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독수리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군이 전력화한 신형 고속정에 대한 내용은 검독수리급 고속정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검독수리

Golden eagle

이명: 검수리, 검둥수리

Aquila chrysaetos Linnaeus, 1758[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검독수리속(Aquila)

검독수리(A. chrysaetos)

(고라니를 사냥하는 검수리)

(토끼를 사냥하는 검수리)

언어별 명칭

한국어

검독수리, 검수리, 검둥수리

영어

golden eagle

프랑스어

aigle royal

스페인어

águila real, águila caudal

러시아어

беркут

독일어

Steinadler

중국어

金鵰 / 金雕

일본어

イヌワシ(犬鷲, 狗鷲)

1. 개요
1.1. 생태
1.2. 사냥
2. 국가수리(Reichsadler)
3. 기타
4. 유사종

1. 개요

척삭동물문 조류강 수리목 수리과 맹금류에 속하는 종이다. 구대륙권에서 흔히 독수리이글하면 이 새를 일컫는 것이다.[2] 참고로 검독수리의 독자는 禿[3]이라 엄연히 정수리에도 깃털이 풍성한 이 새와는 안 맞는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1973년 4월 12일 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북유럽, 미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1.1. 생태

날개길이 57~63cm, 익장 2.3m, 꽁지길이 31~35cm, 몸무게 약 4.4~6kg이며 몸길이는 수컷이 81cm, 암컷이 89cm로 다른 맹금류처럼 암컷이 더 크다. 온몸이 짙은 갈색이고 꽁지깃은 흰바탕에 가로무늬가 있다.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워 동물을 사로잡는데 적합하다. 깊은 산속에 살면서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절벽이나 험한 산에 주로 살아서 보기가 매우 힘들다. 보통 다른 맹금류들보다 사람을 더 극단적으로 경계해 숲에 길이 나거나 둥지가 보이는 곳에 인공 건조물이 들어서고 나무가 베어져 나가면 번식 장소를 옮긴다. 그러나 몽골에서는 간혹 볼 수 있다. 지방 포장도로에 멀뚱히 서있기도 한다.

둥지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산지 낭떠러지 바위 틈에 굵은 마른가지로 만들고 2~3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보통 2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먹이가 충분하면 둘 다 성체가 되지만 먹이가 부족할 경우 한쪽이 굶어 죽는게 일반적이다. 먼저 태어난 새끼와 나중에 태어난 새끼가 서열을 정하다가 약한 쪽을 물어죽이기도 한다. 어미새는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알기에 이것을 방관하며, 심지어 죽은 새끼를 살아있는 새끼에게 먹이로 주기도 한다.

번식 후에는 암수 1쌍이 함께 생활하며 번식 중에는 3~4마리의 가족 단위로 지낸다.

1.2. 사냥

서식지가 광범위하고 힘이 센 만큼 다양한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다.[4] 토끼, 사슴, 노루, 고라니, 물고기, 칠면조, , 비둘기, 오리, 뇌조 등을 주로 먹으나 가끔 여우족제비, 너구리, 오소리, 담비, 수달, , 스라소니 등의 중소형육식동물들도 잡아먹는다. 유럽 등에서는 도 잡아먹는다고 하며[5] 사슴이 잡아먹한 사례도 확인되었고[6] 적은 사례지만 돼지가 잡아먹힌 적도 있다. 드물게 캐나다두루미쇠재두루미 같은 두루미 종류도 잡아먹는다.[7]먹을거리가 부족한 겨울에는 평야나 해안에도 나타나 오리기러기, 갈매기등의 물새나 바닷새를 노린다. 머리도 좋아 염소산양을 절벽에서 떨어뜨려 추락사 시킨뒤 잡기도 한다.

여우는 검수리와 무게가 비슷하거나 두세배 밖에 무겁지 않기 때문에 끌려다닐 것도 없이 검수리의 압승이라 여우 사냥은 야생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길들인 검수리가 사냥에 성공하면 내장과 다리를 검독수리에게 보상으로 준다. 검수리 사냥꾼은 주로 남성이 하지만 여성도 경우에 따라 검수리 사냥꾼이 될 수 있다.#

우제목[8]의 경우 무게가 10배 정도 나가더라도 상대적으로 검독수리에게 쉬운 먹잇감이 되는데, 이는 신체구조상 등 위를 공격받게 되면 몹시 무력한 이들의 특징 때문이다.

같은 맹금류인 수리부엉이와는 경쟁 관계이다. 일반적으로는 덩치가 큰 검수리가 우세하지만, 매의 경우 압도적인 비행능력으로 검수리를 유린하는 경우도 많아 껄끄러운 편이다. 그러나 검수리가 둥지를 공격할 경우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9] 검수리가 근처에 있다면 둥지를 틀지 않는다. 수리부엉이와의 경우는 서로 활동시간대가 낮과 밤으로 다르기 때문에 먹이를 두고 다투는 상황은 보기 힘들다.

2. 국가수리(Reichsadler)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어기

프로이센 왕국의 국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장

독일 제국의 국장

바이마르 공화국의 국장

나치 독일의 국장

독일연방공화국의 국장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국장

신성로마제국[10], 프로이센 왕국, 독일 연방, 오스트리아 제국, 독일 제국,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 독일, 플렌스부르크 정부, 서독 ~ 현재까지 국장에 사용되는 새가 검독수리이다. 사실 검독수리는 중부유럽에 서식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동유럽과 북유럽에서만 서식하고 서유럽과 중부유럽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국가수리(독일어: Reichsadler 라이히스아들러)는 독일계 국가(라이히)들에서 전통적으로 국장으로 사용한 검독수리(Steinadler)이다. 고대 로마의 검독수리 기에서 파생되어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사용한 것을 시초로 그 뒤 독일 제2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 독일에서도 검독수리를 국장으로 사용했다. 중세에 쌍두수리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근세 이후 국가수리는 오른쪽(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왼쪽)을 바라보는 단두수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치 독일 시대의 국가수리는 그 이전/이후 국가수리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데 수리가 혀를 내밀고 있지 않고, 날개를 쫙 펼친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나치당은 국가수리와 비슷한 디자인이나 머리가 왼쪽(보는 사람 입장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는 당수리(독일어: Parteiadler 파르타이아들러)를 상징으로 사용했다.[11]

현재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각각 검독수리를 국장으로 사용하는데 두 국가의 국장은 국가수리가 아닌 연방수리(독일어: Bundesadler 분데스아들러)라고 달리 불린다.

3. 기타

영어로는 Golden Eagle. 학명과 마찬가지로 황금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유는 목의 황금색 깃때문이다. 한국 공군의 T-50 골든이글 국산 초음속 훈련기의 별칭도 바로 여기서 따왔다.

이름에는 독수리가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독수리(벌처)가 아닌 수리(이글)다. 독수리는 대머리수리를 말하며, 아과 혹은 속 수준에서 수리와 구분된다. 이 문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잘못 붙여진 이름인 검독수리가 아니라 검수리로 호칭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검수리가 다큐멘터리나 혹은 TV 동물농장 등의 TV 매체에 등장할 경우 전문가들이 검수리로 지칭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실수로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니다.

생김새와 몽골에서 늑대사냥에 쓰는 것 때문에 꽤 유명하지만 같은 속의 새인 초원수리나, 항라머리검독수리 그리고 흰죽지수리는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 중 항라머리 검독수리는 우리가 독수리 했을때 흰머리수리와 함께 떠오르는 생김새를 지녔다. 하지만 흔하지도 않고 멸종위기종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른다. 항라머리라는 뜻은 검은 머리라는 뜻이다.

인터넷 여러 커뮤니티에서 꽃중년 독수리라고 회자된 이 독수리의 종이 바로 검독수리다. 일본의 한 동물원에 살던 '초카이'라는 일본 검독수리이며, 평균 수명이 20~30년인 독수리들 중 47세까지 살았다.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100살을 넘긴 셈이니 노년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이 독수리는 2017년 4월 25일 노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람의 아기를 채가는 검수리가 검색어 선상에 오른적도 있으나 조작으로 판명되었다.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그래픽 관련 과제물로 제출한 동영상이었다. 본격 캐나다판 합필갤 그 학교의 자비로운(?) 교수님은 동영상이 10만 이상의 조회를 찍으면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2019년 1월 기준 조회수는 4천5백만으로 무려 목표를 450배 초과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수님, 4만5천점 주시죠.

이 생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영문 위키피디아의 Golden eagle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4. 유사종


  1. [1] 국내에 도래하는 아종은 A. c. japonica
  2. [2] 일본에서는 참수리가, 북미에서는 흰머리수리가, 남미에서는 콘도르가 해당 포지션이다.
  3. [3] 대머리 독.
  4. [4] 아예 영문 위키피디아에 먹이 항목이 따로 분류되어 있다. 들어가 보면 도대체 못 먹는 동물이 뭔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이 이 새에게 먹힌 사례가 나온다.
  5. [5] 양을 낚아채 갔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그냥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양은 100kg에 가까운 무거운 동물인데, 4kg짜리 검독수리가 이걸 채갈 수 있을리 없다.
  6. [6] 아직 어린 7~8개월 사이의 40~50kg으로 추정되는 개체지만, 발자국을 보면 공격받은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되어있다. 아무리 어린 개체라도 자기 체중의 10배가 나가는 동물을 즉사시킨 셈이다.
  7. [7] 흔히 단정학으로 불리는 두루미(red crowned crane)는 너무 크고 힘이 세서 사냥하기 힘들지만 비교적 작은 쇠재두루미의 경우 좋은 먹잇감이다. 사냥 영상.
  8. [8] 발굽이 짝수인 초식 포유류. 대표적으로 소, 기린, 하마.
  9. [9] 새끼도 지키면서 싸워야 하니까
  10. [10] 보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쌍두독수리 도안이였다.
  11. [11] 2차대전 독일군 군복에 붙은 국가문장도 독일국방군은 국가수리, 나치 친위대는 당수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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