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야인시대)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유년기
2.2. 청년기
2.2.1. 이야깃거리
2.3. 중년기
2.3.1. 6.25 이전
2.3.2. 6.25 당시
2.3.3. 6.25 이후
2.3.4. 이야깃거리
3. 명대사
3.1. 유년기
3.2. 청년기
3.3. 장년기
5. 기타
6. 관련 문서

1. 소개

야인시대의 주인공 김두한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김두한.

2. 작중 행적

2.1. 유년기

배우

곽정욱

등장 에피소드

1화 - 8화

유년기 배우는 곽정욱. 8화까지 등장한다. 독립군 장군인 김좌진의 아들로 태어난 김두한은, 독립군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어릴 때 어머니가 종로경찰서미와 경부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는 일을 겪게 되었다. 그 일로 인해 김두한은 미와를 크게 증오하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와에게 언젠가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죽여주겠다고 엄포를 놓았으며,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미와 경부와 대립을 하게 된다.

감옥에서 나온 후, 김두한은 외할머니, 원노인과 함께 만주로 가서 아버지인 김좌진을 만나게 되었고,[1] 아버지로부터 정표로 회중시계를 선물받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외할머니를 잃고[2], 경찰서에서 출소한 어머니마저 고문의 후유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김두한은 외삼촌[3] 밑으로 들어가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외삼촌이란 작자가 노름에 중독된 데다가 김두한을 머슴처럼 부리는 등 학대를 했기 때문에 매우 암울한 환경에서 자라야 했다. 그러다 외삼촌이 김두한에게 아버지로부터 받은 회중시계를 빼앗아 고리대금업자인 가네야마에게 팔아 넘겨버렸고, 급기야 외삼촌은 김두한을 가네야마에게 팔아먹는다. 가네야마에게 소작을 붙일려다 퇴짜맞은 주민이 이를 알려주자, 김두한은 집을 나와 몰래 석유를 챙긴 다음, 고리대금업자 가네야마의 집으로 쳐들어가 시계를 되찾고 마을 사람들의 빚 장부까지 가로챈다. 그것도 모자라 가네야마의 집에다 아예 불까지 질러버렸다.

이 일로 일본 경찰에 신고당하면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고, 일본 경찰에게 요시찰 인물로 찍혀버린다. 그렇게 도망다니다가 하필 발을 잘못 딛어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곤경에 처했는데, 이를 발견한 유태권과 나석주가 김두한을 구해주어 간신히 일본 경찰들을 따돌릴 수 있었고, 이때 마을 사람들의 빚 장부를 불태워 버렸다. 이후 김두한은 나석주, 유태권에게 경성에 아는 아저씨를 찾으러 가야 한다고 말했고, 그들의 도움으로 함께 기차를 타고 경성까지 피신했다.

그러나 경성에 도착한 이후 경성역에서 나석주, 유태권과 헤어지게 되고[4], 또 다시 미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창 도망다니다가 우연히 종로 길바닥에서 수표교 거지패인 개코, 정진영과 만나 친구가 되고 수표교에서 거지로 지내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김두한은 거지 패의 왕초가 정진영의 모친에게 모욕[5]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왕초에게 결투 신청을 한다. 물론 김두한은 아무 생각없이 왕초에게 덤벼든 것은 아니며, 이전에 왕초를 붙잡으며 말리는 중 생각보다 왕초의 힘이 강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왕초와 대결을 해볼만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지만 결국 혼자의 힘으로 수표교의 폭군 왕초를 쓰러뜨렸고,[6] 그를 수표교에서 내쫓는다.

김두한은 수표교의 새 대장이 되었으나, 김두한을 다시 찾아낸 최동열 기자와 원노인[7]의 도움으로 거지 생활을 벗어나 원노인의 설렁탕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며,[8] 수표교는 개코와 정진영이 김두한을 대신해 공동으로 대장이 되어 이끌어나간다. 그리고 사동옥에서 유태권과 재회하게 된다.[9] 이후 김두한을 걱정했던 큰어머니가 김좌진 장군의 유일한 핏줄인 두한이를 남의 손에 맡겨 놓은 게 마음에 걸린다며 김두한을 집으로 다시 데려오려 하지만, 친할머니는 사정상 지금은 두한이를 키워줄 능력이 안 되며, 두한이라면 스스로 잘 해낼 것이라며 거절한다.

얼마 뒤 김두한이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지만, 원노인은 김두한을 학교로 보내지 않았다. 이유는 당시 조선 땅에 있는 모든 학교들은 일본식 교육을 강요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두한이 일본식 교육을 받는 것을 원치 않았던 원노인이 일부러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것. 그 대신 김두한이 좀 더 성장하면, 만주로 보내어 독립군 사관학교를 다니게 하려 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어느 날 밤, 김두한은 잠이 오지 않아서 무심코 방문을 열어보던 중에, 유태권이 마당에서 공중부양을 하면서 수련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 다음날에도 김두한은 나무기둥을 격파중인 유태권을 엿보고 있다가 유태권에게 들켰는데, 유태권은 어제부터 두한이가 자신을 훔쳐본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때 김두한은 유태권에게 무술을 배우고 싶다고 밝히며, 그 이유는 미와를 비롯한 일본 경찰들한테 죽은 나석주 아저씨의 복수를 꼭 해주고 싶은 데다, 앞으로 혼내줘야 할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 독립군이 되려면 싸움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유태권에게 강하게 어필했다.[10] 이렇게 김두한은 유태권의 제자가 되어 그에게 무술을 배우게 된다.[11] 그렇게 김두한은 수련을 하면서 주먹 실력이 일취월장했고,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일본 학생들 여러 명에게 조선 학생 1명이 몰매를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자 그 일본 학생 패거리들을 혼자의 힘으로 제압하면서 조선 학생을 구해주기도 하였다.

그런데 유태권은 김두한에게 어느 정도 무술을 전수해준 뒤 독립운동을 위해 갑작스레 만주로 떠나버렸고, 김두한은 그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래를 담은 샌드백[12] 줄이 끊어지고 터질 때까지 두들겨 팬다. 그러다 김두한 옆에 터진 샌드백이 떨어지면서 청년기의 김두한인 안재모가 첫 등장하고 유년기는 종결한다.

2.2. 청년기

배우

안재모

등장 에피소드

8화 (선행 출연) / 9화 - 50화 (본편)

난 종로의 김두한이다.

김두한 캐릭터의 전성기이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

다른 김두한 창작물과 마찬가지로 김두한을 일본식 독음으로 읽은 긴또깡이라는 이명이 있다. 이후에도 김두한은 혼자 무술 수련을 하거나 사동옥에서 원노인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몇 년 후, 만주에서 넘어온 유태권의 측근인 최석규라는 자가 미와 일당들에게 꼬리를 밟히는 바람에 종로경찰서에 체포되었고, 이 자가 고문을 당한 끝에 원노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설렁탕집인 사동옥의 수익으로 독립군에게 군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고백해버리는 바람에 혐의가 드러나면서, 원노인은 종로경찰서로 끌려가 미와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고 결국 죽게 된다.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낳아준 친어머니, 일본 경찰한테 쫓기던 자신을 구해준 나석주 아저씨, 친할아버지나 다름없었던 원노인까지 모두 미와로 인해 세상을 떠났으니, 김두한은 미와를 향한 증오심이 더 커져만 간다.

이후 김두한은 며칠동안 종로경찰서에서 철창 신세를 지고 있었는데, 이 때 번개를 처음 만났다. 물론 처음부터 좋게 만나진 않았다. 번개가 김두한에게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다가 되려 김두한에게 주먹과 발차기로 각각 한 방에 그대로 골로 가버렸다. 그 이후부터 번개는 김두한을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게 된다.

원노인이 죽은 후 그의 소유였던 사동옥과 가옥을 모두 총독부에게 압류당하면서 김두한은 거처를 잃었고, 할 수 없이 수표교 거지촌으로 돌아와 정진영과 개코에게 잠시 얹혀 지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김두한은 어떻게든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만주로 가려고 했으며, 김두한의 친할머니와 큰어머니 오씨는 그런 두한을 위해 만주로 갈 때 보탬이 되라고 아껴서 모은 돈을 두한에게 쥐어줬다. 친구 정진영은 김두한의 만주행을 돕고자, 종로 2정목[13]의 주먹패 오야붕인 쌍칼의 부하이자 밀선에 대해 잘 알고 있던 털보를 김두한과 만나게 해주었고, 김두한은 만주행 밀선을 부탁하는 차원에서 털보에게 자신의 친할머니와 큰 어머니에게 받은 돈을 전부 넘겨주었다.

그런데 밀선을 알아봐준다던 털보는 감감무소식이었고, 정진영은 불안한 느낌에 종로회관으로 털보를 찾아가지만, 털보는 밀선을 알아봐주긴 커녕 그 돈으로 종로회관에서 김무옥 외에 2정목 패거리들과 같이 술을 마시며 놀고 있었다. 이에 정진영은 당장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털보는 다 썼다며 배짱을 부렸고, 격분한 정진영은 털보에게 주먹 한 방을 먹이지만 되려 털보를 비롯해 삼수, 병수 등의 패거리들에게 역관광으로 심한 구타를 당해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때 두한 역시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개코과 함께 종로회관으로 향했으나, 때마침 친구 정진영이 털보 패거리들로 인해 부상 당한 모습에 크게 분노하여 털보에게 당장 돈을 돌려달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털보는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김두한에게도 배짱을 부렸고, 안 그래도 화가 난 김두한에게 털보는 선빵을 날리지만 가볍게 피해 종아리를 차서 넘어트리고 그 직후 삼수, 병수등도 덤벼들자 신나게 두들겨 패주고 털보는 아예 묵사발로 만들어버렸다.

그 여파로 김두한은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중간보스 김무옥과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었지만, 이어진 싸움에서 결국 김무옥도 김두한에게 패배하여 병원에 실려가고 만다. 그 와중에 이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던 설향이 김두한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김무옥과 털보가 병원에 드러누워있는 모습을 본 쌍칼이 분노하여 졸개들에게 또다른 중간보스 문영철이 종로로 돌아오는 즉시 내일 당장 김두한을 잡아오라고 지시했다. 그 다음날 문영철이 김두한을 쌍칼에게 데려가기 위해 직접 수표교로 찾아왔지만, 문영철 역시 김두한에게 역관광을 당하면서 두들겨 맞고 병원 신세를 지고 만다.[14] 문영철은 그래도 패배한 직후, 자신을 쓰러뜨린 김두한이 쌍칼에 의해 잘못되는 게 싫었는지 진심으로 도피를 권유했으나, 김두한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쌍칼과 정면으로 맞서려고 했다.

이때 김무옥은 김두한에게 발차기 몇 번 맞고 갈비뼈가 3개나 나갔고[15], 김두한의 발차기에는 못 당하겠다고 했으며, 문영철은 생전에 그렇게 강한 놈은 처음이었으며 마치 쇠망치로 두들겨 맞는 것 같았다고 할 정도로 이미 최고의 실력자였다. 이때 당시 김두한의 나이가 18세.

이후 자신의 부하들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본 후 단단히 화가 난 쌍칼은 김두한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조직의 참모인 김영태의 말에 서서히 마음을 바꾸게 된다.[16] 같은 날 밤 김영태쌍칼을 대신하여 수표교로 직접 찾아와서[17] 김두한에게 쌍칼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김영태는 김두한과 이때 처음으로 대면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쌍칼은 김영태로부터 털보가 김두한의 돈을 꿀꺽 해버린 바람에 사태가 커진 것임을 알게 되었고, 김영태는 실제로 김두한을 만나보니 그가 꽤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쌍칼에게 김두한을 조직의 일원으로 포섭하는 것이 좋겠다는 기색을 넌지시 내비친다. 같은 날 정오에 김두한은 전날 밤 김영태와 했던 약속대로 쌍칼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그런데 가자마자 쌍칼은 이미 이유를 알고 있으면서도 김두한의 주변으로 쌍칼을 냅다 꽂으면서 위협하고 털보와 김무옥, 문영철을 왜 때렸냐고 일부러 추궁한다. 그러자 김두한이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면서 당당하게 맞서자, 쌍칼이 그런 김두한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털보가 꿀꺽한 돈을 대신 돌려주고 자신의 부하의 잘못을 사과하는 의미로 김두한에게 술까지 사주었다.[18] 술자리에서 대화가 오가던 중, 쌍칼은 김두한의 딱한 사정[19]을 알게 된 후 당분간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고 청했지만, 본인이 주먹패가 되고싶지 않아 독립운동을 고집하면서 쌍칼의 제의를 거절한다. 하지만 쌍칼은 두한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이미 예측이라도 한 건지 병원에서 퇴원하고 다시 2정목 사무실로 복귀한 문영철과 김무옥에게 "그 녀석(김두한)이 다시 오게 되면 너희들이 아마 형님으로 모셔야 될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문영철김무옥도 쌍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게되었고, 두한에게 직접 찾아가 술을 사주면서 지난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2정목에서 함께 지내기를 권했으나, 두한은 그래도 주먹패는 아닌 거 같다며 또다시 거절을 했다.

그 후 김두한은 다시 만주행을 추진하지만, 최동열 기자로부터 일본 경찰들의 감시가 너무 심해진 데다 만주의 형편도 좋지 않으므로 지금은 가는 것도 어렵지만 가봤자 할 일이 없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된다. 또한 중국인 브로커에게도 부탁을 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하고, 결국 만주행이 사실상 좌절[20]된다. 결국 지난번 쌍칼의 제의를 회상하면서 쌍칼 사람 자체는 괜찮게 느껴졌는지[21], 고민 끝에 쌍칼의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결심하고 주먹계에 입문하게 된다. 쌍칼은 두한에게 "난 네가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며 크게 기뻐하였고, 너무나 기뻤던 나머지 그날 밤 두한을 위해 명월관에서 회식 자리까지 마련한다. 또한 이날 명월관 기생인 설향과 처음 만나서 인연을 맺는다.

이후 김두한은 번개와 재회하고 함께 술을 마시러가던 도중, 신마찌 야쿠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한 조선인 여자를 구하기 위해 혼자 신마찌 패거리들을 모조리 때려 눕히면서 종로 2가에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 소식을 접한 하야시구마적은 분노하고, 이때 쌍칼은 김두한을 보호해주려다가 결국 구마적과 정면으로 부딪히게 된다.[22] 이후 쌍칼은 구마적과 대결하지만, 대결에서 구마적에게 박치기를 얻어맞고 패배하면서 종로를 떠나게 되었고, 쌍칼의 조직은 김두한이 이어받아서 그가 종로 2정목 패의 새 오야붕이 된다. 새내기 막내가 수많은 선배들을 제치고 보스가 된 격이지만, 쌍칼의 명령도 있고, 조직 실세인 김영태, 김무옥,문영철이 김두한에게 충성을 바치는지라[23] 김두한은 별다른 마찰 없이 조직을 접수할 수 있었다.

조직을 이어받은 후 오야붕이 된 김두한에겐, 쌍칼을 종로에서 떠나게 만들고 야쿠자들과 손을 잡은 구마적이 더더욱 눈엣가시였다. 그러나 구마적의 세력에 비하면 이정목은 조그마한 조직에 불과했기에 김영태는 구마적의 세력이 아직 강력하므로 지금은 일단 물러서고 훗날을 도모하자고 건의했지만, 김두한은 구마적의 측근들과 신마적의 싸움을 보고 해볼 만 하다 느꼈기에 항전을 결정했다. 이전에 신마적에게 구마적의 측근들인 평양박치기, 뭉치, 제비, 빡빡이 등이 모두 덤볐으나 박살이 났다. 그 후 구마적 역시 한발 물러서기도 하였다. 바로 패배하면 잃을 것이 많기에 사리는 구마적의 모습[24]을 캐치해낸 것, 그리고 신마적 자체의 실력을 보고 충분히 본인이 이길 수 있다 판단을 했던 것. 이렇게 김두한이 구마적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들자 구마적은 뭉치를 보내 이정목을 접수하라 하였지만 역으로 김두한은 뭉치제비 그리고 그 수하들까지 모조리 때려 눕혀버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신마적은 학생패들을 이끌고 명월관에 술을 마시러 왔다가 술자리에 있던 설향의 태도가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비롯한 설향과 명월관에 깽판을 놓는 일이 있었다. 이미 이전에 김두한은 신마적과 한 판 붙고 싶었으나 김영태의 만류로 흐지부지 끝이 났다. 뭉치 일행을 때려 눕힌 후 유치장에 갔다가 풀려난 기념으로 종로회관에서 술판을 벌이는 도중에 신마적이 난입을 했는데, 이 때 김두한은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신마적과 기싸움을 했고 이 당시에는 김영태의 만류로 신마적이 그냥 넘어갔다. 이 때 김영태가 말린 이유는 신마적과 그냥 싸우기에는 명분과 김두한의 명성이 부족하다 판단했던 것이다. 그리고 구마적과 붙기 위해선 구마적에 버금가는 위치까지 커야 한다는 걸 깨닫고, 신마적을 먼저 이기기 위해 싸울 명분을 찾게 되었고 신마적의 미행을 시작한다. 신마적의 행패를 보고 김두한은 바로 명월관으로 가서 신마적과 대결을 하였고, 접전 끝에 그를 이기면서 구마적에 버금가는 주먹으로 성장한다.[25] 또한 김두한은 병원에 입원한 신마적에게 병문안을 가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가 본래부터 망나니였던 것이 아니라 갖은 고생 끝에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타락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위로한다.

이 무렵, 김두한의 수하인 문영철의 정부이자 기생인 애란이 아버지의 노름빚 5,000원[26] 때문에 중국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일이 생겼는데, 김두한은 문영철 대신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혼마찌의 하야시 자택에 맨몸으로 쳐들어가 돈을 강탈한 뒤 하야시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달아난다. [27] 다음날 김두한은 그 돈을 문영철에게 건네주었고, 그 돈으로 몸값을 지불하여 애란은 일생일대의 큰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리하여 애란설향 등이 소속된 한성 권번에서는 김두한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종로회관에서 축하 파티를 연다. 그런데 한창 파티를 즐기던 도중, 뭉치를 필두로 한 구마적의 패거리들이 기습을 하여 김두한을 포함한 그 부하들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2정목 패를 일시적으로 와해시킨다. 이 때 김두한은 자기의 실력을 너무 과신해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는 걸 깨닫고 김영태의 말을 듣지 않은 걸 후회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사건 덕분에 구마적과 맞짱을 뜰 명분이 생겼다.

이 일로 김두한은 구마적과 대결할 명분이 생기게 되었고[28], 절치부심한 끝에 종로로 돌아와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낸다. 몸이 정상은 아니었지만 김두한은 구마적과의 대결에서 초반에는 그의 박치기를 허용한 후 잠시 기절을 했으나 버프로 다시 일어났고, 그 후에는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형세가 되었다. 결국 접전 끝에 그를 이기면서 우미관에 입성, 그 후 거지촌에서 살던 친구인 개코정진영을 우미관 멤버로 받아들인다. 이후 경성 일대의 주먹패 오야붕들을 확실히 복속시키기 위해 먼저 서대문을 김영태, 김무옥, 문영철, 개코와 함께 접수하고, 마포와 시구문의 연합군과도 단신으로 맞아 싸워 굴복시켰다. 그리고 결국 10대 후반의 나이로 조선 제일의 주먹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리고 하야시는 김두한을 견제하기 위해 연줄을 써서 일본의 유도 챔피언이자 경찰인 마루오까를 종로경찰서로 부임시키지만, 김두한은 마루오까와도 대결하여 이겼고, 김두한의 실력에 감탄한 마루오까는 의형제를 맺는다.[29] 이에 하야시는 결국 김두한과 정면대결을 하여 승리해야만 종로에 진출할 수 있음을 깨닫고, 김두한과 다수 vs 다수의 싸움을 신청하고 김두한은 승낙한다.

그러나 대결을 앞두고, 하야시의 심복인 가미소리는 반드시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전에 계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는다. 가미소리는 하야시에게는 비밀로 붙인 채 아사히마찌 패거리에게 몰래 연락을 취하였고, 그들이 종로에서 소란을 피워줄 것을 요구한 뒤,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우미관 패거리들이 달려오도록 유도한 다음 경찰에 연락하여 경찰들이 우미관 패거리 대부분을 경찰서로 연행하도록 조치를 취한다. 또한 가미소리는 이 소동이 있기 직전에 김두한을 따로 불러서 시간을 끄는 등 주도면밀하게 행동했고, 김두한은 이후 가미소리의 계책에 휘말려 대부분의 부하들이 경찰에 끌려간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지만, 싸움에서 도망칠 수는 없다는 생각에 40명이나 되는 야쿠자들과 싸우기 위해 홀로 결전의 장소로 간다. 이때 혼마찌 정예부대 대부분이 일본도를 차고 있었지만, 김두한은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모조리 때려눕힌다. 그러나 힘에 부쳤는지 점차 밀리기 시작했고, 그 때 경찰에 끌려가지 않았던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 삼수가 달려와 김두한을 돕는다. 이 때 하야시가 장인인 고노에와 함께 싸움을 보러 왔고, 종로 패에서 단 5명만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하야시는 이 싸움이 정당하지 못한 결투라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결국 하야시는 스스로 패배 선언을 하였고, 이후 고노에의 주선으로 김두한과 만남을 가진 뒤 종로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며 패배의 대가로 종로 진출을 포기할 것이며, 우미관에 매달 세금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이때부터 김두한은 하야시와도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김두한은 서대문패 작두의 소개로 레슬링 선수 황병관을 만나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이때 황병관이 같은 술집에 있던 일본군 헌병 장교 스즈키 대위와 우연히 시비가 붙어 그의 칼에 썰릴 위기에 처하자, 스즈키 대위를 두들겨 패고 황병관을 구해주는 바람에 헌병대에 찍혀 쫓기게 된다. 이때 스즈키 대위를 비롯해 얻어맞은 스즈키의 부하들이 반 병신이 되었다고 한다.[30] 김영태의 지시로 정진영과 함께 산 속의 절로 버로우를 타지만 그 때문에 우미관 패거리가 대신 잡혀들어가 고문을 당한다.

부하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자수한 두한이었지만, 이미 부하들 중에 번개가 죽은 뒤였고, 거기서 스즈키와 절친했던 헌병 장교에게 차라리 죽여달라는 소리가 나오게 될 정도의 고문을 당한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하야시가 김두한을 구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썼고, 명월관의 설향 또한 몸까지 바치려 하며 김두한을 처분할 권한을 가진 헌병대장 다이호 대좌를 설득하였고, 다이호 대좌는 김두한에게 3명의 무술 고수 군인들과 대결하여 이기면 풀어주겠다고 통보했고, 김두한은 이들과 싸워 이겨서 자유의 몸이 된다. 물론 다이호 대좌의 부하들은 반대했지만 다이호 대좌는 약속은 약속이라며 절대 보복하지 말 것을 명한다.

얼마 후, 제2차 세계대전이 격해지자 일본에서는 전국의 주먹패에게 징병령을 내리고, 징병을 가기 싫었던 김두한과 우미관패들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조선 팔도의 주먹패들을 경성으로 불러들인다. 이때 김두한은 이정재신영균, 홍만길, 휘발유 등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하야시의 주선으로 단게 국장을 만나 담판을 지은 끝에 주먹패들을 모아 근로보급대[31]를 조직해 군사 시설 공사를 도우는 조건으로, 자신과 부하들의 징병을 면제받는다.[32]

그리고 김두한은 자신이 근로보급대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것이, 신문 기사를 통해 자신이 황국신민으로 앞장서며 대일본제국의 일꾼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정진영을 통해 알게 된다. 방법은 어찌 되었건 자신이 주먹을 이용하여서라도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김두한은 이 사실에 매우 괴로워한다.[33]

그러다가 근로보급대가 공사를 하는 현장에서 쓰던 다이너마이트가 빠져나가 부민관 폭탄 테러 사건에 쓰이는 바람에[34] 졸지에 김두한은 테러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그 때문에 김두한은 또다시 종로경찰서에 끌려가 미와에게 고문을 당한다. 하지만 김영태의 부탁을 받은 하야시가 경찰에 손을 써서[35] 김두한은 광복할 때까지 형무소에서 느긋하게 지낸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선은 광복을 맞게 되었고, 해방이 되자마자 김두한은 감옥에서 나와 종로경찰서를 찾아가 그 동안 자신의 철천지 원수였던 미와 경부를 만난다. 그러나 미와는 조국의 패전에 좌절한 나머지 일본으로 도망가지 않고 김두한을 기다렸고, 마지막으로 김두한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동안 김두한을 존경했었단 사실을 고백한 뒤 숨겨두었던 권총으로 자신의 턱을 쏴서 자결한다.

그 후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우미관패와 함께 종로경찰서에서 나오고 많은 주연들의 모습이 바뀌는데, 이때 김두한의 연기자는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뀌고, 개코는 연기자가 이동훈에서 성동일로, 정진영은 김정민에서 차광수로, 이정재는 김혁에서 김영호로 바뀐다.[36] 다른 멤버들은 연기자가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다소 나이가 든 모습으로 바뀌는데[37]김영태는 콧수염이 자라고 김무옥은 구레나룻이 자랐으며, 문영철은 안경을 착용하였고 삼수는 수염이 자라서 얼굴이 좀 사납게 바뀌었다. 이후 시라소니가 최초로 등장하여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서 모습을 보이며 등장 암시를 주고, 다시 우미관패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김두한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야인시대 50화, 즉 1부가 끝난다.

2.2.1. 이야깃거리

청년기 편에서는 일제강점기 말까지 종로 일대를 무대로 활약하였으며, 방영 당시에는 다른 주먹패들과의 알력다툼과 액션씬, 그리고 일제와의 대립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지금에서야 심영 합성물 때문에 장년기가 더 유명하게 느껴지지만, 정치 이념 문제가 얽히기 시작한 중년기편보다도 청년기편을 더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이 많았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9~50화까지의 야인시대의 인기는 정말 독보적이라고 해도 될 만큼 엄청났다. 시청률이 평균 50%를 육박했고, 신마적이나 구마적과의 대결에서는 50%를 넘겼을 정도니 당연히 김두한을 연기한 안재모도 이 당시 인기가 절정으로 올라갔으며, 이 기세로 23세의 젊은 나이에 SBS 연기대상을 타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38]

주인공답게 여자가 많이 꼬이는데, 설향, 박인애, 하야시의 처제인 나미꼬[39] 등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았으며, 마지막에 김두한과 결혼한 것은 김을동의 어머니인 이재희.사실 이재희와의 결혼도 김두한의 할머니가 일방적으로 중매를 서서 결정한 것이었다.

작중 청년 김두한을 미남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가끔 등장한다(최동열이 운영하는 잡지사의 여직원이라던가). 김두한을 연기한 안재모가 훈남~미청년이었기도하고. 그런 훈남이 조선이 독립하자마자 중년 아저씨로 변했으니, 50화 마지막에 시청자들이 충격받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그리고 작중에서 벌어지는 1대1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며[40], 그와 1대1 대결을 펼친 주먹들은 구마적을 제외하면 대부분 병원행을 면치 못했다.[41] 연출상의 주인공 버프[42]를 제외하고도 실제로 김두한은 조선 제일의 주먹이었으며, 심지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도 등장한다. 실제로도 김두한은 신마적이나 구마적, 마루오까 모두를 순식간에 때려 눕혔다고 하며, 작중 김영태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본 최고의 싸움꾼이 김두한이라고 한다.[43]

또 다른 여담으로, 일제강점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김두한은 단 한 번도 일본어로 말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오야붕이나 나와바리 같은 일본식 단어를 쓰는 정도. 아마 작가가 김두한의 영웅적 면모와 반일 감정 기믹을 내세우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작중에서 하야시를 포함한 혼마찌 야쿠자 패거리들이나 미와, 마루오까 등의 일본인들과 잘만 대화하는데, 하야시 같은 경우에는 원래 조선 출신이기에 조선어가 가능했을 것이고, 미와나 마루오까 등은 조선에서 경찰로 근무하기 위해 조선어를 배웠을 것이며,[44] 하야시 수하의 야쿠자들인 시바루, 미우라 등은 조선에서 활동하는 야쿠자로써 조선인 주먹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또는 조선인들과 마주칠 일 등의 필요성으로 배운 것으로 추측된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일본인들의 조선어가 필요 이상으로 유창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드라마니 그려러니 해야 할 듯.

큰 조직의 보스답게 능력은 출중하지만, 지나치게 저돌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이었다. 문영철의 애인을 구할 돈을 마련한답시고 혼자 하야시 집에 잠입하거나, 총을 겨눈 왕발에게 오히려 강하게 대응하는 등, 주인공 보정이 없었으면 진작에 죽었거나 주먹계에서 활동을 못할 상황에 처할 경우가 많았다. 드라마 내에서도 김영태가 김두한의 저돌적인 태도를 걱정하거나, 혼마찌 측에서 김두한의 성격과 하야시의 신중함을 비교하는 등, 김두한의,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일을 밀어 붙이는 성격을 지적하는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 몇몇 사건들은 사실 잘 풀렸기에 망정이지 잘못됐으면 부하들을 모두 사지로 몰아넣을만한 일들이었다. (심지어 박인애 납치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끌려갔을때 나미꼬가 여기서 이대로 무너질꺼냐고 그 여자를 잊어야 일이 쉽게 풀릴거라고 했을때 그런것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만약 본인이 그대로 감옥에 몇년간 수감된다면 우미관패는 그대로 와해됐을 것인데도 무책임하게 말이다.실제로도 박인애가 김두한을 포기하고 아버지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김두한이 풀려난 그리 길지 않은 시기동안 마루오까에 의해 우미관패는 박살이 나고, 하야시의 시바루파는 종로상점들을 사들이는 등 만약 김두한이 원래대로 형을 살았다면 종로는 그대로 일본인들에게 점령되었을 것이다)

구마적과의 싸움이 무모했던 것도 마찬가지였다. 결과적으로 김두한이 이기긴 했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김두한의 컨디션이 충분했다면 구마적을 상대적으로 쉽게 이겼을 것이다. 구마적은 조선 최고의 주먹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덤벼야했겠지만, 김두한은 빨리 종로를 구한답시고 아직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로 구마적에게 덤볐고, 간신히 이기긴했지만 김두한은 병원신세를 지게된다.

그중 가장 무모했던 일은 하야시파 사무리이들과의 40 vs 40 싸움. 전투 전날 부하들이 계략에 빠져 감옥에 갇혔을 때, 김두한은 혼자 결투장에 갔다. 그동안의 결투와 다르게 이건 목숨을 건 승부였고, 지면 반드시 목숨을 잃는 상황이었고, 승산은 조금도 없었던데다, 본인이 죽고 났을때의 후계자나 2인자가 마땅히 없는 상태였다. 비겁한 계략에 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승부를 하루만 미뤘어도 하야시가 납득했을 일인데[45] 그저 후퇴는 없다며 덤벼든것인데, 그야말로 만용을 넘어 쓸데없는 무모함에 불과한 일이었다. 제대로 된 리더라면 물러설 때와 나아갈 때를 알아야 하는데 오로지 전진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부하들 죽음으로 몰아넣기 딱 좋은 리더. 물론 드라마에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계속 무모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겠지만, 어쨌거나 드라마상에서의 김두한은 돌격대장이나 어울리지, 수많은 부하들을 책임질 리더나 오야붕의 그릇은 아니다. 오죽하면 참모 역할인 김영태의 가장 많은 대사가 "두한이 그건 무모한 일일세" 겠는가. 여러모로 참모를 피곤하게&무용지물로 만드는 독불장군형. 툭하면 직접 나서서 싸움을 해대는 바람에 결국 일본 헌병대를 두들겨 팬 사건으로 인해 종로를 떠나 도망가게 되고, 죄없는 부하들만 죄다 끌려가 고문받고, 그 와중에 번개는 사망하기까지 한다. 일제 패망 직전엔 안면도 없는 노동자들에게 다이너마이트를 그냥 나눠주는, 안전불감증이 의심되는 행동 때문에, 미와의 의심을 산 김두한은 종로 경찰서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기까지 했다. 때문에 반일 감정에도 불구하고 김영태는 하야시에게 찾아가, 원한다면 종로를 내놓겠으니 제발 김두한을 살려달라고 굽신거리기까지 했다(물론 패망 직전임을 알고 있던 하야시는 부하들의 안전보장이라는 다른 조건을 내세웠지만).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청년기 김두한 파트에서 벌어지는 사건 상당수는, 김두한에게 원인이 있거나, 김두한이 일을 크게 만든 것이다. 그야말로 주변 사람들을 개고생 시키는 스타일.

김두한과의 싸움후 김두한을 완전히 인정하게 된 하야시[46]도, 김두한이 조직의 오야붕에게는 필수와 같은 갈대와 같은 유연함이나 상황에 따른 타협심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47]

김두한의 이런 성격이자 단점은 중년기 파트에 이르러서 누그러지기는 커녕 더욱 심각해지는데, 심지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무작정자신과 부하들의 목숨을 밀어넣는 짓거리(해군 무관부습격이 대표적)까지 하게 된다.

2.3. 중년기

배우

김영철

등장 에피소드

51화 - 124화 ( 본편 ) , 1화 / 50화 ( 선행 출연 )

김 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다!!

김두한의 또 다른 전성기

새로운 김두한등장. [48]

배우는 김영철. 중년기편에서는 시대적 배경이 혼란스러운지라 여러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엄밀히 나이를 따진다면 김영철이 나와야 하는 분량은 81화부터 나왔어야 한다.[49]

2.3.1. 6.25 이전

광복 당일 미와의 자결 이후 종로서에서 나오는 것으로 첫 등장[50]. 이후 어느 절에서 눈을 감고 상념에 잠긴 모습이 나온다. 절에 꽤 오래 머물렀는지 절에 가 있느라 우미관을 몇 달이나 비웠다고 김영태가 그가 돌아온 후 언급한다. 또한, 이때에 이르러 조선에 진출한 모든 야쿠자들이 일본으로 도망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무도 막을 자가 없는 조선 최강의 주먹이 된다.

중간에 건국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자기 패거리들을 다이너마이트둔기만으로 무장시켜 대동한 채 경성의 일본 해군 무관부를 양측 사망자 없이 털고, 일본군 대좌와 벼랑 끝 협상 끝에[51] 일본군들을 무장 해제하고 주둔지에서 퇴거시켰다. 이 때 아리사카 소총 수백 정 등 다량의 무기와 몇 달치 식량, 육군 피복 수백 벌을 노획해 창고에 보관했다. 이 활약으로 건준과 백의사의 주목을 받는다.

이화룡시라소니와 만나기는 하나 별 다른 충돌 없이 친분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52] 이화룡과는 맞붙었을 때 좀 더 유리한 상황에서 황병관의 중재로 싸움을 멈췄고[53] 시라소니와의 만남(아편사건이 마무리 되고 김두한이 서대문 형무소에서 나온 날)에서는 시라소니의 강함을 인정하고 싸워봤자 이득이 전혀 없기 때문에[54] 형님으로 모신다. 이때 시라소니 역시도 김두한의 대인배스러움을 인정하고, 그에게 주먹 한 번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하고 졌다면서 김두한을 의형제로 받아들인다.

반공 활동을 하며 조직을 운영하던 와중에 절친한 친구인 정진영의 꾀임에 넘어가 좌익에 몸을 담게 되어 조선청년전위대의 전위대장으로 활동하지만, 얼마 안 가서 백의사 단원 박용직백의사의 두령 염동진, 김좌진의 의형제인 이규갑, 그리고 유진산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 김좌진을 암살한 범인이 공산주의자라는 사실을[55] 알고는 공산주의에 물든 정진영과 결별해 우익으로 간다.

이 떄 '사고야마'라는 야쿠자가 접근하여 대량의 아편을 전매국 창고(정부 자산)에서 훔쳐줄 것을 제의하였고, 우미관 패거리들은 청년단 자금을 마련한다는 명분 하에, 전매국 창고를 폭탄테러하고 아편을 모조리 훔쳐가버린다. 주먹들이 아편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일제강점기가 끝났음에도 우미관 주먹패들이 법과 질서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면이다. 아무튼 우미관 패거리들은 아편을 중국에 팔아넘기고자 했으나, 이를 수사하던 조병옥김무옥를 제외한[56] 우미관 패거리들을 잡아들인 뒤, 김두한이 보는 앞에서 아편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린다. 조병옥은 우익에 우호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법을 대놓고 어기는 행위는 눈감아 줄 수 없었을 뿐더러, 그 아편으로 인해 수 많은 중독자(중국인이라고 할지라도)들이 발생하는 참사를 막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백의사에서 활동하면서 국군준비대 습격 사건, 심영 암살미수 사건 등을 터트리며 좌익과 싸워나간다. [57]

좌익이 파업을 주도하자 금강을 쓰러뜨리고 부하들과 함께 조선청년전위대를 밀어 붙여 파업을 막기도 한다. 그런데 금강과 싸우기 전에 패배한 쪽이 물러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공산당 일당이 이를 어기고[58] 김두한 별동대와 경찰들에게 총을 난사하기 시작, 교전하는 과정에서 김무옥이 사망했다.

이후 정진영의 전위대와 김두한의 대한민청 청년별동대는 더더욱 사이가 험악해지고, 그들과 어릴 적부터 죽마고우 사이였던 개코는 정진영과 김두한을 화해시키고자 악착같이 노력하나, 김천호와 김해숙이 절대로 우익과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며 여러 수작을 부려 화해는 수 차례 물 건너 간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진영과 두한이 서로 만날 기회를 개코가 만들었으나 김천호의 흉계로 무산되었다.

그 흉계란 전위대원 몇 명을 정진영 몰래 빼내어 대한민청 소속 대원으로 위장하고 약속 장소인 명동장에서 그들이 총격으로 김해숙을 죽이라는 것. 이 계획은 성공했으며, 김해숙은 예상대로 위장한 전위대원들에게 총격당해 죽었고 뒤이어 김두한과 개코가 나타났다. 당연히 아무것도 몰랐던 정진영은 김두한에게 화를 내고, 김두한은 결백하다 말했으나 정진영은 씹고 이 만남이 마지막임을 고하고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옛 정을 끊고 돌아간다. 이때 개코가 떠나는 정진영의 차를 보면서 울부짖는 장면은 슬픈 명장면. 정진영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김해숙은 그의 일생에서 유일하게 그가 사랑했던 여자였고, 아무것도 모르던 상황에서 화해하려는 적대세력한테 연인이 죽음을 당하니[59]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원수지간이 되고 만다. 얼마 후 좌익이 주도한 여공 파업 현장에 별동대가 출동해 여공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개코가 여공을 강간했다는 오해를 받게 된다. 평소에 개코를 고깝게 보던 우미관 패거리는 물론 이정재마저도 개코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김두한을 말렸으나, 기어이 김두한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개코를 자기 손으로 사살한다[60] . 결국 이 일 때문에 정진영과는 더욱 더 사이가 멀어진다.

개코의 죽음 이후 백의사에서 비밀 임무가 들어오는데, 그 내용은 산정호수 별장과 평양에서 김일성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백의사는 평양을, 김두한은 산정호수 별장을 택하고 신영균, 홍만길, 휘발유, 갈치, 김관철에게 그 일을 맡긴다. 산정호수 별장 습격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그 곳엔 김일성이 없었고 백의사가 맡은 평양에는 김일성이 있었기에 수류탄을 던져 공격을 가했으나 소련군 장교가 몸으로 막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 일이 있고 얼마 후, 이승만 박사의 귀국에 대비해 경호병력을 차출하여 이승만 박사의 귀국 예정지인 김포로 보내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김두한은 그 임무를 문영철, 김삼수, 아구에게 시킨다. 김포로 대원들을 다 보낸 탓에 본부에는 김두한, 김영태와 평대원 2명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이 소식을 들은 정진영은 20명 정도 남은 전위대원들을 동원, 별동대 본부를 습격하였다.

전위대는 본부에 남아있던 2명의 대원들을 제압한 뒤 김두한이 있던 대장실을 포위하며 김두한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10명 정도 되는 장정들이 멍청하게 철문도 아니고 사무실 나무문 하나를 못 부수고 시간을 질질 끄는 바람에, 임무를 끝내고 돌아온 별동대원들이 전위대를 역공하여 김두한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운 좋게 별동대 본부를 벗어난 정진영과 전위대원들은 장통교를 건너고, 얼마 못 가 대기하고 있던 신영균과 홍만길이 이끌던 별동대원들에게 잡힌다. 이렇게 잡히게 된 전위대는 고문을 당함과 동시에 전향서를 쓰도록 강요받았는데, 별동대는 그 과정에서 전향을 거부한 이들을 죽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위대의 2인자인 김천호마저 신영균이 결투 끝에 죽여버린다.

김천호의 시체를 보여 주며 이 꼴 되기 싫으면 전향하라는 문영철의 협박에 겁 먹은 나머지 전위대원들은 모조리 우익으로 전향했고, 전위대를 해체 시키면서 김두한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정진영도 쏴 죽인다. 물론 처음에 김두한은 부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영에게 전향을 설득했지만, 그는 이미 죽기로 마음먹었기에 어쩔 수 없이 죽이게 된 것이다. 정진영이 죽으면서 어깨동무와 함께 그의 과거 행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그가 좌익에 투신한 이유가 나온다.

이후 전향서를 쓰고 풀려난 전위대원 중 1명이 미군에게 김두한의 별동대를 신고하고[61], 여태까지의 범죄 행각으로 인해 워태커 소령에게 구속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마이클 상사와의 권투시합에서 이겨 형 집행이 연장됐고, 연장된 기간 중에 이승만의 특별 지시가 내려와 무죄방면. 그 후 김포로 오게 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해 이정재의 동료 형사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형사가 별동대는 이제 잊혀져 흑역사가 되었다 말해준다. 그리고 우미관 식구들과 이화룡, 시라소니 등 명동파와 이정재를 다시 만난다.

이후 반민특위에 참여했다 되레 고문당하고 경찰을 그만두게 되는 이정재를 보면서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이정재가 포목점을 개업했을 때 같이 고사를 지낸다.

2.3.2. 6.25 당시

전쟁 직전 문영철의 생일이 찾아오고[62] 오랜만에 제대로 논다.[63]

그리고 얼마 후 6.25가 터지고 부산으로 급히 피난하려 하나, 한강 다리가 폭파되어 서울에 발이 묶일 찰나 이화룡이 배를 구해와서 명동파와 함께 한강을 건넌다. 이 와중에 가족들을 서울에 두고 오게 된다. 피난을 내려갈 때 '가족들을 데려와야 하지 않냐'라는 부하들의 질문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럴 거 없다'라고 답한다. 이 정도면 가족들을 돌볼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는 셈. 극중 김두한의 최악의 병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뒤에서 북괴군이 피난행렬을 따라잡아 총질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걸어서 쫄래쫄래 부하들과 피난가고 있는 상황정도면, 본인이야 부하들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해도, 부하들 말대로 밑에 애들 한두명이라도 보내서 가족들이 피난을 갈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공산당들이 우익들 다 죽이겠다고 죽창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전쟁시 민간인 피해가 없을수 없다는것 정도는 아무리 배운게 없어도 알수 있는 사실인데 걱정조차 없이 태평하게 일언반구에 그럴거 없다고 자른건 최악의 행동이었다. (여담이지만 극중 김두한의 여자들은 본부인을 제외하면 전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거나 다름없다. 그 여자들에게 목숨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빛을 많이 졌다는걸 생각하면 김두한의 행동들은 그야말로 최악...)

부하들의 걱정대로 김두한의 집에 북한군이 들이닥쳤으나 한 북한군 군관김좌진 장군의 사진을 보게 됐고, 이재희가 김좌진 장군을 가리키며 '내 남편이 이 분의 아들'이라 말하자 군관은 존경하는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어쩌다 반동이 됐냐고 혀를 차며 그냥 물러나 살아난다.[64] 참고로 김두한을 사모하던 애기보살은 미처 피난하지 못해 북한으로 끌려가 리타이어. (혹시 피난가야할 상황까지 되면 김두한이 알려주지 않겠냐는 매화의 말에 그럴꺼라며 믿고 있었는데 정작 김두한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혼자 부하들과 도망가버렸다) [65]

한편 부산에 도착한 김두한은 대한노총일을 맡아 부둣가 노동자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항의하며 임금 지급의 책임이 있는 부둣가 주먹들을 상대한다. 그들을 꺾고 미군과 계엄사령관 김종원과 협상끝에 4달러월급을 합의본다.[66]

이후 육군의 부탁으로 열악한 전황을 어떻게든 메우기 위해 자진해서 학도병을 이끌고 김석원 준장 휘하로 들어가 영천시 전투에 고지쟁탈전 전선에 나가기도 했으나, 하도 열악한 실태에[67] 놀라 김석원의 부관을 설득, 훈련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다. 한편 부하들을 학도병 훈련시키라고 다 보내고 김영태와 단 둘이서 얘기하는데, 이게 바로 분단국 및 이념 대립으로 인한 신생 약소국의 설움을 토로함과 동시에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이때 김영태는 창문으로 보이는, 학도병의 친지들이 학도병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가리킨다.

그 날 밤, 갑자기 학교로 찾아온 유진산과 전진한을 만나 안부를 나누는 도중 김석원의 부관이 찾아와 지금 당장 학도병 병력을 투입시켜달라 요청한다. 김두한은 훈련이 덜 되었다며 거절하나 부관이 전황이 급하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김영태마저 부관의 말을 따르기로 하자 어쩔 수 없이 출동 명령을 내린다. 이후 용진가를 부르며 트럭에 탑승한 학도병들과 지프에 탄 우미관패가 나오며 김두한은 유진산과 전진한에게 경례하며 영천으로 간다.

이후 영천에 도착해 김석원과 대면하고, 밤 9시에 적 고지를 공략하라는 명령을 받은 김두한은 알겠다 말하며 서로서로 행운을 빈다.

이후 전차[68]의 화력지원으로 북한군의 공격을 분쇄하고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하며, 이때 기관총 등 여러 무기를 노획한다. 허나 이때 부하들이 자조 섞인 불만을 내비치자 김두한은 우리가 자원한 일이라며 끝까지 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말이 끝나자마자 배경이 밤으로 바뀌더니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되고 동시에 북한군이 돌격해온다. 이에 수류탄까지 던지며 저항하지만 고지 위로 북한군이 올라오며 백병전이 벌어졌고, 학도병들과 함께 분전하며 자신과 우미관패, 학도병들은 사실 상 몸싸움으로 북한군들을 여러 명 쓰러뜨려 나간다.

허나 전투 종반부에서 동료 문영철이 북한군에게 죽을 위험에 처한 학도병을 구해주려다 북한군 군인 4명의 총검에 찔려 대신 전사한다. 이를 본 김두한은 그들에게 권총을 쏘려 했으나, 탄알이 다 떨어져 주먹과 개머리판으로 영철을 공격한 북한군을 격퇴시킨다.[69] 새벽녘에 영천 전투가 한국의 승전으로 끝나고 죽어가는 문영철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그의 마지막을 지킨다. 이후 김석원에게 잘 싸웠다는 격려를 듣고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학도병 부대를 해산하라는 명렁을 받으며 고지에서 하산한다. 이후 전투 지역 근방에 문영철의 무덤을 다른 우미관 간부들과 함께 만들고, 거기에 시신을 묻어주며 마지막으로 그와의 행적을 회상한 후 부산으로 돌아간다.

이후 전쟁으로 젊은이들과 국군이 죽어나가는데도 카바레에서 춤추고 술 마시던 사람들을 보고 부하들과 함께 이들을 조리돌림 시키려 하였다. 실제로도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그 후 여러 부산의 카바레를 돌며 보이는 족족 다 때려부수고 파괴한다. 그러나 이게 부산시경에 들어가고 경찰은 계엄군에게 이 사건을 넘기고, 계엄군은 이 사건을 경찰에게 다시 넘기는 책임 떠넘기기를 반복하다 어찌어찌해서 조병옥과 이승만의 귀에까지 들어간다.[70] 하지만 이승만은 그를 체포하기는 커녕 오히려 잘했다 칭찬한다. 다만 폭력은 안된다며 더 이상은 못하게 말려라 지시했다. 그리고 곽영주를 시켜 그를 불렀고 이승만은 그에게 국민방위군을 맡아달라 했으나, 그는 나는 군인이 아니라며 이런 건 군인에게 맡겨야 한다며 거절한다. 만약 맡았으면 그의 목숨은 국민방위군 사건 참조. 또한 이 시기 즈음 이정재가 곽영주의 빽으로 동대문 상인 연합회를 결성해 그의 식사 초대를 받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김두한은 이정재가 그저 건전하게 주먹들을 다스리려고 조직을 세웠다고 생각했지만

2.3.3. 6.25 이후

좌익과의 대립이 끝나고 독재로 흘러가는 자유당과 그들의 부하가 된 동대문파의 수장 이정재와 대립하게 된다.[71]

이후 이야기의 중심이 자유당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정치깡패로 활약을 하는 이정재가 되기 때문에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 김두한은 미군에게서 군수물자를 받아 건중친목회를 설립해 다른 주먹들에게 배분을 나누어주게 했다. 이후 유진산, 최동열의 조언에 따라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 당선되지만 당연히 정계로 진출하면서 우미관패는 해산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김영태, 김관철, 김삼수, 홍만길, 휘발유, 신영균, 아구, 갈치를 비롯한 부하들과 헤어지게 된다.

국회의원이 된 뒤로 무소속으로서 자유당과 싸우지만 자유당의 세력은 만만치 않았고, 오히려 자유당에서 김관철을 이용해 김두한을 협박해 김두한을 자유당에 집어넣어 버린다. 그러나 자유당 내에서 오히려 자유당 중진의원인 장경근을 두들겨 패고, 김영삼 등과 함께 이승만 종신집권제에 야당과 손잡고 훼방을 놓으며, 이기붕을 반대하는 파벌을 만드는 등의 사고를 치자 질려버린 이기붕은 김두한을 당에서 내쫓는다. 그리고 김두한은 이정재가 자유당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해 이정재를 설득했으나 이정재는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김두한과 이정재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

이정재와 사이가 나빠지면서 계속해서 대립하게 되었는데, 국회의사당에서 이정재와 맞짱을 뜨기도 하고[72] 2부 네임드 주먹들인 낙화유수, 독사, 권상사등이 포함된 화랑동지회 주먹패 수십 명을 상처없이 혼자 때려 눕히면서 주먹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그렇게 구차하게 살지 말라고 훈계를 하고 떠났다.[73] 또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독재 반대 시위를 자유당에서 경찰들을 동원해 무력으로 진압하려 하자, 홀몸으로 경찰들과 싸워서 대항하기도 했다.[74][75]

김두한은 국회의원이 되기는 했으나, 그의 멘토인 유진산과 마찬가지로 정치 활동을 하는 데에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76] 오히려 우미관 시절보다 더 가난한 인생을 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한때 생사를 함께 했던 부하들도 예전만 못한 삶을 살게 되었지만, 빚까지 내면서도 그들의 생활고를 해결해주지 못했던 김두한은 더욱 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77][78]

그러던 중 정, 부통령 선거철이 오자, 마침 산에서 내려온 시라소니에게 '그 힘을 나라를 위해 쓰자'라고 제의해 그를 야당 대표 신익희의 경호원으로 세운다. 하지만 시라소니를 경호원으로 세운 보람도 없이, 신익희는 병으로 급사한다. 시라소니는 급사한 신익희 대신 부통령 후보 장면의 경호를 서게 되고, 장면은 우여곡절 끝에 부통령에 당선된다. 그리고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종로구에 출마해 재선을 노려보았지만, 이전만큼 반응이 좋지 않았고 결국 낙선한다.[79] 이 와중에 대선 후보로 나선 조병옥도 선거 기간 중 위암으로 사망하며 김두한에게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결국 이정재가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로 자유당과 마찰을 일으켜서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때마침 부정선거와 고대생 습격 사건 등의 일이 쌓이며 4.19 혁명이 발발, 결국 역사대로 이승만은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며, 자유당은 몰락하고 그 측근들은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이후 박정희5.16 군사정변으로 세상이 바뀌면서, 자유당에 부역했던 인물들이 다시 재판에 끌려오고, 그 과정에서 이정재와 임화수, 유지광 등 동대문파 핵심인물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조리돌림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리돌림 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쳐다보다가 이정재와 시선이 마주치자 끝내 "이런 건 아니야!"[80]라는 말을 연발하며 절규한다. 그 후, 그들의 사형 소식[81]을 듣고 시라소니, 이화룡과 함께 술자리에서 이정재가 흑화하기 전에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이정재가 자신에게 덤볐을 때 박살을 내서라도 손을 떼게 만들었어야 했다고 한탄한다.

5.16으로 박정희가 실권을 잡은 이후 아버지 김좌진의 건국훈장 수여식장에서 만난 김종필의 권유로 다시 청년단체를 만들어 정계에 진출하려고 했으나 김종필의 실각으로 좌절당했고,[82][83]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세 차례나 내리 낙선하면서 실의에 빠졌다가, 한때 그가 도왔던 고학생 중 한 명이었던 이찬오의 권유로 한국독립당에 입당해 용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하지만 김종필과 가까이 지내던 김두한을 고깝게 보고 있던 정부에 의해 끌려와서 빨갱이라는 애먼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다가 풀려난다.

그러다가 사카린 밀수 사건을 보고 분노한 김두한은 국회에서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요인들에게 오물을 투척해 응징을 가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고 감옥에 갇힌다. 국회 오물 투척사건 이후 감옥에서 병보석으로 출소하고, 박정희를 찾아가 다시는 정계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았다.[84] 이에 박정희는 김현옥 서울특별시장을 통해 정릉유원지 개발사업권을 넘겨주지만, 사업에 문외한이던 김두한은 사기꾼들에게 걸려 사업권을 전부 털렸고, 다시 광산업에도 손을 댔으나 그마저도 실패하면서 여관을 전전하는 처지가 된다.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결국 1972년 11월 21일 절에서 과거를 회상한 뒤[85] 조일환과 헤어진 직후, 김두한은 오랜 지병인 고혈압으로 거리에서 쓰러져 회한에 찬 생애를 마감하게 된다.[86]

한평생을 나름 파란만장하게 살아온 인물치고는 비참한 최후였고 드라마판에서는 김두한의 기존 우미관 패거리는 김영태와 홍영철을 제외하면 전부 말로가 비참하다. (알콜중독,자살,생활고 등등) 물론 이건 드라마판에서의 이야기고 실제 역사에서는 집이 나름 은수저였던 신영균은 숨겨온 병 따윈 없이 건강했고, 김관철과 홍만길, 휘발유도 별다른 병없이 사업을 하였다. (이들은 모두 1987년 경향신문에서 대한민청에대한 연재기사 냈을때 김두한의 우미관 식구들과 근황 공개되며 몇년후에 사망 추정된다) 아무래도 조폭 드라마다 보니 일부러 끝을 비참하게 낸게 아닌가 싶다. (물론 김두한의 말년은 드라마판 사실 그대로 시궁창....)

김두한의 장례식에는 김두한의 비서였던 정대발 비서와 조일환, 시라소니, 이화룡, 최동열, 유진산, 휘발유 등과 한 무리의 어린 아이들[87]이 참석했다. 이 장례 행렬을 따라가던 최동열이 "자네는 자네답게 당당하고 멋지게 살았다. 그리고 이 시대가 바로 야인시대였다고나 할까"라고 회고하고, 김두한의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장면을 끝으로 마지막회인 124화가 끝나면서 드라마 야인시대는 끝을 맺게 된다.[88][89]

2.3.4. 이야깃거리

청년기(30대까지)의 김두한이 독불장군형으로 리더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처럼, 장년기 김두한 역시 막나가는 성격에 정세 판단에 어두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건중친목회를 부하들에게 맡기지 않고 다른 조폭들과 이권을 나눈 것인데, 그 때문에 부하들의 살길이 막막해지고 다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박정희 정권에서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김종필의 제안을 수락하는 바람에 쓸데없는 옥고를 치르고 정권에 찍힌 것도 덤이다. 물론 당시의 독재정권이 그만큼 전횡을 한 탓도 있었지만, 정치인인 이상 어느 정도는 정세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찍어준 유권자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인 것이다. 해방기의 혼란한 시대와 전쟁통의 난리에 먹히던 4달러 정신은 이미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되었음에도 결국 그 자신과 부하들의 신세까지 모두 망쳐버린 셈이었다.

청년 김두한과 비교했을때, 욕설과 막말이 상당히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차이 때문일 수도 있는데, 처음 주먹패에 입문할 때만 해도 김두한은 다소 숙맥인 미청년이었고, 오야붕이 된 이후에도 정의감 넘치는 열혈 청년로 묘사되었기에, 안재모가 연기한 김두한이 장년 김두한 처럼 '병신을 만들어주겠다', '개소리 집어쳐', '똥구데기들아!"같은 심한 욕설을 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김영철의 김두한은 이미 산전 수전 다 겪은 베테랑 주먹이며 거대조직의 보스인 만큼, 욕설과 막말을 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3. 명대사

3.1. 유년기

김좌진: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김두한: "독립군 사령관입니다."

김좌진: "응..? 허허허. 그래, 아주 장한 뜻을 품었구나. 그래야지. 사나이 목표가 그 쯤은 되어야지. 그러나 그것은 모질고 험한 길이다. 언제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이다. 알고 있느냐? "

김두한: "....예, 아버님."

"그렇지 않아요! 전 결투를 신청하는 거에요!"

3.2. 청년기

"미와 네놈만큼은 내 손으로 반드시 죽일 것이다. 반드시! 반드시!"

"난 종로의 김두한이다."

"왜 죄 없고 나이 많은 어르신을 때리나? 이거 아주 형편없는 놈이로구만."

"잘 들어라. 우리는 절대 이정목을 떠나지 않아. 그리고 너희 오야붕에게 고개를 숙일 생각도 없고. 그건 일본놈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과 마찬가지니까."[90]

"그만 돌아가셔야겠습니다. 가서 구마적 형님에게 똑똑히 전하시오. 이 김두한이는 왜놈들과 한통속인 사람에겐 단 한 푼도 바칠 수 없다고 말이오."[91]

"난 일본인을 싫어하오. 하지만 마루오까 당신이라면 사내 대 사내로서 기꺼이 형님으로 모시겠소."

"종로가 그렇게 탐이 난다면, 정정당당하게 도전을 하시오. 이런 건 협잡꾼들이나 하는 비겁한 짓이 아니오? 오야붕이면 오야붕답게 행동하시오. 알겠소?"[92]

"지금 내게 협박을 하는건가? 이 김두한에게 협박을 해? 당신이 건달이었으면, 당신은 이미 죽은 목숨이야. 말 그렇게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내 말 똑똑히 들으시오. 애초에 종로를 넘본 건 당신들이었소. 하야시는 일본인 장사치들을 동원해, 순박한 조선 상인들의 터전을 빼앗고 시장 전체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소. 이 종로를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말이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빼앗고도 그렇게 말했소. 조선인들을 위해서라고 조선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거라고."

"당신은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요. 일본으로 떠난다니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바라겠소."

"누구든지 그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거야. 친일파들조차도 그렇게 말한다지. 자신들도 어쩔 수 없이 일본에 협력하는 거라고. 지금 내 모습이 그 친일파들과 다를 게 뭐야"[93][94]

3.3. 장년기

"난 널 잃고 싶지 않다. 진영아. 넌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이 김두한이의 제일 가까운 친구야! 진영아,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어? 진영아"[95]

"이것 봐, 왜 이렇게 큰 소린가! 그럼 그 아편을 나라에선 어디에다 쓴단 말인가? 왜놈들이 제놈들 배 채우려고 몰래 감춰놓았던 것이야! 그걸 가져다 처분해서 좌익 놈들 때려잡을 때 쓰려고 한 거야! 당신 좌익이야 우익이야!"[96][97]

"아무튼, 난 모르오. 당신들 같이 좌익도 좋아하고 우익도 좋아하는 사람들하곤 말하기가 싫어. 맘대로 해!"

"자…성순이 형님, 이렇게 김두한 아우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 됐습니까?"[98]

"눈 좀 붙여야겠다. 너희들은 오늘 아침까지 그대~ 로 앉아있어. 움직이는 놈은 그놈부터 병신을 만들어주겠다.[99] 알겠나?!"

"운동은 늘 몸에 좋은 것이다. 이걸 기합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 그 자세는 혈액 순환에 아~주 도움이 된다! 비록 일본군 왜놈들이 쓰던 방법이지만은, 불평할 거 없다! 너희들은 정신 개조를 해야 한다. 이의들 있는가? (수감자들 :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할 게 없어 빨갱이짓을 했나? 빨갱이가 뭔가? 부모도 형제도 없다고 난 들었다. 똑바로 해라 임마, 그쪽에! (수감자 하나를 발로 치며)"[100][101]

"그래 저 스님의 말이 맞아.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 어쩌면 자신의 죄가 뭔지도 모르면서 말야. 아니, 어쩌면 죄가 없을 수도 있겠지 나도 한때는 공산당을 했거든. 그 과를 다 어찌 받을까 스님은 말씀하셨어. 그래... 아마도 언젠가는 받게 될 거야. 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가 없어. 돌이킬 수가......"[102]

"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거짓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103]

"여기 있었구만 심영이, 나 두한이야. 왜 왔는지 알겠나?"

"용케도 아직까지 살아있었구만. 이봐 심영이. 어차피 죽어야 할 목숨이야. 우릴 원망하지 마라."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

"잘 가라 개코. 다음에는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지 마라. 거지도 없고, 좌익도 우익도 없는, 그런 곳에서 태어나거라."[104]

"진영아..우린 형제였다. 친구가 아니라 형제였다 임마! 도대체 왜 이렇게 되어야 하냐?[105]"

"전쟁도 중요하고 미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거야. 너 같은 놈 역시 총살감이야 임마! 니가 아무리 계엄사령관이라지만, 이건 절대 양보 못해. 날 죽이면, 너도 죽어 임마."

"1달러는 너무 적소. 4딸라 쯤 합시다."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

"여러분! 여기 계시는 신사 숙녀 여러분, 나 김두한이야!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을 똥통의 구더기로 보고 말을 하겠어. 이~ 구더기들아!! 나도 술 마실 줄 알고, 춤은 못 배웠지만 흥도 안다! 술 마시는 것까진 그런대로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남녀가 서로 부둥켜 안고 이 전쟁통에 춤타령이라니! 신바람나는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야! 도대체 뭐가 그렇게 즐거운가, 뭐가 말이야!"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철없는 아이들도 많다! 이 구더기들아! 너희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야? 어떻게 이런 시국에 흥이 나서 춤을 추고, 부둥켜 안고 돌아갈 수가 있어, 이 구더기들아! 해서, 나는 너희들을 밖으로 다 끌어내서 조리를 돌리기로 했다! 야 휘발유!(휘발유: 예, 큰형님!) 이 구더기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끌어내서 두 줄로 세워! 그리고 발가벗겨서 부산 거리를 활보시켜!"
"정말이오? 정말, 다시는 안 그럴 수 있다는 거요? 좋아. 그렇다면 당신들, 전선에 나가 있는 군인들에게 속죄하는 의미로 대한민국 만세를 계속 불러, 어서!"
"좋아, 좋아, 아주 좋아! 그렇게 나라를 생각하란 말이야. 자 그럼 지금부터 당신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전선에 나가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속죄하는 의미에서 집에 갈 때까지 계속 대한민국 만세를 부른다. 알았나?!"[106]

"이보쇼, 장 의원! (장경근 : 아, 예. 김... 김두한 의원.) 나 이 김두한이, 무식해서 잘 모르는데 그 종신집권이라는 거 말이오. 그거 한 번 더 설명해주쇼. (장경근 : 네... 저 그건 즉,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영구적으로 대통령을 하시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무식한게 아니구만. 이보쇼, 거 무슨 말을 그렇게 하쇼? 그럼 대한민국이승만 대통령께서 죽으면 다 같이 관 속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런 얘기 아뇨? (장경근 : 아니 뭐 그렇다기 보다도... 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장경근의 말을 끊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 말은 때려쳐요! 당신, 동경제국대학 법대 나왔다면서? 내가 당신한테 한 가지 가르쳐줄 게 있어. 가까이서 좀 봅시다!" (장경근을 향해 다가간다. 이 때 장경근이 당황하며 나오지 말라고 말하나 무시한다.)
"이보쇼, 법대 나와서 고작 배운 게 그거요? 예이 여보쇼! 나 어제 이상한 돈 50만환 받았어. 그러니까 그게 오늘 표결에 협조를 해달라 그런 모양인데, 지금까지 당신이 떠들어 댄 그 소리는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라 개수작이야, 개수작! 개는 맞아야 알아듣더라고! 이 더러운 놈! (얻어맞은 장경근이 볼을 감싸쥔 뒤 슬금슬금 물러서자) 창피한 줄 아쇼! (뒤에서 당황하는 이기붕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거 개헌들 좋아하지 말고! 잘들 해 봐요! 난 여기에 찬성하지 못합니다! 잘들 해보라고!"[107]

"유지광이, 넌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나? 실망이야 지광이. 이정재, 어쩐지 네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싸우기가 싫어졌어, 갑자기. 갑자기 말이야. 넌 쓰레기야. 아는 인간 이정재는 옛날에 죽었어."
"아니, 난 분명 쓰레기와는 안 싸운다고 했어. 넌 언젠가 더 크게, 더 고통스럽게 쓰러져야 하니까. 역사라는 이름 앞에 말이야."[108]

"하하하하! 재밌는 친구로구만? 몇 달씩이나? 그건 너무 많아. 며칠은 쉬게 해주겠네. 나 말고 자네들 말일세."[109]

"돌아들 가라. 너희 같은 쓰레기들과는 싸우고 싶지가 않다. 권력에 아첨하는 주먹은 쓰레기인 거야! 독사라고 했나? 생각이 있는 친구 같은데, 돌아가서 깊이 생각해 봐."[110]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 있는 젊은 친구들! 쓰레기 생활을 벗어나도록 해라. 인간답게들 살아!"[111]

"그때 내가 의원 시절이었을 때 정재를 눌렀어야 했어.[112][113]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말이야. 그렇다면 이렇게 죽지는[114] 않았어. 이렇게는 죽지 않았다고.[115] 이건 너무 허망해! 너무 허망해 너무 (중간에 이정재의 처형 씬이 다시 나온 후) 정재..... 이정재! 넌 그렇게 죽을 놈이 아니었어 임마!"[116]

"여러분, 나. 김두한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생각하건데, 이 사카린 문제는 국민이 우리에게 총폭탄을 내려 치는 중요한 질책입니다. 나 김두한은! 환경이 나빠가지고 교동공립보통학교 1학년이 전부올시다. 본래 아는 게 없어서 말을 잘 할 줄 모르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할 줄 모르는 행동을 나는 할 수가 있어요. 지금 밀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문제는! 누가 책임을 지느냐 하는 겁니다. 본 의원은 이번에 국회에 당선되자마자 서대문 형무소로 직행해서 한달 반 동안 콩밥을 먹다 나왔습니다. 거기는 내가 늘 별장 삼아서 들어가는 곳이지요. 오늘 난 다시 그 곳으로 갈 준비를 해가지고, 이 곳에 왔습니다. 이 선물을 가지고요.

그동안 나 김두한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서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맥아더 정부에서 사형도 받았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한국 독립군 총사령관이신 김좌진 장군님이십니다. 난 그 분의 피를 받아서 그 분의 사업을 완수해야겠다고 늘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요. 5.16 군사 혁명이 뭡니까? 새벽 3시에 군인들이 총칼을 들고 와서 민주주의를 파괴했어요! 과거의, 자유당 이상으로 부패했어요. 국민들을 빈곤으로 몰아놓고! 몇몇 사람들에게 특혜 조치를...

(국회의장[117] : 김 의원! 본 의제만 말씀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본론을 말씀드리죠. 나 김두한은! 오늘 이 자리에 대통령이 나왔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한 번 호되게 따지려고 했어요!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대통령 대리로 나왔으니까, 이 사람들을 추궁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게 뭔 줄 아십니까? 이거 아주 소중한 선물이올시다. 국민의 채찍이올시다! 나 김두한 본 의원은! 이 시각부터 이 대통령을 대리해서 나온 이 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을 모두 피고로 다루겠습니다. 피고 말이에요! 죄를 지은 피고! 내가 이것을 들고 온 것은 이 나라 재산을 도둑질 해먹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벌이에요. 국민의 사카린이올시다! 그러니까 이 내각은 지금부터 내가 전하는 이 선물을 고루고루 맛을 봐야 합니다. 일제 치하 기미년 3.1 운동 때, 피를 흘리며 나라를 위해 싸우던 애국 선열들이 지금 여기 나와있는 이 한심한 정부에게 주는 거에요!

국민의 선물을 받으시오. 그리고 반성들 하세요! 지금 내가 하는 말은 욕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요. 국민들은 날 보고 정부에게 이렇게 말을 하라고 했어! 똥이나 쳐먹어 이 새끼들아!"[118]

"자비로운 부처님… 아무래도 이제 갈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모든 것이 안타깝고 섭섭하기만 합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너무도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게 다 애국을 하느라고 그렇게 됐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나 때문에 상처 받고 다친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다 용서해 주십시오. 불쌍한 내 옛 부하들 다 좀 살펴 주십시오. 이미 죽은 사람이거나, 살아 있는 사람이거나... 다, 다 살펴 주십시오. 평생 고생만 해온 내 가족들… 한 번... 한 번 더 살펴 주십시오."[119]

나레이션: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향년 55세였고, 박정희 정권의 독재가 또 한 번의 정권연장을 위해 유신헌법을 통과시킨 지 한 달 만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린 그의 장례 행렬에는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도 그 뒤를 잇고 있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국가유공자 연금 전액을 매달 ‘삼애 고아원’이란 곳에 기탁하고 있었던 이유였다. 김두한, 그는 일제 말 우리가 주권을 잃었던 식민지 시절부터, 해방 이후 좌•우익의 대립에 이어서, 자유당 부패 정치와 5.16 박정희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 온 몸을 다 바쳐 불의와 싸웠다.

최동열: "난 오랫동안 자네를 지켜봐온 사람일세, 자네는 자네답게 살았어, 조선의 주먹 황제답게 말이야... 늘 야인이었지만, 용감하고 멋있게 살았어. 나름대로 자네 역사 가지 자네 시대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얘기야... 뭐랄까... 야인시대라고나 할까...?"

나레이션: 야인시대! 그렇다. 그것은 바로 그가 몸 바쳐 살아왔던 이 나라 격동기의 또다른 한 장이었다.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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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자라니의 레귤러 멤버

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

개소리 집어치워! 무슨 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거짓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 오늘 단죄하러 왔다.

김두한이다!

합성 갤러리 시절 내가 고자라니가 처음 유행했을때 부터 함께 쓰여온 필수요소.

2017년 이후 4달라기침소리가 발굴되고, 합성물의 범위가 야인시대 전체로 확장되자 심영을 제치고 야인시대 합성물의 진주인공이 되었다.

합성 초기에는 원작대로 심영을 고자로 만들거나, 심영과 대결을 해서 이기거나, 심지어 심영과 검열삭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끔 심영이 김두한을 이기는 경우가 생기면 다른 이유로 인해 폭발해서 심영도 같이 당한다.[120]

야인시대 합성물 중에선 배우개그가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데 김두한을 연기한 김영철 씨가 다른 드라마에서 연기한 역할을 합성해 심영을 고자로 만들거나 다른 등장인물들을 족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궁예로 궁예가 신하들을 시켜 철퇴로 때려죽이는 장면이 많다 보니 나오는 족족 누군가를 죽이려 든다.

김영철의 강렬한 포스와 야인시대 당시 강렬했던 김두한의 연기로 인해, 합필갤 시절에는 빌리 헤링턴이호성도 이기는 척 노리스급의 인간흉기, 세계관 최강자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4달라가 발굴되고, 합성 범위가 야인시대 전체로 넓어지고, 김두한도 이젠 심영 못지않게 합성물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김두한이 얻어맞고, 누구한텐 무릎을 꿇고, 쓰러지면서 조롱을 당하는 안습한 장면도 많아졌고 가면 갈 수록 쫄보에다가, 일자무식 무대뽀 찌질이가 되어가고 있다.

2010년 초쯤부터는 마지막회의 국회 오물 투척사건 이 반짝 뜨기도 했다. 힛갤에 올라온 역재생 영상으로 누님 취향임을 인증했다. 아무데서나 누나를 애무하다가 엄마가 오시는 바람에 들켜서 욕을 내뱉기도 한다

사딸라 장면 유행 이후, 내가 고자라니 관련 패러디물에서 김두한의 비중이 커지게 되면서 심영이나 의사양반처럼 각종 역재생/편집 대사들이 생겨났다. "무, 무슨?!"[121] "아 신경쓰지 마셈!"[122], "이런 니미 썅!", "아~ 니미 씨발!!"[123], "아 씨발"[124][125], "됐다"[126] 등등.

4.1. 내가 고자라니에서

국군준비대 습격 사건 후에 애기보살의 집으로 잠적한 뒤로 심영을 상영하면서 사람들을 선동하자, 이에 분노해 자청해서 심영을 습격하러 부하들을 모아 극장으로 간다.

이상하게도 극장에는 조선청년전위대 대원이 별로 없었는데, 이는 정진영이 이화룡의 명동 패거리를 치기 위해 전위대의 병력을 이끌고 간 덕분이었으며, 이로 인해 김두한은 수월하게 극장에 잠입해 깽판을 친다.

극장에서 출중한 격투 실력으로 전위대 대원들을 두들겨 패며 심영을 쫓으나, 심영은 상하이 조가 쏜 총알맞았음에도 도주하고, 김두한은 곧 도착한 미군과 경찰들 때문에 깊이 쫓을 수는 없어 입맛을 다시며 애기보살의 거처로 돌아간다.

그날 밤 백의사의 도움으로 심영이 백병원으로 입원했다는 것을 안 김두한은 백병원으로 찾아가 심영을 죽이려 하였으나, 심영의 어머니의 간청으로 그냥 전향서를 쓰는 선에서 끝낸다.

애기보살의 집으로 돌아와서 김관철, 상하이 조, 애기보살과 술자리를 하면서 "나는 어머니를 일찍 잃어서 어머니에게 약하기 때문에 그냥 심영을 살려준 거다"라고 털어놓는다.[127] 야인시대를 처음부터 봤다면 김두한이 어머니를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년기 파트에서 김두한이 옛 집을 지나칠때마다 어머니가 자신을 반기는 환영을 보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하기 때문.

5. 기타

청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안재모와 중장년기의 김두한 역을 맡은 김영철은 작품은 다르지만 우연히도 이방원 역을 맡은 바 있다. 어째 태종 이방원이 김두한으로 환생했다는 배우개그 성립도 가능. 안재모는 정도전, 김영철은 대왕 세종장영실[128]. 참고로 정도전에서는 이화룡역을 맡은 안승훈이 이방원의 장인인 민제 역할로 출연했다.

2016년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영한 페이지터너 4화에 청년기를 담당했던 안재모가 의사로 나와서 내가 고자라니를 패러디했다. 4분부터.

6. 관련 문서


  1. [1] 김좌진 위인전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가서 김좌진을 만난 걸로 나온다.
  2. [2] 기차에서 숨을 거두었다. 일본경찰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외할머니의 시신을 두고 나온다.
  3. [3] 조형기가 이 역을 맡았다.
  4. [4] 나석주와 유태권은 마침 원노인에게 가는 길이었으나, 김두한이 바로 그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는 것은 몰랐고, 김두한도 그들에게 이 사실과 찾는 아저씨가 원노인이라는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엇갈려버린 것이다.
  5. [5] 참고로 정진영의 모친은 장님이다. 그런데 왕초는 정진영의 모친이 똑같은 거지이면서 아무 일도 안하고 동냥도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진영의 모친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고, 어느 날부터는 왕초가 정진영 모친한테까지 동냥을 시키려 했다. 심지어 부하에게 장님 흉내를 내보라는 식으로 정진영의 모친을 비꼬는 식으로 조롱하기까지 했다.
  6. [6] 김두한의 주먹과 날아차기를 얻어맞고 한 번 뒤로 넘어갔다가 몽둥이를 집어들고 다시 덤볐는데, 발차기 한 방에 그대로 GG.
  7. [7] 실존인물 원노인은 사동옥이라는 설렁탕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번 돈을 설렁탕집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외하고는 몰래 독립운동의 군자금으로 대주고 있었다. 김두한을 키울 때도 어떻게든 잘 먹이려고 애썼으며, 매일 새벽 4시에 김두한을 깨워서 설렁탕을 먹이고 다시 잠들게 했다. 이 설렁탕은 그저 국물만 있는 설렁탕이 아니라 거의 고기로 빽빽하게 찬, 그 날 가장 먼저 만든 설렁탕이었다.이후 원노인이 수표교 거지들(정확히는 정진영의 모친)에게도 설렁탕을 제공했다.
  8. [8] 거지 생활을 하던 김두한을 원노인이 찾아내어 친할머니와 큰어머니에게 데려가 인사를 시켰다. 친할머니와 큰어머니는 처음엔 김두한과 함께 지내기로 했지만, 이들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 데다가 일본 경찰들의 끈질긴 감시까지 받고 있었기에 원노인은 당분간 본인이 김두한을 키우겠다고 자청하였다.
  9. [9] 나석주와는 거지 시절에 종로거리에서 먼저 재회하긴 했지만, 하필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한 의거 후 일본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총탄에 맞아 거의 죽기 일보직전 상태로 들것에 실려가고 있었다.
  10. [10] 유태권이 나석주와 함께 김두한을 구해준 뒤 점심으로 국밥을 먹던 중 김두한을 쫓는 일본 경찰들이 나타났는데, 이때 유태권은 나석주와 김두한을 먼저 피신시키고 혼자서 총을 든 일본 경찰패들과 대치했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뛰어나다.
  11. [11] 허나 유태권은 실존하지 않는 가상인물이다. 실제 김두한의 스승은 중국인이자 쿵후의 고수였다고 한다. 김두한이 그 고수에게 패하고 쿵후를 익히게 되었고, 본래 타고난 김두한이 쿵후까지 배우면서 엄청난 실력자가 되었다고 한다.
  12. [12] 지금은 관리상의 문제로 샌드백 속을 밧줄이나 솜뭉치 등으로 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샌드백을 진짜 모래로 만들었다.
  13. [13] 지금의 종로 2가.
  14. [14] 결투 전에 문영철이 김두한에게 한 말 중에 하나가 "너 조용히 갈래? 아니면 병원차에 실려갈래?"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가 역으로 병원차에 실려간 셈
  15. [15] 당시 김무옥을 진찰하던 의사는 갈비뼈가 3개나 부러졌다며 "아무래도 쇠몽둥이 같은 걸로 맞은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부상이 이렇게 심할 수 없다"고 했으며, 병수가 이에 놀라며 그저 발길질 몇 번 당했다고 하자 정말이냐며 되물었다.
  16. [16] 김영태는 쌍칼에게 "오야붕! 싸움이란 원래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옥이와 영철이가 이번에 임자를 만났다 한다면은 어떤 녀석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무옥이와 영철이도 종로에서 내로라 하는 싸움꾼들인데 걔네들이 나가떨어졌다면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일 겁니다. 쓸 만한 아이면 부하로 삼으시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이 바닥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맛을 좀 보여주셔야죠" 라고 조언한다. 그 외에 도망치지 않고 결국 만나볼려는 김두한의 배짱에도 약간 마음이 바뀐 듯 보였다.
  17. [17] 쌍칼의 체면을 생각해서 김영태가 자청하여 대신 수표교로 가준 것이다.
  18. [18] 이후 털보를 벌하게 된다. 털보를 태형 100대에 처하는데, 김영태와 다른 조직원들 앞에서 엎드려 뻗쳐를 하게 시킨 뒤에 병수가 털보의 엉덩이를 각목으로 두드려 팼다. 이 때 털보가 병수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맞으면서 김영태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것이 압권.
  19. [19] 쌍칼이 집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두한은 집이 없다고 대답했었다. 실제로 김두한은 사동옥 철거 후 따로 거처없이 지내고 있다가 잠시 정진영과 개코의 도움으로 수표교 거지촌에서 지내고 있었다.
  20. [20] 두한이 주먹패에 입문하는 걸 반대했던 정진영마저도 개코가 "그러게 넌 쌍칼 밑으로 들어갔어야 했다"고 했을 때 반박을 못할 정도로 만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웠다.
  21. [21] 왜놈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가, 쌍칼과 함께 술자리를 했을 때 쌍칼 曰 "독립군은 만주에만 있는 게 아니다", "왜놈들로부터 시장 상인들을 보호하는 거리의 독립군"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때 이 말을 들은 김두한은 이미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22. [22] 다만 김두한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고, 그동안 일본 패와 손잡은 구마적이 쌍칼에겐 눈엣가시였기에 그를 한 번쯤 꺾어보고 싶다며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내게 된 것이다. 일이 어찌되었든 간에 김두한이 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았는데, 구마적 역시 김두한이 옳은 행동을 했다고 생각했으며, 하야시는 신마찌 패거리를 싫어하였는지라, 구마적에게 항의한 것만으로도 자기 일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3. [23] 김무옥과 문영철은 이미 김두한한테 한번씩 깨져서 병원신세를 진 적이 있는 만큼 김두한의 실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김영태는 쌍칼과 함께 김두한을 종로 이정목으로 영입한 사람 중 하나다. 비록 쌍칼이 사전에 언급해두기는 했지만 김영태 역시 김두한이 오야붕으로써의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었다.
  24. [24] 모든 조폭들이 그렇지만 구마적은 칭호 자체가 마적일 정도로 명성이 대단했으며, 본인 역시 마적이라는 칭호에 대한 자존심이 상당했다. 걸핏하면 '이 마적을 말이다' 라며 본인의 칭호를 언급하는 것이 그 예. 그렇기에 단 한번이라도 패하면 그는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이다.
  25. [25] 신마적이라는 캐릭터가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담당이다보니 싸움 전체는 김두한이 압도한다. 물론, 김두한이 이길 때 특유의 브금이 나오기 전까지는 김두한이 몇대 맞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26. [26] 현재 가치로 약 2억원 정도에 해당하며, 당시 웬만큼 좋은 직종의 월급이 60~80원 정도였으니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27. [27] 하야시는 후에 그 강도가 김두한이었음을 눈치채지만 그냥 넘어가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칼처럼 뭉친 신문지를 들고 쳐들어갔고, 하야시는 어렴풋이 그게 신문지인 줄 알았지만 복면 속에 숨겨진 그 눈빛 때문에 일부러 한 발 뺐다.
  28. [28] 종로회관을 기습한 것은 뭉치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일이었기에 구마적은 누가 그런 비겁한 짓을 하라고 했냐며 뭉치에게 불같이 화를 냈지만, 어쨌든 자신의 부하가 저지른 짓이므로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29. [29] 이 때 미리 김무옥을 보내 마루오까의 약점을 알아오게 하였는데, 아무리 해도 꼼짝 안하던 마루오까가 턱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이 때 턱이 약점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싸운 게 한 몫 하였다.
  30. [30] 이 때 김두한이 돈을 사기당해 머리 끝까지 빡쳐서 싸웠던 김무옥과의 싸움이나 일본 축구부원들과의 싸움 이상으로 상대를 잔혹하게 두들겨 팼다.
  31. [31] 이 조직에 김두한은 조선의 주먹 외에도 젊은이들을 구분없이 모으려 한다. 이 조직이 경성 내 일본을 위한 공장 등을 짓기 위한 것임을 감안했을 때, 이것이 조선판 쉰들러 리스트인지 친일 행위인지 비록 드라마이지만 비극적인 일이다. 그리고 실용주의자로 총독부 말단에서 경무국장까지 오른 단게가 얼마나 철저하게 김두한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는지 알 수 있다. 김두한은 자신을 비록 주먹패지만 거리의 독립군이라고 프라이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김두한이 어떠하였는지는 기록이 부족하여 알 수 없는 일이다.
  32. [32] 이 무렵 극중에서는 민족말살정책으로 그저 당할 수 밖에 없는 당시 식민지로서의 우리 조상들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최동열은 잡지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때쯤 조선어학회 사건이 터져버렸고, 결국 최동열은 한글로 된 잡지를 출간한다는 구실을 잡은 미와 경부에 의해 모든 원고를 빼앗기고 잡지사 문을 닫아야 했다. 그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최동열은 경성을 잠시 떠나게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최동열의 오랜 친구이자 카페 비너스의 주인이었던 김이수는 좌절하여 더욱 술에 취해 자기 카페에 있던 일본인 손님들에게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서로 끌려가 고문당한다. 김이수는 경찰서에서도 조사 중 자신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개새끼라고 조소하며 미약하게 반항하지만, 이에 화가 난 형사에게 짓밟히며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씬 등이 민족의 비극을 점점 끌어올린다.
  33. [33] 그래서인지 47화부터 김두한이 지능적으로 일본 경찰조선총독부를 능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폭행사건으로 잡혀간 신영균 등 당사자들을 다음날 바로 빼 준다거나, 단게와 서장 앞에서 미와를 모욕 주고 협상을 하거나, 자신의 청년단원 일부를 형사로 보내든가 결국 그 형사들 중 이정재가 미와의 부하 문달영을 역으로 고문한다.
  34. [34] 테러를 주도한 인물들이 배가 고파서 물고기를 잡으려 한다며 김두한에게 사정을 하였고, 김두한이 이들을 가엽게 여겨 내주라고 했던 것이다.
  35. [35] 하야시는 그 무렵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전황이 좋지 않음을 알았고, 경찰에서 김두한을 쉽게 풀어줄수도 없을 것임을 느꼈기에, 경찰국장을 불러 거금을 내놓으면서 김두한을 목숨만 보존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만 해두면 머지 않아서 풀려날 것이라는 걸 예상하였던 것.
  36. [36] 이정재는 청년기 배역인 김혁이 친일 고등계 경찰이었던 문달영과 김태서가 살아남기 위해 잽싸게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걸 보고 그들을 붙잡아 몇 바퀴 돌고 김영호로 배우가 바뀐다.
  37. [37] 홍만길과 휘발유가 연기자가 교체되었다. 다만 청년기의 배우가 20대였던 것과는 달리 , 홍만길은 50대 중반의 배우(정일모)로, 휘발유는 40대 중반의 배우(이배국)로 연기자가 교체되어 외모의 갭이 매우 심하다.
  38. [38] 이는 현재까지도 방송 3사를 포함해 역대 남성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 기록이다. 공동 2위는 김수현, 이종석의 만 27세.
  39. [39] 그러나 김두한 본인은 나미꼬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거절했다.
  40. [40] 작중에 등장하는 주먹들은 대부분 명예를 걸고 1대1로 대결을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여겼으며, 싸움에서 패한 자는 그 지역을 떠나거나 승자의 부하로 들어가는 것이 관습이었다.
  41. [41] 털보는 다리가 부러졌고, 김무옥은 갈비뼈 3대가 부러졌으며, 신마찌의 키타노와 뭉치는 턱이 부서졌고, 제비는 장이 파열됐으며, 스즈키 대위는 아예 반신불구가 되어버렸다. 이 외에 신마적과 문영철은 어디가 다쳤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들도 병원에 입원했다. 더불어 마루오까 역시 병원에 누워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미우라가 하야시에게 보고할 때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언급한다.
  42. [42] 아버지 회상 버프, 노래 버프가 있다.
  43. [43] 여담이지만 상대방의 전투력에 따라 중절모와 상의를 차례대로 벗는다는 떡밥이 있다 꼭 농담만은 아닌 게, 오야붕급을 상대할 때는 조끼만 입은 채 싸우고, 중간보스급이나 졸개를 상대할 때는 그대로 싸운다.
  44. [44] 실제 본작에서 미와 경부로 등장하는 미와 와사부로가 조선어장려시험 갑종 합격자이고 일본 경찰들 중 상당수가 조선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
  45. [45] 다만 이 때 김두한은 아직 하야시의 진면목을 몰랐고 그저 나쁜 일본놈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46. [46] 김두한에게 결국 패하긴 했지만, 사실 하야시야말로 조직의 오야붕으로서는 가장 적합한 인물상이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하며, 함부로 힘을 휘두르지 않지만, 힘을 써야할 상황이라면 전력을 다한다. 명분과 대의를 중시하면서도, 최소한의 희생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등, 지략적이면서도 현명한 모습을 보인다.
  47. [47] 실존인물 김두한은 유연함이나 상황적응능력이란 점에서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오히려 중간 이상은 너끈히 가는 인물이었다는 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물론 본작이 드라마다보니 주인공의 성격을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쪽으로 단순화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참 야인시대 방영하던 시절이야 그런식의 무모함이 김두한의 덕목으로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훗날까지 이 드라마가 입줄에 오르면서 말이 안된다며 웃음거리가 된 사례라고 해야할지... 어쨌던 김두한의 자전적 썰이 아닌 객관적으로 검증된 그의 일생 일화들만 살펴봐도 징용 끌려갈 위기에 청년단 단장으로 완장을 차게 된 일 같은 건 어지간한 처세술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일자무식으로 국회의원 두 번 해먹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자. 이게 좋게 말하자면 세상 일 해쳐나가는 유연함이나 임기응변이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곧고 정의로운 사람도 아니었다는 이야기...
  48. [48] 이 당시 시청률이 최고조였던 50%에서 반토막이 난 건 이미 알려진 일화이기도 하다.
  49. [49] 어쩌면 해방 이전과 해방 이후를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50. [50] 엄밀히 따지면 1화 초반부에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해당 부분은 수미상관을 위해 일부러 드라마 완결과 같은 시점을 택한 것이므로,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이때가 첫 등장이 맞는다. 사실 이환경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주인공의 청년기 이상의 핵심 장면을 미리 넣어주는 경우가 많다.
  51. [51] 기습 전에 외벽 폭파용으로 쓸 다이너마이트 하나를 챙긴 후 품 안에 넣어놨다가 협상 할 때 도화선에 불을 붙인 후 자기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같이 죽자고 말했다. 그러자 누구도 말을 안 하다가 그 일본군 대좌의 부하 장교가 상부에서 지정된 항구로 철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음을 알려주자 대좌가 할 수 없이 김두한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러자 김두한은 불타는 도화선을 다이너마이트에서 분리시키며 협상을 종료했다.
  52. [52] 사실 시시콜콜한 이유로 명동파와 싸우면 좋아하는 건 해방 후 오로지 한반도 적화만을 꾀하는 조선청년전위대 패거리들 뿐이다.
  53. [53] 그리고 이화룡을 비롯한 이북 출신 주먹들이 공산당의 억압을 피해 할 수 없이 서울로 피신해왔다는 사실을 듣자, 자신의 조직이 관리하던 명동 지역을 이들에게 넘겨준다.
  54. [54] 김두한이 시라소니를 설득할때 언급하긴 했지만, 이 시점에서 김두한은 그냥 주먹패가 아니라 청년단 단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고 있었다. 게다가 공산당이라는 거대한 적을 앞두고 있고, 대놓고 공산당이 김두한을 암살시도를 하는 상황(바로 직전에 김천호가 김두한을 암살하고자 했다)에서, 아무 적대 관계도 없는 시라소니와 피터지게 싸워봐야 이득볼 것은 하나도 없었다.
  55. [55] 김두한의 할머니는 일본군과 싸우다가 친일반민족행위자에게 돌아가셨다고 김두한에게 말해주었고 김두한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김두한이 그렇게나 일본을 증오했던 것이 바로 이 때문. 김좌진의 암살범 박상실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공산주의자인 것은 확실하고, 친일파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좌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김좌진의 독립운동세력은 북만주 지역에서 농민들로부터 군자금을 명분으로 착취를 했던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공산주의 계열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독립운동 내의 계파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공산주의 계열 활동가였던 김봉환이 일제에게 사로잡혀 6-7년형을 선고받았다가 갑자기 풀려난 후 박상실에게 김좌진 암살을 사주했던 것이다. 그런데 일제에게 사로잡힌 독립운동가가 갑자기 풀려나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로 인해 김봉환이 일제에게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같은 이유로 극중에서도 최동열이 김좌진 암살에 대해서는 동포의 손에 의해 피살당했다는 것과 그 범인이 친일파라는 말도 있고, 사회주의자라는 말도 있다는 것만 알 뿐 확실한 것은 모른다고 했던 것이다.
  56. [56] 김무옥은 아버지의 제사로 고향에 내려갔다.
  57. [57] 이때 김두한의 연이은 공산당에 대한 테러로 보복에 눈이 벌개져 있는 공산당을 피해 잠시 애기보살의 집에 숨어있던중 정진영 패거리에게 습격당해 상하이 조와 김관철이 부상당하고, 아구도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 정진영의 쏜 총에 머리를 맞고 목숨이 위태로운 적도 있었다 극중 전개와 현실 역사상 스토리대로 흘러가려면 어쩔수 없었겠지만, 이때 정진영 패거리가 확인사살만 했더라도 김두한은 확실하게 죽었을 것이다
  58. [58] 정진영은 '우리가 졌다! 약속대로 총을 쏘지 마라!' 며 부하들에게 외쳤으나 상관이 김두한과의 약속을 어기고 발포를 명령했다.
  59. [59] 물론 킬러들은 전위대 대원이었지만.
  60. [60] 다만 이건 드라마 한정이고 원작 소설에서는 진짜로 그 여공을 범한 끝에 그 여공이 추락사당한다. 이후 전개는 드라마와 동일. 하지만 드라마상 연출된 상황에서는 개코가 바지를 벗어준것도 아니고, 상의를 완전 탈의한것도 아닌 겨우 겉옷만 벗고 있는 상황이었던데다, 여인도 옷이 찟어졌을뿐 바지가 벗겨졌거나 하는등의 강간이라고 확실하게 오해할 상태도 아니었으며, 설명 더 오해가 갈만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란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인 개코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 있었을텐데다, 심지어 정진영 마저도 개코가 그럴리가 없다고 할 정도이니, 평소의 개코는 사고는 많이 칠 지언정, 술취했다고 강간살인을 저지를 정도의 막장은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드라마 상에서의 김두한이 얼마나 본인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고집불통인지 잘 보여주는 장면. 드라마 상에서는 이런 식으로 남의 말을 제대로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자기 생각만 밀어붙이는 김두한의 고집 때문에 사실상 일어나지 않아도 될 비극이 너무도 많이 일어나게 된다.
  61. [61] 그런데 이 전위대원을 신영균이 쏴죽여버린다. 그것도 미군이 보는 앞에서.
  62. [62] 아구가 말하는 와중에 삼수를 비롯한 몇 명에게 복부를 두들겨 맞는다.
  63. [63] 이 날 김영태가 종로회관에서 김두한에게 영철이가 무옥이 떠나고 많이 외로워 한다며 잘 챙겨달라 말한다. 사실상 문영철의 사망 플래그.
  64. [64] 이때 사진을 두고 절도 있게 경례까지 하는 군관의 태도는 조롱이 아니라 진심으로 존경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65. [65] 부산에서 다시 만난 이정재가 김두한에게 그간의 일을 이야기할 때, 감옥에 갇혔던 애기보살이 납북되는 과정에서 이정재와 마주칠 때 그를 알아보고 연모했다고 전해달라 했었는데, 이때 김두한은 매우 안타까워 했다. 아내와 자식에 대해선 조금의 관심도 안 보이던 모습에 대비된다.
  66. [66]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같이 도와주던 황병관이 부산 부둣가의 주먹패인 고사이마찌 고영목에게 총격당해 죽는다. 이 때 고사이마찌는 노동자에게 구타당하고 헌병대로 이첩되었다는 언급을 끝으로 리타이어.
  67. [67] 일단 훈련 받고 있는 자원들부터가 아직 고등학생인지라 교관이 없어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제대로 된 훈련소가 아닌 그 고등학생 학도병들의 모교로 추정되는 학교의 운동장 내부에서 공간을 쪼개어 사격, 총검술, 수류탄 투척, 뜀걸음, 장애물 극복 훈련 등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전투복도 제대로 보급 받지 못한 건 덤. 애초에 김두한을 비롯한 여러 간부들은 군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무장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으니 교관으로 오라는 육군의 부탁을 받아 부임한 시점부터가 열악한 국군의 실태를 보여준다. 그나마 99식 아리사카소총 등 병기 면에서는 열악한 실태가 안 나와서 다행일 지경이다.
  68. [68] 처음에 보면 장갑차나 기갑차량으로 보인다. 참고로 김두한이 오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사이드스커트로 보아 기종은 M48A3 혹은 M48A3K로 원래 시대적 배경으로 생각하면 M4 셔먼이나 M26 퍼싱 그리고 M46 패튼이 그나마 적절 했을 것이다. 즉,고증 오류인 셈. 참고로 작중에서 벌어진 영천 전투는 실제로 1950년 8월부터 9월 경까지 일어났고 M48 패튼의 개발 시작년도는 1950년 12월이며 M48A3K의 개량 년도는 1978년이다.
  69. [69] 이때 김영태도 빨갱이라 소리지르며 북한군들을 격퇴시킨다.
  70. [70] 여담으로 6.25 때 얘기지만 포스타가 원스타한테 다나까 쓰고 원스타가 하오체 쓴다. 다만 김두한은 6.25 전쟁 이전까지는 군대와 인연이 없었고, 전쟁 당시 과거 준군사조직이었던 대한민청 별동대를 이끌었기에 군에 임시 캐스팅된 것이다. 반면 준장인 김석원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하고 해방 당시 한국군 중 커리어에서는 대좌인 이응준 장군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더욱이 그는 대위 시절 중일전쟁 때 1개 국민혁명군 사단을 부하들과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지원군이 온다는 거짓 방송을 국민혁명군 1개 사단 진지에 틀어 기만전술로 국민당군을 쫓아내어 한중일 3국에도 명성을 떨쳤고, 6.25 전쟁 때도 포항 철수작전 등에서 활약하던 사람이었다. 까놓고 말해서 군대 무경험자였던 김두한에게 김석원이 반말하는 건 김석원의 군 경력이 비교도 할 수 없이 우월하단 것, 그리고 김두한이 이걸 의식해 예의를 차려준 것. 그냥 김두한에게 계급을 잘못 달아준 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아니면 예의상 달아준 거나 마찬가지. 근데 잘 생각해 보면 군 경력도 없는 사람에게 대장은 정말 아니었다. 더구나 김두한의 부대는 많아야 200 ~ 300명 수준으로 중대나 소규모 대대급 부대이다. 그냥 대위 ~ 소령 정도를 달아줬으면 편할 걸 말이다. 참고로 위키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김두한의 계급은 부사관인 상사였다.
  71. [71] 동대문파가 자유당의 부하가 되기 전부터도 이정재가 조직을 만들고, 상당한 수의 주먹패가 그쪽에 가담했다고 하자 은근히 기분나쁜 기색을 보였다. 신영균이 부하들과 함께 있는 이정재한테 많이 컸다는 식으로 시비를 걸어 부하들이 발끈했을때 부하들 앞에서 자신의 가오도 좀 살려달라고 먼저 대범하게 숙여줬는데도, 김두한은 도리어 신영균이 잘못한거 같지 않다고, 자신들은 선배뻘 주먹인데 예의가 없다면서 기어이 이정재 앞에서 부하들의 사과를 받아냈다. 물론 김두한패가 선배뻘 주먹인건 맞지만, 이정재는 자신의 친구이고, 실제로는 한살이 많은데다가, 경찰 재직 당시 김두한과 김두한 패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었다. 그런 이정재가 한 조직의 오야붕이 되었다면 이정재 말대로 그의 부하들 앞에서 모양새 좋게 가오를 살려줄 수도 있었는데 굳이 그런 수모를 준건 소인배 같은 행동이었다
  72. [72] 그러나 유지광이 총을 슬쩍 보여주며 협박을 하자 허탈해서 그냥 물러나 버렸다.
  73. [73] 이때 독사가 얻어맞고 나서 한 말이 "이빨 빠진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아직 펄펄 살아있어!"
  74. [74] 참고로 무술경관 및 기마대와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실제로 있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무장경찰들이 폭력 진압에 나서자 이 시위대를 이끌던 김두한이 무장경찰 14명과 싸웠는데, 무장경찰 14명이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자 정부에서 김두한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에 김두한은 불응하고 김두한을 체포하러 갔던 전경 5명도 모두 김두한에게 맞고 돌아왔다고 한다.
  75. [75] 참고로 이 당시 전경들은 지금의 전경들보다 훨씬 과격하게 진압했다. 지금같이 방패랑 곤봉만 들고 위협만 하는 전경이 아니라 발로 걷어차는 건 기본에 몽둥이찜질로 시위대의 머리가 깨지는 건 다반사였다. 그리고 이 당시 김두한의 나이는 40대 초반이었다. 즉 40대 초반의 아저씨가 20대의 혈기왕성하고 싸움깨나 한다는 청년 14명이 몽둥이까지 들고 덤비는 걸 맨손으로 때려눕혔다는 것. 괜히 곽영주나 차지철 같은 인물이 김두한을 함부로 건들지 못한 게 아니다.
  76. [76] 극 후반부의 유진산의 대사를 들어보면, 그 역시 대대로 금산 땅 만석꾼 집안이었으나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산을 모조리 처분했다고 한다.
  77. [77] 특히 우미관패 막내 라인이었던 아구, 갈치, 휘발유는 스스로 벌어먹고 사는 것조차 불가능해지고 거의 매일같이 김두한에게 돈을 빌리러 올 정도가 되었다. 극중 김영태의 언급에 의하면 브레인이었던 김영태나 시골로 간 신영균, 홍만길을 제외한 나머지 우미관 패들은 전부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김두한은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를 몇 달치나 가불하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도 몽땅 전당포에 처분했으며,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해서 밥을 사주고 생활비를 마련해주는 등 애를 썼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은 재기하지 못하고 결말에서 자살, 정신병원행 등으로 비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주먹밖에 쓸줄 모르는 이들을 아무 대책도 마련해두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당선됐다고 무책임하게 그냥 무일푼으로 다들 해산시켰으니, 배운 것도 없고 사업수완도 없는대부분의 하위 조직원들의 삶이 평탄치 않으리라는 점은 당연한 결과였다. 차라리 조직자금이 넉넉한 편이고 우미관 패거리와 관계도 좋으며, 작중 최고 호인인 이화룡의 명동파나, 아니면 지방의 본인 하부조직들에 적절히 자리를 마련해주던가 그도 아니면 아직 오야붕으로 있을때 우미관패가 공동으로 크게 할수 있는 사업이라도 마련해두고 떠나던가 했다면 그런 비참한 결말은 없었을것이다.
  78. [78] 김두한이 옛날 식구들 챙긴다고 주변에 여기저기 돈을 빌리고 다닌 것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심지어 당시 동료 국회의원이던 김영삼에게 돈을 빌린 적도 있다고 한다. #
  79. [79] 웃기는 사실은 상대 후보였던 한근조는 바로 유진산과 조병옥이 속한 민주당이었다는 사실이다. 유진산이 김두한을 달래는 신이 나오는데, 민주당의 당원이 민주당의 다른 당원에게 깨진 김두한에게 위로를 하는 셈이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80. [80] 아마도 이정재를 비롯한 과거 주먹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고는 충격을 받아 나온 말인 듯 하다.
  81. [81] 유지광은 예외로 사형을 당하지 않고 특별 사면을 받아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감형되었다.
  82. [82] 당시 김종필은 4대 의혹 사건에 휘말려 정치적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었다.
  83. [83] 사실 이 청년단체 일은 김두한을 따르던 일부 청년들이나 유진산, 최동열 등 극중에서 식견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처음부터 참여하지 말거나 그만 둘 것을 권했다. 김두한이 이 일이 좌절된 것을 알게 된 것도 시골로 낙향한 최동열의 도예공방으로 걸려온 김종필의 전화 덕이었다.
  84. [84] 하지만 실제로 김두한은 이후 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시에 한 번 더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85. [85] 이 때 불상 앞에서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데, 배우의 전작이 오버랩되는 묘한 장면이다. 태조 왕건에서 궁예석가모니를 자신의 자리를 훔친 도적이라 칭했었다.
  86. [86] 이 때 쓰러지면서 길가에 놓인 손수레의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참으로 불운했던 운명의 수레바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또한, 배경음악으로 ‘전설의 영웅’ 낮은음 버전이 깔리며 비장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50회 말미에서 2부 등장인물을 소개할 때 나왔던 힘찬 분위기의 원음 버전과도 대비되는 구조이다.
  87. [87] 김좌진 장군의 국가유공자 연금을 이 아이들이 있던 고아원에 전액 기부했던 인연 덕분이라고 한다.
  88. [88] 참고로 여기서 불멸의 크리넥스스런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멀리 아파트가 보인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아예 이상할 건 없는것이, 김두한이 사망한 년도는 1972년이었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 다시말해 우리가 흔히 아파트 하면 떠올려지는 최초의 아파트는 마포아파트였다. 마포아파트는 1962년도에 건축이 완료되었다. 그 뒤로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을 넘어 차차 아파트가 건축되었으니.. 굳이 따지고 보면 아파트가 멀리 좀 보이더라도 시대배경으로 봤을때 어느정도는 맞다는 얘기.
  89. [89] 야인시대 촬영장은 현재의 부천 상동신도시와 인천 삼산동 경계에 있었다. 위치는 상동, 정문에서 길 건너면 삼산동이다. 7호선 삼산체육관역 부근. 그러나 현재 촬영세트는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헐려 없어졌고, 세트가 있던 장소는 캠핑장이 되었다.
  90. [90] 18회에서 오늘 내로 종로를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 뭉치패를 두들겨 패고 한 말.
  91. [91] 21회 초반부에서 구마적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온 왕발에게 한 대사.
  92. [92] 김두한이 감옥에 들어간 사이 하야시가 종로의 모든 점포를 사들이자, 하야시와 협상을 하면서 나온 대사.
  93. [93] 우미관패에 징용장이 날라오자, 단게 국장과의 협의를 통해 근로보국대를 창설, 일본군의 비행장을 건설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 뒤 부민관 사건이 일어나자 거기에 한탄하던 김두한에게 정진영이 진주만에 끌려갔으면 태평양에서 고기밥이 되었을 거라며 위로하자 뱉은 대사다. 이는 김두한이 스스로를 협객으로 인식하던 1부에서 몇 안되는 자아비판 장면이다.
  94. [94] 애초에 하야시와 협력하는 시점에서 이미....
  95. [95] 55화 초반에서 김두한은 자기 아버지가 최후를 맞이한 과정을 눈치챘고, 정진영에게 공산당과 결별 선언을 할 때 나온 대사. 정진영은 공산당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김두한을 설득했지만, 아버지의 원수인 공산당과 김두한은 철천지 원수가 되었고, 정진영과도 사실상 적대 관계가 된다.
  96. [96] 아편 한 트럭을 훔친 용의자로 경찰서에 끌려와 조사를 받던 중 김형사와 시비가 붙어 나온 대사. 김형사는 이때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나라 물건을 도둑질하냐고 김두한을 디스했다.
  97. [97] 과거 김두한은 청년시절 야쿠자들의 아편을 훔친 와싱턴이 야쿠자들에게 끌려가자 야쿠자의 지역에 쳐들어가 때려눕히고 와싱턴과 아편가방을 찾아온 적이 있는데, 이 때는 정진영의 아편에 대한 해악을 듣고는 '그럼 태워버리자. 와싱턴 형님이 직접 우리가 보는 앞에서 태워버리라' 고 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아편을 자금확보수단으로 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김두한이 아편 문제를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으며, 법과 질서를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98. [98] 최근 야인시대의 합성물에서 많이 쓰이는 대사 중 하나이다.
  99. [99] 합성물에서는 심영이 김두한의 심기를 건드릴 때 "심영이, 병X을 만들어주겠다." 하는 식으로 쓰인다.
  100. [100] 59회에서 감방에서 집단 린치를 가하려 했던 좌익 수감자들을 때려눕힌 후 얼차려를 부여하며. 이때 그 유명한 심영이 형무소 간수 한 명을 매수하여 일부러 이렇게 감방을 배정했다.
  101. [101] 여담으로 이 부분은 가끔 낚시용 짤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102. [102] 62회에서 공산당과 미군의 추격을 피해 은거하던 도중 애기보살과 근처의 절에 간 장면이 있다. 절에서 천도제를 지내는 중이었는데, 국군준비대에서 자신에 의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그 사람들의 제를 지내는 중임을 스님이 알려주었다. 그 이후 나온 대사.
  103. [103] 이걸 백마스킹한 대사 중에서 '이런 니미 썅'과 '아 신경쓰지마셈'도 합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후자는 "개소리 집어쳐"를 백마스킹한 거여서 다시 의자에 앉는 것과 묘하게 어울린다.
  104. [104] 74화에서 개코의 장례식에서 하는 말.
  105. [105] 75화에서 정진영을 비롯한 전위대를 사로잡은 뒤, 정진영과 단 둘이 저녁을 하면서 나온 대사. 그러나 정진영은 내가 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공산당으로써 죽는 길을 선택한다.
  106. [106] 86화에서 한국전쟁 통에 부산 캬바레에서 춤바람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캬바레를 일망타진한 후.
  107. [107] 100화에서 이승만의 영구집권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장경근을 두들겨 패며 하는 말.
  108. [108] 115화에서 국회에 난입한 이정재와 주먹다짐을 하다가 유지광이 슬쩍 꺼내든 권총을 보더니 어이를 상실해서 웃음을 터뜨린 뒤에 하는 말.
  109. [109] 116화에서 장충단집회 방해 사건 전날 자신의 작전을 집회 경호를 맡은 사람들에게 브리핑하고 나오는 길에, 김두한이 경호를 나오는 걸 막기 위해 독단적으로 테러를 하러 나온 독사를 비롯한 유지광의 부하들을 향해 한 말. 독사의 '몇 달정도 쉬게 해 주겠다'라는 말에 대한 맞대응이었다. 그리고 독사, 고바우, 권상사, 망치, 낙화유수 및 동대문파 졸개들은 김두한 한 명에게 모두 털렸다.
  110. [110] 독사 패거리와 붙어 모두 탈탈 턴 후 정말 대단하다는 독사의 말에 한 대사. 위의 이정재와의 싸움에서도 "너같은 쓰레기와는 싸우지 않는다"라고 말한것을 보면 작중 동대문 패거리를 어지간히도 한심해했던 모양이다.
  111. [111] 단검을 들고 덤빈 독사를 제압한 후 한 대사.
  112. [112] 그때 내가 얻는 쪽팔림, 명예 실추, 사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내가 싸워서 정재를 아주 박살내어 망신을 줘 주먹계에 다시는 발 못 붙이게 했어야 했다는 뜻이다.
  113. [113] 아이러니하게도 위에 나온 것처럼 김두한본인이 싸움을 그만두면서 이정재에게 "더 크게, 더 고통스럽게 무너져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서는 후회하고 있다.
  114. [114] 5.16 때 잡혀가 재판받아 사형당하지는.
  115. [115] 이정재가 국회에 난입했을 때 김두한과 맞붙은 적이 있고, 그때 김두한이 어느 정도 유리하긴 했으나 김두한이 국회 안이라 사람들 눈치 때문에 오래 싸우지는 못했고, 결정적으로 유지광 품 안에 있는 권총을 보고 허탈해하며 정재에게 실망하고 물러난다. 이에 정재는 김두한보고 비겁자라 하며 정신승리를 하며 돌아가나 그의 자택에 돌아오자 자신이 김두한의 상대가 아닌 걸 만천하에 까발려진 꼴이 된 걸 생각하고는 멘붕한다. 이때는 김두한이 국회의원인 데다 사람들도 많으니 그냥 좀 싸우다 넘어갔으나, 결과적으로는 이게 정재의 교수형 판결에 본의 아니게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으니 이에 한탄했고, 그때는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 박살내어 주먹계를 떠나게 했어야 한다 말했다. 실제로 이때 대판 싸웠다면 정재는 무사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 김두한은 작중 무력의 끝에 있는 금강을 격파해냈을 정도의 실력이니 국회의 대결에서도 김두한은 전력을 다하지 않았지만 이정재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16. [116] 123화에서 이정재의 사형 소식을 접하고 이화룡, 시라소니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안타까운 마음에서 외친 말.
  117. [117] 실제 사건 당시에 사회를 봤던 인물은 이상철 부의장이다.
  118. [118]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는 드라마의 각색이 아니라 김두한이 실제로 했던 발언이다. 이 임팩트 넘치는 대사가 검열될 것을 염려했는지, 이환경 작가도 대본상에서 이 대사를 국회 속기록에서 인용하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119. [119] 마지막회에서 불상 앞에서 자신의 지난 날의 과오를 참회하며. 헌데 장면이 장면이고 배우가 배우다 보니 뭔가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120. [120] 대부분 폭발이다. 김두한을 물리쳐서 기분 좋아서 웃다가 배가 터져 폭발해 사망한다든가, 김두한이 당해서 분노한 상하이 조나 다른 부하들에게 폭발당한다든가, 의사양반이나 이정재가 갑툭튀해 폭발물을 설치한다든가. 가끔 심영의 어머니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폭발 장면은 백병원이 아니라 극장 영사실 폭발 장면. 다른 합성물에서는 김두한을 물리쳤더니 큰형님께서 등장해 친히 심영을 보내(??) 주신 경우도 있다.
  121. [121] "그리고, 무슨 늬우스?"를 편집해 당황해서 말을 더듬는 것 처럼 들리게 한 것. 워낙 적절해서 수많은 영상들에 쓰이다보니, 무식쟁이 속성과 합쳐져서 조금이라도 당황하면 말을 더듬는 기믹이 생겼다.
  122. [122] "개소리 집어쳐!"를 역재생해서 나온 대사.
  123. [123] 합성물에서 김두한이 사망하거나 폭☆8할때 주로 외치는 단말마로 자주 쓰이며, 93화 연설 장면 역재생에서 따왔다.(참고영상. 아~는 0:23, 니미 X발은 2:04) 니미 씨X은 '열심히'의 역재생
  124. [124] 86화 카바레 소탕씬에서 김두한이 휘발유에게 명령을 내리는데, 발음이 마치 쉬발유처럼 들려서 그 부분만 잘라다 만든 것이라고 한다.
  125. [125] 최근 이 대사에서 '아' 만 떼서 쓰는시도가 발견되고있다.
  126. [126] 또는 "같아".
  127. [127] 실제 김두한도 1969년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도 어머니 없이 자랐기에 이 김두한이가 여기에는 약하다. 그래서 그냥 살려줬다.' 고 답했다. 하지만 바로 이전에 '병실에 쳐들어가자 노인 한 사람이 있기에 주먹으로 턱을 탁 쳤다.' 고 말했는데 이 노인이 누구일지는...
  128. [128] 이 작품에서는 진짜 김두한의 외손자인 송일국이 주인공 장영실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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