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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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2. 로마자 표기와 영어 표기
3. 예시
3.1. 한자어+한자어
3.2. 한자어+고유어
3.3. 고유어+고유어
3.4. 외래어/외국어+고유어/한자어
3.5. 외래어/외국어+외래어/외국어
3.6. 어원적 겹말
3.6.1. 한자어+한자어
3.6.2. 한자어+고유어
3.6.3. 고유어+고유어
3.6.4. 외국어/외래어+외국어/외래어
4. 역설적 조합 단어(모순어법)
5. 동의어 반복이 아닌 경우
6.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가?
7. 관련 문서

1. 정의

(영어)redundancy, pleonasm, tautology

비슷한 뜻이 중복되어 들어가는 문장이나 낱말로, '동의어 반복'이라고도 한다. 첩어와는 다르고, 복합어처럼 쓰이는 말도 있다.

외래어나 한자어를 쓸 때 어원을 생각하지 않고 고유어처럼 쓰다가(한 때 이 문서의 '계란 지단'이 '한자어+고유어' 문단에 있던 등)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뜻 자체가 어원에서 멀어졌으면 더욱), 그 밖의 경우에는 특히 '고유어+한자어' 조합에서 자주 일어나며, 최근에는 '고유어+외래어' 조합으로도 많이 발생한다. 현실적으로 '고유어+한자어' / '고유어+외래어' / '한자어+외래어'의 조합에서는 겹말이 생성되는 것을 막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래 문항에서 자세히 설명되듯이 겹말을 꼭 교정해야 하느냐의 문제도 제기되는 실정이다.[1]

국어사전에도 겹말풀이가 있다.#1#2

다른 언어에서도 어원이 다른 단어들이 합성되면서, 겹말을 생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영어의 겹말 참조.

참고 1, 2, 3, 4

넓게 보면 단절 시제이중피동도 겹말로 볼 수 있다.

2. 로마자 표기와 영어 표기

# 한국 지명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경복궁'을 'Gyeongbokgung Palace'로, '불국사'를 'Bulguksa Temple'로 표기하는 것도 겹말로 볼 수 있는데, 'Gyeongbokgung'과 'Bulguksa'만 써놓으면 한국어를 모르는 영어 화자는 이것이 임을 알 수가 없으니 뒤에 'Palace', 'Temple' 같은 외국어로 의미를 명시하게 하는 것이다. 같은 논리로, 가령 프랑스어 화자에겐 'palais', 'temple'을, 이탈리아어 화자에겐 'palazzo', 'tempio'를 붙여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법에서 의미 보충을 위해 '섬', '강' 등을 덧붙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는 고유명사와 일반명사의 경계가 애매한 탓이다. '경복궁' 전체를 고유명사로 볼지, 아니면 고유명사 '경복' + 일반 명사 '-궁'으로 볼지에 따라 로마자·영어 표기가 달라진다. 전자이면 'Gyeongbokgung' 또는 'Gyeongbokgung Palace'로 쓰는 것이 타당하고, 후자이면 'Gyeongbok Palace'로 쓰는 것이 타당하다. 일반적으로 '경복 궁' 같은 표현은 쓰지 않으며, '불국사'는 불국사일 뿐이지, '불국'을 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문화재청은 전자를 채택해 로마자·영어 표기의 표준을 'Gyeongbokgung Palace'로 정한 것이다. 'Gyeongbokgung', 'Gyeongbok Palace', 'Gyeongbokgung Palace' 셋 다 장단점과 어느 정도의 타당성이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옳고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그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위에서 설명된 대로 경복궁을 'Gyeongbokgung Palace'로 적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로마자 표기와 관련된 겹말의 허용 여부는 국민들이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른 경우가 많다. 한강을 'Hangang river' 대신에 'Han river'라고 적는 경우도 흔하며, 설악산을 'Seoraksan mountain' 대신에 'Seorak mountain'이라고 쓰는 경우도 많다. 이에 반해 독도를 'Dokdo island'가 아니라 'Dok island'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고유 명사를 도로 표지판에 로마자로 음차해 표기했지만(예: 国会 → Kokkai)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3년 8월 말부터 일부 고유 명사를 영어로 바꾸기 시작했다(출처, 실제로 변경한 때에 찍은 사진). '国会'는 'Kokkai'에서 'The National Diet'(국가적인 살빼기[2])로, '財務省上'는 'Zaimusho ue'에서 'Min. of Finance'로 바뀐다. 길 이름의 접미사 '通り'는 '-dori'로만 적었지만 '-dori Ave.'로 바뀌면서 겹말이 되었다. 다만 이러한 영어식 변경에 일본 내에서도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영어 명칭은 의미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말할 때는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로서, 길을 묻거나 택시에 탈 때 'Kokkai'라고 하면 대부분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들을 수 있지만, 'The National Diet'라고 하면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들을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역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도 전부 음차하는 게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 도쿄메트로는 실제 영어로 번역한 명칭을 병기하고 있다.

3. 예시

가나다순

범례

★는 표준어.

☆는 표준어는 아니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의 설명이나 예문에 사용된 표현.

취소선은 많은 사람이 겹말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겹말이 아닌 것.

빨간색 한자는 이해돕기를 위해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

3.1. 한자어+한자어

  • 강제 납치
'납치' 자체가 강제로 끌고가는 것을 지칭한다. 비강제적 납치는 없다(...). 유괴이면 또 모를까...
  • 강제조정결정
'강제조정'은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축약한 속어이다. 참고로, 그냥 '조정'은 속칭 '임의조정'이라고 한다.
'징용(徵用)' 자체가 국가가 강제로 끌고가 일을 시킨다는 뜻이다. 국가가 강제로 끌고가 군복무를 시키는 것을 '강제징병'이 아닌 그냥 '징병'이라고 하듯이, 국가가 강제로 끌고가 일을 시키는 것도 '강제징용'이 아닌 그냥 '징용'이다.
'공범'은 정범에 가공하는 행위 말고도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도 지칭하는 용어이다.
  • 과반수 이상
과반수의 맨 앞글자(過)가 정해진 양을 넘었다는 뜻으로 이상과 같은 뜻이다.
'교생'이 '교육실습생'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교육실습생 실습. '교생'을 '교육생'의 준말로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 '교', '과', '부', '회' 모두 뒤에 붙은 단어와 같은 한자이므로 '○○학교장', '○○과장', '○○부장', '○○협회장'이 바른 표현이다.
  • 기습공격: '기습'(奇襲) 자체에 이미 '공격'(攻擊)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 기존에 존재: '기존'의 '존'이 '있을 존'이기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다'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 경우는 기존이 동사형으로도 쓸 수 있기에 '기존하다' 로 쓰거나 '이미 존재'로 겹치는 부분을 뺀 표현을 쓰면 된다.
  • 기타 등등: '기타'와 '등' 모두 나열의 의미가 있다.
  • 농구 구단, 배구 구단, 야구 구단, 축구 구단 등
각 구기 종목의 한자 '구(球)'와 '구단'의 '구'는 같은 한자다. 애초에 '구단'이라는 말 자체가 종목을 나타내는 앞글자를 생략하고 편의로 부르는 명칭인데,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같은 한자를 두 번 쓰는 셈이다. 이 밖에 '구(球)'가 없는 종목의 팀에도 '구단'을 사용하는 오류를 보이는 일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구단'이라는 말 자체를 'club'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축구 구단'을 영어로 바꾸면 'Football ball club'이라는 괴상한 단어가 된다. 엄밀히 따지면 'club'에 대응하는 단어는 '단(團)'뿐이다. 그러니까 줄임말인 '구단'에 대응하는 영어는 '축구'로는 'Football Club'의 약어인 'FC'가 되는 것이다. '농구', '배구', '야구'는 'VC', 'BC'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농구단', '배구단', '야구단', '축구단'이 바른 표현이다. 나무위키에서 매우 많이 보이는 오류다.
  • 무조건 요하다.
  • 미국으로 하다, 일본으로 도하다: '도미', '도일' 자체가 미국/일본으로 건너간다는 뜻이다.
  • 미리 예방/방지 예방
'예'는 미리, '방'은 막는다는 뜻이다.
한국법상의 사단법인, 재단법인은 모두 비영리법인이므로 굳이 '비영리'라는 사족을 붙일 필요가 없다. 경비 충당을 위해 부분적으로 수익사업을 하기도 하나, '영리'란 수익을 사원에게 배분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수익사업을 한다고 영리단체인 것이 아니다. 법적 성질상은 회사에 사단성이 있어 회사를 영리 사단법인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대한민국의 그 어떤 법령도(!) 회사를 (영리) 사단법인으로 지칭하는 예는 없다.
비행기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
  • 사실조회촉탁
용어 '사실조회' 자체가 '사실조사촉탁'을 축약한 말이다.
  • 상호 호환
'호환'이 서로 호환된다는 뜻이다. '상호'는 서로서로.
소비에트(Soviet, сове́т)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연방. 약칭과 정식 명칭 일부의 겹말이다.
  • 소방방재청
'방재'는 지진, 홍수 같은 재난을 막는다는 뜻이고, 단어 '소방' 자체는 소화와 그 방재가 아닌 "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함."이라는 뜻인데, '소방재'를 화재나 지진, 홍수 같은 재난을 막거나 예방한다는 뜻으로 보면 겹말이 되기는 한다.
  • 수능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겉으로는 '수학 능력'의 약자로 보이지만 사실 '수능'이라는 단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단어 전체를 이르는 축약어로 굳어졌기 때문에(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수능 시험'은 겹말이다. '대학 수능'도 겹말. 다만 '수능'을 단순히 '수학 능력'의 약자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배척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수속절차
→ 절차
문화어인데, '승강기'가 동력을 써서 사람이나 화물을 올리고(승) 내리는(강) 장치(엘리베이터)라는 뜻이다.
  • 실내체육관
체육관이 실내에 운동 시설을 갖추어 놓은 건물을 뜻한다. 실외체육관이 있나?
  • ~에 의해 근거
'~에 의해'가 '~에 근거를 두어'와 같은 뜻이다.
일정한 장소에 자리를 차지한 장소
오직 하나. '유'는 '오직 유'인데, 관형사 역할을 하는 '유'가 홀로 쓰일 수 없다.
聲+錄. 영어 'Sound/Voice Record' 직역하면서 겹말이 된 것인데, 'record'란 단어만 가지고는 음성인지 영상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10000만
일만 만 / 일억[3]
  • 잠깐 시간[4]
잠시간 시간
  • 제일 최고, 제일 최저 등
'제일'과 '최-' 둘 다 '가장'이라는 뜻이다.
이때/이제. 지금과 같은 의미로 겹말 사용을 피하려면 (사투리 취급을 받는) '시방'(時方)을 써도 된다. 다만 어감은 별로 좋지 않다...
  • 최근 근황
'근황' 자체가 최근 상황을 뜻하는 단어이다.
  • 최소 n자 이상
  • 최초★, 최종★
'최초'의 '초'가 '맨 먼저, 맨 앞'이라는 뜻이고 '최종'의 '종'이 '맨 나중, 맨 뒤'라는 뜻으로, '가장'의 의미가 있는 단어 앞에 '가장'의 의미를 더하는 말이 있는 것.
  • 탄신일
'탄신(誕辰)'은 '임금 또는 성인이 태어난 날'이라는 뜻으로, '탄일(誕日)'의 높임말이다(辰의 뜻이 日(일, にち·じつ)과 같은 '날(day, ひ·び)'이다.). '생신(生辰)'과 '생일(生日)'의 관계와 같다. 고로 '탄신일(誕辰日)'은 빼도박도 못하는 겹말. 하지만 '기념신' 따위로는 안 쓰이는 데다가 국정 기념일에 '석가탄신일'[5],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 들어 있으니….
  • 판이하게 차이나다
'판이'의 '이'와 '차이'의 '이'가 같은 말로, 다르다는 뜻이다.
  • -기 전 선공개
-기에 앞서 앞서 공개.
  • 흰 백합
일본쪽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로 백합 자체가 하얀 꽃이다.
  • 현안 문제☆
'현안(懸案)'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뜻.
먹방 BJ들 때문에 인기가 높은데, 사실 '당면'의 '당'이 당나라, 즉 중국을 뜻한다.[6]
_폭격에 당함_을 당하다/방사능에 쬐임을 당하다
  • ~에 대해 대답하다, ~에 대해 대응하다 등
~에 대해 대하고 답하다, ~에 대해 대하고 응하다 등. →~에 대답하다, ~에 대응하다 등

3.2. 한자어+고유어

  • (숫자)+월달
  • (숫자 또는 요일)+일날
  • 기념일날
기념날 날.
  • 생일날★
태어난 날 날. 生日.
  • 가게 점원
가게 가게 직원
  • 가능할 수 있다
  • 가로수나무
길가에 심은 나무 나무.
  • 가장 ~한 것 1위 / 가장 1순위
'가장'은 그러한 것 단 하나에만 쓸 수 있기에 2위 이후는 가장이 아니다. 따라서 '가장 ~한 것 2위', '가장 ~한 것 3위'도 다 틀린 표현이다.
  • 가장 최초, 가장 최근, 가장 최고, 가장 최대, 가장 최악 등.
'최(最)'라는 한자에 이미 '가장'이라는 뜻이 있다. 가장 가장 가장 먼저[7], 가장 가장 가까움[8], 가장 가장 높음, 가장 가장 큼, 가장 가장 나쁨[9] 등.
  • 가정집★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 집.
  • 가죽혁대 혁띠 허리띠
가죽 가죽띠. 이를 일본어 그대로 바꾸면 革革帯(かわかわおび).
~ 가지고 가지고 다루다.
  • 가까운 근교
가까운 가까운 들.
  • 가까이 접근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다.
  • -감(感)을 느끼다
느낌을 느끼다. 感을 .
  • 강력한 힘
힘이 센 힘.[10]
검은 검은 막. 일본에서 '黒い黒幕(くろいくろまく)'라는 말을 가끔 쓰기도 한다.
  • 계속 이어지다
  • 고목나무★
말라 비틀어져 죽은 나무 나무.
  • 과반수를 넘다
반을 넘은 수를 넘다.
  • 구리동전
구리 구리 돈. 다만, 구리가 함유되지 않은 주화습관적으로 '동전'으로 부르기 때문에 성분을 더 명확하게 위하러 쓰인다고 할 수 있다.
  • 국화꽃★
  • 그 때 당시
  • 그물망★
그물 그물.
  • 기간 동안/기간 내내
期間.
  • 꿈해몽
꿈 풀이.
  • ~나 혹은
  • 낙숫물★
떨어진 물 물. 落水物 落水.
  • 낙엽이 떨어지다
떨어지는 잎이 떨어지다.
  • 남은 여생☆, 남은 여한, 남은 잔돈/남은 잔액
남은 남은 삶, 남은 남은 한, 남은 남은 돈
  • 넓은 광야, 넓은 광장
넓은 넓은 들판, 넓은 넓은 곳
  • 노래 가사☆
노래 노랫말.
  • 농촌마을
작물을 키우는 마을 마을.
늙은 늙은이.
  • 다시 부활하다
다시 다시 살아나다.
  • 다시 재생산
다시 다시 만듦.
짧은 머리머리. '짧은 단발'(짧은 짧은 머리)도 같다.
  • 대머리독수리
'독수리'의 '독(禿)'은 대머리를 가리킨다. 그래서 '대머리수리'도 있다.다만, 이는 영어 원명의 'Bald'를 '대머리'로 오역한 것으로, 공식적으로는 '흰머리'로 옮긴다.
'덕분'과 '때문'이 유의어 관계.
  • 돌아가신 선친
'선친'(先親)이라는 단어 자체가 '돌아가신 아버지'라는 뜻이다. 돌아가신 돌아가신 아버지. 아버지를 두 번 죽이는 패드립.
  • 동그랗게 원을 그리다. / 동그란 원
''은 순우리말인 '동그라미'와 같은 뜻이다.
  • 독불장군은 없다
자주 보이는 표현이지만 '독불장군'이라는 사자성어 자체가 '혼자서는 장군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은 없다'로 쓰려면 '독장군은 없다'로 써야 옳다. 비슷하게 독고다이 같은 존재들을 말할 때에는 '독불장군'이 아닌 '독장군'이 옳은 표현이다.
  • 동해 바다☆, 서해 바다☆
동쪽 바다 바다, 서쪽 바다 바다
  • 둘로 양분하다
둘로 둘로 나누다.
  •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들어가는 구멍/곳.
  • ~ 등(等)과 같은
  • 따뜻한 온천
따뜻한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샘물.
  • 뜻과 의미
  • 마을촌장
마을 마을의 우두머리.
  • 말로 형언하다
'형언(形言)하다'는 말로 나타낸다는 뜻이다. 로 形言하다.
  • 매년마다, 매일마다, 매달마다
'매년'의 '매(每)'가 '~마다'의 뜻이다. 그러나 '매'와 '마다'는 호응 관계라는 의견도 있는데, '매'만 넣어도 말이 되고 '마다'만 넣어도 말이 되니 겹말이다.
  • 모래사장★
모래 모래판/모래톱.
  • 모범적인 시범을 보이다
'시범'이 모범을 보인다는 뜻이다. '시범하다'로도 쓸 수 있다.
  • 모양꼴
'모양'과 '형(形)'에 이라는 뜻이 있다. 예: 글꼴 = 글의 모양, 글의 형태.
  • 무슨 억하심정
'抑何(억하)'가 '도대체 무슨'이라는 뜻이다.
  • 미리 예견, 미리 예상, 미리 예측
미리 미리 보기, 미리 미리 생각, 미리 미리 헤아림.
미치 미친 사람.
  • 바다 해적
바다 바다에서 약탈을 일삼는 무리. 海賊. 비슷한 원리로 '우주해적'은 모순어법으로서 '우주 도적(宇宙盜賊)'이라 해야 옳다. '우적'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는 '우주선(Spaceship)', '전함(Battleship)'처럼 정서적 원인 때문일 수도 있다. 여기 참고.
바둑 바둑을 전문적으로 두는 사람.
  • 박수치다
'박수(拍手)'는 손뼉을 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치다'는 '합치다'처럼 '-하다'의 강조 표현일 수도 있다.
  • 반드시 필요하다 / 꼭 필요하다.
'필요(必要)'의 '필(必)'이 '반드시', '꼭'이다. 반드시 반드시 있어야 한다. 必要하다. 하지만 '필요'의 '필'이 제뜻을 잃은 지 오래.
  • 밝은 명암
밝은 밝고 어두움.
  • 부상을 입다☆
'부상(負傷)'은 몸에 상처를 입음이라는 뜻이다.
  • 불사신의 몸
죽지 않는 몸의 몸. 참고로 이걸 일본어로 번역하면 不死.
  • 빈 공간
빈 틈.
  • 빛이 나고 광이 나다
이 나고 光이 나다.
  • 빨강색, 파랑색, 노랑색, 하양색, 검정색
사기는 주성분이 돌가루인 사토(砂土)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래흙(砂土)으로 만든 그릇 그릇. 한편 일본에서는 '모래그릇'의 뜻으로 쓰이며 이 이름(砂の器)의 소설 및 영화도 있다.
  • 사람 인형
사람 사람이나 동물 모양으로 만든 장난감..
  • 사람의 인생
사람의 사람의 삶.
가르침을 받다 받다.
  • 살아 생전★
살아 살아 있을 적.
  • (숫자)+살 연상/연하
여기에서의 연(年)은 '나이'라는 뜻이고, '~살'은 나이를 세는 말이다. 굳이 교정하면 '~살 위/아래'. 그런데 일본어로도 '~歳年上/年下'라고 부르기도 한다.
  • 삼세판
세판
  • 상갓집★
상을 치르고 있는 집 집.
  • 상당히 높다.
다.
  • 상당히 많다.
어지간히 많이 다.
  • 새로 신설되다
  • 새로운 신제품
새로운 새로운 제품.
  • 새신랑
新郞.
  • 서로 간의
둘 사이 사이
  • 서로 상반되다
서로 서로 반대되다.
  • 소리를 녹음하다
소리를 소리를 찍다.
'松栮'의 '栮'가 나무에서 돋는 버섯이라는 뜻이다. 이를 일본어로 바꾸면 マツタケタケ.
  • 수돗물
물을 공급하는 시설에서 흐르는 물.
'안주'의 한자 표기가 '按酒'다. 술 술에 곁들여 먹는 음식. 術按酒 按酒.
술 때문에 하게 되는 행태. 術酒酊 酒酊.
  • 숨겨진 일화
숨겨진 숨겨진 이야기
  • 시도때도
時도
  • 시도해 보다, 시험해 보다
여기에 쓰인 '보다'는 보조동사로서 시험삼는다는 뜻이 있다.
  • 신년새해
  • 아는 지인
아는 아는 사람.
  • 아름다운 미녀
아름다운 아름다운 여자.
  • 아직 미정☆
'未定'은 아직 결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덧붙여, '未' 자에 '아직 아니(하)다'의 뜻이 있다.
  • 아직 시기상조
아직 아직 때가 이름.
아침 아침 모임. 朝會.
  • 안에 내장하다
안에 안에 넣다.
  • 앞으로 전진, 뒤로 후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감, 뒤로 뒤로 나아감
양봉(養蜂) 자체가 '꿀을 얻기 위해 벌을 기름, 혹은 그렇게 기르는 '이라는 뜻이다. 을 얻기 위해 기르는 꿀벌.
  • 애환과 기쁨
'애환(哀歡)'은 '슬플 애'와 '기뻐할 환'으로 이루어진 한자어. 즉, '슬픔과 기쁨'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슬픔과 기쁨과 기쁨.
  • 야밤
밤. 夜.
  • 약수물
약물 약으로 쓰이는 물 물. 藥水物 藥水.
  • 양옥집★
서양식 집 집.
  • 어떤 모종의
이떤 어떤 종류
  • 어려운 난국
어려운 어려운 상황.
  • 어려운 난제
어려운 어려운 문제.
어린 어린 여자.
  • 어촌마을
어부들이 모여 사는 바닷가 마을마을 = 魚村? 漁村. 魚村과 漁村을 혼동할 수 있으니 그냥 어부마을이라고 부르는 게 낫다.
  • 얼음 빙판
얼음 얼음판.
  • 역전 앞
역앞 앞. 逆轉앞 驛前. 단, '역전(驛前)'의 뜻은 역사(驛舍)앞 광장이라는 말이고, 그 광장 (통상 길을 건너)앞 방향의 근접구역을 '역전 앞'으로 불러왔다.[11]
'지(芝)' 자체가 버섯을 가리킨다. 영험한 버섯 버섯.
  • 오래된 고목
오래된 오래된 나무. 일본어로는 古い古木(ふるいふるき).
  • 옥상 위
집 위 위. 屋上位 屋上.
  • 옹기그릇★
'옹기(甕器)'는 질그릇의 뜻이다. 질그릇 그릇.
완두(豌豆; 콩 완, 콩 두)+콩. 삼연콩?
  • 요즘 근황
'근황' 자체가 '요즘 상황'의 뜻이다.
  • 운지버섯
'영지버섯'과 같음. 구름버섯 버섯.
  • 원인은 ~ 때문이다.
순서를 바꾸면 '~ 때문이 원인이다.'처럼 된다.
  • 위하다.
爲(할 위)…
남기는 말을 남기다.
  • 육고기
(고기 육)+고기. 물고기와 구별해서 포유류, 조류에서 얻은 고기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読み読み = 소리 읽기로 읽기, 訓読み読み = 훈(뜻) 읽기로 읽기
  • 음악 소리
  • 의미를 뜻하다
  • 의붓아버지★
義父 + 아버지 = 義父.
  • 의심하는 마음
믿지 못하는 마음 마음.
  • 이름을 호명
이름을 이름을 부름.
  • ~ 이유 때문에
  • ~ 이후부터
다만 '특정 시기 이후의 언제부터'의 뜻으로 쓰인 건 겹말이 아니다.
引き受け受ける. = 당겨 받기 받다.
  • 자기 스스로
스스로의 몸 스스로.
  • 자기 몸/자신의 몸
스스로의 몸 의 몸.
小さい小包. = 작은 작은 꾸러미.
작은 작은 행성.
'丈'이 어른을 뜻한다.
  • 전부 다
  • 전선줄★
전기가 통하는 줄(번개 줄) 줄.
  • 전장터☆
"전장(戰場)" 자체가 전쟁터라는 뜻이다.
  • 절반으로 나누다.
나눈 반으로 나누다.
'접수'는 받는다는 뜻이다. 곧, "직원은 고객이 낸 서류를 접수했다."처럼 쓰는 게 옳다.
  • 정말로 바른 말
바른 말로 바른 말.
  • 제군들
자네들 들. '제(諸 모두 제)'에 이미 ~들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 제기그릇
제사에 쓰이는 그릇 그릇.
  • 죽은 시체
죽은 죽은 몸.
기본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힘의 일종의 힘.
  • 지나가는 과객☆
지나가는 지나가는 나그네.
  • -지 손가락 / -지 발가락
~指 手指 / ~指 足指. 위의 '가락지'와 같은 겹말이다.
  • 짧고 간결하다
'간결하다'는 간단하고 '짤막해서' 깔끔하다는 뜻이다.
차가운 차갑게 해서 먹는 국수.
'천도(天桃)'는 하늘복숭아라는 뜻. 天桃.
  • 초가집
지붕이 짚으로 된 집 집.
  • 침묵에 잠기다
잠잠함(黙)에 잠김(沈)에 잠기다.
  • ~파편 조각
~가/이 부서진 조각의 조각. 破片
  • 판이하게 다르다
뚜렷이 다르게 다르다.
  • 피를 수혈 받다
피를 피를 받다 받다(…). 를 受血 . 완벽하다.
  • ~하고 있는 중
  • ~하기 전에 앞서/먼저
어떤 일보다 먼저 먼저. 참고로 이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する(まえ)に先立ち(さきたち)'/'(さき)に'가 되는데, 'まえ'와 'さき' 둘 다 이라는 뜻이므로 일본어는 고유어+고유어 겹말이 된다.
  • 하루종일
하루 하루 끝까지.
  • 하얀 소복
하얀 하얀 옷.
  • 한 달 월급, 두 달 월급…
  • 한도끝도
  • 한옥집
  • 허송세월을 보내다
'허송세월'의 '송'(送)이 '보낼 송'이다. 헛되이 세월을 보내다 보내다. 虛歲月을 .
  • 해변가★
바닷가 가.
겉껍질만 벗기고 쓿지 않은 쌀 쌀.
  • 혈흔자국
핏자국 자국
  • 혼자 독차지하다
혼자 혼자 차지하다.
  • -(化) 되다, -화가 되다
'化'와 동사 '되다'에 변화의 뜻이 있다. 그러나 접미사 '-되다'는 동사 '되다'와 같은 뜻이 아닌, '-하다'의 피동 표현이기 때문에 붙여쓴 '-되다'는 겹말이 아니다. 띄어쓰기 하나 차이로 겹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 조사 '-가/이'가 있으면 앞의 '-화'를 빼거나('-가/이 되다') '-가/이'와 띄어쓰기를 빼면('-되다') 된다. 자세한 건 되다 문서 참조. 이를 혼동해 이중 피동 표현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땅을 불태워서 일군 밭 밭. 火田.
힘세고 세다. / 강력하고 강하다.[12] 심지어 동의어인 '세다'와 '강하다'를 따로 쓰는 일도 있다.

3.3. 고유어+고유어

  • 가장 처음, 가장 첫 번째, 가장 마지막, 맨 처음☆, 맨 마지막☆, 맨 꼴찌
'최초'와 '최종'과 같은 사례. '맨 처음'은 '첫'과 '초기', '최전', '최초'의 뜻풀이로 있고, '맨 마지막'은 '최후'의 뜻풀이로 있다. 가장 가장 먼저, 가장 맨 앞 번째, 맨 맨 앞/먼저, 맨 맨 뒤/나중
까만 까만… ?
  • 꼬마 강아지
'꼬마'는 어린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이고, '강아지'는 어린 개이다. 오버액션 토끼 시리즈의 이모티콘 이름으로 이런 표현이 등장했는데, 오버액션 토끼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사실상의 인간처럼 행동하는 걸 감안하면 결국 '어린 어린 개'이다.
'너무' 자체에 '지나치게'라는 의미가 있다. 정해진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 지나치다. '너무 심(甚)하다' 역시 마찬가지.
  • 다시 돌아오다
돌아온다는 말이 다시라는 뜻이 포함된 말이다.
  • 되갚다#
  • 몇날며칠
'며칠'의 어원을 다룬 내용은 <며칠> 문서 참고.
'박수' 자체가 '남자 무당'이라는 뜻이다. 남자 무당 무당.
  • 아래로 내리다/위로 올리다
아래로 아래로 움직이다./위로 위로 움직이다.
  • 어린 나이
나이가 적은 나이
  • 어린 아이
나이가 적은 나이가 적은 사람
  • ~에 있어서 있으니까/~에 있어서 있기 때문에
이건 번역체와 관련 있기 때문에 여기여기를 참조.
  • 여태까지
이제까지 까지
열매 목본류 식물의 열매
  • 오직 하나
'유일'과 같은 사례.
  • 왜냐하면 ~(이)기/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어가 양쪽 끝에 있어서 겹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왜냐하면'만으로는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게 바른 문법이다.
  • 우리들 / 너희들 / 모두들 / 다들 / 여러분들 ★
이미 복수형인데 복수형으로 만드는 '-들'이 들어있다.
'-게 되다'를 피동 표현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기에 이르다'의 의미로 본다. 이르기에 이르다
  • 재미있게 즐기다
즐겁게 즐기다
  • 조금 이따
조금 조금 때를 두고 / 조금 뒤 조금 조금 시간을 두고 샤워해
  • 지워 없애다
  • ~라고 하기도 한다.
→ ~라고도 한다.
  • ~면 ~ㄹ수록
  • 흉터 자국: 흉터 자체가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이라는 의미이다.

3.4. 외래어/외국어+고유어/한자어

외래어 같은 경우는 엄밀히는 겹말인데 그것이 한국어에는 와닿지 않기 때문에 겹말 형태를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다. 예로서, '사하라 사막'의 '사하라'는 아랍어로서 사막을 뜻하기 때문에 겹말이지만 한국어의 맥락에서 '사하라'를 사막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겹말을 그대로 두어 '사하라 사막'으로 표기한다. 한자어끼리나 고유어끼리나 한자어와 고유어 사이에서도 어원 의식이 옅어지다 보면 겹말이 인정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지명이나 사적지 등에 대한 영문 표기를 할 때도 원어를 모두 쓴 뒤 그 다음의 그 대상의 유형을 덧붙여서 겹말을 만드는 것이 표준이다.[13]

'S'가 'Service'의 약자로, 지원이라는 뜻이다. 사후지원 지원.
'ATM'의 'M'이 'Machine'의 약자로, 기계라는 뜻이다. 자동입출금기기(계).
'BGM'의 'M'이 'Music'이다. 배경음악 음악.
'HTML'의 'L'이 'Language'이다. 하이퍼텍스트 문서 지정 언어 언어.
'KGC'의 'G'가 'Ginseng', 'C'가 'Corporation'이다. 한국인삼공사 인삼공사.
'LC(Liquid Crystal)'가 액정이다. 액정 표시장치 액정.
'걸프(gulf)'가 만(灣)이라는 뜻이다. 사실 페르시아만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멕시코만, 아덴만, 통킹만 등), '페르시아만'이라고 하는 게 좋다. 걸프전 때는 주 무대가 페르시아만이었으니 그때 한정으르로는 혼동이 없겠지만.
'지단(鸡蛋)'이 계란/달걀이라는 뜻이다. 계란계란
가톨릭 + 정교회 + 개신교 + 불교 + 가톨릭. 정확히는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가 들어가야 한다. '기독' 자체가 그리스도를 음차한 것이기 때문.
'나일'이 이라는 뜻이다.[14]
  • ○○년 시즌
보통 스포츠에서 시즌이라는 표현은 리그가 시행되는 기간을 말하며 보통 1년 주기를 뜻한다. 춘추제를 시행하는 리그는 보통 3월에서 9월 또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추춘제를 시행하는 리그는 보통 그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 때문에 시작년도에서 끝나지 않고 해를 넘겨 다음해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그러니까 시즌이라는 말에 해당년도에서 시행한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춘추제를 시행하는 그러니까 한 해에 시작하고 끝나는 리그에 년과 시즌을 같이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외국은 한국처럼 연도를 나타내는 숫자에 뒤에 따로 년(year)을 쓰지 않아 저 표현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러시아의 경우 한국처럼 연도를 표시할때 숫자 뒤에 년을 뜻하는 год를 붙이는데 2010년까지 춘추제를 시행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시즌을 말할때 год를 넣지 않는다. 해당년도를 나타내는 숫자 뒤에 시즌만 쓰는게 스포츠에서는 맞는 표현이고 굳이 년을 쓸거면 ○○년까지만 말하고 뒤에 시즌을 붙이지 않도록 하자.
  • 리더기
'read' + '-er' + '機'인데, 아래와 유사한 겹말. 읽는 기기 기.
  • 리더자
'lead' + '-er' + '者'인데, '-er'가 -하는 것/사람이라는 뜻이다. 주도자 자.
  • 다운받기
다운이 'download'의 준말이며, 여기에 받다라는 뜻이 들어 있다. (파일) 내려받기 받기. 다만 이견의 여지가 있는 게, '다운로드'의 '로드'만 번역해도 '다운받기'이기 때문이다. 반대로하면 내려로드
  • 닭도리탕
탕. '도리'는 보통은 새(鳥)를 가리키지만, 여기에서는 '도리니쿠(鶏肉)'처럼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닭볶음탕그런데 도리가 '도리다'라는 동사의 축약어라는 설도 있어서 논란이 있다. 그 근거로 든 것 가운데에 대표적인 것이 토끼고기를 쓴 '토끼도리탕'.
Timor가 동쪽이라는 뜻이다.
  • 딜교환
딜(deal)은 대미지 딜러에서 파생되어 쓰이는 말이다. 교환교환.
  • 로딩중
로딩(loading)에 이미 현재진행형(-ing)이 쓰였다. 로드 중 중. 불러오는 중 중. 이 밖에도 한국에선 현재진행형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며, '로딩 하고 있다'도 조금 보인다. 'load'의 명사꼴로 보는 이도 있다.
  • 리오그란데 강
'리오(Rio)'가 에스파냐 어로서 이라는 뜻이고, '그란데(Grande)'는 크다는 뜻이다. 큰 강 강.
'마사다'는 히브리어로서 요새(מצדה)이다.
'소바(そば)'가 메밀을 뜻하는 일본어지만 농심 메밀메밀 현재는 소재와 무관하게 국수류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기 때문에 애매하다.
  • 모찌떡
'모찌(もち)'가 의 뜻의 일본어이다.
  • 바로왕
'바로왕'의 '바로'는 파라오를 말하는데, 파라오라는 단어에 ''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어에는 'ファラ王(おう)'라는 언어유희가 있고, 실제로 이 이름이 붙은 컵라면도 있다.
'LE(Light Emitting)'가 발광이다. 발광 발광 다이오드.
'베레(Béret)'가 모자라는 뜻이다. 모자모자
'쇼잉(Showing)'이 '보여주기'다.
'그라드(Γрад)'가 시(市)라는 의미다. "그라드"로 끝나는 지명 모두가 해당된다.
사하라(Sahara)는 사막이란 뜻의 아랍어로, '사흐라(صحراء, ṣaḥrāʾ)'로부터 온 어휘.
'산스크리트' 자체가 언어라는 뜻이다.
'샤를마뉴(Charlemagne)'의 'Magne' 자체가 대제라는 뜻이다.
  •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의 '샹'이 프랑스어로 거리라는 뜻이다.
  • ~색 컬러
'컬러'가 이라는 뜻이다.
  • 세팅 중
로딩과 마찬가지로 현재진행형이 쓰였다. 세트 중 중. 한편 일본에서는 현재진행형을 쓰지 않고 'セット中(세트 중)'이라고 한다.
  • 시속 ○km/h
'km/h' 자체가 한 시간에 몇 km 동안 가는지 알려주는 것이고, 이런 SI 단위는 띄우는 게 원칙이므로 '시속 ○ km' 또는 '○ km/h', '○ kph'로 쓰는 것이 옳다. 만약에 '시속 ○ km/h'를 그대로 쓰면 그것은 가속도가 되어버린다.
'아프리칸스'만으로도 '아프리카너들의 언어'를 뜻하므로 원칙적으로는 겹말이다.
'알라(الله; The God)' 자체가 이라는 의미.
  • 양념소스
'소스(Sauce)'는 양념이라는 의미이다.
의도적 우스개로서 그런 경우이다.
'heroine'이 'hero'의 여성형이다.
꼬아 놓은 줄 줄.
엔진에 윤활 용도로 사용하는 기름 기름이 새다. 심지어는 '엔진 오일 누수(漏水)'도 많이 사용한다.__그러나 자동차에서 누유될 수 있는 유체는 엔진 오일 뿐만 아니라 트랜스미션 플루이드, 파워 스티어링 플루이드, 브레이크 플루이드, 디퍼런셜 플루이드 등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현재 누유되는 액체가 (다른 플루이드가 아닌) 엔진 오일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목적으로는 적합한 사용이라 할 수 있다.
'오뎅'이 어묵이 들어 있는 탕의 일종이다. 따라서 '오뎅'만 쓰거나 '어묵탕'으로 순화하는 게 좋다.
'콘(Corn)'이 옥수수라는 뜻이다. '스위트콘'으로 불리는 옥수수 품종과 그것에서 유래한 옥수수 통조림 상표명을 보고 겹말로 부르는 경우가 간간이 있다.
'지마(정확히는 시마)'가 일본어로 .
의도적 우스개로서 그런 경우이다. 더구나 이건 '전설'을 부정한 경우이므로 겹말은 아니다.
일본 일본 방송 협회.
  • 점프를 뛰다.
  • 진짜 혼모노
'혼모노'가 진짜라는 뜻이다.
  • 첫 데뷔
'데뷔(Début)' 자체가 처음이라는 뜻이다. 데뷔하다 → 처음하다.
'FPS'는 'Frames Per Second'의 약자로서 초당 프레임이라는 뜻이다.
'캐논'(Cannon)이 화포의 일종이다.
'Cutter'가 이라는 의미이다.
한국법에서는 "가맹사업"이 "프랜차이즈"의 번역어로 쓰인다. 다만, 체인사업 사이에는 가맹사업이 아닌 것도 있기 때문에 뭉뚱그려 체인사업을 지칭하고자 저런 표현을 쓰는 듯하다.
Finn 번호 'PIN'의 'N'이 number(번호)의 약자.

3.5. 외래어/외국어+외래어/외국어

예시들 중에 두문자어+두문자어에 이미 들어있는 단어의 반복 형태의 겹말이 특히 많이 보이는데, 영어권에서는 아예 이런 종류의 겹말을 따로 'RAS syndrome'으로 부르기도 한다. 'RAS syndrome'의 본말은 'Redundant Acronym Syndrome syndrome(중복된 두문자어 증후군 증후군)'이므로 'RAS syndrome' 자체가 RAS syndrome의 훌륭한 예시이다(...).

  • 마살라 소스
'마살라(Masala)'는 양념이라는 의미이다. 위의 양념소스와 같은 겹말.
  • 머그컵
'머그'는 손잡이가 달린 튼튼한 컵. '머그잔'도 마찬가지.
  • 바게트빵
'바게트(Baguette)' 자체가 의 일종이다.
영어 '치킨(chicken)'은 닭고기 내지 후라이드 치킨이고, 중국어 '지로(鸡肉)' 또한 닭고기 및 후라이드 치킨을 뜻한다.
'아스키(ASCII)'의 'C'가 'Code'다. 미국 정보 교환 표준 코드 코드.
'코파'(copa)가 스페인어로서 '컵'이라는 뜻이다. 아메리카 컵 컵.
  • CD 디스크, DVD 디스크, BD 디스크
컴팩트 디스크 디스크, 디지털 비디오/다목적 디스크 디스크, 블루레이 디스크 디스크
  • CG 그래픽
'G'가 'Graphic'의 약자다. 컴퓨터 그래픽 그래픽. 이 밖에도 스태프롤완전히 같은 뜻인 'CG'와 '컴퓨터 그래픽'을 따로 표기하는 경우가 꽤 자주 일어난다.
위의 '코파'와 마찬가지로 '포칼'의 뜻이 컵이다.
FedEx는 원래 명칭인 Federal Express가 연방정부의 이름을 빌려 장사한다는 항의를 받아 짧게 바꾼건데 훗날 페덱스가 긴급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자 이를 FedEx Express라 불렀다. 고로 이는 길게는 Federal Express Express인 셈.
  • LCD 디스플레이
'D'가 '디스플레이'의 약자이다. 액정 표시장치 표시장치.
  • LED 다이오드
'D'가 '다이오드'의 약자이다. 발광 다이오드 다이오드.
'G'가 'gas'의 약자이다. 액화 천연 가스 가스, 액화 석유 가스 가스.
'RPG'의 'G'가 'game'의 약자다. 역할 분담형 게임 게임, 거래형 카드 게임 게임.
한국에서 기업형 슈퍼마켓을 뜻하는 'Super Supermarket'의 이니셜인데, 보다시피 'Super'가 두 번 들어갔다. 원래 '슈퍼마켓'이라는 말이 대형 할인상점을 뜻하는데, 한국에서는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를 뜻하는 말로 와전되어 쓰이다 보니 원래의 대형 할인상점을 뜻하고자 'Super'를 또 붙인 것. 사실 겹말도 문제지만 과장된 용법이 더 문제다. 'Super'가 두 개나 붙었지만 원래의 뜻인 대형소매점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SSM보다 훨씬 큰 대형할인마트 정도는 되어야 원래의 수퍼마켓에 그나마 가깝다 볼 수 있다.
'살사(Salsa)'는 '양념'이라는 뜻이다. 위의 '양념소스'와 같은 오류.
'S'는 'service'의 약자이다. 풀어쓰면 after service service.
  • HDMI 인터페이스
'I' 는 'Interface'의 약자이다.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Interface. 흐드미~
  • DP 포트
'P'는 'Port'의 약자이다. DisplayPort Port.
  • YB 밴드
'B'는 'Band'의 약자이다. 윤도현 밴드밴드.
  • HIV 바이러스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바이러스.
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 Emulator. 에뮬레이터를 에뮬레이트한다면 말이 되겠지만 넘어가자.
'RIP'이 'Rest in Peace'라는 뜻이다. Rest in Peace in Peace. 영어권 인터넷에서 'RIPIP'으로 줄어서 '관광'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You can’t say Atmos system. ‘Cause it stands for Atmospheric Emission System. So you can’t say “Atmospheric Emission System System.”
  • bestest
'best'가 'good'의 최상급인데, 뒤에 최상급을 나타내는 '-est'가 붙어있는 말로, 가끔 외국에서 쓴다.
  • very first
'최초'와 비슷한 겹말. 매우 가장 먼저
그른 표기와 바른 표기의 겹말.
  • れ足す言葉('れ' 첨가 말투)
일본어에서 5단 동사의 경우 대개 하1단동사로 바꾸면 가능 동사가 된다. 「行く→行ける」, 「読む→読める」. 또는 조동사 「れる/られる」를 넣어서 가능 동사를 만들 수 있다. 이 경우에 피동으로 해석되기 쉽지만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食べられる' 등.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이 이 둘을 퓨전해서 이중 가능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れ足す言葉」라고 부른다. 여기에 「ら抜き言葉」('ら' 탈락 말투)는 기본이다. 즉, 「読む」를 「読めれる」 등으로 쓰는 식. 우리말로 비교하면 '읽을 수 있다' 또는 '읽는 것이 가능하다'로 둘 가운데에 하나만 써도 충분한데 '읽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또는 '읽기가 가능할 수 있다' 식으로 쓰는 느낌. 당연히 비문이지만 「さ入れ」 및 「ら抜き」와 함께 현대 일본어에 침투하고 있다.
  • VIN 넘버
'VIN'은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의 약자로 미국에서 자동차 고유 번호를 흔히 이렇게 표현한다. 'VIN 넘버'로 읽으면 '넘버'가 2번 중복된다.

3.6. 어원적 겹말

어원상으로 뜻이 같아 겹말로 보일 수 있지만 특히 합성되면 의미가 달라지는 조어도 있다.

3.6.1. 한자어+한자어

영국식 영국의 언어. 하지만 영어영국에서만 쓰는 언어가 아닌 탓에 결국 겹말로 쓰는 수밖에 없게 된 사례. 즉, 영국어는 영어의 일종으로 볼 수 있지만, 영어는 영국어로 단정해 말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영국 밖의 영어는 영국령 언어로 봐도 될 듯.
  • 원래 실력(實力) / 진짜(眞-) 실력
원래/진짜 실제로 갖추고 있는 힘이나 능력. 다만 '실력'이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강제력'과 '무력'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원래/진짜 강제력이나 무력'이라는 뜻으로 쓴 건 겹말이 아니다.
'강(鋼)' 자체가 탄소를 함유한 을 일컫는 말인데, '탄소강'은 탄소 밖의 다른 합금원소를 첨가한 합금강에 대비하여 탄소만을 주로 첨가한 강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고탄소강'처럼 탄소의 함량을 나타내는 데에 쓰이는 말은 "탄소 함량이 높은 강."(鋼)이라는 뜻이므로 겹말이 아니다. 또한, '강철'은 '강'과 '철'을 동시에 일컫는 말로서 겹말이 아니다.
  • 편지지★
便紙紙/片紙紙. '(종이 지)' 자가 두 번 쓰였지만 '편지(便紙/片紙)'가 무엇을 보내는 글이라는 뜻이다. 단어 '표지(標識)'를 생각해서 '誌(기록할 지)'나 '識(기록할 지)'를 써서 '便誌/片誌/便識/片識'로 바꿔도 좋을 듯하다.
'하(河)' 자체가 황하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e.g.) 백년하청. 현재는 용례가 확장돼 있는 상태.

3.6.2. 한자어+고유어

  • 농사일★
작물을 키우려면 해야 하는 일 일. 農事日(작물을 키우려면 해야 하는 일의 날) 農事.
麵은 원래 밀가루라는 뜻이 있는데, 한국 전쟁 무렵 냉면 장인들이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면서 아예 고유명사화했다.
손바닥 선인(仙人)의 손바닥. 다만 '선인장'이 식물의 일종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서 미묘하다.
'안절부절'에 '못'의 뜻이 있으나 이 말이 표준어이고, '안절부절하다'는 비표준어이다.
여기서의 '옥'은 구슬이 아닌 '비취'를 뜻하는 말이다. 즉 '비취구슬'.
  • 외갓집★
어머니의 본집 집. 그런데 '외가'를 어머니의 '가문'의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다.
  • 인간들 사이
사람 사이들 사이. 원래대로는 겹말이지만, 일본과 한국에서는 보통 '인간'이 그냥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기에 겹말이 아니기도 하다. 참고로 한국어에서도 중세 고전문학에서 '인간'을 사람 사이를 뜻하는 표현으로 썼으니, 중세국어에 '인간들 사이' 같은 표현이 있었으면 진짜 겹말이었을 것이다.
발 = 足 사족+족발=?
  • 종갓집★
맏이의 본집 집.
  • 종이봉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봉지'의 뜻이 "종이나 비닐 따위로 물건을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로 풀이되어 있다.
  • 처갓집★
아내의 본집 집.
  • 초가집★
지푸라기 따위로 지붕을 엮은 집 집.
  • 큰 대문
큰 문.
  • 피해를 받다, 피해를 보다, 피해를 입다
'피해(被害)'는 해를 입는다는 뜻이지만 단순히 '손해'의 뜻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고로 '피해자'는 '피해를 입은 자'의 준말로 봐도 된다. 일본어에도 '被害をこうむる'라는 표현이 있다.

3.6.3. 고유어+고유어

  • "안하잖니?"
아니 하지 아니 하니?
  • 오늘날★
  • 우물물★
'우물'이 땅을 파서 지하수를 괴게 한 곳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움'이라고 하여 '우물물'은 '움물'이라고 하였지만 '우물'로 변화하여 한 단어로 굳었고, '움'은 방언으로 남았다.
  • 동족 목적어 ★
    • 그림을 그리다, 꿈을 꾸다, 빛을 비추다, 삶을 살다, 얼음이 얼다, 잠을 자다, 춤을 추다
명사와 동사의 겹말인데, 위의 '-감을 느끼다'와 비슷한 겹말이기도 하다. 그린 것을 그리다. 꿈을 꿈을 보다/꿈을 겪다, 빛을 빛을 보내다, 사는 일을 살다, 물 따위가 얼어서 만들어진 것이 얼다, 잠을 잠에 들다, 추는 일을 추다.

3.6.4. 외국어/외래어+외국어/외래어

1937년부터 출판된 'Detective Comics'에서 유래한 사명이다. 즉, 풀어보면 'Detective Comics Comics'가 되는 셈. 현재 사명은 그 유래와 멀므로 겹말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하술한 '세가 게임즈'와 같은 맥락.
Nintendo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각각 회사 이름으로, 브랜드 이름으로 쓰인 경우이다.
Damage Over Time damage. 대미지라는 표현부터 그랬듯이 우리말 표현인 '지속 피해'를 쓰는 게 좋다. 여담으로 흔히 사용하는 '도트힐'이라는 표현은 사실 틀린 말이며, 영어 표현은 'Heal Over Time(HOT)'이고 우리말로는 '지속 치유'라고 할 수 있다.
SErvice GAmes Games. 'SEGA'라는 이름 자체가 'Games'를 내포한다. 상술한 DC 코믹스와 같은 맥락.
'A'는 'Adobe'의 약자이다. 어도비 어도비 통합 런타임.
  • IP 프로토콜
IP는 인터넷 프로토콜의 준말이다
기름을 뜻하는 Oil의 기원이 올리브이다.

4. 역설적 조합 단어(모순어법)

원칙적으로는 겹말이 아니지만 두 단어의 의미(반대말)가 상충되는 조어도 많은데, 이는 '모순어법'이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5. 동의어 반복이 아닌 경우

낱말은 직역하면 중복이지만 일부 고사성어동음이의어, 동형이의어처럼 속 뜻이 달라서 실제로는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이는 말도 있다.

외래어 표기법 제3절 바다, 섬, 강, 산 등의 표기 원칙
제3항[15]: 한자 사용 지역(일본, 중국)의 지명이 하나의 한자로 되어 있는 경우, '강', '산', '호', '섬' 등은 겹쳐 적는다.
• 온타케산(御岳), 주장강(珠江), 도시마섬(利島), 하야카와강(早川), 위산산(玉山)
제4항[16]: 지명이 산맥, 산, 강 등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은 '산맥', '산', '강' 등을 겹쳐 적는다.
• Rio Grande 리오그란데강, Monte Rosa 몬테로사산, Mont Blanc 몽블랑산. Sierra Madre 시에라마드레산맥

'도시마섬', '주장강', '하야카와강' 등은 원어의 의미를 따지면 겹말이 되나, 한국어에서는 '시마', '카와'/'장' 등이 각각 '섬',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지 않으므로 '도시마', '주장', '하야카와' 등이 섬과 강임을 명확히 드러내고자 '섬', '강'을 뒤에 보충해 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리오낙동', '몽백두', '고비 사하라' 등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블랑산', '그란데강' 이런 식으로 쓰자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게 나가다 보면 의미를 더 번역해서 '하얀 산', '큰 강'으로 하자는 의견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규정이 이러한 것이다.

한편, 한자문화권 지명에서 한자로 1글자가 될 때만 겹쳐 적기를 적용하고 2글자 이상일 때는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통일성이 없으며[17], 표준중국어 '山(shān)'은 한글 '산'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장(江)'과 '후(湖)' 같은 것들과 달리 한국어 '산'과 뜻도 표기도 같지만 겹쳐 적기가 되어 '타이산산', '황산산' 같은 심히 이상한 표기가 돼버리는 맹점이 있다.

6.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가?

겹말에서 겹치는 부분의 하나를 없애도 뜻이 바뀌지 않으면 겹치는 것이 곧 군더더기이기에 교정 대상이고 학교 문법에서도 고쳐야 하는 표현으로 자주 등장한다. 극단적인 예로는 "어둠에다크에서 죽음의데스를 느끼며"가 웃음거리로 돌아다니는 것. 이 예처럼 구별해서 쓰는 겹말은 차이 없는 구별의 오류이기도 하다. 우리말에만 교정 대상이 아니라 언어의 경제성을 위배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교정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고유어와 한자어의 결합이 많은 한국어의 특성상 많은 겹말이 생겨나 표준어로 등재됐고, 원래 의미에서 멀어지거나 새로운 의미의 융합합성어까지 생겨나 무조건 배척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한 쪽을 생략하면 함의가 달라져 겹말을 쓰는 게 더 옳은 경우도 있다. '보리수'와 '보리수나무', '농사'와 '농사일'[18], '편지'와 '편지지'처럼 원래 의미에서 멀어지다가 아예 뜻이나 용법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매화(梅花)'와 '매화꽃'[19]처럼 겹말을 쓰는 게 표현을 명확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둑 기사'처럼 동음이의어를 피하려고 일부러 겹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20] 그래도 일본어 같은 경우는 한자를 쓰기 때문에 글 쓸 때 이러는 경우는 많지 않다.

7. 관련 문서


  1. [1] 고유어/한자어/외래어가 섞여서 만들어진 단어에서는 의미를 일일이 따져서 겹말을 교정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해당 단어의 조성이 '고유어+고유어' / '한자어+한자어' / '외래어+외래어'인 경우에는 가급적 겹말을 피하는 쪽으로 선호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단어라 할지라도 (거듭 언급함으로서 생기는) 강조의 의미가 있거나 미묘하게 다른 의미를 갖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2. [2] 'diet'에는 '의회(국회)'의 뜻도 있다.
  3. [3] 다만 숫자 표기가 많이 길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1만을 단위로 잡으면서 '10000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나 부동산 등 높은 금액이 오가는 거래에서의 가격 표시. 예를 들어, 자동차의 가격이 1억 2천 3백 4십만 원인 경우에 '123,400,000원'이 아닌 '12340만원'으로도 표기한다. 물론 정식 계약서에는 제대로 표기되지만 광고나 전단지 등에 간략히 표기하는 때에는 자주 사용된다.
  4. [4] 설문조사 대상자에게 "잠깐 시간 좀 내어 주실래요?" 할 때 주로 쓴다.
  5. [5] 현재 공식 명칭은 '부처님오신날'이다.
  6. [6] 과거에는 중국 문물에 '당'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당나귀'나 '당피리' 같은 느낌.
  7. [7] 위 문단에도 있듯, '최초' 자체가 겹말. 세겹말
  8. [8] 단, "현재의 시점으로부터 가까운"의 의미의 '최근'이면 '가장 최근'은 겹말이 아니다.
  9. [9] 하지만 '최악'은 원래 의미로 사용되는 일이 별로 없다.
  10. [10] '강력'은 그냥 매우 세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즉 '강력한 힘을 느끼다.' 보단 '강력을 느끼다.'로 쓰는게 맞다.
  11. [11] 좀 더 현실적으로는, 역이 두 개 있는데 바로 붙어 있으면(여객열차역+지하철역 등) 겹말이 아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 서울역 앞의 광장.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지하철 서울역은 서류상의 정식 명칭이 '서울역(앞)'역이고, 고로 서울역전 역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서울역전 역의 앞에 있는 도로가나 광장은 서울역전 앞. 서울역전 앞=서울역앞 앞=서울역앞(역의)앞.
  12. [12] 참고로, 요즘에 형용사로서의 '세다'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13. [13] 예를 들어 수원 화성은 Hwaseong Fortress(성), 광화문은 Gwanghwamun Gate(관문).
  14. [14] 다만 외래어 표기법상 외국의 강, 섬, 산은 그 이름 안에 해당 지형명을 뜻하는 외국어가 포함되어 있어도 뒤에 한국어로 '~강', '~섬', '~산'을 붙여야 한다. 위 문단 참조.
  15. [15] 본래 제4항이었으나 제1항이 2017년 6월 1일자로 폐지되면서 하나씩 앞당겨졌다. 제1항이 폐지됨에 따라 외래어에 ‘해’, ‘섬’, ‘강’, ‘산’ 등이 붙을 때도 붙여 쓰게 되었다.
  16. [16] 마찬가지로 본래 제5항이었다.
  17. [17] 예를 들어 일본에 多摩川(たまがわ)라는 강은 지명 부분이 두 한자로 되어 있으므로 '다마강'으로 적으나, 만약 발음이 たまがわ로 같은 玉川이라는 강이 있다면(실제로 역사적으로 多摩川을 玉川으로 적는 경우도 많았다) 그 강은 '다마가와강'으로 적게 되어, 발음이 완전히 같은데 다르게 표기해야 한다. 더욱이 多摩川의 多摩는 한자어가 아니라 그저 일본 고유어 지명인(정확히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たま를 차자 표기해 놓은 것으로, 일본어에서 차자 표기가 굉장히 활성화된 것을 감안하면 한자 한 글자니 두 글자니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
  18. [18] '농사일'은 농사짓는 것뿐 아니라 농사에 관계되는 일들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더 넓은 의미로 쓰일 수 있다.
  19. [19] '매화'는 매실나무의 꽃뿐 아니라 매실나무 자체를 가리키는 데에 쓰일 수도 있다. 반면에 '매화꽃'은 꽃만을 가리킨다. 한편, 한자가 같은 일본어 'ばいか'는 한자대로 꽃만을 일컫는 말이다.
  20. [20] '기(棋)'가 바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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