 등, 빠가 까를 만들기 충분한 내용이 이곳저곳에 산재되어있다. 다행히도 국가 간 민감한 감정문제는 건드리지 않고 일본의 극우적 사상과는 거리가 멀어서 망정이지, 한쪽에만 치우친 시선을 가진다는건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태도다. 아무래도 70이 넘으시다보니....

2.3.1. 전개상의 특징

장르 특성상 '어떤 문제도 음식으로 해결'이라는 원패턴 해결방식[5]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이거? 이는 《맛의 달인》 자체가 요리만화라는 장르시장을 개척하면서 나오게 된 문제. 이런 점은 단점인 동시에 만화의 특징이자 개성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100권이 넘어가는 장기 연재동안 만화가 패턴화 된 경향이 많다. 상당수의 에피소드가 각 캐릭터들이 맨날 똑같은 바보짓으로 문제를 일으키면 전일 근무 가능한 만능 하인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는 야마오카 지로가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만화의 주안점이 신선한 전개나 스토리보다는 각 이슈와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패턴화 전개 때문에 뭘 해도 최종적으로 주인공인 지로가 해결하고 별로 보상도 못 받고 갈굼만 당하는 전개가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보다보면 지로가 사장이나 국장, 차장을 비롯해 회사 내의 거의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나아가 회사 밖의 일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존재임에도 주변 사람들은 지로를 무능한 인간 취급하고, 갈궈대기만 한다. 만화 전개상 주인공 중심의 서술을 감안하더라도 업무명령을 핑계로 귀찮은 일을 떠맡기는 오하라 사장이나 소양이 부족해 별별 트러블을 다 일으키면서 그걸 지로에게 다 떠넘기는 코이즈미 국장, 개념을 상실한 언행과 지독한 술버릇으로 민폐를 끼치는 후쿠이 차장의 행동은 정말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렇다고 회사 동료들이 괜찮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지로와 유우코가 결혼하기 전 유우코의 회사 선배인 하타 선배와 화미 선배의 행동도 잘 보면 짜증이 치밀어오른다. 자기네가 결혼할 수 있던 데에 지로의 도움이 매우 컸음에도 두 사람은 유우코의 행복을 핑계로 유우코의 개인 감정을 무시하고 지로와 유우코 사이를 필사적으로 갈라놓으면서 지로보다 잘난 남자인 이사무, 단 이치로 등과 유우코를 엮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러면서 지로가 유우코 외의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만 봐도 엄청나게 화내면서 지로를 상습적으로 패대기쳤다. 아니 뭐 어쩌라고……. 이러니 읽다 보면 몇몇 캐릭터를 제외한 대부분은 은혜도 모르는 인간 쓰레기로 보일 정도.

결론은 타니무라 부장 같은 극히 일부의 주조연 캐릭터나 1회성 엑스트라 캐릭터를 제외하면 제정신인 인간이 없다(…).

지로도 싸가지 없는 짓을 한다지만, 대부분 사장과 국장과 같은 높으신 분들 대상이며(우미하라의 경우는 가정사정이니 제외) 원인도 다 사장, 국장 때문이다(…). 무슨 일만 생기면 자기들이 저질러놓거나 판을 벌려놓은 일을 지로가 백 권이 넘도록 억지로 수습하게 해놓고 정작 보상은커녕 놀려먹거나 갈구기만 하니 삐뚤어지지 않을 리가 있나. 지로도 열받은 나머지 회사 그만두겠다고 나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지로가 말을 좀 거칠게 하는 캐릭터라서 그렇지, 싸가지가 없다기보다는 심통부리는 장난에 가깝다. 이런 지로를 계속 잡아두는 걸 보면 사장과 국장은 밀당의 고수인 게 틀림없다. "최고의 메뉴"와의 대결에서도 계속 져도 다음엔 이기라고 하는 걸 보면 츤데레?

이런 단점은 70권대에 들어 점차 줄어들며, 80~90권대 이후로는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지로를 욕하거나 부려먹는 장면은 거의 사라진다. 그런데 정작 또 그런 장면이 사라지니까 섭섭하다. 원래 이 만화는 지로를 갈구는 게 재미 아니었던가?

2.3.2. 포경 문제

어이쿠 깜짝이야 참고로 여기서 포경이란 고래의 포경을 말한다. 오해하지 말자

작품에서 가장 비난받는 부분은 다름아닌 포경. 강경한 포경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어쩌다가 고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비이성적인 반포경은 없어져야 한다며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꼭 한 컷씩을 할애해준다.

포경을 토픽으로 다룬 에피소드가 몇 있는데, 포경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어떻게 고래를 먹어요 그 똑똑한 동물을..." 수준으로 고정시켜놓고 끊임없이 허수아비 찌르기를 시전하고 있다. 아예 포경반대주의자들의 수뇌부들은 천한 황인종이 감히 백인에게 덤비니 약점 잡아 괴롭힐 작정인 악덕 부르주아들로 묘사된다. 우미하라랑 지로는 평소에도 원수지간이지만 이 문제만 되면 한통속이 되며 잘 아는 명사들에게 조사포경은 지랄, 그냥 합법적으로 마음대로 잡아먹읍시다! 라고 선동하고 다닌다. 게다가 포경을 반대하는 외국인에게 다른 고기라고 속이고 고래 고기를 먹이는 행태를 보이는 등, 이건 거의 예수쟁이가 전도하는 수준이다(...)[6]

지속적 포경 금지를 통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고래도 있지만, 아직 많은 종이 몇천 마리도 채 남아있지 않으며, 일본의 포경선은 그런 고래들을 계속 잡아죽이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경 금지가 없었다면 몇몇 종이나마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는 일조차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 멸종 위기가 올 때까지 고래를 잡아죽인 과거의 남획 행위에 대한 반성이 언급조차 없다. 물론 만화니까 그리는 사람 마음대로긴 하지만, 최소한 편향적이다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맛의 달인》이 틀렸고 포경 반대주의자들이 주장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다.(자세한 것은 포경 항목 참고) 역사적으로 고래 개체수 감소의 원인은 동물성 기름을 얻기위한 서양의 남획이 가장 주된 원인이기도 했고, 작품 내에서는 '고래 십자군'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정작 멸종 위기종인 참고래를 죽인다는 점을 이슈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이다. 이미 국제포경위원회는 공식적인 석상에서 현재의 고래개체수의 급감에는 서양의 남획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인정한지 오래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라도 포경을 하지말자는건데, 이것을 제멋대로 곡해해서 "너희들도 예전에 많이 잡았으니 우리도 잡을거다."라는건 너무 저열한 주장이다. 서양에서도 포경을 하는 집단이 많다고 하는 것도 억지주장인 것이,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는 이미 포경이 불법이며 노르웨이 같은 일부 국가가 하는 것도 끊임없이 클레임을 걸고 있다. 즉, 일본처럼 아직 포경금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몇몇 나라가 있다고해서 그게 일본이 포경을 해도 된다는건 결코 아니다.

다만 고래라는 소재가 워낙 민감한 소재기도 하고, 특히 일본인이 고래 이야기를 해서 별로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내용이다.

자국의 식문화에 대한 자존심을 갖는 것은 《맛의 달인》의 주제 중에 하나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포경에 대해서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일 수도 있다. 때문에 비단 고래고기 에피소드뿐 아니라 《맛의 달인》 전체에서 위와 비슷한 논리를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맛의 달인이 포경문제를 옹호하는 것은 일본내에서도 제법 화제가 되었고, 저 궁색한 논리도 모조리 격파당한지 오래다. 그래서인지 최근 연재분에선 포경문제를 거의 꺼내지 않거나, 간혹 꺼내더라도 몇컷 정도만 할애해서 구시렁대는 정도로만 넘어간다. 그러나 저 구시렁대는 소리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신이 좀 나간 소리를 계속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사카의 전통요리인 상어전골을 먹으면서) "서양, 특히 미국은 일본의 문화를 무시하며 계속 우리들을 야만인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상어요리를 먹음으로써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이며 인종차별적인 반포경문화에 대항하려 합니다."[7]라거나, "다시마의 맛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삼은 건 일본인뿐입니다. 안 먹는게 없다는 중국도 다시마는 거의 먹지 않죠. 서양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시마를 아예 바다의 잡초로 취급합니다. 미식가라는 프랑스 사람과 요리도 다시마의 맛을 이해하지 못하죠. 다시마의 맛을 모르는 이들이 고래고기를 야만스럽다고 할 수 있을까요?"[8] 한국인 : ????

작가인 카리야 테츠는 고래고기야말로 일본인의 혼이니 전통이니 하며 떠들어대지만, 2010년대를 들어선 현재에는 정작 그 일본에서도 고래고기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후 50~60년대에는 일본도 정부차원에서 육류보급을 위해 대량의 고래고기를 민간시장에 불하했지만, 70년대의 호황기 이후 고래고기는 점차 사라졌고, 2010년대에 이른 현재에는 일본에서도 찾는 사람들만 찾는 마이너한 음식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고래고기는 향이 아주 강한 음식이라 돼지고기나 닭고기와는 달리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고기이다.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먹어왔던 중장년층들까지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이고, 젊은 세대에 이르러서는 말할 것도 없다. 거기다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고, 국제사회의 포경압박에 밀려 고래고기 수획량 자체도 급격히 줄어들어버려 가격은 예전보다 수십배나 이를 정도로 비싸졌다. 산지에서 먹는다면 일인분에 최소 2~3만엔, 돌고래 같은 값싼 고기라면 더 싸겠지만 그래도 횟감으로 먹으려면 이것도 1만엔 이상은 들어간다.

때문에 취향도 많이 타고, 가격도 비싸며, 찬성론자와 반대론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고래고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3.3. 관서 vs 관동드립

시리즈 전체에 걸쳐 관서음식과 관동음식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억지스럽다.

거의 원패턴이라고 해도 좋을 전개로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관서음식이 우월하다는 사람이 등장.

2.관동음식이 미개하다고 몰아붙임.

3.지로, 유우코, 우미하라가 나서 사실 관동음식도 수준이 높으며 관서음식도 관동음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마무리

그런데 실제로 이런 전개과정은 일본인들도 굉장히 뜬금없다고 받아들인다. 물론 관서음식이 어느 정도는 관동음식보다도 인정받으며 대우받는게 사실이기는 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전라도 식문화가 다른 지방의 식문화보다 화려하며 고급진 것을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전라도 한정식이 뛰어나다고 경상도, 강원도 음식을 무시하지 않듯이 일본에서도 관서인이 관동음식 보고 미개하다고 무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맛의달인에서는 과도하게 관동식문화와 관서식문화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는게 보인다. 특히, 관동식문화에 대한 폄하를 기본전제로 깔고있어 문제가 된다.[9] 실제로 현대 일본인들은 대부분 관동식문화니 관서식문화니를 따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맛의달인에서는 마치 이 두 문화의 대결이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서술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것도 은근히 관동을 무시하는 기조가 깔려있어 논란은 더욱 증폭된다.

다시 말해 원래는 관동식문화니 관서식문화니 별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괜히 카리야 테츠가 저열하게 대결구도로 몰고간다는 뜻.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친한이니 좌익이니 뭐니를 떠나서 이 부분이 가장 집중적으로 비판받는다.

우리나라에 빗대자면 툭하면 전라도 음식이 최고지. 경상도(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경기도, 서울) 음식은 저게 뭐냐?ㅋㅋㅋ 라는 스토리가 계속 나온다고 생각해보자.

2.3.4. 이중 잣대

스토리 작가 카리야 테츠가 일본 내에서(현재 일본에 살진 않지만) 상당한 진보적인 관점과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본인이란 한계가 있는지 같은 행위에 대한 일본의 잘못은 쏙 빼고 (특히)서양만을 비판하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편에서 등장인물들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을 포함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원주민이 백인의 핍박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격리돼서 살아간다 운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본의 아이누에 대해선 이 부분뿐 아니라 만화 전체에서 한 글자의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 아이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인들이 아이누에게 저지른 짓은 서양 백인보다 더하고 오히려 2008년까지 없는 민족처럼 취급했다. 류큐도 비슷하고. 그리고 차별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재일한국인이나 이지메에 대해선 몇 번 나왔지만 부라쿠민은 어떤가? 재일한국인보다 더 뿌리깊고 어찌보면 더 지독했던 부라쿠민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도 한 글자의 언급도, 반성도 없다. 하지만 모든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에 대해 만화에서 일일히 언급할 수는 없다.

2.3.5. 타국 문화에 대한 깊이 부족

자국 문화에 있어서는 우미하라 유우잔과 야마오카 지로의 작중 대립을 통해 수준 높은 진단을 보여주지만 타국 문화에 대해서는 그런 강렬한 비판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면 원작자가 그렇게 깊게 아는 게 아니니까.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잘 모르는 외국 문화에 대해서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극찬으로 얼버무린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상당히 가식적으로 느껴진다. 그 밖에도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다른 국가에 호의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자국의 문화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인 깊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외국 문물을 다룬 만화 중에 이만큼 자세한 것도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다른 장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정도. 삼계탕이 술먹고 다음날 해장으로 최고라거나

사실 외국 문화에 대해서는 칭찬할 수밖에 없을 만한 훌륭한 것만 가져와서 다루긴 한다. 《맛의 달인》은 일본 내수용 만화기 때문에 공감할 수도 없는 외국의 문제점 같은 걸 다루거나 하진 않고, 자국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잘 모르는 걸 어설프게 끄집어내기보다는 이쪽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다만 '지나' 문제 등에 대해서 다루는 등 나름대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점도 있다.

2.3.6. 키타오지 로산진 신격화(?)

국내에서는 로산진에 대해서 지나치게 추앙하는 경향을 비난하기도 한다. 원작자가 일본의 도예 예술가이자 미식가인 키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을 지나칠 정도로 추앙하는 경향 때문으로 원작자도 이를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는지 우미하라 유우잔의 입을 빌려 '로산진에게도 약점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판이 나오기전의 87권 분량이 로산진 빠돌이 인증이라서리…… 88권의 '그릇 대결'에서 이러한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난다.

그런데 카리야를 로산진 빠돌이라고 비판하는 (주로 국내의) 사람들은 로산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너무 많이 언급되니까 빠라고 말할 뿐. 의외로 로산진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초반부 프랑스 요리에 와사비 간장이 더 어울리다는 우미하라의 주장에 지로가 비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로산진의 일화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88권 그릇대결 편에서 보면, 로산진은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노부나가와 히데요시의 시기)의 도기를 모방했다고 하지만, 작가는 지로의 입을 빌어 이 시대가 그만큼 주목할 만한 시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 배경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조선 도공의 힘도 있었음을 같이 언급하고 있다

2.4.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110권부터 '후쿠시마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본격적으로 후쿠시마를 다루고 있으며, 111권과 함께 상하편 구성으로 발매된다. 일본 기준으로 111권은 2014년 2월 발매예정...이었으나 2014년 4월 현재 미정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에 110권이, 2015년 5월 21일에 111권이 발매된 상태.

지로와 주변인물들을 통해, 후쿠시마의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그리고 있다.[10]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히 문제를 감추기만 하고[11], 아무런 구체적인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의 어이가 없을 정도로 부족한 보상 금액과 구체적인 대응의 부재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같은 일본인으로서 피해주민들에 대한 온정적 시각도 돋보이는데, 지로와 우미하라 일행이 피해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향토요리를 먹으면서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중에서 향토요리를 먹은 지역은 그나마 방사능 수치가 적은 지역들[12]이나 식당 운영자들이 직접 방사능 수치를 검사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된 것이나,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저장해둔 것들을 요리하는 식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응원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여기까지 보면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이랑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등장인물들이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먹거리를 정부의 안일한 방비와 대책때문에 영원히 못 먹는다. 그들이 아름다운 국토를 철저히 파괴했다라는 점이다.

맛의 달인에서 심각한 에피소드를 여럿 다루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가히 그 수준이 다르고, 등장인물들이 정부와 도쿄전력을 강하게 비난하는 장면, 이 향토요리는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주민들과 그 요리를 먹는 등장인물들에게서는 일종의 비장감과 서글픔도 느껴진다.

하편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강력한 비판과 피해주민들에 대한 온정적 시선 등이 비교적 균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1년 이상에 걸친 작가의 취재를 통해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를 이용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2014년 1월 일본 '니치고 프레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 여파로 일본 음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이다. 직접 후쿠시마를 방문했더니 갑자기 밤마다 코피를 쏟고 알 수 없는 피로감에 고생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코피와 방사능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말만 한다."라며 "잔인한 말이지만 원전 사고 인근 지역은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되는 곳이 돼버렸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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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가의 체험을 작품에 그대로 반영했다. 2014년 4월 28일 발매된 5월 12, 19일 합병호에서 야마오카 지로 일행은 취재를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 견학 후 피로감을 느끼며 코피를 흘린다.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어 지더니 결국 2014년 5월 12일에는 일본 관방장관이 언론에서 반발을 할 정도로 후쿠시마 상황에 대한 돌직구를 던졌다.

2014년 5월 13일, TV 아사히의 보도 스테이션에서 이 일을 다룬 특집 방송에서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도 코피가 난다. 이게 피폭 때문이다." 라는 본인 발언과 함께 실명이 언급된 후타바마치(双葉町)의 전 촌장 이도가와 (井戸川) 씨가 직접 인터뷰에 응해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주었다는 증언을 하기도 하였다. 관련 기사 링크 (원문)

결국 휴재에 들어갔는데 미리 결정된 휴재라고 하나 실제로 어떨는지는...이라는의견이 있지만 102권 내놓은 이후 장기 휴재하다 연재 재개한 이후로 1권분 끝나면 얼마정도 휴재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일때문에 주목받을 만 하기는 하다

후쿠시마편 최종화가 나왔다. 등장인물이 "후쿠시마에 사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후쿠시마에) 사는 것의 위험성에 관해 발언을 삼가는 것이 양식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세태를 꼬집고 "그것은 위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사람들에게 위험한 곳에서 달아날 수 있는 용기를 지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결국 단행본에서는 애둘러 표현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으나 [13] "'후쿠시마는 안전하다', '후쿠시마는 괜찮다', '후쿠시마의 부흥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쓰면 다 기뻐할지 모르겠다"라며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래도 후쿠시마는 위험하다

2.5. 사소한 오류

그 외에 사소한 오류도 드문드문 눈에 띈다. 대표적인 예로 마리코의 '이모'라는 히데코가 등장하는데 히데코는 니키 회장을 '아빠'라고 부른다. 할아버지의 딸, 즉 아버지의 자매이니 '고모'가 되어야 하지만 한국어판 번역은 계속 '이모'로 되어있다.

또 한가지 예가 73권인 <치즈 대결!>편인데, 여기서 저자는 지로의 입을 빌려서 프랑스의 유명한 까망베르 치즈는 1791년, 프랑스 혁명의 혼란을 피해서 노르망디 지역의 카망베르(Camembert)라는 마을로 피신해 온 한 수도사가 마리 아렐(Marie Harel)이라는 여인의 도움을 받고 보답으로 치즈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고, 카망베르 마을의 이름을 따서 탄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 83년 전인 1708년, 프랑스의 극작가 토마 코르네유(Thomas Corneille)는 그의 지리학 논문인 “세계의 역사와 지리 백과사전(Dictionnaire universel geographique et historique)”에서 프랑스 북서부의 오른(Orne) 주에 위치한 비무티에(Vimoutiers)라는 마을의 시장에서 월요일마다 카망베르 치즈(The cheeses of Camembert)가 판매되었다고 말했다. 즉, 카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혁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셈이다.

2.6. 미디어믹스

동명의 애니메이션, 드라마, 패미컴 게임, DS 게임 등 폭넓은 미디어믹스가 되었다. 특히 《맛의 달인》 이름을 달고 나온 요리책이라든가, DS용으로 나온 레시피 모음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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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게임판 박스 및 카트리지 이미지

https://www.youtube.com/watch?v=wMx4imRapyY

패미컴 게임판 TV CM

1989년에 美味しんぼ 究極のメニュー三本勝負란 제목의 패미컴 게임으로도 나왔는데, 동시기 기준으로도 난이도가 높아 이후 게임 센터 CX의 도전 게임으로도 나왔다.(...) 자세한 공략은 일본웹에 올라온 사용설명서 및 공략 영상 참고. 영상 1, 영상 2, 영상 3. 이후 서구권의 팬이 직접 근성으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문판도 나왔다. 자세한 것은 해당 영상 참고.

드라마의 경우 여러 번 제작되었고, 2007년에 《신 맛의 달인>》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특집극으로 방영되었다. 1월 20일에 방영되었는데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그 해 11월 17일에 새로운 에피소드(PART2)가 방영되었다. 여기까지는 원작의 에피소드 몇 개를 재현한 형식이었으나 2009년 11월 14일에는 원작자가 직접 구성을 맡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PART3가 방영되었다.(제목은 "카이바라 유우잔 VS 궁극 7인의 사무라이!")

드라마판에서 마츠다이라 켄이 분한 우미하라 유우잔은 대놓고 본인인증이라는 소리가 돌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았다.

2.7. 등장인물

의외의 일면으로 통찰력이 좋은 편. 지로가 토비사와에게 완벽한 메뉴 담당자 자리를 넘기려고 한다는 것을 토비사와보다 먼저 알아차렸다. 토비사와가 등장한 이후로 같이 다니는 일이 잦다. 자칭 완벽한 메뉴의 최고 연구원이라는데 그 역할은 맛을 보는 것(...).106권에서 콘노 씨가 이름을 불러주며 풀 네임이 난바 다이스케 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튼 별의별 치졸한 수로 동서신문을 인수하려 했고 급기야 자신이 보유하던 동서신문의 주식을 세계적인 언론 재벌인 트레버 코트람에게 넘겨 동서신문을 장악하려 했지만, 유우잔을 작품 표절죄로 누명 씌우려던 것이 역으로 카네카미를 향한 칼이 되어 같이 입장이 난처해진 코트람이 카네카미를 내치고 동서신문 주식을 니키 은행에 넘기면서 동서신문의 위기가 끝남과 동시에 카네카미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쌤통이다 그 이후 카네카미의 행적은 불명.[21]

2.8. 관련용어

2.9. 기타

이 만화에서 쓰이는 '구극'(국내에서는 '완벽'), '지고'(국내에서는 '최고') 등의 표현은 본래 일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었지만, 이 만화의 영향으로 현재는 완전히 정착.

편집자들이 하나같이 주인공들을 비롯한 일본인 조연들의 대화에서 '우리나라'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그대로 여과없이 사용하는 바람에 이 만화가 일본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화와 순전히 일본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만물들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헷갈리게 만들어놨다. 주요 조연들 중에는 일본 두부요리가 좋아서 아예 일본으로 들어와 살기로 한 미국인도 있고, 한국인과 재일교포2세 3세등도 출연하지만 결국 일본문화와 일본요리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해주는 역할로만 그려진다.

원작자의 공부가 부족할 수도 있는 부분도 드러나는데,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요리재료나 먹거리등에 대하여 일반인들 보다는 좀 더 심도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나 곶감을 먹는 민족은 일본뿐이라는둥, 회를 먹으면서 날생선을 이렇게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인들 뿐이라는둥 일본인들 특유의 국뽕정신이 여지없이 배어나오는 부분들이 작품 전체적으로 군데군데 구석구석 조용하게 깔려있다.

만약 이 작품을 읽게 되는 남녀노소는 등장인물들이 말할 때마다 '우리나라'라고 하는 부분을 '일본'으로 필터링해서 읽기 바란다.

자칫 반복학습의 효과로 일본식 문화가 한국 고유의 문화인양 헷갈린 채로 굳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전통과자인 센베가 한국전통과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본 다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화과자가 조선 왕실에서 나온 과자라고 아는 멍청이까지 있을 정도)

미국인들도 '미국에서는~' '미국인들은~' 이런 표현을 쓰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이 사용하고, 한국인들도 그런 표현을 어색해하지 않는데 궂이 자국인들이 자국에 대한 애정을 담아 사용하는 '우리나라'라는 표현을 일본만화를 한국어로 번역한 작품에서 여과없이 사용해야 했는지에 대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느슨한 빡침이 없지 않다. (번역자 누구야?? 최종적으로 검열하는 사람은 누구고??)

작품 후반부 쪽으로 갈 수록 한국어 맞춤법과 문법오류가 눈에 띄게 적어졌다. 만세!! 그러나 '우리나라'를 남발하는건 거의 버릇처럼 반복된다.

한국어 문법오류가 유난히 잦았던 부분들은 거의 초반부 1~40권 가량의 내용중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재료를 다른 재료로 감싸서 한국식의 상추쌈처럼 먹는 장면에서는 '싸아 먹는다' 라고 하거나 '쌓아 먹는다'고 쓰여진 부분이 꽤 많다.

그냥 '싸서 먹는다' 혹은 '싸먹는다' 라고 하면 되는데,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경우이기를 바란다.

요리 용어가 많은 탓인지 국내판은 오역과 번역실수가 상당히 잦다. 주의해서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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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은 예. '오스트리아'에 주목. (94권) 기입된 Aussie라는 단어 자체가 오스트레일리아를 나타낸다. 즉 호주산이다.게다가 저 위에 간략화된 건 아무리 봐도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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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가 김성모

원래는 남자가 부정한 것은 축제 연습이 아닌 봉오도리 연습. 대체할 말이 그리도 없었더냐.(...그냥 춤의 반주 연습이라고 하지.) 짤방만 보면 두 번째 컷의 '북소리'도 이상해 보이겠지만 바로 이전컷에 북을 치는 사람들이 나온다.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오류가 수두룩한데, 초반에 잘못 표기한 것을 수정하지 않고 90여권까지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수정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쿄코쿠(경극)이나 오카보시(강성) 같은 경우에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이름이 오락가락하는 걸 보면...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제일 짜증나는건 거의 60권 이후부터 시로 (지로)가 싸가지없는 반말 캐릭터가 됐다는거다. 처음만나는 사람들한테도 반말을 해대기 일쑤다. 이건 맛의달인 뿐만 아니라 다른 만화작품들을 번역하는 한국 번역가들의 고질적인 자질 문제인데 글씨를 조금 더 길게 쓰기 귀찮아서 반말을 남발하는 캐릭터로 만들거나 영문판으로 된 만화를 그대로 번역해 와서 인지 몰라도 싸가지없는 반말 캐릭터로 만드니 환장할 노릇이다. 조금이라도 자신들이 번역하는 만화책에 관심이라도 보였으면 이런 무개념 번역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지는 않았을거다.

(대표적인 예가 드래곤볼 무수정 판)

요리 용어에 대한 번역 실수는 지적하다가는 끝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100권을 넘어서는 역자가 바뀌었는지 단어 통일이 안되는데다, 연어 루이베(연어회를 얼린 것)를 복어 루이베라고 하는 가 하면, 아예 번역기를 돌린게 아닐까 싶은 번역들이 많다. 106권 명인, 명점편에서는 오뎅을 어묵탕으로 번역했는데, 엄연히 요리인 오뎅을 전혀 다른 어묵탕으로 번역해버렸다. 오뎅의 경우는 어묵을 오뎅냄비 안에서 여러가지 오뎅들을 넣어서 오랜기간 익히는 요리고, 어묵탕은 오뎅냄비가 아닌 보통 냄비에 어묵과 국물을 풀어넣고 끓이는 것으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요리다.

요리만화이면서도 요리 그 자체가 아닌, (요리와 전혀 관계가 없진 않지만)사회 비판적인 에피소드도 있다. 아래는 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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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실제 일본에서 90년대 초중반에 연재되었다. 과연 한국은 여러 의미에서 일본을 그대로 따라간다

일본 및 한국에서는 '라면 전쟁'에서 등장하는 라면 삼총사가 으로 정착되었다. 이하 라면 삼총사 항목 참고.


  1. [1] 하나사키 아키라 작가가 73세 라는건 오류 하나사키 아키라 작가는 1956년생이다. 아마 그 전 위키러가 작화분 연세를 원작자인 카리야 테츠 작가 연세와 헷갈린게 아닌가 추정 현재 카리야 테츠 작가는 한국나이로 74세 이다.
  2. [2] 단 비중은 넘사벽. 《초밥왕》에서 최종결전 병기란 식으로 거론되는데 《맛의 달인》에선 지나가는 메뉴 내지 실패한 메뉴로 거론된다.
  3. [3] 사실 포기가 아니라 전력을 보전하려고 물러선 것이다.
  4. [4] 물론 관중들의 입장에선 전력이나 향후 일정에 대한 고려를 했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대놓고 포기하는 듯한 행태가 보여지면 야유가 쏟아져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5. [5]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것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매우 드믈다.
  6. [6] 이 비판은 다른 요리만화에서 배워갔는지 미스터 초밥왕 2부에서도 미친 포경반대주의자들의 매도로 인해 상심하여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은 고래잡이 딸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다.
  7. [7] 전국맛기행 오사카 편
  8. [8] 전국맛기행 고치편
  9. [9] 관동은 메밀국수를 쪄서 먹었기에 미개하다느니(실제로 이런 표현을 쓴다.), 야타이문화가 외식문화로 고정되어 관동외식은 볼게 없다느니, 관동은 음식간을 강하게 하는데 이는 재료에 자신이 없어서라느니
  10. [10] 후쿠이 차장이 후쿠시마에 들어선 순간부터 무섭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결혼 예정이었던 지로의 후배 커플이 방사능이 걱정된다면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든지.
  11. [11] 피난을 가야하는 주민들에 대해 처음에는 어용 학자들을 내세워 괜찮다면서 피난을 말렸다고 한다. 후에 대책없이 수치가 높아지자 그제서야 피난을 가라고...
  12. [12] 와카마츠아이즈 지역의 경우, 후쿠시마 현에 속하지만 후쿠시마 현의 서쪽 경계에 위치하여 공기 중이나 토양 방사능 수치도 평범한 수준으로 나온다. 바람의 영향이나 지하수의 흐름이 원자력 발전소의 역방향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 [13] "비슷한 증상을 가진 후쿠시마 사람이 많더라 >>>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 같은 식, 또한 지로가 코피 흘린 부분도 삭제되었다라고 적혀있었는데 한국판 단행본 보면 코피 흘린것도 이도가와 촌장 얘기도 그대로 다 나온다. 일본판만 수정된 건지 아닌 지는 확인바람.
  14. [14] '크루그'라고도 한다. 가장 싼 크루그도 한 병에 30만원정도 하는 비싼 샴페인.
  15. [15] 한때는 이름도 아니고 그냥 '아저씨'로 해버린 적도 있었다. 원작을 보면 독음이 다 나오는데!
  16. [16] 비록 해당 에피소드에서 결국 최고의 메뉴가 승리하지만 자신의 고향의 소중한 임산물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기뻐하며 최고의 메뉴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상심한 지로와 유우코를 진심으로 위로한다.
  17. [17] 오오이시 경부가 나카마츠의 대식가 기질을 두고 멋대로 내기를 걸어 햇메밀 50그릇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시는 메밀이 제철이 아니라 신선한 햇메밀 소바는 도저히 바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중에야 내기 이야기를 들은 나카마츠는 괜한 짓을 했다고 투덜거리면서 철이 한참 지난 요즘의 메밀은 기껏해야 5그릇 정도나 먹을 수 있다고. 아니 충분히 많은데.... 결국 지로가 오스트리아에서 수확한 햇메밀을 공수해 오자 삽시간에 눈빛이 변하며 내기인 50그릇을 넘겨 60그릇이나 먹어치웠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어린시절 가지를 날로 먹으면 돈을 받는 내기를 했는데 생가지 50개를 그 자리에서 먹어치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말을 들은 우타코는 "안 죽은게 다행"이라고 윽박지른다. 가지에는 솔라닌이 들어 있어 날로 많이 먹으면 중독증세를 일으킨다.
  18. [18], 아름다울 . 일본어, 한글로 읽어도 둘 다 발음은 같다.
  19. [19] 辰 자체가 한국에서는 진, 신의 두가지 음으로 읽힌다.
  20. [20] 이게 자기가 먼저 요리집에서 내놓은 갯장어 요리가 너무 뻔하다고 트지을 잡아서 시작된 건데, 카네카미가 갯장어에 지나치게 손을 많이 가하고, 정석을 그대로 따르는 요리를 만드는 걸 본 우미하라한테 겉으로는 기세등등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없고, 권위에 약하다는 간점을 간파당했다. 그리고 이걸 최악의 모욕으로 여기게 되었다(...)
  21. [21] 방송 조작혐의로 극아 TV의 면허가 취소되고 경영 일선에서 쫓겨났을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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